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373
- 360 139
[다우미디어센터]동아대학교 방송국
South Korea
Приєднався 20 бер 2013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방송편성국입니다.
책방, 선연하다 6화ㅣ아름답고 쓸모없기를
제작 의도 :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컨셉으로, 주로 '시집'을 소개하며 시를 알아가고자 한다. 여러 작품을 만나보고 책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며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다.
ANN : 임선연
PD : 정수경
선연 : 안녕하세요. 손님 여러분, ‘책방, 선연하다’의 소식을 전하러 온 서점 지기 선연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는가요? 오늘도 책방에는 시를 사랑하는 손님들이 많이 오셨답니다. 이 라디오를 들으시는 분들도 함께 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시의 매력을 알아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이번 주의 신간 등 책방의 새로운 소식도 알려드릴 테니 놓치지 마세요. 그럼, 마음속 여유가 생기는 시간, ‘책방, 선연하다’ 지금 시작합니다.
선연 : 오늘도 우리 책방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책방에는 시집이 매우 많아요. 서점 지기인 제가 시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라디오도 하고 있습니다. 시를 잘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좋은 시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알려드릴 거니까요. 시를 난해하고 어렵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시집은 김민정 시인의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입니다. 우아한 느낌이 드는 제목의 시집인데요. 다만, ‘아름답다’와 ‘쓸모없다’의 의미가 모순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시인이 전달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인지 예측할 수 있게 힌트를 드릴게요. ‘사랑’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라디오를 들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의 표제작인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읽어볼까요?
-
지지난 겨울 경북 울진에서 돌을 주웠다
닭장 속에서 달걀을 꺼내듯
너는 조심스럽게 돌을 집어들었다
속살을 발리고 난 대게 다리 두 개가
V자 안테나처럼 돌의 양옆 모래 속에 꽂혀 있었다
눈사람의 몸통 같은 돌이었다
야호 하고 만세를 부르는 돌이었다
물을 채운 은빛 대야 속에 돌을 담그고
들여다보며 며칠을 지냈는가 하면
물을 버린 은빛 대야 속에 돌을 놔두고
들여다보며 며칠을 지내기도 했다
먹빛이었다가 흰빛이었다가
밤이었다가 낮이었다가
사과 쪼개듯 시간을 반토막 낼 줄 아는
유일한 칼날이 실은 돌이었다
필요할 땐 주먹처럼 쥐라던 돌이었다
네게 던져진 적은 없으나
네가 물려본 적은 있는 돌이었다
물은 죽은 사람이 하고 있는 얼굴을 몰라서
해도 해도 영 개운해질 수가 없는 게 세수라며
돌 위에 세숫비누를 올려둔 건 너였다
김을 담은 플라스틱 밀폐용기 뚜껑 위에
김이 나갈까 돌을 얹어둔 건 나였다
돌의 쓰임을 두고 머리를 맞대던 순간이
-
선연 :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언제나 표제작은 그 시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시를 읽으니 어떤 감상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처음에 이 시가 조금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시에는 ‘돌’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데요. 화자는 ‘돌’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합니다. ‘너’가 “지지난 겨울 경북 울진에서” 주운 돌을 집으로 가져온 화자는, 대야에 돌을 넣고 “들여보며 며칠을” 지내다가 그 쓸모없는 돌이 “사과 쪼개듯 시간을 반토막 낼 줄 아는/ 유일한 칼날”임을 깨닫습니다. 화자는 이 쓸모없는 돌에 일상 속 다른 시간을 침입시킵니다. 나아가 그 돌은 너와 내가 “머리를 맞대”고 그“돌의 쓰임”에 대해 궁리하는 사랑의 순간을 가져옵니다. 이 순간을 통해 99%의 일상과 1%의 사랑을 말하는 순간이 완성되죠. 또 1%의 사랑 속 슬픔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쓸모없는 돌은 아름다움을 부여받게 됩니다. 돌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사랑을 이야기한 점이 특색 있네요.
선연 : 다음 시는 「놋」의 일부입니다.
-
검은 침대보 위에
희고 마른 부스러기
그건 빵가루가 아니라고 노인이 말했다
소금은 역사 속에
설탕은 커피 크림 옆에
건선으로
반평생 몸을 긁던 노인이 말했다
아이들은 온종일 빵집 유리창을 핥는다
밤이 와서
밤참을 먹기 전 엄마들이
숭늉을 끓이던 긴 밥주걱을 들고 나와
길에 뚝뚝 밥물을 흘릴 때까지
아이들의 혀는 양식이 될 만한
그 흰 것을 찾는다
이따금 창문 너머로
침대 하나를 사이에 둔 사람들이
우는 것처럼 보인다
어둠 속에서 바삐 들썩거리는 어깨들
네 방구와 내 방구처럼 뒤섞이는 웃음들
간혹 딱딱한 바게트를 깨물 듯
서로의 얼굴을 뜯어먹기도 했다
기다리는 사람들인 만큼
배가 고팠으므로,
노인은 일어나 가스레인지에 물을 끓인다
침대 발치에 발판으로 삼은
손자 손녀의 인형을 일으킨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사준 구체관절인형
이 돈이면 우유식빵이 200봉지라고!
그리고 미처 떼지 못한 벽의 초상화
벨벳에 멜빵에 부풀린 장미 레이스를 입은
세 명의 고집스러운 아이들
노인은 대접에 밥을 푼다
끓인 물을 붓는다
그후로
오래
그렇게
꽂혀 있던 숟가락 하나
-
선연 : 「놋」 읽어보았습니다. 시 제목에 맞게 무언가 낭만적인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한 노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저는 부스러기, 소금, 설탕, 크림 등 온통 흰색이 떠오르는 시어들이 나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시는 가난한 독거노인을 주로 조명합니다. ‘놋’은 그 노인이 사용하고 있는 냄비의 그 ‘놋쇠’의 ‘놋’을 의미하고요. ‘놋’은 가난한 이들을 상징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는 “서로의 얼굴을 뜯어먹기도” 하는, 배고파 울고 있는 듯이 보이는 사람들의 이미지로 전개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이 마냥 처연한 건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방귀가 있으니까요. 방귀가 뒤섞이면서, 저들은 함께 웃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들의 슬픔과 고통은 마냥 슬프고 아픈 것만은 아니에요. 따라서 “서로의 얼굴을 뜯어먹는다”는 이미지는 서로를 괴롭힌다는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가난 속에서 이루어지는 처절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선연 : 다음 시는 「밤에 뜨는 여인」의 일부입니다.
-
아프다
몹시 문란하지 않으면
가족은 탄생할 수 없다
창문 저 밖
남의 가정은 다 안락해 보이고
창문 저 안
나의 가정은 다 안락사로 보이듯
그 순간 미처 걷지 못한
불쌍한 빨래들이
백기처럼
펄럭펄럭
손을 흔든다
꼭 엄마 같은 그림자다
-
선연 : 「밤에 뜨는 여인」은 앞서 언급한 「놋」과 정서가 연결됩니다. 저는 이 시에서 ‘문란’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나의 가정은 다 안락사로 보이”는 가난한 이들이야말로 사랑의 문란을 몸으로 겪는 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배고파서 서로를 뜯어먹으면서 서로를 사랑하는 이들인 것이죠. 다만 이 문란한 사랑이 엮는 문란한 가족, 그 가족의 이미지는 이전 시와 다르게 “백기처럼/ 펄럭펄럭/ 손을 흔드는 “미처 걷지 못한/ 불쌍한 빨래들”로 슬프고 아프게 표현됩니다. 마냥 뒤섞이며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이 상상됩니다. 시인은 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시인은 우리가 결국 느끼는 가족, 흔히들 생각하는 숭고한 사랑, 거기서 비롯되는 이해와 관용은 모두 문란하기 때문에 생긴다는 역설을 제시함으로써 아름답고도 쓸모없는 무언가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시의 제목이자 표제작인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에서도 역설적인 의미를 만들어내 시인의 세계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선연 : 전체적으로 시집을 살펴보거나, 김민정 시인의 다른 시집을 읽어보면 참신한 언어유희가 돋보인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전개가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것 같으면서도 기묘하게 이상한 곳으로 빠져나간다는 느낌을 받아요. 화자는 일상 어투를 사용하면서 재치 있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시인은 ‘사랑’을 아름답고 쓸모없는 것으로 표현하기 위해 모순되는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시 속 사랑의 이미지는 “메마르고 매도될 수밖에 없는 그것”, 그것이 사랑이라”라는 구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여러 모습의 사랑 중 사랑을 배고프고 문란한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제 제목의 의미가 조금 이해되네요.
선연 : 이번 코너는 ‘금주의 신간’ 코너인데요. 오늘도 우리 책방에 새로 들어온 아주 매력적인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집인 『사랑에 관하여』 입니다. 제목부터 오늘 소개해 드린 시와 잘 어울릴 거 같아서 선정했어요. 작가인 안톤 체호프는 ‘세계 3대 단편 작가’, ‘현대 단편 소설의 완성자’라고 불릴 만큼 단편 분야에서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해요. 작가는 소시민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세심히 관찰하고 인물들의 심리를 냉정히 그려냄으로써 독자들이 인간의 존재와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합니다. 책을 읽으며 그의 시선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연 : 우리 책방의 소식 잘 듣고 오셨나요? 다음 주도 기대해 주시고요. 이번 코너는 ‘금주의 책방’ 코너입니다. 또 다른 독립 서점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매력적인 서점들이 너무 많아요. 오늘 소개할 서점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밤산 책방’이라는 곳이에요. 이곳은 4화에 추천해 드린 캑터스 책방처럼 24시간 영업하는 무인 책방으로, 언제든 산책하듯 방문해서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계산대까지 책방지기님의 배려가 없는 곳이 없는, 공간이 주는 매력도 있는 곳이니 책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그저 구경하러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방문해 보신 분들,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m1) 비투비 -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m2) 보이넥스트도어 - 돌멩이
m3) 김수영 - 그대 내게 다시
m4) 너드커넥션 - 그 또한 우리 사랑
m5) 이예린 - 사람은 이상하고 사랑은 모르겠어
m6) 로이킴 - 문득
m7) 우효 - 꿀차
썸네일 작업에 사용된 자료
작가: macrovector
출처: Freepik
ANN : 임선연
PD : 정수경
선연 : 안녕하세요. 손님 여러분, ‘책방, 선연하다’의 소식을 전하러 온 서점 지기 선연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는가요? 오늘도 책방에는 시를 사랑하는 손님들이 많이 오셨답니다. 이 라디오를 들으시는 분들도 함께 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시의 매력을 알아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이번 주의 신간 등 책방의 새로운 소식도 알려드릴 테니 놓치지 마세요. 그럼, 마음속 여유가 생기는 시간, ‘책방, 선연하다’ 지금 시작합니다.
선연 : 오늘도 우리 책방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책방에는 시집이 매우 많아요. 서점 지기인 제가 시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라디오도 하고 있습니다. 시를 잘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좋은 시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알려드릴 거니까요. 시를 난해하고 어렵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시집은 김민정 시인의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입니다. 우아한 느낌이 드는 제목의 시집인데요. 다만, ‘아름답다’와 ‘쓸모없다’의 의미가 모순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시인이 전달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인지 예측할 수 있게 힌트를 드릴게요. ‘사랑’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라디오를 들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의 표제작인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읽어볼까요?
-
지지난 겨울 경북 울진에서 돌을 주웠다
닭장 속에서 달걀을 꺼내듯
너는 조심스럽게 돌을 집어들었다
속살을 발리고 난 대게 다리 두 개가
V자 안테나처럼 돌의 양옆 모래 속에 꽂혀 있었다
눈사람의 몸통 같은 돌이었다
야호 하고 만세를 부르는 돌이었다
물을 채운 은빛 대야 속에 돌을 담그고
들여다보며 며칠을 지냈는가 하면
물을 버린 은빛 대야 속에 돌을 놔두고
들여다보며 며칠을 지내기도 했다
먹빛이었다가 흰빛이었다가
밤이었다가 낮이었다가
사과 쪼개듯 시간을 반토막 낼 줄 아는
유일한 칼날이 실은 돌이었다
필요할 땐 주먹처럼 쥐라던 돌이었다
네게 던져진 적은 없으나
네가 물려본 적은 있는 돌이었다
물은 죽은 사람이 하고 있는 얼굴을 몰라서
해도 해도 영 개운해질 수가 없는 게 세수라며
돌 위에 세숫비누를 올려둔 건 너였다
김을 담은 플라스틱 밀폐용기 뚜껑 위에
김이 나갈까 돌을 얹어둔 건 나였다
돌의 쓰임을 두고 머리를 맞대던 순간이
-
선연 :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언제나 표제작은 그 시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시를 읽으니 어떤 감상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처음에 이 시가 조금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시에는 ‘돌’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데요. 화자는 ‘돌’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합니다. ‘너’가 “지지난 겨울 경북 울진에서” 주운 돌을 집으로 가져온 화자는, 대야에 돌을 넣고 “들여보며 며칠을” 지내다가 그 쓸모없는 돌이 “사과 쪼개듯 시간을 반토막 낼 줄 아는/ 유일한 칼날”임을 깨닫습니다. 화자는 이 쓸모없는 돌에 일상 속 다른 시간을 침입시킵니다. 나아가 그 돌은 너와 내가 “머리를 맞대”고 그“돌의 쓰임”에 대해 궁리하는 사랑의 순간을 가져옵니다. 이 순간을 통해 99%의 일상과 1%의 사랑을 말하는 순간이 완성되죠. 또 1%의 사랑 속 슬픔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쓸모없는 돌은 아름다움을 부여받게 됩니다. 돌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사랑을 이야기한 점이 특색 있네요.
선연 : 다음 시는 「놋」의 일부입니다.
-
검은 침대보 위에
희고 마른 부스러기
그건 빵가루가 아니라고 노인이 말했다
소금은 역사 속에
설탕은 커피 크림 옆에
건선으로
반평생 몸을 긁던 노인이 말했다
아이들은 온종일 빵집 유리창을 핥는다
밤이 와서
밤참을 먹기 전 엄마들이
숭늉을 끓이던 긴 밥주걱을 들고 나와
길에 뚝뚝 밥물을 흘릴 때까지
아이들의 혀는 양식이 될 만한
그 흰 것을 찾는다
이따금 창문 너머로
침대 하나를 사이에 둔 사람들이
우는 것처럼 보인다
어둠 속에서 바삐 들썩거리는 어깨들
네 방구와 내 방구처럼 뒤섞이는 웃음들
간혹 딱딱한 바게트를 깨물 듯
서로의 얼굴을 뜯어먹기도 했다
기다리는 사람들인 만큼
배가 고팠으므로,
노인은 일어나 가스레인지에 물을 끓인다
침대 발치에 발판으로 삼은
손자 손녀의 인형을 일으킨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사준 구체관절인형
이 돈이면 우유식빵이 200봉지라고!
그리고 미처 떼지 못한 벽의 초상화
벨벳에 멜빵에 부풀린 장미 레이스를 입은
세 명의 고집스러운 아이들
노인은 대접에 밥을 푼다
끓인 물을 붓는다
그후로
오래
그렇게
꽂혀 있던 숟가락 하나
-
선연 : 「놋」 읽어보았습니다. 시 제목에 맞게 무언가 낭만적인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한 노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저는 부스러기, 소금, 설탕, 크림 등 온통 흰색이 떠오르는 시어들이 나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시는 가난한 독거노인을 주로 조명합니다. ‘놋’은 그 노인이 사용하고 있는 냄비의 그 ‘놋쇠’의 ‘놋’을 의미하고요. ‘놋’은 가난한 이들을 상징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는 “서로의 얼굴을 뜯어먹기도” 하는, 배고파 울고 있는 듯이 보이는 사람들의 이미지로 전개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이 마냥 처연한 건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방귀가 있으니까요. 방귀가 뒤섞이면서, 저들은 함께 웃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들의 슬픔과 고통은 마냥 슬프고 아픈 것만은 아니에요. 따라서 “서로의 얼굴을 뜯어먹는다”는 이미지는 서로를 괴롭힌다는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가난 속에서 이루어지는 처절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선연 : 다음 시는 「밤에 뜨는 여인」의 일부입니다.
-
아프다
몹시 문란하지 않으면
가족은 탄생할 수 없다
창문 저 밖
남의 가정은 다 안락해 보이고
창문 저 안
나의 가정은 다 안락사로 보이듯
그 순간 미처 걷지 못한
불쌍한 빨래들이
백기처럼
펄럭펄럭
손을 흔든다
꼭 엄마 같은 그림자다
-
선연 : 「밤에 뜨는 여인」은 앞서 언급한 「놋」과 정서가 연결됩니다. 저는 이 시에서 ‘문란’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나의 가정은 다 안락사로 보이”는 가난한 이들이야말로 사랑의 문란을 몸으로 겪는 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배고파서 서로를 뜯어먹으면서 서로를 사랑하는 이들인 것이죠. 다만 이 문란한 사랑이 엮는 문란한 가족, 그 가족의 이미지는 이전 시와 다르게 “백기처럼/ 펄럭펄럭/ 손을 흔드는 “미처 걷지 못한/ 불쌍한 빨래들”로 슬프고 아프게 표현됩니다. 마냥 뒤섞이며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이 상상됩니다. 시인은 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시인은 우리가 결국 느끼는 가족, 흔히들 생각하는 숭고한 사랑, 거기서 비롯되는 이해와 관용은 모두 문란하기 때문에 생긴다는 역설을 제시함으로써 아름답고도 쓸모없는 무언가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시의 제목이자 표제작인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에서도 역설적인 의미를 만들어내 시인의 세계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선연 : 전체적으로 시집을 살펴보거나, 김민정 시인의 다른 시집을 읽어보면 참신한 언어유희가 돋보인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전개가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것 같으면서도 기묘하게 이상한 곳으로 빠져나간다는 느낌을 받아요. 화자는 일상 어투를 사용하면서 재치 있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시인은 ‘사랑’을 아름답고 쓸모없는 것으로 표현하기 위해 모순되는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시 속 사랑의 이미지는 “메마르고 매도될 수밖에 없는 그것”, 그것이 사랑이라”라는 구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여러 모습의 사랑 중 사랑을 배고프고 문란한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제 제목의 의미가 조금 이해되네요.
선연 : 이번 코너는 ‘금주의 신간’ 코너인데요. 오늘도 우리 책방에 새로 들어온 아주 매력적인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집인 『사랑에 관하여』 입니다. 제목부터 오늘 소개해 드린 시와 잘 어울릴 거 같아서 선정했어요. 작가인 안톤 체호프는 ‘세계 3대 단편 작가’, ‘현대 단편 소설의 완성자’라고 불릴 만큼 단편 분야에서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해요. 작가는 소시민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세심히 관찰하고 인물들의 심리를 냉정히 그려냄으로써 독자들이 인간의 존재와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합니다. 책을 읽으며 그의 시선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연 : 우리 책방의 소식 잘 듣고 오셨나요? 다음 주도 기대해 주시고요. 이번 코너는 ‘금주의 책방’ 코너입니다. 또 다른 독립 서점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매력적인 서점들이 너무 많아요. 오늘 소개할 서점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밤산 책방’이라는 곳이에요. 이곳은 4화에 추천해 드린 캑터스 책방처럼 24시간 영업하는 무인 책방으로, 언제든 산책하듯 방문해서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계산대까지 책방지기님의 배려가 없는 곳이 없는, 공간이 주는 매력도 있는 곳이니 책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그저 구경하러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방문해 보신 분들,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m1) 비투비 -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m2) 보이넥스트도어 - 돌멩이
m3) 김수영 - 그대 내게 다시
m4) 너드커넥션 - 그 또한 우리 사랑
m5) 이예린 - 사람은 이상하고 사랑은 모르겠어
m6) 로이킴 - 문득
m7) 우효 - 꿀차
썸네일 작업에 사용된 자료
작가: macrovector
출처: Freepik
Переглядів: 11
Відео
서쪽 마녀의 과자 가게 6화 | 피노키오
Переглядів 192 години тому
#동아대학교 #피노키오 #동화 #잔혹동화 제작 의도 : 우리가 어릴 때 즐겨 보던 동화 속 이야기가 국내에 들어오며 원작에서의 잔혹한 부분이 대부분 수정되었다. 알려지지 않은 원작의 뒤 내용이 많지만, 많은 사람은 알지 못한다. 우리가 알던 동화가 원래는 어떤 내용이었는지 함께 알아본다. ANN : 김도연 PD : 김정아 도연 :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과연 그럴까요? 모든 게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았습니다. 환상적인 동화 속의 숨겨진 진실이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제가 준비한 특별한 디저트와 함께 동화 속으로 떠나 봐요. 그들이 인도해 줄 거예요. 서쪽 마녀의 과자가게 지금 시작합니다. 도연 : 안녕하세요. 서쪽 마녀입니다. 여섯 번째 시간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워요. 간략하게 지난번에 다...
기브 미 어 미닛 3화ㅣ여행, 영화
Переглядів 122 години тому
제작의도: 스마트폰, SNS 등.. 소통의 도구가 점점 많아지는 세상 속에서 대부분 짧은 비대면 문구로 소통하는 우리, 그러다 보니 전화로 대화하는 것 조차 어려워하는 콜포비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왜 소통의 도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의 소통은 점점 힘들어지는걸까? 휴대폰은 잠시 내려두고 마주보고 대화를 나눠보자. PD : 정수경
올 어바웃 스포츠 7화 I 스포츠 브랜드 편 I
Переглядів 344 години тому
제작 의도 : 스포츠 시장의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주목하는 스포츠, 과연 그 매력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따라서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대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각자가 가진 스포츠와 관련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ANN: 박성원 PD: 신지우 성원: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기는 다우스타디움, 저는 스포츠텔러 박성원입니다. 권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칭송받는 무하마드 알리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도전하길 두려워하는바, 나는 나 자신을 믿는다’. 사람이 행하는 모든 행동에 있어 가장 기본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죠.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가득해야지 그로부터 오는 자신감 덕분에 행하는 도전들이 더욱 ...
2만 동아인의 한마당, 2024년 가을 대동제 현장을 찾다
Переглядів 734 години тому
[아나운서] 2만 동아인의 한마당, 2024년 가을 대동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특히 안전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새롭게 마련되어,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찬 캠퍼스 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학교에서는 이번 달 4일에서 7일까지 나흘 동안 대동제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축제는 4일에서 6일은 승학캠퍼스, 마지막 날인 7일은 부민캠퍼스에서 개최되었으며, 다양한 행사와 부스 운영으로 많은 학생의 참여가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학기 봄축제와 마찬가지로 여러 단과대학 및 학과, 중앙동아리와 학회가 진행하는 부스도 운영되었습니다. 각각의 특색에 맞게 준비된 즐길 거리로 축제는 더더욱 활기찬 모습이었습...
색의 미학 6화|신비의 색 '보라색'
Переглядів 3114 годин тому
제작 의도 : 수많은 색깔 속에서 살아가지만, 색깔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당신은 정확히 아는가? 기업들이 색깔을 사용하는 방법과 색채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ANN : 나영인 PD : 하륜경 영인 : “인간 경험의 90%는 눈을 통해 필터링된다. 시각적 암시는 의사를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의 말처럼, 우리는 색깔들의 향연 속에서 살아갑니다. 무궁무진한 색들은 우리의 감정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다양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남은 하루를 빛낼 여러분의 색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색의 미학, 색에 대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영인 : 안녕하세요, 여러분. 색의 미학 디제이 나영인입니다. 시험은 끝났지만, 과제에 치이고 밀리는 일상,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시험이 끝...
지우랑 여기어때 3화 I 귀여운 사람들과 함께 한 경주
Переглядів 11614 годин тому
#경주 #브이로그 #여행 #동아대학교 #브이로그 #여행 #황리단길 #동궁과월지 #다우미디어센터 #동아대 제작 의도 : 일상에 치이며 여유를 느끼지 못하는 요즘. 잠깐이라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예능을 제작하고자 한다. PD : 신지우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소듕해 - ua-cam.com/video/f2au5Qwkam4/v-deo.html 🎵Track : 공주의 하루 - ua-cam.com/video/E_fAN4ZzSRo/v-deo.html CC0 1.0 Universal made by DayDreamSound • 동영상 🎫 • 동영상 🎫 CC0 made by tgerginov freesound.org/people/tgergino...
책방, 선연하다 5화ㅣ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Переглядів 4016 годин тому
제작 의도 :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컨셉으로, 주로 '시집'을 소개하며 시를 알아가고자 한다. 여러 작품을 만나보고 책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며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다. ANN : 임선연 PD : 정수경 선연 : 안녕하세요. 손님 여러분, ‘책방 선연하다’의 소식을 전하러 온 서점 지기 선연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는가요? 오늘도 책방에는 시를 사랑하는 손님들이 많이 오셨답니다. 이 라디오를 들으시는 분들도 함께 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시의 매력을 알아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이번 주의 신간 등 책방의 새로운 소식도 알려드릴 테니 놓치지 마세요. 그럼, 마음속 여유가 생기는 시간, ‘책방 선연하다’ 지금 시작합니다. 선연...
서쪽 마녀의 과자 가게 5화 | 인어공주
Переглядів 12619 годин тому
제작 의도 : 우리가 어릴 때 즐겨 보던 동화 속 이야기가 국내에 들어오며 원작에서의 잔혹한 부분이 대부분 수정되었다. 알려지지 않은 원작의 뒤 내용이 많지만, 많은 사람은 알지 못한다. 우리가 알던 동화가 원래는 어떤 내용이었는지 함께 알아본다. ANN : 김도연 PD : 김정아 도연 :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과연 그럴까요? 모든 게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았습니다. 환상적인 동화 속의 숨겨진 진실이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제가 준비한 특별한 디저트와 함께 동화 속으로 떠나 봐요. 그들이 인도해 줄 거예요. 서쪽 마녀의 과자가게 지금 시작합니다. 도연 : 안녕하세요. 서쪽 마녀입니다. 다섯 번째 시간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워요. 오늘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 같아 안심이 되네요. 간략하게...
OKAY 정아's 도전기 3화 "콘텐츠 따라하기 편" | 내 나이 스물두살 하트 안에 들어가다 | 인스타 따라하기 | 신박한 사진 | 갬성포토
Переглядів 10719 годин тому
#동아대학교 #인스타 #갬성포토 #신박한사진 #따라하기 제작의도 : 오케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유명하고 재밌는 유튜버 컨텐츠를 따라 하며 웃음을 주는 영상을 제작하고자 한다. PD : 김정아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잠자리잡기 - ua-cam.com/video/UkOw_oz0wGY/v-deo.html 🎵Track : a bit tricky - ua-cam.com/video/jBqESgW0XJ4/v-deo.html
올 어바웃 스포츠 6화 I 스포츠 이벤트 편 I
Переглядів 2521 годину тому
제작 의도 : 스포츠 시장의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주목하는 스포츠, 과연 그 매력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따라서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대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각자가 가진 스포츠와 관련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ANN: 박성원 PD: 신지우 성원: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기는 다우스타디움, 저는 스포츠텔러 박성원입니다. 올림픽에서 무려 2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그 무엇에도 한계를 둘 수 없다. 더 많이 꿈꿀수록 더 많은 것을 얻는다’. 우리는 저마다 꿈꾸는 미래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한계를 정해 둔다면, 그 미래는 그저 꿈으로만 남을 겁니다. 그러니 더 많이 꿈꾸고 더 ...
부민 캠퍼스 종합강의동 라운지, 사석화로 공용공간의 본래 의미 잃어가
Переглядів 4221 годину тому
[아나운서] 우리 대학교 부민캠퍼스 사회대 로비층에 위치한 라운지. 공용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들이 에티켓을 준수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부민캠퍼스 ‘라운지 공간의 사석화.’ 자세한 내용은 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민 캠퍼스 종합강의동 사회대 로비 왼편에는 학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라운지’입니다. 과거 학생 식당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이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해부터 학생들의 휴게 시설인 ‘라운지’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그러나 학생 식당 공간을 모두 라운지로 조성한 것이 아닌, 일부 공간은 입학사정관실과 입학관리과가 사용하게 되면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은 이전보다 줄어든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학생이 공강 시간을...
색의 미학 5화|전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색 ‘파랑’
Переглядів 56День тому
제작 의도 : 수많은 색깔 속에서 살아가지만, 색깔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당신은 정확히 아는가? 기업들이 색깔을 사용하는 방법과 색채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ANN : 나영인 PD : 하륜경 제작 의도 : 수많은 색깔 속에서 살아가지만, 색깔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당신은 정확히 아는가? 기업들이 색깔을 사용하는 방법과 색채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ANN : 나영인 PD : 하륜경 영인 : “인간 경험의 90%는 눈을 통해 필터링된다. 시각적 암시는 의사를 전달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의 말처럼, 우리는 색깔들의 향연 속에서 살아갑니다. 무궁무진한 색들은 우리의 감정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다양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남은 하루를 빛낼 여러분의 색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색의 미학,...
계절극장 2화|새로운 기다림
Переглядів 42День тому
제작의도 : 여름의 끝과 가을,겨울을 달리는 2학기에 출연자들의 계절은 어떠하였는지와 어떻게 준비하는지를 담는다. PD: 하륜경 🎵 Sound Effect from a href="pixabay.com/?" Pixabay 🎵 Sound Effect by a href="pixabay.com/ko/users/paulus_jo_kr-35499024/?" Paulus Jo from a href="pixabay.com//?" Pixabay 🎵 Music: www.bensound.com/free-music-for-videos License code: A4HBGVAPI9DQCPPP 🎵 Music by: Bensound.com/free-music-for-videos License code: X2O0GXQDVOPMP4AL
책방, 선연하다 4화ㅣ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Переглядів 3214 днів тому
제작 의도 :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컨셉으로, 주로 '시집'을 소개하며 시를 알아가고자 한다. 여러 작품을 만나보고 책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며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다. ANN : 임선연 PD : 정수경 선연 : 안녕하세요. 손님 여러분, ‘책방 선연하다’의 소식을 전하러 온 서점 지기 선연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는가요? 오늘도 책방에는 시를 사랑하는 손님들이 많이 오셨답니다. 이 라디오를 들으시는 분들도 함께 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시의 매력을 알아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이번 주의 신간 등 책방의 새로운 소식도 알려드릴 테니 놓치지 마세요. 그럼, 마음속 여유가 생기는 시간, ‘책방 선연하다’ 지금 시작합니다. 선연...
OKAY 정아's 도전기 2화 "촌캉스 편" | 다들 촌캉스 하지 마세요 | 거제 | 소리주의 | 공포특집
Переглядів 186Місяць тому
OKAY 정아's 도전기 2화 "촌캉스 편" | 다들 촌캉스 하지 마세요 | 거제 | 소리주의 | 공포특집
선연 : 오늘 소개해 드린 김민정 시인의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단어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고요. 여러 어구를 통해 사랑을 역설적인 이미지로 제시하며 전개한 점이 인상 깊었던 시집이었습니다. 책방을 방문하신 손님들의 감상도 궁금해지네요. 저희 서점 늘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책방, 선연하다’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정수경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책방 선연하다’의 서점 지기 선연이었습니다. 안녕!
😊😊🎉
도연 : 후식 준비하는 동안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이번에는 별로 잔혹하지는 않네요.’ 네. 한국에서 알려진 동화 판 피노키오는 원작의 상당 부분이 생략된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특별히 비하인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았어요. 카를로 클로디가 지은 피노키오의 원작인 ‘피노키오의 모험’에는 피노키오가 만들어지고 무수한 모험을 경험하여 인간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그리고 마침내 인간이 되는 피노키오의 이야기입니다. ‘비하하하하인드’님께서 ‘위에 언급하지 않은 비하인드 더 알려주세요.’라고 남겨주셨어요. 피노키오는 동화의 잔혹성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가 말로 설명할 때는 그렇게까지 잔혹한지 모르시겠잖아요? 카를로 콜로디가 쓴 원작에서 피노키오의 반항적이고 잔인한 행동이 서슴없이 묘사되어있어요. 변장한 여우와 고양이들에게 위협을 받을 때, 그 결과로 피노키오는 나무에 매달려 교수형에 처해집니다. 피노키오는 마지막 순간에 청록색 머리의 요정에 의해 구출되지만 이야기 속 묘사는 매우 잔인하고 충격적입니다. 쾌락의 섬이라고 불리는 장난감 나라에서 피노키오와 다른 소년들이 겪게 되는 일화에 대해서도 묘사가 매우 현실적이며 잔인합니다. 피노키오와 아이들은 섬에서 계속 놀다가 당나귀로 변신하고 마는데 이 변형에는 피노키오한테 귀, 꼬리, 발굽이 자라는 모습을 상세하고 충격적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직접 책을 통해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당나귀로 변한 피노키오와 그의 친구들은 노예로 팔려가게 됩니다. 피노키오는 모욕감을 느끼는 서커스 공연을 계속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다리를 다치게 됩니다. 싼값에 드럼을 만드는 남자에게 팔려가게 되어 가죽이 다 뜯기게 되는 위험에 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착취의 과정은 단지 게으름이라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벌로 그려지고 그 대가는 잔혹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직접 피노키오 원작을 읽으며 만나보시기를 권합니다. 도연 : 알고 있던 내용이랑 너무 달라 놀랐죠? 오늘은 한국에는 잘 전해지지 않았던 다양한 비하인드를 다뤄보았어요. 직접 원작 책으로 만나보시기를 추천해요. 벌써 마칠 시간이네요. 제가 준비한 디저트는 맛있었나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회차마다 하나씩 풀어갈 테니 다음에 또 놀러 오세요. 서쪽 마녀의 과자가게는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정아 PD, 저는 서쪽 마녀 김도연이었어요. 다음에는 새로운 동화로 만나요. 안녕!
성원: 자, 오늘의 마지막 코너는 한 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는 ‘스포츠 이슈 팝팝’입니다. 먼저 축구 소식입니다. 2024년 K리그1과 K리그2 우승 팀이 모두 결정됐습니다. K리그1 우승은 울산 HD, K리그2 우승은 안양 FC가 차지했습니다. 먼저 울산 HD는 지난 11월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1 36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2위 강원 FC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울산은 이번 시즌 도중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호랑이 왕조의 굳건함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K리그2 우승 팀 안양은 지난 11월 2일 K리그2 38라운드 부천FC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K리그2 우승과 더불어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었습니다. 해당 우승은 팀 창단 11년 만에 이뤄낸 첫 우승이기에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시즌이 남은 상황에서도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두 팀의 저력이 그저 놀랍게 느껴집니다. 다음은 야구 소식입니다. 지난주에는 KBO 한국시리즈 우승 팀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MLB 월드시리즈 우승 팀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월드시리즈 우승 팀은 바로 ‘LA다저스’입니다. LA다저스는 뉴욕 양키스와 맞붙은 월드시리즈에서 4승 1패,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저스는 이번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우승 퍼레이드를 펼쳤는데요, 이는 36년 만의 우승 퍼레이드였다고 합니다. 지난 2020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었지, 당시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기념행사가 열리지 못했었는데요, 이번 퍼레이드에는 무려 22만여 명의 팬들이 모여 우승을 함께 자축했다고 합니다. 해당 소식 끝으로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우승 팀들과 어울리는 가장 적절한 노래지 않나 생각합니다. 포스트 말론의 'Congratulation' 성원: 오늘의 올 어바웃 스포츠, ‘스포츠 브랜드’를 주제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매번 길거리에서, 또는 백화점에서 흔하게 마주했던 스포츠 브랜드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오는 스포츠 브랜드의 행보를 눈여겨보시는 것도 스포츠 산업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라디오 유익하셨나요?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은 분들은 다우미디어센터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지우 PD 고생 많으셨고요, 저는 올 어바웃 스포츠의 스포츠텔러 박성원이었습니다.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영인 : 노래 듣고 왔습니다. 벌써 오늘 라디오의 마지막 코너네요. 지금부터는 오늘의 보라색을 옷에 사용하였을 때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또 어떻게 코디를 하면 효과적일지 등의 꿀팁까지 알려드리는 ‘컬러 코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입었던 보라색은 아마 초등학생 때 패딩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어른이니까! 조금 더 센스 있고 세련된 코디를 위해 오늘도 여러 포인트들을 담아왔으니,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가장 먼저 분홍색은 은근히 보라색과 잘 어울리는 색이에요. 과해 보이지만 막상 입으면 센스있는 코디를 연출할 수 있죠.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분홍의 농도입니다. 밝고 부드러운 느낌의 분홍색과 보라색을 매치하면 귀엽고 달콤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분홍색의 농도가 짙어지면 자칫 촌스러운 느낌을 유발할 수도 있거든요. 성숙함과 촌스러움은 정말 한 끗 차이랍니다. 다음으로 보라색과 같은 계열이되 농도가 다른 연보라 색상을 함께 조합하면 빨강보다 더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어요. 다만 일상생활에서 평상복으로 입기에는 너무 화려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일상복으로 입기에는 어떤 조합이 좋을지 알아볼까요? 보라색은 노랑, 주황과도 조합이 좋아 발랄한 느낌을 주어 밝지만, 너무 튀지는 않는 센스있는 일상복을 연출할 수 있어요. 여기에 무게감 있는 짙은 보라색을 매치하면 역동적인 이미지의 도시룩이 완성됩니다. 색만 조금 바꿨는데 이미지가 달라지죠. 그리고 마지막은 근본 화이트! 보라색과 흰색의 조합은 당연히 자연스럽고 가장 무난하지만, 보라색으로 인한 활동적인 느낌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어 매력적인 일상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컬러 코디도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는데요. 여러분의 센스 만점 코디를 응원할게요! 영인 : 오늘의 색의 미학은 여기까지입니다. 보라색에 대한 많은 이야기, 다들 재미있게 들으셨나요? 양면적인 뜻과 해석의 다양함이 매력적이었던 보라색. 저도 보라색의 신비로움을 가득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하륜경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색의 미학’ 디제이 나영인이었습니다.
😊🎉
잘봣어요😅
감사합니다
😁
😁
도연 : 알고 있던 내용이랑 달라 너무 놀랐죠? 성공한 ‘미운 오리 새끼’이며, 고결한 ‘인어공주’. 꿋꿋한 ‘양철 병정’이자, 왕의 사랑을 받는 ‘나이팅게일’이며, 악마 같은 ‘그림자’이다. 우울한 ‘전나무’이기도 하고, 불쌍한 ‘성냥팔이 소녀’이기도 하다. 전기 작가 ‘재키 울슐라거’의 말입니다. 근대 아동 문학의 시작인 안데르센의 ‘인어공주’ 외에도 다양한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더 소개해 드릴게요. 제가 준비한 디저트는 맛있었나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회차마다 하나씩 풀어갈 테니 다음에 또 놀러 오세요. 서쪽 마녀의 과자가게는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정아 PD, 저는 서쪽 마녀 김도연이었어요. 다음에는 새로운 동화로 만나요. 안녕!
영인: 파란색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색이기도 하고, 여러분들도 파란 색상의 옷을 자주 포인트로 사용할 것 같은데요. 저 또한 어디 놀러 갈 때 파란색의 옷을 활용하여 옷에 포인트를 자주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코디 기법을 알려드리는 게 좋을까 많은 고민을 해봤는데, 오늘은 파란색 코디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 파란색 기본 아이템 활용하기입니다. 예를 들어, 파란색 티셔츠나 셔츠는 다양한 하의와 매치하기 쉬운 아이템이죠. 슬랙스나 청바지와 함께 입으면 캐주얼하면서도 깔끔한 룩이 완성됩니다. 또한 이제 점점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으니 파란색 목도리나 장갑 등으로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레이어링입니다. 파란색 블레이저나 가디건을 외투로 입으면 스타일이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흰색 블라우스와 함께 매치하면 세련된 오피스 룩으로도 좋고, 데일리 룩에도 잘 어울려요. 파란색은 차분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색상이기에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릴 거예요. 세 번째는 색상 조합입니다. 코디에서 색상 조합은 언제나 중요한 요소이죠. 파란색과 화이트의 조합은 항상 클래식하고, 파란색과 베이지 색도 생각보다 잘 어울린답니다. 음 저는 파란색과 그레이, 그리고 검은색을 함께 코디하는 방법을 좋아하는데요. 예를 들어 파란색 셔츠에 회색 니트 그리고 검은색 슬랙스를 매치하면 깔끔한 룩이 되어 좋아한답니다. 네 번째는 패턴입니다. 파란색이 들어간 패턴 원피스나 스커트는 단독으로 입어도 멋스럽고, 다양한 액세서리와 매치할 수 있어요. 파란색 체크 패턴 스커트에 베이지색 니트와 함께 하면 아늑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액세서리예요. 파란색의 신발이나 가방 또는 스니커즈를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주면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파란색 코디는 이미 여러분이 저보다 더 잘 아실 것 같고, 평소 코디에도 자주 사용하실 것 같아 다양한 코디 방법을 준비해 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제가 알려드린 것들이 여러분의 코디에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래 듣고 올게요! 영인: 오늘의 색의 미학, 파란색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여러분, 색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느끼셨나요? 파란색은 자연에서 찾기 힘든 색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에서 신뢰와 평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의 편견을 극복하고 귀족적이고 신성한 색으로 변화한 과정도 흥미로웠죠. 파란색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며, 여러분의 일상에 색이 주는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 보세요. 다음 방송에서도 더 흥미로운 색깔의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하륜경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색의 미학 디제이 나영인이었습니다.
성원: 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사연에 관해 얘기 나눠볼게요. 정말 짝사랑이란 단어는 사람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아요. 괜히 섣불리 표현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표현 안 하기엔 답답하고 정말 어렵죠. 그렇지만 짝사랑은 그만큼 풋풋함이 있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우선 ‘체리’님께서 E 스포츠 대회에 나간다고 하셨는데, 어린 나이부터 이어온 관심이 커져 대회도 나가고, 수상도 하신 모습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원래 본인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거나, 취미가 같으면 더욱 가까워지기도 쉽고, 호감도 잘 생기잖아요. 두 분께서는 E 스포츠라는 공통된 관심사가 있다 보니 더더욱 가까워질 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대회에 어떡해야 자연스럽게 초대할 수 있을지 사연 보내주셨는데, 음 저 같으면 평소처럼 대화 나누다가 은근슬쩍 이야기를 꺼내볼 것 같아요. “나 얼마 뒤에 대회 나가. 근데 지인 초대도 가능하다 하더라고.”와 같이 말을 꺼낸 다음, “너도 E 스포츠 좋아하니까 한 번 보러 오는 거 어때?”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 보는 거죠. 원래 용기 있는 자가 사랑을 쟁취한다고 하잖아요, 눈 딱 감고, 평소처럼 대화하다가 타이밍이다 싶을 때 은근슬쩍 얘기 꺼내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사연자분의 바람대로 남사친분이 대회에 꼭 참석해서 더 가까워지는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부디 짝사랑도 이루시고,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시길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체리’님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체리’님의 두근거리는 짝사랑도, 일도 모두 다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My style' 추천곡으로 보내 드립니다. 성원: 자, 오늘의 마지막 코너는 한 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는 ‘스포츠 이슈 팝팝’입니다. 먼저 축구 소식입니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의 2024년 주인공이 정해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입니다. 로드리는 2023-2024시즌 맨시티의 EPL 우승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지난 7월 열렸던 유로 2024에서 자국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며 해당 대회 MVP를 거머쥐었습니다. 이처럼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로드리는 2024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64년 만에 스페인 국적 발롱도르 수상자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로는 첫 번째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기록을 함께 남겼습니다. 이번 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이 유력한 로드리. 부디 부상에서 완쾌한 이후 발롱도르 위너로서의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다음은 야구 소식입니다. 숨 가쁘게 달려왔던 올해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 팀이 정해졌습니다. 우승 팀은 7년 만에 왕좌 탈환에 성공한 ‘기아타이거즈’입니다.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하며 시즌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기아는 삼성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승 1패,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팀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우승을 확정 지은 장소가 자신들의 홈구장인 광주 챔피언스 필드이기에 더 짜릿한 우승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편, 한국시리즈 MVP로는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17타수 10안타 타율 0.588을 기록한 김선빈 선수가 선정되며 개인의 영광도 함께 누렸습니다. 해당 소식 끝으로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2024 대동제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게 즐기시길 바라며 신나는 노래 들려드립니다. 애쉬 아일랜드의 'MELODY' 성원: 오늘의 올 어바웃 스포츠, ‘스포츠 이벤트’를 주제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흥미로운 스포츠 축제가 계속해서 열리면 좋겠지만, 그 빈도가 잦다면 해당 스포츠 이벤트가 가지는 위상과 기대감이 반감되겠죠? 매번 찾아오지 않기에 우리는 몇 년에 한 번씩 마주하는 이 축제들을 더 주목하고 추억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라디오 유익하셨나요?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은 분들은 다우미디어센터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지우 PD 고생 많으셨고요, 저는 올 어바웃 스포츠의 스포츠텔러 박성원이었습니다.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동아대 로스쿨 탐방 동영상 만들어 주시면 좋겠어요 ㅎ
🎉
😆
😁
😁
덧붙여 수업 분반 해결 공약에 대해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서 (기존 수강신청) 시스템 전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강의실이 한정적이고 인원을 늘리는 데도 한계가 있어서 모든 분반 문제 해결은 어렵다. 그래도 최대한 강의실을 확보하고 인원을 늘리며 계속해서 문제를 학사관리과와 소통하며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총학생회 SNS 활성화 공약의 경우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여 소통을 활발히 하겠다고 했지만 그중 유튜브 채널은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총학은 “유튜브를 개설하려고 하였으나 학우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이 조금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복지 부분의 8개 공약은 100% 이행했습니다. 각종 편의용품 대여 사업, 예비군 버스 지원,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등을 통해 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교내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통제, 동아리 방 및 강의실 방역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본 방송편성국은 총학의 공약 이행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알아보고자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제57대 다원 총학생회 공약 이행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우리 대학 학생 총 66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 학생 중 60.6%가 다원 총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평가했습니다. 총학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학생 34.8%가 ‘학생의 이익 대변’을 답했습니다. 이후 ‘학생 복지 개선’이 27.3%로 뒤를 이었습니다. 학내 사안들에 대한 총학의 대응 방식 만족도에 관한 질문에는 ‘보통’이 50%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총학의 공약 중 이행을 체감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33.3%가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공약 중에서는 문화 부분이 3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총학의 공약 중 가장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40.9%가 ‘잘 모르겠음’, 30.3%가 소통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총학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 및 사업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예 50%, 아니요 50%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참여한 경우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42.4%였습니다. 불만족, 매우 불만족을 선택한 학우는 “인원 수를 미리 예측한 뒤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받으면 좋겠다. 너무 과밀되어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평소 총학 소식을 얻는 창구는 에브리타임 56.1%, 인스타그램이 40.9%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총학의 소통 방식 만족도 질문 또한 ‘보통’이 57.6%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습니다. 불만족 및 매우 불만족에는 7.6%가 응답했습니다. 만족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또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며 “자세하고, 상세한, 활발한 소통을 원한다”는 요구도 있었습니다. 이에 김호근 총학생회장은 “에브리타임은 잘 활용하지 않고, 인스타그램과 단체 채팅방 전파를 많이 한다. 모든 학우가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여러 매체 중 학과별 단체 채팅방 이용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공약 이행 상황에 대해 “학우들을 위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평가했습니다. 공약 이행 중에 어려웠던 부분은 “모든 학우와 소통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청회 및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공약을 바탕으로 한 복지 개선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대변해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임기 동안 남은 공약을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여러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끝으로 김호근 총학생회장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100%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제57대 다원 총학생회에 남은 임기 동안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청렴한 운영을 바라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개선점은 더욱 보완해 '2만 동아인이 원하는, 2만 동아인이 사랑하는' 총학생회가 되길 바랍니다. 다우뉴스 임선연입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달려오신 만큼 꼭 원하시는 꿈도 이루시고, 좋은 사람들이 곁에 많이 머물길 바랄게요. 그리고 항상 달리기면서도 때론 조금은 내려놓고 쉬어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막여우’님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무기력할 때 신나는 노래 들으면 없던 기운이 생겨나는 편인데요, 사연자분의 무기력한 기분, 신나는 노래 듣고 떨쳐 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카라의 'STEP' 추천곡으로 틀어 드립니다. 성원: 자, 오늘의 마지막 코너는 한 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는 ‘스포츠 이슈 팝팝’입니다. 먼저 축구 소식입니다. 최근 축구계에서 큰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중원의 핵심인 ‘로드리’,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다니 카르바할’ 유벤투스 수비라인을 책임지는 ‘브레메르’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십자인대 및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일찌감치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큰 부상들이 자주 나오는 주된 이유로는 ‘많아진 경기 수’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몇몇 선수들의 ‘선수 파업’을 거론할 정도로 혹사로 인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선수는 기계가 아닙니다. 부디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선수 보호 제도’가 마련되길 바랍니다. 다음은 야구 소식입니다. 이번 2024시즌을 끝으로 팬들에게 작별을 고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SSG랜더스의 추신수 선수와 한화이글스의 정우람 선수인데요. 추신수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수년간 활약하며 아시아 출신 최초 20-20 달성, 오타니 이전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218개를 기록하는 등의 업적을 이뤄낸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였습니다. 그리고 정우람 선수는 프로 통산 1,005경기에 등판하며 아시아 단일 리그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KBO 역대 두 번째 12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쓴 롱런한 투수였습니다. 이들이 한국 야구에 남긴 발자취를 기억하며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하겠습니다! 해당 소식 끝으로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시험도 끝났으니 이번 주는 재밌게 놀며 스트레스 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리보이의 '파티피플' 들려 드릴게요. 성원: 오늘의 올 어바웃 스포츠, ‘슬럼프’를 주제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슬럼프라는 문은 초심이라는 열쇠를 넣으면 부드럽게 열린다’라는 말처럼 슬럼프 때문에 노력하던 것을 그만두는 것이 아닌, 초심을 떠올리며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슬럼프를 극복하는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과 의지에 달렸다는 사실 꼭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의 라디오 유익하셨나요?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은 분들은 다우미디어센터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지우 PD 고생 많으셨고요, 저는 올 어바웃 스포츠의 스포츠텔러 박성원이었습니다.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와! 송PD님 잘생겼어요!!ㅠㅠ
😆
😆
😆
✍️✍️🇯🇵🧠🥹
붕어빵이네요. 잘보고 갑니데이😂
😄
😄
영인: 노래 듣고 왔습니다. 초록색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들을 많이 알게 되셨나요? 지금부터는 오늘의 초록색을 옷에 사용하였을 때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또 어떻게 코디를 하면 효과적일지 등의 꿀팁까지 알려드리는 ‘컬러 코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초록색을 좋아하지만, 옷은 하나도 없어요. 이상하게 피부로 올리는 순간 얼굴이 너무 칙칙해지더라고요. 저 같은 분들을 위해, 단점은 보완하고 초록색의 매력은 한껏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코디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어떤 색상도 마찬가지지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피부톤이에요. 피부톤과 어울리지 않는 초록색을 선택하면 자칫 피곤해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흰 피부톤을 가진 사람은 밝은 그린 컬러를 선택하면 좋고, 올리브 피부톤을 가진 사람은 더 진한 그린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어울려요. 본인의 피부톤을 파악했다면 두 번째는, 고른 옷들을 센스 있게 매치하는 것이겠죠? 먼저 밝은 그린 컬러의 블라우스나 셔츠에 진한 그린 컬러의 슬랙스를 조합하면 캐주얼하면서도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 진한 그린 컬러의 셔츠나 니트에 청바지를 함께 착용하여 캐주얼하지만,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아무래도 청바지와 매치할 때 상의는 더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죠. 아 진한 그린 컬러의 상의라면, 똑같이 어두운 계열의 청바지를 입는 것이 더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답니다! 여기서 하나 더. 가을과 다가올 겨울에 입기 좋은 그린 아이템들을 몇 가지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확실히 가을, 겨울은 여름에 비해 옷의 채도가 낮아지죠. 계절감에 맞도록 상대적으로 짙은 그린 컬러의 카디건이나 자켓, 코트나 스웨터 등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보면 어떨까요? 영인: 오늘의 색의 미학은 여기까지입니다. 초록색에 대한 많은 이야기, 다들 재미있게 들으셨나요? 푸릇푸릇한 여름을 보내주면서 초록색의 아름다움을 오래오래 기억해 주세요! 오늘의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하륜경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색의 미학’ 디제이 나영인이었습니다.
항상 가족여행은 즐겁지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지우님의 행복한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ㅎㅎㅎ
😀
😁
반나절이라도 좋으니 아무 계획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 보시는 거 어떨까요? 그냥 뒹굴뒹굴 휴식도 취해보시고, 가볍게 운동도 해보세요. 꼭 지켜야 하는 계획 없이 말이죠. 처음엔 반나절, 다음엔 하루 이런 식으로 점차 본인만의 의미 있는 시간을 늘려 나가 보세요. 물론 어느 정도의 계획은 필요하지만, 지금보다는 조금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계획도 좋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본인을 생각하면서 조금은 여유롭게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꾸꾸님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때로는 뒤도 돌아보며 쉬어가도 된다는 의미로 아이유의 Unlucky 추천곡으로 틀어 드립니다. 성원: 자, 오늘의 마지막 코너는 한 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는 ‘스포츠 이슈 팝팝’입니다. 먼저 축구 소식입니다. 지난달 30일,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이번 달 A매치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조유민, 김주성, 박민규, 백승호, 배준호, 오현규 그리고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권혁규 선수까지, 총 8명의 선수들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은 오는 10월 10일 요르단 원정 경기를 치른 후, 10월 15일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경기를 치릅니다.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을 둘러싼 잡음들에 흔들리지 않고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계계속해서 축구 소식 전해드립니다. 게임 회사 ‘넥슨’에서 축구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 이벤트 매치를 기획했습니다. 바로 다가오는 2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콘 매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아이콘 매치는 넥슨의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에서 ‘아이콘 클래스’에 해당하는 레전드 선수들이 공격수로만 구성된 ‘창 팀’과 수비수로만 이루어진 ‘방패 팀’으로 팀을 나눠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 매치입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모든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콘 매치’. 축구 팬이라면 마지막까지 티켓팅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는 배구 소식입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11년 만에 KOVO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희망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024 KOVO컵 남자부 결승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에서 팀 내 최다인 21점을 몰아치는 등 이번 대회 5경기에서 82점을 올린 현대캐피탈 허수봉 선수는 대회 MVP로 선정되며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과연 정규시즌에도 현대캐피탈이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해당 이슈 끝으로 노래 한 곡 듣고 오겠습니다. 비아이와 빅나티가 함께한 노래 겁도 없이 들려드립니다. 성원: 오늘의 올어바웃스포츠 ‘루틴’을 주제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드린 운동선수들의 다양한 루틴들을 집중해서 들으신 분들이라면 ‘내가 가진 나만의 루틴은 뭐지?’, ‘오, 생각해 보니 이런 행동도 내 루틴이었네!’ 하는 생각이 드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라디오 유익하셨나요?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은 분들은 다우미디어센터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아 그리고 다가오는 중간고사 기간 열심히 준비하셔서 원하는 결과 꼭 이루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지우 PD 고생 많으셨고요, 저는 올 어바웃 스포츠의 스포츠텔러 박성원이었습니다.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선연 : 우리 책방의 소식 잘 듣고 오셨나요? 다음 주도 기대해 주시고요. 이번 코너는 ‘금주의 책방’ 코너입니다. 또 다른 독립 서점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매력적인 서점들이 너무 많아서 같이 소개해 드리고 싶었거든요. 오늘 소개할 서점은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에 위치한 ‘동주 책방’이라는 곳이에요. 이 곳은 자연과학 전문서점으로 부설 숲생물 연구소가 있으며 일반인, 어린이를 위한 자연 수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독립 서점입니다. 책방지기인 사장님은 생명과학과 겸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생물학자이기도 하신데 성함이 동주이고 윤동주 시인을 좋아하셔서 동주 책방으로 이름을 지으셨다 해요. 대부분 독립서점은 가벼운 주제를 담고 있는 에세이, 시, 소설이 있지만 동주책방은 자연과학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담고 있는 서적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답니다. 영업시간 이후 및 휴일에는 연구 업무나 스터디 및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 공지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해 드려요. 방문해 보신 분들,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선연 : 오늘 소개해 드린 박은지 시인의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어떠셨나요? 일상 속 소재와 직관적인 묘사를 통해 이별과 쓸쓸함을 잘 표현한 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 기억, 북해’ 이 세 개의 단어를 떠올리며 시집을 읽어주세요. 책방을 방문하신 손님들의 감상도 궁금해지네요. 저희 서점 늘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책방, 선연하다’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정수경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책방 선연하다’의 서점 지기 선연이었습니다. 안녕!
여름이면 시원한 물이나 휴대용 선풍기를 꼭 챙겨가라고 말씀드리겠지만, 이젠 가을이 찾아와서 쌀쌀하잖아요? 그래서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 티슈와 물 같은 것만 챙겨 가신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규칙을 다 숙지하면서 경기를 보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온전히 남자 친구분과 편하게 경기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룰에 신경 쓰면서 보다 보면 더욱 어렵게 느껴져서 제대로 즐길 수가 없거든요. 물론 약간의 규칙 정도는 알아가면 경기 보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남자 친구분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가서 경기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달링님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 친구분과 스포츠 경기장 가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시라고 추천곡 하나 틀어드립니다. 이보람, 지연, 효민의 우유보다 커피 듣고 올게요. 성원: 자, 오늘의 마지막 코너는 한 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는 ‘스포츠 이슈 팝팝’입니다. 먼저 축구 소식입니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AFC 챔피언스리그가 시작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3개 대회로 재편되어 치러지는데요, 최상위 대회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차상위 대회는 AFC 챔피언스 리그 투, 하위 대회는 AFC 챌린지 리그로 이뤄져 있습니다. K리그 출전팀으로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3팀이 있고, 챔피언스리그 투에는 전북현대1팀이 나섭니다. 첫 경기에서 광주는 요코하마를 상대로 7:3 승리, 전북은 세부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둔 반면, 포항은 상하이에게 1:4 역전패, 울산은 가와사키에게 0:1로 패배했습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경기들에서 한국 팀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다음은 야구 소식입니다. 투수와 타자 모두 가능한 야구 그 자체,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바로 한 시즌 50홈런, 50도루를 의미하는 50-50을 이뤄낸 것입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해당 경기에서 50-50을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이자 전 세계 유일한 50-50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아직 시즌이 남은 만큼 오타니의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배구 소식입니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펼쳐지는 2024 KOVO컵 여자부 경기가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됩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새로운 규칙들도 도입됐는데요. 이번 코보컵부터는 세트당 2번까지 비디오판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반칙을 스스로 먼저 인정하는 일명 ‘페어플레이 선수’에겐 그린 카드가 주어질 예정입니다. 배구 시즌을 기다린 배구 팬들의 함성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네요. 아마 이 라디오가 공개됐을 때는 남자부 우승팀이 결정된 이후일 텐데요. 과연 어느 팀이 우승했을지 기대됩니다. 해당 이슈 끝으로 노래 한 곡 듣고 오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pH1, 키드밀리, 루피가 함께 한 Good Day 들려드릴게요. 성원: 오늘의 올 어바웃 스포츠, 부산 지역 프로 스포츠팀을을 주제로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스포츠구단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지역에 있는 다양한 경기장을 방문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쌓으시길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이 라디오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의 스포츠팀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아가셨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라디오 재밌으셨나요? 오늘의 라디오가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다우미디어센터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지우 PD 고생 많으셨고요, 저는 올 어바웃 스포츠의 스포츠텔러 박성원이었습니다.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
영인: 노란색이 우리에게 어떤 이미지를 주는지 알아보는 시간 '컬러 코디'입니다. 여러분은 노란색을 코디할 때 주로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음 노란색은 어린아이들이 자주 입는 색이라고 생각해서 부담스럽게 느끼기도 하고, 노란색을 입으면 피부톤과 잘 어우러지지 않아 기피하시는 분들 또한 있을 것 같아요. 또 화사하게 입고 싶어 고른 색이지만 칙칙한 컬러들과 함께하면 너무 노란색만 둥둥 뜨는 것 같아 아쉽고, 그렇다고 또 너무 튀는 컬러들과 함께하면 과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 노란색을 잘 활용하면 보기만 해도 활력을 주는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노란색을 입을 때에는 어떤 색과 함께 매치하느냐보다 어떤 톤을 사용하는지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쉽게 말해 노란색 티에 청바지 입기 또는 전체적인 무채색 코디에 노란색의 가방 또는 신발을 코디하는 것보다는 어떠한 밝기와 농도의 색깔을 노란색과 함께 매치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선택한 노란색이 밝고 쨍하기보다 탁한 톤을 띄고 있다면 짙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고,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의 노란색은 파스텔톤의 색상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소유하고 있는 노란색이 탁한 노란색인지 옅은 노란색인지 아니면 쨍한 편인지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때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컬러차트입니다. 컬러차트란 색표를 계통적으로 배열한 것으로 컬러차트를 사용하면 색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색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긴장감을 덜어줍니다. 하지만 차트라고 하니 뭔가 어려울 것 같고 복잡할 것 같지만 사실 많은 분들이 어린 시절 이미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어릴 적 새로운 색연필을 쓸 때 종이에 어떤 색깔로 색칠되는지 연습장에다 먼저 써본 기억, 다들 있으신가요? 이러한 것들도 다 컬러차트가 될 수 있답니다. 이렇듯 컬러차트를 사용하여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노란색이 어떤 색상과 함께했을 때 가장 적합한지 직접 비교하며 코디할 수 있어요. 하나하나 담는 것이 약간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여러분의 완벽한 코디를 위해서 한 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영인: 불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너무나 사랑했던 노란색. 기업의 마케팅을 위해 사용되는 노란색. 오늘의 노란색은 여러분에게 어떻게 남았나요? 이제 곧 나뭇잎들이 주황색, 노란색으로 옷을 입기 시작할 때이니 하늘을 보며, 바닥을 보며 오늘의 방송을 떠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하륜경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색의 미학 디제이 나영인이었습니다.
🌻
😀
친한 친구에게 라이벌 감정을 느껴 혼란스러운 고민이 담긴 사연이었습니다. 해당 사연에 대한 추가적인 얘기는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나누도록 할게요. kozypop의 'PHOBIA' 듣고 오겠습니다. 성원: 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사연에 관해 얘기 나눠볼게요. 라이벌이라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라이벌이 동기부여가 돼서 나를 성장 시켜주기도 하지만 때론 나 자신을 너무 채찍질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전혀 자책하실 필요 없다는 겁니다. 우리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연자분께서도 타인보다 뛰어난 강점이 분명히 있으실 거예요. 정말 쑥스럽지만, 저를 예로 들어보자면 저는 좋은 목소리와 밝은 성격을 가진 걸 제가 가진 뛰어난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처럼 타인보다 뛰어난 강점이 분명 있으실 테니 자신감 가지셔도 됩니다. 그리고 친구분을 보며 동기부여로 삼는 건 좋지만, 너무 자책하시거나 자존감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연자분께서도 지금도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친구님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라이벌 감정을 느껴 고민하시는 매일 친구님께 파이팅 하시라고 추천곡 하나 틀어드립니다. 소녀시대의 '힘내' 듣고 올게요. 성원: 자, 오늘의 마지막 코너는 한 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는 ‘스포츠 이슈 팝팝’입니다. 먼저 축구 소식입니다. 유럽 축구 연맹 UEFA가 주관하는 유럽 축구 클럽 대항전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24/25 시즌 조 추첨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시즌부터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기존에는 32개의 팀이 4개 팀씩 한 조로 묶어 조별리그에서 6경기를 치렀다면, 이제는 36개의 팀이 9개 팀씩 4개 포트로 분류되어 8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따라서 명칭도 조별리그가 아닌 리그페이즈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는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 양현준 총 5명의 선수가, 유로파리그에는 손흥민, 조규성, 이한범 총 3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유럽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은 야구 소식입니다. 이번 시즌 KBO리그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루키 김도영이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바로 대망의 3할, 30홈런, 30도루, 100타점, 100득점을 달성한 것인데요. 이는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합니다. 이번 시즌 소속팀 기아의 1위 질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김도영. 그의 활약이 곧 시작될 가을야구에서도 이어질지 주목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소식입니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9일, 2주간의 파리 패럴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 등 총 30개 메달을 획득하며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5개를 넘어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의지와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우리 한국 선수단. 당신들의 투혼을 함께 지켜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해당 이슈 끝으로 노래 한 곡 듣고 오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주일도 스포츠 즐기시며 행복한 일이 많길 바라며 퍼렐 윌리엄스의 'Happy' 들려드릴게요. 성원: 오늘의 올 어바웃 스포츠, 라이벌을 주제로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라이벌이라는 존재를 통해 우리는 자극을 받고 상대를 넘어서기 위해 더욱 노력합니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는 그 과정에서 라이벌이 아닌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려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기에 라이벌에 대한 적대감보다는 나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며 앞으로 나가는 것이 올바른 경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의 라디오 유익하셨나요? 오늘의 라디오가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다우미디어센터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지우 PD 고생 많으셨고요, 저는 올 어바웃 스포츠의 스포츠텔러 박성원이었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친한 친구에게 라이벌 감정을 느껴 혼란스러운 고민이 담긴 사연이었습니다. 해당 사연에 대한 추가적인 얘기는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나누도록 할게요. kozypop의 'PHOBIA' 듣고 오겠습니다. 성원: 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사연에 관해 얘기 나눠볼게요. 라이벌이라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라이벌이 동기부여가 돼서 나를 성장 시켜주기도 하지만 때론 나 자신을 너무 채찍질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전혀 자책하실 필요 없다는 겁니다. 우리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연자분께서도 타인보다 뛰어난 강점이 분명히 있으실 거예요. 정말 쑥스럽지만, 저를 예로 들어보자면 저는 좋은 목소리와 밝은 성격을 가진 걸 제가 가진 뛰어난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처럼 타인보다 뛰어난 강점이 분명 있으실 테니 자신감 가지셔도 됩니다. 그리고 친구분을 보며 동기부여로 삼는 건 좋지만, 너무 자책하시거나 자존감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연자분께서도 지금도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친구님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라이벌 감정을 느껴 고민하시는 매일 친구님께 파이팅 하시라고 추천곡 하나 틀어드립니다. 소녀시대의 '힘내' 듣고 올게요. 성원: 자, 오늘의 마지막 코너는 한 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는 ‘스포츠 이슈 팝팝’입니다. 먼저 축구 소식입니다. 유럽 축구 연맹 UEFA가 주관하는 유럽 축구 클럽 대항전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24/25 시즌 조 추첨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시즌부터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기존에는 32개의 팀이 4개 팀씩 한 조로 묶어 조별리그에서 6경기를 치렀다면, 이제는 36개의 팀이 9개 팀씩 4개 포트로 분류되어 8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따라서 명칭도 조별리그가 아닌 리그페이즈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는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 양현준 총 5명의 선수가, 유로파리그에는 손흥민, 조규성, 이한범 총 3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유럽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은 야구 소식입니다. 이번 시즌 KBO리그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루키 김도영이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바로 대망의 3할, 30홈런, 30도루, 100타점, 100득점을 달성한 것인데요. 이는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합니다. 이번 시즌 소속팀 기아의 1위 질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김도영. 그의 활약이 곧 시작될 가을야구에서도 이어질지 주목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소식입니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9일, 2주간의 파리 패럴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 등 총 30개 메달을 획득하며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5개를 넘어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의지와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우리 한국 선수단. 당신들의 투혼을 함께 지켜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해당 이슈 끝으로 노래 한 곡 듣고 오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주일도 스포츠 즐기시며 행복한 일이 많길 바라며 퍼렐 윌리엄스의 'Happy' 들려드릴게요. 성원: 오늘의 올 어바웃 스포츠, 라이벌을 주제로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라이벌이라는 존재를 통해 우리는 자극을 받고 상대를 넘어서기 위해 더욱 노력합니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는 그 과정에서 라이벌이 아닌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려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기에 라이벌에 대한 적대감보다는 나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며 앞으로 나가는 것이 올바른 경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의 라디오 유익하셨나요? 오늘의 라디오가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다우미디어센터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지우 PD 고생 많으셨고요, 저는 올 어바웃 스포츠의 스포츠텔러 박성원이었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영인 : 노래 듣고 왔습니다. 주황색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들을 많이 알게 되셨나요? 지금부터는 이러한 주황색을 옷에 사용하였을 때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또 어떻게 코디를 하면 효과적일지 등의 꿀팁까지 알려드리는 ‘컬러 코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주황색이 옷으로 코디하기에 쉬운 색은 아니에요. 자칫하면 과해 보이기도 쉽고, 색 조합도 은근히 까다로운 색이거든요. 한 마디로 낭패를 보기 쉬운 색깔이랄까요? 물론 패션에 정답은 없어요. 원하는 대로 입으면 다 좋다고 생각하지만, 혹여 구색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가게 되거나, 나는 개성보다는 한눈에 센스 있어 보이는 패션을 입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주황색은 얼굴과 만나면 생기 있고 활발해 보이는 인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해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니 꼭 조절이 필요하답니다. 앞선 특징을 적당히 잘 살리기 위해서 주황색을 채도 낮은 노랑이나 주홍 같은 유사 계열 색상과 함께 매치하면 더욱더 발랄하고 생기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반면에 나는 발랄한 이미지는 아니고, 다가올 가을에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코디를 원한다! 하시는 분들은 톤온톤 코디를 추천 드려요. 황색, 갈색, 카멜, 베이지 계열로 코디하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고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코디 완성입니다! 아직 조금 모호하다 하실 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주황색과 클래식하게 어울리는지 몇 가지 조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주황색과 청색은 은근히 뜨지 않고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상큼한 이미지를 극대화해 줘서 캐주얼하게 입기에 좋아요. 두 번째는 흰색입니다. 흰 상의와 주황 하의를 매치해서 입으면 화사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어줘서 캐주얼하게 입어도 좋지만, 발표 같은 중요한 자리에서 입기에도 부담 없는 조합이에요. 마지막은 조금 더 붉은 기가 가미된 주황색과 검정 색 조합입니다. 말씀드린 조합 중 가장 강렬하고 포스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주죠.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은 자리나, 센 코디를 하고 싶을 때 어울리는 화장과 함께 매치하면 어디 가서 바로 센스 있다는 소리 들으실걸요? 그럼, 이쯤에서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영인 : 오늘의 색의 미학은 여기까지입니다. 일상에서 생각보다 우리와 더 친밀했고, 다채로웠던 오늘의 주황색. 시원한 바람을 맞을 때쯤, 주황색 하늘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주황의 아름다움을 기억해 주세요. 오늘의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하륜경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색의 미학’ 디제이 나영인이었습니다.
🥹🥹
사감이 제일만만하니 저리 공개적으로 문제제기하는거지
선연 : 오늘 소개해 드린 박은지 시인의 『여름 상설 공연』, 어떠셨나요? 어딘가 시원한 파도가 치는 여름이 생각나는, 그렇지만 어딘가 절박한 마음이 담겨있는 시집이었어요. 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저희 서점 늘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책방, 선연하다’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정수경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책방 선연하다’의 서점 지기 선연이었습니다. 안녕!
🎉🎉
님 성공하세요 ㅎ
성원: 자, 오늘의 마지막 코너는 한 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는 ‘스포츠 이슈 팝팝’입니다. 먼저 축구 소식입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컵의 결승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결승 대진은 바로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로 정해졌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동해안 더비로 불리는데요, 코리아컵 우승을 놓고 포항과 울산 두 팀이 맞붙습니다. 4강전에서 포항은 제주를 합산 스코어 4:3으로 이겼고, 울산은 광주를 합산 스코어 3:2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 HD와 해당 대회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의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경기는 오는 11월 30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우승컵을 놓고 치열하게 싸울 두 팀의 경기! 벌써 기대됩니다. 다음은 야구 소식입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타자 애런 저지가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재 애런 저지는 홈런 51개로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2년 6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이라는 역사를 남겼던 애런 저지. 과연 뉴욕의 심장이라는 자신의 별명답게 다시 한번 팬들을 뜨겁게 만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농구 소식입니다. NBA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커리는 최소 2027년까지 골든스테이트의 유니폼을 입게 될 예정입니다. 커리는 이번 연장계약을 통해 연봉으로 6,260만 달러, 한화 약 835억 원을 수령하게 됐는데요, 이전에 체결했던 계약금과 합칠 경우 무려 연봉 총액 5억 달러(한화 약 6,670억 원)를 돌파한 NBA 역대 4번째 선수라는 기록을 함께 남기게 됐습니다. 2009년부터 15년간 골든스테이트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활약하고 있는 스테픈 커리. 지난달 막을 내린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가올 2024/25 시즌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데요, 골든스테이트의 유니폼을 입고 그가 보여줄 멋진 3점 슛과 많은 기록을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해당 이슈 끝으로 노래 한 곡 듣고 오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주일도 다양한 스포츠 이슈가 있길 바라며 정국의 들려드릴게요. 성원: 오늘의 올어바웃 스포츠, 블록 코어를 주제로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오늘 방송을 들으신 분들은 이제 길거리에서 유니폼 패션을 본다면 ‘어, 블록 코어 패션으로 입었네’하고 아는 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라디오를 통해 블록 코어에 관해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 많아졌기를 바랍니다. 오늘 준비한 스포츠 소식 유익하셨나요? 다음번에도 새롭고 흥미로운 스포츠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의 라디오가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다우 미디어센터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지우 PD 고생 많으셨고요, 저는 올어바웃 스포츠의 스포츠텔러 박성원이었습니다. 작가 pch.vector 출처 Freep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