한옥과 성당의 만남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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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6 вер 2024
  • 강화읍 관청리 언덕 위에 자리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화려한 단청이 돋보이는 전통 목조건물로,
    겉모습은 성당이라기보다 오히려 불교사찰에
    가까워보이는데요.
    강화성당은 오늘날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한옥성당입니다.
    성당은 배 모양의 언덕 위에 세워져있는데,
    여기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배의 선수 부분에는 외삼문과 내삼문이,
    중앙에는 성당이, 그리고 선미 부분에는 사제관이 배치돼 있습니다.
    내삼문을 지나, 다시 문을 통과해 들어가면
    마침내 성당 제단에 이르게 됩니다.
    강화성당의 가장 큰 특징은 서구 교회와 한옥의 건축양식이 혼재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외관은 한옥구조인데 반해, 내부는 서양식인
    바실리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 성당 곳곳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당과 한옥의 만남이 가능했던 것은
    성공회의 선교 정신이 지역문화를 존중하는
    ‘토착화’에 바탕을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초기 성공회 선교사들의 토착화 노력으로
    탄생한 강화성당.
    바로 이곳으로부터 성공회 신앙은 빠르게
    성장하며,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었습니다.

КОМЕНТАРІ • 4

  • @noeldad1
    @noeldad1 6 місяців тому

    윤대녕의 소설 "보리수나무 아래"의 배경이 된 성당이군요. 90년대초 주일학교 학생들 데리고 가본 기억이 납니다.

  • @episcopalpaul78
    @episcopalpaul78 3 роки тому +4

    존 코프 주교는 신부가 아닌 성공회 주교입니다. 1889년 11월에 벤슨 캔터베리대주교에게 주교서품을 받고, 해군 군종사제로서 한국에 오셨죠. 해군 군종사제로서 연금받을 권리를 포기하고, 사회선교에 전념하신 분입니다.

  • @dohstveurasia2061
    @dohstveurasia2061 3 роки тому +4

    혼재되어 있다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서양식 바실리카 성당 기능을 한국식 건축 양식으로 구현하였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바랑직 합니다.

  • @user-rq8up9ev6y
    @user-rq8up9ev6y 2 роки том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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