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가세요" 참사 현장 채운 온정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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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에는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에서 기부 물품과 봉사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요리 명인은 김밥을 싸들고 왔고, 공항 카페에 '선결제'로 커피와 빵을 결제한 기부자도 있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안국제공항 뒷마당의 밥차에서 더운 김이 올라옵니다.
공항 대기실의 참사 유가족 텐트마다 따뜻한 밥이 전달됩니다.
"저희가 식사 조금이라도 편하게 드시도록 가져다 드리는 거예요."
세면도구나 충전기, 간단한 약품도 전달됐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공항 안에는 이렇게 QR 코드 안내가 붙어 있는데요. 휴대전화로 찍어보면 필요한 물품을 어디서 나눠주는지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자원봉사자도 하루 600명이 넘습니다.
▶ 인터뷰 : 김지훈·김유신 / 광주 남구
"아이가 흔쾌히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데려왔어요. 저희 어머니하고, 저하고 큰형, 저희 아들 해서 4명이서 함께 왔습니다."
공항 2층 카페에서는 누군가 '선결제'를 해 유족과 봉사자에게 커피를 대접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요리명장도 손수 싼 김밥 200줄을 들고 공항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안유성 / 요리사
"천분의 일 만분의 일이라도 음식으로 치유가 조금이라도 된다면 저는 계속 봉사하겠습니다."
십시일반의 따뜻한 마음이참사 유가족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조영민·이성민·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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