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어화🎬 심규선(LUCIA) - 촛농의 노래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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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2

  • @aaaa24992
    @aaaa24992 5 місяців тому +5

    불꽃은 쉬이 옮겨붙지 않고
    심지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말라 굳어진 내 혀끝을 적실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었네
    파도와 모래가 서로 싸우고
    흠집을 내던 그 해변에서
    바람이 달을 할퀴던 정원에서
    너의 노랠 듣기 전까지
    최초의 연인처럼 네 입술에 달게 맺힌
    사랑을 나눠 삼킨 이후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뱉어 버린 이유로
    낙원에서 나락으로 가요, 이 선율에
    내 소중한 분신이여
    사람의 마음은 촛농처럼
    가장 뜨거울 때 녹아지기 때문에
    두려워해야 해요
    불꽃이 타 꺼지고 나면
    슬픈 모습으로 굳어지기 때문에
    되돌릴 수 없죠
    되돌릴 수 없죠
    비꽃이 밤을 적시던 거리에서
    너의 눈을 보기까지
    죄악의 열매처럼 내 입술에 달게 맺힌
    그대의 입술에 걸린 사랑
    불리지 못한 노래가 나비로 태어나도
    어떤 꽃도 피우지 못해요, 이 황야에
    내 소중한 분신이여
    사람의 마음은 촛농처럼
    가장 뜨거울 때 녹아지기 때문에
    두려워해야 해요
    불꽃이 타 꺼지고 나면
    슬픈 모습으로 굳어지기 때문에
    내 타버린 불꽃이여 사랑에 그을리고 나면
    온데간데없이 산화되기 때문에
    능숙해져야 해요
    이따금 속고 싶더라도
    결국 모든 것은 끝을 향해 가기에
    되돌릴 수 없죠
    되돌릴 수 없죠
    불꽃은 쉬이 옮겨붙지 않고
    심지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 @위트위트-k2u
    @위트위트-k2u 3 роки тому +12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요... 자막까지 예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