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미륵도에는 바보 두명이 사는데 바보1은 내 친구 한스이고 바보2는 나이다. 우리는 둘다 나이가 쉰도 넘었는데 결혼도 한번 못해봤고 평생 남좋은일을 좀 하면서 살아왔다. 한스는 대신 강한 체질에 힘이 세어 바보1등 자리를 차지했고 몸이 약한 나는 그 보다 조금 덜 바보이나 약간 병신 기질이 있어서 둘다 메인스트림에서는 생존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내가 한 3년을 지켜보니 자기가 속은지도 모르는 더 바보 한스가 나중에 당한걸 알고 속상해하는 나바보 보다 훨씬 더 복이 있더라는 것이다. 한스의 바보짓을 보는 내가 동변상련의 마음으로 그를 나무라면서도 차라리 자기 속은 편한 그가 나보다 더 낫다라는 생각을 종종하기도 한다. 그래도 우리같이 좀 덜떨어진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일수 있다니 다행 아닌가?😅
모자란 사람들이 더 사랑스럽습니다. 선한 행실이 하늘 어딘가에 쏘아져 박혀있듯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괴테 할머님
항상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분명 당신도 모자란 사람들이
더 사랑스러울거야^^
ㅋ
사랑스러운
모자란 사람을 향한
괴테 할머니의
인자하고 사랑 가득 담은 미소^^
사랑
그 아름다움❤
교수님! 동화 잘 들었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늘 감사합니다 ❤❤❤❤❤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것 같이 포근하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따스한 정원에서 재미난 이야기를 직접 듣는 거 같네요 :-)
저도 이 동화책 읽고싶네요 재밌습니다~^^
풀밭에 항상 조심히 앉으세요~
긴 동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손해본듯 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잘들었습니다
너무 좋아요
멋진교수님!!!
재밌네요 ㅎㅎ 어떻게보면 모자란게 아니라 순박하고 사람을 잘 믿는 순수한거고, 속이는 사람들이 나쁜.거죠 ㅎㅎ
❤❤❤❤❤
내가 사는 미륵도에는 바보 두명이 사는데 바보1은 내 친구 한스이고 바보2는 나이다. 우리는 둘다 나이가 쉰도 넘었는데 결혼도 한번 못해봤고 평생 남좋은일을 좀 하면서 살아왔다.
한스는 대신 강한 체질에 힘이 세어 바보1등 자리를 차지했고 몸이 약한 나는 그 보다 조금 덜 바보이나 약간 병신 기질이 있어서 둘다 메인스트림에서는 생존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내가 한 3년을 지켜보니 자기가 속은지도 모르는 더 바보 한스가 나중에 당한걸 알고 속상해하는 나바보 보다 훨씬 더 복이 있더라는 것이다.
한스의 바보짓을 보는 내가 동변상련의 마음으로 그를 나무라면서도 차라리 자기 속은 편한 그가 나보다 더 낫다라는 생각을 종종하기도 한다.
그래도 우리같이 좀 덜떨어진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일수 있다니 다행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