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에 살고있습니다. 저도 10년전인 50대 중반에 만년필에 꽃혀서 많이 사 모았습니다. 주로 Montblanc 만으로 100여 자루 사 모았어요. 친한친구에게 또는 영업상 필요한 지인에게 60여 자루는 선물 했고 지금은 40자루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몽블랑 팬은 2~3개정도의 만년필과 2개 정도의 볼펜에 국한 합니다. 자주 교체하면서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만년필이 있어 글을 자주 쓰게되고 매일 일기도 씁니다.당뇨가 있어 당뇨관련 일지도 매일 씁니다. 만년필은 제 손을 떠날날이 없습니다. 아주 보람있고 후회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은퇴하고 아내와 단 둘이 해외에 있지만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만년필을 더 사모을 생각도 여력도 없습니만 가지고 있는 팬을 보고 쓰다듬을 때 마다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차분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을 군더더기 없이 설명해주셔서 자주 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코로나 때 우연히 만년필을 접했다가 빠져들었습니다. 얼마 안샀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산 저가 만년필 포함해서 10개 가까이 샀더라구요. 개미지옥이 따로 없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피스톤 필러 방식은 건조시키기가 힘들고 일반 저가 만년필은 혹시 고장이 났을 때 교환이 상당히 번거롭다구요. 몇 푼 안되는 만년필 가지고 판매사와 실랑이 한 후론 만년필에 애정이 뚝 끊겼습니다. 매장에 가서 사면 가격이 비싸고 오픈마켓에서 사면 고장 수리에 신경이 쓰이니 쉽지 않은 취미더라구요. 항상 진솔한 평가가 마음에 들어요^^
사면 살수록 애정을 나눠줘야 하니 농도가 옅어지는 것 같습니다. 법정 스님의 수필에도 만년필 이야기가 있는데요. 스님이 평소 몽블랑 146을 애용 하셨는데 독일 여행할 때 하나 더 사두고 싶어서 같은 만년필을 하나 장만하셨답니다. 그 후로는 사용하는 만년필에 대한 애정이 전과 같지 않다는 걸 깨닫고 새로 사온 만년필을 지인에게 나눠 주셨다고 해요. 너무 많아도 흔한 물건이 되어 애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몽,펠,파 딱 한자루씩만 사고싶어서 신중히 고민중이었는데 영상을 보고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몽블랑은 솔리테어쪽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ㅋㅋ... 용도는 다이어리에 일기 몇줄씩 쓰고 혼자 흐뭇해하는 용으로 ㅎㅎ 저 또한 사회적 지위가 높지도 않고 그냥 월급생활하는 소시민일뿐이지만 딱히 다른데 쓰는 돈도 없길래 만년필 몇자루 쯤은 좋은거 사도 되지않을까했는데, 구매 전 전형적인 자기합리화인가 싶어 고민이 됩니다 ^^
펠리컨 m400 추천합니다. 쿠팡에서 49에 샀는데, 파카, 발트만,트위스비 다이아, 24,21,19-11,트위스비 다이아는 투명이 24-11사이인데 같은 모양 인가해서 19,11하나씩 갖고 있는데 겉보기에는 똑같고 필기감 같아요. 두꺼워서 여성분 쓰기엔 펠리컨m605보다 약간 두껍습다.트위스비 투명은 잉크 가 많이 주입되고, 한자 쓰기용으론 갑이고, 오래 쓰면 두꺼워서 손목이 아파서 30분을 못써요. 투명는 잉크 청색 초록등의 색깔 넣을때 만 이쁜 정도, 파카 듀오 폴드 는 쓰는데 계속 쓰고 싶은 정감이 가는 펜이구요. 발트만 길들이니 묘한 끌림이 있는 펜입니다. 다 한자 쓰기엔 좋은 펜입니다. 추천 하자면 펠리컨 m400솔베리노 청,녹색추천 합니다. 계속 달리고 싶은 자동차 같고요. 가벼워서 여성 분이나 손 목이 약한 분 들은 강추합니다. 괜히 비싼 금손 펜은 장식용,싸인용,트로피 일뿐이구요. 저는 한자에 빠져서 계속 만년필을 쓰고 찾다보니 10자루네요, 중국 영생두자루 있고, 진하오 두자루는 오고 있어요, 한자를 많이 쓰는 중국이라서 만년필을 구 입했는데요. 가성비는 짱이구요, 조금은 디테일에서 딸리네요. 여튼 건강하세요.
재벌집막내아들 진성준이 말하는 고가 무거운 만년필의 무상함... 농담이고 목소리랑 인토네이션이 매력적이세요~ 듣다가 김남희 배우님이 떠올랐어요 지금도 철이 없지만 정말 철 없을 때 매달 몇 자루씩 사고 방출하고 사고 방출했던 그 때가 기억납니다. 정말 물건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쓰기 편하고 너무 본전 생각이 안 나야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괜히 만년필 생활 오래하시는 분들이 고가 라인 모으시다가도 결국 다시 유명 모델 레진 펜으로 돌아가는게 아닌거 같아요. 결국 지금의 저도 마음에 드는 소위 말하는 명기 몇 자루만 주로 쓰고 아름다운 금속펜들은 눈요깃거리로 전락하고 말았죠. 물론 그 아름다운 디자인이 가끔씩 절 설레게 하지만 그걸 사기 위해 쓰인 돈과 직장에서 쌩고생한걸 다시 상기하면 자연스럽게 금융치료가 됩니다. 그럼에도 한번씩 예쁜 만년필들 보면 다시 눈 돌아가는거 보면 혼자 참 한심하면서도 어느새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는 제 자신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
오늘 이야기 재미있네요. 만년필이 15개가 넘어가니까 ...이제는 딱 1개만 더 사자하고 신중하고 있습니다. 잘 될지는 모르지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년필은 파커45와 파이롯트 커스텀 입니다. 파터45는 대학 1학년때 선물 받고 지금까지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파이롯트 커스텀은 몽블랑보다 만족스러워요. 비싸냐 싸냐,금닙이냐 스틸닙이냐는 아무 상관 없던데요. 좋아요,구독 누르고 갑니다.재미있는 만년필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응원합니다^^
깔끔하고 단백하며 진솔한 영상, 그리고 말씀도 조리있게 잘 해주신 덕분에 영상을 정말 잘 보고있습니다! 올려주신 영상들도 정주행하고 있네요~ 저도 만년필에 입문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만년필을 진심으로 사랑하시고 아껴주시는게 느껴지는 만큼 새로운 영상 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저는 취미가 좋은 글귀나 시, 구절이 있으면 잊지 않기 위해 적어두던 필사가 취미가 되어버렸어요. 이것 저것 많이 써보진 않았지만, 이상하게 첨부터 100만원,50만원 넘어가는 비싼건 걍 내꺼 아님, 나랑 상관없는 아이!!!! 이렇게만 생각되더라고요. 제가 성격이 아껴주고 관리 해주고 그런 스타일이 아닌 그런것도 있구요 ㅋㅋ 가방도 만원짜리가 최고인듯해요 ㅋㅋㅋㅋㅋ막 던지기 좋음 ㅋㅋㅋ 그래서 전 비싸도 20만원대까지가 막 쓰기에 제일 무난한듯 해요. 전 이상하게 저렴한 트위스비가 제 최애템이 되어버렷어요 ㅋ 여러 잉크 넣고 막 쓰기 좋은 아이~♥ 하지만, 아직 이쁜거엔 홀리는중 ㅋㅋ
잘봤습니다. 지름신의 이면의 모습이랄까.. 저도 좋은 펜 보면 침이 줄줄 흐르는데 제 미래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200넘게 지르고 후회만 가득한 선택이라니.. 예쁜 건 잠깐이지 효용성이 없다는 걸 느끼고 나면 끝없는 현자타임과의 덕담시간(?)이라는 삶의 진리를 배우고 갑니다. 그래도 사고싶네요 ㅠ
안녕하세요 저의 미래님...만린이라 눈에 콩깍지가 백내장 처럼 씌인 상태입니다. 초보주제에 펜카페에서 바디보고 뿅간 나머지 80만원짜리 오로라가 사고 싶어 똥 마려운 길고양이 마냥 괄약근을 움찔거리고 있었는데 제 눈의 단백질을 손톱으로 긁어내주는 영상이네요.. 숙고해보겠습니다;;;
@@별건곤 맞습니다. 몽블랑 한테 가성비를 따지면 좀 웃긴 이야기 지만 가격대비 몽블랑 보다 품질 측면에서 훨씬 좋은 만년필을 나중에 알고 후회가 많았습니다. 처음 만년필 입문하고 뭣 모를때 몽블랑 149부터 사서 고생 좀 했었죠. 주위에 만년필 입문 하시는 분들이 몽블랑 산다고 하면 전 반대부터 합니다 ㅋㅋㅋ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에 살고있습니다. 저도 10년전인 50대 중반에 만년필에 꽃혀서 많이 사 모았습니다. 주로 Montblanc 만으로 100여 자루 사 모았어요. 친한친구에게 또는 영업상 필요한 지인에게 60여 자루는 선물 했고 지금은 40자루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몽블랑 팬은 2~3개정도의 만년필과 2개 정도의 볼펜에 국한 합니다. 자주 교체하면서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만년필이 있어 글을 자주 쓰게되고 매일 일기도 씁니다.당뇨가 있어 당뇨관련 일지도 매일 씁니다. 만년필은 제 손을 떠날날이 없습니다. 아주 보람있고 후회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은퇴하고 아내와 단 둘이 해외에 있지만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만년필을 더 사모을 생각도 여력도 없습니만 가지고 있는 팬을 보고 쓰다듬을 때 마다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차분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을 군더더기 없이 설명해주셔서 자주 봅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을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만년필을 선물 받은 지인이 부럽습니다. ^^
만년필이 손에서 떠날 날이 없다는 말씀이 감동입니다. 앞으로도 즐겨운 펜생활 하시고 무엇보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하고 심리표현을 진솔하게 말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더 감사하죠. ^^
경험을 말씀해주셔서 앞으로 구매할 때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손이 안가던 만년필이 손이 가게 되는 계기가 생기더라고요. 후회되는 만년필도 다시 손이 가게 되는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만년필 영상을 보아왔지만, 가장 호소력 있는 메시지 입니다. 비싼 펜, 예쁜 펜, 남들 앞에 들고 다니지도 못하는 펜
영상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코로나 때 우연히 만년필을 접했다가 빠져들었습니다. 얼마 안샀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산 저가 만년필 포함해서 10개 가까이 샀더라구요. 개미지옥이 따로 없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피스톤 필러 방식은 건조시키기가 힘들고 일반 저가 만년필은 혹시 고장이 났을 때 교환이 상당히 번거롭다구요. 몇 푼 안되는 만년필 가지고 판매사와 실랑이 한 후론 만년필에 애정이 뚝 끊겼습니다. 매장에 가서 사면 가격이 비싸고 오픈마켓에서 사면 고장 수리에 신경이 쓰이니 쉽지 않은 취미더라구요. 항상 진솔한 평가가 마음에 들어요^^
사면 살수록 애정을 나눠줘야 하니 농도가 옅어지는 것 같습니다. 법정 스님의 수필에도 만년필 이야기가 있는데요. 스님이 평소 몽블랑 146을 애용 하셨는데 독일 여행할 때 하나 더 사두고 싶어서 같은 만년필을 하나 장만하셨답니다. 그 후로는 사용하는 만년필에 대한 애정이 전과 같지 않다는 걸 깨닫고 새로 사온 만년필을 지인에게 나눠 주셨다고 해요. 너무 많아도 흔한 물건이 되어 애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별건곤 네 그래서 저도 다 버리고 딱 3개만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소수정예가 애정하기 좋더라구요 ㅎㅎ
참 진솔한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저 역시 펜들이 좀 많지만.. 만년필 가격과 만족도는 정말 비례 안 하더라구요.
많은 생각을 일으켜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 영상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솔한 이야기 늘 감사합니다. 고가 만년필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네요~~^^
비싼게 나쁘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알고계시겠지만… ㅋㅋ
@@별건곤 그럼요~~ 저도 몽 146은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솔리테어 종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
10만원대 일제 모 만년필과 60만원대 유럽제 모 만년필을 동시에 샀는데 이쁜건 60만원대인데 현재까지 일제를 자꾸 쓰게 되네요.
13:36 ㅋㅋㅋㅋㅋㅋ 진짜 공감되네요
감사합니다....
솔리테어 얘기에서 “이 돈이면···” 하시는데 안마의자 한번 떠올려 봅니다. ^^
아름답습니다~!
본전 생각없으면 만년필 생활이 재미없죠…ㅋㅋ
안마의자랑은 다른거 같네요..
한 20년쯤 후에는... ㅋ
저도 몽,펠,파 딱 한자루씩만 사고싶어서 신중히 고민중이었는데 영상을 보고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몽블랑은 솔리테어쪽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ㅋㅋ... 용도는 다이어리에 일기 몇줄씩 쓰고 혼자 흐뭇해하는 용으로 ㅎㅎ 저 또한 사회적 지위가 높지도 않고 그냥 월급생활하는 소시민일뿐이지만 딱히 다른데 쓰는 돈도 없길래 만년필 몇자루 쯤은 좋은거 사도 되지않을까했는데, 구매 전 전형적인 자기합리화인가 싶어 고민이 됩니다 ^^
그럼 솔리테어도 좋습니다. 좋은 거 몇자루 사서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거… 좋지않나요? 다만 순간 방심하면 그게 개미지옥의 시작일 수 있다는 건 비밀…^^
@@별건곤 맞습니다 절제만 잘하면 참좋은데..! ㅋㅋㅋ 맘대로 안돼서 문제이긴하죠. 여담이지만 영상속에서 통렬한 자기반성을 하고계신 별건곤님의 모습과 달리 블루아워는 너무 반짝반짝 예쁘게 자태를 뽐내네요 ㅋㅋ
펠리컨 m400 추천합니다.
쿠팡에서 49에 샀는데,
파카, 발트만,트위스비 다이아,
24,21,19-11,트위스비 다이아는 투명이 24-11사이인데 같은 모양 인가해서 19,11하나씩 갖고 있는데 겉보기에는 똑같고 필기감 같아요.
두꺼워서 여성분 쓰기엔 펠리컨m605보다 약간 두껍습다.트위스비 투명은
잉크 가 많이 주입되고, 한자 쓰기용으론 갑이고, 오래 쓰면
두꺼워서 손목이 아파서 30분을
못써요. 투명는 잉크 청색 초록등의 색깔 넣을때 만 이쁜 정도,
파카 듀오 폴드 는 쓰는데 계속 쓰고 싶은 정감이 가는 펜이구요.
발트만 길들이니 묘한 끌림이 있는 펜입니다.
다 한자 쓰기엔 좋은 펜입니다.
추천 하자면 펠리컨 m400솔베리노 청,녹색추천 합니다.
계속 달리고 싶은 자동차 같고요.
가벼워서 여성 분이나 손 목이 약한 분 들은 강추합니다.
괜히 비싼 금손 펜은 장식용,싸인용,트로피 일뿐이구요.
저는 한자에 빠져서 계속 만년필을 쓰고 찾다보니 10자루네요,
중국 영생두자루 있고,
진하오 두자루는 오고 있어요,
한자를 많이 쓰는 중국이라서 만년필을 구 입했는데요.
가성비는 짱이구요,
조금은 디테일에서 딸리네요.
여튼 건강하세요.
@@나기보 감사합니다 펠리칸 m400 에 맞는 잉크들 추천도 부탁드려요. 다이어리나 드로잉 용도로 쓸거에요
ㅎㅎ.. 만년필 한자루 한자루 사다 보니 어느덧 10자루가 넘었네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구독하고 갑니다. ^^
영상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예전에 부쉬크래프트 나이프 수집하다가 아무짝에 슬모없는 프랑스 장인 대장장이가 단조로 만든 손도끼를 장농에 모셔놨던 기억이 나네요.
이야기를 조곤조곤 재밌게 하는 능력이 있으시네요ㅋㅋ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좋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재벌집막내아들 진성준이 말하는 고가 무거운 만년필의 무상함...
농담이고 목소리랑 인토네이션이 매력적이세요~
듣다가 김남희 배우님이 떠올랐어요
지금도 철이 없지만 정말 철 없을 때 매달 몇 자루씩 사고 방출하고 사고 방출했던 그 때가 기억납니다.
정말 물건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쓰기 편하고 너무 본전 생각이 안 나야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괜히 만년필 생활 오래하시는 분들이 고가 라인 모으시다가도 결국 다시 유명 모델 레진 펜으로 돌아가는게 아닌거 같아요.
결국 지금의 저도 마음에 드는 소위 말하는 명기 몇 자루만 주로 쓰고 아름다운 금속펜들은 눈요깃거리로 전락하고 말았죠.
물론 그 아름다운 디자인이 가끔씩 절 설레게 하지만 그걸 사기 위해 쓰인 돈과 직장에서 쌩고생한걸 다시 상기하면 자연스럽게 금융치료가 됩니다.
그럼에도 한번씩 예쁜 만년필들 보면 다시 눈 돌아가는거 보면 혼자 참 한심하면서도 어느새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는 제 자신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
역시 산전수전 겪어야 철이드나 봅니다. ^^
오늘 이야기 재미있네요.
만년필이 15개가 넘어가니까 ...이제는 딱 1개만 더 사자하고 신중하고 있습니다.
잘 될지는 모르지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년필은 파커45와 파이롯트 커스텀 입니다.
파터45는 대학 1학년때 선물 받고 지금까지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파이롯트 커스텀은 몽블랑보다 만족스러워요.
비싸냐 싸냐,금닙이냐 스틸닙이냐는 아무 상관 없던데요.
좋아요,구독 누르고 갑니다.재미있는 만년필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응원합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가장 즐겨쓰는 만년필 중 하나가 파이롯트입니다. ^^
도대체 얼마짜리 만년필이길래 😮
그런데 정말 예쁘긴 하군요 ㅎ
12:25
깔끔하고 단백하며 진솔한 영상, 그리고 말씀도 조리있게 잘 해주신 덕분에 영상을 정말 잘 보고있습니다!
올려주신 영상들도 정주행하고 있네요~
저도 만년필에 입문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만년필을 진심으로 사랑하시고 아껴주시는게 느껴지는 만큼 새로운 영상 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좋은 말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취미가 좋은 글귀나 시, 구절이 있으면 잊지 않기 위해 적어두던 필사가 취미가 되어버렸어요.
이것 저것 많이 써보진 않았지만, 이상하게 첨부터 100만원,50만원 넘어가는 비싼건
걍 내꺼 아님, 나랑 상관없는 아이!!!! 이렇게만 생각되더라고요.
제가 성격이 아껴주고 관리 해주고 그런 스타일이 아닌 그런것도 있구요 ㅋㅋ
가방도 만원짜리가 최고인듯해요 ㅋㅋㅋㅋㅋ막 던지기 좋음 ㅋㅋㅋ
그래서 전 비싸도 20만원대까지가 막 쓰기에 제일 무난한듯 해요.
전 이상하게 저렴한 트위스비가 제 최애템이 되어버렷어요 ㅋ
여러 잉크 넣고 막 쓰기 좋은 아이~♥
하지만, 아직 이쁜거엔 홀리는중 ㅋㅋ
만년필은 도구니까요. 내 방식대로 사용하는 건 좋다고 봅니다. ^^
@@별건곤 그런거 같아영~ 그냥 도구뿐인 펠리칸 M200 골드베릴인 아이가 요즘 자꾸 이쁜 외모로 제 마음을 유혹하네요ㅠㅠ ㅋ 안 사도 되는데 자꾸 욕심만 느네요.
저는 항상 만년필 자체 보다는
만년필로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열렬히 응원합니다.
잘봤습니다. 지름신의 이면의 모습이랄까.. 저도 좋은 펜 보면 침이 줄줄 흐르는데 제 미래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200넘게 지르고 후회만 가득한 선택이라니.. 예쁜 건 잠깐이지 효용성이 없다는 걸 느끼고 나면 끝없는 현자타임과의 덕담시간(?)이라는 삶의 진리를 배우고 갑니다. 그래도 사고싶네요 ㅠ
저 역시 최근에 한자루 질렀습니다.... 😭
@@별건곤 먼데여? ㅋㅋㅋ
@@해석왕이될남자 펠리컨 만년필을 질렀어요....
금속 부분에 나사선만 빼고 얇은 가죽을 덧대어주면 어떨까 싶어요.
와 새영상이라니! 기다리고 있었어요!!!! 수제화 영상도 재밌었어요!!!
보신 분이 있었군요… 반응이 영 아닌거 같아 내렸어요. 아무래도 만년필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부츠는 아니었나봐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린이로서 영상 너무 유익하고 재밌어요:) 영상 많이많이 찍어주세용
노력하겠습니다. ^^
진심으로 몽블랑 고민하고 있었는데 손떨려서 못사겠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고민은 결국 배송을 늦을 뿐 항상 물욕 앞에 패배자였습니다. ㅋㅋ
연봉이 1억 넘으면 데일리펜으로 몽블랑 쓰죠 ㅎㅎㅎ 그러나 지금은 쉐퍼나 트위스비를 ㅋㅋ
욕구는 현실을 초월합니다. 연봉과 몽블랑은 상관없어요. 욕심을 가지세요…ㅋ
안녕하세요 저의 미래님...만린이라 눈에 콩깍지가 백내장 처럼 씌인 상태입니다. 초보주제에
펜카페에서 바디보고 뿅간 나머지 80만원짜리 오로라가 사고 싶어 똥 마려운 길고양이 마냥
괄약근을 움찔거리고 있었는데 제 눈의 단백질을 손톱으로 긁어내주는 영상이네요.. 숙고해보겠습니다;;;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
아니…. 블루아워를 사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228만원 하네요. 그런데 결국 지를 것 같습니다 ㅠㅠ
화이팅.... 인생 뭐 있습니까?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이죠. ㅎㅎ
@@별건곤 전에 올려주셨던 영상들도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도 펠리칸 m400, 오로라 88, 커스텀 시리즈가 손에 잘 맞고요.
그렇다면 블루아워도 사고 나서 후회만 남겠지만,,,, ^_^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부탁 드립니다.
@@별건곤 시필해보시고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네요 60만원에 40만원 한국 가격 정도의 몽블 넘는 만년필 많아요 몽블은 저도 샀지만 허영심이네 거픔 많아요
저도 듀오폴드에 홀려서 침 꿀꺽꿀꺽 하고 있는데 정신이 번쩍 드네요 ㅎㅎ
사십시오. 좋은 펜입니다. 흐흐흐....
@@별건곤 부자가 되면 몽블랑부터 사고 듀오폴드 사려고요 ^^
@@wonjoy8157 센스쟁이... (=^.^=)
가지고 계신거는 자식에게 물려줄수있는 물건이신데
전혀 아깝지 않네요
그냥 소장용으로 해도 말이죠
20만원~30만원짜리 사서 더 비싼거 사느니 다 돈아깝지 않은 고퀄리티로
잘구매하신거 같은데요? ㅎㅎ 관점이 다르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됩니다. ^^
몽블랑 149 구매해서 헛 발질이 심해서 검색해 보니 몽블랑 베이비 버텀 이슈가 심해요 품질 대비 거품이 심하다고 생각 합니다 결국 오랜 기간 길들여서 사용하지만 고가 제품을 처음 부터 길들인다는게 호구 된 생각 밖에 없었음
아무리 취향을 타는 만년필이지만‥‥ 새만년필 펜촉을 연마하노라면 차라리 튜닝비를 빼줘야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T.T
@@별건곤 맞습니다. 몽블랑 한테 가성비를 따지면 좀 웃긴 이야기 지만 가격대비 몽블랑 보다 품질 측면에서 훨씬 좋은 만년필을 나중에 알고 후회가 많았습니다. 처음 만년필 입문하고 뭣 모를때 몽블랑 149부터 사서 고생 좀 했었죠. 주위에 만년필 입문 하시는 분들이 몽블랑 산다고 하면 전 반대부터 합니다 ㅋㅋㅋ
이 영상 보고 페라리 le 안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직 초보라 저가 위주로 사용하고있는데 벌써 펜은 만족하고있습니다.
30만원 , 50 만원 펜을 사도 만족감이 10 배로 늘어나지는 못할거같아서요
그래도 경험이 쌓이고 내공이 생기면 또 몽펠파가 눈이 갈수도 있겠죠 ㅎㅎ
현명한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