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는 무엇을 사냥했나? '에서'와 '야곱'의 장자권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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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 гру 2024
  • 당시 바벨론은 고대 근동의 최고 권력을 가진 나라였고 바벨론의 종교도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이때 시작이 된 숭배는 아세라와 아스다롯, 다이아나와 아데미라는 각종 우상숭배로 퍼져갔으며, 니므롯이 죽고 난 후 아들과 아내까지 여러 가지 이름으로 신처럼 숭배 받았는데 아브라함은 이 니므롯의 핍박을 피해 메소보다미아를 떠나 하란으로, 그리고 가나안까지 갔습니다.
    결국 아브라함의 손자인 에서에 의해 당대 최고의 권력자인 니므롯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니므롯을 살해하고 두 명의 동행자를 죽이는 과정에서, ‘에서’ 역시 죽음의 고비를 넘겼을 것이고, 그리고 니므롯을 추종하는 세력에 의해 쫓겨 도망을 하다 아버지의 집으로 피신했으니 말 그대로 죽을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당장 죽을 지경이니 훗날 상속 받게 될 장자권은 ‘에서’에게 있어서 의미가 없었을 터이니 야곱에게 돈을 받고 장자권을 팔았는데 그 중에는 부모가 묻힌 막벨라 굴도 포함이 되었으며, 말로만 한 것이 아니라 치밀한 야곱에 의해 책에 기록하고 증인까지 세워 봉인을 해 버렸으니 장자권을 판 것은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죠.
    ‘야살의책’을 참조해 보니 내 의문은 풀렸습니다.
    29절에서 ‘에서’가 사냥한 것은 동물이 아닌, 인간 사냥이었으며 생명에 위협을 느낀 ‘에서’는 야곱이 요리한 팥죽에, 야곱이 준비한 돈에 장자의 권리를 팔아 버린 것이죠.
    그것은 말로만 한 것이 아닌 책에 계약을 체결하여 증인을 세워 봉인까지 해 버린 엄한 계약이었습니다.
    훗날 ‘에서’는 아버지로부터 받을 축복도 야곱에게 빼앗긴 후 동생을 죽이려 했으니 이 때 이 일이 ‘에서’로서는 참으로 후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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