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란 무엇인가? 간략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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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3 лют 2025
- 사이버펑크 2077 게임플레이 데모 공개 기념으로 알아보는 사이버펑크 장르의 간략한 역사와 기원, 정의. 웹진 폴리곤의 '무엇이 사이버펑크인가?'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 인트로와 아웃트로 영상은 사이버펑크 2077 트레일러와 게임 플레이 데모 영상에서 따옴. 다른 등장 영상: 블레이드 러너 트레일러, 게임 옵저버, 공각 기동대.
기사 출처: www.polygo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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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는 점점 개인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개인이 회사나 국가의 부품으로써 소비되는게 최고의 인생이란 기괴한 현실에 어울리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만에 속시원한 영상이네요.
저는 오랜기간동안 영화계에서는 마이너하게 다뤄진 사이버펑크 장르와 로드무비를 사랑해왔는데,
최근 사이버펑크2077로 인해 어설프게 장르에 대하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자꾸 장르의 정의를 규정 짓는 데 비쥬얼을 들먹이더라구요. 참 답답했습니다.
사이버펑크라는 장르에 있어서 블레이드러너나 공각기동대와 같은 마천루와 같은 빌딩과 플라잉 카, 화려한 네온사인 같은 풍경들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된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 비쥬얼이 아니라고 해서 사이버펑크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건 절대 아니거든요.
아니 오히려 비쥬얼은 그냥 이 장르에서 유명했던 작품들이 만들어놓은 고정관념일 뿐이라고 할 수 있죠.
사이버펑크틱한 비쥬얼이 아님에도 가장 이 장르에 들어맞는 작품의 예시로는,
엘리시움이라던가 영국드라마 블랙미러를 생각하면 됩니다.
사이버펑크는 단어만 생각해도 그 정의를 대략 짐작 가능케 하는데,
사이버 : 기술을 우선으로 발전된 미래사회에서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각종 폐혜와 문제점
펑크 : 그러한 사회적 이슈를 고발, 비난, 폭로, 저항
즉, 두개의 단어를 조합해보면 근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위주의 발전으로 피폐해진 디스토피아적 세계에서 다뤄지는 문제점에 대한 폭로, 고발, 경고, 저항을 다루는 장르라고 말할 수 있는 거죠.
이러한 정의에 가장 잘 들어 맞는 건 의외로 비쥬얼은 전혀 거리가 먼 '블랙미러' 입니다.
사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블레이드러너를 찍을 때 저러한 배경을 설정한 것은,
감독이 상상한 미래의 모습을 당시 cg로는 구현이 어려웠고 각종 미니어쳐로 배경을 만들어 냈는데,
밝고 화창한 날씨에 마천루 같은 빌딩 숲을 애초에 그려낼 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비오고 어둡고 네온사인이 화려한 거리로 표현을 하게 된 겁니다.
강렬한 빛속에 어두운 세계는 주변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감출 수 있고, 산성비가 내리는 배경 설정으로 인해 더더욱 비쥬얼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을 자연스레 녹여낼 수 있었죠. 물론 거기에 합당한 배경설정도 부합이 되었구요.
여튼 그렇게 설정한 비쥬얼이 의외로 그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같은 장르의 여러 작품에 영향을 끼쳤고 그로 인해서 대표적인 이미지가 된 것일 뿐,
비쥬얼이 사이버펑크를 정의하지 않죠.
마치 중세 판타지 하면 던젼앤드래곤룰이나 톨킨의 세계관을 떠올릴 수 있지만,
꼭 그런 몬스터와 설정만이 중세 판타지에 속하는 게 아닌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사이버펑크2077의 cdpr은 그러한 고정관념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라고 인터뷰를 한적이 있죠.
(물론 그런 고정관념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기와 장소도 있다고는 하지만.....)
설명 진짜 잘 하시네...
@SATI REV 아뇨 비주얼은 의미 없습니다. 그건 흔히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를 많이 접하지 못한 사람들이 강렬하게 각인된 이전 대표작들의 이미지만을 생각하기에 벌어지는 일 입니다.
그런 대표작들 덕분에 사이버펑크 장르가 흥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그 장르 전체를 정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장르가 표현할 수 있는 극히 일부분이 블레이드러너나 공각기동대로 표현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려고 했으나 이미 본글에 제가 예시를 들어가면 설명했길래 삭제합니다.
애초에 사이버펑크라는 장르가 정의된 것이 소설에서 시작된 겁니다. 그러니 더더욱 비주얼하고는 거리가 멀죠.
사이버펑크 스러운 분위기, 비주얼은 분명 대표적인 이미지가 존재하기에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러한 분위기와 이미지가 없다고 해서 사이버펑크 장르를 정의하는 데 하등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무서운영화 시리즈를 비주얼이 호러영화에서 따왔다고 호러영화라고 하지 않잖아요? 코미디 영화지.
반대로 정말 산뜻하고 동화 속 이미지라고 하더라도 그 내용이 공포를 주제로 다루면 호러영화인겁니다.
@@Lee_Zeppelin 그 이야기는 단순히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만 보여주고 내용에 있어서 계층간의 대립구도나 기술의 폐혜, 그에 절망하고 대항하는 군상 등 사이버펑크의 핵심 내용이 보여지지 않는 다면 사이버펑크가 아니라는 의미로 인터뷰한 겁니다.
즉, 제가 말씀드린대로 배경만 최첨단기술이 난무하는 미래의 메가시티를 보여준다고 해서 사이버펑크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계시는 거지요.
뮤트라는 넷플릭스 영화 보시면 그 영화는 사이버펑크같은 비쥬얼을 보여주지만 영화에 담긴 핵심 내용은 사이버펑크 장르에 부합하지 않기에 사이버펑크라고 분류하는 게 잘못된 것이고
마이클 폰드 스미스씨도 이처럼 기술만 보여준다고 사이버펑크가 아니다라고 이야기 하는 거지요.
그런 의미로 다른 인터뷰에서 같은 마이클 폰드 스미스씨가 하신 말씀이 “사이버펑크는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다” 리고 하기도 합니다.
분쟁과 갈등이 없는 유토피아적인 미래의 최첨단 기술을 다루는 영화라면 사이버펑크에 맞지 않는 다는 의미인거지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이버펑크의 기본은 디스토피아적 미래관 입니다.
만약 비주얼이 사이버펑크를 정의하는 데 영향을 준다면 같은 나이트시티라도 구역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어떤 지역은 아포칼립스 세계 같은 비쥬얼도 보여줄텐데, 여기는 아포칼립스 같은 비쥬얼이니까 아포칼립스 장르다라고 할 수 없잖습니까?
폰드 스미스씨가 말하고자 한건 오히려 비쥬얼이나 기술적 요소만 등장한다고 사이버펑크가 정의되지 않는 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Lee_Zeppelin 아뇨. 여전히 사이버펑크는 비쥬얼하고 전혀 상관 없는 장르라고 봅니다. 비쥬얼로 특정지어지는 장르는 없어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냐라는 구분이 아니라면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기본적으로 cdpr은 자신들의 세계관에 맞는 분위기를 유저들에게 각인시키기를 원했습니다. 기존에 익숙한 사이버펑크물의 비쥬얼을 따온 장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죠.
비쥬얼도 사이버펑크를 정의하는 한 요소라고 말씀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렇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매트릭스를 봅시다. 이건 사이버펑크일까요 아닐까요?
매트릭스 그 어디에 네온사인이 등장하고 화려한 기술이 집약된 총기들이 등장하던가요?
비쥬얼만 놓고 보면 매트릭스는 사이버펑크가 아닌 걸로 보이죠.
그러나 일반적으로 매트릭스는 사이버펑크 장르로 정의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기술위주의 발전에 의해 일어나는 폐혜와 그로 인한 인간군상의 저항들이 담아져있기 때문에 사이버펑크라고 하는 거에요.
그런 비쥬얼이 익숙하신건 알겠지만, 장르를 정의하는 데 있어서 비쥬얼이 그 장르를 정의하진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익숙한 사이버펑크 비쥬얼의 로맨스물은 사이버펑크가 아니고,
현대도시의 비쥬얼인데, 근미래 기술위주의 발전으로 발생된 문제점과 그로인해 억압받는 군중, 비판 혹은 저항하는 인간군상 등을 담은 영화가 있다면 그건 사이버펑크입니다.
즉 비쥬얼이 장르를 정의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이죠.
비쥬얼을 제외하고도 그 장르를 정의할 수 있으면 비쥬얼은 그냥 고정관념 같은 이미지일 뿐이것이지 장르를 정의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볼 수 없는 겁니다.
그렇기에 블랙미러 같은 드라마가 사이버펑크라고 볼 수 있는 것이구요.
@@Lee_Zeppelin 스팀펑크니 바이오펑크니 하는 아직 정의자체가 애매한 이 장르가 사이버펑크를 오인함으로 인해서 발생된 하위 장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이버펑크를 기계적인 이미지, 즉 비쥬얼과 기술만 오인해서 만들어낸 하위장르가 스팀펑크, 바이오펑크죠.(그렇게 정의하면 안된다고 말한 내용이 폰드 스미스씨가 한 답변내용이구요)
만약 그런 장르를 인정 하신다면 사이버펑크의 대표작인 블레이드러너는 바이오펑크가 됩니다. 인조인간(복제인간)을 테마로 하는 영화 아닙니까? 바이오 기술이 주된 내용으로 들어갔으니 바이오 펑크죠.
또한 원작 사이버펑크 보드게임에서는 바이오기술을 주된 기술로 내세우는 메가코프가 등장하는 데 바이오 기술이 나온다고 해서 바이오펑크라고 하지 않잖습니까?
이런 문제들 떄문에 사실 스팀펑크니 바이오펑크니 하는 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장르입니다. 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느냐면 비쥬얼과 어떤 기술을 다루느냐라는 애매한 기준으로만 정의 내리고 있기 떄문이죠.
이름만 듣고 상상되는 이미지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그 장르를 정의하는 데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몇번이나 설명 드렸지만 중세판타지라고 해서 반지의 제왕과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고, 그에 벗어나는 비쥬얼을 가진 중세 배경의 판타지물은 중세판타지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정의할 수 없는 것과 동일합니다.
오히려 기존의 틀, 기존에서 보여준 비쥬얼에서 벗어난 것을 보여줄 때 오히려 더 독창적이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이죠.
매트릭스 공간은 애초에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사이버펑크스럽다고 보기 어렵고, 접속하는 장면이 사이버펑크 스럽다고 비쥬얼을 지녔다라고 주장하는 건 어폐가 있습니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건 스스로 어디까지의 비쥬얼을 가져야 사이버펑크라고 하느냐라는 정의 자체도 내려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사이버펑크 2077의 노매드 지역만 가도 거기는 매드맥스와 같은 아포칼립스 비쥬얼을 보여주니까 사이버펑크가 아니다라고 주장하실건지요?
사이버펑크라는 정의의 핵심을 알게 되면 이런 혼란에서 정리가 되는 것입니다.
대표하는 이미지가 떠오른다고 해서 그것이 장르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
블레이드러너나 아키라, 공각기동대 같은 사이버펑크물이 이 장르에 큰 영향을 준 것을 부인하는 게 아니라, 장르를 정의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영향과는 별개로 비쥬얼은 포함되지 않는 다라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오히려 기존 고정적인 이미에서 벗어났을 떄 더 신선함이 느껴지게 되고 더 고평가를 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지언정말이죠.
잘봤습니다. 배경지식도 설명해 주셔서 막연히 가지고 있던 개념이 더 명확해졌네요. 사이버펑크2077 기대중입니다 ^^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년전 영상이지만 감사히 보고 갑니다.
보고 나니 사이버펑크 2077이 조금 더 자세히 보이는 것 같아요.
목소리도 좋고 컨텐츠 질도 되게 높네요 앞으로 떡상하실겁니다
사실 사이버펑크의 시초라 불릴 수 있는 블레이드 러너도 1927년 메트로폴리스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죠
물론 그쪽은 스팀 아니면 디젤펑크에 좀더 가깝겠지만요
스팀펑크니 디젤펑크니 하는 장르는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를 비쥬얼적인 면으로 접근해서 파생된 서브장르죠.
스팀펑크는 증기기관(1차산업), 디젤펑크는 내연기관(2차산업), 바이오펑크라고 또 생물공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들이 있는데....
사실 이러한 서브장르들이 파생된 이유가 사이버펑크를 잘못이해한 점이 있어서 그런 것이기도 합니다.
사이버펑크를 비쥬얼과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접근을 해서 해석을 하는 바람에 이런 서브장르들이 나온것이죠.
사실 이 모든 서브 장르들에서 다루는 주 내용이 사이버펑크에 부합된다면 사이버펑크에 해당되는 장르입니다.
그래서 메트로폴리스도 사이버펑크라고 보는 게 오히려 더 정확합니다.
사이버펑크 장르를 볼때마다 이게 떠오릅니다.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정의하는가."
사이버펑크 세계에서는 부분 기계화가 매우 보편적인데 점점 많이 몸의 일부분을 기계로 대체할수록 이러한 의문이 커지게 되는데..
스스로 판단을 하여 행동을 옮기고 옳고 그름과 감정을 느끼게 되는 안드로이드는 인간과 다를게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뇌의 일부분과 척수를 제외한 모든 신체가 기계로 이루어져있는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모토코 소령은 인간일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러한 고민을 시작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고민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ㅎㅎ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인간성"라는게 있는데 이게 기계파트를 많이 할수록 점점 줄어들게 된다는데 이게 바로 제가 위에서 말한것을 표현해준거 같더군요.
크.. 말씀하신 부분이 바로 사이버펑크 철학의 핵심이고, 생각할 수록 재밌는 주제입니다. 이미 우리 현실이 기술과 떨어질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기에 앞으로는 더 어떻게 될까 생각해보는게 흥미진진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내놨지만, 말씀하신 고민은 계속될 거 같습니다.
사이버펑크는 분명 비주류인데,
한 작품 오지게 잘만들고 나면 평생 효자~ 리들리 스콧, 시로우 마사무네, 전향한 오시이 마모루 ㅋ 가만히 앉아서 계속해서 전설 대접
열심히 정리해주셔서 재밌게봤습니다 모험러님은 뭔가 게임 대한 전문지식이 깊네요..! 정체가 무엇이져
하하, 완전 얄팍합니다.
생각해보니 판타지적인 성격이 강한 섀도우런 마저도 이런 사이버펑크라는 장르가 던지는 질문들에 대해서는 매우 충실하네요. 최근 갑자기 사펑붐이 오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사펑2020과 섀도우런 trpg를 해본입장에서 최근 다시 장르붐이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와우 그걸 trpg로 해보셨다니 놀랍습니다.
블레이드 러너부터 아키라 공각기동대 비밥 등등 10대 20대 시절의 추억들이 이제 사이버펑크 2077까지 이어지는군요. 그때 그 작품들이 던지던 질문들은 아직 내안에 살아 대답을 기다리는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도 그때의 마음을 잊지않고 살아가는 삶이 되길 바래봅니다.
처음으로 사이버펑크에 대해 자세히 알게됐네요
모험러님을 알게되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영상보며 항상 좋은 정보에 감사인사를 드리고싶어요ㅠㅠ 게임 기다리는 입장으로써 너무 설레고 두근거리는데 이렇게 전문지식 빡빡 채워주시며 재밌게 잘정리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매 영상에 댓글을 달진 못하지만 항상 감사히 잘보고있습니다! 사펑 어서 출시되서 모험러님 리뷰도 얼른 보고싶네요♡♡
이미 5달 지났지만.. 좋은영상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펑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고있습니다ㅋㅋ
모험러님쵝오😘👌👍👍
이런 양질의 유튜버가 묻혀 있다니
항구의 하늘 색은 방송 끝난 텔레비전 화면 색이었다.
영상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사이버펑크 장르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영상을 계기로 좀 더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다만 영상 속 장면이 어떤 애니, 영화, 게임의 장면인지 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당~ 너무 매력적이어서 찾아보고 싶은데 어디서 나온 장면인지 모르겠어서 아쉽네요~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훌륭한 인사이트를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이걸 보니 스팀펑크 또한 궁금하네요. 스팀펑크하면 산업혁명이후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반복적인 작업을 해 가면서 기계의 부품이 되어가는 인간, 테크노 크라트 등 볼 거리가 많은데 이 장르는 게임에서 인기가 없나요? 바이오쇼크, 디스아너드 외에는 딱히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서요. 물론 영화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많이 나오거 같기는 한데.
예전에 시프(Thief)라는 게임도 스팀펑크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스팀펑크 장르도 생각할 거리는 많이 던져주는 거 같네요.
스팀펑크는 사이버펑크를 비쥬얼과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잘못이해해서 파생된 장르입니다.
디스토피아 안에 사이버펑크가 있고 그 사이버펑크를 비쥬얼과 기술의 방법론적 측면으로 잘못이해해서 증기엔진이 주 동력이 된 세상속을 배경으로 하는 장르가 스팀펑크고, 그런식으로 디젤펑크니 바이오펑크 같은 서브 장르가 파생되죠.
그런식의 접근이면 나중에는 디지털펑크나 태양광펑크, 수력발전펑크 이런 것들이 나와야 하는데...좀 잘못된 장르에 대한 접근방식이에요.
하지만 사이버펑크가 이러한 서브장르를 완전히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게 이러한 서브장르가 애초에 사이버펑크를 잘못 이해해서 나온 장르다보니까 사이버펑크에 포함되는 작품도 있는 반면 거기에서 벗어난 작품들도 있어서....좀 애매하죠.
다들 흔히 놓치는 게 매트릭스나 엑시스텐즈 같은 것도 사이버펑크 장르라는 거....
비쥬얼로 따지면 엑시스텐즈는 바이오펑크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건데....사실 사이버펑크라 봐야 합니다.
ㅅㅏㅇㅣㅂㅓ펑크출시하는 시점이 네 컴퓨터 사는 날이다!!
그리고 9월달로 밀려나고...
사이버펑크에 대한 장르 정의가 정치적인 담론으로 마무리 된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스트리머님의 다른 동영상에도 언급되었듯이, 사이버펑크는 80년대를 전후하여 서구사회에서 동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과학기술의 발달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에 대한 반감으로 어둡고 칙칙한 미래 세계관을 그려내기 시작했으며, 사실 블레이드 러너도 개봉 당시에는 대중과 평단 양쪽 모두에서 혹평 받는 장르이자 B급 영화로 인식되는 장르였습니다. 이러한 사이버 펑크 장르를 부흥 시킨 것은 언급하셨듯이, 아니메 였던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되고, B급 영화 소재로 낭비되던 사이버펑크에 인간으로서의 정체성 등 철학적인 면을 부각시켜 너저분하게 점철되어있던 사이버펑크의 장르들을 집대성하게 되면서 이후 매트릭스 등 사이버 펑크 장르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결국 사이버 펑크가 다시 흥하게 된 것은 정치가 아니라 철학적인 면에 대한 현대사회의 소구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레이드 러너도 그렇고 아키라도 그렇고 공각기동대도 그렇고 매트릭스도 그렇고 유수의 유명 사이버 펑크 영화에서 소수의 부자가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컨셉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굉장히 디스토피아적인 영화 또는 아니메인데.. 뜬금포로 정치적인 면을 부각시키는게 너무 억지 스럽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이버 펑크 장르 굉장히 좋아하고, 관련 영상 찾아보던 중 유튜브의 알고리즘으로 이리로 이끌었고 스트리머님의 다른 영상도 많이 봤는데, 이번 영상은 좀 굉장히 억지 스럽네요. 사이버 펑크의 대표작격인 영화를 안보신 시청자 분들은 오해하시겠어요. 아 사이버 펑크가 굉장히 정치적인 장르구나.. 제 생각엔 아닙니다. 굉장히 성찰적인 장르죠. 이런 디스토피아적인 세계 속에서 인간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punk’라는 단어가 붙으면 정치적인 태도가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장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그렇게 외우는 것이 이해하기 편합니다.
???: 현실을 살아
CM펑크는 뭐하고있을지 궁금하네요.
자동차 펑크났다던데
옛날에 총몽OVA를 투니버스에서 더빙해서 방영해 줬는데 이젠 안해주겠죠?
오.. 그걸 방영해준 바 있었군요!
총몽 볼 수 잇나요?? 애니메이션으로 보고싶은데 구할수잇는지요
아카라가 진짜 엄청난 작품
Oh shit, this is good shit!! 쥑이네!!
4:35
모험러 짱
하하, 감사합니다.
스팀펑크도 해줘.......
락밴드 섹피톨 도 있지요
흐흐
응~ 좋아요~
다 이런 계보가 있었네요
모험러 떡상 안가나
..
다좋은데 발음하실때 끝에 발음이 늘 뭔가 묻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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