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저번 '번역하면 이상해지는 관용 표현'에 두 번째 영상입니다. 일부러 직역을 하다 보니 오류처럼 들릴 수 있지만, '애' = 간 또는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 등에 대한 내용은 이후에 모두 설명해주었습니다. 관용적 표현인 만큼 처음 들었을 때의 생소함을 담기 위해 편집하다 보니 많은 부분이 빠져있네요...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ㅠㅠ 더 노력하는 코리안브로스 제작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WillBeYourLight 서울에서 나고 자란 50대 중반 남성입니다. 제가 여지껏 접한 용례로 간에 대해, 간(쓸개)을 내어주다 간 떨어지다 간(담)이 서늘하다 애가 타다 애가 끓다 애가 끊어지다 애를 먹이다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기와 관련해선, 애를 떼다(중절) 애가 떨어지다(유산)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산모는 안정이 최우선이고 실제로 놀람등의 급격한 감정변화로 유산되는 사례도 많이 접했습니다. 간혹 임산부가 아닌경우에도 사용하나 친근한 사이에서 우스개 삼아 놀람의 정도를 표현하는 것이고 간으로 여기고 진담으로 표현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간혹 근래에 작성된 문건에 아기가 아니라 간이라고 서술되는지 모르겠지만 50여년간 사용한 실제 용례로는 그랬습니다. 언니라는 표현이 중세 남성들간 연상남을 호칭할때 쓰였다 하더라도 현대에 와서는 농담으로 부를때 말고는 사용하는 일이 없는것도 실사용을 해오지 않았다면 느끼기 어려운 일이겠죠.
애 떨어지는 소리의 (애)는 아이child 가 아니라 애간장의 애 입니다. 즉 간 떨어진다.와 같은 소립니다. 애가 탄다. 애 썼다. 와 같은 '애' 이구요. 본래 창자를 의미합니다. 부아가 치밀어 오를때, 몹시 긴장될때 애가 탄다를 말을 쓰곤 하죠.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창자가 불에 타는 것으로 표현했을까요. 사실 우리 한국의 관용적인 표현은 알고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영어의 표현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관용적으로 씁니다만, 우리는 마음의 상태를 표현하죠.
@@user-ms7ly4kq7j 네, 알고 있어요. 놀랄 만한 말을 들어서 애 떨어진다 하는 거. '그 말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는 거랑 같은 맥락인 거 알고 있습니다. 해부학 말고 심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고 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으니 심장이 덜컥이나 애 떨어진다나 비슷한 의미겠죠. 그냥 제가 위에 쓴 댓글은 애가 아기가 아니고 간을 뜻한다는 걸 말한 거였어요. 부등호가 제 폰에는 없어서 =/= 이걸로 대체한 거고요.
'목 빠지게 기다린다', 라는 뜻은 정확하게 표현 하자면 오기로 한 사람이 오질 않고 시간이 흘러도 올 낌새도 없고 답답해서 담장 밖으로 목을 쭈욱 내밀어 오기로 한 사람이 오고 있는지 두 눈으로 주변을 살피는 데에 정신이 팔려 자기 목이 쭉 늘어난 줄도 모르고 기다리는 뜻으로 전해진 말입니다. (짧게 표현하자면 기다리는 사람이 언제 올질 몰라서 심리적으로 조바심이 극에 찬 상태입니다.)
한글에 관심많은 외국인 친구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면 굉장히 신기해 하더군요. 사랑이나 죽음을 다루는 단어도 한글은 상황과 관계마다 다 다른 단어가 함축적, 은유적 의미도 가지고 있는데, 영어는 풀어서 얘기하는 직설적인면이 대부분이라 공부하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처음에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더라고요. 제가 친구에게서 느끼는 감정들이 담겨있는 영상이네요. 좋은 영상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소개해줘야겠어요.
이분들이 지금 알려준것들은 오래전부터 써왔던 얘기라는걸 잊은듯 하네요... 전화도 없고 뒤굼치 들고 목을 길게 뽑아가며 애들이 오는지 수도없이 마당을 왔다갔다 해가며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 한건데... 목빠지게를 (과장된 표현) 이해 하려면 이나라 조상들의 문화도 알아야 한다는걸 알려 줬으면 좋겠네요!!
맞아요. 기다리는 사람이 오나...안오나.. 목을 길게 늘이고 멀리 바라보는거죠. 왜냐면? 지구는 둥그니까 지평선 넘어까지 보려 한다는 의미도 되고 앞에 장애물을 두고 넘겨다 본다는 의미도 돼요. 사슴......... 노 천명. 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였나보다. ....... 목을 쭈ㅡ욱 빼고(늘이고) 기다림. 기대와 희망의 끈을 놓지않음. 노천명은 친일파로 분류되지만. 나름. 대한독립을 기다리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사슴으로 묘사했던것 아닐까 싶습니다.
눈이 높다라는것은 당사자의 능력보다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는 표현입니다 이를 테면 눈의 높이는 당사자가 감당할수 있는 수준을 나타내고 그보다 높은곳을 바라보고 있다는건 과욕을 부린다는 말이죠 눈은 이를테면 그 사람의 욕심을 의미합니다 바로앞을 보면 적당하고 그 위를 보면 과욕이 되죠
목 빠지게 기다린다 라는 표현은 옛날 한옥 구조와 연관이 있습니다. 시계가 없던 옛날에 올 때쯤 된 가족이나 사람이 안 나타나면 마당이나 마루에서 고개를 길게 빼고 담장 너머 고샅길을 자꾸 쳐다보는 우리네 모습을 보고 담아낸 말입니다. 목을 길게 빼서 담장 너머를 자꾸 쳐다보는 횟수가 늘어나면 목이 빠질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귀빠진 날" 이 생일이 된 이유. ->아이를 출산할때, 탯줄이 아이의 목을 감싸거나, 다리부터 나오는등 비정상 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보통은 머리부터 나오는데, 출산시 가장 힘든 순간이 머리가 빠져나오는 과정임 이 순간이 산모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럽고 가장 긴장되는 순간임. 그런데 아기의 귀까지 빠져나온다면, 그 이후는 대부분의 경우 무난히 출산을 하게됨. 이런 출산시 상황을 담은 표현임.
목이 빠지게….라는 표현은 사람을 기다릴 때 계속 목을 길게 빼고 오나 안오나 둘러본다 그런 의미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목이 빠진다는 표현을 쓰는거라는 정도도 알려주면 첨 듣는 외국인들도 맥락을 이해하게 되서 한번 듣고 인잊어버릴거에요. 또, 콧대를 꺾다는 콧대가 높다랑 같은 맥락으로 콧대가 자존심이나 기를 의미하는 거라는것도요. 얼굴에서 젤 높은게 코니까요.
목빠지게.... 옛날 초가집이나 한옥은 담장이 있었거든요. 높이는 까치발로 하면 서로들여다 볼수있는 높이죠. 그래서 누굴 기다릴땐 왔나 안왔나 확인하기 위해 목을 길게 빼고 밖을 본단말이죠. 그런데 안오는거예요. 그렇게 여러번 하고는 상대가 온겁니다. 그때 야 너오나마나 본다고 목이 빠질뻔했어.....ㅎㅎㅎ zot 빠지게는 모림 ㅎㅎㅎ
일반 서민의 주택은 담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목을 길게 뽑아 낼 이유가 적었고, 양반가의 경우 널을 뛰어야 비로소 담장 밖을 볼 수 있었다고 보면 '목 빠진다'에서 '목'이 한자일 수도 있습니다. '눈알'이 빠질 정도로 앞만 바라보고 누군가 오길 기다린다는 뜻으로 말이죠.
칼로 물베기 라는 표현은 단독으로 쓰이지 않고, 부부싸움 이라는 앞선말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즉,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라는 형태로 써야 완전한 관용구가 됩니다. 당장이라도 헤어질듯이 날선 칼처럼 언어폭력으로 격렬하게 싸우지만 다음날 언제 그랬냐 라는 식으로 바로 일상으로 돌아오곤 하는 예전 우리네 부부싸움을 묘사한 말입니다.
제작진이 국문과 교수나 학자처럼 완벽하게 설명해주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잘하신 것 같은데요. 말 그대로 관용적 표현이긴 때문에 한국인도 그걸 말로 완벽하게 풀어서 설명하라고 하면 못하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그냥 느낌이나 떠오르는 이미지로 설명하는 경우가 더 많구요. 관용적 표현이라는 것이 원래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애썼다. 애가 탄다 할 때의 애는 창자가 맞지만 깜짝 놀라면서 애 떨어질 뻔했다 라는 표현에서 애는 초기 임산부의 태아가 맞습니다. 임신 초기에 임산부가 너무 깜짝 놀라면 자궁벽에 붙어있던 태아가 떨어져 유산될 수도 있다는 한의학적인 진단 소견이 일상언어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임신을 자주하고 아이를 많이 낳다보니 이런 표현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애 떨어질 뻔했다 는 주로 여자들이 쓰는 표현이고, 남자는 간 떨어질 뻔했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창자는 길게 늘어져 있기 때문에 끊어지거나 타들어가거나 꼬이거나 복부에 힘을 주면 위축되거나 하는 것이지, 간처럼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애 떨어질뻔 했다는 표현은 이제 중의적인 표현이 되었죠. 애가 탄다는 표현에서 애는 간이나 창자를 나타내는 게 당연히 맞지만, 애 떨어질 뻔 했다는 표현에서 애는 "태아"를 표현하는게 요즘은 더 맞을겁니다. 분명 처음에는 애 떨어진다는 의미가 간 떨어진다는 의미와 동의어로 쓰였겠지만, 현대로 넘어오면서 "애"가 "간"보다는 "아이"로 인식을 하면서 심하게 놀랐다는 의미로 간 보다는 태아로 알고 있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간 떨어질뻔 했다 -> 임산부가 유산할 뻔 했다...로 의미가 변한.. 다수가 사용하면서 원래의 의미를 바꿔버린 케이스...
다들 애에 대한 부분보고 댓글들 많이 달아주셨네요. 애간장을 녹인다 애가 탄다.. 보통 창자보다는 간에 가깝고 사람의 간이 아닌 주로 홍어의 간을 많이 지칭합니다 그래서 홍어를 잡아서 바로 먹지않으면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는 애는 그냥 녹아서 물처럼 사라집니다 그래서 수입산 홍어인지 국내 홍어인지 홍어애가 있으면 국내산이 맞고 애가 없다면 냉동하고 해동하면서 사라져버리니 수입산이라고 본다는 TMI가 있다고 할뻔..
관용어의 정확한 뜻을 요즘에는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워요~ 그 대신에 거꾸로 국적불명 출처불명의 신조어들을 많이 쓰다보니 어른들은 또 그런것들을 못알아 듣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옛날에 쓰던 관용적 표현들이 훨씬 해학적이기도 하면서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서 젊은 사람들도 그런 표현들을 적절히 구사할 수 있길 바라며 아울러 그 의미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면 좋을 것 같군요~
'애 떨어지는 소리' 는 만삭의 산모가 갑자기 아이가 자궁 밖으로 나왔을 때처럼 매우 크게 놀란 상태를 일컬어 쓰는 말이며 평소에 별일도 아닌데 마치 큰 일이 벌어진 것처럼 말을 했을 때나 이상한 굉음이나 소리가 났을 때 별일 아닌데 마치 큰 일이 일어난 줄 알았는데 별 일 없어서 안심이 됐다는 표현으로 쓰이는 겁니다. (예: 갑자기 "콰쾅!" 소리에 "깜짝 이야!, 애 떨어진 줄 알았네", 상대방이 큰 일이 일어난 것처럼 놀랬을 때 덩달아 놀래서 "너 때문에 애 떨어진 줄 알았잖아!")
의기양양하고 자만심과 오만함이 가득한 사람은 목에 힘을 주고 뻣뻣하게 고개를 쳐들고 다니는 경향이 있지요? 이런 사람에게 콧등(콧대)을 주먹으로 쳐서 콧대를 꺽어 놓으면 고개를 숙이고 다음부턴 안그러겠지요? 실제로는 주먹으로 치진 않지만, 실력이나 앞선 재주 등등 뭔가로 이겨서 그 사람의 건방진 기를 꺽어놨을 때 비유로 누구누구의 콧대를 꺽어놨다 라고 합니다.
이번 편은 저번 '번역하면 이상해지는 관용 표현'에 두 번째 영상입니다. 일부러 직역을 하다 보니 오류처럼 들릴 수 있지만, '애' = 간 또는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 등에 대한 내용은 이후에 모두 설명해주었습니다. 관용적 표현인 만큼 처음 들었을 때의 생소함을 담기 위해 편집하다 보니 많은 부분이 빠져있네요...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ㅠㅠ 더 노력하는 코리안브로스 제작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가 탄다 할때의 애는 창자를 뜻하지만, 애 떨어지다의 애는 아기입니다(자연유산). 애를 떼다(중절).
@김민영 ? 한국사람 아니세요?
점심나가서 먹을것같아
@@thyunx 애 떨어지다의 애는 간입니다. 간떨어질뻔했다. 라는 표현으로도 써요
@@IWillBeYourLight 서울에서 나고 자란 50대 중반 남성입니다. 제가 여지껏 접한 용례로 간에 대해, 간(쓸개)을 내어주다 간 떨어지다 간(담)이 서늘하다 애가 타다 애가 끓다 애가 끊어지다 애를 먹이다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기와 관련해선, 애를 떼다(중절) 애가 떨어지다(유산)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산모는 안정이 최우선이고 실제로 놀람등의 급격한 감정변화로 유산되는 사례도 많이 접했습니다. 간혹 임산부가 아닌경우에도 사용하나 친근한 사이에서 우스개 삼아 놀람의 정도를 표현하는 것이고 간으로 여기고 진담으로 표현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간혹 근래에 작성된 문건에 아기가 아니라 간이라고 서술되는지 모르겠지만 50여년간 사용한 실제 용례로는 그랬습니다. 언니라는 표현이 중세 남성들간 연상남을 호칭할때 쓰였다 하더라도 현대에 와서는 농담으로 부를때 말고는 사용하는 일이 없는것도 실사용을 해오지 않았다면 느끼기 어려운 일이겠죠.
애 떨어지는 소리의 (애)는 아이child 가 아니라 애간장의 애 입니다. 즉 간 떨어진다.와 같은 소립니다. 애가 탄다. 애 썼다. 와 같은 '애' 이구요. 본래 창자를 의미합니다. 부아가 치밀어 오를때, 몹시 긴장될때 애가 탄다를 말을 쓰곤 하죠.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창자가 불에 타는 것으로 표현했을까요. 사실 우리 한국의 관용적인 표현은 알고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영어의 표현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관용적으로 씁니다만, 우리는 마음의 상태를 표현하죠.
애 = liver =/= child
@@박보리-z5g 그리고 애가 떨어져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어떤 소리(말)때문에 놀라서 애가 떨어져 나간다는 의미인데....
그렇죠 애(간)는 감정과 밀접한 장기입니다 .슬플때도 애를 쓰고(슬플애) 장례식장에서 아이고 아이고 줄이면 애고 애고 ,사랑할때도 애를쓰며 애태우고(사랑애) 오늘도 모든분들 애쓰셨습니다. 간에 기별가게 단음식(달다 :어느장소에 도달하다) 많이 드십시요 너무많이는 아니고.....
@@user-ms7ly4kq7j 네, 알고 있어요. 놀랄 만한 말을 들어서 애 떨어진다 하는 거. '그 말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는 거랑 같은 맥락인 거 알고 있습니다. 해부학 말고 심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고 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으니 심장이 덜컥이나 애 떨어진다나 비슷한 의미겠죠. 그냥 제가 위에 쓴 댓글은 애가 아기가 아니고 간을 뜻한다는 걸 말한 거였어요. 부등호가 제 폰에는 없어서 =/= 이걸로 대체한 거고요.
오해했다면 죄송요....
님 글에 대한 반론이 아니라 동영상에 대한 지적이고 님 글에 추가요....
반대로 미국도 과격한(?) 관용포현 많은데ㅋㅋ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앞두고 상사가 "Break a leg!"해서 왜 재수없게 자빠지라는거지???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굿럭, 화이팅 이런 뜻이더라구요ㅠㅋㅋㅋ 오해해서쏘리,,
ㅋㅋㅋ 맞습니다. 각나라에 다 이상ㅎ... 아니 특이한 표현 있는거 같애요, break a leg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표현하자면 그냥 (bonne) merde = (좋은) 똥 good shit 😂💩
간을 얘전에 애라고도 불렀어요 그래서 "간떨어질뻔했다" 또는 "애떨어지겠다"라는 말은 같은 말입니다.
'애'는 '아이'가 아니지만 뜻이 잘못 파생되어서 사람들이 오해해서 생긴 겁니다.
간을 애라고 하는건 알고 이는데
이걸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6:28 자막으로 잠시 언급되었지만, 모두 설명해주었습니다! 직역했을 때의 리액션에 중점을 두고 편집을 하다 보니 중요한 부분들이 빠져있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아 나 그거 생각남ㅋㅋㅋ박재범 팬싸에 어떤분이
팬: 저희 아들이 돌인데요(돌잔치)
재범: 아들이 돌멩이라고요???(동공지진)
@@keanuo500 돐은 첫번째 생일입니다.
@@keanuo500 돐은 첫째 생일,
즉 출생한지 12개월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 관용표현을 알려주는 영상을 만들때는 좀더 정확하게 알아본 후에
외국인 분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맞음
정확한 정보와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reatyourgoogleaccount tocontinuetoyoutube 대한민국은 정통성을 가진 유일한 한민족의 합법정부이고 그 표준어는 '정해져' 있습니다. 콩글리시를 영어라 하지 않듯이 부수적인것을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ㅋㅋㅋㅋㅋㅋ한국 관용표현 그러고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듣는다고 생각해보니까 과격해
재밌었어요~~☺
'목이 빠지게..' 는
'목이 빠지게 기다린다'가 정석 표현 아닌가요~
'기다린다' 는 표현대로
누군가를 기다리며 자꾸 고개를 들어 찾고 밖을 내다보고 해서 목이 빠진다라는 표현이 생겨난 게 아닐까..😁
"얼굴이 피다"라는 표현도 설명이 부족하네요! 나아지다의 다른 표현이 강한데 얼굴로 설명하면 안될 듯
이 분들 귀여워요~
예쁘게 생각하는 편 ㅋ
소은님 웃음소리가 너무 재밋어서 못참고 웃으시는거 같아요 ㅋㅋㅋ
이분들 조합 넘 꿀조합이에요!!
You guys look so great!!
와 제이본 내 사랑이다 진짜.... 상상치 못한 순수하고 해롭지 않은 답변에 매번 놀라버림ㄴㅇㄱ 인류애 멸종 위기인 이 세상도 제이본같은 마인드면 조금 더 아름다워질듯....
ㅇㅈㅠㅜㅠ너무 따뜻한 사람 서윗제이본
'목 빠지게 기다린다', 라는 뜻은 정확하게 표현 하자면 오기로 한 사람이 오질 않고 시간이 흘러도 올 낌새도 없고 답답해서 담장 밖으로 목을 쭈욱 내밀어 오기로 한 사람이 오고 있는지 두 눈으로 주변을 살피는 데에 정신이 팔려 자기 목이 쭉 늘어난 줄도 모르고 기다리는 뜻으로 전해진 말입니다. (짧게 표현하자면 기다리는 사람이 언제 올질 몰라서 심리적으로 조바심이 극에 찬 상태입니다.)
한글에 관심많은 외국인 친구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면 굉장히 신기해 하더군요.
사랑이나 죽음을 다루는 단어도 한글은 상황과 관계마다 다 다른 단어가 함축적, 은유적 의미도 가지고 있는데, 영어는 풀어서 얘기하는 직설적인면이 대부분이라 공부하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처음에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더라고요.
제가 친구에게서 느끼는 감정들이 담겨있는 영상이네요.
좋은 영상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소개해줘야겠어요.
좀 시적이란 느낌들지 않나요?한국의 언어 자체가.
@@솔랄라-c5e 맞죠 한글이 참 뜻이 많아서 좋아요
죽음의 관용구..
숟가락 놓다...
세분 모두 선남선녀 그 자체네요. 잘생기고 이쁩니다. 좋네요.
영상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느닷없이 영상 알람이 떠서 애떨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콧대를 꺾는건 지위로 누르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승부로 이기거나 팩트로
조져서 상대의 거만한 자존심을
꺾는다는 뜻 아님?
이게 맞음
일반적으로 자존심이 센 상대나
지위가 높은 상대를 꺾을 때 쓰는 표현임.
지위로 누르는 거랑 반대 개념임.
맞아요. 잘나신(?) 상대방을 정신차리게 해 주겠다는 뜻이죠.
이게 맞지
지위로 누른다가 좀더 범위가 좁긴한데 아예 틀린말은 아닌듯. 지위를 이용해서 콧대를 꺾어버리겠다 같은 느낌
이분들이 지금 알려준것들은 오래전부터 써왔던 얘기라는걸 잊은듯 하네요... 전화도 없고 뒤굼치 들고 목을 길게 뽑아가며 애들이 오는지 수도없이 마당을 왔다갔다 해가며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 한건데... 목빠지게를 (과장된 표현) 이해 하려면 이나라 조상들의 문화도 알아야 한다는걸 알려 줬으면 좋겠네요!!
사실 옛날엔 아이날때 머리부터 나오는데
가장힘든부분이 귀부분이니 귀가 빠져나오면 거의 힘든 부분은 지나는거라 그날을 귀빠진날이라고 하죠.
그래서 미역귀를 넣은 미역국을 먹죠.
귀 빠진날은 태어날 때 귀가 빠져나온 후부터는 그냥 쑥 나와서 출산에서 가장 고비이기 때문이죠. 귀가 안빠지면 제왕절개로 가야하기에 옛날에는 사산.
맞음... 엄마 몸에서 귀가빠져나와야 출산이라 할 수 있기때문에~
제이본 당신... 내 원픽이야.....!
PD님, 한국어 단어 찾아 보시고 영상 제작 하셔야 할 듯하네요 ㅜ. 한국어 정말 힘들죠.평생살면서 못 듣는 단어만 해도 차고넘치니..으으~~
직역했을 때의 리액션에 중점을 두고 편집을 하다 보니 중요한 부분들이 빠져있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KOREANBROS 핍박할 의도 같은고 아니였어요 ㅠ 아궁,죄송합니다
이 세 분 조합 너무 재밌는데요??ㅋㅋㅋㅋㅋ
목 빠지게 기다리다는
상대가 오기까지 목을 길게 빼고 (기린 또는 자라처럼) 언제오나 오랜 시간 기다리니 목이 뻐근하고 아프게(를 오바해서 목이 빠지도록이라 표현한 것인 듯
목 빠지게 기다린다가 누군가를 찾느라 목을위로쭉 빼고 찾는걸 표현한거아닌가요?ㅎㅎ
쉿!
옛날 한옥 담벽에 목 내놓고 기다리던 모습이 ㅋㅋㅋ 딱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목뼈가 빠져버리는..
맞아요.
기다리는 사람이 오나...안오나..
목을 길게 늘이고 멀리 바라보는거죠.
왜냐면? 지구는 둥그니까 지평선
넘어까지 보려 한다는 의미도 되고
앞에 장애물을 두고 넘겨다 본다는
의미도 돼요.
사슴......... 노 천명.
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였나보다.
.......
목을 쭈ㅡ욱 빼고(늘이고) 기다림.
기대와 희망의 끈을 놓지않음.
노천명은 친일파로 분류되지만.
나름. 대한독립을 기다리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사슴으로 묘사했던것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 내가 이거 설명히려고 댓글 달려는데 이게 여기에 딱있네요 ㅋㅋㅋ
다들 말이너무 순수함 ㅋㅋ
귀 빠진날은 귀와 관련이 있어요. 태어날때는 머리부터 나오는데, 다른것은 다 나오는 쪽으로 순행방향인데 귀만 역행방향이라 귀 빠진날이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태어날때 머리만 빠져나오면 거의다 난거나 다름없거든요.
재밌네요 ㅎㅎㅎ
얼굴없는 시원한 웃음소리도 반갑고요 ㅋㅋ
오옹 오늘 일찍 왔네요:) 오늘도 잘 챙겨봅니당~!
"눈이높다"에서 눈은 Eye가아니라 "보는눈이있네"에서처럼 안목같은 의미겠죠.이성을 보는안목의 수준이 높다같은의미.
얼굴이피다는 근심거리가 사라지거나 좋은일이생겨서 얼굴이 팽팽하게 펴져 주름살이 없어지는듯한 뭐 그정도의미일듯.
눈이 높다라는것은 당사자의 능력보다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는 표현입니다 이를 테면 눈의 높이는 당사자가 감당할수 있는 수준을 나타내고 그보다 높은곳을 바라보고 있다는건 과욕을 부린다는 말이죠 눈은 이를테면 그 사람의 욕심을 의미합니다 바로앞을 보면 적당하고 그 위를 보면 과욕이 되죠
이 시리즈 넘재밌어요!
목 빠지게 기다린다 라는 표현은 옛날 한옥 구조와 연관이 있습니다.
시계가 없던 옛날에 올 때쯤 된 가족이나 사람이 안 나타나면
마당이나 마루에서 고개를 길게 빼고 담장 너머 고샅길을 자꾸 쳐다보는 우리네 모습을 보고 담아낸 말입니다.
목을 길게 빼서 담장 너머를 자꾸 쳐다보는 횟수가 늘어나면 목이 빠질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 저도 apple of my eyes 표현 처음 봤을때 보자마자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다 떠올랐는데 ㅋㅋ 여기서 apple이 동공을 말한대여. 그래서 아주 소중한것
얼굴이 피다에 피다는 꽂이 피다 영어로 블루밍 보단 언폴디드 혹은 레벨드 주름이 펴지다로 이해하는게 맞는듯
사전 찾아보니 꽃 피다의 의미의 피다 아래 들어가 있긴 하네요. 물론 우린 꽃 피다의 의미로 쓰는 게 아니라 사전에 뜻풀이 된 것처럼 살이 오르고 혈색이 좋아지다는 의미로 쓰지만요. 직역한다면 여기서 하신 대로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우리나라관용표현을해석해서들으니참재미있네요.ㅋㅋ 그러고보면 참많은데.감사합니다.😷🤗
"귀빠진 날" 이 생일이 된 이유.
->아이를 출산할때,
탯줄이 아이의 목을 감싸거나, 다리부터 나오는등 비정상 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보통은 머리부터 나오는데,
출산시 가장 힘든 순간이 머리가 빠져나오는 과정임
이 순간이 산모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럽고 가장 긴장되는 순간임.
그런데 아기의 귀까지 빠져나온다면,
그 이후는 대부분의 경우 무난히 출산을 하게됨.
이런 출산시 상황을 담은 표현임.
6:15 애 떨어진다에서 애는 아이를 말하는게 아니고 사람의 간을 말하는걸로 아는데
네 맞아요.
사람 아이가 아니라
간이죠
6:28 자막으로 잠시 언급되었지만, 모두 설명해주었습니다! 직역했을 때의 리액션에 중점을 두고 편집을 하다 보니 중요한 부분들이 빠져있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간보다는 애라는 창자~ 내장부위를 말하는것임다
ㅋㅋ 영상 정독하고 댓글을 달아주셈 좀 자막에 다나옴. 어떻게든 아는척하려고 댓글쓰는데 급급하네 한국애들은 ㅋㅋㅋ
좋은 컨텐츠 같아요.
한국의 정서를 접해볼수 있는...ㅎ
눈이높다./눈을깔다./눈깔아!
콧대가 높다./콧대를 꺽다.
눈을 치뜨다.
눈을 똥그랗게 뜨다.
눈총주다/눈총받다.
눈총: 아이 건? ...ㅎㅎㅎ
목이 빠지게….라는 표현은 사람을 기다릴 때 계속 목을 길게 빼고 오나 안오나 둘러본다 그런 의미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목이 빠진다는 표현을 쓰는거라는 정도도 알려주면 첨 듣는 외국인들도 맥락을 이해하게 되서 한번 듣고 인잊어버릴거에요.
또, 콧대를 꺾다는 콧대가 높다랑 같은 맥락으로 콧대가 자존심이나 기를 의미하는 거라는것도요. 얼굴에서 젤 높은게 코니까요.
목이 빠지게는 누군가 기다리며 언제오나 이리저리 쳐다보며 기다리다 길어졌다는 뜻으로 아는데
목 빠지게 기다리다 으ㅏ
또다른 버젼인 이런말도 있죠.
나 너 기다리느라 눈에 진물날뻔했어~.
장난식으로 이렇게도 말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한참웃었다
목빠지게 기다린다는뜻은. 누군가 기다릴때 저~기 가장 멀리 보려고 할때 지구가 등글기에 멀리보려고하고 또한 언덕너머로 오지는않을까하며 목을 최대한 올려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과장시켜서 말하는거죠
한국은 때린다 는 죽여버린다
로 통일되어있어요 ㅋㅋㅋ 일단 안죽여도
죽인다 그래요
애떨어진다의 애는 kid가 아니고 fetus죠
근데 이분들을 보며...이분들은 서로 틀림을 경계하지 않고, 서열없는 가벼운 질문에 적극적으로 말하며, 반대되는 의견을 쉽게 주고받는 문화, 너무 부러워요. 정답찾기만 바쁜 한국 학습문화와 너무 다른 무한한 질문과 해답찾기...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요...ㅠ
날아왔아요~!!
여자분 이빨 나온게 귀엽네
영어 번역들이 좀 아쉽네요ㅡ
Breaking someone's nose - "누구 코 부수기". 이렇게 해석하면 뜻을 상상도 못하죠.
콧대를 꺽다는 Flatten/twist the tip of one's nose 라고 하는게 더 맞는듯.
넘 재미있네요. 우리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말들을 외국인 입장에서 보니 . 저라도 하나도 못맞출거같아요.^^
눈이 높다 귀가 얇다 코가 길다(사용되어진지 얼마 안 된 표현 거짓말을 잘한다) 입이 짧다 손이 크다 발이 넓다 배가 터지겠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등등
신체관련 표현이 많죠
콧대를 꺽어주겠다는
콧대 = 자존심 이라고 생각 하시면 될 듯
너의 자존심을 꺾어주겠다
여기서 자존심이라는게
크게는 지위, 명예. 작게는 의견, 고집까지 포함일 듯.
'목이 빠지게'나 '애 떨어진다'는 표현을 영어로 설명하는 부분을 듣다보니
요즘 우리 젊은이들에 대한 국어교육이 꽤 쇠퇴했구나는 느낌이....
그러니 일본군 출신들의 군사정권시절보다 더 토착왜구 국민의힘이나 친일언론들이 더 날뛰는건가?
머래니? 날조된 역사나 가르치지 말라해라 팔갱이들한테
@@zzzang4136 🐕🐷
@@Junopic 넌??
@@zzzang4136 ㅋㅋㅋ 사람흉내 잘 봤다 ㅋㅋㅋ
갑자기 역사나 정치 얘기로 넘어가는 급발진이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제를 넘나드는 사고능력이 대단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 떨어질뻔하다'의 애는 창자나 간 등 뱃속에 장기를 뜻하는겁니다.
심장이 내려앉는 줄...
뭐이런거랑 비슷한 말이구
'애가 탄다'의 애도 창자를 뜻해서
애=창자=똥줄이 되구요.
따라서 똥줄이 탄다도 애가탄다와 동의어입니다.
신기한게 어떨때 쓰는지는 아는데 반사적으로 나가는것들이라 막상 무슨뜻이지 하면서 계속 생각하고 있는 나를 보네요
애(창자, 내장, 간, 애간장)가 떨어지다/끓다/녹는다/탄다
애 떨어진다가 임신부 경우에는 아이로 쓰일 수도 있긴 하겠네요
나머지 경우의 분들은 아이보다는 창자나 간의 뜻이라 봐야죠
단장(斷腸)의 고사와도 유사한 표현
The day your tear take off from mom...
목 빠지게...누군가 기다릴때 고게를 길게빼고 두리번 거리죠 그걸 자꾸 하다보니...목이 빠질정도가 되는거 그런 상황을 강조하는 표현 입니다. 뽑는 의미의 빠지는것이 아니라
거북목 처럼 길게 내미는 형상의 표현 입니다.
애 떨어진다에서 떨어진다는 분리된다라는 의미에 더 가깝죠.
귀는 사람귀 아니고, 미역귀입니다.
생일에 미역국 먹으니까 옛날엔 미역귀도 같이 들어 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미역귀를 살짝데쳐 초장에 찍어먹는걸 좋아했습니다.
똥강아지새끼 = ㅈㄴ귀여움의 표현
귀 빠진 날? 인가요?
한자 몸 기자를 써서 기빠진날로 알았어요.
몸이 빠져나왔으니 ㅋㅋㅋ
목빠지게....
옛날 초가집이나 한옥은 담장이 있었거든요. 높이는 까치발로 하면 서로들여다 볼수있는 높이죠.
그래서 누굴 기다릴땐 왔나 안왔나 확인하기 위해 목을 길게 빼고 밖을 본단말이죠.
그런데 안오는거예요. 그렇게 여러번 하고는 상대가 온겁니다.
그때 야 너오나마나 본다고 목이 빠질뻔했어.....ㅎㅎㅎ
zot 빠지게는 모림 ㅎㅎㅎ
일반 서민의 주택은 담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목을 길게 뽑아 낼 이유가 적었고, 양반가의 경우 널을 뛰어야 비로소 담장 밖을 볼 수 있었다고 보면 '목 빠진다'에서 '목'이 한자일 수도 있습니다. '눈알'이 빠질 정도로 앞만 바라보고 누군가 오길 기다린다는 뜻으로 말이죠.
이건 어거지라고 생각됨..
귀빠진날은 처음듣는다 그나저나 한국은 뭐가 잘 빠지거나 떨어지네 간 떨어지고 창자도 떨어지고 귀도 빠지고 목도 빠지고
까마귀 날자 배도 떨어짐ㅋㅋㅋㄱ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칼로 물베기 라는 표현은 단독으로 쓰이지 않고,
부부싸움 이라는 앞선말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즉,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라는 형태로 써야 완전한 관용구가 됩니다.
당장이라도 헤어질듯이 날선 칼처럼 언어폭력으로 격렬하게 싸우지만
다음날 언제 그랬냐 라는 식으로 바로 일상으로 돌아오곤 하는 예전 우리네 부부싸움을 묘사한 말입니다.
중간에 남자 존잘
제작진이 국문과 교수나 학자처럼 완벽하게 설명해주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잘하신 것 같은데요. 말 그대로 관용적 표현이긴 때문에 한국인도 그걸 말로 완벽하게 풀어서 설명하라고 하면 못하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그냥 느낌이나 떠오르는 이미지로 설명하는 경우가 더 많구요. 관용적 표현이라는 것이 원래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보다가 배꼽 빠질뻔 했네.
얼굴이 피다는 꽃이 피는것 같은게 아니고, 구겨졌던 인상이 펴지다라는 뜻인거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옛날에는 우리말과 한자를 섞어 쓰는 경우가 많아서 '목이 빠진다'는 표현의 목이 이 (目)일 수도 있습니다. 즉 눈이 빠지게 기다리다
이게 좋네 ㅎㅎㅍ
깨물어주고 싶다 = 너무 사랑스럽다
뱀 보고 올게 = 화장실 다녀 올게
라면 먹고 갈래? = 자고 갈래?
얼마면 돼? = 너랑 사귀고 싶어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 = 터무니없는 상황
김칫국 마시지 마 = 기대하지 마
콧대가 높다 = 잘란척하다, 자만하다
뱀보고 올께는 60평생 처음 들어봄
오히려 물빼고 올께
큰거보고 올께
작은거보고 올께는 많이 썼어도...
5:30
ㅎㅎ
나만 작은글씨에
NO5가 NOs로 보이나?!
6:18 이 부분은 Miscarriage a child 가 더 바른 표현 아닐까요?
썸네일만 보고 댓글 참사났을 거 예상했다
애썼다. 애가 탄다 할 때의 애는 창자가 맞지만
깜짝 놀라면서 애 떨어질 뻔했다 라는 표현에서 애는 초기 임산부의 태아가 맞습니다.
임신 초기에 임산부가 너무 깜짝 놀라면 자궁벽에 붙어있던 태아가 떨어져 유산될 수도 있다는
한의학적인 진단 소견이 일상언어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임신을 자주하고 아이를 많이 낳다보니 이런 표현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애 떨어질 뻔했다 는 주로 여자들이 쓰는 표현이고, 남자는 간 떨어질 뻔했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창자는 길게 늘어져 있기 때문에 끊어지거나 타들어가거나 꼬이거나 복부에 힘을 주면 위축되거나 하는 것이지,
간처럼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눈이 높다는건 눈이 높이 박히거나 높이 바라보거나 라는 의미보다 보는 눈 즉 안목이 높다 라는 의미 아닌가요?
애 떨어질뻔 했다는 표현은 이제 중의적인 표현이 되었죠.
애가 탄다는 표현에서 애는 간이나 창자를 나타내는 게 당연히 맞지만,
애 떨어질 뻔 했다는 표현에서 애는 "태아"를 표현하는게 요즘은 더 맞을겁니다.
분명 처음에는 애 떨어진다는 의미가 간 떨어진다는 의미와 동의어로 쓰였겠지만,
현대로 넘어오면서 "애"가 "간"보다는 "아이"로 인식을 하면서
심하게 놀랐다는 의미로 간 보다는 태아로 알고 있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간 떨어질뻔 했다 -> 임산부가 유산할 뻔 했다...로 의미가 변한..
다수가 사용하면서 원래의 의미를 바꿔버린 케이스...
귀빠진날은 어디서 나온 말이지?
귀빠진 날은 첨 듣는다ㅋㅋㅋㅋㅋㅋ
와...역시 세대가 다르네...
영국 아가씨 배우랑 비슷한데..배우이름이 떠오르지않네요..
매력적인 배우인데..아..
매섭다,매몰차다,매달리다, 기타등등 더 많지만 이 어원들은 정말 조류 "매"에서 부터 내려오는 단어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 떨어지는 소리는 나도 처음 듣는데...?
이거보니까 슬의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빠진날 = 엄마 뱃속에서 내 귀가 빠져나온날 이구 a day your ear fell off? ... = 너의 귀 한쪽이 떨어져 나간 날?
잘못 아신게 있네요.
'애 떨어지는' 에서의 '떨어지는'은 drop 의 의미가 아니라 miscarry의 의미에요. '너무 놀라서 애 떨어지겠다'는 임부가 유산을 할 정도로 놀랐다라는 말입니다.ㅎㅎ
애는 창자가 아니라 간이예요. 간의 순우리말이 '애'예요. 애간장이 끓는다 할 때
내가 잘못알았나 네이버까지 들어갔다왔네요 애는 창자가 맞아요 고딩때 배운 기억으로 옛날 중국에서 새끼원숭이를 숲에서 잡아오는데..어미가 계속 소리지르며 따라오더래요 나중에 어미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다 끊어져 있었다고 국어시간에 배운기억이나네요
애간장 .....창자와 간
@@도키오키-f6e 네이버에서 사전검색해보면 간장을 강조해서 이르는 말이라고 나오는데요?
@@모하비-q8w 1 그러네요 애간장이란 한단어로 쓰일때는 강조하는 의미로도 쓰임
2. ' 애'는 창자의 순 우리말 간은 아님
3 네이버에서 ' 애끊는 단장'으로 검색해보면 자세하게 이것 저것 나옴
@@도키오키-f6e 2번도 백과사전이나 국어사전에서 국립국어원에서도 간의 고유어라고 나와요
다들 애에 대한 부분보고 댓글들 많이 달아주셨네요.
애간장을 녹인다 애가 탄다.. 보통 창자보다는 간에 가깝고 사람의 간이 아닌 주로 홍어의 간을 많이 지칭합니다
그래서 홍어를 잡아서 바로 먹지않으면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는 애는 그냥 녹아서 물처럼 사라집니다
그래서 수입산 홍어인지 국내 홍어인지 홍어애가 있으면 국내산이 맞고 애가 없다면 냉동하고 해동하면서 사라져버리니 수입산이라고 본다는 TMI가 있다고 할뻔..
관용어의 정확한 뜻을 요즘에는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워요~
그 대신에 거꾸로 국적불명 출처불명의
신조어들을 많이 쓰다보니 어른들은
또 그런것들을 못알아 듣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옛날에 쓰던
관용적 표현들이 훨씬 해학적이기도
하면서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서
젊은 사람들도 그런 표현들을 적절히
구사할 수 있길 바라며 아울러 그 의미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면 좋을 것 같군요~
재미있어요. 이런 컨텐츠 자주봤으면좋겠네요
0:46 제 생각에는 눈위치가 높아서 아래를 못본다는 의미인것 같아요
'애 떨어지는 소리' 는 만삭의 산모가 갑자기 아이가 자궁 밖으로 나왔을 때처럼 매우 크게 놀란 상태를 일컬어 쓰는 말이며 평소에 별일도 아닌데 마치 큰 일이 벌어진 것처럼 말을 했을 때나 이상한 굉음이나 소리가 났을 때 별일 아닌데 마치 큰 일이 일어난 줄 알았는데 별 일 없어서 안심이 됐다는 표현으로 쓰이는 겁니다. (예: 갑자기 "콰쾅!" 소리에 "깜짝 이야!, 애 떨어진 줄 알았네", 상대방이 큰 일이 일어난 것처럼 놀랬을 때 덩달아 놀래서 "너 때문에 애 떨어진 줄 알았잖아!")
영어식(좀 더 크게 세분해서 미국식/영국식/호주식) 관용표현같은것도 얘기해보면 재밌을듯ㅋㅋㅋ
얼굴이 피다.. 피다의 피를 진짜 피로 번역.. 이건마치 붕어빵을 직역한거와 같은 ㅎㄷㄷ.. 꽃이 피다. 꽃피다. 피다. 그로윙의 의미라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던가
의기양양하고 자만심과 오만함이 가득한 사람은
목에 힘을 주고 뻣뻣하게 고개를 쳐들고 다니는 경향이 있지요?
이런 사람에게 콧등(콧대)을 주먹으로 쳐서 콧대를 꺽어 놓으면 고개를 숙이고 다음부턴 안그러겠지요?
실제로는 주먹으로 치진 않지만,
실력이나 앞선 재주 등등 뭔가로 이겨서 그 사람의 건방진 기를 꺽어놨을 때
비유로 누구누구의 콧대를 꺽어놨다 라고 합니다.
여자분 가운데 남자분 조아해요? 😃😘
목빠지게는 진짜 오나 안오나 목을 쭉빼고 바라보는거라 알려줬으면 바로때이해했을껀데~~
콧대를 꺽다는 실력으로 이겨주겠어.가 더 많이 쓰이는것 아닌가요?지위가 아니라...
애떨어지는 소리
번역하니까 너무 충격적인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