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우는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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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5 гру 2024

КОМЕНТАРІ •

  • @이종영
    @이종영  2 дні тому +2

    숨어 우는 바람소리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 @이종영
    @이종영  2 дні тому +1

    숨어 우는 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