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시'는 왜 걸작인가?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12 вер 2024
- 영화의 발견 #14 영화 시 (2010, 이창동)
딥 포커스의 사전적인 의미는 카메라에 가까이 있는 물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에 이르기까지 모두 초점이 맞도록 촬영하는 기법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영화적으로 딥 포커스는 관객이 영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나 카메라를 움직이는 순간 그것은 깨집니다. 이미 움직이는 순간 그것은 하나의 인위적인 움직임으로 관객을 수동적으로 변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영화 이창동 감독 ‘시’를 통해 관계지향적 딥 포커스를 제시하여 이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봤습니다.
김시선 페이스북 : / siseon13
영화의발견 시리즈 전체감상 : goo.gl/LvB1dj
* 카카오톡에서 '월간시선'을 친구로 추가하시면 다양한 영화 글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korea cine movie / A dictionary definition of Deep focus is the term refers to technique that films focusing on near objects to distant objects in order to bring a camera into focus. In case of movie, deep focus induces audiences to participate actively. But it will be broken when director moved camera. Once it’d be moved, it means artificial and man-made movement so that audience can be passive. So, I considered and sought solution this problem by suggesting relation oriented deep focus through Korean movie 'Poetry' directed by director Mr. Lee, Chang-dong.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76] 이창동 감독이 도달한 깊이 (시, 밀양)](http://i.ytimg.com/vi/kogQTfoU1cQ/mqdefault.jpg)
이거 진짜...명작입니다... 어떻게 이창동 감독님을.. 라는 영활르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요?...ㅠㅠㅠ 정말 시상을 결국 타락한 현실에서 찾아내는 미자 할머니를 보고.. 정말 눈물이 났씁니다..ㅠㅠㅠ
시는 제가 영화를보고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작품중 하나입니다.이창동의 영화를 보면 벌거숭이가 되는 기분이 듭니다.시선 님때문에 영화를 감상하는 재미와 깊이가 조금 씩 달라짐을 느낍니다. 단순히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큰 소산을 얻어가는 기분입니다항상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딥포커스로 세상과 영화를 유기적으로 바라보겠다고 다짐해 봅니당... 사.. 아니 감사합니다. 시선님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ㅎㅎ 시선님은 이런 영상 하실때가 제일 단호하고 멋있어 보입니다 ^^
14년 전 극장에서 보고 넷플릭스로 다시봤습니다. 이창동 감독 영화는 정말 모두 다 수작입니다. 영화처럼 알츠하이머병을 앓다가 돌아가신 윤정희님 60대 중반에도 참 곱습니다. 그곳에선 아프시지 마세요.
이창동 감독은 정말 내가 사랑하는 감독이다
제가 본 한국영화 중 단 하나만을 뽑으라면, 이 영화를 뽑겠습니다..
윤정희님의 투병 소식때문에 궁금해 보게 된영화였는데 사실 처음에 보고나선 그냥 잔잔하고 좋은영화다..싶었어요 그런데 감독의 작품의도나 여러가지 영화설명들을 이해하고보니 이영화가 함축적으로 의도하는바가 무엇인지 알게돼 더욱 이영화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여기서 이영화의 촬영기법으로도 감독의 제작의도를 알수있어 다시한번 감탄하게됩니다~ 여러가지 다양한영화의 지식과 깊이있는 해설 감사합니다^^
천재 이창동 감독님 감사합니다!
시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좋은 영화를 봤다기보다는 깊은 명작 소설을 눈과 귀로 읽은 느낌이었음
다만 아쉬운건 더이상 한국 영화시장에서 이창동 같은 감독이 설자리가 없다는게 문제임
저런 작품을 찍을수있는 역량을 가진 감독도 없거니와 저런 작품을 소비해줄수있는 관객도 사라져가고있다는것이고
이런 흐름을 보면 과거 그렇게 명작을 쏟아내며 잘나갔던 일본영화의 전처를 밟는 느낌임.
물론 좋지않은 경제난,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보다 인문학 자체가 한국사회에서 설자리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사회의 기둥이 되야할 일반적 도덕과 윤리같은것들이 무너지며 저런 작품을 만들 사람도 소비할 사람도 멸종해 가는게 지금의 한국같다는 생각
그런 의미에서보면 한류열풍이라는것도 미래에 어떻게 될지 안봐도 뻔함.
최근 고레에다감독의 괴물이나 쥐스틴 감독의 추락의 해부 같은 영화 관람객수를 보면 아직 국내에서 죽은 마이너한 장르는 아닌데 유독 한국 제작사들이 사회고발 영화를 꺼려함… 미국 A24처럼 다양한 신인발굴에 힘써야될텐데
시선님 구독해서 잘 보고있는 영화학도입니다. 제 분석과 시선님의 다른 시선도 같이 보면서 정말 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분석영상 더 많이 올라왔음 좋겠고 이창동 감독님에 대해서 더 다른 부분들 있으시면 더 업로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정말 재밌게 보고있어요!
당신은 창문 너머에 있습니까? 아니면 창문 너머를 바라만 보고 있습니까?.....창문 밖에서 진실을 마주한 할머니는 영화 끝에서 '단호한 선택'을 합니다. 그것이 피를 봐야하는 냉혹한 진실이라도 말입니다. 시선님의 탁월한 해석과 적용에 감탄을 넘어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저에게도 이러한 수없는 선택을 하는 상황이 있고 또 이때문에 고민하게되지요. 저에게도 이런 '단호한 선택'을 하려는 삶의 목적이 있습니다. 비록 이것으로 인해 '피'를 봐야하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한다고 하더라도요. 그리고 이러한 마음가짐이 없다면 저는 눈물을 흘리지도, 아파하지도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다면 제 마음속에 한마리의 '파랑새'가 아직 살아서 날개짓을 하려고 하는 것일 겁니다.혼탁한 세상에, 타협과 이기심에 쪄들은 사람들에게 단호한 선택을 통한 죽음으로 '시'는 '시'로서의 역할을 다했다고 봅니다.
수요일마다 영화수업이 있는데 그때마다 이창동의 시가 생각이 나요. 한국영화는 보여지는 것을 너무 중요시하고...이창동씨 처럼 특별한 영상기법도 들어가있지 않고 그러니까 꾸밈없는 영화? 이런것을 만들고 싶습니다ㅠ
그래서 글을 쓰다가 이런 안타까운 문제에 마주치면 시선님의 영상을 보고 있어요. 뭔가 위안이 된다해야할까요😁
저는 영화를 다시볼때 언제나 어떤한가지에는 집중해서보려고 노력하는데 김시선씨는 아이디에 알맞게 확실히 카메라에대해 많은생각을 하시는것같네요^^항상 응원하고요 한국에도 이런 유익하고 재미있는 유투버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촬영기법으로도 이렇게 많은 메세지를 준다니..*0* 좋은 영상 감사해요!
진짜 이영화 너무 좋아합니다 ㅠㅠ 흥행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에효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 '알고 보는 것'의 미덕을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발없는새님의 영상이 대중영화를 어떻게 즐길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라면, 시선플레이님의 영상은 영화 그 자체를 즐기는 방식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두분 다 최고의 영화쟁이님들입니다~~~
좋은 컨텐츠 덕분에 오늘 노트북으로 영화 시 관람했습니다!! 소문 많이 낼게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역시 유익한정보를 얻어감과 동시에 '시'를 보고싶어지네요~
흐.... 박하사탕만보았는데..
덕분에 영화를 더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영상도 기대할께요♪
+시선플레이 한국영화보면서 울컥하는기분을 오랜만에느꼈네요...
네~ 물론이죠ㅎㅎ
어쩌면 시선플레이님 덕분에 가장 편안한 시간이 영화를 볼 때로 바뀌는 중일수도..?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영화를 이해하기 쉽고 깊게 설명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항상 영상을 볼 때마다 그렇게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랍네요ㅋㅋ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페이지를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3년전 본 영화인데 아직도 여운이 남아요
이해가 굉장히 잘 되게 설명해주셔서 끝까지 끊지 않고 봤습니다, 좋은 콘텐츠네요.
언제 한번쯤 보려고 생각하던 영화인데 빨리 봐야겠네요!!
시선플레이 님의 설명덕에 자칫 복잡하며 지루하고 쉽게 넘어갈수도 있었던 부분을 다시한번 제대로 이해하였네요...
항상 지금같으셨으면 정말 좋겠어요..
최근 구독 했습니다
제가 몰랐던 정보를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올게요
***** 네 꾸준히 좋은 영화 소개 정보 부탁드립니다 ^^
유익한 영상입니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이론적인 지식이 없는 저에게 사막에 숨겨져 있는 오아시스같은 존재가 되네요ㅎㅎ
제가 우리나라 감독 중에서 이창동 감독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서 영화'시'도 인상 깊게 봤구요ㅎㅎ 전 이 영화에서 우리가 현실을 마주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미자라는 인물이 시를 쓰는 행위에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극 중에서 미자는 자주 잊고, 자리에서 오래 있지 않는 행동을 통해 현실을 피하는 행동을 한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미자는 여러 과정을 통해 결국엔 하나의 시를 완성합니다. 세부 과정은 스포라 말할 수는 없지만, 결국엔 미자의 시는 현실을 받아들임에 대한 결과물이라 생각이 드네요ㅋㅋ 이렇게만 생각했던 저에게 새로운 접근법이 된 것 같아서 이렇게 긴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할께요~
그리고 영상에 잠깐 등장했던 '공동경비구역 JSA'의 한장면은 전 남북관계에 대한 사람들의 입장을 보이지 않는 점선을 놓고 표현했다 생각합니다ㅋㅋ
재밌게 보았습니다. 오늘은 이거 보고 자야겠네요 ㅋㅋ
+시선플레이 네 잘 봤습니다~^^
발새님 추천을 받아왔더니 도깨비형이 있어!! 역시 영화인들은 멋있어!!
+시선플레이 이봐요 솔찍히 말해서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전부를 이해하진 못해요 영화를 보면서 감독의 의도니, 촬영 기법이니 하는걸 고려해 본 적이 없거든요 다만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면서 각자 다른 시점으로 해석해주는게 참 재밌어요 특히 선생님처럼 평론가와 같은 태도는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볼께요 항상 힘내세요
+시선플레이 ㅓㅓㅐㅌ번보
시선님덕분에 영화에대해 많이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시선 -
플레이 / - !
오늘도 잘 보겠습니더
전에 ebs에서 부모님과 봤던 그 시군요
이번에도 구체적인 주관적의견 잘봤어요^^
이영화 진짜 많이 답답하고 생각을 많이하게 만드는 영화죠. 엄니가 이걸 보면서 눈물찔끔하시던게 기억나네요
남들과는 다른 영화선택덕에 올만에 좋은 영화 기억해보네요 담에도 부탁드려요
나무를 왜 봐?
나무를 잘 보려구요
이번 영상에서 시선플레이님 목소리 너무 집중되고 재밌었습니다.!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 좋네요~♡
전 좀 이해가 안가는게, 그래서 저 할머니가 영화에서 뭘 '해냈' 죠? 뭘 '바꿨' 거나, '해결' 했습니까?
시선님 말로는 저 할머니가 '창 밖의 실천하는 사람' 을 표상한다고 했는데, 정작 저 할머니가 극에서 해낸건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죠.
저 할머니가 영화 내내 한거라곤 시 쓰면서 현실도피 한 것 뿐이었습니다.
전 저 영화에서 저 할머니야말로 가장 '되어서는 안되는 인간' 상이라고 느꼈습니다.
철저하게 현실로부터 도망치다가 마침내 자살로서 '도피를 완결' 시켰으니까요.
세상의 추악한 면에 속해있는 주제에
그 현실의 추악함을 직시하기 보다는
책벌레들처럼 책으로, 게임중독자들처럼 게임으로, 마약중독자들처럼 약물로, 섹스중독자들처럼 불륜과 섹스로
저 할머니의 경우엔 망상을 쫒아 현실을 외면하는 '시' 의 세계로
그렇게 다들 '현실도피' 하고 있을 뿐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시선님이 이 영화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저 할머니가 어떤 의미로서 극중에 등장했는지를 좀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Hs C 대신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시선플레이님께서 더 근사한 답변을 주실 거 같으니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근데 영화를 제대로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할머니는 결코 자살을 하지 않고,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손주를 스스로의 손으로 신고한 것은 분명히 '해낸 것'이며 변화한 것입니다. 현실도피라고 보기는 어렵지요.
시선님 한번 '다크나이트'에대해서도 올려주세요!@!!
Hi, I really hope you could reply this fast...
I'm a student majoring Korean Studies who chose to make paper about this film for my semester final assignment. I'm confused about the correlation between 'sexual assault issues have to be sought 'internally'' yet Yang Mi-ja is standing outside the window. You also stated that '당신은 창문 넘어에 있습니까? 아니면 창문 넘어를 바람만 보고 있습나까?' how do they relate each other?
고맙습 쌤
혹시 영화를 따로 배우신건가요? 올때마다 새로운걸 얻고가서 좋네요 ㅎㅎ
딥포커스는 아는 사람만 볼 수 있겠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
영화보는 재미를 하나 얻어갑니다 ^^
소름돋는다.. 전 정신사나운 영화가 아니면 집중이 잘안되고 또 그런 영화는 무조건 뭐가 막 폭발하고 죽고 그런 자극적인 것들에서만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딥 포커스 기법이 정신 사납다는 뜻은 아니구요.. 카메라로 멀리 있는 물체를 비추면서 장면이 바로바로 움직이는게 아닌 제 눈이 가까이 있는 것과 멀리 있는 것들을 번갈아 보고 계속해서 눈을 움직이면서도 결국 감독이 원하는 곳을 바라보게 만드는게 자극적인 장면 없이 조용하지만 많은 것들을 보기 위해서 화면에서 눈을 땔 수 없게 만드네요.
오늘도 시간 뺏겨갑니다
2:10 포그바?
와우.......영화는 이렇게 보는 것이군요...
이주제로 2부 만들계획 없으신가요? 조금 더 듣고싶습니다.
추천~
오징어게임때매 이분 보게 됐는데 말빨보니까 개천재같음
1등으로 출첵함돠
헤이트풀.....힝 ㅠ
촬영기법 ㅋㅋ
제목이 넘 자극적인 것 같아요
ua-cam.com/video/flq0t4jrqJQ/v-deo.html 1점 투시도 딥포커스의 한부분에 속하나요? 선생님ㅋㅋㅋ
+시선플레이 시선님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많이 알고가네요 ㅎㅎ
+시선플레이 시선님 구독하고 갈게요 설명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그리고 알찬 영상 올려주시는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