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지배로 몰락하는 현대 사회 (feat. 오르테가 이 가세트 '대중의 반역')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8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2,7 тис.

  • @chungco_phil
    @chungco_phil  Місяць тому +9

    누구나 하는 삶의 고민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저의 책
    📖 서점 링크
    교보문고: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578919
    예스24: www.yes24.com/Product/Goods/135744489
    알라딘: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0426887

  • @user-yw1dn3rn3d
    @user-yw1dn3rn3d 3 місяці тому +262

    다수결을 하는 이유는 그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방법이기 때문이 아님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가장 넓게 나눠 가질 방법이기 때문임

    • @gy-zj6dv
      @gy-zj6dv 2 місяці тому +49

      그래서 모두의 책임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라는 대 명제가 탄생함

    • @hyeok-uu9jr
      @hyeok-uu9jr 2 місяці тому

      거기에 더해서 최악의 상황인 독재를 막는 이유도 있음
      근데 요즘 꼬라지보면 진짜 철인왕이 나타나야함 박정희같은

    • @장영균-m9x
      @장영균-m9x 2 місяці тому

      가령 당신이 은행을 털기로 마음 먹었다 치자.
      물리세계에선 당신이 마음 먹은 그 순간,
      은행에 있는 돈이 당신의 주머니로 이체되는건 아니다.
      당신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어떤 물리적인 행위를 해야만 한다.
      당신은 단독으로 또는 무리로 그 목적을 시도할 수 있다.
      다수결은 후자의 경우에 등장한다.
      은행을 털 공범을 모우는 것과 다를 것 없다.
      계획과 행위가 있었다면 어떤 결과도 존재한다.
      현금을 얻거나 체포될 것이다.
      수익이나 형량을 가장 넓게 나눠 가진다는건 가능한 경우지만,
      우연이다.
      만약 당신이 1 타국에 선전포고를 하는 것과 2 성적 또는 사회적 소수자 격리를 해결해야한다면,
      당신은 어떤 결정과정을 선택할 것인가?

    • @user-je2rr1vz7k
      @user-je2rr1vz7k 2 місяці тому +8

      최선은 못 해도 최악은 면할 수 있는 방법

    • @Aaaaaaaaa11113
      @Aaaaaaaaa11113 Місяць тому +13

      다수결의 선택이 최악이 아니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죠ㅋㅋ

  • @EXIT-mw9go
    @EXIT-mw9go 3 місяці тому +1347

    대중 , 다수가 항상 옳은걸까?

    • @third_6
      @third_6 3 місяці тому +59

      다수가 항상 옳은가는 역사가 반박해줌
      낙지당을 누가 뽑아줬지?

    • @々-c5m
      @々-c5m 3 місяці тому

      민주주의=다수결이 아닌걸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인들 😂
      그냥 도태되는게 맞음

    • @CHOAuU
      @CHOAuU 3 місяці тому +103

      @@EXIT-mw9go 이래서 투표권 아무나주면 안 된다니까? 우민을 어떻게 가려낼거냐고 위험하다 그러는데 대중 그 자체가 우민인데 누구나 투표권이 있는 게 더 위험함 갓난아기나 유치원생한테 총을 쥐여주는꼴.. 정작 자격증이나 고위직을 평가하는 시험에 대한 기준은 아무런 말도 못 하는 게 웃김

    • @snowcountry322
      @snowcountry322 3 місяці тому +16

      그 뿐 아니라 우리나라ㅡ수준이 엉망이거든. 침략만 반복해서 당하고. 어쩔수 없어

    • @snowcountry322
      @snowcountry322 3 місяці тому

      @@user-ej2eo3hy6j ㅇㅇ 차라리

  • @강민우-k6l
    @강민우-k6l 3 місяці тому +610

    다수의 목소리가 일종의 권위가 되어버렸다는 의견에 동감이 됩니다.

    • @더불어만진당
      @더불어만진당 3 місяці тому +14

      🐕 딸 ㅋㅋㅋㅋ

    • @maybnor
      @maybnor 3 місяці тому +17

      사실 다수의 목소리보다는 나 자신, 개인이 속해있는 집단의 목소리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더닝 크루거 효과가 발생하는 이유도 자신의 집단의 목소리만 듣게 되어서가 있으니까요.

    • @eswind
      @eswind 3 місяці тому +12

      우중은 사회악의 숙주이자 그 자체로 사회악이다

    • @giti9132
      @giti9132 3 місяці тому

      그 다수가 빡대가리인게 문제

    • @세종알밤
      @세종알밤 2 місяці тому +1

      국민 국민 국민 드립치는

  • @smallbulb
    @smallbulb 3 місяці тому +65

    와 제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을 이렇게 속이 시원하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아서 감동입니다

  • @Tojong_Dak
    @Tojong_Dak 3 місяці тому +63

    민주주의를 바라는 대중들이 사는 국가는, 역설적으로 민주주의에 의해 무너집니다.
    모든 사람의 표의 무게가 같기 때문이죠. 배운 사람, 못 배운 사람, 도덕적인 사람, 비도덕적인 사람,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 적게 내는 사람의 목소리 무게가 같아서입니다. 어쩔 수 없이 양극화가 벌어지고있고, 양극화 현상으로인해 나타나는 국민들의 분노를 국가의 정책 만으로 막은 사례는 인류역사를 통틀어봐도 없습니다. 다 그 분노를 국외로 돌리게 만들었고, 대게는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 @hmjeon8609
      @hmjeon8609 Місяць тому +9

      민주주의가 성공할려면 국민 개개인의 책임의식의 중요한데.. 별로 그렇지 않은듯. 잘되면 자기 탓이고 못되면 모두 남탓 국가 탓인데..

    • @워뇽-v2b
      @워뇽-v2b 22 дні тому

      토크빌

  • @honeykris5113
    @honeykris5113 3 місяці тому +441

    국민이니 대중이니 하는 추상적인 말들이 얼마나 빛 좋은 개살구인지.. 그런 두루뭉술 듣기 좋은 화법에 이젠 하나하나 따질 수 있는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초6 아이들과 수업 중, 질문지에 어떤 대통령이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느냐에 한 친구가 “국민들의 뜻을 따르는 대통령”이라고 말하더군요. 그저 생각 없이 늘 주위에서 학교에서 듣기 좋게 들은 민주정치의 표본 같은 대답이었어요.
    그래서 “그럼 질문을 바꿔볼게. 여름에 여행을 가겠다고 해. 산, 바다, 워터파크, 체험학교, 군사 체험장, 도쿄 디즈니월드. 가족들 5명 의견이 모두 달랐어. 그럼 그 의견을 아빠가 모두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까?” 아이들은 대답하지 못했어요.
    “한 가족의 뜻도 모두가 다른데 너희가 말하는 국민 5천만 명을 모두 충족시키는
    대통령이란 건 가능할까?” “너희는 여행지로 디즈니월드를 강력히 희망하지만 다수결2명을 따라 아빠는 바다로 가기로 했어. 그럼 무조건 다수의 선택만 따른 아빠에게 너희는 절대 불만 없이 훌륭한 아빠라고 생각할까?”
    주위의 가까운 사례를 예로 적용해서만 살펴도 아름다운 문장처럼 현실은 간단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문제제기 능력... 추상적인 것들은 구체적으로 명료하게 살펴보는 사고력, 입장을 바꾸어서 객관화하는 사고력. 엄청난 비판이나 지식이 필요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추상을 이해하지만 다시 언어의 추상성을 해체하고 분해해서 구체화해보는 훈련이 정말 필요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사회의 개개인이 성숙한 대화를 하고 원만한 합의도 이끌며, 사회를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지도자도 선출할 수 있는 기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broj5370
      @broj5370 3 місяці тому +43

      정말 필요한 생각, 가르침입니다. 추상을 구체화하는 연습. 역질문을 통해 스스로에게도 적용시키겠습니다.
      우르르 쫒아가는 대중성, 이유도 모른 채 쏟아지는, 찬양받는 수많은 유행,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어릴때부터 길러야 함이 수능교육보다 중요하다 봅니다.

    • @앞으로-y9l
      @앞으로-y9l 3 місяці тому +21

      여기계신 분들은 참 생각이 건강하시네요

    • @lexus_korea
      @lexus_korea 3 місяці тому +1

      걍 일루미나티, 헤갤의 정반합을 알면 전부 알게 된다.

    • @user-hm6zn3jf3z
      @user-hm6zn3jf3z 3 місяці тому +5

      이런 댓글 좋아요

    • @robert-m9f
      @robert-m9f 3 місяці тому +1

  • @JCK-wb7zh
    @JCK-wb7zh 3 місяці тому +291

    답답한 지금 한국의 현실에 대해 이처럼 명쾌한 설명이 있을까요,, 저 오래전의 저작물이 어쩌면 이렇게 적확하게 우리의 현실을 짚어내는 것인지,, 감탄을 하면서 또한 내가 속한 이 사회에 대한 암담함을 느낍니다. 훌륭한 영상 감사합니다,,

    • @SKRTN-f7i
      @SKRTN-f7i 3 місяці тому +1

      이런건 에이아이가 쓴 댓글인가?

    • @bohwang8513
      @bohwang8513 3 місяці тому

      @@SKRTN-f7i뭐가?

    • @SKRTN-f7i
      @SKRTN-f7i 3 місяці тому

      @@bohwang8513 알맹이없는 공허한 예찬. 내가 영어로 서큘러레터같은거 나가려고 챗지피티 돌리면 대개 이런식으로 써주거든. 어디든 적당히 들어맞는 알맹이 없는 미사여구 남발

    • @ericdier-worldclass2
      @ericdier-worldclass2 3 місяці тому +8

      이거 다 윤씨 때문이다.이재명 이었으면 안 그랬다

    • @당근쥬스-f7u
      @당근쥬스-f7u 3 місяці тому

      @@ericdier-worldclass2 이재명이 대통령이 안 된 건 하늘이 도운겁니다. 선동질로 대중을 선동질 하고 국민국민 거리며 인기투표나 얻고 자기 부를 채우려고 하는 부패한 세력이 정권을 잡을 순 없죠.

  • @user_727
    @user_727 3 місяці тому +312

    와.. 요즘 개인적으로 느꼈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제점을 소름돋게 정확히 지적하는 말이군요.

    • @더불어만진당
      @더불어만진당 3 місяці тому +8

      🐕 딸들...

    • @덴뿌라스시사시미
      @덴뿌라스시사시미 3 місяці тому +2

      나도 소름돋았음ㅋㅋㅋㅋ

    • @user-6626
      @user-6626 3 місяці тому +1

      반국가세력 ㅇㅈㄹ하는 애들은 항상 조져졌음 ㅋㅋ 빨갱이 싫다면서 태영호 북한간부에 댓글조작탈북민 신천지 천공왜구 경제는 코로나때보다 세수부족 이라는게 말도안됌ㅋㅋㅋ

    • @호소-c6w
      @호소-c6w 3 місяці тому +3

      우리나라 라는 단어도 이제 조심히 생각해야

    • @임지영-h3w
      @임지영-h3w 2 місяці тому

      ​@@호소-c6w님 음.....

  • @kimgapjin-art
    @kimgapjin-art 3 місяці тому +90

    민주주의의 위험성
    다수의 무지가 소수의 지혜로움을 묵살하여. 버린다는 것입나다

    • @davidjacobs8558
      @davidjacobs8558 Місяць тому

    • @백Hub
      @백Hub 17 днів тому +4

      물론 다수의 무지가 소수의 지혜를 묵살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소수의 엘리트 집단이 다수를 지배하게 되면 권력의 집중과 부패의 위험이 큽니다.
      민주주의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실제로도 민주주의는 비록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여러 집단이 의견을 나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오히려 전체 사회에 이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Username34857
      @Username34857 9 днів тому

      인터넷과 SNS가 어느정도 이러한 민주주의의 약점이 보완된다고 봅니다. 반대로 지금 우리나라를 보면 민주주의를 가장한. 자본독재 국가라고 봅니다.

    • @태무친-p5w
      @태무친-p5w 8 днів тому +1

      푸틴, 시진핑, 에르도안 등 소수가 지배하는 사회~

    • @김경순-v4l
      @김경순-v4l 5 днів тому

      항상 말하는게 우리가 민주주의 사회에 있기때문에 이런 영상도 보고 이런 고민도 할 수 있는거야. 그리고 소수의 지혜로움이 과연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가? 도 모르겠고, 좋은 방향이란것에 대한 정의조차 제대로 내리기가 힘들어.
      이런 문제들늘 제치고 다수가 소수를 묵살하는게 존재하긴 하지 않냐? 라고 한다면 그것도 모르겠어. 다수가 가지는 그 생각은 그러면 다수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나? 결국엔 다수가 가진 생각도 소수에서 나온것 아닐까? 혹은, 소수가 만든 시스템에 의해 생겨난 것 아닐까?

  • @yoo8289
    @yoo8289 2 місяці тому +54

    입만 열면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거나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겠다는 정치꾼들은 리더가 아닙니다. 그런건 동서기도 할 수 있는 일이죠. 리더는 한 발 앞서 국민들을 끌고가는 기관차같은 사람입니다. 즉 역경을 극복하고 일을 만들어 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점점 진정한 의미의 리더는 멸종하고 있습니다. 현대 정치의 게임에서는 머릿수가 중요하거든요. 당연히 대중을 앞세우는 대중정치가 만연하는겁니다. 여기서 극성 지지자들이 필요하고 그런 광신자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정당의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거죠. 서구가 몰락하는 이유도 과거의 위대했던 리더들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요즘 한국의 정치판이 왜 아스팔트판이 되었는지 모두가 진지하게 성찰해봐야 합니다. 이는 국민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기 때문이죠. 우리편이면 어떤 놈도 뽑아주겠다는 집단논리가 지배하는 한 한국의 몰락도 머지 않은겁니다.

  • @ahhhsidid
    @ahhhsidid 3 місяці тому +1398

    대중들이 가장 들어아할 이야기지만 정작 관심없는…

    • @komarin2
      @komarin2 3 місяці тому +24

      동갇합니다

    • @LNF828
      @LNF828 3 місяці тому +19

      애초에 이걸 노렸지 똑똑한거임

    • @kimchiman51
      @kimchiman51 3 місяці тому +1

      김대중 슨상님이 니 친구냐?

    • @강철룡-e7p
      @강철룡-e7p 3 місяці тому

      ????? : 대중들은 어차피 개돼지들입니다. 그 개돼지들한테 뭐하러 신경을 쓰십니까. 적당히 짖어대다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 : 나는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다 평등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민중은 개돼지로 췩브하면 된다. 개돼지로 보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

    • @절도사99
      @절도사99 3 місяці тому +20

      선민의식ㄷ

  • @송지훈-o5q
    @송지훈-o5q 3 місяці тому +213

    성역이 없어야 하고 항상 의심해봐야 하고 한편으로 내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어떤 사안이든 어떤 사람이든 이야기하고 만나봐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보면 내 편이면 성역이 존재하고 잘 의심해보지 않고 내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죠. 니가 잘 몰라서 그래. 이런 태도를 디폴트로 깔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 @piy5288
      @piy5288 3 місяці тому +6

      근데 이건 원래 사람 자체의 확증편향적인 심리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듯.

    • @phy7
      @phy7 3 місяці тому +17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성역이 없어야 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 @jinbackk
      @jinbackk 3 місяці тому

      동의 합니다. 특히나 근대사, 현대사 분야에서는 암묵적으로 언급자체를 금기시하는 것들이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의문을 제기하는 순간 무식하고 나쁜 인간이 되어버리죠.
      사실여부를 떠나 성역 그 자체가 되어버린 역사는 조금이라도 사실여부에 의문을 가지는 순간 배척당합니다. 담론 없이 역사상 특정 인물을 성역화 시킨 경우도 매우 많은데, 가끔은 윗쪽동네가 김씨 3인방을 성역화 한것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의문을 가지는 순간" 그 자체로 나쁜인간에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것 마냥 취급 받아버리니까요.

    • @PRIMITIAE_030
      @PRIMITIAE_030 3 місяці тому

      ㄹㅇ 성역화 이후엔 대화가 안통하게 됩니다.....

    • @노랑이-h5r
      @노랑이-h5r 3 місяці тому +9

      여기에 덧붙이고 싶은 것이 몇 달 전에 있었던 상식 논란입니다.
      사람들이 각자 자기 기준에서 "이것도 모르면 멍청한거 아냐?"를 남발해대던 시기가 있었죠.
      사람들은 자기 경험과 주관에 근거한 기준을 만들고, 그것을 남들에게 대입합니다. 그러면서 그 기준에 충족하는 사람과 충족하지 않는 사람을 이분법적으로 구별하죠. 그 원리가 그저 지식이냐 상식이냐의 논쟁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난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지식/상식 논쟁에서 개인별 기준들의 특징이 뭐냐면, '내가 모르는 지식은 절대 상식에 포함되지 않는다.'입니다. 당연하죠. 기준이 자기 주관과 경험이니. 그래서 저는 다른 사람에게 멍청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가장 멍청하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 기준이 지극히 자의적이라는 것을 통찰하지 못한다는 뜻이니까요.
      위와 같은 만행들은 지금도 형태만 바뀐 채 계속됩니다. 상대가 내 글을 못알아먹으면 상대가 독해력이 떨어지는 것이고, 상대의 글을 내가 못알아먹으면 가독성이 떨어지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상대가 말하고자 하는 바'인데, 그걸 온전히 공유하는 경우는 드물고, 그저 피상적으로 물어뜯기 바쁩니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기준을 만들고 판단하며 살아갑니다. 그 기준이 틀릴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수정해나가야 하는 것인데, 그러한 기본적 자기성찰마저 부족하면서 남이 무언가 결점을 보이면 그것부터 손가락질하기 바쁜 현대의 대중, 그들이 바로 사회악입니다.

  • @HSlee-pv9be
    @HSlee-pv9be 3 місяці тому +143

    정말 와닿는 말들이네요.. 지혜로운자가 지혜로운자를 알아볼 수 있어야하는데 우리 사회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걱정입니다. 하지만 소수일지라도 선한 영향력과 지혜로 점점 확산된다면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나부터 공부하고 실천해야겠네요..

  • @stevenkim1618
    @stevenkim1618 3 місяці тому +3

    현시대의 문제를 날카롭게 꿰뚫는 내용이네요 👍

  • @bnojay7507
    @bnojay7507 3 місяці тому +10

    우리는 이것을 포퓰리즘(대중주의)이라고 부릅니다 민주주의는 필히 중우정치로 갈 수 밖에 없다 2000년 전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도 예견했던 현상

  • @노승환-x9w
    @노승환-x9w 3 місяці тому +126

    근래에 본 가장 공감되는 영상입니다. 평범함이 권력이 되는 사회. 가장 무서운 일들이라는 걸요. 모든 일들에 숨겨진 원리와 법칙, 특히 보편적 과학과 경제 원리들을 부정하는 이들이 많더라고요. 똑똑해지고 우수한 도덕관을 정립하고 합당한 리더십을 인정받는 것. 정말 필요한 일이고 필요한 사회 구조라 생각합니다.

  • @tae-hyungkim
    @tae-hyungkim 3 місяці тому +74

    탁월한 분석이네요. 지금의 상황에도 매우 잘 적용됩니다. 작금의 세상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양과 질과 속도가 과거에 비해 거의 무한대 수준이라서 평균 이하의 사람이라도 검색 몇번에 자신의 지식이 전문가의 수준과 차이가 없다고 속단해 버려서 권위에 대한 복종은 커녕 권위 자체가 무너져 버렸어요. 진실에 대한 판단조차 안되고 있습니다. SNS의 발달이 팩트에 대한 논쟁을 단순화하지 않고 오히려 각자의 믿음을 강화하는 자료의 축적으로 서로 다른 정치집단간의 갈등이 더욱 격화되어버린다는 충격적인 미국 정치학 논문의 결과도 있었습니다. 이러면 진영논리만 작동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사실관계에 대한 파악이 너무나 안된 상태에서 (또는 진실 그자체에 무관심한 상태에서 자신의 입장을 강화하는 잘못된 자료에만 근거해서) 너무나 과도하게 분노해서 너무나 과도한 정치적 몰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민주주의 시스템의 효용이 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렵네요.

    • @삼명정
      @삼명정 3 місяці тому +6

      미국 석학들은 민주주의의 한계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트럼프의 등장과 의회 점령
      자유시장 제도의 한계성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그 이후까지.
      기존의 경제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3 місяці тому +1

      @@tae-hyungkim 언젠가 민주주의는 끝장날 겁니다.

    • @삼명정
      @삼명정 3 місяці тому

      @@Nightynight43 민주주의 붕괴?
      민주주의 시작은 그리스 아테네라고 합니다.
      그이후.공화정.왕권시대.귀족시대.독재시대. 사회주의.공산주의.국벌.입헌군주제.등등
      현대의 민주주의 또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민주주의는 가장 비효율적이고. 고비용제도라는 것입니다.
      동시에. 시대상.사회상을 가장 잘 반영하는 제도입니다(대중성)
      역사의 흐름 속에 민주주의로 회귀했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와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예.법.제도는 인간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지만. 인간을 믿지 못해서 만든 것도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동을 제약)
      인간이 좋은 인간인지. 나쁜 인가인지 구별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참고로.세계주의(평등 사회)가 있을수 있으나. 인간.민족. 국가의 욕심을 자제할수 있는냐?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인간은 전쟁을 죄악시하면서 끝없이 전쟁을 일으키는 역사를 만들었다.
      민주주의보다 더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제도가 탄생해야. 비로소 민주주의는 역사의 뒷안길로 물러간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단점이 있다고 나쁜 제도가 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 @tubenomad8582
    @tubenomad8582 3 місяці тому +395

    요즘 이나라의 대중을 정확히 예견한 책인것 같습니다. 이나라의 우매한 국민들과 입만 열면 국민을 들먹거리며 위선적인짓을 해대는 정치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shj9281
      @shj9281 3 місяці тому +16

      세계적으로 그렇습니다

    • @全羅道
      @全羅道 3 місяці тому

      우리나라 국민정도면 똑똑한데? (전라도본적자 제외) 문제는 기득권층이 애국이 없음 자기 사리사욕 안챙기는 사람은 역사서에서도 찾기 힘듬 하지만 광개토태왕을 보더라도 오직 나라의 부강 과 안위 만을 위해 나라를 이끌어간 지도자가 우리나라에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뿐임 물론 이사람들도 100프로는 아니지만 인간이 완벽할수는 없음 우리나라는 자긍심 가질만한 나라임 대한민국만

    • @mason7656
      @mason7656 3 місяці тому +2

      대졸이하는 투표 못하게 막아야됩니다

    • @CHOAuU
      @CHOAuU 3 місяці тому

      ​@@mason7656 석박사만 투표하는 세상 ㄷㄷ

    • @맡인
      @맡인 3 місяці тому +21

      ​​@@mason7656 대학을 간다고 성찰이 높아지지는 않음 기초교육부터 이걸 가르치는게 더 확실할거임

  • @madubi_OxO
    @madubi_OxO 2 місяці тому +1

    기존에 사용되어 오던 단어의 의미가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입맛에 따라 해석되어지고, 서로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다름을 느끼는 순간 배척을 넘어 혐오로 발전하여 온갖 사회 문제의 토대가 되어버린 현 상황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따라 알게 된 충코님 덕분에 현대 사회에서 발생되는 문제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철학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삶을 철학적으로 고찰해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 @씨앗주머니-g7x
    @씨앗주머니-g7x 2 місяці тому +2

    최고의 인사이트.감사합니다.

  • @gucheonlee1655
    @gucheonlee1655 3 місяці тому +114

    구구절절이 옳습니다. 1920년대가 아니라 우리나라 지금 현실을 말하는 듯 하고 왜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망가지는지 이유를 알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Qwerty19728
    @Qwerty19728 3 місяці тому +227

    다른이들에 대한 비판과 조롱엔 후하지만 자신을 향한 성찰에는 인색하며 위선적인 대중들 메타인지가 부족해서 자신이 얼마나 작은존재인지 모르는 오만한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게 현대사회가 아닐까하네요.

    • @노빵멘
      @노빵멘 3 місяці тому +18

      총선 결과부터 소중국임

    • @호호아저씨-z1x
      @호호아저씨-z1x 3 місяці тому +8

      공감합니다! 어느 하나 약점보이거나 생각이 다르면, 전후과정,배경생각치 않고 우르르 몰려가 댓글테러하고…예전 권위주의 사회보다 더 무서운 조리돌림 사회로 가는 것 같습니다. 각자가 나에겐 엄격하고 남에겐 관대해 졌으면 좋겠네요!

    • @이름-u7b
      @이름-u7b 3 місяці тому +5

      @@노빵멘 그러게 누가 총선전에 의료개혁 밀어붙이라더냐? 정치 ㅈ같이 해놓고 총선 이기길 바란 그 정신상태부터 문제다

    • @마포대교
      @마포대교 3 місяці тому +13

      ​@@이름-u7b원외정당 중에서 의대증원 반대한 정당이 있었..나..?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3 місяці тому

      @@Qwerty19728 역사적으로 대중들은 매가 약이었다

  • @baekdori
    @baekdori 3 місяці тому +61

    13분 22초에서의 멘트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지, 우리의 삶이 나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 다음 세대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부끄럽지 않을 수 있는지를 돌이켜보고, 내가 누구인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사고력, 메타인지를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없다고 상관 없는 사람들에게, 그런 판단력 하나 없이 살아서 살림살이 좀 나아졌냐, 집값 좀 올랐냐라고 되묻고 싶습니다.

  • @xkfgogn
    @xkfgogn 2 місяці тому +17

    여기 댓글을 보니 "성찰 없는 분노"를 확실히 확인할수있었다.

    • @중졸무직백수-o3d
      @중졸무직백수-o3d Місяць тому +4

      정말로요, 작금의 몰락해가는 민주주의에 대한 안타까움, 분노, 씁쓸함이 제게도 있지만
      특히 여기 댓글에서는 성찰없는 편리한 결론들로 귀결된 분노가 안타깝네요..

    • @백Hub
      @백Hub 17 днів тому +4

      동감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민주주의는 완벽한 사회제도는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수에 의한 다수를 향한 지배를 어렵게 하며, 권력의 분산을 통해 부패의 위험을 낮추고, 다양한 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에 다른 사회 제도보다 덜 나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댓글을 보면 소수의 지혜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그 지혜를 소수가 악의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것 같고, 이러한 엘리트 주의의 병패를 고려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많음 댓글들이 동영상의 내용에 맞장구 치는 글들 이지만, 오히려 이 동영상에서 말하는 잘못된 행동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게 참 아이러니 하면서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 @donghoylee2882
    @donghoylee2882 3 місяці тому +1

    인정합니다. 이번 영상의 내용이야말로 충코님의 철학이 바로 현실을 직시하는 내용으로 잘 납득이되고 심하게 공감이 됩니다.

  • @hayeonkim7838
    @hayeonkim7838 3 місяці тому +41

    오늘도 언제나처럼 어김없이 정말 유익하고 도움되는 정보 영상 많이 감사합니다 ㅎㅎ

  • @홍승현-r9z
    @홍승현-r9z 3 місяці тому +65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 가장 먼저 읽었던 《대중의 반역》을 다뤄주셨네요.. 정말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중(muchedumbre)에 관한 오르테가의 성찰은 그 인지도에 비해 현대 사회에 보다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cedarred5050
    @cedarred5050 3 місяці тому +57

    와...c... 저건 거의 뭐 요즘 수많은 인간들의 멍청함과 어리석음을 날이 갈수록 절실히 느끼던거 거의 그대로네 ;;
    집단과 대중의 비이성과 멍청함이 대체 어느정도인가 싶어 답답할 지경인데 ㅋ
    뜬구름 잡는 소리라며 철학이나 원리같은걸 마냥 등한시하는것도 그렇고..
    하지만 철학은 모두가 어느정도는 듣고 알아야 함. 인간들의 집단적 멍청함과 탐욕이 치명적인 사태를 연쇄적으로 일으키기 전에.

    • @7mmalltheway
      @7mmalltheway 2 місяці тому +2

      사회나 인생 철학을 이야기 하는게 너무 분명한 문장을 보고도 철학이란 말 한 단어에 철학은 공부 못하는 애들이 하는 것, 밥 굶어 죽기 딱 좋은것이라며 열폭 하거나…
      철학이 기본이 먼저 되고 그 위에 기술이 발전해야 한다는 것 조차도 이해를 못하고, 컨텐츠와 AI 새발을 위해 구글, 메타등에서 인문학이나 영문학 전공자 수천명 뽑았다 하니 부들대면서 인증하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어떤 외계 행성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TMTHD
    @TMTHD 2 місяці тому +1

    완전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이번주에 교보문고 방문해서 저 책한권 사봐야겠습니다

  • @국민척탄병
    @국민척탄병 3 місяці тому +114

    이러한 우민화나 중우정치 때문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민주주의는 잘못되었다고 한겁니다.
    이러한 민주주의의 문제점들 때문에 미래가 배경인 밀리터리 SF 창작물에서 지구로 통합된 정부가 주로 엘리트주의나 교도민주주의로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7mmalltheway
      @7mmalltheway 3 місяці тому +20

      자유 민주주의 보다는 입헌 민주 공화정에 대해 끊임 없는 교육과 성찰이 필요 합니다. 민주 공화정은 권력의 주체가 시민 본인들임을 자각하고 그 책임을 다 하도록 요구하는 개념이기 때문이죠. 한국에선 과거 공화당의 역사 때문에 거의 말해지지 않게 되어 버린 안타까운 개념이고, 이것에 대한 접근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공화정을 설명할때 꼭 수반되어야 하는 학술적 개념의 ‘인민’ 역시 북한 덕택에 금기어가 되어 버리기도 했구요. 인민은 국민과 시민과는 확실히 다른 개념을 갖고 있는데도요.

    • @CHOAuU
      @CHOAuU 3 місяці тому +10

      항상 생각나는 게 투표권을 왜 누구나 가져야할까? >> 이 생각뿐임 우매한 국민들이 뭘 안다고? 물론 나역시 너무도 부족한 사람이지만 적어도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서 기준치에 통과한 사람 자신이 최소한 뭘 주장함에 있어 어떤 기대값이 있고 현실성은 있는지 또 후폭풍이 올 수 있는지 이런것들을 어느정도는 고려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진 사람만이 투표권을 가지고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투표권을 행사하고 싶으면 충분한 공부와 교육을 통해 다져진 뇌로 얻을 수 있는 형태의 사회를 원함

    • @선영-x9t
      @선영-x9t 3 місяці тому +34

      ​@@CHOAuU위험한 생각입니다.
      우민을 어떻게 가려내나요?

    • @uhappy3996
      @uhappy3996 3 місяці тому +26

      ​@@CHOAuU100년도 안되는 시간밖에 못사는 인간의 몸으론 님이 말하는 '우매한' 상태를 평생 벗어날수 있을리 없음
      그렇게 합리적인 사회를 바란다면 AI가 빨리 발전해서 인간 사회를 통치하길 기다리셔야할듯

    • @CHOAuU
      @CHOAuU 3 місяці тому +8

      @@선영-x9t 위험한 생각 맞아요ㅋㅋㅋ 하지만 난 무분별하게 주어진 투표권이야말로 훨씬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을뿐이라.. 우민을 어떻게 가려내냐는 질문은 솔직히 크게 할 말 없음 마치 부자의 기준을 누가 정하냐는 소리랑 똑같은걸ㅋㅋㅋ 다만 지금 사회가 이미 도덕성 우위를 들먹이며 국민에게 옳고 그름을 함부로 가르치려 한다는 점임 또 그걸 자연스레 국민끼리 감시하는 형태가 되었고..

  • @BeakayNoh
    @BeakayNoh 3 місяці тому +83

    요 근래 본 유튜브콘텐츠 중, 최고의 영상입니다!!!

  • @vinci7804
    @vinci7804 3 місяці тому +59

    대중에 대해서는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파시즘과 공산주의는 그 본질이 극소수 왕족이나 귀족에 의한 게 아니라, 대중으로부터 비롯된 힘이라는데 공통점이 있고, 앞으로 어떤 또다른 모습으로 비극을 만들어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마치 왕정국가에서 왕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고, 귀족국가에서 귀족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듯, 대중국가에서 대중에 대한 견제가 필요한 거라 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오늘날 말씀해주신 것처럼 경제 ・ 문화 ・ 역사 ・ 외교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어떤 교육과 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봅니다. 이에 유튜브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고요. 대중의 수준이 향상되는데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라 봅니다.
    뿐만 아니라 제 생각에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대중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부분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는 사건이 터지면 쉽게 한쪽으로 단정했는데, 오늘날에는 소위 ‘중립기어’를 적절히 박아두고 신중한 태도를 갖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경험에 의해 시행착오를 하면서 발전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역동적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더 열정적으로 하면서 더 빨리 배우는 부분도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이웃나라와 비교하면, 중국은 유튜브가 없고, 일본은 역동성이 없죠.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추가로 대중에 관한 책으로, 귀스타브 르 봉의 와 에리히 프롬의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군중심리는 1895‘ 대중의 반역은 1930‘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1942‘ 입니다. 대중에 대한 문제의식과 세계대전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심장한 거라 봅니다.

    • @vinci7804
      @vinci7804 3 місяці тому +24

      하나 덧붙이자면 왕정국가에서 왕이 견제되어야 하고 귀족국가에서 귀족이 견제되어야 하는 것은 세상의 주인이 people이기 때문이란 주장이 가능하고 그에따라, 대중국가에서 대중은 견제되지 않고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주장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렇습니다. 대중은 꼭 다수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1000명이 떼로 몰려가서 악플 쓰고 있을 때 이를 보고 대중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수더라도 내가 내 소유를 가지고 내 마음대로 하는데 무슨 견제가 필요하단 말이냐에 대해서 두 가지 반박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첫째로 그것은 다수의 사람들이지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수는 옳고 다수에게 권력이 있다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다수주의인 거라 봅니다. 둘째로 설령 80억 인구가 모두 동의한다고 해도, 앞으로 태어날 8000억명의 인류가 더 있을 거란 것입니다. 지분으로 보더라도 1%도 안 되는 지분으로 모든 걸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지구에는 8000억명이 더 살게 될 것이고, 한국에는 50억명이 더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관점에서 오늘날 대중이 견제없이 마음대로 하는게 정당화될 수는 없는 거라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소시민적 영웅이란 것을 높게 평가합니다. 즉 꼭 이름이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적 능력을 키우면 좋지만 영웅적인 행위가 꼭 지적 능력에서 비롯되지만은 않고, 인격적인 힘에서도 비롯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정직과 용기가 있죠. 그리고 제가 볼 때에는 다정함도 둘로 나눠봐야 한다고 봅니다. 하나는 즐겁거나 일이 순탄할 때 발현되는 다정함입니다. 좋은 일이긴 하지만 그리 영웅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다른 하나는 불편하거나 고통스럽거나 불안하거나 두려운데도 불구하고 발현되는 다정함입니다. 그런 것은 인격적인 힘을 가리키는 거라 봅니다. 그런 힘을 발휘하는 소시민적 영웅들이 여기저기서 생겨날 때, 세상은 점점 밝아지게 되는 거라 봅니다.

    • @이효지효-j9j
      @이효지효-j9j 3 місяці тому +1

      ​@@vinci7804기가막힌 통찰력이네요

    • @앞으로-y9l
      @앞으로-y9l 3 місяці тому

      굿입니다

  • @fsrius
    @fsrius Місяць тому

    박수를 안보낼수가 없는 영상입니다. 크리에이터님 정말 똑 소리 나게 맞는 말씀 하셧네요^^👍👍

  • @koonsickgreen6272
    @koonsickgreen6272 2 місяці тому

    충코님 비됴 첨봅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계속 둘러볼께요!!

  • @911gogogo
    @911gogogo 3 місяці тому +23

    정말 비전있고 인사이트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충코같은 지식인들이 많아져야 이 나라가 삽니다

  • @azzing_v
    @azzing_v 3 місяці тому +15

    여러 사회 문제를 바라보며
    요즘 SNS로 인한 비교&경쟁 문제도 그런것 같고
    대중 중심의 민주주의가 모두를 평화롭게
    더 잘 살도록 도와주는 것인지 아니면 선동으로
    모두를 파멸로 이끄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네여
    모든 문제를 1차원적으로만 생각해서 면밀하게 따져보지 않는 것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
    인문학을 통한 인격 수양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당....

  • @kimnullnull
    @kimnullnull 3 місяці тому +63

    굳이 말하자면 대중 심리에 매몰되어 사유가 사라진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던 가치나 윤리 체계보다 다수(처럼보이는 무리)의 강력한 의견 피력이 힘을 얻는 상황입니다. 과거 있었던 공산주의 혁명이나 파시즘이 일어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죠.

  • @CommanderSupreme-1
    @CommanderSupreme-1 3 місяці тому +4

    정치적으로 초당적 의제를 가질수 없는 구조임을 인식합시다.
    모든 매체는 내러티브를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정보를 듣고 판단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한귀로 듣고 흘리는 훈련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극좌부타 극우까지 무슨 말을 하는지 핵심이 보이고, 왜 싸우는지 어떤 정치적 목적이 있는지 알수 있으니까요.
    감정이 끼어들 틈을 안주면 알아서 이성이 작동하여 쌓여진 정보를 가장 합리적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나부터 그렇게 한다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될수 있습니다.

  • @user-bn3pc4xi1h
    @user-bn3pc4xi1h 3 місяці тому +2

    양질의 영상 감사합니다.

  • @thinker_abc
    @thinker_abc 3 місяці тому +22

    오늘의 우리 사회에 특히 시의 적절한 함의를 갖는 것으로 보이는 오르테가를 리뷰해주셔서 유익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영상의 끝 부분에서 경제 교육 등 경제 및 금융에 대해 최근 우리 사회가 높은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충코님은 매우 긍정적으로 언급하셨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면, 우리 사회가 정말 그런지 다소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다른 나라들도 어느 정도 마찬가지이긴 하나,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령화 및 초저출산으로 미래 세대의 앞날이 특히 어두운 편입니다. 21세기 들어와 복지 수요가 급팽창하고 그에 편승하여 무분별한 각종 퍼주기 정책이 만연합니다. 또한, 젊은 계층의 영끌과 코인 투자 등이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금융은 언제부턴가 복지정책을 구현하는 본격적 수단이 됐고, 그 결과 빚 탕감과 신용 사면이 심심치 않게 논의됩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모럴 해저드가 팽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경제의 흐름에 대한 건전한 관심보다는 어떻게 하면 대박을 내서 빠르게 부자가 될 것인가가 젊은 분들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기 쉽습니다.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이 이러한 분위기를 주도합니다. 그런 사이에 성실한 땀과 노력의 가치는 크게 저평가되고, 어쩌다가 운 좋게 시장의 흐름을 잘 타서 대박 낸 분들이 영웅시됩니다. 지나친 빚까지도 권유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찰즈 디킨즈가 일찍이 강조한 검약의 미덕은 설 땅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우리 사회의 요즘 상황이 장기적으로는 전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 @삼명정
      @삼명정 3 місяці тому +1

      한국 사람들의 부정적 시각.비판적 시각은 알아줘야 합니다~^^
      물질만능 사회에서 정신적 빈곤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반대로. 님께서는 물질 만능과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이룰수 있습니까??
      기성세대~돈에 한이 맺힌 세대
      젊은세대~그런 돈으로 양육된 세대
      한국 사회의 시간에 대한 강박이 조금만 줄어들어도 많이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부채는 경기 좋을때는 투자라고 말하고. 경기 안좋을때는 버블이라고 말하죠~(장단점이죠)

    • @broj5370
      @broj5370 3 місяці тому +2

      ⁠​⁠@@삼명정댓글은 부정적 시각이 아니라, 다소 의아하다는 시각인데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한국 사람은 님 스스로군요.

    • @삼명정
      @삼명정 3 місяці тому

      @@broj5370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기성세대는 돈에 집중하였습니다.
      젊은 세대는 그런 환경에서 교육 받았다는 것입니다
      반대로.옛말처럼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어라~??
      젊은 세대는 어떤 환경에서도 옳바르게 켜야 한다는 것입니까?
      기성 세대는 내말만 믿어라~.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잘된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사회 현상을 윗글은 젊은 세대의 현상을 잘못으로 비판한다는 것입니다~!!!
      기성세대 마음에 안들면 버릇처럼(가정에서 처럼) 젊은 세대를 무지성적으로 비판한다는 것입니다~!!!!!
      누가 교육했으며. 누가 교육을 했느냐는 것입니다~!(누구 책임입니까?)
      반대로. 젊은 세대가 마음에 안들면 집에 있는 장성한 젊은 세대를 집밖으로 쫒아 내세요~!
      이것이 교육입니다~!!
      장성한 성인이 스스로 경제 생활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성세대는 자신의 자식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또 끌어 안고. 캥거루족으로 자식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죠~!!
      이런 현실이 상적이고. 정상적입니까??

    • @삼명정
      @삼명정 3 місяці тому +2

      콩 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이 난다~!!
      젊은 세대는 어디 우주에서 떨어졌습니까??
      부모가 일년에 책 한권 안 읽으면서. 자식은 얼마나 책을 읽어야 합니까??
      젊은 세대가 아니라. 나 자신을 반성해야죠~!!
      기성세대가 지금이라도 변해야죠~!!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사회가 변해야 한다고 외쳐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삼명정
      @삼명정 3 місяці тому +2

      참 재미있는 한국 사회 현상입니다~^^
      자신들은 거친 말로 해도. 답할때는 기분 좋은 말로 순화해서 표현하라고 합니다~^^
      오호통재~그 다음은 어떤 사회가 될까요??
      상식도 없고. 소통이 안되니~불만과 분노로 가득한 사회가 도래하겠죠~^^
      이래도 한세상~저래도 한세상~

  • @Sono11593
    @Sono11593 3 місяці тому +159

    약자라 해서 / 대중이라 해서 항상 합리적 선택을 하지는 않죠. 브렉시트 터졌을 때도 그렇고, 이번 국민연금 개혁 건 경우도 그렇고 말이죠. 어쩌면 사람들은 권력을 두려워하고 멀리하면서도 실제로는 그 권력을 끝없이 갈망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익명에 기댄 책임 없는 권리는 언제든 달콤하니 말이죠.

    • @코땃쥐-g9x
      @코땃쥐-g9x 3 місяці тому +27

      브렉시트를 해야한다고 대중들을 오도한 극우 정치인의 책임은 전혀 지적하지 않는 댓이네요.. 대중들이 생각하지 않고 여러문제에 대한 견해를 정치인과 학자들에게 의탁하는 건 생업에 바쁘고, 얼마 안 남은 여력을 사회문제나 정치 외의 것에 소비하는 게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좋기 때문입니다. 이걸 마냥 게으로고 책임지지 않는다고 할 수 없어요. 그나마 책임문제도 브렉시트건 연금문제건 결과로 돌아와 부정적이건 긍적적이건 책임을 집니다. 진짜 책임을 지지 않는 건 벌려 놓고 수습을 못 하는 위정자죠.
      + 현재의 대중은 과거의 대중과 너무나 다릅니다. 위의 글은 정치 무관여층의 시선으로 썼지만 실상의 한국은 고등교육까지 받은 이들이, 중등까지 받았어도 매일매일 텍스트 소모가 일어나는 층이 꽤 있거든요. 게다가 집단지성의 과정에는 아, 저게 여론이구나, 정답이구나하는 반성 혹은 이입이 일어나면서 무지를 반성 혹은 감추기 위한 정보 습득이 빠르게 일어납니다. 마냥 무작정 따라가는 게 아니라 겉핥기 수준의 지식과 경향성 정도는 갖춘채 움직이게 되는 거죠.

    • @Sono11593
      @Sono11593 3 місяці тому

      @@코땃쥐-g9x 좋은 지적이십니다.
      다만 대리인을 뽑은 것도, 몇몇 위정자의 말에 호도되어 우르르 몰려간 것도 대중의 몫이 없다 볼 수는 없겠죠. 힘을 준 건 대중이니까요. 더 나아가, 해당 대리인이 위정자인지, 극우/극좌인지는 추후 대중 및 역사가 엄밀히 평가할 것이니 지금당장 문제라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시대담론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 일부 영향이 갈 수는 있겠습니다만)
      대중은 그 수준에 맞는 정권을 가집니다. 바쁘지 않은 사람 없고 사연 없는 사람 없어요. 그럼에도 굳이 찾아보고, 굳이 생각해서 행동에 옮길 때. 그런 능동적이며 성숙한 사람들이 많아질 때 다원주의 기반의 건강한 민주주의가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겠죠.
      권력의 무거움을 알고 능동적이며 주체적인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많아지도록, 저부터 노력해 볼까 합니다 🙂

    • @eliot9622
      @eliot9622 3 місяці тому +14

      근데 어쩌면 브렉시트가 옳았을수도 있다는거ㅋㅋㅋ 지금 난민받던 나라들 보면 싹다 망가지고 있음.

    • @byebyebye514
      @byebyebye514 3 місяці тому +4

      맞습니다
      국민과 대중은 다른 존재죠

    • @Thoughtcrime.
      @Thoughtcrime. 3 місяці тому +8

      브렉시트는 수십년을 생각하고 한거임

  • @잔잔-l3h
    @잔잔-l3h 3 місяці тому +5

    모처럼 좋은 영상 봤네요 감사합니다~
    이 시대의 현자를 간절히 기다려 봅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저절로 누르게 되네요

  • @VanessaSung
    @VanessaSung 3 місяці тому

    와우🎉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내용입니다. 책 사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내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oakpark10
    @oakpark10 3 місяці тому +123

    시대를 넘어 대중에 모순을 파헤친 책이네요...
    혁명이란 이름으로 벌어진 대중이 선동된 역사의 일들이 사실 깊이 파헤치면 대중의 문제점이 터진사건들 같아요.

  • @kissingit93
    @kissingit93 3 місяці тому +95

    이렇개 엄청난 인사이트를 가지신 분 조회수가 왜 이렇죠?
    제가 댓글은 잘 안답니다만, 이런 세상일수록 이런 귀중한 메시지가 세상에 단비가 됩니다.
    영상 보고는 그 풀어나가는 재치에 항상 감동받네요. 자주 올려주세요. 건강하시구요

    • @dxalmont
      @dxalmont 3 місяці тому +3

      충코님은 진정한 철학자입니다.

    • @whale356
      @whale356 3 місяці тому +7

      이분이 주장한것이라기보다는 책을읽고 그 내용을 설명하고 독후감을 영상으로 만든것에 가깝죠
      관심있으시면 오르테가의 글을 읽으세요

    • @user-sw3fv7ou2b
      @user-sw3fv7ou2b 3 місяці тому +7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듣고 싶은얘기 보고싶은것만 보니까요.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그렇고 숏츠가.그래서 나온겁니다. 이런 16분짜리 영상은 그들에게 그저 지루한 영상일뿐

    • @PRIMITIAE_030
      @PRIMITIAE_030 3 місяці тому +3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왜 살아가는가에 대한 질문조차 하지 않거든요. 당연히 이런걸 보는 사람은 적고요...하아...

    • @호소-c6w
      @호소-c6w 3 місяці тому +3

      중요도가 높을수록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지루하니까요
      동물은 쉽고 빠르고 자극적이고 즉각보상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무질서로 흘러가는 것이죠
      당장에 도움될거란걸 알면서 학습하지 않는 자들이 인류의 몇% 차지하겠습니까 대부분은 그냥 자극쾌락을 쫓지 의도적으로 스스로를 억제 절제 통제 관리하여 더 높은 에너지 차원으로 올라가지 않는게 이 우주가 가진 법칙이에요

  • @sooahtz
    @sooahtz 3 місяці тому +173

    한국은 반드시 세대교체 빨리 이루어져야합니다 정치 공무원 정말 나락으로 갔습니다

    • @davidshim2246
      @davidshim2246 3 місяці тому +4

      정치공무원이란 표현 자체가 정치를 대중의 위치까지 끌어내린 표현이라고 봅니다.

    • @l_yc8756
      @l_yc8756 2 місяці тому +33

      윗세대가 뼛속까지 썩었는데 자기들 자리 지킨다고 밑세대 사다리 전부 걷어차는중..
      그러니 저출산은 당연한 결과지ㅋㅋㅋㅋ

    • @davidshim2246
      @davidshim2246 2 місяці тому +20

      @@sooahtz 다른 이야기 같은데 나도 연금개혁을 안하는거나 전국민 25만원 살포는 미래세대에 대한 약탈 행위라고 본다. 현 정치인들이 민주주의를 중우정치로 끌고 가는걸 경계해야 한다.

    • @이선생주진방
      @이선생주진방 2 місяці тому +15

      @@davidshim2246 25만원에는 분노 하면서 세금 안걷는 것에는 분노를 못 느끼시나요? 그거 조삼 모사예요..

    • @이선생주진방
      @이선생주진방 2 місяці тому +7

      @user-wo4ul5ly7t 나라 빚의 관점에서 하는 말입니다. 둘다 채권을 많이 찍게 만들죠.

  • @TV-do
    @TV-do 5 днів тому

    와~ 엄청나게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ᆢ

  • @Yangahin
    @Yangahin 3 місяці тому

    대중철학에 흥미를 느껴 칸트, 가르베 보다가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서적까지 읽게되었는데 마침 잘 정리해주신 영상을 접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지렁이-c4c
    @지렁이-c4c 3 місяці тому +34

    중국의 문화대혁명 보면 대중의 광기란 것이

    • @정86
      @정86 3 місяці тому +4

      중국만 그런가... 한국도 별차이 없어짐

    • @땡큐버스
      @땡큐버스 2 місяці тому +10

      @@정86 한국도 얼마든지 문화대혁명 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역사유적 같은 게 아니라도 기존에 사회를 지배하던 사상을 파괴하고 극단적 사상이 들어오거나 하는 일들 말이죠.

    • @hwanjunu6789
      @hwanjunu6789 Місяць тому

      @@땡큐버스한국은 서방국가들에 비해 정체성 자체는 매우 보수적이고 폐쇠적이라 그럴 일은 없어요. 한 민족에 종교적인 문제도 없어 역사적인 정신도 공유해. 적대국으로 인식하는 나라들도 옆에 붙어있어. 오히려 바뀌어야 할 때 바뀌지 않아서 문제지 격변은 한국 사회에 맞지 않는 말... 중국은 오랜 국공내전 후 공산주의 세력 내의 파벌싸움과 개혁 실패의 책임을 잡을 가상의 '어떤 세력'을 만들어서 대중의 화를 돌린 것 뿐.

    • @hwanjunu6789
      @hwanjunu6789 Місяць тому +1

      @@땡큐버스우리 나라에서는 그런 연속적인 국가정책 실패가 나오면 항상 그래왔듯 국회의원 공무원 대통령 때려 잡는거죠. 나치가 유태인 때려잡듯 타 민족을 잡는건 뭐 그나마 조선족들 있으려나요?

  • @ModuKagi
    @ModuKagi 3 місяці тому +75

    법집행에 있어 민의가 들어가면 법치가 무너진다. 민중이 무조건 똑똑하고 옳다고 믿고 그걸로 선동해서 기생하는 정치인이 판을 치는 나라의 정치는 병든다.

    • @sia.T
      @sia.T 3 місяці тому +6

      그런 사치스런 얘기는 음주운전 살인, 성폭행, 소패적 교통사고 살인에 초범, 반성 이유로 3~5년 때리고 토막 엽기 살인마도 출소시켜주는 한국의 엽기적 사법 체계부터 어떻게 하고 고민해야지 않겠나? ㅉㅉ

    • @반사다
      @반사다 Місяць тому

      @@sia.T 그런 사사롭고 사치스런 애기보다 가장 근본적인 부 정선 거부터 바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못 믿는 다면 능지 부분에서 문제가....

  • @hs_philosophy2634
    @hs_philosophy2634 3 місяці тому +5

    충코님 영상은 늘 졸고 있다가 선생님의 등짝 스매쉬에 화들짝 일어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정말 한국사회에 단비같은 유튜브채널이라 생각합니다 늘 화이팅하십쇼

  • @IDEAROBIN0321
    @IDEAROBIN0321 29 днів тому

    잘굴러 가고 있다는 생각들도 해보는게 어떨까요??
    어느 시대나 각양 각색의 문제들은 있어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pc시대고 빠른 정보화 시대라 뉴스 또는 유튜브에서
    안좋고 자극적인 내용들만 보고 접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될듯 합니다.
    위에서 말한 대중은 이렇다 저렇다 의 내용들이
    본인이 pc나 댓글 또는 뉴스에서 본게 아닌 직접 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하고 겪어서 느낀건지 한번쯤은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 @gracyfuljohn8298
    @gracyfuljohn8298 3 місяці тому +2

    훌륭한 견해에 많이 동감이 됩니다!
    마무리에서 돈을 통한 지혜를 얻는다는 말씀에 더욱 동감합니다!
    돈이 굴러가는 것은 결국 인간관계안에서 이기 때문입니다!^^

  • @당근쥬스-f7u
    @당근쥬스-f7u 3 місяці тому +9

    이런 강의를 듣고 대중들의 퀄리티가 높아져야 할텐데요..
    국민 국민 거리는 정치인 치고 좋은 정치인 없다고 생각해요.
    정치인이라면 대중보다 한 발 앞서서 오히려
    국민들을 올바르게 설득 시켜야 하는데 지금 정치인들은 인기투표나 얻으려고
    다 국민국민 거리니..
    지혜로운 자가 리더가 돼야 하고, 깊은 성찰과 고찰이 필요해요.
    사람을 믿는게 아니라 강력한 법과 체제로 기준이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하죠.

  • @openy-o6i
    @openy-o6i 3 місяці тому +10

    모두 각 자 위치에서 홧팅~!!
    개인이 더 똑똑해져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 @min-sf6fc
    @min-sf6fc 3 місяці тому +9

    와 "대중의 반역" 대단한 서적이네요.
    대중의 특징 1번에서 바로 무릎을 탁 쳤습니다. 민주주의 국가가 빠질 수 있는 늪을 정확히 보여주네요.

  • @toydokill4633
    @toydokill4633 3 місяці тому +4

    소크라테스는 민주주의가 다른체재들보다 최악의 체제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영상은 거기서 끝나지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본다는점에서 높게평가할만 하군요. 잘봤습니다.

  • @김배주-f7l
    @김배주-f7l 3 місяці тому +1

    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삶에 지혜를 주는.....사람들이 왜 저런 태도를 취하고 왜 저렇게 생각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일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에 대한 해답을 주는 내용입니다.

  • @semoidea
    @semoidea 2 місяці тому +11

    현재 보통민주주의 시스템의 가장큰 약점이죠.
    사실 이 약점이 너무 강해서 유럽과 남미의 많은나라들이 파퓰리즘으로 인해 뒤로 가고 말았습니다. 잘살았거나 자원등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시스템적인 한계, 약점으로인해 후진국으로 추락했지요.
    국가는 최선의 선택을 할수 없습니다.
    대중의 선택. 51%의 선택. 더 좋은 선택보다는 수능으로 치면 딱 5등급짜리 선택들을 하게 되는거죠.
    영상의 내용처럼 설득을 해서 선택을 하면 좋겠지만. 대중은 설득 당할 준비가 되어있지않은것도 문제입니다. 4번의 항목때문에 설득을 시도하는 자가 있으면, 본인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비합리적인 이유들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며 그로인해 본인의 생각은 더 강화됩니다. 본인이 틀릴수도 있다는걸 인정하는걸 가장 싫어하는게 대중이기 때문이죠.
    가장우월한 정치체계인건 맞지만 너무나도 약점이 크고. 싱가포르같은 개발독재와 비교하면 무엇이 더 국민들에게 유리한건지 그건 단지 확률의 문제일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돈이 가치판단의 전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파퓰리즘 으로 국민이 굶는 나라보단 국민소득 9만불이 더 좋은건 사실이니까요.
    1.의료시스템은 원래 그런거라 생각한다. 나는 저렴하게 치료받고 언제든 빨리 누릴수 있다고 생각한다.
    2.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인권을 유린당하더라도 헌신해왔음에도 인정하지 않는다 내일 아니니까. 그건 당연한거니까
    3. 이미 세계에서 가장 질좋고 저렴하고 빠른 의료서비스를 겪고 있지만 조금만 불편해져도 악마화 하며 불만을 쏟아낸다. 해줘. 니가 매일 밤새 당직하더라도 해달란말이야. 어딜 감히 대중이 아프다는데 사직을해? 사람을 버리고 가네 악마인가? 사직할 권리따위가 어디있어 해줘.
    4. 그분야에서 수십년을 몸담은 사람이 얘기를 해도 무너진다고 얘기를해도. 본인이 옳다고 한다. 아니 힘들다고 해서 의사수 늘려준다는데 당신의 얘기가 모순이 있는데요? 어떻게 돌아가는지 시스템은 보려하지않고 표면적인 모습만보고 판단하고. 아몰랑 해줘.를 시전한다.
    의료를 예를 들었지만 사실 세금문제. 나라는 당연히 국민에게 혜택을 줘야하고 그건 공짜라고 생각하는 대중.
    그걸 만들기위해서 누군가의 주머니에서 그사람이 아끼고 노력해서 만든 돈을 뺏어야하는건데.
    기업을 옥죄고 규제가 많을수록 더 노동자에게 유리할꺼라 생각하고.
    외교에서 상대국가에게 무례를 저지르고 윈윈이 아니고 뭔가 일방적으로 이득을 봐야지만 이겼다?고 생각하고 함께 이득을 보려하면 매국노라 한다.
    등등 수도없이 많다.
    다 이 영상처험 표면적인것만보고 원리로는 단 1cm도 안들어가려고 해서 그렇다. 그게 제일 편하니까.
    집단지성. 개인은 똑똑하지만 사람이 모이면 안좋은 선택에 대한 당위성이 생기고 그런 선택을 하게 된다.
    사실 제일 나쁜건 이런 대중의 습성을 이용하는 정치인들이다. 대중을 더욱 우둔하게 만들고 이용하기 쉽게 만들어 본인의 권력을 강화한다. 나쁜걸 알면서도.

  • @우연송-v5x
    @우연송-v5x 3 місяці тому +9

    자격이 있는 사람이 혜택과 권리를 얻어야한다.
    가진것에 감사할줄아는것.
    진실에 관심이 있는것
    양심(인간성,사회성)이 있는것

  • @openerwinfree
    @openerwinfree 3 місяці тому +33

    오르테가의 시대에도 그렇고 지금 이 시대도 그렇고 대중은 옳은 지식인의 옳은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성과 감성을 동원해서 옳은 말을 하고 대중을 설득시키려 해도 대중을 바꾸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쇼츠가 주도하는 유튜브 현상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성과 감성적 호소는 이미 힘을 잃은지 오래이고 점점 더 감각적이고 자극적이며 단편적인 정보들이 주도하게 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대중을 바꾸는 유일한 길은 대중을 향한 호소가 아니라 세상의 구조를 바꾸는 것 뿐입니다. 소매치기나 도둑질이 나쁜 것이라는 도덕적 가르침을 펼치기보다 CCTV 설치가 더 효과적이며 소매치기가 많아질 수 밖에 없는 사회적 불만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더 우선입니다.
    전체 대중은 설득의 대상이 아닙니다. 설득의 대상은 지식인입니다. 실망한 지식인들을 되돌려 집단 지성이 되도록 설득해야 해요. 결국은 전체 대중을 이끌 수 있는 구조의 변화를 집단 지성이 할 수 밖에 없으며 대중을 교육하는 일도 집단 지성이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대중은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교육의 대상입니다. 설득은 이미 교육 받은 지성인의 영역에 있는 말입니다.
    대중을 교육하는 일은 쉬우나 지식인을 설득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집단 지성이 만들어지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정체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 @코미카도
      @코미카도 3 місяці тому +6

      오..오랜만에 보는 좋은 글이네요.
      대중은 교육의 대상이며 설득이 불가능하므로 집단지성으로 사회구조를 바꿔나가야 한다는 말씀인데 ..그러기위해선 세대가 바뀔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중과 지식인의 의식이 높아질때까지는 서로 치고 받고 싸우는 만투대 만투가 지금 시점에서는 대안으로 보다 필요한 과도기,자연스런 과정이라고 봅니다.

    • @침묵-c4c
      @침묵-c4c 3 місяці тому +3

      공감합니다. 어리석은 대중은 설득의 대상이 아닙니다. 개도와 교육을 시킬 중생들이며 여의치 않으면 힘을 동원해서라도 따라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21세기 이전에는 그것이 어느정도 용인이 되는 사회적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그게 아니죠.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상황입니다

    • @kimchiman51
      @kimchiman51 3 місяці тому +2

      우매한 민중에게 자유는 사치임
      자신의 본분 하나 다 하지 못 하면서, 불평 불만은 제일 많음
      현대화 사회의 문명을 누리면서, 어떤것 하나 제대로 이뤄내지 못함
      그리고 남탓 환경탓하며 남을 끌어내리려 들음

    • @PRIMITIAE_030
      @PRIMITIAE_030 3 місяці тому +1

      맞네요. 애초에 설득을 한다해서 설득이 될 정도면 그건 지식인일테니까요.

    • @Hininihi
      @Hininihi 28 днів тому +1

      그런 구조가 어찌돼었던 갖춰진 강대국이 미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형적으로 상위 1퍼의 지식인과 엘리트가 99퍼의 대중을 이끌어가는 사회..

  • @노민준-i5w
    @노민준-i5w 3 місяці тому +32

    과하면 선민의식이 될 수도 있지만 대중에 휩쓸리는걸 조심하라는건 좋은 메시지라고 생각됩니다.

    • @user-qz3iz6ek5z
      @user-qz3iz6ek5z 3 місяці тому +2

      가짜 유대인의 지금 행태
      게르만족의 지배력
      이 그렇습니다.!!!

    • @크앙-d7g
      @크앙-d7g 3 місяці тому

      당신은 대중입니다.

    • @노민준-i5w
      @노민준-i5w 3 місяці тому

      ​@@크앙-d7g 예..뭐 저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욱-r3y
    @이현욱-r3y 3 місяці тому +1

    감사합니다. 정말 큰 배움을 얻고 갑니다.

  • @jk-vn5nh
    @jk-vn5nh 3 місяці тому

    좋은 영상 정말 잘들었습니다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grandstrategy8987
    @grandstrategy8987 3 місяці тому +6

    좋은 영상이네요. 평소 생각했던 것과 비슷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화이트헤드의 명언이 생각나기도. "모든 서구철학은 플라톤 철학의 각주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제 수준에서 이해하기론, 오르테가 선생의 이야기가 마치 플라톤의 철인정치와 비슷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죠.
    사실 우매한 다수의 민중이 부르짖는 대로 가게 된다면 포퓰리즘으로 점철된 정책에서 안주하게 되고 그러다가 나라가 파산하며 악순환의 고리 속에 빠질 수도 있죠.
    또는 사악한 제국주의적 정부의 감언이설에 놀아나, 자국의 타국에 대한 침략[그게 폭력이든 경제적 침탈이든]을 정당화하며 약탈행위의 공범이 되는데 주저하지 않으며 대외적으로 갈등을 키우는 것을 도울 수 있죠. 그러한 나라의 유권자로서 제국주의적 확장에 동조하다보면 반드시 그러한 악업이 자신들의 삶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죠.
    결국 각각의 유권자들이 똑똑해지지 않는 한, 그 어떤 제도적 개선으로도 "훌륭한 정치 시스템"을 완성할 수 없다는 뜻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좋은 정치를 원하면 너부터 먼저 똑똑해져봐."라는 격언도 새삼스레 생각나고요. 소개해주신 책을 방금 주문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 부탁드립니다.

  • @brpang
    @brpang 3 місяці тому +24

    앞부분은 공감이 가는데 뒷부분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 나와 따라야 된다는 해결책은 얼핏 또하나의 권위주의를 만들것만 같은 방법으로 들리는군요. 이미 과거에 시험된 오래된 아이디어가 아닌가 합니다. 그와는 다르게 제각기 부분만을 아는 대중들의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수렴시키는 제도가 발달되는 방향이 있을수 있습니다. 민주사회의 투표가 벌써 그런 사례 아닐까 합니다.

    • @Kkkkksz
      @Kkkkksz 3 місяці тому +3

      지금의 투표가 잘 이루어지려면
      개개인의 퀄리티가 높아야겠죠
      그리고 카리스마있고 현명한 사람이 권력을 얻게된다해도 권력을 어떻게 휘두를지 모르는 두려움은 공감이갑니다

    • @bababam16
      @bababam16 2 місяці тому +1

      글쎄요? 인류는 수천 년 동안 권위주의 하에서 살아왔습니다. 민주주의는 고대 그리스에서 잠깐 나왔다 사라졌고 다시 등장해서 자리잡은 지 100년도 안됐습니다. 오히려 권위주의가 검증된 방법이고 민주주의가 아직 검증이 덜 된 방법 아닐까요?

    • @전강식-t2g
      @전강식-t2g 2 місяці тому

      철인 정치
      민주주의가
      정착되려면
      최소한 민주의가 무엇인지
      자각할 교육 수준에서 얘기해야함
      물론 국가는 기본적으로 교육해야함
      괴벨스. 히틀러
      독일인이. 민주적으로 투표해서 선출함
      이명박, 박군혜, 문재인, 윤석열
      모두 다 국민이 선출했슴
      과연 이게 민주주의 라고 반문하겠지만
      나름 고마워

  • @iu4pe
    @iu4pe 3 місяці тому +18

    오늘 영상 정말 좋네요 저도 평소에 생각하던 문제점이었는데 100년전 이런 통찰을 할 수 있다니..정말 대단하네요 하지만 솔직히 한국이 변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전 회의적이네요..솔직히 변하길 바라는걸 포기하는게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 전에 자멸할 거 같네요

  • @침투맛쿠키
    @침투맛쿠키 3 місяці тому +1

    올해 본 가장 가치있는 영상입니다.

  • @minsikbuff
    @minsikbuff 3 місяці тому

    중우정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거리의 파토스를 실현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규환-k6s
    @김규환-k6s 27 днів тому +5

    감성으로 표몰이하는 정치인들에 조종당하는 국민들이 다수
    나라 망하기딱좋은 상황이죠
    책읽읍시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국민이 길러야해요

  • @맑음-t9p
    @맑음-t9p 3 місяці тому +4

    귀스타브 르 봉의 라는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참고해 주세요.

  • @신비-w3l
    @신비-w3l 3 місяці тому +28

    어떻게 보면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자기 분야에만 치중하고, 다른 분야에 대중적인 시선만 견지하는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보다 모든 분야를 다 아울러 세계를 해석하고 파악하는 제네럴리스트(generalist)를 '귀족'이란 단어를 통해서 전달하려고 했던 것 같네요. 물론, 이전보다 제네럴리스트보다 스페셜리스트가 더 많아진 이유에는 사회적 형태가 과거와 다르게 더 분화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식인 층이 각 관심에 대해서 몰두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형태 때문에 자기가 전공하는 분야 이외에 대해서 문외한 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고 장려 되는 사회 분위기를 보면 항상 아쉽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특정 분야에만 뛰어나면 인정 받는 사회 분위기가 있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필요한 정치적, 사회적인 책임감을 나몰라 식으로 무책임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게다가 이런 형태는 스노비즘(snobism)으로 이어져 무책임함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물론 이전 사회와 달리, 현대 사회는 본인이 특출난 스페셜리스트가 돼야 생존할 수 밖에 없는 냉정한 현실이 있긴 합니다. 자신을 사회 구성원들 보다 더 뛰어나야 생존 가능한 사회가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이라 생각을 하거든요. 하지만 이런 현실 때문에 정작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과 안목에 대해서 소홀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네럴리스트적 안목의 부재라고 보면 되죠. 그래서 이런 민주주의 위기가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번 영상을 시청하면서 슬라보예 지젝을 필두로 유럽 철학자들이 '민주주의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가 언뜻 생각이 났네요. 물론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내용와 완전히 겹치는 것은 아니지만, 접근와 생각한 방향에 있어 비슷했습니다. 블렉시트의 등장, 트럼프의 등장 등 여러 현상을 보고 민주주의가 실패했다고 탄식했던 유럽 학자들의 관점이 1920년 가세트의 고민과 같은 면도 있지만, 또 다르게 해석한 측면도 제가 알기론 있었거든요. 조심스럽지만, 한번 지젝의 관점을 다루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해서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를 해서 그렇거든요. 충코님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좀 궁금해지네요.
    물론 모든 영상에 대해서 고심했겠지만 이번 영상만큼 고심한 흔적이 보이네요. 좋은 강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kimchiman51
      @kimchiman51 3 місяці тому +1

      현실세계에서는 정말 뛰어난 스페셜리스트는 한 분야에만 뛰어난게 아니라 다방면으로 뛰어날 확률이 높죠 ㅋㅋ

    • @jaeminko4286
      @jaeminko4286 3 місяці тому +2

      The Bell curve 라는 책 읽어보셨나요? 사실 인간의 지능 (= g)는 굉장히 제네럴한 요소라서, g 자체가 높으면 여러가지 분야에서 뛰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현상이나 사물을 그냥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다각도로 바라보고 토론하고 해석 및 새로운 가설 설정하는 등 행위는 사실 g가 측정하기로 여겨지는 바로 그 능력인 abstract thinking과 거의 일맥상통합니다 (물론 working memory나 verbal reasoning도 크게 연관 있지요). 우리가 말하는 "지식인"은 솔직히 말해서 고지능자와 거의 같다고 볼수 있는데, 이 사람들이 19세기 유럽처럼 새로운 사회 운동이나 이념을 시작하는게 아니라 의사, 공학자등 실용학문으로 대거 빠져버리면서 "지식인"이 공석이 된거 같아요. 여기에 인터넷이 나오는 바람에 음모론이나 "대중문화"가 사실상 사회를 점령 해버렸네요.
      좀더 실증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책으로 Coming Apart을 추천드립니다. 2차대전 이후 노동자 계층의 삶이 질이 크게 나아져 중산층에 인접했는데, 이젠 엔지니어/경영/정치 등에 종사하는 upper middle class가 그 아래 계층과 경제, 주거, 문화, 언론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아예 "다른" 사회에 살고 있다는 분석인데 재밌어요.

  • @용가리똥꾸녕
    @용가리똥꾸녕 6 днів тому

    반드시 읽어야할 책이 또 한권 늘었네 고맙습니다!

  • @na-tz4dn
    @na-tz4dn 2 місяці тому

    우연히 좋은 방송 듣게 되었네요. 책사러 가즈아~~읽어봐야겠다..

  • @mosun-r4b
    @mosun-r4b 3 місяці тому +4

    이 영상의 주장에 여러 옳은 말들도 많지만 분명 지나친 일반화도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저 이 영상을 보고 무비판적으로 '역시 요즘 대중은 쓰레기야' 라는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 더 영상에서 하는 주장에 손을 들어주게 되는군요

  • @이석호-q5y
    @이석호-q5y 3 місяці тому +14

    제 생각에 1인 1표제도는 모든 인간이 권총 하나씩 가지고 사는 사회라고 봅니다
    언뜻 보면 평등해보이지만, 그로 인한 문제점이 너무나도 극명하죠. 사회에 별 가치 없는 노숙자나, 사회에 큰 기여를 하는 사람이 똑같이 1표를 갖고있다는 거 자체도 엄청 불평등&불공정 하구요

    • @dukjinhwang
      @dukjinhwang 3 місяці тому +3

      정확한 말씀 , 동의합니다. 생각이 매우 앞서가시는 분입니다.

    • @Sushi_555
      @Sushi_555 3 місяці тому +1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 인해 정치에 참여하니까요. 사회에 기여를 하든 안 하든 내 나라를 내가 다스리겠다는데. 보통선거는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 @이석호-q5y
      @이석호-q5y 3 місяці тому

      @@Sushi_555 사회에 기여를 많이 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큰 권리를 갖는게 더 효율적이고, 공정하지 않을까요?

    • @Sushi_555
      @Sushi_555 3 місяці тому +3

      @@이석호-q5y 중요한 건 그들이 사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가 아닙니다. 그들이 '자유민'(비지배적 자유)으로서, 즉 사람답게 살아가는 데 그런 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장애인, 병자 등 그럴 역량이 없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지 못하는 사회가 됩니다.

    • @PRIMITIAE_030
      @PRIMITIAE_030 3 місяці тому

      ​​@@Sushi_555그건 맞지만 지금같은 한표는 안된다 봅니다. 적어도 생각을 할줄 알고 내 한표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정도는 생각할줄 아는 사람만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할줄 아는 사람만이 한표를 낼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자유엔 책임이 따르니까요.
      25만원이라던가, 국민연금 투표보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거든요.

  • @뿡야-s7v
    @뿡야-s7v 2 місяці тому +20

    맞습니다 다수가 옳다면 나치, 홍위병들이 옳았는가 대답해봐야 합니다

  • @haocada
    @haocada 3 місяці тому

    너무 좋은내용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내용도 그대로 받아드리는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수용하겠습니다.
    그저 느낀점이라면 결국 이걸 보면서 와 그러네 이게 지금 우리같네 정도로 받아드리면 영상의 의미가 퇴색될거같아서요.
    우리 사회가 왜 지금의 갈등과 대결국면이 찾아왔는지. 그 복잡함을 고민해보고 그 안에서 오늘의 내용을 다시 한번 더 고민해보면 더 좋지않을까싶습니다!
    잘봤습니다~~

  • @72sprach70
    @72sprach70 3 місяці тому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 @clearlearns
    @clearlearns 3 місяці тому +20

    너무나도 훌륭한 영상 그렇지 못한 댓글..

  • @conatus969
    @conatus969 3 місяці тому +42

    중우정치는 아테네인이 단지 어리석어서 나온게 아니었다

  • @plmdh36196
    @plmdh36196 3 місяці тому +11

    이전의 민주주의 편 이후 후속편과 같은 느낌인 영상이네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평소에 연구하던 내용들이 거의 비슷하게 있어서 더욱 집중하였습니다. 대중이 개인 단위에서도 그다지 이성적이지 않고, 합리적 개인이라는 전제도 무너진 현재 민주주의를 어떻게 수정할 것인가가 문제일 것입니다. 다수 지배의 형태라면 수정된 민주주의라 봐야 할 것이므로, 정말 새로운 체제가 아닌 한 민주주의 자체를 대체할 수 없을 것입니다.

  • @deptofbiochem1143
    @deptofbiochem1143 2 місяці тому

    막스 베버의 카리스마 이론과 굉장히 유사한 결론이 나오네요. 잘 봤습니다.

  • @JIKD
    @JIKD 2 місяці тому

    ㅜㅜ 너무 듣고싶었던 말이라 감동받고 구독 좋아요 박습니다 ㅜㅜ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말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최선이냐. 아닐수 있다. 라는 말도 못하고 항상 존중한다. 라고만 해야했던 날들 ㅜㅜㅜㅜ

  • @찍먹책
    @찍먹책 3 місяці тому +4

    원리와 본질에 대해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에는 우리의 생각과 시선을 빼앗는 것들이 많죠.
    대중들은 갈수록 있는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고 더욱 본능에 충실한 사람이 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센겔열역학
    @센겔열역학 3 місяці тому +19

    캬 내가 항상 느끼던 부분을 이렇게나 구체적으로 문자화했을 정도로 깊은 고찰을 한 사람이 100년전에 있었다는 거 진짜 짜릿한 듯. 한10년 전에 내가 하는 생각은 이미 누가 다 했던 거일 경우가 많겠구나 하는 걸 처음 느끼고 한 6번쨰 정도 느끼는 듯

    • @센겔열역학
      @센겔열역학 3 місяці тому +4

      참고로 난 이 아이디어에 대한 시각적 이미지를 기둥없이 세워진 나무 텐트라고 생각함. 누구나 '다들 그렇게 생각하잖아' 라며 자기는 아닌 척 임의의 권위를 세우고 어쩔수 없이 거기에 따라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서로 기댄 나무 막대기들이 위태한 텐트를 이룬 모습을 떠올리게 함

  • @kimchiman51
    @kimchiman51 3 місяці тому +170

    무지성 저품질 인간들이
    역대급으로 목소리가 큰 세상

    • @이두루-j7c
      @이두루-j7c 3 місяці тому +3

      그런 당신이 누군가한테는 그런인간으로 보인다능것

    • @kimchiman51
      @kimchiman51 3 місяці тому +4

      @@이두루-j7c 대기업 근처도 오지 못하는 무지성 저품질 인간, 당신 얘기입니다 ㅋㅋ

    • @이두루-j7c
      @이두루-j7c 3 місяці тому +14

      @@kimchiman51 대기업 ㅇㅈㄹ ㅋㅋ 방구석 대기업

    • @kimchiman51
      @kimchiman51 3 місяці тому +6

      @@이두루-j7c 당신같은 저품질 인간의 질투를 받을 수 있어서 직업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

    • @Mebbbbb
      @Mebbbbb 3 місяці тому

      둘다 ㅂ ㅅ ㅋㅋㅋㅋㅋㅋ

  • @SoHeony
    @SoHeony 2 місяці тому

    정말 유익하네요. 감사합니다.

  • @뉴뉴-h1p
    @뉴뉴-h1p Місяць тому +2

    어떤 일에 본인의 의견을 생각하긴 귀찮아서 댓글들을 보고 그것을 내 의견인 양 행동하죠 데카르트 마냥 모든걸 의심할 필요까진 없지만 적어도 남들의 가벼운 생각이 본인의 생각이 되진 않도록 해야함

  • @Sudstory
    @Sudstory 3 місяці тому +27

    정치를 스포츠 처럼즐기는 한국...

    • @아치양-r3t
      @아치양-r3t 2 місяці тому

      그래서 투표율도 꽤 높은 편 ㅋㅋ 그게 제일 재밌는 행사

    • @토째비-g5v
      @토째비-g5v 22 дні тому

      스포츠? 한국 정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닌가? 극한의 혐오 타도 투쟁의 정치.
      한국의 정치 환경이 너무 싫어서 무서워서 정치 뉴스는 거의 기피하는 편입니다.
      한국 정치가 서로 관용할 수 있는 풍토가 좀 만들어졌으면 좋으려만~~

  • @user-by6hh6ln3i
    @user-by6hh6ln3i 3 місяці тому +7

    선거권 제한하자는 사람들은 그렇게 돼도 자기가 선거권을 누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건가?
    보통선거가 있으니 그나마 들어주는 척이라도 하는건데 사람들이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 @MediaViewer-e8f
    @MediaViewer-e8f Місяць тому

    처음 와봤는데 예리한 성찰과 깊고 체계적인 내용 구성이 놀라웠습니다. 영상 한 편으로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 @jacobc.6045
    @jacobc.6045 3 місяці тому +18

    앞으로 경제 성장의 파이는 적어지는데 원하는 수준은 높으니 죽창과 나락, 조리돌림으로 인민재판해서 사회의 부를 재분배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사람들😊😊

    • @한재진-e2c
      @한재진-e2c 3 місяці тому +7

      경제성장의 증가량은 적어지지만 총량은 항상 증가하고 있지요.
      경제성장의 파이를 남들보다 더 가지고 싶은 마음이 훨씬 더 증가할뿐이지. 개개인의 부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요. 현 대한민국은.
      아직도 사회의 소외계층은 여전하지만 어딘가 진짜 막막한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세금을 더 걷고 공무원을 더 뽑아 늘린다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외치는 정치인들만 자식을 부지런히 외국으로 보낼뿐
      현실은 계속 시궁창이여야 지속가능하겠죠. 이 시스템을. 부의 재분배라는 달콤한 말에 넘어가는 대중을 등에 업고

    • @술톤윤돼지탄핵
      @술톤윤돼지탄핵 3 місяці тому +2

      @@jacobc.6045 폐지는 다 줍고 이러니?? 😉

    • @jacobc.6045
      @jacobc.6045 3 місяці тому +1

      @@술톤윤돼지탄핵 열심히 줍고 다니죠ㅋㅋㅋ 탈주할려고

    • @마바사가나다
      @마바사가나다 3 місяці тому +1

      @@한재진-e2c 일반적인 사람들의 1인당 파이는 꾸준히 줄고 있죠. 평균월급증가량을 아득히 앞서는 물가상승율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 @saapi4744
      @saapi4744 2 місяці тому +1

      @@술톤윤돼지탄핵닉부터.. ㅋㅋ 영상에 나오는 사람의 표본인듯

  • @unicity_bang-i
    @unicity_bang-i Місяць тому +2

    와~~ 1920년대에 이미 오늘날의 핵심 문제를 거론했군요. 오르테가!! 대단합니다. 유니시티 방이그룹과 방이선생의 책을 추천합니다. "120살까지 진짜로 건강하고 평안한 부자로 살다가 천국 가는 방법" 건강한 부자 평안한 천국_방이선생

  • @머래-m7j
    @머래-m7j Місяць тому +2

    유튜브 내용 들어보니 맞는 말입니다 현실은 반대입니다 노답이죠 돈 건강이 최고이고 알빠노 입니다 각자도생이 답입니다❤❤

  • @benjaminwalter3568
    @benjaminwalter3568 3 місяці тому +77

    점점 우리사회에 '어른'이 사라지는 이유

    • @jenesice
      @jenesice 3 місяці тому +3

      지식이나 경험을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게 됐기 때문

    • @user-4d930
      @user-4d930 3 місяці тому +6

      진짜 어른이 없죠.
      어른다운

    • @pado_shorts
      @pado_shorts 3 місяці тому +5

      어른에 책임을 지지 않는 어른들..

    • @cineko0325
      @cineko0325 3 місяці тому +8

      어른을 알아보고 받아들일 사람도 없죠

    • @sanglee7877
      @sanglee7877 3 місяці тому +14

      어른은 없고 큰 아이만 넘쳐나는데 그 큰아이들은
      "어른 다운 어른이 없다" "청년 다운 청년이 없다"고 사실상 혐오만 하고있음
      그래서 자기 스스로를 돌아봐야 됨

  • @parmenideskim9739
    @parmenideskim9739 3 місяці тому +50

    미국에서 왜 유무죄 판단을 판사가 안 하고 배심원단이 하는 지 살펴봐야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관련 지식을 잘 알고 경험도 있는 판사가 판결하는 게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나 미국은 일반인 중에 무작위로 뽑은 배심원단에게 유무죄 판단을 맡기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매우 현실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판사라는 엘리트 집단도 판결권이란 권력을 독점하면서 매우 쉽게 부패한다는 점입니다. 판결의 독립 뒤에 숨어 멋대로 판결하고 돈을 받고 봐주거나 심지어 판사가 직접 피고인의 딸을 불러내 강간 살해하고 나선 검사와 짜웅해서 그냥 넘어간 건도 있습니다. 이걸 막기 위해 고위급 판사들은 변호사 개업을 못 하게 하고 유무죄 판단은 그냥 차라리 일반인에게 맡기는 게 더 낫다는 것입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 @문호준-i5h
      @문호준-i5h 3 місяці тому

      😮오그런사건이 있기까지 ᆢ

    • @jhlee5473
      @jhlee5473 3 місяці тому

      @parmenideskim9739
      바로 이런 이유를 들고 나와 지금의 다수당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없애고, 검찰의 수사권을 없애고, 불법수사로 인한 국민의 피해는 외면하면서도 자신들을 수사하면 검사를 탄핵하고 나오는 것이죠.
      국정원이 간첩이 아닌 사람을 간첩으로 잘못 지목하는 경우가 있다는 이유로 간첩수사를 아예 안해 간첩이 활개치고 다니는게 맞을까요? 경찰과 검찰이 죄없는 사람 죄인으로 만드는 경우가 일부 있다고 해서 수사를 못하게 만들어 범죄자들이 활개치고 다니게 하면 맞을까요?
      판사와 검사는 부패할 수 있음을 알면서 오만 사람이 다 들어가는 배심원단을 구성하는 일반인이 부패하는 경우는 왜 생각을 못할까요?
      부동산 시장을 보세요. 그 수많은 매도인 내지 임대인이 서로간에 공모하지 않았어도, 누구나 값을 올려서 받으려고 하지, 경제성장율보다 더 높게 올리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가격조절을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단 한명이라도 있나요?

    • @JEONGWON_Psychology
      @JEONGWON_Psychology 3 місяці тому +8

      그래서 그토록 범죄율이 높나요?
      대중에 의한 엄벌주의를 적용한 나라 중 치안이 제대로 굴러가는 나라가 몇이나 있나요?

    • @강마을-q2w
      @강마을-q2w 3 місяці тому +1

      @@JEONGWON_Psychology 민족성이 다른거지.. 법의 형평성 문제 이전에

    • @bababam16
      @bababam16 2 місяці тому +3

      미국에선 배심원이 만장일치해야만 판결이 성립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수결의 원칙으로 감정적이고 부적절한 판결이 나오는 걸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배심원 제도의 문제점은 만장일치가 날 때까지 배심원을 새로 정하고 투표하는 걸 반복하니 판결이 늘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을 선거에 적용하면 영원히 대통령을 뽑지 못할 겁니다.

  • @hunenori
    @hunenori 3 місяці тому +12

    2번에 매우 공감합니다.
    전문가라고해도,, 본질적인 원리에 대해서 무지하거나 무관심하다. 촌철살인입니다.
    근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전문가/전문직/지식인층/상류층은 이미 어느정도의 경제적 궤도에 올라있습니다.
    즉, 이 자본주의에서,,, 자본이 자본을 생산하는, 쉽게 말하면, 건물주가 되면, 어지간해선 그냥 큰노력없이도 매달 월세수입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미 충분히 안정적 궤도에 오른 내가, 굳이 왜 현실을 비판하고, 리스키한 스탠스를 취해? 그냥 기득권에 편승해서 그들편에 서면 되는데?"
    라는 입장하에,,,,, 이 세상의 본질을 알아도, 그냥 이기는 편에 설수있다는 거죠.
    6:52 이 부분도 참 촌철살인이네요.
    이미 1920년대에 대중에 대한 특성, 대중의 본질, 사실 대중이 뭐냐?라고하면,
    '일반적인 다수의 사람들'이라고 볼수있을것 같은데요.
    저는 이런 예를 꼭 들고싶습니다.
    최근 올림픽이 진행되고있죠? 거기서 한 22살의 나름 어린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서,, "그동안의 선수로서의 훈련이나 뭐 대회에 나오고 이런 과정들에서
    너무 억눌린것이 많다. 힘든 과정이었고, 앞으로 계속 그런 과정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라며 사실상 프로 선수로서의 생활에서 큰 불만이나 불합리를 폭로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프로선수가 불만인게 뭘까요? 인터뷰내용을 보면, 22살이지만 나름 어른스러운 선수였는데요.
    다름아닌 '협회'겠죠.
    방송사 및 스포츠 채널 등에 그러한 선수의 발언과 인터뷰 영상이 최근 올라왔고,
    당연히 거기엔 댓글이 달렸는데요.
    댓글의 반응이 대부분 이러했씁니다.
    "협회가 뭐 제대로 돌아가는 곳이 없네."
    "협회 진짜 변화해야한다. 바꿔야한다."
    "근데, 협회를 어떻게 바꾸냐? 협회가 지할일 제대로 못했던게 어제 오늘 일이냐?"
    라는 흐름으로 댓글이 달리더군요.
    솔직히 한국에 살고있는 한,, 30살 정도의 성인이면,,
    이놈의 한국에 어떤 뭐 연맹/협회/ 뭐 정치인 등,,
    요즘엔 티메프 사태도 말이 많죠?
    기득권 층에서 뭐,, 제대로 돌아가는 곳이 있습니까??
    정치인들. 그들이 진심으로 국민을 위합니까?
    다 가식이죠. 협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댓글 말대로, 정치인과 협회가 "국민을 위하는척, 선수를 위하는척"
    해온지는 사실,, 매우긴 역사입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그냥,,,,,,,
    지극히 순수한 학생 정도밖에 없죠. 성인이라면 다압니다.
    근데,, 댓글에서처럼 "협회가 뭐 그렇게 쉽게 바꿀수있냐?ㅎㅎ"
    라는 자조섞인 조롱.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정치인이, 협회가, 기업이
    국민과 선수와 경제시스템을 기만하고있습니다.
    한탕주의처럼, 어떻게든 표를 얻어서 당선되고나면, 그때부턴 거의 뭐 임기동안 불렛프루프수준이죠.
    짤릴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협회도 뭐 다 내부 인선되고 협회장 등은 많은 혜택을 누리겠죠.
    기업도 정말로 근로자를 위한 기업이 어디있습니까? 기업은 뭐 원래 국민을 위하는 조직이 아니예요~!! 라고하지만요,
    기업도 사실 사람을 통해서 이익을 내는 조직인데, 사람을 등한시합니다.
    기업이 이익을 내려면, 상품을 팔든, 서비스를 팔든,, 뭐 온라인의 구독 형태를 팔든,
    뭔가를 팔아야하죠. 그렇다면, 사주는 구매자가 필요합니다.
    구매자는 곧 사람이죠. 국민인거죠.
    근데, 국민이 소득이 있어야 사죠. 소득이 없는데, 뭘 삽니까?
    근데 웃긴건요. 이 자본주의에서 모든 기업들은,,
    "원자제/ 생산비용이 상승했다. 원가가 올라서 제품 가격을 올릴수밖에 없다. 그런데, 또 경영실적이 안좋다.
    순이익이 안나고 적자다. 생산원가를 줄이려고했으나 원자재가 상승해서 생산비용을 줄일수가 없으니,, 인력조정,
    즉, 근로자를 정리해고하겠다"
    이런 행태를 수십년째하고있죠.
    뭐 틀린말은 아닙니다. 밀가루니, 원유니, 뭐 반도체 재료니 그런 원자재를 깎는다는게 사실 말이 안되겠죠.
    근데, 그렇다고해서 계속 근로자를 자른다??????
    아니 근로자를 자른다는건,,
    소득이 있는 국민을
    무소득 무직자로 만든다는 겁니다.
    a라는 회사만 정리해고를 하면 별 문제가 안되겠죠.
    근데,,
    b사도 정리해고를 하고요.
    c사도 정리해고를 하고요.
    d사도 정리해고를 하고요
    그렇게 Z회사까지 정리해고를 하면요,,
    결국 소득이 있는 사람은 계속 줄어든다는 거예요.
    즉, 소득이 없는 사람이 많은데,,,,,,,,,,,,, 거시적으로,,
    기업이 돈을 벌수가 있나요??????????????????
    예전엔 월급을 따박따박 받는 근로자가 예를들어 4천만명이었다
    근데 기업들이 요새 뭐 사람 더 뽑습니까????? 신규채용 크게 감소했고,
    있던 직원도 희망퇴직 등으로 내보냅니다.
    앞으로 AI 발전으로 더욱더 자율/자동화되어서 월급받는 근로자가 3천만명이 된다면요?
    아니 소득이 있는 사람이 줄어드는데, 그럼 무소득자가 뭘 삽니까?????????
    그렇다고 뭐 그 남아있는 3천만명이 해고된 1천만명 대신 소비를 해줍니까?
    월급이 올라야 대신 사려고해도 사주겠죠. 애초에 "남 대신 소비를 해준다"
    라는 개념이 좀 현실적으로 구현이 어렵지만요.
    결국, 이 현대의 자본주의도 그렇고 민주주의도 그렇고 지금까지 그냥,,
    어떻게보면 우격다짐?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척??? 여차저차 그냥 굴러온 느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게 최고의 시스템 맞아? 싶을정도입니다.
    그런데도 대중들은,,
    "협회가 뭐 지할일 안한거 어제오늘 일이냐? 그거 뭐 협회 싹다 바꾸는게 그거 할수나 있어?"
    라고 손놓고있죠.
    할수없으면 안해요?
    정치인이 국민을 기만하고,
    협회가 선수를 기만하고,
    기업이 근로자를 계속 정리해고하고 고용을 줄이고 혹은 어디론가 자금을 유용해서 빼쓰죠.
    그럼에도 "어차피 뭐 그런거 바꿀수 있어? 못바꿔.ㅎㅎㅎ"
    그럼 계속 기만당하고있겠다? 그 논리인건지요.ㅎ 어이가 없습니다.

    • @최지호-g4p
      @최지호-g4p 3 місяці тому

      ㅋㅋ외부충격 한번 씨게 오는 거 아니면 안바뀔것 같아요.

  • @짤짤이-z7l
    @짤짤이-z7l Місяць тому

    격공합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