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젖소가 길냥이 출신에 공격성있다는 이유로 파양경험도 있고해서.. 처음엔 병원 데려가려면 거의 전투를 벌여야 할 정도로 손을 안탔는데 한 1년정도 계속 맛있는거도 주고, 편안해보일때 쓰다듬어도 보고, 들어올리는거 싫어하는데 좀 가까워지고 나서는 한번씩 들어올렸다 놨다 해보고 했더니 지금은 매일 저랑 같이 자고 저한테만 붙어있습니다ㅋㅋ.. 노력이 부족한 남집사는 아직 젖소랑 좀 소원해서.. 주로 발톱깎거나 병원가거나 할 땐 제가 붙잡는 역할이 됐네요😅 단지 겁이많고 불안해해서 그런거니까 인내심을 갖고 수의사님말씀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 언젠가 냥이가 먼저 다가올거에요❤
저도 둘째 턱시도 냥이 입양할때 보호소에서도 적응을 못하고 손도 안타는 냥이를 입양하게 됐는데요 저도 손안타는 냥이가 처음이라 입양전제 임보할때 입양을 여러번 고민했어요 임보 1년정도까지는 병원도 못대려가고 케어도 못해주고 그냥 동거냥이 었어요 ㅋㅋ1년 2년 지내다보니 냥이 성격도 대충은 알게 되고 다행히 겁이 많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고 구조당시 구조트라우마로 경계심이 생겨 손을 안타는 거였더라고요 지금 3년정도 같이 지내고 있는데 지금도 살갑게 먼저 다가오거나 하지 않고 다가가면 어디로든 도망가고 빗질이든 양치든 기본케어라도 할려면 꼭 숨숨집이든 어디든 몸을 숨긴다음에 기본적인 케어를 할수 있어요 항상 1미터 이상 떨어져서 있는 울 둘째냥이 평소 생활하는데에는 약이 필요한 정도는 아닌거 같긴하지만 트라우마가 없어질지는 잘 모르겠어요 혹시 아이에게 제가 어떤 도움이라도 줘야할까요?
지금으로도 크게 불편한 점이 없으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고양이가 편안해 보이지 않는다면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진료 후 약물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손을 타지 않는다고 꼭 구조 트라우마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불안제가 거의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도 마찬가지이고요. 감사합니다!
_쌤~저희 세냥이가 구조묘 입니다 어느부턴가 울큰냥이가 둘째 막내가 온후로 저를 피해여😢 너무 속상해서 혼잣말로 큰냥이를 안고 시월아~엄마가 동생 둘델꼬와서 그런거야? 했는데 사람처럼 물끄러미 쳐다보더라구여 순간 맘이 찡했어여ㅠ 둘째가 유일하게 제옆에서 자곤 하는데 옆에 있다가도 다른 냥이가 오면 그자리를 피해버려여ㅠ 어찌해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여😢_ _둘째 막내가 온후 입천장이 헐어서 몇일 약복용 한적있어여 그런 기억때문일수도 있겠죠?😢_
안녕하세요! 동거묘 사이의 갈등이 가장 큰 원인일 것 같습니다. 재소개를 해주거나 재결합 과정 등을 진행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은데 그 외의 여러 요소에 대해 좀 더 복합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댓글만 보고는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아서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말정말 실례일거 아는데 긴 댓글 남겨 죄송합니다 저희집에 1년정도 추정된 길냥이라 들어와 살게 되었어요 제가 돌보던 길냥이 아니고 지인분이 돌보시던 아이인데 구조하시고 입양처를 찾다가 제가 임보목적으로 데려왔는데 그냥 책임감있게 키우는게 아이한테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키우게 되었습니다. 본가에서 가족들과 살 때 강아지만 키워보고 고양이는 처음이라 많이 공부하고 알아보고 준비하고 데려왔지만 너무 어려워 댓글 남겨요 처음엔 숨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베란다로 나가 베란다에 있는 옷장 밑에 숨었을 때 그냥두었어요 그런데 길냥이고 병원도 한번 안 갔다가 바로 집으로 들어온거라 일주일 정도 후에 꺼내서 병원가서 접종하고 검사하고 중성화까지 했어요 제가 두번씩 갈 자신이 없어서 한번에 하고 거실에 풀어두었더니 알아서 숨숨집에 숨고 밥도 먹고 츄르도 먹고 만지게도 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자는 사이에 창문타고 베란다로 나가서 다시 구멍으로 들어갔는데 수술한 아이라 더이상 베란다는 안될 거 같아 미움 받을 각오하고 다시 집으로 들여보냈더니 싱크대랑 가스레인지 뒤쪽에 숨어버렸어요 자꾸 위험한 곳들만 숨고... 고양이에 대해 찾아보면 무시해라 이러고 그냥 위험해도 둬라 어떤 분은 아니다 손타야한다 또 어떤분은 방에 격리시키고 숨을곳 없게해라 등..이러는데 전 초보집사고 무엇이 제가 모시는 고양이님을 위한건지 모르겠어요... 하악질을 해도 아직까지 물린적은 없고 순해요 그리고 겁이많아요 자꾸 저만 보면 숨어버리고 얼굴을 보여줬다 안보여줬다 하고 제가 집을 나가야 밥을 먹어요.. 조금 친해진거 같았는데 또 한번 억지로 꺼내면서 아이가 저한테 마음을 닫은 거 같아요 그래도 제가 밥을 줄때는 제손에 올려진 것도 잘 먹고 숨어도 저를 쳐다볼 때도 있고 한방에서 같이 자는데 자는 동안 화장실도 가고 혼자 놀기도 해요 많이 울지만 우는 것 보다 여전히 밥 줄 때 아니면 절 무시하거나 숨어서 쳐다보다 얼굴 돌려버리거나 하악질을 해요 개냥이는 바라지 않고요..저한테 안와도 되고 못만져도 되는데 그저 숨지 않고 이 집에서 잘 지내기만 바래요.. 정말..조금의 방법이라도 좋으니 제발 답글 부탁드려요...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어요 제가 아이를 데려온게 아이를 괴롭히는 거 같아요..어떤 방법으로 대해줘야 아이를 위한건지 알고싶어요.. 제가 아이를 만질 수 없고 지방에 살아 병원에 데려갈 엄두도 안나요 조금이라도 손을 탄다면 병원에 데려가도 보고싶은데..전 뭘 해야하죠..?
안녕하세요! 고양이가 사람에 대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고양이가 ‘안전하게 숨을 수 있는 공간‘ 을 제공해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스스로 우리에게 점점 다가오게 하거나 맛있는 음식이나 장난감을 활용해서 조금씩 거리를 좁혀 볼 수도 있죠. 하지만 약물의 도움이 없다면 그것만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약을 처방하더라도 반응이 제한적인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미리 포기하시는 것은 이르기 때문에 꼭 행동학 진료와 약물 처방을 받아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길냥이로 입양한 둘째가 평소에는 잘 돌아다니는데 옆으로 사람이 지나가면 깜짝 놀래서 숨어요.. 최대한 놀래키지 않으려 옆을 지날일이 있다면 최대한 움직임 없이 쓱 지나가려해도 너무 깜짝 놀라거든요.. 편히 누워있다가도 놀라서 숨고, 곧 돌아 다니기는 하는데 어쩌다 옆에 왔을때 만지는것도 움찔움찔 놀래요... 펠리웨이를 사용중이긴 한데 놀래는건 똑같은것 같아서 약물치료를 할까 계속 고민중이에요... 약물치료를 한다고 하면 일정기간 복용 후 괜찮아 지는건가요? 아님 복용 중단시 다시 불안감을 느끼나요? 아이도 늘 긴장하고 생활하는것 같아 힘들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평상시에 불안의 정도가 높은 고양이들에게 다양한 약물을 사용해 볼 수가 있는데요. 일정 기간 항불안제 사용 후 단약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항우울제 계열의 약물은 오래 복용하고 서서히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로 약을 끊기 보다는 3-5개월 정도 유지해봐야 하는데요. 약을 줄여보았을 때 증상이 다시 심해진다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양이 행동학 진료는 이렇게 진행합니다 👉🏼 blog.naver.com/thanos/223649057659
아... 썸넬 넘 이뻐요..
감사합니다!!
저는 경계가 심하던 길고양이둘 돌봤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제 무릎에 올라올 정도로 친해졌거든요. 돌이켜보면 맛있는 사료를 줘서였던것 같아여
맛있는 것으로 친해지는 방법도 아주 좋습니다!
@@vet4feline 선생님 유튜브로 많이 공부 됐어요 ! 저희 집 아이 행동학도 너무 궁금한데 가까우면 즌작 찾아뵈었을텐데 ㅠ_ㅠ
@@chechelog 도움을 드렸다니 다행입니다! 뵐 일이 없어야 좋은 거지요 😉
너무 신뢰가 가는 선생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저희 젖소가 길냥이 출신에 공격성있다는 이유로 파양경험도 있고해서.. 처음엔 병원 데려가려면 거의 전투를 벌여야 할 정도로 손을 안탔는데 한 1년정도 계속 맛있는거도 주고, 편안해보일때 쓰다듬어도 보고, 들어올리는거 싫어하는데 좀 가까워지고 나서는 한번씩 들어올렸다 놨다 해보고 했더니 지금은 매일 저랑 같이 자고 저한테만 붙어있습니다ㅋㅋ.. 노력이 부족한 남집사는 아직 젖소랑 좀 소원해서.. 주로 발톱깎거나 병원가거나 할 땐 제가 붙잡는 역할이 됐네요😅 단지 겁이많고 불안해해서 그런거니까 인내심을 갖고 수의사님말씀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 언젠가 냥이가 먼저 다가올거에요❤
꼭필요한 영상 입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집사가 주변에서 할수있는것( 밥주고 응가쉬야치워주고 캣타워 설치나 간식주기 등등) 만 해주면 알아서 다가오는거 같더라구요
동물이라 말은 안통하지만 마음은 알아주는듯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예전에 가족중에 할머니만 좋아하던 야옹이 영상본적이 있어요.. 이유가 기력이 없으셔서 누워만 있으시고 움직임도 느릿느릿하셔서 고양이가 놀랄일이 적어서 그렇다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눕는걸 좋아하다보니 ㅋㅋㅋ금방 친해진거같기도 합니다
오 일리가 있습니다! 😁
영상 좋아여
칭찬 감사합니다 :)
해볼수있는건 해봐야겠네요~ 유난히 사람을 무서워하는 한국고양이...씁쓸합니다...
그들의 삶을 그 자체로 존중해 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
헐 현재고민이예요 역시 최고
이녀석이 아파서제일고민입니다
약을 먹어주기만 한다면 병원에 좀 더 수월하게 데려갈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저도 둘째 턱시도 냥이 입양할때 보호소에서도 적응을 못하고 손도 안타는 냥이를 입양하게 됐는데요 저도 손안타는 냥이가 처음이라 입양전제 임보할때 입양을 여러번 고민했어요 임보 1년정도까지는 병원도 못대려가고 케어도 못해주고 그냥 동거냥이 었어요 ㅋㅋ1년 2년 지내다보니 냥이 성격도 대충은 알게 되고 다행히 겁이 많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고 구조당시 구조트라우마로 경계심이 생겨 손을 안타는 거였더라고요 지금 3년정도 같이 지내고 있는데 지금도 살갑게 먼저 다가오거나 하지 않고 다가가면 어디로든 도망가고 빗질이든 양치든 기본케어라도 할려면 꼭 숨숨집이든 어디든 몸을 숨긴다음에 기본적인 케어를 할수 있어요 항상 1미터 이상 떨어져서 있는 울 둘째냥이 평소 생활하는데에는 약이 필요한 정도는 아닌거 같긴하지만 트라우마가 없어질지는 잘 모르겠어요 혹시 아이에게 제가 어떤 도움이라도 줘야할까요?
지금으로도 크게 불편한 점이 없으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고양이가 편안해 보이지 않는다면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진료 후 약물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손을 타지 않는다고 꼭 구조 트라우마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불안제가 거의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도 마찬가지이고요. 감사합니다!
@@vet4feline 네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
_쌤~저희 세냥이가 구조묘 입니다 어느부턴가 울큰냥이가 둘째 막내가 온후로 저를 피해여😢 너무 속상해서 혼잣말로 큰냥이를 안고 시월아~엄마가 동생 둘델꼬와서 그런거야? 했는데 사람처럼 물끄러미 쳐다보더라구여 순간 맘이 찡했어여ㅠ 둘째가 유일하게 제옆에서 자곤 하는데 옆에 있다가도 다른 냥이가 오면 그자리를 피해버려여ㅠ 어찌해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여😢_
_둘째 막내가 온후 입천장이 헐어서 몇일 약복용 한적있어여 그런 기억때문일수도 있겠죠?😢_
안녕하세요! 동거묘 사이의 갈등이 가장 큰 원인일 것 같습니다. 재소개를 해주거나 재결합 과정 등을 진행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은데 그 외의 여러 요소에 대해 좀 더 복합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댓글만 보고는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아서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말정말 실례일거 아는데 긴 댓글 남겨 죄송합니다 저희집에 1년정도 추정된 길냥이라 들어와 살게 되었어요 제가 돌보던 길냥이 아니고 지인분이 돌보시던 아이인데 구조하시고 입양처를 찾다가 제가 임보목적으로 데려왔는데 그냥 책임감있게 키우는게 아이한테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키우게 되었습니다. 본가에서 가족들과 살 때 강아지만 키워보고 고양이는 처음이라 많이 공부하고 알아보고 준비하고 데려왔지만 너무 어려워 댓글 남겨요 처음엔 숨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베란다로 나가 베란다에 있는 옷장 밑에 숨었을 때 그냥두었어요 그런데 길냥이고 병원도 한번 안 갔다가 바로 집으로 들어온거라 일주일 정도 후에 꺼내서 병원가서 접종하고 검사하고 중성화까지 했어요 제가 두번씩 갈 자신이 없어서 한번에 하고 거실에 풀어두었더니 알아서 숨숨집에 숨고 밥도 먹고 츄르도 먹고 만지게도 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자는 사이에 창문타고 베란다로 나가서 다시 구멍으로 들어갔는데 수술한 아이라 더이상 베란다는 안될 거 같아 미움 받을 각오하고 다시 집으로 들여보냈더니 싱크대랑 가스레인지 뒤쪽에 숨어버렸어요 자꾸 위험한 곳들만 숨고... 고양이에 대해 찾아보면 무시해라 이러고 그냥 위험해도 둬라 어떤 분은 아니다 손타야한다 또 어떤분은 방에 격리시키고 숨을곳 없게해라 등..이러는데 전 초보집사고 무엇이 제가 모시는 고양이님을 위한건지 모르겠어요... 하악질을 해도 아직까지 물린적은 없고 순해요 그리고 겁이많아요 자꾸 저만 보면 숨어버리고 얼굴을 보여줬다 안보여줬다 하고 제가 집을 나가야 밥을 먹어요.. 조금 친해진거 같았는데 또 한번 억지로 꺼내면서 아이가 저한테 마음을 닫은 거 같아요 그래도 제가 밥을 줄때는 제손에 올려진 것도 잘 먹고 숨어도 저를 쳐다볼 때도 있고 한방에서 같이 자는데 자는 동안 화장실도 가고 혼자 놀기도 해요 많이 울지만 우는 것 보다 여전히 밥 줄 때 아니면 절 무시하거나 숨어서 쳐다보다 얼굴 돌려버리거나 하악질을 해요 개냥이는 바라지 않고요..저한테 안와도 되고 못만져도 되는데 그저 숨지 않고 이 집에서 잘 지내기만 바래요.. 정말..조금의 방법이라도 좋으니 제발 답글 부탁드려요...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어요 제가 아이를 데려온게 아이를 괴롭히는 거 같아요..어떤 방법으로 대해줘야 아이를 위한건지 알고싶어요.. 제가 아이를 만질 수 없고 지방에 살아 병원에 데려갈 엄두도 안나요 조금이라도 손을 탄다면 병원에 데려가도 보고싶은데..전 뭘 해야하죠..?
안녕하세요! 고양이가 사람에 대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고양이가 ‘안전하게 숨을 수 있는 공간‘ 을 제공해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스스로 우리에게 점점 다가오게 하거나 맛있는 음식이나 장난감을 활용해서 조금씩 거리를 좁혀 볼 수도 있죠. 하지만 약물의 도움이 없다면 그것만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약을 처방하더라도 반응이 제한적인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미리 포기하시는 것은 이르기 때문에 꼭 행동학 진료와 약물 처방을 받아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저희집 8마리중에 5마리는 새끼냥이 지금은 같이 살고있는지 2년째 유독 한마리만 이름만 불러도 눈만 마주쳐도 도망가기 바쁩니다.. 손톱 발톱 깎이는 해본적없는 이 아이를 어케해야할지 걱정됩니다..
병원에 데려오실 수 있고 아이가 약을 먹어주기만 한다면 치료를 해볼 수 있습니다!
길냥이로 입양한 둘째가 평소에는 잘 돌아다니는데 옆으로 사람이 지나가면 깜짝 놀래서 숨어요.. 최대한 놀래키지 않으려 옆을 지날일이 있다면 최대한 움직임 없이 쓱 지나가려해도 너무 깜짝 놀라거든요..
편히 누워있다가도 놀라서 숨고, 곧 돌아 다니기는 하는데 어쩌다 옆에 왔을때 만지는것도 움찔움찔 놀래요... 펠리웨이를 사용중이긴 한데 놀래는건 똑같은것 같아서 약물치료를 할까 계속 고민중이에요... 약물치료를 한다고 하면 일정기간 복용 후 괜찮아 지는건가요? 아님 복용 중단시 다시 불안감을 느끼나요? 아이도 늘 긴장하고 생활하는것 같아 힘들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평상시에 불안의 정도가 높은 고양이들에게 다양한 약물을 사용해 볼 수가 있는데요. 일정 기간 항불안제 사용 후 단약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항우울제 계열의 약물은 오래 복용하고 서서히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로 약을 끊기 보다는 3-5개월 정도 유지해봐야 하는데요. 약을 줄여보았을 때 증상이 다시 심해진다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vet4feline 네~~ 궁금했던 내용인데 빠른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약물치료에 사용하는 약이 어떤 약인가요?? 항불안제인가요? 아니면 질켄 같은 보조제인가요? 병원에서 처방 받으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행동학 약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만 손 안 타는 고양이들에게는 주로 항불안제 계열을 사용합니다. 행동학 분야를 잘 이해하고 계신 선생님께 진료 후 처방받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잘 아는 캣맘이 3년째 사료를 챙겨주는데 치즈냥이는 쓰담을 허락하고 고등어냥이는 절대 허락하지 않더군요. 새끼 때 입양하지 않고는 거의 불가능한 듯요
고양이들이 약만 먹어주면 치료도 가능합니다! 물론 진료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