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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혁의 보기드문책
South Korea
Приєднався 27 вер 2018
소설가 문지혁의 깊고 넓게 읽기
[보기드문책: a good book is hard to find]
책은 많지만 좋은 책은 찾기 어렵습니다. 사람은 많지만 좋은 사람은 찾기 어려운 것처럼요. [보기드문책]에서는 우리에게 멀고 낯선 '보기드문책'들을 찾아 새로운 시선으로 깊고 넓게 읽습니다. 더불어 읽는다는 것, 해석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더 나아가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2018년 12월 첫 영상을 올리며 시작된 [보기드문책]은 2021년 온라인 문학강의 [먼슬리클래스]를 개강하며 더 많은 독자들과 ‘좋은 책’을 읽고 나누는 문학적 경험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지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전문사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인문사회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단편소설 〈체이서〉가 2010년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선정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사자와의 이틀 밤》, 장편소설 《초급 한국어》, 《비블리온》, 《P의 도시》, 《체이서》, 여행에세이 《뉴욕》과 《홋카이도》가 있고, 옮긴 책으로 《라이팅 픽션》,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등이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국대학교, 한예종 발전재단 문화의집에서 글쓰기와 소설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원고 및 강의/강연 문의: mintring@gmail.com
[보기드문책: a good book is hard to find]
책은 많지만 좋은 책은 찾기 어렵습니다. 사람은 많지만 좋은 사람은 찾기 어려운 것처럼요. [보기드문책]에서는 우리에게 멀고 낯선 '보기드문책'들을 찾아 새로운 시선으로 깊고 넓게 읽습니다. 더불어 읽는다는 것, 해석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더 나아가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2018년 12월 첫 영상을 올리며 시작된 [보기드문책]은 2021년 온라인 문학강의 [먼슬리클래스]를 개강하며 더 많은 독자들과 ‘좋은 책’을 읽고 나누는 문학적 경험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지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전문사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인문사회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단편소설 〈체이서〉가 2010년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선정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사자와의 이틀 밤》, 장편소설 《초급 한국어》, 《비블리온》, 《P의 도시》, 《체이서》, 여행에세이 《뉴욕》과 《홋카이도》가 있고, 옮긴 책으로 《라이팅 픽션》,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등이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국대학교, 한예종 발전재단 문화의집에서 글쓰기와 소설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원고 및 강의/강연 문의: mintring@gmail.com
소설을 쓰고 싶으세요?
이번에는 제가 쓴 작법 에세이 『소설 쓰고 앉아 있네』 (해냄, 2024)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구독자 이벤트도 있으니 끝까지 유심히 보아주세요 😇
⏰
00:00 인사와 노벨문학상 소식
00:57 오늘의 책 소개
03:12 책을 쓰게 된 배경
04:16 책과 목차 소개
05:17 1부 / 책상 앞에서
05:54 2부 / 책상에서
06:36 3부 / 책상 밖으로
07:56 특별한 일러스트 (ft. 문지욱 만화가)
09:22 마지막 바람
11:46 구독자 이벤트: 사인본 10부 증정
🧑🏻🎨 문지욱 만화가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jiwookmoon
인스타그램: joeg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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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6 3부 / 책상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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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ідео
AI가 소설 읽는 팟캐스트를 한다면? / DEEP DIVE TALK: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When We Cross the Bridge) / 요약 첨부
Переглядів 37221 день тому
미국 뉴욕 기반의 유명 문학 팟캐스트 [DEEP DIVE TALK]에서 드디어 제 소설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를 다루어 주었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구글의 AI NotebookLM을 이용하여 제 단편소설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에 관한 2인 디스커션을 생성해 보았습니다. 남녀 두 사람이 소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톤이나 방식이 영락없는 문학/독서 팟캐스트 방송이지요. 비단 형식만이 아니라, 내용도 들어보면 꽤 깊은 수준의 문학적 독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그저 제 원고만 넣었을 뿐인 데도요! 이 놀라운 과학과 AI의 발전을 이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막상 제가 일하는 영역에 들어오니 가늠이 잘 되지 않을 정도네요. 영어 공부하는 셈 치고,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소설가가 추천하는 노트 BEST 3
Переглядів 6 тис.3 місяці тому
저는 노트를 좋아합니다. 꼭 뭘 쓰지 않아도, 좋은 노트는 갖고 있는 것만으로 영감을 주거든요. 제가 사용해 본 좋은 노트 세 권을 소개합니다. ⏰ 타임스탬프 ⏰ 00:00 인트로 00:44 추천1: 미도리 MD 노트북 / MIDORI MD Notebook 03:22 추천2: 페이퍼블랭크스 / PAPERBLANKS 05:45 추천3: 노템버 / NOTEMBER 07:47 내가 노트를 쓰는 이유
36년 만에 다시 찾은 KBS
Переглядів 7816 місяців тому
KBS 3라디오 '소설극장'에서 방송 중인 [중급 한국어] 오디오북 녹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저도 극중 카메오로 두 번 출연하는 영광을 얻었어요! 나중에 방송에서 찾아봐주세요 😎 소설극장 [중급 한국어] 연출: 이주영 PD 월-일 오전 11:40-12:00 FM 104.9 / KBS 라디오 KONG 앱 *KONG 앱으로는 회차별로 한달까지 다시 듣기 가능
[먼클 EP29] 불타는 책: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과 책의 미래
Переглядів 1,6 тис.10 місяців тому
[먼클 EP29] 불타는 책: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과 책의 미래
[먼클 EP20] 어떤 선물: 폴 오스터, 오 헨리, 오프라인 모임, 그리고 크리스마스
Переглядів 1,1 тис.Рік тому
[먼클 EP20] 어떤 선물: 폴 오스터, 오 헨리, 오프라인 모임, 그리고 크리스마스
[먼클 EP15] 소설 쓰기 특강 #1: Don’t tell but show! / 재닛 버로웨이 『라이팅 픽션』
Переглядів 18 тис.2 роки тому
[먼클 EP15] 소설 쓰기 특강 #1: Don’t tell but show! / 재닛 버로웨이 『라이팅 픽션』
재난을 건너는 어떤 방법: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공식 트레일러
Переглядів 15 тис.2 роки тому
재난을 건너는 어떤 방법: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공식 트레일러
VLOG l 작가 일상 / 강연 가는 날 / 김해 진영한빛도서관 l A Day in the Life of a Writer
Переглядів 7392 роки тому
VLOG l 작가 일상 / 강연 가는 날 / 김해 진영한빛도서관 l A Day in the Life of a Writer
VLOG l 작가 일상 / 수업 있는 날 / 먼클 비하인드 l A Day in the Life of a Writer
Переглядів 1,4 тис.3 роки тому
VLOG l 작가 일상 / 수업 있는 날 / 먼클 비하인드 l A Day in the Life of a Writer
문지혁 작가님의 작법서가 나오다니 너무 기대되고 기쁩니다.. 무엇보다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게 쓰셨다고 하셔서 더욱 궁금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좋네요 :) 저는 인생에서 가장 무료하고 의미없게 느껴졌던 시기에 처음으로 소설이라는 걸 제대로 읽게 되었는데요, 그때 달래졌던 마음과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했다는 흥분감이 커져서 결국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까지 도달한 것 같습니다. 내가 만든 세계에서 내가 만든 살아있는 인물들을 통해 내가 구성한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것은 형용할 수 없는 즐거움처럼 느껴졌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저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울리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마음보단, 아직은 나를 위해서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드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나의 단순한 즐거움과(퇴고는 고통이지만), 내 안에 있는 어떤 해소하지 못한 것들을 소설이라는 형태로 끌어내는 것에서 오는 어떤 후련함(후련하기만 하지는 않지만!) 같은 것들이 저를 쓸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내가 쓰고 싶은 소설‘은 그때그때 다르다고 느낍니다. 그때 내가 무엇을 보았고, 어떤 이야기를 들었고, 어떤 책을 읽었고, 어떤 영화를 감상했고, 어떤 일을 겪으면서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에 따라 내가 쓰고 싶은 것이 어느 정도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청소년 소설이 쓰고 싶기도 합니다. 얼마 전 sns에서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을 보는데 유독 그 시절이 그립게 느껴지면서 아른거리더라고요. ㅎㅎ.. 졸업한 지 오래된 건 아니지만, 그때의 내가 더 멀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가까울 때 청소년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얘기가 다소 길어졌네요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방금 읽기를 마쳤습니다. 종이책으로 구입해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장 가까이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보고 싶은 알차고 정성 가득한 책입니다. 이런 책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뭔가 써보고 싶다는 힘이 생겨나는 책입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지난번 고잉 홈 영상이후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우선 신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전에 작법서를 집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렸던 책이 나와서 저도 기쁩니다 ㅎㅎ 저는 사실 이 책을 이미 사서 읽고 있어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는 제가 이 책을 기다린 이유는 엄마 때문입니다. 저희 엄마는 젊은 시절 집안 사정때문에 상업고등학교를 나오셔서 은행에 취직하셨지만 몇 년 뒤 그만두고 대학을 다시 가셨어요. 처음엔 경영학과에 가셨다가 사학과로 전과를 하셨는데 그 이유가 소설을 쓰고 싶어서였다고 합니다. 제가 국문과가 아니라 사학과? 하고 물었더니 그 때 읽었던 '토지'나 '태백산맥' 같은 소설들을 보고 이런 이야기를 쓰려면 역사를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학과를 가셨다고 하네요. 그렇게 일도 그만두고 전과까지 하면서 대학을 졸업하셨지만 엄마는 결혼과 제 뒷바라지를 하시느라 소설 쓰기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사셨어요. 하지만 엄마의 글은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제게 편지와 메모를 자주 써주셨거든요. 이번 주말에도 엄마가 다녀가셨는데 식탁에 포스트잇 메모를 한 가득 남기고 가셨네요 ㅎㅎ 몇 년 전부터 엄마가 쓰고 싶은 글을 쓰실 수 있게 글바라지 (방금 지어낸 말입니다)가 되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 책을 선물하면서 제대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에겐 이미 책이 있지만 그냥 작가님께 이 얘기를 전하고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앉아서 스트레스 받는게 직업 (저도 그렇습니다...)이라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덜 힘들게, 이 좋은 계절을 누리는 시간도 가지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도 저도 다른 분들도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이 도움이 되시기를요!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흥미롭고 재밌게 읽어서 유튜브까지 찾아왔어요! 앞으로도 작품 많이 내주세요!
고맙습니다 :) 종종 들러주세요!
작가님 지금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ㅎ 그때 수업 하실때는 모르셨겠죠?! 고전 작품의 작가님들도 지금까지 읽힐줄 모르셨던거 처럼요. 고전은 언제봐도 언제들어도 파도 파도 흥미롭습니다. 좋은 수업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오래 전 영상인데…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가님 수업을 학교에서 듣는 대학생들은 좋겠다, 하며 부러워 하고 있었어요. 저는 대학을 졸업한 지 한참 지났거든요. 소설은 늘 읽기만 좋아했지, 직접 쓰는 건 오직 선택받은 소설가들의 몫일뿐 저의 일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아이를 낳고, 제 삶이 송두리째로 바뀌고, 저의 감정의 결이 다양해지고, 사고의 폭이 한 층 넓어지면서 내 이야기를 쓰고 싶은 욕구가 조금씩 피어올라요. 소설쓰기라는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도, 배움을 실천하는 것도 참 오랜만이라 설레고 또 두렵습니다. 그래도 작가님의 책과 함께라면 조금은 겁을 덜어내고, 따뜻한 용기로 북돋아 첫 걸음을 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늘 유투브 영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사는게 힘들었던 시간, 싐이 필요한 시간에 문학의 숲 그늘은 저를 숨쉬게 해주었습니다 긴 세월 동안 문학의 끈을 놓치 않았고 나의 언어로 집을 만들고 그공간에서 만난 인물들과함께 하는 시간들믈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느끼게됩니다 그 오묘한 세계에 다가 갈수록 한계를 느끼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님 책은 저의 갈증을 해소 시킬줄 수 있는 감로수라는 저의 믿음입니다 소설에 진심인 작가가 되고자 합니다 공감가는 소설 한 문장이 우리를 문학의 숲으로 안내 하게할 것입니다
허억 작가님 유튜브를 지금 알았어요 작가님 작품들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 ! 제 마음에 와닿는 부분들도 많고요 ... 좋은 책들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튜브도 정주행 시작할게요! 👍
일러스트가 이뻐 책봤습니다 요즘 아이가 공부할때 옆에서 책보고 그림그립니다 그러다 글을 쓴다는거에 마음이 가더라고요 작가님 교회오빠가 왜 찌질이입니까😅 소설은 자기 이야기를 외치려는거 아닐까요.,제가 만약 글을 쓴다면 매니저엄마 ㅎ 에대한, 제얘기를 제얘기가 아닌듯 써 보겠어요 개정판, 증보판 기대함서 채널구독도 해요 작가님 화이팅요!!!
유한한 인간이 '죽음'에 맞서기 위한 유일한 도구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오래 살아남는 이야기라니요! 이미 존재하지 않는 작가들의 고전을 읽을 때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오래 전 죽은 이의 이름을 아직도 부르고 있다는 것이 이야기가 가진 힘을 보여주는 것 아닐까요.
문학수업이 늘 그리운 P의 도시입니다 그런 제게 먼클과 리딩북스는 전공필수가 되어주었죠 2회독 3회독 하면서 문학적 기반을 넓히고 다지는 즐거움에 빠졌답니다 친절한데 다정하기까지한 선생님을 만난 행운에 감사하며, 이제는 직접 뵙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군요 그때, 거울의 반쪽처럼! 선생님의 싸인이 담긴 「소설 쓰고 앉아 있네」를 내미는 상상을 해봅니다 혼자서 생각하고 느낀 것을 사람들과 교감하고 싶은 마음이 소설을 쓰게 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타인에게 가하는 다양한 모습의 폭력에 대해 고민하는 소설을 쓰고 싶어요 저의 소설어가 초급을 지나고 중급을 넘어 실전 소설어에 닿을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소설 쓰고 앉아있네, 구입해서 아껴 읽고 있습니다. 글쓰기의 네비게이션인 선생님의 수업을 좋아하는 1인입니다~
맞아요.저도 교보문고 강남점에 가서 둘러보다가 작가님의 '소설 쓰고 앉아있네'를 사서 읽게 되었는데요. 책표지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제목도 신선했고 표지 일러스트도 제눈엔 많이 귀여웠거든요. 해서 매대에서 책을 집어들고 책날개부터 읽어보고 작가님이 유투버라는 사실을 알고 이 채널에 들어와서 영상을 보고 책을 사게 되었답니다. 말인즉슨, 매대에 오래 전시돼서 제목과 책표지가 보여야만 생명력이 지속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항상 뭔가 공상이나 상상하는걸 좋아해서.. 소설은 가리지 않고 읽었는데.. 처음에는 '아.. 이소설의 주인공이 이렇게 했다면 어땠을까?' 라던가 '내가 저 상황이면 어떻게 했을까?' 같은 생각을 자주하다보니.. 나도 써보고싶다는 생각을 몇달전부터 하고있습니다. 처음엔 접근이 쉬운 웹소설로 방향을 잡았는데.. 요즘 뭐랄까.. 좀 감정선을 타는 소설들을 보고있으면 일반소설도 독자에게 잘 와닿겠다 싶어서 아이디어만 메모해놓고 있습니다. 장르에 관계없이 다 읽었을때 '아.. 그래도 재미는 있네'라는 생각이 드는 소설을 써보고싶긴 하네요..
소설쓰는 마음에 대해서 오래 생각했습니다. 내가 왜 소설을 쓰려고하는가. 이야기가 재밌어서, 부당함을 호소하려고, 약자들의 편에 서려고, 말이나 다른장르의 보다 소설이 제게 더 많은것을 줄 때도 있어서 등등 여러 이유를 취합해봤어요. 그런데 그런 이유들 서브텍스트에는 늘 공통 서사가 있었죠. 닿고싶다.는 마음 연결감에 대한 통로로 저는 소설을 썼습니다. 연대 중요하지만 소설을 쓰면서 내면과 만나고 타인을 이해하기도 합니다. 그 과정이 저에겐 세상과 연결감을주고 나아가 내글이 링크가되어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 있는 독자와 통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쓰고싶은 소설은 잊지말아야할 역사적 사건들을 계속 언급하면서 그 시대성이 현대에는 어떤 양상이고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쓰고싶고, 때로는 나와 닮은 사람을 때로는 이해하고 싶은 사람의 이야기를 소설이라는 매력적인 장르로 풀어가고 싶습니다. 작가님의 이번 도서 역시 긴 시간 생명력을 품고 계속 다른 버전으로 출간될 것 같아서 꼭 1쇄 사인본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댓글 남겨봅니다 🐬
1.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은 한국 소설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고전이라고 불리는 유수의 해외 문학 작품을 감동 있게 읽었지만, 모국어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문장의 섬세한 결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독자를 넘어 소설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살면서 맞닥뜨린 세상의 부조리함과 그 안에서 느꼈던 무력감을 소설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소설을 쓰려고 하는 무엇보다도 강력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전란의 참상과 알리고자 글을 쓰셨다는 박완서 선생님처럼 저 또한 무언가를 고발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제 소설이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이야기가 될지라도 완결을 짓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위로가 될 거 같습니다. 2. 쓰고 싶은 소설 범죄를 겪은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는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피해를 구제받으려는 노력 또한 또 다른 고통입니다. 그렇게 주인공은 범죄와 싸우는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주인공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습니다. 그동안 주인공을 잠식해 온 가치관, 삶을 대하는 태도 등등. 주인공은 아픈 날들이 결국 본인에게 필요한 시간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이것은 실제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모든 이들이 고통 앞에 겪는 보편적 이야기이기도 할 것입니다. 주인공의 내적 변화를 세밀하게 쓰고 싶은데 아직은 능력이 안 되는 거 같아 조금씩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펀딩으로 이미 구매해서 잘 읽고 있습니다!! 작가님 책 도움을 받아 꼭 좋은 소설을 완성해 보고 싶어요🫶🏻 따듯하고 잘 읽히고 유익한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소설을 쓰고 싶은 것 같아요. 그 말을 잘 제대로 전할 수 있기를요!
제목 보자마자 바로 클릭했습니다. 저는 주로 읽는 삶을 살고 있는데, 책을 읽다보면 제 이야기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상 초반에도 언급하셨지만 제 이야기가 더 소설 같고 말도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요. 못다한 이야기들, 가슴 속에 응어리져 있는 이야기들을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린다면 좀 더 솔직하게 쏟아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더더욱 반가운 책입니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은건 아닌데 한명이라도 내가 쓴 소설이 인생에 도움이 된다면?이란 생각이 자꾸 글을 쓰고 싶게 만들어요
1. 왜 때문에… 결혼 후 타지로 떠나오며 아내로 엄마로만 살았습니다. 아이를 키울 때는 열심히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곧 둘째까지 곁을 떠날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제라도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텀이 길었고 그 사이 바뀐 게 많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해하며 조금 망설이고 있습니다. 시간을 할애해 글을 모으고 있습니다. 제법 살아온 인생에서 글로 남기고 싶은 경험들도 제법 쌓였네요.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설명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행운을 얻게 된다면 숙명이라 착각하고 착각 속에서 달려보고 싶습니다. 입으로 뱉으면 거짓말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문학이라는 옷을 입혀 글로 만들어내고 싶어요. 글자를 쓰고 문장을 만들고 문단을 이루어 허구이나 보고싶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곳을 발견한 걸 이미 행운이라 생각했는데.. 당첨되길 바라는 저, 욕심많은 인간인 거 인정할게요.. 2. 쓰고 싶은… 쓰고 싶은 소설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읽고 싶은 소설도 한도 끝도 없구요.위인들이 쓴 웅장한 고전 명작같은 소설도 쓰고 싶고 가슴 아리는 사랑 얘기도 쓰고 싶고. 신선한 소재와 시선과 발상의 젊은 작가들 글도 모방하고 싶어요. 근데 먼저, 많은 쓰고 싶은 글 가운데 ‘쓸 수 있는 글’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숙제같아요. 좋아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건 확실히 다른 일이니까요. 쓸 수 있는 글로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게 마지막 목표이니 먼저 쓸 수 있는 글을 찾는 일부터 하려고 합니다. 작가님의 책이 길라잡이가 되어주세요. 덧… 결과를 떠나 채널을 운영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철학, 신학, 인문학을 모두 넉넉하게 담는 그릇은 문학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중에서도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소설이 가장 적합한 장르라고 생각하고요. 단순히 재미를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모두 텍스트에 녹여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창조해 낸 열매는 소설밖에 없다고 봐요. 역사는 잊히기 쉽지만 그 역사가 이야기를 입으면 영원할 수 있지요. 소설을 통해서 말이에요. 저는 이런 소설의 고유한 특징을 깨닫고 조금씩 습작해 보고 있어요. 작가님의 책은 제 돈 주고 구입해도 되겠지만, 동영상 보다가 소통의 의미로 저도 그냥 댓글 한 번 남겨 보고 싶어 이렇게 남깁니다. 꼭 읽고 감상문도 남길게요. 감사합니다. #김영웅의책과일상
1. 소설을 읽지 않았다. 소설에는 '변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를 변화시켜 줄 수 없다고 믿었다. 한탄, 내지는 경탄의 한숨만 그득한 수필, 에세이는 더더구나 읽지 않았다. 시? 당췌 무슨 말인지 알아 먹을 수도 없었다. 나는 '문학'과는 담 쌓은 사람이었다. 올해 신춘문예에 당선했다. 소설을 읽지도 않던 사람과 신춘문예 당선자 사이에 놓인 것은 '통증'이었다. 나는 아팠다. 병원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통증이 24시간 내게 기생했다. 통증을 잊을 수 있는 활동을 찾아야 했다. 내가 샀을 턱이 없는 소설책 몇 권을 읽는 것도 그렇게 선택된 활동 중 하나였다. 그때부터 소설을 읽기 시작했고 괜히 '명작장편소설 100권 읽기', '명작단편 100편 읽기' 과제를 내게 주었다. 과제 수행은 잘 하는 편이라 5년 만에 해내긴 했다. (그 사이에 문지혁 작가님의 유튜브 강의도 있었다!) 그리고 감히,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아, 물론, 통증은 여전하다. 그런데 소설을 읽고 쓰면서 나는 통증과 동반하는 법을 용케 깨쳤다. 소설이 아니라면 해낼 수 없는 일. 소설 속 인물들은 늘 변화한다. 손에 만져질 듯 노골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인물보다 나는, 붙박인 현실과 급기야 동반하게 되는 인물에 매료되었다. 겉으론 전락하는 듯 보이지만 죽음 앞에서 드디어 현실과 손잡을 수 있었던 뫼르소처럼, 평생 처음 떠난 여행에서 기껏 주인에게 잘 먹힐 '농담'이나 연구하며 다시 저택의 집사로 복귀하는 스티븐스처럼. 통증을 앓는 내가 가여운지 어느날, 소설이 찾아왔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은 내 아이들을 낳은 것과 더불어, 찾아온 소설을 맞이한 것이다. 2. 현실을 극복하고 벗어나려 기를 쓰지만 결국 현실과 동반하는 인물이 나오는 소설을 쓸 것이다. 개인적으론, 그 어떤 것보다 그게 가장 큰 '성장'이라 믿기 때문이다. 현실과 동반하게 되기까지 인물이 걸어갈 지난하고 험난한 경로에 내가 동반하고 싶다는 몹시 이기적인 마음으로 소설을 쓴다. 사실은 이런 마음으로 소설을 써도 되는지 문지혁 작가님께 질문하고 싶다!(이 책은 진즉에 샀습니다. 제겐 안 주셔도 됩니다. ^^ 다만, 존경하고 감사하기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물론, '사인'본 탐은 납니다만..쩝)
말이 고파 소설을 쓰려합니다. 세상에 외치고 싶어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요. 자주 책을 읽지만 늘 부족하고 매번 글을 쓰지만 변변찮은 보통 이웃입니다. 저같은 평범한 이웃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글을 통해 이웃의 삶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많은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제가 받았던 치유의 순간을 다른 사람에게,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전할 수 있다면, 그건 삶을 통틀어 소명이라고 이름붙여도 될만한 가슴벅찬 일이 될것같아요. 머릿속에서 이루지 못한 채 후회로 가득했던 순간을 글로 풀어보곤 해요. 하지만 돌고 돌아 늘 결론은 제자리를 찾아와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지금의 내가 되겠다는 결론. 그런 이야기를 생각해봅니당. 문지혁작가님 화이팅! 😊
출간되자마자 구입해 읽었습니다. 편하게 읽혔고, 진솔한 이야기도 공감됐습니다.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
오늘 영상의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들어왔습니다! 작가님의 [소설 쓰고 앉아 있네]를 영상에서 잠깐 언급하신 [라이팅 픽션]과 함께 주문하려고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열었는데, 영상 말미에 사인본 증정 이벤트라니! 이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1) 소설을 쓰는 마음... 왜 때문에? 저는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았는데, 간혹 책을 읽더라도 문학에는 일절 눈길도 주지 않았고 비문학이나 자기계발서, 지식 전달 관련 책만 읽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전문학이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살아남는 이유가 궁금해졌고, 그 호기심이 문학에 재미를 느끼게 된 시발점이었습니다. 문학은 다른 인생을 살아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선사해주더라고요. 그걸 너무 늦게 알았지만, 한편으로는 이제라도 알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문학에 푹 빠져 하루 이틀에 걸쳐 한 권씩 몇 년을 읽다 보니 내가 읽고 싶은 취향의 작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이런 이야기가 보고싶다, 저런 이야기가 보고싶다. 이런 생각들이 어느새 아이디어가 되고, 그렇게 하나 둘 소재를 노트에 끄적이고 있더라고요. 결국 내가 읽고 싶은 것을 내가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내가 쓰고 싶은 소설은? 결국 답이 '사랑'인 소설을 쓰고 싶어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하나로 단정지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은 그 감정이 낯설어 부정하고 꺼릴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그 감정을 자신이 주체할 수 없어 포기해버릴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것이 사랑임을 깨달을 수 있겠죠. 사랑하는 과정에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혹은 자신과 상대를 제외한 주변인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요. 정말 '사랑'이라는 주제 하나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는지 아주 잠깐 생각했는데도 놀라울 정도네요. 그래서 저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도, 자신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결국 '사랑'인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그간 여러 작법서를 읽었지만 저에게 적용시키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작가님의 에세이가 저에게 꼭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설을 쓰고싶다는 마음을 직면하는건 꽤 시간이 필요한가봐요. 글쓰기강의나 에세이쓰기 수업을 들었지만 결국 눈이 가는건 소설가라는 단어같아요. 저도 그랬고 한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하는 게 어렵다보니 내 마음을 드러내는 소설에 항상 눈이 갑니다. 어린, 여자가 받는 편견과 말들을 뒤로하고 멋지게 성장하는 이야기가 늘 쓰고싶어요. 작가님 출간축하드려요!
작법서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서점에 가봐야 겠네요. 한강작가님이 노벨상 받았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는 정말 놀랐습니다. 온오프라인 서점과 중고서점에도 한강작가님의 작품들이 동나버리는 상황도 놀랍습니다. 독서율 최하위권인 국가에서 노벨문학상 작가라니..... 참 묘하네요... 이번 계기로 우리나라의 독서율이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계발서, 성공학, 재테크 관련 책이 아닌 소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면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은.... 한강작가님 소설이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라던데... 평소에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 (요새 문해력 논란이 많잖아요..)이 한강작가님의 책을 받아들일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열풍이 지나가고 몇 달 내지 약 1년후에 중고서점에 한강작가님의 작품들이 쏟아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강 작가님의 놀랍고 기쁜 소식 덕에 사람들이 책과 서점을 한 번이라도 접하게 되는 것은 노벨상의 순기능인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대로 이 열기가 잘 이어지면 더 좋겠지요. 의견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늦깎이로 공부하는 만학도 입니다.칠십을 바라보는!주변에서는 그럽니다.그걸 왜 스트레스 받아가며 하냐구요.하지만 마땅히 대답할 말이 없습니다.그냥 하지요.
그 말씀이 정답입니다. 그냥 하는 것! 사실 그게 전부지요. 고맙습니다 :)
저는 어릴 적부터 꿈을 거의 매일 여러가지를 꾸는데요. 다시 잠들어도 이어서 꾸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그런데 내용이 와-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편집해서 소설이나 영화로 만들어도 좋겠다 재미있겠다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나이가 이만큼 먹었는데 장르가 참 다양해요.ㅎㅎ 글로 적어볼까 싶었는데 정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이 책이 도움이 될까요? 책 읽는건 참 좋아하고 잘하는데 말이죠.😢 소설을 읽는 이유야 많지만, 사실 요즘은 이 감정을 이런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구나! 이 단어는 이렇게 쓰면 되구나! 를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확장되는 느낌이랄까. 여긴 부산인데, 언젠가 대학이 아니라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도권을 잘 벗어나지 못해 저도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런 점이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한데요, 언젠가 좋은 기회에 뵐 수 있기를요. 고맙습니다.
소설 쓰고 앉아 있네~~~ 이 책은 안 읽어 봤어요 작가님의 책을 대부분 읽어 보았는데 팬입니다 ㅎ 한국어 수업은 고급이 언제 나오나 기다려 봅니다
반갑습니다 ㅎㅎ 한국어 시리즈는 앞으로 계속될 것 같습니다. 실전 한국어는 2026년 예정이고요. 고맙습니다 :)
제가 처음으로 저의 감정을 담은 글을 쓰기 시작했던 이유는 살기 위해서 였습니다. 언론인을 꿈꿨던 저는 감정을 배제한 글쓰기가 더욱 익숙했던 사람인지라 ‘감정’이 담긴 글을 쓰는 것이 약간 어색했었는데요, 제 안에 해소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감정들이 저를 괴롭게하고 그것들이 점차 자라나 관심을 주지 않고는 못베길 만큼 커졌을 때 동아줄 잡듯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두서없이 감정을 토해내는 식의 글로 시작한 것이 몇 번 반복하다보니 정돈된 글의 형태로 쓰이기 시작했고, 어느순간부터는 짤막한 엽편소설 형식으로 글이 쓰이게 됐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저는 ‘소설을 쓰며 살아가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저는 제가 가졌던, 그리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 아픔을 다루는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저는 특히 인간의 고독과 소외, 그로인한 불안과 절망이라는 감정으로 고생을 참 많이 했고 역설적으로 이러한 것들에 관심이 정말 많습니다. 그때문인지 제가 주로 읽는 소설들도 인간의 아픔을 다루는 소설들이 많고, 제가 느낀 아픔을 책 속의 인물이 온전히 느껴줄 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이해받고 공감받는 기분이 듭니다. 이런 경험으로 인해 ‘나도 이런 소설을 써내고싶다’는 욕구도 함께 자극을 받았구요. 저도 제가 쓴 소설로 저의 책을 읽는 독자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귀한 경험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전부가 아닌데, 외면받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일들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보다 이야기로 전달하고 싶어 글을 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습니다. 세상에 공개한 글은 없지만 언젠가 내 이야기가 세상밖으로 나와 사람들에게 지금 당신과 같이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어쩌면 내 친구일 수도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네요.
맞아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이야기를 적는 것이 작가의 의무가 아닌가 합니다. 고맙습니다.
잠들기 전 제가 지어낸 이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소설 쓰고 자빠져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수년이 지나 제 속에 있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쓰고 싶은 열망이 작가님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작가님 채널을 통해 한마디한마디를 소중히 담으며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작가님의 출간 소식은 올 여름의 스콜처럼 반갑고 기쁜 마음입니다. 당첨되지 않아도 꼭 사서 읽겠지만 작가님 싸인이 담긴 책이라면 평생 소장하며 배우고 또 배우려 합니다. /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아비의 마음을 스토리를 통해 간접적이면서도 공감가도록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버지의 마음을 상상해봅니다. 저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어릴 때부터 말수가 적었습니다. 과묵하고 말이 없는 제게 어른들은 착하다, 성숙하다, 의젓하다고 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제 안에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았고, 머릿속은 시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안개와 같은 말들을 실재하는 덩어리로 만들고 싶습니다. 나를 잘 표현하고, 내 안에 있는 수많은 감정들을 선명하게 꺼내 보이고 싶습니다. 문지혁 작가님의 작법서 <소설 쓰고 앉아 있네>를 통해 제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소설로 재탄생하길 기대합니다. 작가님의 싸인북으로 읽으면 더욱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요 :)
숨겨진 이야기들이 실재하는 덩어리가 되는 것이 소설이겠지요. 고맙습니다 :)
우울한 날 쏟아내는 일기가 쓰기의 시작이었어요. 글쓰기를 통해 마음이 많이 정돈되고 난 뒤엔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글은 읽는 이의 마음 온도를 올리는 글이었어요. 부족하지만 에세이를 써보고 있어요. 누군가 한 사람에게라도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이번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소식에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마음이 많이 동요되더라고요. 나도 소설을 써보면 어떨까?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답니다. 하지만 소설은 한 번도 써본 적 없어서 너무 큰 벽처럼 느껴졌어요. 정성 들여 출간해 주신 작법 에세이를 읽으며 소설의 세계에 입문해 보고 싶습니다. 글쓰는 삶은 어떨지, 제 속에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을지 너무 궁금해요.
쓰실 소설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은, 아픔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을 그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나와 비슷한 사람을 보기만해도 반갑고 위로받습니다. 다른 의미를 다 떠나서,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런 인물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게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지 않거든요. 특히 상처입은 모습은요. 어떤 소설을 쓰고 싶은 가도 마찮가지 입니다. 독자가 이거 내 얘기야 하는 글입니다. 여기 내가 있어.
‘여기 내가 있어.’ 어쩌면 그게 전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 소설을 쓰는 마음 : ‘너’와 ‘나’는 각자의 세계에 거주하는 외계인이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선 각자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해야한다. 무수한 ‘너’와 ‘내’가 존재하는만큼, 각자를 설명하는 언어 또한 다양하다. 누군가는 음악으로, 누군가는 그림으로, 누군가는 만화로, 누군가는 시로, 누군가는 소설로 ‘나’라는 사람을 설명한다. 난 이중에 ‘소설’이라는 언어를 택하기로 했다. 가장 느리지만 깊게 ‘너’를 이해시키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너에게 천천히 깊은 언어로 나를 설명하다보면, 종국엔 ‘이해’로 귀결되지 않을까? 느리지만 깊은 언어로 ‘네’가 비로소 ‘나’를 이해할 때, 너와 나는 ‘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내가 쓰고 싶은 소설 : 어떤 책은 읽다보면, ‘나’를 읽는 느낌이 나는 소설이 있는데요. 저는 그런 소설을 적고 싶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저’로 출발했지만 독자의 ‘내’가 될 수 있는 그런 소설요. 소설로 ‘저’라는 존재를 읽고 독자가 ‘나’와 ‘너’를 떠올릴 수만 있다면, 그래서 ‘우리’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근사한 말씀입니다. 고맙습니다 :)
먼저 구매신청부터하고 유튜브 시청합니다. 오래전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부터 시작해서 여러 작가님 작법서를 거의 읽어 보았는데 이번에 선생님 책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MZ에 가까우시니깐 ㅎㅎ 유연하고 독특한 기법이 있지않을까 은근 기대해봅니다. 읽고난뒤에 감상평을 달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Z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감상평도 기대됩니다. 늘 건강하시기를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문 뒤에 아가들 그림?에 눈이 갑니다~~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예리하게 보아주셨네요 ㅎㅎ 아이들이 자꾸 제 방문에 뭘 그려서 붙이곤 합니다 :)
소설을 쓰는 마음은 마치 세상에 없는 새로운 공간을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빚어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한 문장, 한 단어를 선택할 때마다 작가의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고유한 통로를 열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행위가 아니라, 작가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 속에서 깊은 고뇌를 느끼고, 어떤 날은 단 한 줄조차 쉽게 쓰이지 않는 날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될 때, 작가는 독자와의 깊은 공감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자신조차 몰랐던 내면을 마주하게 되기도 합니다. 소설을 쓴다는 건 단지 이야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한 인물의 생명과 마음을 불어넣는 일입니다. 독자에게도 그 인물의 고민과 기쁨, 슬픔을 함께 나누도록 손을 내미는 그 순간, 소설 쓰는 마음은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동시에 그 세계와 연결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소설의 마음에 항상 함께이고 싶습니다.
진심이 느껴지는 말씀, 고맙습니다 :)
작가님 새 책이 영원한 교본이 되기를..! 저는 어릴 때부터 인정욕구가 있던거 같습니다. 제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고 사람들이 칭찬해줄때 가장 기뻤습니다. 그런 기쁨을 잊고 살다 최근 글쓰기에 빠졌고, 제 글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가족과 선생님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글을 잘 써서 인정받고 싶더라구요. 에세이도 여럿 써보았지만 그보단 ‘허구’를 활용하면 의미가 더 잘 전달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소설을 쓰고 싶단 마음이 생겼습니다. 작가님 책을 곱씹어보며 차근차근 이야기를 꾸며내고 싶습니다.. 결국 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습니다. 제 깊은 마음 속에는 무엇이 채워져 있는지, 어떻게 채워졌는지, 또 무엇이 결핍되었는지 살피고 소설의 언어로 이를 풀어내고 싶습니다 대산 포럼에서 뵙겠습니다..!!
써주신 첫 문장, 너무 감동입니다 :) 포럼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1.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 책이 좋습니다. 이야기가 그곳에 있는 마음들이 그리고 언어가 좋습니다. 훌륭한 책들을 읽다보면 그저 독자의 자리가 아니라 창작을 하고 싶은 욕망이 뭉클하게 올라옵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분명한것은 앉아서 글을 쓰면서 그것들이 하나씩 올라오고 정제되는 과정을 느끼고 있고 매우 기쁘다는 정도입니다. 작가님의 책이 친근하고 훌륭한 길잡이가 될거라 기대합니다. 2. 어떤 소설을 쓰고 싶은가: 아마도 각자 가장 관심있는 분야를 쓰고 싶겠지요. 저는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인간관계의 기본이며 모든 이야기의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언어가 아름다운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겠지만요. 얼마 전 작가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중 가장 좋은 수업이었다고 말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전하고 싶었지만 부끄러워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와 후회하는 맨 뒤에서 쭈굴하게 수업듣던 일인입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수업듣던 시간이 그립네요.
용산에서 수업 들으셨군요! 반갑습니다.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언제든 또 좋은 자리에서 뵈어요 :)
전 제가 경험한, 경험하고 있는, 경험할 사랑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요. 그래서 얼마전 어떤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석해 작은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쓰고 보니 너무 초라해 보이더라구요. 앞으로 그 글을 더 다듬고, 전개해서 아름다웠던, 아름다울 제 사랑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조금씩 씁니다.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는 말을 믿고 진도를 나아가고 있어요. 그러다 우연히 이 방송도 보게 되었구요. ㅎㅎ 허공에 부르는 노래는 없다는데, 제 사랑의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려주려는 걸까요?
그 발걸음, 결코 작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허공에 부르는 노래는 반드시 누군가에게 전해질 거예요!
문지혁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김재동 입니다. 1988년에 이민을 왔고요. 60대 입니다. 2008년에 수필로 등단 했습니다. 작년에는 한국문학번역원에서 발행하는 웹진 <너머> 2023 제1회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수필을 쓰다보니, 욕심이 생겨 소설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디아스포라로서 소설을 쓰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선생님의 유투브 영상을 보면서 꿈을 키우고 있는 중 입니다. 지금은 선생님께서 번역하신, 제닛 버로웨이의 [라이팅 픽션]을 읽고 있습니다만. 책이 쉽지 않네요. 그래도 완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참 웹진 <너머>에 실린 선생님의 단편<뷰잉> 잘 읽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와서 처음 장례식에 참석했던 기억을 소환해 준, 실감나는 사실적 묘사와 문장 많이 배웠습니다. 제가 처음 참석했던 뷰잉에서 느꼈던 충격을 고스란히 상기 시켜주는 소설이었습니다. 가슴 한켠이 싸하면서도 따뜻한 소설이었습니다. 저도 디아스포라의 삶에 대한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새로나온[소설 쓰고 앉아 있네] 작법서를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책을 소장할 수 있는 행운을 잡을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 입니다. Aestheticdentalarts@gmail.com
소설은 누군가한테 쓰는 편지이자, 나와 하는 대화라고 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방황하던 지나날들과 마주하는 나자신을 발견하는 요즘입니다. 이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글쓰기의 매력이 아닐까합니다. 앞으로 쓰는 소설들도 누군가에게 주는 위로와 용기의 메세지를 담아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 소설들을 쓰고 싶습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에제 책을 구매했는데, 싸인 이벤트라뇨 +_+ 설레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저는 공연을 위해 희곡을 쓰고 있는데, 매번 연습이 시작되고 공연이 끝날 때마다 어딘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마 아직 채워지지 않은 빈틈들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여러 작법서와 캐릭터 분석, 고전 희곡까지 찾아보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한계가 있더군요. 우연히 문지혁님의 '변신'을 듣고는 그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덕분에 '고잉 홈'을 포함한 여러 작품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소설의 매력에 더욱 깊이 빠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기회에 감사 인사 전하고 싶네요. 좋은 콘텐츠 덕분에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마치 창작의 빈틈을 채워주는 작은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희곡 쓰는 분들 뵐 때마다 존경스러워요. 저는 너무 어렵더라고요 ㅎㅎ 고맙습니다!
1.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갈증의 해소를 대리만족 할수있는 도구로 해소시키고 위로할 수 있는 글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 역사적 사실을 비꼬는 소설로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해방이 되지않고 일본이 2차대전에서 승전하였다는 가상속에 현재의 대한민국의 독립군 젊은이와 매국노의 갈등 식민지 아이돌,예술가. 스포츠 선수의 갈등 등
고맙습니다 :)
교보에서 그제 구입했습니다. 도저언.. ..노벨상😅 합평 240페이지 상대방의 영혼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시간 이란 필기를 보면서 최근 개인적으로 벌어졌던 사건을 자주 곱씹어봅니다...좋은 합평상대를 만나는것이 소설쓰기의 완성이란 생긱이 절실한 요즘입니다
이영희님 제 뎃글로 말구요 별도로 독립적으로 뎃글을 달으셔야할듯 합니다. 전 온라인으로 며칠전에 구매했습니다😅 건방지게 뎃글 팁을 드리자면 글로 표현되지못하면 본인이 아무리 좋은감정을 가졌더라도 많은 이야기를 지녔더라도 제삼자는 알수없습니다. 그게 우리가 소설을 쓰고자하는 본질이고요. 세상에는 많은 소설이 있습니다. 본인사연이나 글감이 세상의 모든 소설과 비견될수 있도록 외부로 표현되어야겠지요. 뎃글 또한 마찬기지고요 알아봐주세요란 글은 너무 어렵지요 저자사인본을 받으시길 기원하면서....
고맙습니다. 좋은 합평 친구를 꼭 만나실 수 있기를!
1. 중간태는 동사의 행위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데, '쓰다' 라는 동사에 적용하면 나는 무언가를 쓰려고 한 적이 있다가 됩니다. 결국 쓰다보면 쌓인 원고지와 새로 생긴 감정이 남는데, 조직되지 않고 분절된 말의 조각들을 엮어내고 그것들이 엉킨 문장들을 들여다 보면, 살아온 지극히 개인적인 삶이라도 남들에게 보여줄만 하다는 근거없는 용기가 생기기 때문 입니다. 2. 작가님의 조언대로 퇴고를 하고 있습니다. 책 중에 담긴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라는 말대로 초고의 비천함을 극복하며 분리 수거 및 선택적 재활 작업 중입니다. 제가 쓰고 싶은, 혹은 고치고 있는 이야기는 면죄부를 가진자들에게서 특권을 박탈하는 소설 입니다. 정체성 문제를 껴안은 주인공이 홀로 사는 섬에 떠내려 온 주검들을 목격하고, 그들의 손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의 이름 없는 죽음을 따라가는 이야기 입니다. 초판 1쇄를 모으는 습관이 있는데, 대부분 제가 고른 책들은 초판에서 그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신통찮은 징크스지만 책을 읽어보고 이번에도 틀리지 않겠다 싶어요. 작가님 작법서는 자기 고백적이고, 세심하며, 경험을 과잉 해석하지 않으며, 연한 유머가 있고, 회피적 모호함 대신 용기가 있습니다. 따스한 격려와 조언들, 그럼에도 해야 할 말을 해주는 작법서라 읽는 내내 즐겁습니다. 작가님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좋은 의견, 그리고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