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퓨타도서관📚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7 жов 2024

КОМЕНТАРІ • 20

  • @이소연-l2h6z
    @이소연-l2h6z 4 місяці тому +7

    책도 읽고 오디오북으로도 잘 들었는데 목사님께서 또 읽어주시니 저도 바다에 오랜시간 머문 느낌입니다.
    저의 아버지도 평생 어부셨는데... 지금은 작은 배를 혼자 가끔 가지고 나가셔서 잡아오시는 정도입니다
    어부의 삶이 바다 만큼 고되고 외로운 시간일때가 많지요.
    노인도 뼛속까지 고단함 가운데서도 따뜻함을 잃어버리지 않고 소년. 바다. 새. 물고기. 모두 친구의 시선으로 보면서 말을 건네는 모습이 마음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나도 저런 따뜻함과 시선을 갖고 싶다고...
    책을 읽으며 노인의 혼잣말들이 너무 좋아서 천천히 천천히 읽었습니다.
    평생을 거친 바다에서 지냈지만 강함과 부드러운 내면을 잃어버리지 않은 모습이 좋았습니다.
    또한 노인을 향한 소년의 사랑과 신뢰.
    "제가 살아 있는 한 할아버지가 끼니를 거르고 고기잡이하는 일은 없을 거에요"
    이런 따뜻한 마음은 어디서 온걸까?
    노인과 함께한 시간들에서 온 것일까?
    소년을 보며 사랑과 섬김. 신뢰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하고 위하고 기꺼이 돌보는것...
    나의 앞으로의 삶이 이렇게 살아가기를...
    친구로. 사랑하고 신뢰하며. 돌보아 주기를. .
    목사님 고맙습니다 5월도 잘 읽고 짧은 생각이지만 남길수 있고 제 안에 쌓아 갈수 있어서요
    6월의 책도 기대됩니다. 화이팅~~

    • @church_education
      @church_education  4 місяці тому +1

      와!!! 줄거리가 아니라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공감이 되었기에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었는데, 리뷰 영상에서는 무엇을 살리고 무엇을 끊어야 할지 몰라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댓글을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소년의 표현처럼, 노인의 표현처럼 말이죠.

  • @nocrossnocrown9143
    @nocrossnocrown9143 3 місяці тому

    감사합니다^^

  • @여상운-u2g
    @여상운-u2g 5 місяців тому +8

    이 컨텐츠가 올라왔다는 것은 벌써 2024년 5월도 끝이 왔다는 의미네요. 시간이 참으로 빠른 것 같습니다. 사실은 언제 이 영상이 올라오나 기다렸습니다만...(책을 꽤나 일찍 보고 끝냈기에... ) 막상 당일이 되고 나니 꽤나 무덤덤한 마음인 것이 참 사람의 감정이라는 건 역시나 변덕스럽구나 새삼스레 느낍니다.
    이 책이 선정 됐을 때 크게 기대감 없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대략의 스토리 라인을 다 알고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또한 봤었기에 말이지요. 그런데 이 책, 분명 아는 내용임에 틀림 없는데 완전히 새롭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책을 읽은 후 알고리즘의 이끄심에(?) "거인의 노트"라는 책을 쓰신 김익한 교수님의 채널을 들어가 보게 되었고, 교수님이 "정보의 자기화"를 강조하시면서 본인이 읽었던 "데미안"에 대한 경험을 나누어 주셨는데요. 책을 총 4번 읽었는데 10대 때 처음 읽었고, 20대 때 2번째, 애들을 낳고 가장이 된 40대 때 세번째, 그리고 황혼기인 60에 읽었는데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고...... 독서 시점의 자기 상태에 따라서 책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기에 현재 이해가 오독(誤讀)이 아닌 자기 방식에 맞는 소화 방식으로 생각하라고....... 혹 다른 방식으로 책을 읽고자 한다면 운명적으로 그 책을 읽을 다른 기회가 분명 찾아올 거라는 조언을 듣고 너무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늘 정답을 찾아야 하고 저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라 강요받던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그래서 문학에, 특히 고전에 재미를 붙일 수 없었던 저로서는 이번 '노인과 바다'의 독서 체험은 한 단계 껍질을 벗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느 매체의 저자의 인터뷰에서 노인이 누구를 말하며 바다는 무엇을 상징합니까?라는 질문에 헤밍웨이의 답변은 "노인은 노인이고 바다는 바다다"라는 표현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노인에서 내 모습을 보며 바다를 통해 인생 여정을 빗대어 보게 되는 것은 비단 저만의 생각은 아닐거 같습니다. 84일 동안의 불운, 그럼에도 꺾이지 않는 대어를 향한 갈망, 결국 원하는 목표를 만나 2일간의 모든 것을 쏟아낸 청세치와의 대결, 그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끊임없는 내적 갈등, 결국 목표를 이루고 난 이후 성취감을 누릴 세도 없이 상어떼들의 습격, 이를 지키기 위한 목숨을 다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결국 앙상한 뼈만 남은 결과물에 인생의 허망함을 보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케 하는 오마쥬(못이 자신의 손바닥을 뚫고 나무에 박힐 때라던지, 항구로 돌아와 돛대를 메고 힘겹게 언덕을 올라간다는 표현처럼)들을 통해 수난과 죽음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부활하신 주님처럼 “인간은 파멸할지언정 패배하지 않아.” 이 메시지가 주는 울림이 너무나도 크게 다가온 작품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경험을 한 터라 와이프에게 권하여 읽게 한 후 소감을 물었더니 와이프는 마놀린의 노인에 대한 태도에 특히 감정을 투영하여 소설을 읽은 모양이더군요. 이렇게 같은 작품을 보며 다른 것을 느끼기에 이런 시간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 다음 달 어떤 책을 함께 나눌지 기대하며 긴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p.s. 목사님이 생각하시는 노인이 꾸는 ‘사자꿈’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궁금합니다.

    • @church_education
      @church_education  5 місяців тому +5

      와!!!!! 손자국을 통해 그렇게 생각하시는 줄 몰랐습니다. 사실 매번 리뷰 영상을 올리는 것이 무척 고단한 작업입니다. 특히 “노인과 바다”의 스토리 자체는 몇 페이지 안되고 무척 긴 독백과 묘사가 많은지라 어떻게 끊어야할지, 어떻게 살려야할지 며칠 고민하다가 그저께는 “도저히 힘들어서 못올리겠습니다”라는 광고를 올릴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허섭”한 리뷰 영상을 올리지만 야무진 댓글을 님을 통해 보면서 그동안의 고생을 잊을 때가 많았습니다. 오늘 님 댓글을 보면서 또 한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사자의 꿈… 이것은 저에게 막연한 이상의 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을 내일 아침에 “문학과 성경”이라는 제목으로 올려 보려고 합니다.
      매번, 리뷰를 만들며 제 자신의 부족함을 통감하면서도 댓글을 읽을 때 제가 성장하는 것을 느끼기에, 그 비용을 지불하기 위한 일종의 댓가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 경청하겠습니다.
      무척 감사하고요 내일 관련 영상을 올려 보겠습니다.^^

    • @이소연-l2h6z
      @이소연-l2h6z 4 місяці тому +1

      노인과바다 책 잘 읽었습니다. 책도 읽고 오디오북도 같이 읽었습니다.
      재밌더라구요. 그림언어들로 가득해서 노인과 같이 바다에 나간것 같았어요
      저의 아버지는 평생 어부로 사셨고 이제는 작은 배를 타고 나가셔서 가끔 물고기를 잡으시는데... 쉽지 않은 인생이셨죠
      노인의 삶도 참 외롭고 고단하게 느껴집니다 뼛속까지 고단함이 찼지만 노인에겐 따뜻함이 있습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며 혼잣말들 속에 묻어있는 노인의 따뜻함이 좋았습니다.
      작은 새에게. 또 바다. 물고기. 그리고 자신의 손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말을 하는데 상대방에게 하는것처럼 하는 말들이 ... 그래서 한문장 한문장을 천천히 읽게 되더라구요.
      소년의 노인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도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살아 있는 한 할아버지가 끼니를 거르고 고기잡이 하는 일은 없을 거에요"
      말로 만이 아니라 정말 소년은 할아버지를 사랑하고 돌보게 되지요
      이 소년의 말과 행동들은 제게 또 다른 생각들을 하게 했지요
      섬김은 이런 것이 아닐까?
      사랑하고 위하고 기꺼이 돌보고 신뢰를 깆는것...
      목사님 이렇게 책을 읽고 짧지만 나눌수 있어서 좋아요.
      바쁜 중에도 덕분에 읽고 제 속에 쌓아갑니다.
      6월의 책도 기대됩니다

  • @8R05K1
    @8R05K1 3 місяці тому

    Love from Canada! ❤❤❤

  • @지쟈스-f1e
    @지쟈스-f1e 2 місяці тому

    감사합니다.🎉🎉🎉

  • @miran9363
    @miran9363 4 місяці тому +1

    최고의 소설을 잔잔하고 강하게 전달해주셔서 감동입니다.

    • @church_education
      @church_education  4 місяці тому

      고맙습니다. 저에게 무척 큰 힘이 되었던 작품이기에 이렇게 나눠 봅니다.^^

  • @PARK-rv5sl
    @PARK-rv5sl 4 місяці тому +2

    짧은 페이지 속에서
    밑줄을 그으면서 읽었던 책
    역쉬~헤밍웨이는 위대한 작가임을 깨닫게 되어요ㆍ
    인생의 참된 의미를 알게 해주는 작품이기도요~
    노인에게 "어린 소년이 정신적인 친구가 되듯이 그 어느누구에게
    삶의 의미가 되어 주는
    친구 이기를 소망하며!!
    좋은책 소개와
    한문장 한문장 마음을 담아 역동적인 나래이션이 감동이어요ㆍ
    책 중심내용을 어쩌면
    이리 잘 뽑으셔서 가슴에 확
    와 닿게 낭독을 하시는지요ㆍ
    소설과 문학을 읽음으로
    더 사유함으로 풍성해집니다!
    바쁘신 가운데 고맙습니다~

    • @church_education
      @church_education  4 місяці тому +1

      고맙습니다. 많이 부족한 목소리인데 그렇게 느끼셨다니 무척 보람이 됩니다.

  • @gmin357
    @gmin357 4 місяці тому

    저는 노인과 바다를 보며 전도서가 생각이 났습니다.
    소년을 중간 중간 생각하며 옆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노인의 혼잣말이
    전도서의 안개같은 삶 중에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하라는 대목이 생각이 났습니다

    • @church_education
      @church_education  4 місяці тому

      맞아요. 아마 이 작품을 읽으면 그 성경이 떠오를 거예요. 고맙습니다.

  • @행복감사-m7e
    @행복감사-m7e 5 місяців тому

    감사합니다 ❤

  • @김현정-m7u2h
    @김현정-m7u2h 5 місяців тому +3

    노인은 바다를 늘 '라 마르'라고 불렀는데 이는 이곳 사람들이 애정을 가지고 바다를 부를 때 사용하는 스페인 말이었다.
    우리의 삶의 현장을 녹여 놓은 바다는
    만새기를 날치를 그토록 원하던 청새치를 주기도. 주는 것 같지도 하지만 좋은 일은 오래 가는 법이 없다던 노인의 말처럼 우리의 사투와도 같은 모든 노력이 연달아 다가오는 마코, 갈라노, 삽상어 떼에게 허망하게 빼앗기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요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 가운데 두려움은 우리의 숙명과도 같고..
    이러한 삶을 우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이어나가야 할까요?
    켈커타에서 어떤 분이 이 세상에는 고통 받는 사람이 너무 많고 수녀님이 하시는 일은 아름답지만 모든 사람을 다 도울 수는 없지 않겠는냐는 질문에 테레사 수녀님이 갠지스의 강물을 다 퍼 올릴 수는 없지만 갠스강에서 우리는 물 한 컵을 덜어낼 수는 있다 말씀하셨다지요
    삶을 바라보는 이 분의 자세와 혜안이 저는 참 부럽습니다
    있는 것이라고는 노쇠함과 노와 짤막한 몽둥이와 키 손잡이 뿐이었던 노인과 같이 우리의 이 작음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는 무엇을 변화시킬 만한 힘도 능력도 너무 미미한것을요
    그러나 내가 먼저 갈릴리로 가 있겠다 말씀하신 주님의 그 말씀의 의미를 잠잠히 생각해 봅니다
    갈릴리..
    내가 내려가야 하는 갈릴리는 어디인가?..
    타인의 아픔을 보며 눈물로 기도하지요
    때로 그 아픔이 저를 둘러 기진할 것 같기도 하지요
    그러나 깊이 파헤쳐 보면 나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타인의 아픔임을 냉정히 고찰해봅니다 (물론 이 마음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셨던 고통의 시간들을 통해 작게나마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의 일하심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내가 직접 투입되면 깊게 베인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것처럼 자지러지며 양날의 검으로 나를 베고 가장 가까운 상대방을 베는 저의 모습을 목도합니다
    그러하여도 저는.. 벽이 너무 강해서 온 몸으로 부딪히다 늘 나가 떨어지지만 갈릴리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습니다
    노인의 곁에 있는 소년 마놀린과 같은 존재로 존재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비록 줄 수 있는것은 작은 정어리 두어 개 커피 한 캔일지라도 그것을 넘어 스테파노 노인에게 이 소년이 갖는 의미와 같은 존재로-
    헨리 나우웬의 탕자의 귀환이라는 책에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임마누엘.. 우리가 영적인 아버지가 되어야 하고 임마누엘이 되어야 한다고..
    목사님-
    저는 아직 바다와 같은 인생길을 노인과 같이 사랑의 마음으로 '라 마르'라고 아직 부를 수는 없습니다
    생존이자 삶은 제게 아직 너무 버겁고 힘겹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이 시간들이 쌓이고 또 쌓이면 저도 그 어느 시점에는 이 삶의 시간들을 '라 마르'라고 부르며 사랑스러움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마음에 너울쳤던 문구는 이겁니다
    "행운을 파는 곳이 있다면 조금 사고 싶군.
    넌 바다에서 보낸 여든 날 하고도 나흘로 그것을 사려고 했어. 상대방도 네게 그걸 거의 팔아 줄 듯 했잖아."
    더이상 싸우지 않으면 좋으련만, 하고 그는 생각했다.제발 또다시 싸우지 않아도 된다면 오죽이나 좋을까.
    솔직히 그의 마음과 같이 제 마음 속 한 켠에도 이와 같은 것이 날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한 자리 차지하고 웅크리고 있습니다
    트리거만 당겨 진다면 언제고 튀어 오를 자세를 갖추고 말입니다
    아-목사님은 아닐까요?

    • @여상운-u2g
      @여상운-u2g 5 місяців тому +1

      눈팅만 했던 사람이지만 늘 감상 글을 보며 많이 배웁니다.

    • @church_education
      @church_education  5 місяців тому +3

      한줄 한줄 읽어가다가 맨 마지막 문장에서 벌거벗겨진 이 느낌은 뭘까요? 이 글을 읽고 맨 마지막 줄의 질문을 받았을 때, 누가 과연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제 마음 깊은 곳에 울렁이는 심연의 바다, 그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막연한 두려움…
      글을 읽으며 한없이 작아지는 제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선생님 글 아래에 댓글을 짧게 다신 분의 글도 무척 저에게는 여운이 오래 남는데요, 이 글도 무척 저를 압도하는 힘이 있어요.
      이런 이유로 제가 영상 올리는 이 작업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더 배우고 느끼려면 이렇게라도 땀의 값을 치러야 배움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노인과 바다!!!
      그리고 귀한 울림을 주시는 분들의 글을 보며 제 자신은 오늘도 “사자”의 꿈을 꾸는 노인이 되나 봅니다!♥️

    • @nocrossnocrown9143
      @nocrossnocrown9143 3 місяці тому

      놀랍게도 하나님께선 불신과 불충을 일삼았던 유다에게 예레미야에서 이렇게 고백적인 어조로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 후 광야의 때.. 신혼의 날이라고요.. 현재 저희 교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떠나가고 재정적인 어려움이 엄습하고.. 하지만 남겨진 성도들은 어느때보다도 교회를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 먼 훗날 교회가 안정되고 성도가 늘어나 여유가 넘치지만 마음을 잃어버리고 안주하는 저희를 보시며 하나님께선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으실 듯 합니다. 너와의 신혼의 때를 기억한다는 탄식어린 말씀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