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듣기만 해도 많은 위로가 되네요. 저는 텐션을 보여주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자유롭게 두면 잔잔한 물결 같은 모습을 보이고 안정감을 느끼는데 다른 사람 입장에서 우울로 오해를 하더라고요; 한겨울 소나무를 동경했는데 사람관계에서는 스스로에게 어떤 가치가 있느냐보다 얼마나 흥미로운가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뭔가 회의감을 느끼고 사람을 신경은 쓰되 무리에서 가치를 찾기보다 인류의 존재라는 본질에서 가치를 찾게 되더군요. 그래도 사람이니까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려 애써봐요. 사람들의 기호에 조금이라도 더 맞추려다 보니 사람과의 만남은 늘 긴장의 연속이고 혼자의 시간은 정말 체력보충과 치유의 시간이 되는거 같아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이럴 수도 있지 저럴 수도 있지 하는데 막상 내가 이야기를 하는 입장이 되면 모든 사람이 내가 듣는 모습으로 듣진 않으니 내가 아닌 알 수 없는 광대가 되죠. 사람이 나아지는건 좋지만 달라지는건 나쁜거 같아요. 점점 나아져야할 것을 당장이라는 압박에 다름을 추구하면 나에서 나온게 아닌 새로운 무언가가 될 수 밖에 없고 그건 결국 나 자신이 아니니까요. 혼자 있을 때 훨씬 안정을 찾는 사람이 그래도 무언가 해보려는건 함께 하고 싶은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겠죠.
소개팅이든 어디든 취미활동, 주 관심사 이야기를 생각해오는데, 10분이 지나면 시사등 진지한이야기로 어느새 빠져있어요...; 중증입니다.ㅠㅠ 제 이야기는 잘 안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자신감이 있고없고의 차이랄까요? 나를 드러내는 것보다, 어디에 소속되어 있고, 무슨일을 하고 있고, 항상 어딘가 주어가 바껴있다고나 해야할지. 누구한테 이런상담하면, 철학적이니 자신감이 없다니. 거기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것도 맞고, 자기혐오에도 빠져있고.ㅋㅋ 머리아파요.😢
인프제들 고민 사연들 볼 때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완벽할 수도 없으니까 본인을 좀 놓아야 한다고 항상 말씀드리는데
두 분 사이를 보면 상호보완 되는 사이라는 게 너무너무너무 확연히 보여서
볼 때마다 뭣도 아닌 제가 괜히 흐뭇합니다..🥰🥰
진짜 너무 예쁘고 부러워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진짜 나는 태생이 애교쟁이인데 애교는 남성성에 반하는 행위라 그걸 감추고 살아오느라 뚝딱대고 그랬는데 공감이 됩니다. 애교 숨기는 거 힘들어요 ㅜㅜ
와진짜.. 정체성 잃는느낌
그냥 듣기만 해도 많은 위로가 되네요.
저는 텐션을 보여주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자유롭게 두면 잔잔한 물결 같은 모습을 보이고 안정감을 느끼는데 다른 사람 입장에서 우울로 오해를 하더라고요;
한겨울 소나무를 동경했는데 사람관계에서는 스스로에게 어떤 가치가 있느냐보다 얼마나 흥미로운가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뭔가 회의감을 느끼고 사람을 신경은 쓰되 무리에서 가치를 찾기보다 인류의 존재라는 본질에서 가치를 찾게 되더군요.
그래도 사람이니까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려 애써봐요.
사람들의 기호에 조금이라도 더 맞추려다 보니 사람과의 만남은 늘 긴장의 연속이고 혼자의 시간은 정말 체력보충과 치유의 시간이 되는거 같아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이럴 수도 있지 저럴 수도 있지 하는데 막상 내가 이야기를 하는 입장이 되면 모든 사람이 내가 듣는 모습으로 듣진 않으니 내가 아닌 알 수 없는 광대가 되죠.
사람이 나아지는건 좋지만 달라지는건 나쁜거 같아요.
점점 나아져야할 것을 당장이라는 압박에 다름을 추구하면 나에서 나온게 아닌 새로운 무언가가 될 수 밖에 없고 그건 결국 나 자신이 아니니까요.
혼자 있을 때 훨씬 안정을 찾는 사람이 그래도 무언가 해보려는건 함께 하고 싶은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겠죠.
인프제 티인데 장남에 가장에 사장에 고등하교 중학교 모임 회장등 너무 많은곳에서 리더 역활을 해서 진짜 인생 개피곤함. 어떨땐 마음이 쉬려고 몸을 혹사시키기도함.
안녕하세요~
저도 해당자인테 꼰대인데 깨어있는 꼰대라는 말을 듣는편이고 본인도 동감하는편.😊
인프제여자인데..친구들이랑있을때보단 혼자취미생활하는게 더좋고 편해요
20살이지만 학생때 감수성으로 놀림 많이 받았습니다 씹게이니 뭐니 하면서 놀리기도 하고 남자가 뭐하면 안된다 이런게 많았죠 그래서 좀 더 남자답게 보이고 싶어하는거같아요
오 ! 첫번째댓글!
항상 잘 보구 있습니다! 인프제인 저 스스로를 찾아나가는, 이해해 나가는 과정 중에 발견한 오아시스 같은 채널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아시스라니 극찬이세요🥹
오늘 인프제에게 완전히 폭발햇다. 도저히 못견디겟다 답답해서
엔팁 동생이랑 술한잔 하면서 가볍게 얘기하다가 진짜 철학적얘기로 갑자기 화제전환된게 기억이나네요 ㅋㅋ
성선설 성악설 로 얘기해서 엔팁동생 성악설 인프제 본인 성선설로 토론한게 얼마나 딥하게 얘기하던지 술한잔하면서 그얘기로 1시간동안 싸웠습니다 ㅋㅋ
소개팅이든 어디든 취미활동, 주 관심사 이야기를 생각해오는데, 10분이 지나면 시사등 진지한이야기로 어느새 빠져있어요...; 중증입니다.ㅠㅠ 제 이야기는 잘 안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자신감이 있고없고의 차이랄까요? 나를 드러내는 것보다, 어디에 소속되어 있고, 무슨일을 하고 있고, 항상 어딘가 주어가 바껴있다고나 해야할지. 누구한테 이런상담하면, 철학적이니 자신감이 없다니. 거기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것도 맞고, 자기혐오에도 빠져있고.ㅋㅋ 머리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