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은 근래 본 한국 영화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이렇게나 감독이 자의식을 내려놓은 중년 남성 캐릭터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공부하고 고민한 뒤 내놓은 캐릭터들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또, 외도라는 흔하고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여성들간의 관계성은 그렇지 않게 그린 것도 좋았습니다. 기존의 많은 영화들처럼 흥미 거리로 자극적으로 여성들을 다루고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있음에도, 최악의 상황에서 정서적 연대를 이루는 여성들의 서사를 담는데 그것을 그려내는 연출이 매우 섬세하고 설득력 있어서 그것을 잘 받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감독이나 남성 캐릭터가 관계를 억지로 주도하고 캐릭터를 도구적으로 다룸으로서 이루는 것 아니라 여전히 관찰자로서의 위치를 인지하고 자신의 역할을 한뒤 다른 캐릭터들로 대표되는 사회 계층들이 온전히 자기 이야기를 그려내게 하는 것도 탁월합니다. 솔직히 김윤석 감독에게 이런 예민한 사회적 감수성은 기대하지 못했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미성년을 근래에야 보고 너무나 좋은 마음에 이렇게 영화당까지 찾아보게 되었네요 초반에 김희원씨가 강화유리 어쩌구 할때부터 터지고 두 소녀가 아빠~ 아빠~ 하며 찾으러 다니는 장면에서의 김윤석씨 때문에 새벽에 꺼이 꺼이 웃었네요 문득 작년 청룡영화제에서 뭔가 수상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주리역할의 배우가 신인여우상을 받았네요 그외 염정아 김소진 배우가 후보에도 못 오른 것이 너무 이해가 안갔어요 두분 진짜 최고의 연기에요 김소진씨 김윤석씨와 마지막 통화하는 장면.. 하아 무튼 연기 앙상블이 정말 훌륭한 영화였어요 김윤석 감독님의 영화가 또 세상에 나오기를 바래봐요!
작은 이야기를 가장 단단하고 예민하게 다룬 영화란 말, 제가 영화를 보고 또 여러 글들을 찾아보면서 느낀 점을 가장 잘 표현해주신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김윤석의 매력과 강점이 잘 녹아들어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김윤석 님의 차기작과 차기작에 대한 이동진님의 평론이 기다려지네요. ㅎㅎ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59] 최동훈의 날렵한 케이퍼 무비 (범죄의 재구성, 도둑들)](http://i.ytimg.com/vi/ncT0nvkbGAw/mqdefault.jpg)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59] 최동훈의 날렵한 케이퍼 무비 (범죄의 재구성, 도둑들)](/img/tr.png)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54] 마블 솔로 무비의 새로운 바람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http://i.ytimg.com/vi/uasvYH7dZMU/mqdefaul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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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은 근래 본 한국 영화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이렇게나 감독이 자의식을 내려놓은 중년 남성 캐릭터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공부하고 고민한 뒤 내놓은 캐릭터들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또, 외도라는 흔하고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여성들간의 관계성은 그렇지 않게 그린 것도 좋았습니다. 기존의 많은 영화들처럼 흥미 거리로 자극적으로 여성들을 다루고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있음에도, 최악의 상황에서 정서적 연대를 이루는 여성들의 서사를 담는데 그것을 그려내는 연출이 매우 섬세하고 설득력 있어서 그것을 잘 받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감독이나 남성 캐릭터가 관계를 억지로 주도하고 캐릭터를 도구적으로 다룸으로서 이루는 것 아니라 여전히 관찰자로서의 위치를 인지하고 자신의 역할을 한뒤 다른 캐릭터들로 대표되는 사회 계층들이 온전히 자기 이야기를 그려내게 하는 것도 탁월합니다. 솔직히 김윤석 감독에게 이런 예민한 사회적 감수성은 기대하지 못했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염정아님 위태로운데 강한 와인잔 같은 연기는 진짜 날이 갈 수록 최고.
처음에는 봤던영화 위주로 봐왔는데 이제는 영화당을 보고싶어서 영화를 찾아보게됩니당ㅎㅎㅎㅎ
김윤석 감독님으로 계속 보고 싶어요 ㅠㅠ 흥행 결과와는 관계 없이... 첫 영화니.. 롱런 하셨으면.
시험기간 이지만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기다렸어요
김중혁 님 인트로에서 컨셉 잡으시는 것 영화당 키는 순간부터 항상 기대되고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미성년 최애영화. 배우들이 하나같이 빛나~~~참 좋은 영화. 봐도 봐도 좋은 영화.
저도 '거북이 달린다'에 나오는 김윤석씨가 제일 좋더라구요 ㅎ
웃음과 재미를 교육을 주는 작품들..............
배우 김윤석을 달리 보게 한 미성년.
배우 모두가 보석처럼 빛나고
시나리오도 단 한 자도 버릴 것이 없고
미성년 정말 멋진 영화였어요
이런 영화를 만들 줄 아시는 분이었군요!
새삼 다시보게 되는 김윤석님^^
미성년을 근래에야 보고 너무나 좋은 마음에 이렇게 영화당까지 찾아보게 되었네요 초반에 김희원씨가 강화유리 어쩌구 할때부터 터지고 두 소녀가 아빠~ 아빠~ 하며 찾으러 다니는 장면에서의 김윤석씨 때문에 새벽에 꺼이 꺼이 웃었네요 문득 작년 청룡영화제에서 뭔가 수상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주리역할의 배우가 신인여우상을 받았네요 그외 염정아 김소진 배우가 후보에도 못 오른 것이 너무 이해가 안갔어요 두분 진짜 최고의 연기에요 김소진씨 김윤석씨와 마지막 통화하는 장면.. 하아 무튼 연기 앙상블이 정말 훌륭한 영화였어요 김윤석 감독님의 영화가 또 세상에 나오기를 바래봐요!
드디어 타짜가 다뤄지는군요! 잘 보겠습니다.이제는 영화당을 보고싶어서 영화를 찾아보게됩니다
김윤석은 좋은 의미로 동물 같음..
겟아웃 대사아니오
22:42
미성년 미루고 미루다 영화관에서 못봤는데 너무 후회되네요ㅠㅠ
김윤석 감독님의
미성년
좋은 작품입니다
한국 케이퍼무비중에 타짜보다 재밌는 영화는 아직까지 없었던 것 같아요. 캐스팅도 진짜 최고... 미성년은 아직 안봤는데 되게 재밌어보여요!
타짜는 도대체 몇 번을 봤는지...@@ 이런 영화는 다시 나오기 힘들 것 같아요.
ㅇㅈ
케이퍼&도박 영화 통틀어서
타짜보다 재밌는 영화는
아직까지 못봤어요
미성년 웃긴데 자꾸 찡해져요 ㅠㅠ
진짜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모두 연기력들이 장난아니었는데 그중에 김소진님 연기가 대박이었음. 엄마 불행한 사람이야~ 연기랑 병원에서 통화씬..진짜 소름돋도록 연기 잘한다.
진짜 한국영화의 사기캐... 김윤석배우.
앗.. 이 영화들 제가 다 좋아하는 영화네요^^!! 은 제가 올해 본 영화 중 임팩트가 큰 영화였어요. 그 영화를 보고나서 사람들과 많이 이야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동진님 티셔츠랑 운동화 정말 예쁘세요!! 중혁작가님 마지막 밑장빼기 깨알같으세요ㅋㅋ
타짜 첨 봤을 때가 떠오르는.. 아득하다
거의 15년 이상된 영화의 모든 대사 한줄, 한줄이 시청자들에게 아직까지 기억되면서 인터넷밈으로 꾸준히 재생산되는 영화는 타짜가 유일할듯, 기념비적인 작품
兪정연
신세계가 쪼끔 따라가죠
0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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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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ㅔ
ㅔㅔ
ㅔㅔ
ㅔ
77
ㅁ
드디어 타짜가 다뤄지는군요! 잘 보겠습니다
시험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봐야지 하다가 2주만에 어벤저스때매 사라졌던 비운의 영화
돈 주고 보고 싶어도 이건 뭐...
미성년 결말도 너무 좋았죠.. 두 분이 결말 해석하는 것도 듣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나중에 글로라도 써주세요!
미성년을 영화관에서 본 보람이 있네요ㅎㅎ
엌 아직 관에 걸려있나요?
쓰밍 아니요 두 달 전에 봤습니다
크... 뭔가 설거지? 하는 느낌이면서도 적절하게 어우러져 새롭게 느껴지는구만요.
프로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 김윤석님 연기 믿고 봅니다.
잘 봤어요!!!
범죄의 재구성에서 김윤석씨 나오셔서 언제 한번 다시 나오실것같았는데 이렇게 나오실줄이야
굳굳
최근에 미성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동진님의 티셔츠는 본인의 취향인지 궁금하네요.
티셔츠에 아는 영어단어들이 너무 크게 써있어서 ㅋㅋ 항상 존경하면서 잘 보고있습니다. 물론 김중혁님의 센스도..
작은 이야기를 가장 단단하고 예민하게 다룬 영화란 말, 제가 영화를 보고 또 여러 글들을 찾아보면서 느낀 점을 가장 잘 표현해주신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김윤석의 매력과 강점이 잘 녹아들어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김윤석 님의 차기작과 차기작에 대한 이동진님의 평론이 기다려지네요. ㅎㅎ
15:08
김윤석 조승우 많이 좋아하는데 정작 타짜는 못봤네요~
잠시 보여 주셨던 짧은 장면에서조차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 주셨던 배우들의 앙상블이 인상깊은 미성년 늦게라도 꼭 봐야 겠어요!!!
타짜 안 본 눈 삽니다.
저두 궁금해요.
18:45 자막 잘못넣은거 같은데
상상력이 '마르면'이 아니라 상상력이 '많으면'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SK브로드밴드 유튜브 담당자입니다. 지적해주신 대로 해당 자막은 '많으면'이 맞습니다. 자막에 혼선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추후 같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영화당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독재자''영화도 해주세여
아니....타짜를 여기에 써버리면....
진짜 공감되네 ㅌㅌㅋㅋㅋㅋㅋㅋㅋ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성년 일찍 리뷰하실 줄이야.... 미성년 외에 암수살인도 담백해서 좋았는데
그나저나 중혁님 왜케 마르셨죠 ㅠㅠ
영화당이 조금씩 더욱 대중적인 영화를 다뤄가는 느낌이네요...!
19분에 상상력이 많으면 그인생 고달퍼 라는 걸 상상력이 마르면으로...
비티비에서 업뎃하지말고 영화당 채널을 따로 만드심이 어떠세요? 조회수가 이게뭔지 동진앤중혁인데
이 동 진
라디오 하차후 그시간대 라디오는 내게 허전함으로 계속된다.
미성년 보고 느낀건
나이 먹어도
철든척 하는거지 난 아직 미성년이다..
언젠가는 강동원 특집도 해주시겠지.. ㅎㅎㅎ
김윤석 영화들은 해무,쎄시봉,당신거기 있어줄래요 빼곤 다 명작
설경구특집해주세요 ㅠ
상상력이 마르면? 자막 누가 넣지? ㅋㅋ
상상력이 많으면 인생 피곤하다고 하는데 왜 상상력이 마르면으로 재해석(?)하시나요 ^^
너무 많이 배우는 인생은 피곤합니다.
어이 고광렬이. 너는 첫판부터 장난질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