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명주 배를 타고 | 정태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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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5 сер 2024
  • 동방 명주 배를 타고
    東方明珠, 대륙 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샛별 하늘
    저 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자 치맛 바람에 슬쩍 숨는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단둥 항구에 들어가면
    낯 익은 여인네들 서울 가자고 기다린다
    東方明珠, 대륙 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화려한 연안부두
    저 배는 장산곶 마루 북소리에도 깜짝 놀래여
    멀리 산둥반도 수평선 너머로 슬쩍 숨는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단둥 선착장으로 들어가면
    조선말로 어딜 가오 널 기다리며 묻는구나
    돈벌어서 언제 오나요 허, 심난하게 묻는구나
    혀를 차며 서로 묻는구나
    2001.3

КОМЕНТАРІ • 16

  • @user-bk5um9zs6d
    @user-bk5um9zs6d 26 днів тому

    지금처럼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도 없었던 어린시절
    어느 한 여름밤에,
    창밖의 장맛비 소리를 들으면서
    땀에 젖은 채로 더위를 벗 삼아
    잠 들어야했던 그 시절이 생각 나네요...^^

  • @HeeSungLee-rx3rq
    @HeeSungLee-rx3rq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30여 년전 충북대에서의 공연 죽을 때까지 잊을 수가 없는 충격 ᆢ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 준 삶의 지표였죠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 @user-fv6ub4bj7u
    @user-fv6ub4bj7u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간주만 들어도 싱긋 미소짓게 되는, 그러다 가사를 곱씹으며 뭉클하고 또 헛헛해지기도 하네요. 저도 살면서 이런 풍경과 감정을 겪어 볼 수 있을까요 ㅎㅎ...
    낯익은 얼굴의 여인네가 건네는 어딜가오~ 반가운 조선말을 꼭 한 번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 @user-ze6jd9sn8s
    @user-ze6jd9sn8s 4 роки тому +9

    태춘님 노래듣기가 33년 입니다
    감사합니다 ᆢ건강하십시요

  • @bellcg6574
    @bellcg6574 5 років тому +11

    무심코 클릭하고 들었는데
    노래가 넘 좋아요

  • @roomeedoo
    @roomeedoo 3 роки тому +8

    노래 넘 좋아요.. 덕분에 얼후라는 악기도 알게 되고.. 장산곳 마루 북소리에도 깜짝 놀래요 ㅎㅎ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 @user-oz3fr2uf1u
    @user-oz3fr2uf1u 4 роки тому +11

    태춘님의 노래는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정말 천재십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 @travisjang5882
    @travisjang5882 2 роки тому +5

    선생님 음악 넘 멋집니다 ^^

  • @quantumleap3277
    @quantumleap3277 Рік тому +4

    늘 건강하세요

  • @latus5068
    @latus5068 2 роки тому +4

    사랑합니다..

  • @user-bw3lj1iq4c
    @user-bw3lj1iq4c 3 роки тому +9

    미국엔 elvis 가 있었다 bab Dylan 도 있다 나에게 위대한 정때춘이란 거잠이 있다

  • @hyleidos
    @hyleidos 2 роки тому +3

    세상 최고의 노래를

  • @superclass1974
    @superclass1974 5 років тому +10

    음유시인 정태춘

  • @user-ec3gc1hr1g
    @user-ec3gc1hr1g 5 років тому +4

    최재범 선생님 혹시 보고 계신가요?ㅋㅋ

  • @user-vq4by3yd4s
    @user-vq4by3yd4s 3 місяці тому +1

    노무현과 함께 울고 웃었던 모든 시간이 행복했고 영광이였듯...정태춘과 함께한 시간도 행복했고...너무나 영광스럽다....내 삶에 있어...아버지 보다 더 감동을 준 두 인물이 있었으니...노무현과 정태춘이였다...너무나 벅찬 시간대를 함께한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이승에서도 함께 하고픈 사람들...사랑합니다. 노무현과 정태춘...당신들은 너무나 아름다운 수컷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