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의 정신을 갖추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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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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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3

  • @시골산야초
    @시골산야초 10 днів тому +1

    정신적귀족 특징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내적인 성장 기대합니다

  • @김기덕-e6r
    @김기덕-e6r 12 днів тому +1

    선생님. 영상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오늘 영상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댓글 달아봅니다.
    진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강인함이 곧 지혜라는 말에 너무 공감하지만 그런 태도가 누군가의 가르침이나 철학공부로부터 생길 수 있는게 맞는지 의문이 들어요.
    저는 저가 진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깡다구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말을 하는 저를 보고 누군가는 굉장히 오만하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저는 전혀 오만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저가 이렇게 진실을 들여다볼수 있는 강인함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저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당연하게 허락되고 작동하는 어떤 믿음이 저에게는 그렇지 못했던 비극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저가 똑똑하거나 대단해서 그런게 아니라요.
    그 당시 저가 진실을 받아들이고 변하지 않았다면 정신병에 걸리거나 자살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실을 받아들여서 변하는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는 비극없이 그냥 논리적으로도 그런 태도가 생길 수 있나?...’하는 의문이 듭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Sayuroum
      @Sayuroum  12 днів тому +1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시련을 잘 이겨내신 것을 축하드리고, 다음 시련에서도 멋진 성장을 끌어내시길 응원드립니다.
      머릿속 생각만으로 깊은 차원의 변화(ex. 진실을 받아들이는 태도로의 이행)를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개혁을 위해서는 기덕님의 경우처럼 그 필요성을 느끼게 해 줄 '경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시련의 고통 또는 타인을 돕고자 하는 자비심이 그 촉발제가 될 수 있겠죠. 뭔가 바꿔야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배움에 대한 몸의 감각이 예민해지고 내면에 철학(그리고 남의 조언 등)이 들어올 공간이 생깁니다.
      시련에 마주했을 경우 철학의 효과성은 시련의 크기에 비례합니다. 세계관이 무너질 만큼 거대한 고통이라면 세계관을 뜯어고치게 되고, 좀 더 작은 고통이라면 피상적인 위기극복 기제 몇 가지를 고치게 되겠죠. 철학이 인간을 부른다기보다 인간이 철학을 부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여기서 시련이란 특정한 비극적 사건뿐 아니라, 어린 시절에 교육받은 종교적 세계관에 대한 의심이나 회사에서의 급작스러운 역할 변화 등 모든 불편함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다만 큰 시련을 사유를 통해 이겨내 본 사람이라면, 이후에는 사유로도 꽤 근원적인 변화들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유의 효과, 즉 혜택을 경험했기 때문에 사유에 힘이 실리는 것이죠. 물론 이런 사람이라도 너무 오래 시련 없이 지내면 다시 무뎌질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끊임없이 도전을 부과해서 배움의 감각을 예민하게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