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제작된 갱스터 영화 '돼지뱀과비둘기'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합니다. 중국 내 엄격한 영화 검열을 통과하고, 중국 관객들에게 선택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국 검열국이 이런 조폭 영화의 상영을 허가한 숨겨진 의도까지 분석해보았습니다. 돼지뱀과비둘기는 현재 Netplix에서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영화가 익숙하다 했더니 얼마전 넷플에서 본 영화네요. 장르팬이라 괜찮게 본 영화였습니다만, 대중적일 것 같지는 않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무정부적이고 허무주의적인 시선으로 읽었는데, 현재 중국과의 전쟁 공포 속에서 느끼는 대만 사회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자기 파괴적인 모습으로 그려낸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중국에선 프로파간다의 도구로 상영했을 것이라는 짐작이 아이러니 하네요. 하긴 북한이나 중국이 영화 기생충에 대해 한국의 심각한 빈부격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체제 선전의 도구로 해석했던 것을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의 저런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문화정책이 오히려 다행이죠. 중국은 자국 시장만으로 이미 미국을 넘은 문화시장입니다. 그런 중국이 작정하고 개방적이고 모든걸 허용하는 문화강국으로 나갈려고 작정했으면 온 세계가 중국시장을 노렸을거고 반대로 온 세계가 중국걸 받아들였을겁니다. 중국은 어마어마한 시장을 바탕으로 그 어떤 시도도 도전도 가능한 초문화 강대국이 되었을거고 한류는 순식간에 나가떨어졌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중국이 갈수록 폐쇄적이고 싸구려 프로파간다만 난무하는 문화 정책을 펼친덕에 세계도 외면했고 그덕에 우리 대중문화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로 세계에 퍼져나가고 있는거죠. 중국이 계속 저렇게 나가는건 우리 입장에서는 오히려 반길 일입니다
흥미로운 내용 잘 보았습니다. 검열관의 의도대로만 관객들이 소비한다면야 모르겠지만, 종종 대중들은 검열측과는 다른 식으로 생각하기도 해서 과연 의도대로 되는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러고보니 중국쪽 친구들과 교류하다보면, 뭐랄까, 한국과 일본에서 오래전에 별로 성공적이지는 못했던 작품들이 어둠의 경로를 통해 중국에 흘러들어가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경우들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네 야인시대같은 물건이 되어버린, 한국의 정치사 드라마 제5공화국이 특히 그렇다고 들었는데요, 중국쪽 친구들은 일본 수출판을 어둠의 경로로 구해서 접하게 되었는데, 중국에서는 이 드라마의 밈과 관련된 요소들을 총망라하여 "5학"이라고 부른다고도 하더군요. 그런데 정확히 어떻게 중국 내에서 소비되는지, 제가 주로 교류했던 상하이 기반 오타쿠들 말고 다른 중국 청년층들도 이 드라마를 아는지, 왜 중국애들에게 이 드라마가 어필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이 영화의 중국 극장 상영 매출이 5.2억 위안(240318)을 넘어서 900억 넘게 벌기는 한 영화인데...중국 영화 중에서 흥행 50위가 13억 위안 해외 영화 중에서는 7억 6천만 위안입니다 흥행 50위에도 못 들 정도이니 이 영화가 중국에서 대박났다고 보기는 어렵죠
영상 중간중간에 왜 음악을 넣는지..마치 영상이 끝났음을 알리는 음악같고. 너무 자주나오니까 집중력도 떨어지게. 산만해서. 주제 전환을 알리는건 그냥 자막으로 충분함. 길지도 않은 영상에, 특히 내레이션 중에 나오니 완전히 영상이 끝난다는 느낌으로 들릴정도 생뜽맞음. 음악을 바꾸던지. 그 음악과 삽입되는 효과는 영상 제일 마지막에나 어울릴 효과임
![한국 조폭 영화보다 충격적인 [외국 갱스터 영화 TOP 7]](http://i.ytimg.com/vi/wLyXo0FPGnQ/mqdefault.jpg)
![한국 조폭 영화보다 충격적인 [외국 갱스터 영화 TOP 7]](/img/tr.png)
![[팩 보고드림] 일본 혼탕문화의 충격적인 비밀 feat 맛집이 많은 이유](http://i.ytimg.com/vi/R88t0QfOBRE/mqdefault.jpg)
영화가 익숙하다 했더니 얼마전 넷플에서 본 영화네요. 장르팬이라 괜찮게 본 영화였습니다만, 대중적일 것 같지는 않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무정부적이고 허무주의적인 시선으로 읽었는데, 현재 중국과의 전쟁 공포 속에서 느끼는 대만 사회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자기 파괴적인 모습으로 그려낸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중국에선 프로파간다의 도구로 상영했을 것이라는 짐작이 아이러니 하네요. 하긴 북한이나 중국이 영화 기생충에 대해 한국의 심각한 빈부격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체제 선전의 도구로 해석했던 것을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중국의 깊은 지식과 이해도는 이 채널이 최고입니다. 周处라는 사람이 除三害 3개의 해를 제거한다. 그 의미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잘봤습니다 😊
볼까말까 고민하던 영화였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서울의봄 중국반응도 다뤄주세용~
어쩐지 저거 더우인에 엄청 뜨더니 대만꺼였군요ㅋㅋㅋㅋ중국애들 댓글단거 보면 한국이나 대만같은 영화들은 중국영화들하곤 다르게 일반 서민들에게 더 와닿는 영화들이 많다고 너무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의 저런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문화정책이 오히려 다행이죠. 중국은 자국 시장만으로 이미 미국을 넘은 문화시장입니다. 그런 중국이 작정하고 개방적이고 모든걸 허용하는 문화강국으로 나갈려고 작정했으면 온 세계가 중국시장을 노렸을거고 반대로 온 세계가 중국걸 받아들였을겁니다. 중국은 어마어마한 시장을 바탕으로 그 어떤 시도도 도전도 가능한 초문화 강대국이 되었을거고 한류는 순식간에 나가떨어졌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중국이 갈수록 폐쇄적이고 싸구려 프로파간다만 난무하는 문화 정책을 펼친덕에 세계도 외면했고 그덕에 우리 대중문화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로 세계에 퍼져나가고 있는거죠. 중국이 계속 저렇게 나가는건 우리 입장에서는 오히려 반길 일입니다
중국 시이비교를 보호하고 있는 둥국인들은 매우 놀랍죠
혹시 공안에 잡혀가셨나요?? 요즘 영상이 안올라오시네요
흥미로운 내용 잘 보았습니다. 검열관의 의도대로만 관객들이 소비한다면야 모르겠지만, 종종 대중들은 검열측과는 다른 식으로 생각하기도 해서 과연 의도대로 되는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러고보니 중국쪽 친구들과 교류하다보면, 뭐랄까, 한국과 일본에서 오래전에 별로 성공적이지는 못했던 작품들이 어둠의 경로를 통해 중국에 흘러들어가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경우들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네 야인시대같은 물건이 되어버린, 한국의 정치사 드라마 제5공화국이 특히 그렇다고 들었는데요, 중국쪽 친구들은 일본 수출판을 어둠의 경로로 구해서 접하게 되었는데, 중국에서는 이 드라마의 밈과 관련된 요소들을 총망라하여 "5학"이라고 부른다고도 하더군요. 그런데 정확히 어떻게 중국 내에서 소비되는지, 제가 주로 교류했던 상하이 기반 오타쿠들 말고 다른 중국 청년층들도 이 드라마를 아는지, 왜 중국애들에게 이 드라마가 어필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이 영화의 중국 극장 상영 매출이 5.2억 위안(240318)을 넘어서 900억 넘게 벌기는 한 영화인데...중국 영화 중에서 흥행 50위가 13억 위안 해외 영화 중에서는 7억 6천만 위안입니다 흥행 50위에도 못 들 정도이니 이 영화가 중국에서 대박났다고 보기는 어렵죠
그나마 장이모우 영웅이 미국에서 나름 흥행했던걸로 기억 그 이외에는 전혀 없음.
저거 넷플에 있어요.. 되게 재미없던데
문화가 감성이라 사랑의 불시착 한국서는 망한드라마가 일본서는 대박이라
영상 중간중간에 왜 음악을 넣는지..마치 영상이 끝났음을 알리는 음악같고. 너무 자주나오니까 집중력도 떨어지게. 산만해서. 주제 전환을 알리는건 그냥 자막으로 충분함. 길지도 않은 영상에, 특히 내레이션 중에 나오니 완전히 영상이 끝난다는 느낌으로 들릴정도 생뜽맞음. 음악을 바꾸던지. 그 음악과 삽입되는 효과는 영상 제일 마지막에나 어울릴 효과임
현재 굥정부가 닮고 싶어 하는 나라 = 중국
니뽄 아니고 중국인가요?
하 ...
꼴값 떨고 있네
인민민주좌익이 친중인데 거꾸로 가져다 붙여 선동하노 ;;
@@inkstone77
굥정부에게 니뽄은 섬겨야 하는 나라
삭민시절로 돌아가려는 굥정부
검히 닮아 보려는 마음조차 금기시 되는 숭배해야 하는 나라임
뭔 소리래? 재명이가 닮고 싶어했지.
글쎄.. 넷플릭스 없는 중국이니 어쩌다 얻어걸려 인구빨로 대박터트린듯..
딱 넷플스러운 영화던데...
2/3까지는 그냥저냥 좋다가 비둘기 부분에서 시원한감은 있지만.. 개막장 개황당한 영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