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쟁 독주를 위한 '독백' 獨白 [Monologue for Ajaeng solo] (2021 위촉초연) - 최영아 작곡

2021. 11.17
국립국악원 우면당
이화연 아쟁소리 한 음의 가치 ll 대아쟁 Sound Space
Program Note
10현 대아쟁 독주를 위한 이 작품은 성격이 다른 두개의 소품으로 구성 되었다. 대아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들을 모색하여 전통의 영역에 현대적 감각들을 더해 다양한 주법에 의한 음색과 음량, 기타 여러 가지 음악적 요소들에 의한 조화와 대비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하였다.
[제 1곡] 은 짧은 도입부를 포함하는 세 부분의 에피소드가 전통음악의 영역을 넘나드는 선율 진행과 화성적 배경을 바탕으로 전개되며 [제 2곡] 은 아쟁 시나위의 선율과 장단의 단편들을 중심 소재로 사용하여 국악적인 향취를 더하였다. 아쟁은 모든악기를 통틀어 나의 최애 악기이다. 이 악기를 더 깊이 사랑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나의 고백을 담은 이 작품이 연주자와의 공감을 통한 소통으로 이어져 멋진 연주로 재탄생 되기를 기대한다.
촬영
Fotobee 양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