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에 대한 생각이 달랐던듯합니다 애플과 구글은 모바일폰을 만들려고 했고 MS는 윈도우를 모바일로 만들고 싶어했다는 점부터 틀렸던듯합니다 예시로 윈도우 모바일 초기버전의 앱시작버튼은 윈도우와 같이 좌측하단에 조그마케 만들어 두었습니다 터치하기가 극악이었죠 방향성자체가 달랐습니다
‘이런 좋은 물건을 만들어놨으니 알아서 누군가 사주겠지’ 식으로 자화자찬이나 늘어놓으며 마케팅을 등한시 하는 건 한국의 중소기업에서나 볼 수 있는 진풍경인데 이걸 마소가 해냅니다. 스타필드가 출시되는 상황을 보니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고 언젠간 자만의 대가를 호되게 치룰 것 같습니다. 사족으로 CDPR 사랑해요(?)
이미 마케팅만으로 되는 상황이 아니었어. 결국 앱을 개발자가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개발자 입장에서 이득이 없지. 자기 커리어 신경써야 하는데 성공할지 장담 못하는 제3 플랫폼에 올인을 어떻게 해. 그렇다고 마소가 자기돈 들여서 개발자들을 다 고용할 수는 없어. 제아무리 마소라도 그정도 돈은 없다는 거지. 이미 안드로이드와 iOS 양강구도에 제3자가 끼어들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아니었다는 말이지. 둘중 하나가 크게 실수라도 하지 않는 이상.
마소 인텔은 서버시장에서 매출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고 남는거 별로 없는 민수시장은 그냥저냥 대충 하고 있어요 애플이나 구글이 후발주자로 점유율을 많이 올리니 어느정도 뒷짐지고 쫒아가려는 시늉은 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이제 14나노 탈피했고 마소는 클라우드서비스, 서버쪽으로 재미 많이 봐서 계속 늘려만 가고
모든 시대와 상황에서 통하는 궁극의 비법 같은 거는 없는 것 같아요. 국가든 기업이든 사람이든 고유의 강점과 경쟁력을 가지고 경쟁을 하고. 시대가 맞으면 승리하죠. 그런데 그 강점만 있으면 영원할 것 같아도. 절대 그렇지 않죠. 로마가 그랬고. 몽골제국이 그랬고. 포드 지엠이 그랬고. 노키아가 그랬죠. 그래서 지금 시총 3천조가 넘어간다는 애플도. 망한다는 단어가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 애플도. 영원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VR이라던지. 딥다이브 시대가 오면 또 다른 강자가 나올 수도 있겠죠. 테슬라가 할려나요. 암튼 그런 거 보면 참 재밌어요. 이런 고품질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나온 비전 프로를 보면서 애플은 제조사이기에 앞서 휴먼 인터페이스에 특화된 회사라는 섕각이 들었습니다. 소니 게임은 MS 같은 구독 서비스는 부족하지만 PS5 의 컨트롤러나 로딩 단축 기술과 같은 게이머와 직접 닿는 부분에서 진심인 걸 보면, MS 가 최소한 비슷한 수준부터 맞춰놓아야 경쟁이 되겠다 싶네요.
@@IanKJ05 쩌는 기술 때려넣는 것과 사용자 경험을 증진시키는 것은 전혀 별개입니다. 다양한 기능이 기기의 수준, 소비자 만족을 결정한다면 스마트폰 시장은 LG가 제패했어야 해요. 당장 아이폰만 해도 들어가는 기능의 가짓수는 삼성이나 중국업체에 비해 훨씬 밀리지만, 강력한 기초 성능, 그리고 사소한 데서 느낄 수 있는 최적화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죠.
윈도우11에 대해 그렇게 공부하진 않았지만 다빈치 리졸브의 경우 온갖 기능이 먹통되지를 않나, 폴더에서 기존 작업데이터를 못 읽어서 다운되지를 않나... 윈도우10과는 근본이 다른 것 같다는 추측이 들만한 일이 자꾸 발생하더군요. 그러고 난 후의 대안이 윈도우10의 지원중단 + 윈도우 12라니...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현재 저는 윈도우 11은 게임용 피씨에만 깔고 나머지는 전부 리눅스로 바꿔 쓰고 있어요. 예전부터 느낀 건데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과거 사용자 경험을 스스로 부수고 있음 즉 새 버젼이 나올 때마다 적응 해야 함. 결국 자신들이 안일하게 제작해 왔다는 걸 인정 하는 행위 애플은 그렇게 까지 극단적으로 바꾸지 않음 바뀌어도 조금씩 바꾸거나 병행함. 마소도 꼰대 기업 된 거 같음.
윈CE - 윈도우 모바일 - 윈도우폰 시기 사용했던 경험을 요약하자면 '조악했다'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대충 여기 언급된 내용에 맞춰서 비교하자면 - CE나 윈도우 모바일 시절 기기들은 감압식 터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당시 상대적으로 터치좌표가 정확했던 감압식에 맞춰(?) 윈도우 모바일은 짜증나리만치 복잡한 UI를 가졌고, 이건 후속기종들에게도 독이 됩니다. - MS는 근본적으로 모바일 마켓 생태를 이해 못했습니다. 순정 윈도우모바일의 마켓은 사실상 도태된 앱스토어였고, 유료 앱도 중구난방이었습니다. 흔히 Cab파일이라 불리는 패키지가 웹상시유포되면서 그나마 다 죽어가딘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교란당했습니다. - 윈모6.1 ~ 윈도우'폰'까지 가면 그냥 OS를 더럽게 못만들었습니다. 기존 WM 탑재 기종들 성능이 좀 떨어지는 측면...도 있었겠습니다만 윈모 시절 나름 최강스펙이었던 HTC HD2 같은 기종조차 윈폰 올리면 휘청였습니다. 근본적으로 OS가 무거웠던거죠. 이런 상황에서 무슨 화려한 앱을 구동하겠습니까. 결국 안되는 OS 붙잡고 디자인이니 UI니 덕지덕지 붙여봤자... 그래놓고 이전버전 호환성이 있었냐면 글쎄요. 그 이후 기종에 대해서는 경험해보지 않았습니다만 딱히 궁금하지도 않고, 다시 돌아보고싶지 않은 시절입니다.
주력이 아니니까 이런식으로 하는 거라고 봅니다, 현재 마소는 chat gpt등등 이슈로 해서 오히려 지금 상승세를 찍는 상황이라, 잘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의 무리하지 않은 확장전략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게임 관련 사업 철수를 하려다 붙잡았다는 게임부 담당자 필 스펜서도 반쯤 포기한 듯한 발언을 하는걸 보면 수틀리면 사업 접을 상황까지 온 것 같네요
제품을 판매하고자 한다면 사람들이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켜주거나 갖고 싶게 만드는 셀링포인트가 절실하죠. 사람들은 필요한게 아니라 갖고 싶은걸 산다는 점에서 윈도우폰이 어느 정도 충족시켜줄수는 있었으나 실용적임 면만을 강조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데에 한계가 있었을겁니다. 세상 누구도 일거리를 침대 위까지 들고오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CE 부터 윈도우 모바일, 윈도우 폰까지 OS 업데이트 정책이 가장 큰 실패요인 입니다. 마소는 현재 윈도우 처럼 라이센스를 유지하는 메이저 버전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일부 제조사 는 업데이트 팩 같은 형태를 시도했으나 라이센스 비용부담으로 지속적이지 못했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윈도우폰8을 쓰면 8.1로 업데이트를 못하는, 윈도우CE5.0 제품을 사면 평생 CE5.0로 써야하는, 훨씬 뒤에 나온 용어로 지속적으로 파편화를 스스로 만드는 그때당시로는 한번사면 지원이 더이상 안되는 앱 버전별로 막늘어나는 그런 OS였습니다
MS의 여러 제품이나 프로그램들이 객관적으로 봐서 아주 최악의 물건들은 아니고, 관대하게 봐서 (가격대비)사용할 만한 것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때로는 (일정 부분에서는) 우수한 경우가 있기도 하죠. 그런데 윈도우 새버전 내놓을 때를 보면 새로운 기능이나 디자인을 시도하는건 좋은데, 전에 있던 UI나 좋은 기능은 무시하거나 빼버리는 일을 꼭 하곤 합니다. 시작버튼 삭제 같은 것 말이죠. 그래서 7나왔을때는 XP형태로 스킨 변경하고, 10나왔을때는 7으로, 11샀을때는 10형태로 인터페이스 바꾸는게 일상이죠. 뭐 기본적인 구조나 사용법은 비슷하기 때문에 시간 지나다 보면 익숙해 지긴 하지만 소비자에게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좋게 보이지가 않더군요. 기본게임 삭제 같은 소소한 것도 예전의 업보가 있기 때문에 욕 먹는 것이고. 익스플로러건도 특히 한국에서 저를 포함한 상당수 사람들이 엑티브X나 은행업무 때문에라도 오래도록 사용해 줬는데, 엄청느린 속도나 보안성은 둘째치고 탭기능 같은 것도 한참 나중에야 추가해주는 불성실함이 다른 브라우저로 갈아타게 하고 폐지되는 운명을 맞게 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MS의 기본 방침이 고압적이라는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윈도우10에서 좋았던 것 중 하나가 폴더 미리보기였는데 윈도우 11에선 '리소스만 많이 먹는 필요없는 기능이라 뺐다'...며 빼버리더군요. 이런 식으로 좋은 UI를 바꾸고 이게 더 좋지?라며 밀어붙이는데... 이런 장사가 가능한 것도 재능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윈도우폰은 서드파티 입장에서는 토사구팽을 연거푸 당한격이었죠. 최근 엑스박스 사례보면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역사에 나온 잘못을 느 거듭 반복한다는 것을요.ㅎㅎ 오죽하면 성경에서 박제 해놓은 문구가 있습니다. 조상(선대)가 경험한 것을 후손(후대)에도 똑같이 경험하리라...
Microsoft에서는 큰 그림이 있었습니다. 당시 Adobe Flash의 대항마 Silverlight를 좀 더 확대하여 코드가 윈도우, 윈도우폰, 심지어 Xbox에서도 구동 가능하겠다던... 현실은 스티브발머 은퇴 이후 사업철수였지만요... 가장 큰 결정타는 역시 개발생태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아이폰은 컬트적인 인기를 이끌었고, 그에 많은 개발자들 역시 아이폰 앱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었어요. 개발자 지원은 MS의 원조격(?) 비즈니스인데 오히려 애플에게 밀렸다는 점이 아이러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우는건 기술이 아니라 마케팅 수법이니까 기술면에서 밀리는건 어쩔수 없지…. 맥오에스 커널을 사용하던 iOS와 달리 windows ce같은거는 이름만 윈도우즈지 아예 다른 물건이었으니까… 매번 처음부터 새로 버그잡고 고쳐나가야하는데…. 쉬운게 아니지… 그렇다고 윈도우 커널을 쓸수도 없고… 애플이 하는게 그렇게 쉬운거였으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늘 하던대로 적당한 회사 하나 사서 해결 했을거임. 검색으로 구글 따라잡는것이 힘든것도 같은 이유고. 윈도우폰 발매되었을때 태스크 전환 연속으로 7번 하니끼 바로 프리즈되던거 생각하면 안팔린건 그냥 품질문제였음.
3:50 이 부분은 동의할 수 없는 게, 팀쿡 이전 때는 iOS 를 업데이트하면 동일한 하드웨어임에도 성능최적화가 고고도화 되었기 때문에 훨씬 빠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OS X 는 iCloud 라는 총집체라는 소프트웨어 설계의 전례없는 완성도 때문입니다. POSIX 는커녕 아키텍처에 대해선 걸레짝 수준의 이해도를 가진 MS 따위는 아이폰과 비교하는 건 실례되는 수준이고 안드로이드에게도 찢길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잡스가 크롬 탑재를 위해 구글 측에 Mac OS X 소스를 공유하다가 뒤통수 씨게 맞고 발전해서 쓸만하게 된 겁니다. 이러나 저러나 MS 가 질 수 밖에요.
노키아가 잘나갈때 심비안을 능가하는 초기 안드로이드 같은걸 비주류 파벌이 개발중이었죠. 그걸 본 주류파벌에서 나온 얘기가.... "어디 한번 되나보자"였다고 하죠. 물론 당연히 안됬습니다. 문제는 구글한테도 최신버전을 경쟁사보다 6개월 일찍 쓰게 해달라고 헛소리하다 까이고 '우리 없이 되나보자'고 정신승리하다가 갔죠. 근데 저 전략이 혁신이 오기전까진 꽤 쓸만하고 돈이 됩니다. 비용을 많이 아낄수 있거든요. ㅎㅎ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PDA로 전세계 독점이었던만큼 윈도우 모바일을 위협할 만한 os가 없었지요. 심지어 애플조차도 넘보지 못했거늘... 기존 윈도모바일 앱과 윈도폰 앱이 아예 상호 호환이 안되게 만들어놔서 망했다고 봅니다. 최소한 상호호환만 되었다면 최소한 윈도 모바일 기반 휴대형 기기들(대표적인게 바코드 찍는 기계들)의 생태계가 이어져 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제가 팜os랑 윈도모바일 6.5까지 쓰던 유저여서 그런게 맞습니다.......................
윈도우폰7은 윈도우모바일6.5다음에 나온 건데 그때 판매량이 저조했지 윈도우 모바일 PDA폰 사용할때처럼 산업용으로 해서 사용한것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대한민국 에서는 내가 못본곳에서는 있는지는 몰라도 내가 봤던곳에서는 아직까지도 윈도우 모바일 사용하는 산업용 PDA폰인 휴대용 포스단말기 이런거 아직도 사용중인곳이 많음 그리고서 윈도우폰8나오면서 PC윈도우8에서도 터치해서 사용하겠다고 그넘의 메트로UI를 PC윈도우8에도 쳐너었으나 망작이됬지 메트로UI이것이 이유는 PC윈도우는 터치로만 사용할만한게 거의 없었거든이아니고 없거든 그런데도 윈도우폰8.1업데이트 하면서 PC윈도우도 8.1로 업데이트 했는데도 사용할만한게 거의 없었음 어플이 그리고 윈도우폰10이 나왔고 PC윈도우도 10이 나왔는데 거의 쓸만한어플이 없었음 그래서 윈도우폰10끝으로 더이상 안만든다고 종료해버림
OS가 있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지요. 적어도 사용자가 쓸모가 있다는 기능과 PC에서도 오가는 것에 지장이 없어야 사용을 보다 쉽게 즐기며 뭘 해볼텐데... 단순한 일반적인 이용자 입장에서도 딱히 매력적인 앱. 프로그램. 소프트웨어가 없는데 내가 왜?? 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굳이 그게 게임,영상매체(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소설. 뷰어. 인터넷. 스트리밍 관련. 이런 것들이 이미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그런 상품들과 호환도 안되면서 엄청 끌리는 게 있지도 않고서야... 하다못해 전문가들을 위한 사무용. 업무용 지원이 확실한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지 판단을 못해 헛발이 나버리면 안그래도 돈에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겐 매력이라 할 요소가 더욱 적은 상태가 개선 되지 않고서야 나아질 건 없군요.
저는 그 당시에 이미 윈도우 모바일폰이 성공 못할껄 알고 있었습니다. 1. 이미 윈도우 CE를 탑재한 그... 이제는 이름도 가물가물한 PDA가 세상에 등장한지 거진 10년이 넘어가는 시점이었음에도 소비자 시장에서 자리잡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가 개선되지 않는한 아무런 변화가 없을것이라 생각했고 2. 2000년대 초반 테블릿컴퓨터(지금의 테블릿PC랑은 다른 물건. 와콤 터치기술이 내장된 노트북이었습니다)를 어떻게 말아먹었는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 윈도우는 거슬러 올라가면 DOS에서 시작한거고, DOS는 PC/M의 개선판이나 다름없었죠. PC/M은 인텔 8080칩을 사용하는 알테어 8800(최초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마이크로컴퓨터 - 개인용 컴퓨터의 전신) 용 운영체제로 만들어졌는데.... 당시 8080과 클론인 Z80칩을 사용하는 8비트 마이크로/개인용 컴퓨터가 난립을 했고 알테어 8800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PC/M을 그 컴퓨터에서도 쓰...지는 못했고 각 컴퓨터의 하드웨어에 맞게 수정을 해서 써야 했습니다. "왜 맥은 컴퓨터라면서 윈도우/윈도우용 프로그램이 안 돌아가냐?"라는 사람들에게 "컴퓨터도 플스, 스위치처럼 하나의 특정한 기계이고, 거기에 맞게 개발된 프로그램 말고는 못돌린다"고 설명하다보면 결국 여기까지 다시 돌아와서 꼭 설명하고 넘어가야 되는... 차설하고, 당시 PC/M이 불티나게 팔리자 매번 프로그램을 고쳐쓰기 귀찮았던 개발자는 아예 처음부터 다시 작성한 1.1버젼을 내면서 인터페이스(CCP)/디스크관리자(BDOS)/입출력시스템(BIOS) 세가지 계층으로 나누어 버렸죠. 인터페이스와 디스크관리자는 그대로 두고 하드웨어에 따라서 BIOS만 바꿔쓰면 되도록 만든거죠. DOS에서도 이 계층화... 그러니까 하드웨어랑 직접적인 접촉을 하는 영역(BIOS)은 작동되는 프로그램과 별도로 두는 구조가 답습되었고, IBM-PC(제품명)이 비싼 가격으로 폭망할 위기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관심이라도 끌려고 제품규격을 공개(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냥 무단복제품이 난립하는걸 눈감아준것 뿐이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하면서...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쳐 "개인용컴퓨터=IBM-PC의 클론" 이라는 공식이 생기게 되자... IBM입장에선 그냥 지나가는 제품이었던, 그래서 당시 8비트와 16비트 과도기라 내놓았던 절충안/임시땜빵으로 대충 넘어갔던 부분들이 오랜기간 PC의 발전을 가로막는 결과로 이어졌죠. 대표적인게 128kb메모리 한계치... 그리고 아무회사나 라이센스비 없이 마구잡이로 만들다보니 자꾸 생겨난 곁가지PC기종들끼리 프로그램이 호환 안되는 문제(대표적으로 일본의 PC88/98)... 나중에 32비트로 업그레이드 해야되는 시점에서는 너무많은 PC용 부품 제조사들이 이해관계가 얽혀(이 시점에서 이미 IBM은 PC사업에서 손뗀거나 마찬가지)있는 바람에 결국 "동일규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한동안 하위호환은 물론이고 같은 32비트용 하드웨어임에도 램하나 갈아끼웠다고 컴퓨터가 부팅조차 안되는 일이 비일비재했었죠. 그때 한번 크게 홍역을 앓았기 때문인지 64비트 전환은 비교적 수월하게 된 편이고, 요즘은 호환성이 떨어지는 부품을 끼우더라도 스팩상 읽기/쓰기 속도가 안나오거나 발열이 심해서 쓰로틀링이 걸리는 정도지 부팅 자체가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그러니까, 무슨말인가 하면, "컴퓨터(IBM-PC호환기종)"라는게 결코 "범용 만능머신"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벽히 균일한 규격품도 아니라는것입니다. 에초에 IBM이 별로 공들여 만들지 않았고, 그래서 쉽게 버리는 카드로 썼던 과도기적 제품이 IBM-PC였고, 노하우도 라이센스비도 없이 당시 블루오션이던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진출하려던 별의별 업체들이 이 규격의 제품/부품을 마구잡이로 찍어내고, 그렇게 삐걱거리면서 위태로운 PC를 어떻게든 움직이게 만든 MS-DOS, 처음엔 DOS위에서 구동되는 별도의 프로그램일 뿐이었던 윈도우... 그러다보니 윈도우는 갈수록 크고 무거워질 수 밖에 없었고, 윈도우 CE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때당시 너무 고가라 소유할수는 없었고 사용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 결국은 cmd창 띄워서 조막만한 키보드 눌러가며 명령어 입력하고 있더군요. 크기는 벽돌만하고 무게도 거진 별 차이 없는데, 배터리는 안습.... 그야말로 정말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안 살 물건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반면 아이폰은 달랐죠. 아이폰이 왜 혁신이었나... 그 전에는 안되던걸, 소비자들은 "왜 이게 안되지?" "~~하게 해주면 좋을껀데"하던걸 다 만족시켜준 최초의 제품이었거든요. 그 비결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이 만들고, 단일한 하드웨어에 맞는 단일한 소프트웨어 사용... 윈도우는 그게 에초에 불가능하니, 성공할리가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2. 처음 테블릿 컴퓨터라는 컨셉을 들었을때는 가슴이 뛰었지만, 막상 실제로 등장한 제품들을 보자 눈앞이 캄캄해졌던 기억이... "이걸... 누가 쓰라고 만든거지?"싶은 뭐가 장점인지 모르겠는 사용성, 지나치게 두껍고 무거운점, 그런 주제에 배터리는 더 빨리 닳고, 결과적으로 정신나간 가격.... 거기다 그 비싼 가격에 한몫하는건 마이크로 소프트가 테블릿 컴퓨터에 특별히 지원금을 주거나 소프트웨어 사용권이라도 무료로 주면 또 모를까, 오히려 테블릿 컴퓨터 인증가격까지 붙여서 더 비싼가격에 테블릿 컴퓨터용 전용 윈도우를 팔아쳐먹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자 "이건...어렵지 않을까"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경험치가 적어서 "뭐.. 나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일단 지켜보자"했는데 결국은 망하더군요. 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군을 내 놓을때는 당장 이익을 챙길 생각을 하지 말고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보다 만은 개발자들이 그 제품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어야 맞는건데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목은 뻣뻣하다 못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조사들을 갈구고 쪼기 바쁘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거기다 윈도우폰의 경우엔 이미 아이폰의 시장선점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뒤늦게 뛰어드는건데 제조사들이 매리트를 느낄만한점이 아무것도 없었죠....
그리고 사용자 경험... 윈도우의 GUI는 맥을 배낀것에 불과했죠. 물론 맥의 GUI도 제록스의 것을 발전시킨거지만... 제록스는 상용화에 관심이 없었고(이건 당시 사무용품 시장에서 제록스가 너무 잘나가고 있어서.... 코닥의 경우와도 엇비슷하죠) 스티브잡스는 애플의 주식 일부를 주고 GUI사용권을 정식으로 취득해 최초로 상업적으로 성공시켰다는게 다른점... 이것도 따지고보면 결국 "화면이 달린 전화되는 소형 컴퓨터"가 수십년 전부터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이 성공했던것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죠. 각설하고 윈도우는 이미 완성된 맥의 GUI를 배껴서 좀 변형시킨것에 불과합니다. 작업표시줄을 상단에서 하단으로 내리고, 키보드에 윈도우키를 넣고, 마우스를 1버튼이 아니라 2, 3 버튼짜리를 쓰고... 그정도였죠. 단언컨데 맥이 성공하지 못하고 사라졌다면 윈도우는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아, 논문급의 덧글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다보니 아이폰이 어떻게 소비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었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문단을 읽다보니 안드로이드가 떠오르네요. 당시 안드로이드, 즉 구글측이 협상을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제조사에게 하나라도 더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요^^) 그만큼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걸 다 하려고 한 듯 하네요.
역사란 건 같은 상황의 반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모든 요소는 어떤 일이 벌어진 시공간과 함께, 전혀 같을수가 없기 때문인데...... 이걸 유사하게 보이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게 인간의 타성이라 봅니다. 시공간과 요소가 달라졌는데도 그게 어느 한 시점에 고정되어있다고 착각하는 습성. 전쟁사에서도 보면 탱크를 활용한 전술에서 진격속도와 화력으로 시점이 넘어가는데 1차대전 시절 참호전과 탱크의 개념에 고정되어 그걸 주목하지 못했던 무리들은 말 그대로 모래알처럼 쓸려나갔죠.
마소는 하드웨어는 잘 만들고 시장을 앞서가는 경우도 많았죠 그걸 보여줬던게 노키아 윈도우폰에서 보여줬던 칼로도 터치가 되는 기술, 서피스북으로 보여준 2 in 1 기기, 윈도우 서피스폰 등등...그런데 소프트웨어 만큼은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보여주지만 반쪽짜리 사후지원 및 기술력 부족은 참 뭐르 설명하기 힘든 회사로 보이죠...개인적으로 대기업과 소상공기업의 이미지를 모두다 가진게 마소라고 생각합니다...
WM6.5 을 써본사람을 알거다.. 진짜 대부분의 앱은 해외 웹에서 받아와야 했다.. 딱 하나.. 장점은 WM6.5 광란의 수족관은 모바일 이식판 이거 하난, 완벽한 모바일 개갓겜이었다는 것을.. 이상하게 OS최적화 자체는 차원도약 급으로 좋아서, 배터리 유지가 평균 3일은 갔음. 게임을 열심히 해도 이틀을 감. (레일라폰이라는걸 썼음.) OS 자체 메모리, 성능 최적화이런 부분은 정말 모두가 공감할 것임..
MS는 모바일OS 선발주자가 아님. Palm과 PocketPC 시절부터 PDA를 써 왔는데 이 시절의 모바일OS는 현대의 모바일OS와는 그 개념 자체가 다름. 윈폰7부터가 현대식 모바일OS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윈폰7이 나온게 2010년 말, iOS는 이미 iOS4가 나온지 몇 달이나 지났고 안드로이드도 꽤 쓸만해진 상태인 프로요가 나온 상태였음. 앱스토어도 정착된 상태였고. 나온게 너무 늦었음. 거기에 너무나도 생소한 타일UI(기존에 비슷한 UI를 썼던 June은 마이너중의 마이너기기였음)에 너무나도 부족한 앱 생태계 때문에 그냥 자연스럽게 망함. 마소/노키아라는 두 공룡이 붙었는데도 서드파티를 너무 못끌어옴.
서피스 시리즈도 쭉 써주고 윈도우 폰도 서브로 쭉 써줫는대 진짜 마소는 최초란 타이틀 많이 달고있는 옛날기업일뿐 재대로 활용한적이 없음 .... 최근 윈11 파일탐색기 즉 가장 기초가 되는 프로그렘에 딜레이가 생기는 버그가 1년째 안고쳐져서 윈10으로 포맷후 다운그래이드 해서 컴.폰.태블릿 전부 통수맞고 뒤통수가 얼얼함 ㄹㅇ
참고로 5:25 에서와 비슷한 실수를 MS 는 또 하고 있습니다. 대략 다음달부터 Xbox 시리즈 X 와 게임패스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거든요. 아마도 스타필드 출시에 맞춰서 이러는 듯 한데, 당장 한국을 비롯하여 로컬라이제이션이 제대로 안 되는 나라들의 입장에선 황당하기만 한 정책입니다.
윈도우폰의 실패를 보니 역으로 후발주자로 시장진입에 성공했던 엑스박스를 보면 윈도우폰과 반대로 했죠. 원래 구엑박에 윈도우 95를 탑재하려 했는데 당시 윈도우 95가 불안했던지라 몇분단위로 블루스크린이 뜨는지라. 윈도우 탑재라는 원대한 계획은 포기하고 결국 게임기에 집중하자 해서 시장진입이 될수있는 기기가 나왔죠. 여담이지만 당시 빌게이츠에게 윈도우 탑재를 안한 구엑박 시제품을 보여줬더니 빌게이츠는 살면서 가장 모욕적인 제안이었다고 생각했다고
@@gsplant 원래 엑박의 기획자체가 윈도우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구축이었다고 합니다. 그게 문제가 되서 중간에 셋톱박스부서랑 서로 싸웠고(셋톱박스에 게임기능 넣으면 된다vs아예 게임기로 가야한다) 실제 엑박원이 되서는 그 원래목표였던 윈도우 탑제랑 몇몇 잡다한 미디어 기능을 넣었던거 보면 마소에서 상당한 미련을 가지고있던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들여다보면 더 복잡합니다 윈도우CE에서 윈도우 모바일 6.5까지 MS 사의 한 팀이 개발했는데 그 당시 PDA 기기에 거의 독점으로 사용되어 개발팀 자체가 버그 수정이나 개선하려는 의지 없이 조금만 수정해서 회사 다니는 팀인 것이 나중에 들통나서 이래선 안된다며 윈도우모바일 7.0안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했죠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을 캠프에 초청해서 자신들의 OS셔개도 하고 첨으로 제조사 의견도 수렴하는 듯 기존 ME와는 다른 행보를 가졌습니다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처럼 마켓도 만들고 MS 개빨자들에게 SDK도 배포해서 앱도 확보하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큰 그림에서 전략적으로 나가는 그림이 탑에 없었습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봤을때 윈도우즈 10부터 PC, 모바일 통합 사용한 OS를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11은... 이도저도 아닌 것이... 너무 불편해서 PC는 10으로 다시 다운 그레이드 했고, 모바일에서 굳이 윈도우즈를 쓸 이유가 없는... 따라서 MS는 그냥 모바일은 포기하는게 답인듯
Nokia 5800 -> lumia930, 1520, 950xl 까지 심비안&윈도우 휴대폰에서 다양한 변화가 생겨나며 사라질때까지 미련하게 끝까지 잡고 있던 1인 이었는데, 디바이스 완성도나 소프트웨어 디테일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언젠가는 망하겠구나 라고 생각 했는데, 이런 디테일한 이유들을 보니 더욱 공감이 되네요;
윈도우폰 7 이후부터 사실 윈도우 플랫폼은 성능에서도 강점이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물론 iOS보다도 성능이 잘나왔었어요. 그게 중요하지 않아서 그렇지.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즉 앱 생태계가 있어야 합니다. 스마트폰 초기에 안드로이드가 뜰 수 있었던 이유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늦게 출시한 덕이 큽니다. 초기 아이폰은 앱스토어가 없는 그저 피쳐폰이었고 아예 써드파티 앱 개념조차 없었거든요. 시디아가 애플 앱스토어보다 먼저나왔다는 진실을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죠. 그래서 실질적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앱 생태계 구성시작 시점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다 애플 앱 개발은 지금도 어렵고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반면 MS의 상황은 다릅니다. 이미 안드로이드와 iOS로 굳어진 상황이고, 개발자들이 자기 커리어를 계속 쌓아나가려면 자기가 속한 플랫폼이 망하면 안되거든요. 그래서 윈도우폰 앱 개발에 뛰어드는 것 자체가 엄청난 모험입니다. 그리고 개발자들은 모험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아무리 MS라도 자기돈 들여서 인기앱 대신 만들어줄 만한 자본은 없었죠. 사용자들 입장에서도, 웬만하면 익숙한거 계속 쓰고 싶어합니다. 구글과 애플 둘 중 하나가 엄청난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사용자들은 넘어가지 않아요. 결론이 뭐냐면, MS가 제아무리 모바일OS를 잘 만들어봤자 실패 라는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는 겁니다. MS가 못한 게 아닙니다. 그래도 결국 이 상황을 깨닫고 방향을 크게 선회합니다. 이제 돈 함부로 낭비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오픈소스에 숟가락을 얹기로. 브라우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엣지로 이미 크롬보다 성능이 빨랐으나, 기존 엣지를 결국 버리고 크로미움 오픈소스에 숟가락을 얹음으로써 돈을 아끼고 그돈으로 클라우드에 올인했죠.
몇 년 전에 돌아가셨던 제 한국인 삼촌 중에 한 명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딱 2년 동안 일했는데 미국 본사든 한국 지사든 Wintel 독점으로 인해서 온갓 나쁜 결정을 많이 내렸습니다. 그 결과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여, 비즈니스용 프로그래밍 언어 및 소프트웨어, 서버에만 몰입을 하고 있죠. 자기들도 알아요. 곧 있으면 윈도를 쓰는 사용자들이 확 없어진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존을 위해서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할려고 하고 있고 느낌상 중국 회사와 일본 은행과의 합류로 내년에 성공할 것 같습니다.
모바일쪽은 사실 성공한 사례가 꼴랑 2개밖에 없다는게 진짜 문제라 봅니다. 심지어 울나라는 한국식 ui 를 지속했음에도 시작했던 위피와 윈모폰을 다 말아먹고 안드에서 3탕중이란게 더 웃긴거죠. 결국 ui나 경험이외에도 다른 요소가 있다고 봐야된다고 봅니다. 팜, 윈모, 온갖 리눅스 계열들, 심지어 크로스 플랫폼의 선구자이자 지금도 수많은 앱들이 이걸 기반으로 출시되는 심비안의 QT까지 깡그리 망했으니까요. 앱 수에 대해서도 이야기 있습니다만 사실 앱이 적어서 망했다기엔 qt관련 앱, 오픈소스앱, 윈모용 앱들이 적은것도 아니였죠.
@@gsplant 저도 안드가 이해안갑니다 ㅎㅎㅎ 온갖 저작권 문제를 오픈소스라는 말장난 하나로 해결해버리고(그 덕에 제조사들이 직접 라이센스 비용 지불중) 심지어 위피의 최고 단점중 하나로 지적되던 가상화때문에 발적화가 따라붙는게 똑같이 따라붙으니까요.(윈도, 맥, 안드, 리눅스가 다 돌아가는 스펙에서 안드만이 벤치마크 반토막나죠)
비유가 적절 할지 모르지만 아케이드 및 어뮤즈 게임 최강자 였던 세가 같네요. 일본 한정으로 마스터 시스템 -> 16비트 제네시스 -> 세가세턴-> 드림 케스트 처럼요 자기거는 잘만드는고 확실 한데 왠지 서브 파티 부족으로 맨날 갈아엎던 모습이 생각 나네요 머 마소가 돈이 부족해서 그렇치는 않겠지만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거잖아요
PDA사용하다 CDMA모듈을 끼워쓰고, 둘이합친 PDA폰을 쓰다 안드로이드로 넘어왔는데, 아이폰의 성공의 가장 큰점은 프로그램(앱) 구매 및 설치가 매우 쉬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윈도우모바일은 컴퓨터와 똑같이 내가 쓰고싶은 프로그램(앱)이 있으면 직접 찾아서 구매하거나 다운받아서 설치해야 했습니다만 아이폰은 아이튠즈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이폰에 들어가는 앱이나 책, 음악등 모든것을 검색, 구매, 설치 까지 한번에 매우 쉽게 다 할 수 있었으니까요 처음 아이폰이 나왔을때 온오프라인에서 같이 모바일기기 만지작 거리던 모임에서 아이튠즈보고 전율했었습니다 지금이야 스토어에서 몇번 터치에 다 되는게 당연시 되는 시대지만 아직까지 그때마냥 설치하는게 변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피쳐폰 쓰고 있었을껄요 마소는 전에 해오던게 있어서 너무 급격하게 변해버린것에 따라가는게 늦었고,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애플과 구글이 너무 멀리 가버렸으니..........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질문하나만 드릴께요 윈도우, 안드로이드, 리눅스의 경우 오래쓰면 느려지고 버그도 심해지는데 이것때문에 맥m1으로 갈아타고 현재 2년넘게 재설치없이 사용해도 처음이랑 똑같더군요 안드로이드의 경우 초기버전은 오래쓰면 느려지는게 확연히 있었지만 이제는 별로 체감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물론 ios와 비교할수는 없지만요. 1. 혹시 느려지는 이유가 뭔지 알수있을까요? 2. 지금 arm 윈도우가 나왔는데 이것도 느려지나요?
MS의 태도를 보면서 저도 같이 반성하게 되네요.. 상대방의 강점을 분석하기보다 내가 잘하는 것만 강조하고 선택하기를 밀어붙인다.. 덕분에 거울치료하고 갑니다😭 오늘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ㅣㅏㅐㅡ ㅏ ㅓ
접근에 대한 생각이 달랐던듯합니다 애플과 구글은 모바일폰을 만들려고 했고 MS는 윈도우를 모바일로 만들고 싶어했다는 점부터 틀렸던듯합니다
예시로 윈도우 모바일 초기버전의 앱시작버튼은 윈도우와 같이 좌측하단에 조그마케 만들어 두었습니다 터치하기가 극악이었죠 방향성자체가 달랐습니다
애플과 구글은 모바일폰을 만들려고 했고 MS는 윈도우를 모바일로 만들고 싶어했다 --> 정말 깔끔한 정리입니다^^.
윈도우 모바일 초기버전은... 너무했죠....
너무늦었고 너무 안일했고 너무 자만하는 기업아닌가싶습니다. 새로운 OS나올때마다 기대보단 걱정과두려움이 커요
마소가 OS파는 회사가 아니게 된지는 좀 됐죠
첨부터 소프트 회사가
하드웨어를? 이느낌이였음
LG가 스맛폰 만든거와는 반대로
마소는..머 다른걸로 돈을 버니... 신경을 안쓸수 밖에요.. 마소가 여전히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회사인거 보면.. 꼭 똑같은걸 해야하는건 아닌듯 ㅎㅎ 글구.. 누가봐도 크롬이 좋고 누가봐도 윈도우보다 구글os가 더 조은데...누가 마소 os를 쓰려할까요.. 30년째 윈도우를 쓰지만 참 발전이라고는 없는 os ㅎㅎㅎ 삼십년동안 멀한거야 ㅎㅎ
윈도우 폰이 PC윈도우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의 전부도 아니고 오피스 포함해서 딱 1/3 정도라도 폰에서 실행되게 해줬으면 아마 윈도우폰은 대성공 했을 듯… PC 프로그램이 폰에서 실행된다는 거 못참거든요. 😂😂😂
보기 전 - ms에서 만든 폰이 있었어?
본 후 - 역사란 정말 심오하구나
마무리까지 너무 재미있어요
윈도우 모바일 6.5
옴니아폰을 모르시다니!
부팅하는데 2분 걸려욧! ㅎㅎ
‘이런 좋은 물건을 만들어놨으니 알아서 누군가 사주겠지’ 식으로 자화자찬이나 늘어놓으며 마케팅을 등한시 하는 건 한국의 중소기업에서나 볼 수 있는 진풍경인데 이걸 마소가 해냅니다.
스타필드가 출시되는 상황을 보니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고 언젠간 자만의 대가를 호되게 치룰 것 같습니다.
사족으로 CDPR 사랑해요(?)
CDPR은... 꾸준히 해서 결국 개선을 해내네요...
저런 마인드는 애플한테나 통하는건데... 참....
궨트 살려내라 CDPR!!!!
이미 마케팅만으로 되는 상황이 아니었어. 결국 앱을 개발자가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개발자 입장에서 이득이 없지. 자기 커리어 신경써야 하는데 성공할지 장담 못하는 제3 플랫폼에 올인을 어떻게 해. 그렇다고 마소가 자기돈 들여서 개발자들을 다 고용할 수는 없어. 제아무리 마소라도 그정도 돈은 없다는 거지. 이미 안드로이드와 iOS 양강구도에 제3자가 끼어들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아니었다는 말이지. 둘중 하나가 크게 실수라도 하지 않는 이상.
기업문화라는게 참 바뀌기 힘들죠.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십수년전에는 오피스가 잘나가서 그쪽 부서가 끝발이 좋았는데
기본이 다들 목에 기브스를 몇겹은 한 양반들이라 다른부서나 회사의 제안이나 경쟁사의 순발력있는 행동에 대한 대응이.... ㅎㅎㅎ
윈도폰을 실제로 써봤을땐 앱이 없다는 단점은 어쩔수 없지만 os 자체의 인터페이스는 아주 좋았습니다. 타일형 인터페이스, 윈도 스타일. 좋았지요.
일견 이해는 갑니다 마소가 저리 모바일 시장에서 밀릴줄은 몰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소가 흔들리는 상황까진 오지 않다보니...그런의미에서 딱히 마소가 앞으로도 변할거 같진 않네요 ㄷㄷ
사실 전 그게 문제라고 봅니다. MS가 흔들리는 상황이 와야 뼈를 깎는 쇄신을 할 생각을 할텐데... 지금은 하도 본사가 탄탄하니까 그냥 망하면 뭐 또 하지... 순으로 가는 것 같아요.
@@gsplant 소위 ㅈ도 신경안쓸테죠 이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ㄷㄷ
마소 인텔은 서버시장에서 매출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고 남는거 별로 없는 민수시장은 그냥저냥 대충 하고 있어요
애플이나 구글이 후발주자로 점유율을 많이 올리니
어느정도 뒷짐지고 쫒아가려는 시늉은 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이제 14나노 탈피했고
마소는 클라우드서비스, 서버쪽으로 재미 많이 봐서
계속 늘려만 가고
PDA가 원조 스마트폰임. 마소는 PDA때 시장확장을 못 한 것이 아쉬움
모든 시대와 상황에서 통하는 궁극의 비법 같은 거는 없는 것 같아요. 국가든 기업이든 사람이든 고유의 강점과 경쟁력을 가지고 경쟁을 하고. 시대가 맞으면 승리하죠. 그런데 그 강점만 있으면 영원할 것 같아도. 절대 그렇지 않죠. 로마가 그랬고. 몽골제국이 그랬고. 포드 지엠이 그랬고. 노키아가 그랬죠. 그래서 지금 시총 3천조가 넘어간다는 애플도. 망한다는 단어가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 애플도. 영원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VR이라던지. 딥다이브 시대가 오면 또 다른 강자가 나올 수도 있겠죠. 테슬라가 할려나요. 암튼 그런 거 보면 참 재밌어요. 이런 고품질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기업이 길어야 50년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시대의 패러다임이 변하면 기업의 흐름도 바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매우 유익한 정보와 분석 내용 잘 보았습니다, 선생님.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성공하려면 철저한 자기인식과 그에 맞는 발전전략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나온 비전 프로를 보면서 애플은 제조사이기에 앞서 휴먼 인터페이스에 특화된 회사라는 섕각이 들었습니다. 소니 게임은 MS 같은 구독 서비스는 부족하지만 PS5 의 컨트롤러나 로딩 단축 기술과 같은 게이머와 직접 닿는 부분에서 진심인 걸 보면, MS 가 최소한 비슷한 수준부터 맞춰놓아야 경쟁이 되겠다 싶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쓸지에 대해 이해하고 거기 맞춰 개발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라고 하기엔 엑박에는 하위호환과 자동HDR증강에 4K 스케일업, 고해상도 텍스처 교체 기술, 프레임 가속 등 훨씬 다양한 기술이 있는데 과연 이게 플스의 비슷한 수준도 안 되는걸까요? ㅋㅋ
@@IanKJ05 쩌는 기술 때려넣는 것과 사용자 경험을 증진시키는 것은 전혀 별개입니다. 다양한 기능이 기기의 수준, 소비자 만족을 결정한다면 스마트폰 시장은 LG가 제패했어야 해요. 당장 아이폰만 해도 들어가는 기능의 가짓수는 삼성이나 중국업체에 비해 훨씬 밀리지만, 강력한 기초 성능, 그리고 사소한 데서 느낄 수 있는 최적화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죠.
@@호카손자 위에서 말한 게이머가 직접 닿는 부분이라 생각되고 바로 체감되는 기능을 나열했고, 그래서 전 엑스박스가 무소음, 다양한 기능들로 사용자 경험은 오히려 낫다고 생각합니다. 엑박이 개쳐망하고 있는건 하나이면서 가장 큰 할 게임이 없어서 그렇지
닌텐도를 보면 기기 성능은 별로 중요하지 않지요 ㅋㅋㅋ
저도 윈도우 11이 애플뮤직 무손실지원한다는 사실에 혹해서 업데이트했는데 이후 온갖 버그때문에 사실상 그래픽 작업을 윈도우로 못하고 맥으로만 하고있습니다ㅠㅠ
요 근래 10년간 마이크로소프가 보여주는 모습은 뭔가 조급함이 느껴져요
윈도우11에 대해 그렇게 공부하진 않았지만 다빈치 리졸브의 경우 온갖 기능이 먹통되지를 않나, 폴더에서 기존 작업데이터를 못 읽어서 다운되지를 않나... 윈도우10과는 근본이 다른 것 같다는 추측이 들만한 일이 자꾸 발생하더군요. 그러고 난 후의 대안이 윈도우10의 지원중단 + 윈도우 12라니...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그래도 지긋지긋한 플랫디자인 버린건 반갑습니다
현재 저는 윈도우 11은 게임용 피씨에만 깔고
나머지는 전부 리눅스로 바꿔 쓰고 있어요.
예전부터 느낀 건데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과거 사용자 경험을 스스로 부수고 있음
즉 새 버젼이 나올 때마다 적응 해야 함.
결국 자신들이 안일하게 제작해 왔다는 걸 인정 하는 행위
애플은 그렇게 까지 극단적으로 바꾸지 않음
바뀌어도 조금씩 바꾸거나 병행함.
마소도 꼰대 기업 된 거 같음.
배경화면이 너무 줌인, 줌아웃이 되어서 약간 어지럽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마소게임기는 안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플스나, PC사는게 안정적
피처폰 한가운데 박혀잇는 nate 버튼 보니까 새삼 빡쳐오네요 제가당한적은 없지만 저 버튼을 우연히 눌러서 수십 수백만원의 요금이 청구되엇단 뉴스가 심심치않게 들렷더랫지요. 국가의 묵인하에 통신사가 대놓고 국민들 삥뜯던 시절😢😢
저 버튼을 보면 움찔하고 놀라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시다고 하네요...
노키아 윈도우폰... 지금 아직도 집 서랍에 있지... ㅋㅋ
왜 그때 ‘남들이 쓰지않는 특이함’ 이란것에 빠져서...
윈CE - 윈도우 모바일 - 윈도우폰 시기 사용했던 경험을 요약하자면 '조악했다'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대충 여기 언급된 내용에 맞춰서 비교하자면
- CE나 윈도우 모바일 시절 기기들은 감압식 터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당시 상대적으로 터치좌표가 정확했던 감압식에 맞춰(?) 윈도우 모바일은 짜증나리만치 복잡한 UI를 가졌고, 이건 후속기종들에게도 독이 됩니다.
- MS는 근본적으로 모바일 마켓 생태를 이해 못했습니다. 순정 윈도우모바일의 마켓은 사실상 도태된 앱스토어였고, 유료 앱도 중구난방이었습니다. 흔히 Cab파일이라 불리는 패키지가 웹상시유포되면서 그나마 다 죽어가딘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교란당했습니다.
- 윈모6.1 ~ 윈도우'폰'까지 가면 그냥 OS를 더럽게 못만들었습니다. 기존 WM 탑재 기종들 성능이 좀 떨어지는 측면...도 있었겠습니다만 윈모 시절 나름 최강스펙이었던 HTC HD2 같은 기종조차 윈폰 올리면 휘청였습니다. 근본적으로 OS가 무거웠던거죠. 이런 상황에서 무슨 화려한 앱을 구동하겠습니까. 결국 안되는 OS 붙잡고 디자인이니 UI니 덕지덕지 붙여봤자... 그래놓고 이전버전 호환성이 있었냐면 글쎄요.
그 이후 기종에 대해서는 경험해보지 않았습니다만 딱히 궁금하지도 않고, 다시 돌아보고싶지 않은 시절입니다.
정말 말씀하신대로 모바일 생태계를 이해 못한 듯 합니다. ...윈도우11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편집 프로그램 먹통되고 10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제대로 써보질 못했습니다.
주력이 아니니까 이런식으로 하는 거라고 봅니다, 현재 마소는 chat gpt등등 이슈로 해서 오히려 지금 상승세를 찍는 상황이라, 잘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의 무리하지 않은 확장전략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게임 관련 사업 철수를 하려다 붙잡았다는 게임부 담당자 필 스펜서도 반쯤 포기한 듯한 발언을 하는걸 보면 수틀리면 사업 접을 상황까지 온 것 같네요
네, 모든 역량을 클라우드에 퍼붓고 있더군요. 그렇다면 윈도우11이 이렇게 이상하게 나온 배경도 나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물며 게임이야...
2:59 드림캐스트가 실패한 것은 당시 대세인 부두의 그래픽칩셋이 아닌 NEC의 그래픽칩셋을 썼기 때문. NEC의 수율이 개판이라서 생산량이 워낙 적었음. 에혀...안타까운 드림캐스트 ㅠㅠ
이 부분 이야기 참 할 말이 많은데 이런 관점에서 보는 것도 밖에서 보면 그럴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품을 판매하고자 한다면 사람들이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켜주거나 갖고 싶게 만드는 셀링포인트가 절실하죠.
사람들은 필요한게 아니라 갖고 싶은걸 산다는 점에서 윈도우폰이 어느 정도 충족시켜줄수는 있었으나 실용적임 면만을 강조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데에 한계가 있었을겁니다. 세상 누구도 일거리를 침대 위까지 들고오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마지막 말씀이 왜 이렇게 가슴에 와닿죠 ㅎㅎ
누르는 순간 패가망신 … 극 공감 ㅎㅎ
호기심에 네이트는 한 두어번 눌러봤던것 같습니다.
무서운 버튼이었습니다. ㅎㅎ
아, 윈도우폰은... 조언해줄 분들이 많아서 문과인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
CE 부터 윈도우 모바일, 윈도우 폰까지 OS 업데이트 정책이 가장 큰 실패요인 입니다. 마소는 현재 윈도우 처럼 라이센스를 유지하는 메이저 버전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일부 제조사 는 업데이트 팩 같은 형태를 시도했으나 라이센스 비용부담으로 지속적이지 못했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윈도우폰8을 쓰면 8.1로 업데이트를 못하는, 윈도우CE5.0 제품을 사면 평생 CE5.0로 써야하는, 훨씬 뒤에 나온 용어로 지속적으로 파편화를 스스로 만드는 그때당시로는 한번사면 지원이 더이상 안되는 앱 버전별로 막늘어나는 그런 OS였습니다
MS의 여러 제품이나 프로그램들이 객관적으로 봐서 아주 최악의 물건들은 아니고, 관대하게 봐서 (가격대비)사용할 만한 것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때로는 (일정 부분에서는) 우수한 경우가 있기도 하죠.
그런데 윈도우 새버전 내놓을 때를 보면 새로운 기능이나 디자인을 시도하는건 좋은데, 전에 있던 UI나 좋은 기능은 무시하거나 빼버리는 일을 꼭 하곤 합니다. 시작버튼 삭제 같은 것 말이죠. 그래서 7나왔을때는 XP형태로 스킨 변경하고, 10나왔을때는 7으로, 11샀을때는 10형태로 인터페이스 바꾸는게 일상이죠.
뭐 기본적인 구조나 사용법은 비슷하기 때문에 시간 지나다 보면 익숙해 지긴 하지만 소비자에게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좋게 보이지가 않더군요. 기본게임 삭제 같은 소소한 것도 예전의 업보가 있기 때문에 욕 먹는 것이고.
익스플로러건도 특히 한국에서 저를 포함한 상당수 사람들이 엑티브X나 은행업무 때문에라도 오래도록 사용해 줬는데, 엄청느린 속도나 보안성은 둘째치고 탭기능 같은 것도 한참 나중에야 추가해주는 불성실함이 다른 브라우저로 갈아타게 하고 폐지되는 운명을 맞게 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MS의 기본 방침이 고압적이라는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윈도우10에서 좋았던 것 중 하나가 폴더 미리보기였는데 윈도우 11에선 '리소스만 많이 먹는 필요없는 기능이라 뺐다'...며 빼버리더군요. 이런 식으로 좋은 UI를 바꾸고 이게 더 좋지?라며 밀어붙이는데... 이런 장사가 가능한 것도 재능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메트로디자인 하나만큼은 정말대단했죠… 지금 생각하면 4년을 그거하나보고 쓴것같아요
메트로 디자인 + 윈도우의 탄탄한 앱생태계가 제대로 결합했다면 정말 20% 점유율 갔을 것 같습니다.
넘 유익하고 재미있네요! 제가 궁금해서 찾고 있는 정보이기도 하고요 구독 누르고 가겠습니다!
선생님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흥미있게 봤습니다. 두번볼께요. 😄
윈도우폰은 서드파티 입장에서는 토사구팽을 연거푸 당한격이었죠. 최근 엑스박스 사례보면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역사에 나온 잘못을 느 거듭 반복한다는 것을요.ㅎㅎ 오죽하면 성경에서 박제 해놓은 문구가 있습니다. 조상(선대)가 경험한 것을 후손(후대)에도 똑같이 경험하리라...
Microsoft에서는 큰 그림이 있었습니다. 당시 Adobe Flash의 대항마 Silverlight를 좀 더 확대하여 코드가 윈도우, 윈도우폰, 심지어 Xbox에서도 구동 가능하겠다던... 현실은 스티브발머 은퇴 이후 사업철수였지만요...
가장 큰 결정타는 역시 개발생태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아이폰은 컬트적인 인기를 이끌었고, 그에 많은 개발자들 역시 아이폰 앱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었어요. 개발자 지원은 MS의 원조격(?) 비즈니스인데 오히려 애플에게 밀렸다는 점이 아이러니...
확실히 개발 문화가 있었겠네요. 개발자는 본질적으로 재미있을 것 같은 곳, 힙한 곳에 몰두하는 문화가 있으니까요.
윈도 모바일 7 이 처음나왔을때는 정말 디자인적요소가 좋았습니다 당시 모바일폰 UI들이랑 같이 보고 비교해야지 와 ! 다시보니 정말 선녀구나!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우는건 기술이 아니라 마케팅 수법이니까 기술면에서 밀리는건 어쩔수 없지…. 맥오에스 커널을 사용하던 iOS와 달리 windows ce같은거는 이름만 윈도우즈지 아예 다른 물건이었으니까… 매번 처음부터 새로 버그잡고 고쳐나가야하는데…. 쉬운게 아니지…
그렇다고 윈도우 커널을 쓸수도 없고…
애플이 하는게 그렇게 쉬운거였으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늘 하던대로 적당한 회사 하나 사서 해결 했을거임. 검색으로 구글 따라잡는것이 힘든것도 같은 이유고.
윈도우폰 발매되었을때 태스크 전환 연속으로 7번 하니끼 바로 프리즈되던거 생각하면 안팔린건 그냥 품질문제였음.
저는 마소는 모바일보다는 게임 관련 비즈니스에서 가장 미끄러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 윈도우라는 피시 OS로 세계를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요.
게임은 항상 도전자입장에서 경쟁을 위한 카드를 던져야 하는 곳인데 MS는 1위도 못한 상황에서 시장에만 안착하면 꼭 실수를 하더군요.
대표 캐릭터가 매우 귀엽네요 ㅎㅎ
이런 컨텐츠 넘 좋네요.
3:50 이 부분은 동의할 수 없는 게, 팀쿡 이전 때는 iOS 를 업데이트하면 동일한 하드웨어임에도 성능최적화가 고고도화 되었기 때문에 훨씬 빠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OS X 는 iCloud 라는 총집체라는 소프트웨어 설계의 전례없는 완성도 때문입니다. POSIX 는커녕 아키텍처에 대해선 걸레짝 수준의 이해도를 가진 MS 따위는 아이폰과 비교하는 건 실례되는 수준이고 안드로이드에게도 찢길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잡스가 크롬 탑재를 위해 구글 측에 Mac OS X 소스를 공유하다가 뒤통수 씨게 맞고 발전해서 쓸만하게 된 겁니다. 이러나 저러나 MS 가 질 수 밖에요.
참 IT업계도 복잡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별의 별 사건이 다 있었네요.
국내이야기이긴 하지만 PC시대의 독점메신저 네이트온이 모바일시장으로 시대가 바뀜과 함께 사장된것과 비슷한 맥락일까요?
저는 같은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MS가 PC윈도우 시장에 안주해서 저렇게 일을 했다면 SK는 문자메시지 시장에 안주해서 미래의 카카오톡이 될 수 있던 네이트온을 밀어주지 못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안타까워요. 네이트온은 별 준비도 없이 국민 메신저가 되었을텐데.
든든한 본사믿고 계속 뻘짓하던 회사가 마소만은 아니었던 것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역시 뻘짓이야기가 성공담보다 잼있네요. 밀덕 쪽에선 일본군 뻘짓이 인기콘텐츠이던데 공장장님 이런 뻘짓 특화로 함 가보시죠
성공담의 경우는 대단하고 재미있는데 우리가 하긴 좀...인 경우가 많은데 뻘짓 이야기는 어째 우리모습과 별반 다를게 없어서가 아닐까요?
제가 밀리터리는 정말 잘 모릅니다.
노키아가 잘나갈때 심비안을 능가하는 초기 안드로이드 같은걸 비주류 파벌이 개발중이었죠.
그걸 본 주류파벌에서 나온 얘기가.... "어디 한번 되나보자"였다고 하죠.
물론 당연히 안됬습니다.
문제는 구글한테도 최신버전을 경쟁사보다 6개월 일찍 쓰게 해달라고 헛소리하다 까이고 '우리 없이 되나보자'고 정신승리하다가 갔죠.
근데 저 전략이 혁신이 오기전까진 꽤 쓸만하고 돈이 됩니다. 비용을 많이 아낄수 있거든요. ㅎㅎ
Lg폰도 그렇고
삼성도 여기저기 손대놓고 망하게 있죠
@@gsplant다음뻘짓은 애플의 과거는 어떨까요…!
윈도우폰 썼었는데 솔직히 나쁘지는 않았음 . 지금도 그렇지만 사용하는게 정해져 있어서 ~
꿀잼입니다
옛날만해도 윈도우를 폰으로할수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ㅋㅋ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PDA로 전세계 독점이었던만큼 윈도우 모바일을 위협할 만한 os가 없었지요. 심지어 애플조차도 넘보지 못했거늘...
기존 윈도모바일 앱과 윈도폰 앱이 아예 상호 호환이 안되게 만들어놔서 망했다고 봅니다.
최소한 상호호환만 되었다면 최소한 윈도 모바일 기반 휴대형 기기들(대표적인게 바코드 찍는 기계들)의 생태계가 이어져 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제가 팜os랑 윈도모바일 6.5까지 쓰던 유저여서 그런게 맞습니다.......................
팜os하니 클리에가 떠오르네요. 당시엔 정말 충격적인 기기였습니다. 그 생태계를 잘 이어갈 수 있었다면 아이폰도 막아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해요.
윈도우폰7은 윈도우모바일6.5다음에 나온 건데 그때 판매량이 저조했지
윈도우 모바일 PDA폰 사용할때처럼 산업용으로 해서 사용한것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대한민국 에서는 내가 못본곳에서는 있는지는 몰라도 내가 봤던곳에서는 아직까지도 윈도우 모바일 사용하는 산업용 PDA폰인 휴대용 포스단말기 이런거 아직도 사용중인곳이 많음
그리고서 윈도우폰8나오면서 PC윈도우8에서도 터치해서 사용하겠다고 그넘의 메트로UI를 PC윈도우8에도 쳐너었으나 망작이됬지 메트로UI이것이 이유는 PC윈도우는 터치로만 사용할만한게 거의 없었거든이아니고 없거든
그런데도 윈도우폰8.1업데이트 하면서 PC윈도우도 8.1로 업데이트 했는데도 사용할만한게 거의 없었음 어플이
그리고 윈도우폰10이 나왔고 PC윈도우도 10이 나왔는데 거의 쓸만한어플이 없었음 그래서 윈도우폰10끝으로 더이상 안만든다고 종료해버림
결국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ㅠㅜ
애플 써보면 압니다
아이패드 맥 아이폰 3가지기기에 비슷한 어떻게 보면 똑같은 운영체제를 쓰는데
사용자 편리성 같은걸 원도우폰은 글쎼요 ...................
OS가 있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지요. 적어도 사용자가 쓸모가 있다는 기능과 PC에서도 오가는 것에 지장이 없어야 사용을 보다 쉽게 즐기며 뭘 해볼텐데... 단순한 일반적인 이용자 입장에서도 딱히 매력적인 앱. 프로그램. 소프트웨어가 없는데 내가 왜?? 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굳이 그게 게임,영상매체(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소설. 뷰어. 인터넷. 스트리밍 관련. 이런 것들이 이미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그런 상품들과 호환도 안되면서 엄청 끌리는 게 있지도 않고서야...
하다못해 전문가들을 위한 사무용. 업무용 지원이 확실한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지 판단을 못해 헛발이 나버리면 안그래도 돈에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겐 매력이라 할 요소가 더욱 적은 상태가 개선 되지 않고서야 나아질 건 없군요.
플랫폼에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걸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저는 그 당시에 이미 윈도우 모바일폰이 성공 못할껄 알고 있었습니다. 1. 이미 윈도우 CE를 탑재한 그... 이제는 이름도 가물가물한 PDA가 세상에 등장한지 거진 10년이 넘어가는 시점이었음에도 소비자 시장에서 자리잡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가 개선되지 않는한 아무런 변화가 없을것이라 생각했고 2. 2000년대 초반 테블릿컴퓨터(지금의 테블릿PC랑은 다른 물건. 와콤 터치기술이 내장된 노트북이었습니다)를 어떻게 말아먹었는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 윈도우는 거슬러 올라가면 DOS에서 시작한거고, DOS는 PC/M의 개선판이나 다름없었죠. PC/M은 인텔 8080칩을 사용하는 알테어 8800(최초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마이크로컴퓨터 - 개인용 컴퓨터의 전신) 용 운영체제로 만들어졌는데.... 당시 8080과 클론인 Z80칩을 사용하는 8비트 마이크로/개인용 컴퓨터가 난립을 했고 알테어 8800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PC/M을 그 컴퓨터에서도 쓰...지는 못했고 각 컴퓨터의 하드웨어에 맞게 수정을 해서 써야 했습니다. "왜 맥은 컴퓨터라면서 윈도우/윈도우용 프로그램이 안 돌아가냐?"라는 사람들에게 "컴퓨터도 플스, 스위치처럼 하나의 특정한 기계이고, 거기에 맞게 개발된 프로그램 말고는 못돌린다"고 설명하다보면 결국 여기까지 다시 돌아와서 꼭 설명하고 넘어가야 되는... 차설하고, 당시 PC/M이 불티나게 팔리자 매번 프로그램을 고쳐쓰기 귀찮았던 개발자는 아예 처음부터 다시 작성한 1.1버젼을 내면서 인터페이스(CCP)/디스크관리자(BDOS)/입출력시스템(BIOS) 세가지 계층으로 나누어 버렸죠. 인터페이스와 디스크관리자는 그대로 두고 하드웨어에 따라서 BIOS만 바꿔쓰면 되도록 만든거죠.
DOS에서도 이 계층화... 그러니까 하드웨어랑 직접적인 접촉을 하는 영역(BIOS)은 작동되는 프로그램과 별도로 두는 구조가 답습되었고, IBM-PC(제품명)이 비싼 가격으로 폭망할 위기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관심이라도 끌려고 제품규격을 공개(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냥 무단복제품이 난립하는걸 눈감아준것 뿐이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하면서...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쳐 "개인용컴퓨터=IBM-PC의 클론" 이라는 공식이 생기게 되자... IBM입장에선 그냥 지나가는 제품이었던, 그래서 당시 8비트와 16비트 과도기라 내놓았던 절충안/임시땜빵으로 대충 넘어갔던 부분들이 오랜기간 PC의 발전을 가로막는 결과로 이어졌죠. 대표적인게 128kb메모리 한계치... 그리고 아무회사나 라이센스비 없이 마구잡이로 만들다보니 자꾸 생겨난 곁가지PC기종들끼리 프로그램이 호환 안되는 문제(대표적으로 일본의 PC88/98)... 나중에 32비트로 업그레이드 해야되는 시점에서는 너무많은 PC용 부품 제조사들이 이해관계가 얽혀(이 시점에서 이미 IBM은 PC사업에서 손뗀거나 마찬가지)있는 바람에 결국 "동일규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한동안 하위호환은 물론이고 같은 32비트용 하드웨어임에도 램하나 갈아끼웠다고 컴퓨터가 부팅조차 안되는 일이 비일비재했었죠. 그때 한번 크게 홍역을 앓았기 때문인지 64비트 전환은 비교적 수월하게 된 편이고, 요즘은 호환성이 떨어지는 부품을 끼우더라도 스팩상 읽기/쓰기 속도가 안나오거나 발열이 심해서 쓰로틀링이 걸리는 정도지 부팅 자체가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그러니까, 무슨말인가 하면, "컴퓨터(IBM-PC호환기종)"라는게 결코 "범용 만능머신"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벽히 균일한 규격품도 아니라는것입니다.
에초에 IBM이 별로 공들여 만들지 않았고, 그래서 쉽게 버리는 카드로 썼던 과도기적 제품이 IBM-PC였고, 노하우도 라이센스비도 없이 당시 블루오션이던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진출하려던 별의별 업체들이 이 규격의 제품/부품을 마구잡이로 찍어내고, 그렇게 삐걱거리면서 위태로운 PC를 어떻게든 움직이게 만든 MS-DOS, 처음엔 DOS위에서 구동되는 별도의 프로그램일 뿐이었던 윈도우... 그러다보니 윈도우는 갈수록 크고 무거워질 수 밖에 없었고, 윈도우 CE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때당시 너무 고가라 소유할수는 없었고 사용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 결국은 cmd창 띄워서 조막만한 키보드 눌러가며 명령어 입력하고 있더군요. 크기는 벽돌만하고 무게도 거진 별 차이 없는데, 배터리는 안습.... 그야말로 정말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안 살 물건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반면 아이폰은 달랐죠. 아이폰이 왜 혁신이었나... 그 전에는 안되던걸, 소비자들은 "왜 이게 안되지?" "~~하게 해주면 좋을껀데"하던걸 다 만족시켜준 최초의 제품이었거든요. 그 비결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이 만들고, 단일한 하드웨어에 맞는 단일한 소프트웨어 사용... 윈도우는 그게 에초에 불가능하니, 성공할리가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2. 처음 테블릿 컴퓨터라는 컨셉을 들었을때는 가슴이 뛰었지만, 막상 실제로 등장한 제품들을 보자 눈앞이 캄캄해졌던 기억이... "이걸... 누가 쓰라고 만든거지?"싶은 뭐가 장점인지 모르겠는 사용성, 지나치게 두껍고 무거운점, 그런 주제에 배터리는 더 빨리 닳고, 결과적으로 정신나간 가격.... 거기다 그 비싼 가격에 한몫하는건 마이크로 소프트가 테블릿 컴퓨터에 특별히 지원금을 주거나 소프트웨어 사용권이라도 무료로 주면 또 모를까, 오히려 테블릿 컴퓨터 인증가격까지 붙여서 더 비싼가격에 테블릿 컴퓨터용 전용 윈도우를 팔아쳐먹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자 "이건...어렵지 않을까"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경험치가 적어서 "뭐.. 나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일단 지켜보자"했는데 결국은 망하더군요.
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군을 내 놓을때는 당장 이익을 챙길 생각을 하지 말고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보다 만은 개발자들이 그 제품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어야 맞는건데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목은 뻣뻣하다 못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조사들을 갈구고 쪼기 바쁘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거기다 윈도우폰의 경우엔 이미 아이폰의 시장선점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뒤늦게 뛰어드는건데 제조사들이 매리트를 느낄만한점이 아무것도 없었죠....
그리고 사용자 경험... 윈도우의 GUI는 맥을 배낀것에 불과했죠. 물론 맥의 GUI도 제록스의 것을 발전시킨거지만... 제록스는 상용화에 관심이 없었고(이건 당시 사무용품 시장에서 제록스가 너무 잘나가고 있어서.... 코닥의 경우와도 엇비슷하죠) 스티브잡스는 애플의 주식 일부를 주고 GUI사용권을 정식으로 취득해 최초로 상업적으로 성공시켰다는게 다른점... 이것도 따지고보면 결국 "화면이 달린 전화되는 소형 컴퓨터"가 수십년 전부터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이 성공했던것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죠. 각설하고 윈도우는 이미 완성된 맥의 GUI를 배껴서 좀 변형시킨것에 불과합니다. 작업표시줄을 상단에서 하단으로 내리고, 키보드에 윈도우키를 넣고, 마우스를 1버튼이 아니라 2, 3 버튼짜리를 쓰고... 그정도였죠. 단언컨데 맥이 성공하지 못하고 사라졌다면 윈도우는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pc/m 아니라 cp/m이요...
아, 논문급의 덧글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다보니 아이폰이 어떻게 소비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었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문단을 읽다보니 안드로이드가 떠오르네요. 당시 안드로이드, 즉 구글측이 협상을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제조사에게 하나라도 더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요^^) 그만큼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걸 다 하려고 한 듯 하네요.
역사란 건 같은 상황의 반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모든 요소는 어떤 일이 벌어진 시공간과 함께, 전혀 같을수가 없기 때문인데......
이걸 유사하게 보이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게 인간의 타성이라 봅니다.
시공간과 요소가 달라졌는데도 그게 어느 한 시점에 고정되어있다고 착각하는 습성.
전쟁사에서도 보면
탱크를 활용한 전술에서 진격속도와 화력으로 시점이 넘어가는데
1차대전 시절 참호전과 탱크의 개념에 고정되어 그걸 주목하지 못했던 무리들은 말 그대로
모래알처럼 쓸려나갔죠.
전쟁에 개틀링포, 폭격이 도입되는데 돌격전을 고집한...정말 타성 같습니다...
2030 년쯤 되면 미국은 업무용 컴퓨터도 맥이 더많이 쓰게된다는데 요새는 직원들에게 윈도우나 맥중에서 선택하게 하는 회사가 많아짐
차분하게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시는 컨텐츠에 비해 뒤에 배경이 너무 정신 없습니다 😢
정지 화면을 썼더니 너무 심심해서 움직이는 걸 써봤습니다. 다음엔 좀 잔잔한 걸 고르겠습니다.
Remember your history, or be doomed to repeat it. 이 격언은 어제의 실패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배우는 학습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 사람들 덕에 아직도 쓰이고 있습니다.
와, 이거 정말 좋네요^^. 대단하십니다!!
마소는 하드웨어는 잘 만들고 시장을 앞서가는 경우도 많았죠 그걸 보여줬던게 노키아 윈도우폰에서 보여줬던 칼로도 터치가 되는 기술, 서피스북으로 보여준 2 in 1 기기, 윈도우 서피스폰 등등...그런데 소프트웨어 만큼은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보여주지만 반쪽짜리 사후지원 및 기술력 부족은 참 뭐르 설명하기 힘든 회사로 보이죠...개인적으로 대기업과 소상공기업의 이미지를 모두다 가진게 마소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과 소상공기업의 이미지를 모두다 가진게 마소 --> 이마를 탁! 쳤습니다.
이걸보니 요즘 유행하는 UMPC가 떠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용 윈도나 신경 쓰는 게 더 낫습니다.
운영체제가 너무 무거웠던것도 한몫함 지금 반도체 성능으로는 가능할지도 바꿔말하면 마소는 지들폰 실사용은 별로 안해봤다고 확신함
재밌는게 스테디아는 망하고 게임패스는 흥하고 기업간의 전쟁은 늘 재밌네요. 좋은 영상 항상 재미있게 봅니다.
그런데 그 둘을 주관하는 사람이 같다니, 정말 희한합니다. 기업사라는게^^.
WM6.5 을 써본사람을 알거다..
진짜 대부분의 앱은 해외 웹에서 받아와야 했다..
딱 하나.. 장점은 WM6.5 광란의 수족관은 모바일 이식판 이거 하난, 완벽한 모바일 개갓겜이었다는 것을..
이상하게 OS최적화 자체는 차원도약 급으로 좋아서, 배터리 유지가 평균 3일은 갔음. 게임을 열심히 해도 이틀을 감.
(레일라폰이라는걸 썼음.)
OS 자체 메모리, 성능 최적화이런 부분은 정말 모두가 공감할 것임..
MS는 모바일OS 선발주자가 아님. Palm과 PocketPC 시절부터 PDA를 써 왔는데 이 시절의 모바일OS는 현대의 모바일OS와는 그 개념 자체가 다름. 윈폰7부터가 현대식 모바일OS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윈폰7이 나온게 2010년 말, iOS는 이미 iOS4가 나온지 몇 달이나 지났고 안드로이드도 꽤 쓸만해진 상태인 프로요가 나온 상태였음. 앱스토어도 정착된 상태였고. 나온게 너무 늦었음.
거기에 너무나도 생소한 타일UI(기존에 비슷한 UI를 썼던 June은 마이너중의 마이너기기였음)에 너무나도 부족한 앱 생태계 때문에 그냥 자연스럽게 망함. 마소/노키아라는 두 공룡이 붙었는데도 서드파티를 너무 못끌어옴.
모든게 어정쩡했던 마소폰은 망할수밖에 없었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렇죠... 남들 안드로이드든 아이폰 넘어갈때 혼자 엑스페리아x1 윈도우 폰 썼었습니다.
도저히 답답하고 안되서 아이폰으로 넘어갔...
아... 옴니아 쓰다 아이폰 간 사람 여기있습니다... 이해합니다...
@@gsplant 아 동종업계 제품(?)을 쓰셨군요 ㅎㅎㅎ
서피스 시리즈도 쭉 써주고 윈도우 폰도 서브로 쭉 써줫는대 진짜 마소는 최초란 타이틀 많이 달고있는 옛날기업일뿐 재대로 활용한적이 없음 .... 최근 윈11 파일탐색기 즉 가장 기초가 되는 프로그렘에 딜레이가 생기는 버그가 1년째 안고쳐져서 윈10으로 포맷후 다운그래이드 해서 컴.폰.태블릿 전부 통수맞고 뒤통수가 얼얼함 ㄹㅇ
참고로 5:25 에서와 비슷한 실수를 MS 는 또 하고 있습니다. 대략 다음달부터 Xbox 시리즈 X 와 게임패스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거든요. 아마도 스타필드 출시에 맞춰서 이러는 듯 한데, 당장 한국을 비롯하여 로컬라이제이션이 제대로 안 되는 나라들의 입장에선 황당하기만 한 정책입니다.
그러게요. 구독형 서비스는 몰라도 게임시장 쉐어는 아직 약한데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한국, 일본 시장의 부진이 이유인 줄 알았는데 글로벌 인상이더군요.
이미 이겼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게임 구독형 서비스 부분에서... 그게 아니면 이해할수 없는 결정이니깐요 ㄷㄷ
XBOX가 제일 애매한 콘솔아님?
플스처럼 성인용 독점작으로 무장한것도 아니고
닌텐도처럼 퍼스트파티군이 애들한테 인기있는것도 아니고
잘 봤습니다. 영상에서 기업이나 국가의 실수가 계속 반복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혹 추천해주고 싶은 책들이 있으실까요? 공장장님 책은 읽었습니다.^^
반복되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라면 '실크로드 세계사' 어떠실까요? 실크로드라는 경제패권을 둘러싸고 여러 국가들과 문명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다룬 이야기인데... 정말 읽다보면 다들 똑같은 일을 하고 있구나...하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gsplant 감사합니다^^
옴니아 폰 써본 1인으로 눙물이 ㅠㅠ....감악식팬 쓴 그모델...폰과 mp3와 네비를 합친 기능이라고 친구에게 막 자랑하다가......그중 제대로 되는 건 없는데 무게는 다합친거 보다 무겁다고 하니 든던 택시기사분이 "풉"하며 핸들을 꺽어 사고가 날뻔 핸던 ...
윈도우폰의 실패를 보니 역으로 후발주자로 시장진입에 성공했던 엑스박스를 보면 윈도우폰과 반대로 했죠.
원래 구엑박에 윈도우 95를 탑재하려 했는데 당시 윈도우 95가 불안했던지라 몇분단위로 블루스크린이 뜨는지라. 윈도우 탑재라는 원대한 계획은 포기하고 결국 게임기에 집중하자 해서 시장진입이 될수있는 기기가 나왔죠.
여담이지만 당시 빌게이츠에게 윈도우 탑재를 안한 구엑박 시제품을 보여줬더니 빌게이츠는 살면서 가장 모욕적인 제안이었다고 생각했다고
MS가 직접 만든 공식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그때 빌게이츠가 엄청나게 화를 냈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윈95를 넣는게 참 이상한 선택이긴 해요.
@@gsplant 원래 엑박의 기획자체가 윈도우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구축이었다고 합니다.
그게 문제가 되서 중간에 셋톱박스부서랑 서로 싸웠고(셋톱박스에 게임기능 넣으면 된다vs아예 게임기로 가야한다)
실제 엑박원이 되서는 그 원래목표였던 윈도우 탑제랑 몇몇 잡다한 미디어 기능을 넣었던거 보면 마소에서 상당한 미련을 가지고있던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들여다보면 더 복잡합니다 윈도우CE에서 윈도우 모바일 6.5까지 MS 사의 한 팀이 개발했는데 그 당시 PDA 기기에 거의 독점으로 사용되어 개발팀 자체가 버그 수정이나 개선하려는 의지 없이 조금만 수정해서 회사 다니는 팀인 것이 나중에 들통나서 이래선 안된다며 윈도우모바일 7.0안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했죠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을 캠프에 초청해서 자신들의 OS셔개도 하고 첨으로 제조사 의견도 수렴하는 듯 기존 ME와는 다른 행보를 가졌습니다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처럼 마켓도 만들고 MS 개빨자들에게 SDK도 배포해서 앱도 확보하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큰 그림에서 전략적으로 나가는 그림이 탑에 없었습니다
7.0이 기존의 인프라를 버렸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완전 제로베이스 개발이라니... 문과 입장에선 잘 이해가 안가는 행보네요.
@@gsplant 개발 철학부터 다시 수립했더라구요
마소야! 그냥 윈도우를 잘 만들고 빨리 오피스에 인공지능 정착해줘!
지금 이걸 보니 어째선지 에픽게임즈가 떠오르네요 후발주자면서 선행주자보다 못한 경험을 제공해 주는 ㅋㅋㅋㅋ
그 런처만 아니었음 전 에픽게임즈에서 라이브러리를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다 좋은데 그 런처가 깎아먹더군요.
저의 첫 스마트폰이 옴니아2였지요…남들이 하는 카카오톡이 참 부러웠더랍니다
저도 옴니아... 전 1을 썼습니다. 그땐 MS가 다 접수할 줄 알았어요...
@@gsplant 그러고보니 고2때 돈 모아서 드캐도 샀었죠.
그것도 켜질때 윈도우ce를 보고 놀란기억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도 초반 구동할때 전력차를 몰라서 태워먹고 수리비로 좀 썼었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봤을때 윈도우즈 10부터 PC, 모바일 통합 사용한 OS를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11은... 이도저도 아닌 것이... 너무 불편해서 PC는 10으로 다시 다운 그레이드 했고, 모바일에서 굳이 윈도우즈를 쓸 이유가 없는... 따라서 MS는 그냥 모바일은 포기하는게 답인듯
아직 진정한 마소의 빅똥을 못 느끼셔네요 윈도우 10 IOT 한번만 써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터프라이즈 윈도우란 녀석이죠? 현장 작업자들에게 악명은 들었습니다....
윈도우모바일은 펜을 써서 망했음 애플처럼 손가락으로 다 되는게 이미 시장에 나왔는데
이걸 이기려면 사용하기가 더 편하던가 했어야....
Nokia 5800 -> lumia930, 1520, 950xl 까지 심비안&윈도우 휴대폰에서 다양한 변화가 생겨나며 사라질때까지 미련하게 끝까지 잡고 있던 1인 이었는데, 디바이스 완성도나 소프트웨어 디테일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언젠가는 망하겠구나 라고 생각 했는데, 이런 디테일한 이유들을 보니 더욱 공감이 되네요;
정말 많이 써보셨네요. 전 모든 인프라를 버리고 제로베이스로 시작했다는 건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예 개발도 제로베이스에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해가 안 갔습니다.
윈도우폰 아이콘 보고 "이건 망했구나" 하고 생각 했었슴. 블랙베리가 잘만 했으면 애플의 대항마가 될 수 있었지만 그 놈의 물리적 키보드에 대한 집착과 와 서드파티 개발자들의 참여 저조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윈도우폰 7 이후부터 사실 윈도우 플랫폼은 성능에서도 강점이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물론 iOS보다도 성능이 잘나왔었어요. 그게 중요하지 않아서 그렇지.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즉 앱 생태계가 있어야 합니다. 스마트폰 초기에 안드로이드가 뜰 수 있었던 이유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늦게 출시한 덕이 큽니다. 초기 아이폰은 앱스토어가 없는 그저 피쳐폰이었고 아예 써드파티 앱 개념조차 없었거든요. 시디아가 애플 앱스토어보다 먼저나왔다는 진실을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죠. 그래서 실질적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앱 생태계 구성시작 시점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다 애플 앱 개발은 지금도 어렵고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반면 MS의 상황은 다릅니다. 이미 안드로이드와 iOS로 굳어진 상황이고, 개발자들이 자기 커리어를 계속 쌓아나가려면 자기가 속한 플랫폼이 망하면 안되거든요. 그래서 윈도우폰 앱 개발에 뛰어드는 것 자체가 엄청난 모험입니다. 그리고 개발자들은 모험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아무리 MS라도 자기돈 들여서 인기앱 대신 만들어줄 만한 자본은 없었죠. 사용자들 입장에서도, 웬만하면 익숙한거 계속 쓰고 싶어합니다. 구글과 애플 둘 중 하나가 엄청난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사용자들은 넘어가지 않아요.
결론이 뭐냐면, MS가 제아무리 모바일OS를 잘 만들어봤자 실패 라는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는 겁니다. MS가 못한 게 아닙니다. 그래도 결국 이 상황을 깨닫고 방향을 크게 선회합니다. 이제 돈 함부로 낭비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오픈소스에 숟가락을 얹기로. 브라우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엣지로 이미 크롬보다 성능이 빨랐으나, 기존 엣지를 결국 버리고 크로미움 오픈소스에 숟가락을 얹음으로써 돈을 아끼고 그돈으로 클라우드에 올인했죠.
말씀대로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거 보면 소프트웨어 시장의 잠재력은 엄청난 것 같아요. MS가 쫓아가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다니...
윈도우 7 이 최고였는데 직관적이고 쓰기편하고. 그걸 카피 한게
애플Ios 인듯한데 윈도우는 지금도 더 쓰기힘든 이상한 창모드로만 가고 있네여 ㅎㅎ..
사실 저도 윈도우7, 보안지원만 계속 해줬으면 지금도 쓰고 있었을 듯 합니다.
정확한 지적 입니다 윈도우폰으로 스마트폰 입문을한 저로서는 htc 윈도폰을 2년 쓰고 아이폰4로 갈아탓죠 너무 불편햇거든요 컴퓨터하고 호환성 하나만 믿고 사용했는데 전혀 활용할수가 없었거든요
이후로 아이폰을 벗어날수 없었습니다 4>7>xr>13미니
저는 안드로이드로 갈아타긴 했는데 아이폰이 소프트웨어가 훨신 낫다고 생각합니다...
@@gsplant 대본 누가쓰시는지 본인이 직접 쓰시는거면 방대한 사용경험과 정보전달력입니다 매번 감탄하면서 듣고 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몇 년 전에 돌아가셨던 제 한국인 삼촌 중에 한 명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딱 2년 동안 일했는데 미국 본사든 한국 지사든 Wintel 독점으로 인해서 온갓 나쁜 결정을 많이 내렸습니다. 그 결과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여, 비즈니스용 프로그래밍 언어 및 소프트웨어, 서버에만 몰입을 하고 있죠. 자기들도 알아요. 곧 있으면 윈도를 쓰는 사용자들이 확 없어진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존을 위해서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할려고 하고 있고 느낌상 중국 회사와 일본 은행과의 합류로 내년에 성공할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 입장에선 잘 실감이 안날텐데 해외 나가보면 정말 윈도 쓰는 사람이 확 없어질 것 같기도 합니다. 강의실에도 맥OS가 많이 보이고, 리눅스도 참 많이 쓰더군요.
초창기 스마트폰은 윈도우도 있었고 심비안도 있었고 팜os도 있었지
심지어 울나라서 90년대 말 셀빅 이라고 나오기도 했었음
모바일쪽은 사실 성공한 사례가 꼴랑 2개밖에 없다는게 진짜 문제라 봅니다. 심지어 울나라는 한국식 ui 를 지속했음에도 시작했던 위피와 윈모폰을 다 말아먹고 안드에서 3탕중이란게 더 웃긴거죠. 결국 ui나 경험이외에도 다른 요소가 있다고 봐야된다고 봅니다.
팜, 윈모, 온갖 리눅스 계열들, 심지어 크로스 플랫폼의 선구자이자 지금도 수많은 앱들이 이걸 기반으로 출시되는 심비안의 QT까지 깡그리 망했으니까요. 앱 수에 대해서도 이야기 있습니다만 사실 앱이 적어서 망했다기엔 qt관련 앱, 오픈소스앱, 윈모용 앱들이 적은것도 아니였죠.
말씀하신 걸 생각해보니 전 안드로이드가 이만큼 성공한게 희한하긴 합니다....
@@gsplant 저도 안드가 이해안갑니다 ㅎㅎㅎ 온갖 저작권 문제를 오픈소스라는 말장난 하나로 해결해버리고(그 덕에 제조사들이 직접 라이센스 비용 지불중) 심지어 위피의 최고 단점중 하나로 지적되던 가상화때문에 발적화가 따라붙는게 똑같이 따라붙으니까요.(윈도, 맥, 안드, 리눅스가 다 돌아가는 스펙에서 안드만이 벤치마크 반토막나죠)
이야... 제대로 까시네
마소 사티안 아델라 주요 사업은 클라우드로 넘어가서 모바일 신경 잘 안쓰고 있고 사실상 B2B기업 된지는 꽤 되었죠 현재 에저가 클라우드 세계1위 Aws 무섭게 따라오고 있는거 보면 알수 있듯이요
클라우드, B2B가 확실히 큰 돈이긴 합니다. 그쪽에 전념할 수 밖에 없겠죠.
비유가 적절 할지 모르지만 아케이드 및 어뮤즈 게임 최강자 였던 세가 같네요. 일본 한정으로 마스터 시스템 -> 16비트 제네시스 -> 세가세턴-> 드림 케스트 처럼요 자기거는 잘만드는고 확실 한데 왠지 서브 파티 부족으로 맨날 갈아엎던 모습이 생각 나네요 머 마소가 돈이 부족해서 그렇치는 않겠지만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거잖아요
세가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ms는 자기네 오피스가 사실상 독점이기에 그걸 믿고 휴대용 os에도 대응했다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 핸드폰으로 오피스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세가는... 사실 메인 채널서 다루려다가 너무 많이 다루셔서 그만 접은 내용입니다만... 세가는 정말 경영진이 문제였습니다. 경영진이 제대로만 했어도 이렇게 무너지진 않았을거에요.
답을 알려준다. 7~8인치 윈도우 태블릿 수요있다. 단 서피스 처럼 고가는 노노. 태블릿 업체가 윈도우를 깔고 저가에 출시할 수있도록 OS만 공급.
삼성이 겪는 갤럭시 딜레마와 비슷햎보이는 군요..
6.5에서 기대 감이 실망으로 바뀐 경험이..
갤럭시가 저가폰으로 실망적인 경험을 주는 것과..
같아보여요..
PDA사용하다 CDMA모듈을 끼워쓰고, 둘이합친 PDA폰을 쓰다 안드로이드로 넘어왔는데, 아이폰의 성공의 가장 큰점은 프로그램(앱) 구매 및 설치가 매우 쉬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윈도우모바일은 컴퓨터와 똑같이 내가 쓰고싶은 프로그램(앱)이 있으면 직접 찾아서 구매하거나 다운받아서 설치해야 했습니다만
아이폰은 아이튠즈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이폰에 들어가는 앱이나 책, 음악등 모든것을 검색, 구매, 설치 까지 한번에 매우 쉽게 다 할 수 있었으니까요
처음 아이폰이 나왔을때 온오프라인에서 같이 모바일기기 만지작 거리던 모임에서 아이튠즈보고 전율했었습니다
지금이야 스토어에서 몇번 터치에 다 되는게 당연시 되는 시대지만 아직까지 그때마냥 설치하는게 변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피쳐폰 쓰고 있었을껄요
마소는 전에 해오던게 있어서 너무 급격하게 변해버린것에 따라가는게 늦었고,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애플과 구글이 너무 멀리 가버렸으니..........
정말 이런 걸 보면 애플이 판을 까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잘봤습니다. 윈도우폰.. 안타깝긴 했죠...
윈도우 폰 다시 부활하기 바랍니다. 닷넷 플랫폼에서 개발 IDE 지원할텐데 그렇게 되면 앱 개발도 수월하고 PC와 연동도 쉽기 때문에 이점이 많을겁니다.
아... 옴니아....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그후로 모바일 윈도우는 쳐다도 안봤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스타필드사태는 너무 실망해서... 역시 헤일로 머신이라는 생각을 굳혔습니다. 게임은 플스와 닌텐도스위치로 엑시엑은 이제 끝인거같아요.
저도 옴니아 1 사용자입니다. 그땐 한국에선 MS가 다 할 줄 알았죠...
헤일로...는 개인적으로는 2가 최고였던 기억이 나네요...
@@gsplant 앗.. 동료호ㄱ..!!! 전지전능 이라더니 아무것도 않되던데...사고나서 반년인가? 아이폰 봤는데 와.... 이런..ㅎㅎ 헤일로는 번지소프트에서 나온작품들이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저도 2 좋았고 또 3 그리고 리치가 시리즈 중에선 제일 좋았습니다.
MS는 기본적으로 유저 중심의 OS라서 기동하는데 무거움.
그래서 저전력으로 움직이는 모바일이랑 태생적으로 맞지가 않아요.
아무리 가볍게 만들려고 해도 유닉스 기반의 안드로이드나 자기 하드웨어에 최적화 된 IOS를 절대로 이길 수 없죠.
추억 돋네요. 아이폰4s까지 쓰다가 노키아 루미아 920, 1020, 1520, 930 이렇게 거쳐서 썻는데 모바일 게임같은건 관심도 없었기에 카톡만 되면 계속 썻을텐데 카톡지원 끊기고 사라지면서 결국 아이폰으로 다시 넘어왔었네요 ㅠㅠ
사실 카톡지원이 끊긴게 컸던 것 같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마소는 잘 나가니까 참 대단하긴한듯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질문하나만 드릴께요 윈도우, 안드로이드, 리눅스의 경우 오래쓰면 느려지고 버그도 심해지는데 이것때문에 맥m1으로 갈아타고 현재 2년넘게 재설치없이 사용해도 처음이랑 똑같더군요
안드로이드의 경우 초기버전은 오래쓰면 느려지는게 확연히 있었지만 이제는 별로 체감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물론 ios와 비교할수는 없지만요.
1. 혹시 느려지는 이유가 뭔지 알수있을까요?
2. 지금 arm 윈도우가 나왔는데 이것도 느려지나요?
메인 사업 분야가 이동하고 나머지는 유지하는 정도인듯
Windowsphone 나도 써봤는데 빨랐음
삼성과 마소를 믿고 옴니아2를 샀던 제게 친구의 아이폰을 써봤을 때의 그 기분이란ㅎ
윈도우폰7 도 노키아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 들도 생산이 가능했습니다. 삼성 엘지도 윈도우폰7 을 출시 했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처럼 자유롭게 제조사 커스터마이즈가 안되서 결국은 제조사들이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제대로 쫓아가도 힘들텐데 윈도우폰7, 8에서 두번이나 호환성을 버리다니.. 정신이 나갔죠..
정말 이해가 안 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