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의 요리]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능!'춘병 & 전병' 만들기 / 춘빙 / Jianbing / Chinese Spring Pancake / Asia Food / 늄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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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 전병~!
이 음식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그 존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라고 할 정도로, 전병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요리랍니다.
곡물가루는 반죽해 부쳐내거나 구워낸 전병은 그 심플한 조리방법 만큼, 이것을 즐겨먹는 국가&민족들도 해아릴수 없이 많답니다.
우리가 '전병'이라고 알고 있는 것 이외에, 옥수수로 만든 또띠아와 인도의 짜파티도 일종의 전병이라고 할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진정한 글로벌 푸드'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겠죠?
전병은 반죽에 들어가는 수분량, 그리고 구워내는 방식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진답니다.
1. 묽게 반죽을 해서, 부쳐내듯 익히느냐
2. 되게 반죽해 얇게 밀어, 구워 익혀내느냐
우리나라 음식은 '구절판'은 선자쪽에 속합니다만, 1번의 방식 역시 들어가는 곡물의 종류 및 대합비에 따라 서로 다른 맛과 향이 난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두가지 종류의 '전병'을 만들어 볼거에요.
(1) 춘병
춘병은 중국의 전통음식 중 하나로 그 유례는 위진남북조 시대에 먹던 어떤 '봄 음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봄마다 얇게 구워낸 밀전병에 겨자, 생강, 마늘, 대파와 같은 향신료(살균작용이 있으며 자극적인 맛이 나는)를 싸서 먹었었는데, 이것이 발전되어 지금과 같은 '춘병'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병의 한 종류이지만, '봄에 즐겨먹는다.'는 점과, 또다른 형태의 '전병'과 혼선을 피하기 위해 '춘병'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게 아닐까 생각되요.
춘병 그 자체는 별 맛이 없지만, 각종 요리와 식재료, 그리고 소스가 곁들여지면 중독성이 넘치는 '매력적인 음식'으로 변신~ 한답니다.
'구절판의 대형화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다만, 구절판과 달리 이 음식은 '건식'으로 구워내 표면에 수분이 많지 않은게 특징이랍니다.
재료
밀가루(중력분) 200g
물 90~100cc
소금 3g
참기름 30cc
밀가루(덧가루용) 약간
* 쫀득한 맛을 원하신다면 끓는물로 반죽하세요.
경장육사, 청초육사, 계란부추볶음, 숙주볶음, 구운오리(훈제오리 구운것도 좋아요.)와 같은 요리와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그 밖에 오이나, 대파, 양상추 등등을 곁들이셔도 좋아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이 요리에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은 '대파와 된장'인것 같아요. 밀가루 반죽을 하시 귀찮으시다면 시판하는 '만두피'로 만들어 보세요.
(2) 전병
중국 현지에서 '찌엔빙'이라고 불리우는 이 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중적은 길거리 음식이랍니다.
밀가루, 쌀, 녹두로 만든 반죽을 넓고 평평한 팬에 부어 얇게 펴 구워네요. 숙련된 사람은 눈 깜짝할 사이에 이 반죽을 펴고 구워내는데 그 광경은 실로 예술에 가깝죠.
여기에 계란 한개 톡~ 깨뜨려서 넓게 펴바르고, 소스, 향채, 튀김등등을 얹어서 돌돌 말아 마무리한답니다. 먹기 좋게 절반으로 잘라주는 것도 센스~!
브리또나, 샌드위치처럼 들고다니며 먹을수 있어 좋고~ 가격도 저렴해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자주 찾기도 한답니다. (관광객이라면 넋을 잃고 보기도 하죠..)
재료
밀가루 60g
녹두부침가루 40g
식용유 30cc
물 130~140cc
* 불린녹두 / 쌀을 갈아 사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수퍼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는 녹두부침가루를 사용했지만, 사실 이 음식은 '잔손'이 많이 가는 편이에요.
녹두와 쌀을 불려두었다가, 갈아준 후 밀가루와 소금 등등을 넣고 섞어주는 식으로 반죽을 하거든요. 일단 쌀과 녹두를 불려 갈아야 한다는 부분부터가 좀 많이 부담스럽죠.
전병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하늘하늘할 정도로 얇음'인데, 이것은 전용 판이 없으면 하기 힘들답니다.
왜냐하면 일반 프라이팬은 식품이 넘치지 않도록 '턱'이 있는데, 이 턱 때문에 반죽을 고르게 펴줄 '도구'를 쓸수 없거든요. 때문에 아쉬운대로 평범한 조리기구인 '프라이팬과 국자'를 사용했어요.
우리나라식 전병과 달리, 이 중국식 전병은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 편이 좋아요.
왜냐하면 기름이 이형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죽이 팬에 고정되지 않고 막 움직이고 그러거든요. 그러나~ 반죽에 기름을 섞었으니.. 팬에 쩍쩍 붙지 않는답니다.
또한 전병 구워낼때 계란과 소스를 넣어 롤을 만들어 내는 것 보다는, 필링과 전병을 따로 내는게 좋답니다.
가정집에서는 전병을 얇게.. 그리고 바삭하게 만들수 있는 화력과 도구가 부족하거든요.
TIP. 금방 드실게 아니라면, 구운 후 식힘망에 올려주셔서 한김 빼 주세요~ 그래야 쉽게 눅눅해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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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없이 만들어요 감사합니다
전병이랑 고추잡채랑 어울릴까요?
통밀가루로 만들어도 되나요?
넵 가능합니다.
혹시 녹두부침가루가 시중에파는 녹두빈대떡가루인가요? 그냥 부침가루로 대체할순 없을까요..ㅜㅜ
녹두빈대떡 가루이구요, 부침가루는 팽창제(베이킹 파우더)가 들어가고 주 성분이 밀가루이기에 잘 부풀어 이 요리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 요리 참 좋아 하는데 잘 배우고 갑니다
춘빙잘하는
식당이
어디쯤 있을까요?ㅎ
대림동에 있지 않을까요
아 제가 요청했던 레시피네요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전용 팬이 있더라면 얇게 부칠수 있었을텐데, 집에 있는 도구로만 하다보니 한계가 있더라구요. ㅎㅎㅎ 넓적한 편으로 도전~ 해 보세요.
열심히 요리하시고 만드신영상 잘보고있어요 감사해요 ~
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요리인 비베르 돌마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전병 찾다가 딱 있네요! 정말 화니 짱이에요! 너무 감사해요!
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요일 페스타 이 레시피 해야겠어요.. 고마워요.
청초육사, 경장육사 여기에 좀 깔끔한 맛이 나는 냉채류 한가지 곁들이시면 딱 적절해요.
이걸 어떻게 다 뚝딱뚝딱 만드시는지...음식도 그렇고 영상도 그렇고...乃
요리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 영상 편집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편집을 12시간 넘게 하니.. -ㅁ-;; 하하하..)
허억;; 12시간넘게요??ㅠㅠㅠㅠ
카메라를 3대 쓰다보니.. 그거 색감 맞추느라 오래걸려요.. ;ㅅ; 엉엉
으 ㅠ_ㅠ 저도 그래서 카메라는 한종류만 써야겠더라구요..! 제가 아는 분은 아이폰만 4대를 돌리시던데요 ㄷㄷ
안녕하셍ㅎ 화니님..
제품 전병은 구워먹는건가요 구워져나와서 그냥 먹나요..?ㅠㅠㅠ...
포두부 사려다 잘못보고 오량전병을 샀는데 테이블만한게 펼쳐서 한장 굽다가 버렸네요 ㅠㅠㅠㅜ답변 해주실수있을까요...
전병은 이미 구워져있긴 한데, 그냥 드시기에는 좀 거친 감이 있어서 살짝 구워드시는(냉기 날려주고 따듯하게 만들어준다 느낌으로 해 주는 편이 좋습니다.) 편이 좋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도전해보고 싶네요ㅋㅋ
월남쌈 싸먹는 기분.. 이긴 한데, 건식조리로 만든 피 라서, 진하면서 고소한(?) 그런 맛이 난답니다. 뭔가 식사를 한 그런 느낌이에요.
오늘도 잘배워서 갑니다 ㅋ
감사합니다! 입맛 없을때 드시면 딱~ 좋은 음식이에요.
춘빙이 이연복 요리사님이 냉부에서 만드신거죠? ㅎㅎ 담백하고 맛있을 거 같아요 ㅎㅎ 그런데 반죽 동그랗게 미는 거 진짜 잘하시네요 ㅎㅎ
넵! 이연복 요리사님이 만드신 그거에요. 냉부 이외에 어느 한 쿠킹클래스에서도 선보이셨더라구요.
주변에 있는 재료로 사용해서 참 좋네요. - 질문- 혹 탕수육 소스가 전분때문에 식어서 뭉지는 이유가 뭘까요?
전분이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에 그렇답니다. 전분을 물에 넣으면 녹지 않지만, 가열하면 이 전분입자가 주변의 물 입자를 끌어안게 됩니다.(전분은 아밀로오스, 아밀로펙틴 두 입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열을 가하면 이 두 입자의 결합이 끓어지게 됩니다. 물이 섞인 상태라면 이 사이에 물이 끼어들어가게 되지요. ) 그 결과 물이 이 전분에 의해 '걸쭉'해 지지요.걸쭉해져서 그냥 물보다 유동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충분한 열이 있기에 입자들의 이동이 자유로운 상태랍니다. 그런데 열을 빼앗기게 되면(식으면..) 이 나누어진 두 입자가 도로 붙으려고 하지요. 그러나 이미 둘 사이에 물 입자가 끼어 있으니 원상태(녹말가루)로 돌아오지 못하고 죽이나 젤리, 떡 같은 상태가 된답니다. 이러한 원리(사실 전분이라는게 생각보다 복잡한 물질이라 디테일하게 적기에는 제 지식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탕수육 소스가 식으면 '떡'이 지게 된답니다. 이러한 현상을 이용한 요리가 있는데요, 바로 '묵' 이랍니다.
화니쌤 동영상은 참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좀더 재미있게(?) 만들고 싶은데, 혼자 작업하다보니.. 한계가 있어 아쉽더라구요.
이거궁금했었어요 라오장춘빙? 그거 만들어보고싶었거든요
라오장 구하시는게 제일 어려울거에요. 라오간마 소스를 대신 쓰시면 괜찮을거에요.
화니의 주방 너무 잘 보고있어요.전 외국에 살아 한국인 이 즐기는 중국요리만들기가 막막했는데 너무감사해요.정말 최고이신것 같아요
많이 응원합이다..겸손하시고 성실해 보이세요 .
그리거 혹시 월남 쌀국수 요라 계획은 없으신지요!!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이 많이 시청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외국에서는 한국식 중화요리가 비싸거나 접하기 어렵다보니.. 쌀국수는 예전에 영상을 업로드 한 적이 있었어요. 링크 달아드릴게요.
ua-cam.com/video/UXlnHkgxJR0/v-deo.html
선생님~ 완성된 음식이 엄청 예쁘네요.
오늘은 인도 음식점에 가서 난을 먹고 왔어요. 전병과 난 만드는 방법이 비슷한가요?
난 보다는 짜파티쪽이 좀더 전병에 가깝답니다. 난은 이 두 음식과 달리 발효시켜 만든 빵이거든요.
밀가루사다가 춘병 구워봤습니다. 기름을 팍팍 발라서그런지 기포가 크게 생기고 좀 차분하게 구워지는 화니님과 달리 거친? 인도스러운 느낌이 되더라구요. 고추잡채하려고했는데 마침 피망이 없어서 양배추고기 볶음해서 싸먹으니 맛이 아주 괜찮네요. 꽃빵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혹시 중간에 바르는 기름종류 달리해도 괜찮을까요? 나중에 카레해서 찍어먹고싶어서 ^^
넵, 기름을 바꾸셔도 좋습니다. 카레에 찍는 기름이라면 기(정제버터) 추천합니다. 버터를 가열하면 거품이 나오고, 아래 물(유당)이 나오는데 위의 기름만 면보에 걸러내면 그게 기 랍니다. 다른기름보다는 이 기가 카레에 잘 어울려요.
고소하고 맛있겠어요^-^~♡
통밀가루를 섞으면 더욱 좋답니다. 약간 두텁게 밀면 커리에도 잘 맞아요.
화니에요리즐겨보고있어요.혹시요리책내셔나요? 따라하기쉅게설명을잘해주셔서잘보고있습니다.
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있다면 책을 내보고 싶지만, 아직 출판제의를 받아본적이 없어요.
화니쌤.. 올만에요. 좋은 것들 많이 올라왔네요. 아직 아무도 한국에 가지 않았다는 공지사항이 있고요 ㅋㅋㅋ 몇 가지 또 따라해 보고 싶네요. 화니쌤이 하면 더 마시쪄 보여용...
헉.. 아직 외국에 계시는군요. 요즘 채널에서 레시피 비중을 약간 줄였답니다. 레시피만 올라오다보니 요리사로 오해를 받아서 피곤한 일이 생기더라구요.
만드는 방법이 너무 간단하네요?
저는 전통과자같은 전병을 말하는줄 알았는데..
언젠가 향신료 정리해서 소개좀 해주세요~
구워 조리한 넓은 곡물반죽...이 라는 조리법만 되면 전병이라고 부를수 있기에 혼선이 생기기도 해요. 기회되는대로 향신료에 대해서 이것저것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안녕하세요ㅜ녹두부침가루구매하려고계속마트를다녀보았는데못구했어요ㅜ녹두가루랑 쌀가루가 집에 있는데 판매용 부침가루 처럼 맛나게 하려면 어떤 비율로 넣어줘야되나용?
쌀가루 1.2컵에 녹두가루 3/4컵, 여기에 소금이랑 후추 약간씩 넣으면 되요. 다만, 여기 들어가는 쌀가루는 마른팬에 볶아서(가루상태 그대로... 혹은 오븐에 넣어 굽기도 합니다.) 사용하셔야 한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쌀은 끈기가 강하기 때문에 그대로 넣으면 찐득거리게 되거든요.
잼있게 구독하고 있습니다. 춘병 밀가루대 물 비율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종이컵 기준 밀가루는 1컵에 120g, 물은 1컵에 200cc이니 참고해 주세요.
춘병을 최종적으로 민 상태로 하루쯤 냉장보관해서 구워도 분리가 잘 될까요??
화니쌤! 춘병,전병보니 중국서 먹던 쇼좌빙이 떠오르네요 , 기회가되신다면 만들어주심감사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요즘은 요리 신청을 받지 않습니다.
화니님이 하시는 요리는 한국인 입맛에 맛게 살짝 변형된건가요 아니면 중국 현지 음식 맛 그대로인가요??
제 스타일로 변형된 요리입니다. 현지스타일은 요리사 시절 하도 시달리다보니..(그래서 요리사 그만둔것도 있는..)다루지 않아요.
제가찾던 거 ㅜㅜ 구독해요
백종원님이 드셨던 쥔뚠쿼쿠이?이거 만들어주세유..ㅋ
요리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화니님 춘빙,진빙 완제품을 판매하는곳은 없을까요?
신창상화라는 곳에서 야빙이랑 춘빙을 팔더라구요.
디져트도많이올려주세요
오븐없이 만들수 있는 스팀 카스테라나, 인도풍 스윗 등등 이런쪽으로 올려볼까요?
화니님은 무슨출신이세요?
경기도 출신이랍니다. 한국사람이에요~
+화니의 주방 아 요리를 잘하셔서 그 조리사출신인지 학교를 나왔는지 궁금해서요
아아...ㅎㅎㅎ 전 어느성(화교냐는 질문 많이 들어서요.) 출신이냐는 질문인줄 알았어요. 예전에 요리사였었구요, 요리학원에서 잠시 조교일 한적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