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신조어는 아니지만 소세양과 황진이의 일화가 흥미로워요. 소세양이라는 어떤 유학자가 있었는데 황진이가 하도 유명하니까 같이 놀고싶었나봐요. 황진이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그 편지에는榴(석류나무 류) 한글자만 써 있더래요. 그런데 황진이가 그걸 보더니 그 단어에 담긴 뜻을 알아차리고 漁(고기잡을 어)로 화답했다는 이야기인데 각각의 단어에 담긴 뜻을 해석해보자면 소세양이 보낸 석류나무 류는 석유나무유(碩儒那無遊). 즉 여기 큰 선비가 있는데, 어찌 놀지 않겠는가 라는 뜻이었고 황진이가 답장한 고기잡을 어는 고기자불어(高妓自不語) 즉, 지체 높은 기생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라는 뜻이었다고 해요. 정리하자면 나는 엄청 대단하고 큰 선비인데 어찌하여 그런 나랑 어울리지 않는 거니? 라는 남자의 추파에 황진이가 나는 지체 높은 몸이라 스스로 움직이지 않을거야. 나랑 놀고싶으면 네가 와~라고 센스있게 답했다는 일화입니다 재미있지 않아요? 두 천재의 기싸움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석류나무유와 고기잡을 어를 석유나무유와 고기자불어로 해석했다는 거 너무 천재같은 모먼트..
우리가 표준어라고 알고 배우는 것들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옛날엔 생소했거나 새로 생겨난 말들이 있답니다... 언어는 사회와 시대에 따라서 변화해요. 당연히 어른들이 보기에는 말을 너무 줄여서 쓴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분들도 그분들의 어른들이 볼 때는 똑같았답니다.. 세대에 따른 다름을 서로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포용해주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각 시대의 신조어 중 대다수가 곧 사라져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만 일부는 살아남아서 후대 사람들은 그게 신조어이던 시절이 있었는지조차 까맣게 잊어버리죠. "당근이지(당연하지)."는 30년 전에는 은어에 속했지만 지금은 그냥 모두가 쓰는 속어적 표현이 됐죠. '무슨무슨 파라치'처럼 파파라치 중 '파라치' 부분이 접미사가 된지도 20년이 훨씬 넘었네요. 1997년 8월에 다이애나 전 왕세자빈이 파파라치를 피하다가 사고사한 이후 퍼졌죠. 지금 국어사전에 수록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외국 어원 국어 접미사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될 것 같습니다.
신조어... 라고도 할 수 있고, 아니면 당시 영어에서 죽을 뻔한 말을 셰익스피어가 부활시켰다 라고도 하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사성어를 쓴다면 영미권에서는 셰익스피어 표현을 쓴다는 느낌? 그런 표현들 중에는 Pomp and circumstance(성대한 행사, 혹은 "위풍당당"), Green-eyed monster("질투"를 은유적으로 일컫는 말), Brave new world(멋진 신세계) 같은 유명한 단어 조합이 있는가 하면, So-so(그저 그런)/countless(셀수 없는)/generous(관대한) 같은 일상어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영문학과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찾아봤습니다
92년 생인데 대충 기억나는 우리 초중딩 시절 신조어들 나열함 깝놀, 즐, 방가, 방가방가, 짱나다, 쩐다 , 헐, 허걱, 헉, 엿, 뷁, 찐따, 왕따, 엽기or엽기토끼, 안습, 하이루, 방가루, 쌔끈, 후까시하지 마라, 빡돌, 딩짜 시리즈 (초딩, 중딩, 고딩, 대딩 등 근데 직딩은 그때 당시 안 썼던 것 같음), 대박, 짱 그리고 ㅋㅋㅋ이나 ㅎㅎㅎ같은 것들 다 우리 시절에 컴퓨터 대중화돼서 야후,네이버,다음같은 사이트에 사람들 몰리고부터 새긴 것 같음 마지막으로 요즘 급식들은 모르는 '야자'
@@실체스 이분은 80년대 후반에서 90년 대 초반에 태어난 분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내가 92년 생인데 나 초등학교 때, 제일 많이 유행한 신조어가 '즐'이었음 중학교 때, 유행어가 '뷁'이었고 12살 차이나는 남동생 한 명있는데 즐이나 뷁이라 하면 못 알아들음 최근이라고 하기엔 우린 너무 늙어버렸어요 ㅠㅠ 요센 어쩔티비 저쩔티비인가 그런게 유행이라고 한다고 하긴 한데 그것조차도 지났을 지도
사회적으로 신조어 등을 문제 삼는 행태는 사회가 나이들었기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평균연령이 올라가면 더 나오는 거죠. 요즘 애들 어휘력 떨어져서 문제라면서, 요즘 애들 멋있는 줄 알고 영어 섞어 쓴다고 말하죠. 결국 어휘량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는 겁니다.
삐삐세대인데 이리로 오라는건 2255가 아니라 1255(일이오오->이리오오)나 1258(일이오팔->이리오팔/이리와봐 랑 발음이 비슷해서 씀)로 사용했고 그 외에 1257(일이오칠->이리오치)이리로쳐 와 발음이 비슷해서 이 전화 번호로 삐삐쳐라는 뜻으로 썼고 1010245는 열열이사모하오 라는 뜻으로 사용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숫자를 암호처럼 사용하던 시절이라 헷갈리는것도 많았고 한때 삐삐 개통하면 암호숫자와 그 뜻이 적혀 있는 팜플렛을 같이 주기도 했었죠.
히히 제가 어릴때는 어른들이 우리가 쓰는 말 못 알아들으면 에이~ 알면서 모르는 척 한다.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제가 어린애들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고있습니다 ㅋㅋㅋ 얼짱티비에서 뻐카충, 장미단추 같은 말 나왔을 때의 시간대에 머물러있는 느낌ㅋㅋㅋ
'살판'에 대한 설명을 좀 보태면, 원래 '살판'은 그냥 땅재주만 넘는 것이 아니라 땅재주를 넘을 때 묘기를 함께 부리기 때문에 '살판' 앞에 묘기 이름이 덧붙습니다. 예를 들면, 구르면서 칼을 던져 받으면 '칼날 살판', 불이 이글거리는 화로를 끌어안고 구르면 '화로 살판' 이런 식입니다. 예시에서 보시듯이, 살판 재주 자체보다 살판 뛰면서 함께 부리는 묘기가 목숨걸고 해야 하는 거라 '잘하면 살판, 못하면 죽을판'이 된 것이지요. 항상 교양만두 즐겁게 시청하는 지나가는 설명충이었습니다. 좋은 영상 제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조어 하면 저는 ‘신박하다’가 제일 인상깊은 듯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게임 커뮤니티에서 첫 등장한 어휘로, 당시 직업 ‘성기사’가 유독 생명력이 끈질겨 바퀴벌레에 비유해 ’성바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이걸 세부속성에 따라서 신성기사 - 신기 - 신박 등으로 부르던걸 ’~기‘로 끝나는 말을 ‘~박’으로 바꿔부르는 유행이 번져 ‘신기하다’ 란 말이 ‘신박하다’로 바꿔 사용되었어요. 근데 어감도 워낙 찰지고 너무 직관적으로 그 뜻이 유추가 되다보니 유래를 몰라도 누구나 신박하다가 뭔지 알고 있는 지경까지 이르른 느낌
정조는 진짜 핵인싸가 갖출 수 있는 기질은 다 갖추었던듯...하다못해 줄임말까지ㅋㅋ
아햏햏…😅😅
쌍욕도 거침없이 했던 것으로 알려져있죠...~~
가각가가각각가가
@@Doorstepping그건 정치적인 문제라 그런듯
어떤왕인지 모르겠는데 지금의"ㅋㅋㅋ"처럼 큰 웃음을 나타낼때 "(강)하"를 여러번 적었대요. 지금으로 치면 'ㅎㅎㅎ'정도일까요?
신조어는 요즘 애들의 문제점이 아니라 언어의 당연한 과정이다 간편하고 확실하게 의사소통하기 위한 언어의 활성화로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단어들이 등장하거나 한 단어에 의미가 추가되는 것 뿐!
신조어만 계속 쓰면 어휘력이랑 사고력 떨어짐
@@dididi-j9m지난 2000년동안 나오던소리 ㅋㅋㅋㅋ
@@user-wv7pw4is9t 요즘애들 어휘력 안좋은거 같던데
@@user-cv3uo5rl3w 들켰누 시험문제였는데
근데 라고할뻔 이런거는 쫌
그리고 신조어는 아니지만 소세양과 황진이의 일화가 흥미로워요. 소세양이라는 어떤 유학자가 있었는데 황진이가 하도 유명하니까 같이 놀고싶었나봐요. 황진이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그 편지에는榴(석류나무 류) 한글자만 써 있더래요. 그런데 황진이가 그걸 보더니 그 단어에 담긴 뜻을 알아차리고 漁(고기잡을 어)로 화답했다는 이야기인데 각각의 단어에 담긴 뜻을 해석해보자면 소세양이 보낸 석류나무 류는 석유나무유(碩儒那無遊). 즉 여기 큰 선비가 있는데, 어찌 놀지 않겠는가 라는 뜻이었고 황진이가 답장한 고기잡을 어는 고기자불어(高妓自不語) 즉, 지체 높은 기생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라는 뜻이었다고 해요. 정리하자면 나는 엄청 대단하고 큰 선비인데 어찌하여 그런 나랑 어울리지 않는 거니? 라는 남자의 추파에 황진이가 나는 지체 높은 몸이라 스스로 움직이지 않을거야. 나랑 놀고싶으면 네가 와~라고 센스있게 답했다는 일화입니다 재미있지 않아요? 두 천재의 기싸움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석류나무유와 고기잡을 어를 석유나무유와 고기자불어로 해석했다는 거 너무 천재같은 모먼트..
와 진짜 미쳤다 예전부터 황진이 진짜 좋아했는데 그냥 입덕함 진짜 천재들이다
와 개힙하다 ㅋㅋㅋㅋㅋㅋ 알려줘서 고마워용
전 킹받는다는 말이 기존의 ”열받는다“보다는 화나지는 않는데 은근히 약오른다는 어감이 있어서 잘 사용 중입니다ㅋㅋ
오 맞아요
약오른다!!! 맞아 그런 뜻이엇어
웃긴 것도 아니고 화나는 것도 아닌 이 애매한 단어의 뜻이 바로 이거엿어!!!!!! 감사합니다
얼른이 줄임말이었다는게 놀랍네요
그러니 얼른 다음편 만들어 주세요
얼른얼른..열..열일하러 가보겠습니다!!
와.. 옛날에도 줄임말을 썼다는게 신기하네요!✨️✨️
사투리 있잖아요. 물론 그 지역 한정 신조어겠지만.
우리가 표준어라고 알고 배우는 것들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옛날엔 생소했거나 새로 생겨난 말들이 있답니다... 언어는 사회와 시대에 따라서 변화해요. 당연히 어른들이 보기에는 말을 너무 줄여서 쓴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분들도 그분들의 어른들이 볼 때는 똑같았답니다.. 세대에 따른 다름을 서로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포용해주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각 시대의 신조어 중 대다수가 곧 사라져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만 일부는 살아남아서 후대 사람들은 그게 신조어이던 시절이 있었는지조차 까맣게 잊어버리죠. "당근이지(당연하지)."는 30년 전에는 은어에 속했지만 지금은 그냥 모두가 쓰는 속어적 표현이 됐죠. '무슨무슨 파라치'처럼 파파라치 중 '파라치' 부분이 접미사가 된지도 20년이 훨씬 넘었네요. 1997년 8월에 다이애나 전 왕세자빈이 파파라치를 피하다가 사고사한 이후 퍼졌죠. 지금 국어사전에 수록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외국 어원 국어 접미사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될 것 같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슬랭은 어느 시대든 어디를 가든 꼭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서순 드립을(능지, 서순, 살자, 릭트, 한무) 저때도 했다는건 첨알았네ㅋㅋㅋㅋㅋ
리이익트으으? 하아안무우우? 쌍베맘 검거
신조어하니까 생각낫는데, 생각보다 신조어는 문학작품에서도 대거 등장하는거 알고 계셧나요?! 알고계시다면 머쓱..,, 전 알았을때 엄청 신기했어서...ㅎㅎ 특히 극작의 대가 셰익스피어는 신조어를 2000개나 만들었고, 우리나라도 공생공사, 매복되다 등등이 있더라고요!! 신기방기 동방신기~^_^d 오늘도 재밌고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짱왕만두 교!!
신조어... 라고도 할 수 있고, 아니면 당시 영어에서 죽을 뻔한 말을 셰익스피어가 부활시켰다 라고도 하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사성어를 쓴다면 영미권에서는 셰익스피어 표현을 쓴다는 느낌?
그런 표현들 중에는 Pomp and circumstance(성대한 행사, 혹은 "위풍당당"), Green-eyed monster("질투"를 은유적으로 일컫는 말), Brave new world(멋진 신세계) 같은 유명한 단어 조합이 있는가 하면, So-so(그저 그런)/countless(셀수 없는)/generous(관대한) 같은 일상어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영문학과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찾아봤습니다
@@silmoon466 우와 추가적인 정보 감사합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에 쓰인 신어들을 모아 셰익스피어 신조어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얕게 들은 정도였어서 그정도까신 몰랐네요😲
낫->났
존버도 사실 책에서 나온 거였죵
@@Galbijjim_recipe 존버는 사실상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온게 맞습니다. 존버의 "버"는 원래 "버티다"가 아니라 "버로우(땅굴)"였어요
행행이라니..귀엽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사는건 똑같네요. 신기하다.ㅋㅋㅋ
헿헿
드립은 역시 역사와 전통이 깊었구나
얼른이 신조어였다니!!!!!!!!정조대왕도 줄임말을 썼다는게 흥미로워여!!!!잘 보고갑니다ㅎㅎ
목요일 교양만두 신조어에대한 이야기 잘보고갈게요~ 😊
목요일마다 잘 부탁드립니다❤
너무 좋아요
이전 기성세대에도 줄임말 신조어는 있었음
그저 자연스런 현상
맞아요, 부모님들도 줄여쓰시고.. 늘 있어왔던 줄임말😮
항상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시은님 감사함미당~!!!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몇년 전 신조어리긴하지만 전 신조어 중에'#G'가 젤 충격이었어요~ㅋㅋ 어른들도 줄임말로 이야기하는구나 싶어서ㅡㅋㅋㅋ(시아버지 줄임말이더라구요~)
시아버지한테 걸려도 안전하니까... ㅋㅋㅋㅋㅋ
알나리 깔나리~ 전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쉬어서 행행합니다
부러워요😂 행행하게 푹 쉬세요❤
그 목소리가 그리워서 옛날교양만두 또보고왔어요😢😢😢😢
그는.....
요즘 신조어를 문제로 보고 있었는데 과거에도 심지어 조선시대에도 있었다고 하니 신조어는 요즘 시대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를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92년 생인데 대충 기억나는 우리 초중딩 시절 신조어들 나열함
깝놀, 즐, 방가, 방가방가, 짱나다, 쩐다 , 헐, 허걱, 헉, 엿, 뷁, 찐따, 왕따, 엽기or엽기토끼, 안습, 하이루, 방가루, 쌔끈, 후까시하지 마라, 빡돌, 딩짜 시리즈 (초딩, 중딩, 고딩, 대딩 등 근데 직딩은 그때 당시 안 썼던 것 같음), 대박, 짱
그리고 ㅋㅋㅋ이나 ㅎㅎㅎ같은 것들 다 우리 시절에 컴퓨터 대중화돼서 야후,네이버,다음같은 사이트에 사람들 몰리고부터 새긴 것 같음
마지막으로 요즘 급식들은 모르는 '야자'
ㅇㅅㅇ OTL 욘나 갅지
OTLㅋㅋㅋㅋ
요즘 급식들이 왜 몰라 야자 야간자율학습..줄임말이자나
야자타임 얘기하시는듯
매일 교양만두님이 보고 잠들어요 감사합니다
행행 너무 커엽 ㅎㅎ 저는 “고약하다”
어원도 너무 재밌어서 기억나요 ㅋㅋ 누군가의 이름이 이렇게까지 쓰인다는게 신기해서 ㅋㅋ (조선시대 세종대왕 시절 충신 고약해라는 신하와의 사이에서 유래)
역시 신조어 만드는게 유전이었다는게 학교의 점심
유전이 아니고 다른 나라언어도 신조어 많아요~
아 점심으로 햄소찌땡긴당
아 점메추
와 얼레리 꼴레리가 저런 유서깊은 신조어였다니...
요즘 교양만두에 꽂혔어요 막 역사 공뷰 하는 것 같고 유튜브 보는데도 눈치도 안보이네요 재밌어요! 더더 흥하세요
와 항상 너무 재밌다!
기욱 쑥쑥
정말 재밌어요
와 퇴근 즐감!
퇴근하자마자 만두 찾아주셔서 행행🎉
행행 이라는 단어 귀여워요
학생때는 신조어 꽤 알았는데 지금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
사실 저희도 그렇게 세월을.. 느낀답니다😢
최근에는 헐, 뭥미, 뷁, 즐이 있어요
@@실체스 언제적...
@@실체스 이분은 80년대 후반에서 90년 대 초반에 태어난 분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내가 92년 생인데 나 초등학교 때, 제일 많이 유행한 신조어가 '즐'이었음
중학교 때, 유행어가 '뷁'이었고
12살 차이나는 남동생 한 명있는데 즐이나 뷁이라 하면 못 알아들음
최근이라고 하기엔 우린 너무 늙어버렸어요 ㅠㅠ
요센 어쩔티비 저쩔티비인가 그런게 유행이라고 한다고 하긴 한데
그것조차도 지났을 지도
안습
MZ여도 신조어 잘모르는 1인(중3입니다..)
걱정마세요 저도예요
고1인 저도 잘 몰라여
애초에 MZ라는 말의 뜻을 안지 3개월도 안된 중2 추가요
저두요..
돚거-도적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교양만두 영상 뭥미? 핵잼이다.
오늘도 집오는길 행행합니다
행행 ❤ 너무 좋자나!!
추억의 밈과 신조어들...! 감사합니다!
얼레리꼴래리 교양만두는❤
진짜 정조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시간여행자가 아니였을까.. 볼수록 신기해
ㄹㅇ재밌어요 ㅋㅋ❤
예전에도 줄임말을 썼군요 역시 조상님
행복한 퇴근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와 신조어 공부하는데 신조어 영상을 올리는 교양만두 폼 미쳤다.(6학년 1학기 국어나 7단원)
사회적으로 신조어 등을 문제 삼는 행태는 사회가 나이들었기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평균연령이 올라가면 더 나오는 거죠.
요즘 애들 어휘력 떨어져서 문제라면서, 요즘 애들 멋있는 줄 알고 영어 섞어 쓴다고 말하죠. 결국 어휘량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는 겁니다.
오랜만에 보는데요 ㅠㅠ 저는 여전히 내용이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ㅠㅠ 다만..자막과 말이 너무 빨라진거같아요 ㅠㅠ 따라가기가 어려워요... 원래배속보다 느리게 봐야겠네요 ㅠㅠ 조금 천천히 안될까요!!!😮😢
정조가 소설체를 탄압했다는게 함정. 가가(呵呵)
최고!!!!!!!
현재 삐삐 제작하던 회사나 공장에 가장 큰 사업이 바로 식당에서 쓰는 알림벨입니다.
기록이 안 남아 있어서 그렇지 조선시대 뿐만아니라 삼국시대에도 신조어나 유행어는 있었을듯. 고구려 말에 옛 땅을 회복하는 것을 다물(多勿)이라고 한다 라는데 다물도 왠지 고구려만의 신조어, 유행어가 아니었을지..
교양만두 떡상 쌉 가능!! ㅋㅋㅋ
모르는게 당연하지 누가 일부러 퍼뜨린말이라서 모름
많이쓰지도 않는 말을 많이쓰는 거 마냥 사기치니까 그러는거잖아!
2:17 조선시대 BTS아시는구나 ㄷㄷ
와오~~
0:00 이제는 잘파 시댄데
정조 행행은 뭔가 슬프다 ㅜㅜ 나중에 사도세자 묘 만들때도 약간 오른쪽으로 만들었는데 뒤주속에 갇혀서 돌아가신 아버지앞을 막으면 죽은뒤에도 얼마나 답답하겠냐고 그래서 그렇게 지어진걸로 알아요. 괜히 눈물난다 ㅜㅜ
최고 신조어는 슈가맨에서 나온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인것 같습니다!
0:14 아니..스라벨이 스페셜 라벨이 아니였어…?
아...그래서 아행행의 시조가 정조대왕님이셨군요. 아행행
그건 아햏햏 아님?
삐삐세대인데 이리로 오라는건 2255가 아니라 1255(일이오오->이리오오)나 1258(일이오팔->이리오팔/이리와봐 랑 발음이 비슷해서 씀)로 사용했고 그 외에
1257(일이오칠->이리오치)이리로쳐 와 발음이 비슷해서 이 전화 번호로 삐삐쳐라는 뜻으로 썼고 1010245는 열열이사모하오 라는 뜻으로 사용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숫자를 암호처럼 사용하던 시절이라 헷갈리는것도 많았고 한때 삐삐 개통하면 암호숫자와 그 뜻이 적혀 있는 팜플렛을 같이 주기도 했었죠.
영상과 상관이 없는데요,
@@햄프-hampo 영상 다 보긴 했어요? 중반부 이후에 삐삐 설명할때 2255를 설명하길래 추가 설명한겁니다
@@김성현-u6n3v 아 죄송합니다 중간쯤에 댓글들을 보다가 그부분을 놓치고 제가 그런말을 했나봐요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인터넷 상에서도 여러번 확인 해보고 댓글을 달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햄프-hampo 아닙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실수를 할 수가 있죠 오해를 풀었다니 다행입니다
@@김성현-u6n3v 감사합니다😆
일나리깔나리, 얼른은 정말 몰랐어요 ㅋㅋㅋ
히히 제가 어릴때는 어른들이 우리가 쓰는 말 못 알아들으면 에이~ 알면서 모르는 척 한다.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제가 어린애들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고있습니다 ㅋㅋㅋ 얼짱티비에서 뻐카충, 장미단추 같은 말 나왔을 때의 시간대에 머물러있는 느낌ㅋㅋㅋ
좋댓구알 점메추 억텐은 알고있는데 나머지는... 스라밸은 스 자가 공부 스터디인지 몰랏네요. 다꾸는 옛날에 바람의나라 커뮤니티 이름이라서 그런 것인 줄 알았어요^^
4:14 헐레벌떡냥
아 처음부터 서운한데요..
교양만두가 대부분이 MZ라서 많이 안다고 하는데... 저도 M(마흔)Z(중반)인데.. 좋댓구알만 아네요.. 하.. 그럼에도 잘 배우고 갑니다...😢
삐삐 기술 자체가 사라지진 않았구요, 현재는 롯데리아나 카페에서 쓰는 진동벨의 형태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오늘 영상도 오나전 킹왕짱이삼
얼레리 꼴레리가 예전부터 쓰던말이 더 충격이네요 어릴때 썼는데
신기방기 +_+
본인피셜 가장 성공한 신조어는 '신박하다'인듯
이거 표준어인쥴 아는 사람이 대부분임
신조어 진화 끝이 어디인가 ?
요요 보고싶다ㅠㅠㅠ 목소리 특별출연 안되나요..
얼른이 신조어였다니 ㄷㄷ
하리하리
-주식할 때 쓰는 말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준말
로리로리
-로리콘 아니다 로리스크로리턴이다
모든것을 보존,보전하려면 어떻게 올바르게하나요?
커엽다 머머리 댕댕이 커신 꼰머 등등 이런 야민정음 재밌음 ㅋㅋㅋㅋ
❤사랑해요 0:11
오늘도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 그런데, 단무지 여러분 중에 닉네임이 좀... (지나가는사람 옆 닉네임) 깜짝 놀랐네요 ㅠ
헐 대박 쩔어 안녕하삼
하이루 방가방가 OTL
신조어를 보면 세종대왕님은 좋아하신다(워낙 한글로 실험하는 거 좋아하셔서)... 주시경 선생님이 뒷목잡는거지.
오! 드디어 왔다! 고양만두님! 무대을 찌처버렸다!
(맞춤법 약간 틀림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나레이션은 누군가요?
아리입니다😊
mz 신조어 댓글로 알려달랬더니
죄다 자기 라떼시절 (?) 신조어만 늘어놓는 교양만두 구독자들 😂😂😂😂😂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말도 옛날에는 신조어였구나. 지금 신조어인 말도 미래에는 일상 언어로 굳혀질까?
모든 단어는 한때 신조어였죠.
나도 저런 풋풋한 곳에서 일해보고싶다... 아저씨들이아니라ㅜㅠ
역시 드립의 나라. 근본이 다르구나 ㅎㅎ
'살판'에 대한 설명을 좀 보태면, 원래 '살판'은 그냥 땅재주만 넘는 것이 아니라 땅재주를 넘을 때 묘기를 함께 부리기 때문에 '살판' 앞에 묘기 이름이 덧붙습니다. 예를 들면, 구르면서 칼을 던져 받으면 '칼날 살판', 불이 이글거리는 화로를 끌어안고 구르면 '화로 살판' 이런 식입니다. 예시에서 보시듯이, 살판 재주 자체보다 살판 뛰면서 함께 부리는 묘기가 목숨걸고 해야 하는 거라 '잘하면 살판, 못하면 죽을판'이 된 것이지요. 항상 교양만두 즐겁게 시청하는 지나가는 설명충이었습니다. 좋은 영상 제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위권은 첨이다ㅋ
커뮤 여초에서 자주 볼수있는데 은어 만들기 ㅎㅎ 똑같네요
교양만두 더빙 누가하나요? 목소리 너무 이뻐서 궁금하네요 추추님이 아닌 것 같은뎅.....
나레이션은 아리와 추추가 나눠서 하고 있습니당~! 이 영상의 나레이션은 아리에요~!
영상끝에 과로사따먹고싶다 도 신조어인가요?
정조대왕도 줄임말 쓰셨습니다
행행이라고 행복한 행차를 줄여서 오늘 행행해~ 이런식으로 썻다더라고요
원래 한문이 1형태소 1음절이라 짧고 의미 갖춘 낱말 만들기 편함
혜자~~
486도 삐삐시대에 나온 말이에요~ 사랑해를 획수로 보면 사는 4 랑은 8 해는 6 그래서 486입니다 윤하의 비밀번호486 가사처럼 내 마음을 여는 비밀번호가 아니라요ㅋㅋ
윤하 비밀번호486에서 486은 사랑해라는 삐삐세대 신조어가 맞아요... 마음의 문을 여는 비밀번호같은 단어가 "사랑해"라는 거죠
98년생 Mz인데 신조어 어려워
신박하다는 와우라는 게임에서 신성기사=바퀴벌레에서 유래되었죠. 지금은 진짜 우리말의 일부가 된듯.
신성기사=바퀴벌레
기사=바퀴
기사=박휘
기=박
사=휘
신"기"=신"박"
난 이제 턱걸이 mz아재라 잘 모르겠어요 😢 정말 별다줄이야
안녕하세요 오늘 영상 처음 들어와봤는데 흥미로운 얘기가 많네요 ㅎㅎ 재밌게 보고갑니당 신조어 같은건 현대에 어느날 갑자기 생긴게 아니고 먼 옛날부터 있던게 아닐까? 생각하곤 했는데 정말이였네요 신기해요 ㅎㅎ 추천 누르고 갑니다 ! :)
신조어 하면 저는 ‘신박하다’가 제일 인상깊은 듯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게임 커뮤니티에서 첫 등장한 어휘로, 당시 직업 ‘성기사’가 유독 생명력이 끈질겨 바퀴벌레에 비유해 ’성바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이걸 세부속성에 따라서 신성기사 - 신기 - 신박 등으로 부르던걸 ’~기‘로 끝나는 말을 ‘~박’으로 바꿔부르는 유행이 번져 ‘신기하다’ 란 말이 ‘신박하다’로 바꿔 사용되었어요.
근데 어감도 워낙 찰지고 너무 직관적으로 그 뜻이 유추가 되다보니 유래를 몰라도 누구나 신박하다가 뭔지 알고 있는 지경까지 이르른 느낌
신조어를 대체할 수 있는 순 우리말이 무엇이 있을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ㅇㅅㅇ 저도 mz인데 하나도 모르는 아싸...ㅋㅋ이모티콘이 늘었네요 ^^
이모티콘 부자 전만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