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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вер 2024
  • tvN 알쓸신잡3 (2018)
    : '알아두면 쓸데없는' 수다계의 판도를 뒤집을 새로운 잡학박사들이 나타났다! '도시계획 X 역사 X 문학 X 물리학' 신입 박사들과 함께 돌아온 [알쓸신잡] 시즌3. 차원이 다른 TMI(Too Much Information)의 대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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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_안테나:[#알쓸신잡1] 보러가기 :앞쪽_화살표: • 다시보는 [#알쓸신잡] 시즌1
    :수정구:[#알쓸신잡2] 보러가기 :앞쪽_화살표: • 다시보는 [#알쓸신잡] 시즌2
    :스크롤:[#알쓸신잡3] 보러가기 :앞쪽_화살표: • 다시보는 [#알쓸신잡] 시즌3

КОМЕНТАРІ • 128

  • @tvNOfficial
    @tvNOfficial  2 роки тому

    언제 봐도 유익한 [#알쓸신잡] 시즌3 정주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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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kgo96
    @Dokgo96 4 роки тому +485

    누구나아는건 유명하지만 나만아는건 개재밋다

    • @쓰밍-f8w
      @쓰밍-f8w 4 роки тому +13

      개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인정요

    • @jmjm2120
      @jmjm2120 3 роки тому +9

      나만 아는 맛집 ㅋㅋㅋ

    • @yh8329
      @yh8329 3 роки тому +6

      나만 알고 싶다~~~~ 나만 보고 싶다~~~ -소란
      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루루우-j4m
    @루루우-j4m 3 роки тому +70

    순수미술은 아니지만 미술 전공자로써 느끼는 건
    이쁘면 그게 미술입니다... 미학이고... 다들 너무 헷갈려 하지마시고
    자기 눈에 아름다워 보이는 걸 사랑해주시면 됩니다

  • @wangbigwangqute
    @wangbigwangqute 4 роки тому +262

    저 말 너무 와닿음 내 취향인건데 그런것까지 강요받고 싶지않음 내 눈에 구려보일수있다고

  • @cometruedream9371
    @cometruedream9371 4 роки тому +87

    핵공감. 어느 작은 마을 갤러리에서 봤던 그림 한 장이 모나리자 보다 더 깊은 감동을 줌. 그후로 그림은 내가 감동 받으면 그것이 최고

  • @zmoon9764
    @zmoon9764 4 роки тому +249

    맞아... 그래서 카프카의 변신은 좋아했지만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은 정말 읽기 싫었는데, 이름도 모르는 그림은 너무 좋았지만 모나리자는 매력을 못느꼈는데.. 탁월한 말씀인듯.

    • @SHYoons
      @SHYoons 4 роки тому +16

      헐ㅋㅋㅋ 저도 똑같은 경험 했네요. 죄와벌은 유명하다고 해서 읽으려고 두번시도했는데 다 중간에 그만뒀고, 카프카 변신은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음...

    • @단독자-t7k
      @단독자-t7k 4 роки тому +1

      공감

    • @nightingaleswish
      @nightingaleswish 4 роки тому +14

      죄와 벌은 그래도 재밌었는데, 저는 러시아 문학 읽으면 이름들이 너무 어려워서 누가 누군지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안나 카라리나도 정말 평가가 좋길래 읽어봤다가 너무 늘어져서 억지로 꾸역꾸역 읽었는데. 별로 그런 평가에 기댈 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 @ESFP벨라
      @ESFP벨라 4 роки тому +1

      엌ㅋ 죄와벌 두꺼워서 장식용..

    • @kkuykkuy9792
      @kkuykkuy9792 4 роки тому +1

      죄와벌의 주인공의 죄책감이 너무고조가 될때 감정이 동질화 돼서 너무마음이힘들어서 더이상은 못 읽겠더라구요 ㅠ

  • @riririhappy1079
    @riririhappy1079 4 роки тому +113

    유명하다는 작품들 진짜 이게 왜...? 이러면서 난 잘 모르겠다 이랬던 경우들 진짜 많았는데 많이 알고 배우신 분들도 이렇게 생각하신다니 ㅋㅋㅋㅋ 내 인생중 모나리자가 제일 감흥 없었음 ㅋㅋㅋ 생각보다 그림 자체도 너무 작고... 그냥 정말 아무 감정의 요동도 없고 놀랍지도 않고... 그냥 응 그래 모나리자 봤다 끝

  • @Leumasleumas725
    @Leumasleumas725 2 роки тому +4

    BTS, Blackpink 등등 유행이고 인기있다고 내가 좋아할 필요없고 알필요도 없듯이 세상 모든것들이 나에게 와닿는게 최고이다

  • @MOONMOON-ol9gg
    @MOONMOON-ol9gg 4 роки тому +153

    현대 미술에대한 썩어있는 부분을 최대한 교양있게 전달하려고 애쓰신 두분께 존경을 표합니다..

    • @MUMUNG0
      @MUMUNG0 4 роки тому +8

      위 영상에서 언급한 역사적인 가치에 부여되는 권위와 현대미술에 부여되어있는 권위와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현대미술이 갖는 권위는 탈역사적이거나 더 나아가서 반역사적, 또는 아예 ‘반’권위적 한 걸 보면 그래요.

    • @dbsenckd1221
      @dbsenckd1221 4 роки тому +2

      과연 예술이 기술적 요소 로써 가치를 평가 받아야 하는가 아님 미적 요소를 표현 하고자 하는 정신을 평가 받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서 후자에 방점이 찍혀 있는것이 현대 예술이라고 봅니다. 몰론 심화될수록 난해할수 있다고 보는데 인상주의 예술 또한 그 시대의 대중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못했던점을 고려해 보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리라고 봅니다.

    • @홍성철-e2n
      @홍성철-e2n 3 роки тому

      @@MUMUNG0 현대 미술에서 한 번 유명해진 화가는 캔버스에 설사를 내 질러도 극찬을 받는다 라는 조롱이 있을 정도인데 반권위적이라는 말이 맞는지 ....

    • @MUMUNG0
      @MUMUNG0 3 роки тому

      @@홍성철-e2n 제거 댓글을 단 맥락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반권위적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로 권위적인, 실제로 그런 말장난 같은 상황이 현대미술에서 벌어졌어요.
      한편 그런 권위로의 탈피가 애시당초 가능은 한건지 의심스럽다는 것 정도는 덧붙이고 싶네요. 어찌됐든 현대미술은 그런 시도 속에서 이전의 미술과는 다른 맥락으로 기억되고 (욕도 먹고) 있다는거고요

    • @MUMUNG0
      @MUMUNG0 3 роки тому

      @@innit154 위 영상에서 다루는 작품과 현대미술의 차이를 설명했던 것이고요, 평단의 평과 개인의 감상이 차이가 난다고해서 한꺼번에 묶이기엔 본질적으로 다른점이 있기에 설명했던 것입니다. 그게 제 댓글의 포인트구요.
      그리고 그런 감상차이야말로 흔하죠. 비단 미술 뿐만 아니라 세상사 음악 문학 철학에서부터 정치인평가까지 만연한데요. 오히려 그 흔한 사실을 동어반복하는게 의미있는지 싶네요.

  • @바람을따라-y4n
    @바람을따라-y4n 4 роки тому +32

    저도 공감합니다. 예전에 뒤샹전에 가서 가장 유명한 샘을 보러 갔지만. 오히려 인상적이었던 건 뒤샹의 초기 작품들이었어요. ㅋㅋㅋㅋㅋ

  • @nnntst
    @nnntst 4 роки тому +22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는 시티즌형의 통찰력에 또 한번 감탄하고 갑니다.

    • @봄날-i6r
      @봄날-i6r 3 роки тому +2

      ㅋㅋㅋ 시티즌형

  • @모모-c7v
    @모모-c7v 4 роки тому +26

    그런데 많이 접할 수 있다는 것도 그 그림들이 조금 공감이 안되고 그러는듯 항상 봐오고 들어왔으니 막상 보면 그 명성에 못미쳐 실망하는 거라고 생각함

  • @minseonkim1185
    @minseonkim1185 4 роки тому +42

    교양과 취향이라는게 생득적인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주어질수도 있지만 또 노력의 산물이라. 열등감도 교양을 얻는데 동력이 되죠.

    • @왕비버-r5f
      @왕비버-r5f 4 роки тому +6

      그렇긴 하지만 열등감을 통한 교양은 또 한계가 있어서ㅠ 자만으로 변질되기도 쉽죠

  • @mi_dong
    @mi_dong 4 роки тому +33

    난 유희열 같은 태도도 나쁘지 않아보임 미술 자체를 꼭 즐길 필요자체도 없지 않나? 유희열은 억눌리지도 않았음 ㅋㅋㅋㅋ 자기가 놀고싶은대로 놀면 그만이지

  • @user-dopguin
    @user-dopguin Рік тому +2

    문학도 마찬가지! 나한테 재밌고 감동적인 작품이 최고:) 교과서 작품 재미없어하셔도 비정상이 아니어용🎉

  • @아옹개비-b2p
    @아옹개비-b2p 3 роки тому +4

    김영하님 김상욱님 서로 얘기할때 표정이 너무..ㅋㅋ 서로 경이로워하는 문과..이과.

  • @H헤르미온느
    @H헤르미온느 4 роки тому +22

    저도 박물관 갈 때마다 의무적으로 봤던거 같아요ㅜㅜ 이건 봐야돼!! 하면서 미로찾기 같은 박물관을 후다닥 지나..모나리자를 봤는데 그림이 되게 작고...뭐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

  • @magazine.curator
    @magazine.curator 4 роки тому +12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해서, 나도 그것을 좋아할 필요는 없다. 정말 공감해요. 사실, 미술사를 살펴보면 작용반작용, 반항심(?) 새로운 예술이 탄생되고 그것이 결국 역사에 남아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유명한 작품들도 모두 대세를 따른 것은 아니었다. 그러니 감상의 기본 자세는 어쩌면, 대세를 따르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 @Da_vava
    @Da_vava 4 роки тому +2

    나는 그림 보는거 좋아해서 파리 루브르 박물관가는거 좋아하지만 또 산토리니 같이 이쁜곳에서 요트타는것도 좋고 그냥 즐기고 싶은대로 즐기면 된다고 생각함

  • @감사합니다-i3c
    @감사합니다-i3c 3 роки тому +1

    다른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고 멋지다고 하는 것에는 항상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정말로 중요하다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조금 더 내 기준으로 비판적으로 모든 것들을 봐야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Outis4728
    @Outis4728 3 роки тому +1

    저도 자코메티 전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 찍던 유명한 조각들이 아니라 어느 구석에 있던 초상화였어요

  • @나이스-z4h
    @나이스-z4h 3 роки тому +2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다. 맞다. 내가 좋아야 좋은거지...

  • @ganadara9900
    @ganadara9900 3 роки тому +8

    유시민씨 말씀 너무 공감된다ㅋㅋㅋㅋ

  • @feellia
    @feellia 4 роки тому +5

    아 진짜 공감..ㅠㅠ

  • @이대곤-h7x
    @이대곤-h7x 4 роки тому +18

    저 말 듣고 오해하실분들이 많아서 이야기하는건데... 유명한 작품이라도 자기한테는 별로일 수는 있음. 사람은 각각 다르니깐... 그렇다고 해서 그 유명한 작품을 무시하고 넘어가서는 안됨... 영화 기생충이 내 눈에는 별로 일 수 있어도. 우리에게 있어서 상당히 의미 있는것처럼...

    • @TheSargent82
      @TheSargent82 4 роки тому +5

      어떤의미요? 자기에게 아니면 아닌거예요.

    • @gkst3zip
      @gkst3zip 4 роки тому

      직업적인 면에서는 그런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게 아니라면 나에게 의미없는 걸 억지로 공부하고 이해하려 애 쓸 필요가 있을까 싶음 그게 아니더라도 세상에는 의미있는 것이 얼마든지 차고 넘쳐나니까

    • @reason2339
      @reason2339 4 роки тому

      어차피 예술은 취향 많이 타고 호불호도 어쩔 수 없다고 봄. 천만 영화라도 취향 아니면 별1개 줄 수 있고 남들이 재미없다 별로다 해도 내가 느끼는게 있으면 좋은 작품아닌가.

  • @whochii
    @whochii 3 роки тому +1

    비평가라는 직업은 누가 시켜주는건지가 제일 궁금하다. 간혹가다 대다수가 생각못한 의미를 드러내는 비평가도 있지만, 사실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그정도 확률? 비율로 알아보는 사람들은 있다.

  • @오종현-b4h
    @오종현-b4h 3 роки тому +2

    인스타에 책 사진 찍어올리는 것과 같은 심리

  • @박지환-f9g
    @박지환-f9g 4 роки тому +15

    영상의 의도는 잘 알겠고, 개인의 취향을 강요할 수는 없으나, 이 영상의 표현이 "사적으로 중요한 것은 별로 의미가 없는것이다"라는 식으로 해석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개인의 의견을 강조하고 좋아하는 분야에 있어서 나만의 취향이 강한편이지만..
    그렇다고 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작품들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 의견입니다만 '새로운 시도'라는 것을 한 작품이 일반 대중에게 감동까지 주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영화를 굉장히 사랑하나 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은 대개 '새로운 시도' 자체로 높이 평가 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새로운 시도'라는 것이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다만 그런 '시도'가 일반 대중에게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감동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경우가 많구요.. (대표적으로 누벨바그 시대에 영화들이 그런 경향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반면 비평가들은 그렇지 않죠 그들은 이미 현 시대에 '유행하는 것'들에 대해 질려있는 상태고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를 발견하자 마자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새롭고 독특한 영화에 매력을 느낍니다.
    이렇게 인정받은 '새로운 시도'를 더욱 갈고 닦아 만든 후대에 영화들은 훨씬 세련되게 처음 시도를 보정하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익숙해지고 더 나아지는 거죠..
    패션계를 보면 패피들의 첫 '시도'들은 대중에게 괴상해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결국 그 '시도'가 보정되며 대중에게 익숙해지고 나중에는 사랑받게 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은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억지로 무언가를 좋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새로운 시도'가 있었기에 그 후대가 있는 것이고 그래서 그런 작품들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하게 "내 눈에는 구려"라는 표현은.. 개인의 취향 문제가 아니라 진짜 교양이 없는 사람의 표현 처럼 들립니다.
    물론 예술이 학문은 아니기에 이런 배경지식을 아는 것이 크게 중요하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함부로 남의 노력과 작품 세계를 폄하하는 것도 교양있는 행동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한채민-e9y
      @한채민-e9y 4 роки тому

      글이 길면 안읽어요 ㅎ

    • @박지환-f9g
      @박지환-f9g 4 роки тому +4

      @@한채민-e9y 네 ㅠ 맞아요 줄여서 표현할 줄 알아야 하는데.. ㅠ 그래도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SingingHeEl
      @SingingHeEl 3 роки тому +1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저는 오히려 영상의 내용이 사(史)적으로 중요한 것에만 매몰되어서 자신의 취향을 억누른 채 살지 말라는 위로의 말처럼 들렸어요. 개인적으로 저도 학생 때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구경하면 일종의 의무감(?)을 가지고 "아 이 작품이 그 유명한 화가의 대표작이구나" 하면서 일일이 살펴봤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니까 감상을 억지로 하게 되고 오히려 지치고 머리에 남는 게 없더라구요. 그 후로는 조금 더 자연스럽게, 관심가는 대로 꼭 유명한 작품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느낀 바를 남기는 걸 목표로 하자, 하게 됐구요.
      물론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주요작품들을 너무 모르는 게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역사적/인문학적 소양이 바탕이 된 사람일수록 대화할 때 더 이야기가 깊어질 테고, 또 자기 주관이라는 걸 정립하기 좋으니까요. 다만 표현에 있어 "내 눈에는 구려" 같은 직설적인 표현을 굳이 쓸 필요는 없겠죠. 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을 인정하되 자신의 개성은 존중하는 정도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지환-f9g
      @박지환-f9g 3 роки тому

      @@SingingHeEl 와~ 너무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저도 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에 매몰되어 자신의 취향을 억누르거나 혹은 내가 이 작품을 좋아한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뭔가 주변 시선? 이라던지.. '모두가 인정하는 작품이니 나도 인정해야한다' 같은 강박은 작품을 감상하는데 방해할 뿐 아니라 이상한 허세나 그릇된 자부심을 갖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이 상당히 보기 거북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ㅎㅎ
      저도 그런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나 자신에 감정에 솔직하려고 하고 아무리 사적으로 중요해도 내가 좋지 않았으면 그걸 그대로 표현하려구 하구요 ㅎㅎ
      다만 비평가들은 저희와 평가 방식자체가 다를 수 있고,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많은 작품을 접하고 역사적 배경이 있는 상태에서 작품을 평하기 때문에 전공분야가 아닌 사람들과 감상의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 비평가나 전문가를 너무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예를들면 저는 박평식 평론가님의 평을 굉장히 좋아하고 신뢰하는 편인데.. 어떤 네티즌은 "박평식이 7점 줬다 보러가자" 이런식으로 조롱 비스무리한 것을 한다던지.. 비평가가 칭찬한 영화는 재미없다느니..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 1인으로서, 이 영상이 비평가들이나 전문가들을 폄하하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성향의 힘을 실어주게 될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글이 또 길어졌네요 ㅎㅎ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one_life365
    @one_life365 3 роки тому

    작가님 너무 속 시원하게 말씀해주신당

  • @JMuu
    @JMuu 3 роки тому +1

    약간 위로받게된다 ㅋㅋㅋㅋ 미술관가면 뭔가좀 감탄해야되나싶었는데ㅋㅋㅋ

  • @akinanakamori9149
    @akinanakamori9149 2 роки тому +1

    그게 미술 뿐이겠나..어쩌다 줏어서 읽어본 별로 유명하지 않은 소설책이나유명한 가수의 별로 유명하진 않지만 이상하게 그 가수의 히트곡들보다 끌리는 나만의 최애곡
    이른바 b급영화로 만든 저예산이지만 나한테는 너무 쟈미있던 영화들 등등..

  • @벼씨
    @벼씨 3 роки тому +2

    그래도 그 유명하다는 그림을 실제로 마주하고 보고 느끼고 그다음에 생각해보고싶다

  • @mountainrigi
    @mountainrigi 4 роки тому +7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작품은 존중해야함. 내가 모르는 부분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해야지 내가 별로면 졸작이라고 하는건 아집

  • @고영민-h5g
    @고영민-h5g 4 роки тому +30

    제가 이거 진짜 맞다고 느낀게
    모나리자 처음 봤을때
    사람들 엄청 둘러싸여있어서 뭐지? 뭐지? 모나리잔가? 해서
    봤는데
    한 10초동안 뭔그림인지 몰랐음
    너무 좀 실망했다랄까....

    • @happyfreak2022
      @happyfreak2022 4 роки тому +2

      루브르에서 사람들 가장 많이 모여있는 데가 모나리자 ㅋ 전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놀랐었는데 너무 유명해서 왠지 크기가 클거라고 생각했나봐요 ㅋ

    • @생지하자이과는삼수가
      @생지하자이과는삼수가 4 роки тому

      hunger great 헐맞아요 저도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작아서 놀랬었어요 ㅋㅋㅋ

    • @reason2339
      @reason2339 4 роки тому

      모나리자를 본 이후로 유명작품이 아니라 쭉 둘러봤어요. 유명하다고 꼭 내마음에 들고 감동을 느끼는게 아니구나를 느낌.

  • @user-xs6rz1gk6f
    @user-xs6rz1gk6f 3 роки тому

    영화도 그렇더라고요. 영화사 내 중요한 작품들 1800년대 후반부터 연대순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의미'가 있는 건 알겠는데 하품 나오는 영화들 많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좋아야 되는데 별로네..'하는 살짝의 불안감이.ㅎ
    그렇지만, 보석같은 작품을 발견했을 때의 희열이 그 이상이라서 계속 보게 되네요 ㅎㅎ

  • @JD-sz5ju
    @JD-sz5ju 2 роки тому

    ㅋㅋ 맞아요 영하님. 그게 예술이죠

  • @oceank9154
    @oceank9154 3 роки тому +1

    내가 좋아야 좋은 그림이고 좋은 작품임.
    남이 좋아하면 남들이 좋아하는 작품.

  • @oseowa
    @oseowa 2 роки тому +1

    영화,게임에도 포함되는듯
    헤어질 결심....

  • @pp0ppoable
    @pp0ppoable 3 роки тому +1

    희열이형 너무 매력적 ㅋㅋㅋ

  • @Lunaticflamek
    @Lunaticflamek 6 років тому +6

    ㅇㅈ

  • @patagonia91
    @patagonia91 4 роки тому +12

    저 밑에 sky씨 댓글은 이전에 똑같은 내용을 썼다가 대댓글의 내용에 기분 상하시고 다시 같은 내용으로 단 댓글입니다.
    저도 대댓글을 달았는데 "저 사람의 견해와 선입견 때문에 영상의 의미가 더욱 부각되네요. 어찌보면 참 고마운 댓글인듯." 이란 내용이었죠.
    Sky씨 부끄럽게 살지 맙시다. 안부끄러우면 왜 삭제하고 다시 달았나요. 당당하게 내 견해다 얘기하면 되지

    • @빡돌아부려클레오
      @빡돌아부려클레오 4 роки тому

      @Sky 헐ㅠ 욕도 잘 못해서 안타깝다ㅋ 논리도 딸리고 인성도 딸리고 말빨도 딸리고ㅠㅠ

    • @빡돌아부려클레오
      @빡돌아부려클레오 4 роки тому

      @Sky 글 계속 썼다 지우네ㅋㄲㄲㅋㅋㅋㅋㄲ

  • @honggilee9460
    @honggilee9460 4 роки тому +1

    약간 다른 얘기지만, 영화나 소설 등을 보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게 잼 없는 경우도 많더라. 왜냐하면 후대 작가들에게 계승되어 발전 되었거나 반복 되었거든. 지금에 와서 보면 뻔한 전개로 보임. 소설은 옛날 게 문장이나 구성 등이 별로인 경우도 많더라. 후대로 가면 계속 발전하니 어쩔 수 없는 거 같음.

  • @sdfdds11
    @sdfdds11 4 роки тому +21

    ㅋㅋㅋ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서문에 나오는 내용이네용 ㅈ문가보다 모르는게 낫다

  • @ptalove
    @ptalove 2 роки тому

    작품 실물 보고 실망한 명작도 많고(보티첼리의 수태고지가 그 중 하나 ㅋ )실물이 생각보다 너무 멋져서 감탄한 작품도 있고 작가의 명작보다 그리 안 유명한 작품이 멋질 때도 많고 본인이 사랑에 빠지는 뮤즈같은 작가를 만나기도 한다. 예술은 그 매력에 오로지 빠지면 되는 것.

  • @건방진밉상
    @건방진밉상 2 роки тому

    바로 제가!!! 인도 5개월 배낭여행다니는 동안 타지마할을 안가본 사람입니다 ㅋㅋㅋㅋ
    방글라데시도 갔는데 ㅋㅋㅋ

  • @김베라-c2o
    @김베라-c2o 3 роки тому

    김영하 작가님 말에 절대 공감

  • @user-cherrybOmb
    @user-cherrybOmb 2 роки тому +1

    아 이 썸네일을 어떻게 안 들어오냐고

  • @이뚜-z6h
    @이뚜-z6h 4 роки тому

    난 닥터지바고! 유일하게 읽다가 포기한책.이름들 읽다보면 2페이지 넘어가느책 지루하고 감흥도 없는데 어떻게는 이해해보려 했지만 실패한ㅜㅜ 우린 넘 강요받고 자랐던뜻 싶다.

  • @송지원-c9b
    @송지원-c9b 4 місяці тому

    다시는 그러지마!

  • @YeongJae5G
    @YeongJae5G 4 роки тому

    00:19 부터 더블링들리네.. 뭐지

  • @package4587
    @package4587 8 місяців тому

    그치

  • @iviiz2z
    @iviiz2z 3 роки тому

    내 여자친구와 나는.. 그런걸 못느낌.. 사람들이 아무리 유행으로 좋아해도 싫다면 싫은거임..

  • @ohman9662
    @ohman9662 3 роки тому

    원근법 투시가 미술의 지평을 연건 사실이지만~ 사진이 나오면서 더이상 원근법에 감동을 받지 않게 됐다. 현대미술의 시작이 된 셈이지

  • @랍비-z6v
    @랍비-z6v 3 роки тому

    애써 좋아할 필요는 없었단 생각이 드네

  • @ClTY-HUNTER
    @ClTY-HUNTER 3 роки тому

    입맛도 그럼. 아무리 고급 요리라도 내 입맛에는 싸구려 라면 한봉지가 감동일 수 있음.
    그러면 입이 고급이라는 사람들이 초딩 입맛이라고 욕함ㅋㅋㅋ

  • @HyeHongRyeonRedLotusPark
    @HyeHongRyeonRedLotusPark 4 роки тому +1

    맞아 그래서 두오모 올라가도 딱히 감흥이 없더라

  • @justins.
    @justins. 4 роки тому +4

    파리에 박물관에 피리부는 소년이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만 멈칫해서 보는 것 같더라

    • @Ultrasexyjude
      @Ultrasexyjude 4 роки тому +2

      Justin S. 맞아요ㅋㅋ 마네 피리 부는 소년 오르세 미술관 1층 구석에 있는데 5층에 유명한 인상주의 작품들 몰려있어서 관람객 90% 는 거기에 몰려있죠

    • @checkthepoint
      @checkthepoint 4 роки тому

      맞아요ㅋㅋㅋㅋ 그 그림 주위엔 너무 사람이 없어서 처음에 보고도 피리 부는 소년 그림인지 모르겠더라구요

    • @ililiiililiii
      @ililiiililiii 4 роки тому

      한국은 미술 교육도 주입식이니까요

  • @지금-b3k
    @지금-b3k 4 роки тому

    통뚜껑~ㅋ ㅋ
    나만의 그림~

  • @su_a1227
    @su_a1227 3 роки тому

    이우환 작품 처음 봤을때
    '이게 왜?? 잉? 나도 그리겠다...'
    한국에서 제일 비싼 그림이다... 유명한 작가다...
    '아... 미니멀리즘 인가? 다시 보니 대단하네...
    우와... 멋지다...'
    요즘...
    갤러리랑 짜고, 그냥 뺏기기 좋은 그림 그리는
    사기꾼 이였음... ㅡㅡ

  • @김해경-f8j
    @김해경-f8j 4 роки тому +8

    김진애씨의 화법, 오디오 물림, 계속 으흥으흥, 상대방 말 따라하기. 왜 그러는지 심리학적으로 궁금하다. 대체 왜 저러시는지.

    • @술술-i9f
      @술술-i9f 4 роки тому +40

      오 저는 이런 댓글 다는 사람들 심리도 궁금하네요

    • @김혁-d8c
      @김혁-d8c 4 роки тому +12

      @@술술-i9f 저도 궁금합니다....저런댓글은 왜다는지..

    • @hkdl952
      @hkdl952 4 роки тому +19

      @@술술-i9f 그러게요. 대화에 있어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들인데 뭐가 이해가 안되는건지 신기하네요 ㅎㅎ

    • @malooil
      @malooil 4 роки тому +3

      시즌내내그래요 저도답답함

    • @ivim6157
      @ivim6157 4 роки тому +18

      즐거워서 흥분하면 저렇게 호응하는 사람이 있어요. 방송에서 주의해야 할 걸 의식하면 대화가 잘 안 되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찍은 것 같은데 전문 방송인이 아니시니까 그냥 넘겨도 되지 않나요? 굳이 면박주는 댓글을 달아야하나요. 심리학적으로 궁금하다고 쓰셨지만 솔직히 비난으로 보여요

  • @phssky77
    @phssky77 3 роки тому

    유시민씨는 잠옷?

  • @bandiera8
    @bandiera8 4 роки тому +1

    저 아줌마는 왜케 남에 말에 영양가없이 껴들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