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 | 호 vs 불호 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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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8 лют 2024
  • 현재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를 읽고
    달팡과 슈슈가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10년,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회고]
    혹시 위의 소개글에 끌리신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
    저는 이 카피가 책을 아주 잘 소개하는 문구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책을 통해 얻고 싶었던 건 '작가'의 우아함이나 지식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저는 오히려 문장 자체의 아름다움을 기대했는데 그게 충족이 안 되었고...
    그래서 재미를 못 느낀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성향 차이인데...
    상실감이나 절망감 등 커다란 감정이 있을 때 저는 혼자서 해결하는 스타일인데,
    (이분도 물론 혼자만의 방식으로 상실감을 극복했지만, 그것이 책으로 세상에 나온 이상 외부로 표출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상실감 부분은 저에겐 공감이 안 되었던 것 같고요. 참 까다롭죠 =_=;)
    이 책을 추천한 사람 중 한 명인 달팡님한테 전화를 해서
    ("이 책 어디가 재밌는 거예요?") 물었더니,
    상실감을 느꼈을 때 온전히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멈춰 서서 자신을 평온하게 해주는 공간인 미술관에서 경비원 일을 시작했고, 그곳에서 10년 동안 미술 작품을 느끼며 세상과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을 살펴본 것이 좋았대요.
    저희 둘 다 책이 말하는 바를 잘 파악했는데, 이게 정말 취향 차이였던 거죠.
    저는 또 그 말을 듣고 금세 납득을 했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책은 정말정말 개인의 경험과 취향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아요.
    결국 정답은 없고, 많이 읽고 많이 경험하면서 나에게 맞는 것들을 찾아나가고,
    그 과정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평온해지는 나만의 방법을 찾으면 되겠죠? ^_^

КОМЕНТАРІ • 7

  • @maumsisun
    @maumsisun  2 місяці тому +2

    0:50 불호(슈슈)의 의견, 내가 뭘 놓치고 있는 걸까?
    1:58 불호(슈슈)의 의견, 이 책이 왜 재밌는 거죠?
    2:45 호(달팡)의 의견, 작가가 느낀 상실감에 대한 공감
    3:40 호(달팡)의 의견, 이 책이 나에게 남긴 문장
    5:50 호(달팡)의 의견을 듣고 납득한 불호(슈슈)
    6:18 불호(슈슈)가 이 책의 인기 이유를 논리적으로 찾기 시작
    7:25 호(달팡)가 이 책을 아이에게 전해주며 남기고 싶은 편지
    9:35 달팡이 이 책을 왜 좋아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봄
    (개인적으로 공감한 포인트가 있기에 이 책이 더 좋았던 것)
    11:30 슈슈는 이것을 또 분석하려 함...
    이후는 저희의 수다 토크...?
    이 책을 읽고 서로 너무 다른 의견이 재미있어서 가볍게 찍어본 거라, 영상에 자막을 넣을 생각을 못했었는데요.
    (이렇게 많이 봐주실지도 몰랐어요 ㅎㅎ) 보기 불편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뒤늦게 타임라인을 표시해보았어요.
    호 vs 불호 편가르는 건 아니고, 그냥 이런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는 책이구나... 이 친구들은 이런 생각을 했구나, 하면서 봐주셨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gongsule
      @gongsule Місяць том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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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ngsule
      @gongsule Місяць том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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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itorlee6056
    @editorlee6056 4 місяці тому

    다들 예찬하더라도 내가 재미 없으면 재미 없는 거죠 ㅎㅎ 그나저나 화면 색이 너무 좋아요! 조명을 바꾸셨으려나 ☺️ 계속 영상 올려주세요!! 💪🏻

    • @maumsisun
      @maumsisun  4 місяці тому

      이번에 장소도 바꾸고 조명도 하나 켰는데... 역시 매의 눈! >_< 지속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에디터리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아~!

  • @nomio5662
    @nomio5662 4 місяці тому +4

    책이 재미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일반적인 경비원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경비원 생활(동료들이라던가)이나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고
    (제가 읽었던 부분까지는 그랬습니다) 안 그래도 유식했던 저자가 미술품에 대한 얘기만
    주구장창하는데 뭐 그것까지는 괜찮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 방식이, 말투가 재미없어요.
    그야말로 기자가 어떤 사실에 대해 그냥 사실적으로, 장황하게 나열해 놓은 듯한 느낌?
    미술에 대한 이야긴 웬만하면 재미있는데 그렇게 재미 없게 쓴 책은 처음 봤네요.ㅎ

    • @maumsisun
      @maumsisun  4 місяці тому +1

      nomio님 저랑 비슷하게 느끼신 듯... ㅎㅎ 저도 푹 빠져 읽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다음 재미를 찾아 저는 요즘 미스터리물을 읽고 있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