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와줘서 고마워. 자네가 다 보아버렸다니, 어쩐지 부끄럽구만 그저 잊지 않기 위해 연화와의 기억들을 족자에 담아둔 것들이야 그녀를 처음 만난 설렘과… 예인으로 살았던 그녀의 찬란한 모습도… …내가 왜 기억들을 남겨두었을까…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수십 년 전 청춘의 시간을 이르듯 나도 내 얘기를 누군가에게 남기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네 행복했다네. 비록 족자에 갇혀있는 반푼이 도사여도, 사랑하는 이가 평생 그리울 악기를 놓고 살게끔 지키지 못했어도 …돌이켜보면 그녀와 함께 한 모든 날이 달달하지만은 않았네 때때로 우린 시고 떫었고, 치여서 멍이 들기도 했었지 하지만 그런 순간들 조차 돌이켜보니 함께 향긋하게 익어가는 과정이었어 연화가 내게 했던 말처럼, 그리고 이 잔 속의 술 한 모금처럼 말이야 여느 평범한 부부처럼 손잡고 거닐었던 적은 없지만, 평생을 그녀 곁에서 부부의 연을 다했지. 자네가 이렇게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지금은 먼지로, 흙으로 흩어졌지만 우리는 끝내 향긋했노라고 ㄹㅇ 대사가 고트다 객주 이 낭만넘치는 섀키
"도사님께서는 잊으신 듯 하지만 저는 아직...잊지 못했습니다." "...너무도 긴 세월이 흘렀지만 내가 어찌잊겠소...여전히 기억 한다오." "연주를 못하는 비파 연주가와 족자에 갇힌 도사라..." "부인, 만약에 말이오.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우린 더 행복했을까." "낭군님이 그러셨잖아요. 꽃은 지는 게 아니라 열매를 맺는 거라고." "우리는 치이고 멍든 낙과 같지만... 참 잘 영글었어요. 그렇죠?" "맞아, 그렇소. 이렇게 한 잔 술로 익어가는 것도 좋구려." "그러면... 가장 향긋한 술이 되어요. 우리."
오르골 16번 밀다가 이 댓글 이후의 스크립트도 있길래 이어서 적어봄 "행복했다네..." "비록 족자에 갇혀있는 반푼이 도사여도," "사랑하는 이가 평생 그리울 악기를 놓고 살게끔 지키지 못했어도" "돌이켜보면 그녀와 함께 한 모든 날이 달달하지만은 않았네" " 때때로 우린 시고 떫었고, 치여서 멍이 들기도 했었지" "하지만 그런 순간들 조차 돌이켜보니 함께 향긋하게 익어가는 과정이었어" "연화가 내게 했던 말처럼, 그리고 이 잔 속의 술 한 모금처럼 말이야" "여느 평범한 부부처럼 손잡고 거닐었던 적은 없지만, 평생을 그녀 곁에서 부부의 연을 다했지." "자네가 이렇게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지금은 먼지로, 흙으로 흩어졌지만" "우리는 끝내" "향긋했노라고"
모험의 서에서부터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알고 있던 이야기가 기억의 오르골을 통해서 서사가 더해지니 정말 괜찮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야기의 초반부를 보며 객주도사의 과거사를 보게 되는 것을 보고 "이거 숨겨진 이야기에 있던 스토리를 푸는건가? " 하며 기대했고 전부 다 봤을때는 한편의 드라마를 본 기분이었습니다.
이야...몸이 바스러져 가는 순간 연화와의 대화와 약속을 생각 하며 겨우 족자 안으로 본인을 그려 넣어 생존 하고, 부부가 되고, 아이는 가질 순 없지만 평생 서로를 사랑하여 무르 익은 복숭아와도 같은 열매와 앵화주가 되는 시작과 과정, 그리고 끝까지 이렇게 마무리 해주니 11, 13에서 받은 상처들이 비로소 힐링 되더군요. 아, 그렇다고 로아 오르골 스토리 팀을 용서 했다는건 아닙니다. ㄹㅇㅋㅋ
@@정웅희-l9g '노력해도 안 됐다!' 라는 스토리로 갔으면 이해할 수 있어요. 근데 유시르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이 그 어떤 간섭도 하지 않았음. 에아달린, 이난나! 불러서 '이 아이는 더 이상 가망이 없습니다.' 라고 하면 이해해 줄 수 있다고!! 겨우 아벤따위를....;;
@@아쿠엘레 이거 답글 단다고 생각해 놓고 까먹었는데 뒷북 죄송합니다. 솔직히 스토리상, 아벤도 그리 나쁘지 않은 실력을 가진 녀석임. 다만 님 말씀처럼 그정도 인맥이 있는데도 이러는건 참...특히 이난나의 치유 능력이면 조금이라도 해결 됐을텐데, 오르골 특성상 주인공이 내가 아닌 소시민들이 주인공이니 일부러 안나오게 한거 같은데도 납득이 준내 안가긴 함.
마지막 컷신 다 보고 거울계곡으로 돌아오면 맵에 있는 객주도사가 “여보, 연화, 또 오겠네.” 하고 읊조리는데 그 대사까지가 이 브금이 담아내는 정서의 연장선 같은 느낌. 안키우는 배럭으로 오르골 밀고 한동안 거울 계곡에 계속 뒀었음. 이 오르골 후유증을 느낄정도로 브금과 연출과 스토리라인이 훌륭한 오르골이었음.
이렇게 와줘서 고마워.
자네가 다 보아버렸다니, 어쩐지 부끄럽구만
그저 잊지 않기 위해 연화와의 기억들을 족자에 담아둔 것들이야
그녀를 처음 만난 설렘과… 예인으로 살았던 그녀의 찬란한 모습도…
…내가 왜 기억들을 남겨두었을까…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수십 년 전 청춘의 시간을 이르듯 나도 내 얘기를 누군가에게 남기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네
행복했다네.
비록 족자에 갇혀있는 반푼이 도사여도, 사랑하는 이가 평생 그리울 악기를 놓고 살게끔 지키지 못했어도
…돌이켜보면 그녀와 함께 한 모든 날이 달달하지만은 않았네
때때로 우린 시고 떫었고, 치여서 멍이 들기도 했었지
하지만 그런 순간들 조차 돌이켜보니 함께 향긋하게 익어가는 과정이었어
연화가 내게 했던 말처럼, 그리고 이 잔 속의 술 한 모금처럼 말이야
여느 평범한 부부처럼 손잡고 거닐었던 적은 없지만, 평생을 그녀 곁에서 부부의 연을 다했지.
자네가 이렇게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지금은 먼지로, 흙으로 흩어졌지만
우리는 끝내
향긋했노라고
ㄹㅇ 대사가 고트다 객주 이 낭만넘치는 섀키
기억의 오르골 베스트... 우리는 달게 익어갔다는 그 말이 너무 좋았어요ㅠㅠ
객주도사가 왜 족자에 들어있는지 종종 궁금했는데 이걸 이렇게 풀다니 너무 감동적ㅠㅠㅠㅠ
은근히 계속 듣게 되는 OST
클럽 아비뉴에 놀러다니고 그랬던 객주도사에게 이런 로맨틱한 과거가 있었을 줄은.. 최근에 나온 오르골 스토리들 중에서 갠적으론 객주, 소금거인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동양 음악 특유의 아련함 신비로움을 너무 잘 담아낸 음악이에요
족자 안에만 있어서는 늙을수가 없는데 늙었자나
가끔씩 나와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것 아니겠냐
나는 그렇게 생각 할 것이다
서사, 음악, 연출, 대사 모든 것이 다 좋았던 오르골 이야기였습니다
밀 땐 그냥 평범한 러브스토리네 했는데 진짜 따라놓은 술마냥 알콜향 걷히고 서서히 올라오는 향에 취하는 곡
이번에 나온거중엔 최곤거 같아요. 스토리 몰입도도 좋고 연출도 완벽했습니다
이 브금 들을 때마다 그 컷신 생각나서 아직도 잊지 못하겠어요..ㅠ
개인적으로 로아브금중에 스토리관련해서는 이게 원탑이었음 객주 그는 일편단심 해바라기 그 자체였다ㅠㅠ
이번 오르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스토리 였어요.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것만 보며 행복할 수는 없겟죠, 삶 안에는 다양한 고통이 있고 상처와 아픔을 겪을텐데 그 안에서도 서로를 사랑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나아가는 그 의미가 마음에 잘 와닿았네요.
"도사님께서는 잊으신 듯 하지만 저는 아직...잊지 못했습니다."
"...너무도 긴 세월이 흘렀지만 내가 어찌잊겠소...여전히 기억 한다오."
"연주를 못하는 비파 연주가와 족자에 갇힌 도사라..."
"부인, 만약에 말이오.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우린 더 행복했을까."
"낭군님이 그러셨잖아요. 꽃은 지는 게 아니라 열매를 맺는 거라고."
"우리는 치이고 멍든 낙과 같지만... 참 잘 영글었어요. 그렇죠?"
"맞아, 그렇소. 이렇게 한 잔 술로 익어가는 것도 좋구려."
"그러면... 가장 향긋한 술이 되어요. 우리."
대사 쓴 사람 대체 누구예요?? 글빨이 미쳤는데
ㄹㅇ
대사봐라 진짜 ㅋㅋㅋㅋ하..존나감동이네
대사도 대사지만 성우님들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더 여운있었던 듯... 객주 진지한 목소리 뭐냐고...
오르골 16번 밀다가 이 댓글 이후의 스크립트도 있길래 이어서 적어봄
"행복했다네..."
"비록 족자에 갇혀있는 반푼이 도사여도,"
"사랑하는 이가 평생 그리울 악기를 놓고 살게끔 지키지 못했어도"
"돌이켜보면 그녀와 함께 한 모든 날이 달달하지만은 않았네"
" 때때로 우린 시고 떫었고, 치여서 멍이 들기도 했었지"
"하지만 그런 순간들 조차 돌이켜보니 함께 향긋하게 익어가는 과정이었어"
"연화가 내게 했던 말처럼, 그리고 이 잔 속의 술 한 모금처럼 말이야"
"여느 평범한 부부처럼 손잡고 거닐었던 적은 없지만, 평생을 그녀 곁에서 부부의 연을 다했지."
"자네가 이렇게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지금은 먼지로, 흙으로 흩어졌지만"
"우리는 끝내"
"향긋했노라고"
영상으로 보게됐는대 너무 아름다운 대화와 서로를 아끼고 애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잘 느껴졌습니다.
멋집니다!
이 노래 왜이렇게 좋지... 계속 듣게 되네
"지금은 먼지로, 흙으로 흩어졌지만 우리는 끝내 향긋냈노라고."
기다렸어요!!!
개인적으로 로아 브금중에서 가장 좋았어요... 컷신도 역대급..ㅠㅠ
로스트아크는 그냥 게임이 아니라 종합예술같다..
그게 게임입니다
모험의 서에서부터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알고 있던 이야기가 기억의 오르골을 통해서 서사가 더해지니 정말 괜찮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야기의 초반부를 보며 객주도사의 과거사를 보게 되는 것을 보고 "이거 숨겨진 이야기에 있던 스토리를 푸는건가? " 하며 기대했고 전부 다 봤을때는 한편의 드라마를 본 기분이었습니다.
갈수록 퀄리티가 미쳐날뜁니다.... 점점 거듭할수록 뭐를 만들어도 하나 크게 만들꺼 같네요
1:08 부터 굉장히 취저.. 노래너무좋아요!
보면서 너무 슬펐어요 ㅠㅠ
저도 객주도사 보면서 왜 저렇게 다니나 궁금했는데....그런 이야기가 있을줄이야 ㅠㅠ
오르골 보면서 스토리 보는 재미도 있네요ㅠㅠ
비키니섬때부터., 오타쿠 심금을 울리는 노래들을 내네..😢😢행복하다
맨날 술만 먹고 클럽아비뉴에서 빵디만 흔들던 객주가 이제 상남자 goat로 보이기시작함
ㅋㅋㅋㅋㄹㅇ
엌ㅋㅋㅋㅋㅋ
탱춘..탱춘아.....
ㄹㅇ 합법 아비뉴 ㅋㅋㅋ
ㄹㅇ 낭만게임
영지 브금 얻으려고 한건데 이정도로 고트였을 줄이야 스토리도 너무 감동적이고 연출도 미쳤어요 여운 장난아님
모든 이야기를 끝 마치고 객주도사의 한마디가 가슴울렸던 오르골
"행복했다네"
이 곡을 라이브로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짜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Wow, this one is actually so good
원래 BGM 올려주는날이 금요일5시에서 10시로 바꿔줬네요 ㅋㅋㅋ 기다리기힘들었는데
좋은선택
분위기가 너무 좋고 노래도 늘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ㅁ^
봄의 야시장 영지배경에 어울리는 OST입니다..!!
오늘도 영지에서 객주도사와 함께 앵화주 마셔봐야겠군요..
'죽음을 기다리던 그때, 한 목소리가 떠올랐으니'
"같이 풍류 정원에 꽃구경 가실래요?"
"공자님..아니, 도사님.."
'그는 무너지던 육신을 가까스로 족자에 옮겼다'
'연화에게 돌아가기 위해서'
'이리하여 한 풋내기 도사가 애니츠를 구했으니, 그의 이름 객주라 하더라..'
인게임에서 ㄹㅇ 마지막 대사 나올때 온몸에 전율돋았음
기다렸어요
몽중화 드디어 올려주는구나!
도입부만 들어도 울컥한다
너무 감동..
나중에 나올 한국 배경의 대륙이 기대됩니다... 노래 좋다..
새 오르골 스토리 중 가장 좋았습니다.
영지 배경음으로 고정!
행복했다네...
액자영감한테 이런 스토리가 있을줄 누가 알앗을까
조승이랑 싸우러 가는 비장함 너무 멋잇엇다
처음 들었을 노래가 좋아서 가지고 싶었던 곡이라 오르골을 했는데 서사를 알고 들으니 감동이 밀려옵니다 ㅠㅠ
연화와 탱춘의 처음이자 마지막 듀엣곡...
로아 내 눈물 어떡할거야... 오늘 첨으로 오르골 밀다가 화불재양 봤는데
이렇게 사람 애절하고 슬프게 만들거야...
Great, like always
울면서 봤어요ᆢ 스토리 너무 좋아요
스토리 보기 전에 들었을 때는 "오! 좋네" 정도의 감정이었는데, 스토리 다 보고 난 이후에는 들을 때 마다 눈물이...ㅠㅠ
새로 추가된 오르골 브금들 중 젤 맘에 드는 브금..좋아여
후엥 난 왜 이걸 이제한거야 ㅠㅠ 넘모 감동적이야
내영지브금.. 이번 오르골중에서 제일좋았어요
OST 퀄리티까지 미쳐버린 시즌2 오르골 GOAT 객주도사 스토리
기억의 오르골 낸다며 언제낼건데!!
강선이형 테일즈위버처럼 명곡 내고싶다하셨는데 홍순
느낌날정도로 너무 좋아요ㅜㅜ
저도 바로 홍순 떠올림 ㅎㅎ 쌍벽을 이룰 퀄리티다...
진짜 영지브금 원탑임
향긋한 앵화주가 땡기는 노래로구나...
진짜 노래 개미쳣다 ㅡㅡ 테일즈위버 레미니신스급인데
유시르였나 그거 보고 멘탈깨져서 한동안 손도 안대고있었는데 이거 보고 힐링받음
오르골 16편 중 단연 GOAT
스토리도 재밌었고 분위기도 좋았던 퀘
그저 술주정뱅이 늙은이가...
알고보니 순정가득한 상남자였다
조아용
여보.. 연화~ 또 오겠네 ~~
내 로생 최고의 오르골
놀라울 정도로 게임도 잘 만드는 작곡회사 스튜디오.
동양풍하면 생각나는 것들 중 하나를 제대로 표현한 오르골이었음..
어제 몽중화 오르골을 끝냈는데 마지막 풍류정원에서 아련하게있는 객주도사 눈물나더라 ㅠㅠ
가장 향긋한 술이 되자.. 눈물 펑펑
이번 오르골 중 가장 좋았음.. 영지 배경음 해놨다가 곧 크리스마스라 무드랑 배경음 바꿔놨는데 크리스마스 지나면 다시 돌려놓을 예정
이 곡 로직프로로 그대로 만들어 보고싶다아 ㄷㄷㄷ !!!
노래도좋고 스토리도 굿
화산귀환 보면서 이거듣는데 진짜 노래 개좋다..
숨겨진 이야기로 오르골 만드는거 좋네여
이렇게 한 잔 술로 익어가는 것도 좋구려
연주를 못하는 비파 연주가 이게 제일 와닿는듯
쇼케이스 기다리다가 좋은노래 나와서 서칭해봤는데 오랜만에 로아 켜야겠네 오르골 해야겠다
몽중화를 들으며 백화주 한잔에 객주도사의 대사에 안주삼아 눈을 감아본다 캬~
동양풍 음악 너무좋은거시에오
기억의 오르골 시즌2 - 객주도사 스토리 Goat, 유시르 스토리 Joat
향긋하게 잘 익은 앵화주 한잔
앵화주 한 잔 어떤가?
해피엔딩이였는데 왜케 슬플까 ㅠㅠㅋㅋ
아비뉴 죽돌이가 된 이유를 알게 된...
후반부 연출부터 연화 집 히든피스는 진짜...
아침부터 울리지 마세요(⸝⸝o̴̶̷᷄‸o̴̶̷̥᷅⸝⸝)
명곡
이게 올라오네 ㅋㅋ 좋구먼
아이가 자라는 밤이랑 투탑
이야...몸이 바스러져 가는 순간 연화와의 대화와 약속을 생각 하며 겨우 족자 안으로 본인을 그려 넣어 생존 하고, 부부가 되고, 아이는 가질 순 없지만 평생 서로를 사랑하여 무르 익은 복숭아와도 같은 열매와 앵화주가 되는 시작과 과정, 그리고 끝까지 이렇게 마무리 해주니 11, 13에서 받은 상처들이 비로소 힐링 되더군요.
아, 그렇다고 로아 오르골 스토리 팀을 용서 했다는건 아닙니다. ㄹㅇㅋㅋ
13번은 이해할 수 있는데 11번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됐다는...
주인공 대체 뭐했냐...? 그 정도 명성에, 인맥이면 유시르 고칠 치유사나 힐러 찾는거 문제 없지 않나요?
아니다, 아예 로아 세계관 최상위급 힐러인 에아달린이나 이난나를 부를 수도 있었는데!!
@@아쿠엘레 태생적인 문제라 치유의 개념이 아닌듯 하네요
@@정웅희-l9g '노력해도 안 됐다!' 라는 스토리로 갔으면 이해할 수 있어요.
근데 유시르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이 그 어떤 간섭도 하지 않았음. 에아달린, 이난나! 불러서 '이 아이는 더 이상 가망이 없습니다.' 라고 하면 이해해 줄 수 있다고!!
겨우 아벤따위를....;;
@@아쿠엘레 이거 답글 단다고 생각해 놓고 까먹었는데 뒷북 죄송합니다.
솔직히 스토리상, 아벤도 그리 나쁘지 않은 실력을 가진 녀석임.
다만 님 말씀처럼 그정도 인맥이 있는데도 이러는건 참...특히 이난나의 치유 능력이면 조금이라도 해결 됐을텐데, 오르골 특성상 주인공이 내가 아닌 소시민들이 주인공이니 일부러 안나오게 한거 같은데도 납득이 준내 안가긴 함.
너무 슬퍼서 기분 안좋은데, 다시 찾아듣는...뭐냐...
영지 노래로 두고 매일매일 듣는중..!
와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음악이네요 ㅎ😊
강선이형 사랑해 영원히 디렉터 해줘 ㅠㅠ
마지막 컷신 다 보고 거울계곡으로 돌아오면 맵에 있는 객주도사가 “여보, 연화, 또 오겠네.” 하고 읊조리는데 그 대사까지가 이 브금이 담아내는 정서의 연장선 같은 느낌.
안키우는 배럭으로 오르골 밀고 한동안 거울 계곡에 계속 뒀었음. 이 오르골 후유증을 느낄정도로 브금과 연출과 스토리라인이 훌륭한 오르골이었음.
들을 때마다 울고 앉았네 떼이시 젠장....
오르골 미는 사람들한테 꼭 16번을 마지막에 하라고 권함
우리도 익어가는중이겠지...
좋다 좋아
개인적으로 수평 컨텐츠 즐기진 않는 편인데 몽중화랑 페이튼은 진짜 몰입해서 했음 오르골 즐겨볼만 할지도..
지려
영원과 불멸.
상복이형.. 도대체 뭘만든거야 ㅅㅂ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순애조아
오르골 시즌2 압도적인 원탑. 시즌1 해바라기에 비할만함.
간만에 맛있는 수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