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xi Ride in Shanghai China(상하이 택시 모음) - 2015.12.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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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이달 24일과 25일에 상하이에서 택시 탄 것을 모아봤습니다. 상하이의 택시 기본 요금은 14rmb(약 2,500원)로 중국에서 가장 비싸죠. 중국의 택시 기본 요금은 그 도시의 경제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수성의 쉬저우 같은 도시는 7rmb로 상하이의 절반입니다.
중국 택시의 공통점 중 하나는 차들이 대체로 오래되고, 기사가 길을 잘 모른다입니다. 이번에 탄 택시 중에서는 시트 프레임이 몸으로 느껴질 정도의 차가 3대나 있었습니다. 쿠션이 꺼져서 프레임이 몸에 닿더군요. 그리고 많은 택시 기사들이 길을 잘 모릅니다. 호텔 주소 보여줬을 때 탁 하고 한 번에 아는 경우가 드뭅니다. 글을 몰라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예상도 있습니다.
하여튼 이런 이유로 인해 중국에서 택시 탈 때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맘 편히 몸을 맡기고 가기가 어렵다는 거죠. 그래서 항상 구글 맵으로 확인하면서 갑니다. 전날 또는 중국에 오기 전에는 구글 맵에 별 표시도 꼭 합니다. 그럼 인터넷 없어도(또는 데이터 로밍 사용 안 해도) 대략 자기 위치는 확인하면서 갈 수 있으니까요. 바이두는 영어 버전이 없어서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구글만큼 자세하게 확대가 되지도 않구요. 결국 중국에서도 구글 맵님만 믿고 간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24일에는 택시 타는 게 정말 하늘의 별 따기더군요. 호텔 근처에서 잡다잡다 못해서 결국 지하철을 타고 와이탄에 갔습니다. 와이탄에서 호텔로 올 때도 난리가 아니더군요. 24일 저녁이라 그런지 택시 기사들이 모두 가격을 높게 불렀습니다. 난징루에서 대기하고 있는 어떤 택시는 호텔까지 100rmb를 부르더군요. 정상가의 3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1시간 동안 길거리에 방황하다가 정말 운 좋게 빈 택시 하나 잡아서 왔습니다. 호텔까지 정확히 30rmb 나왔습니다.
25일에는 상하이 교통대학(Shànghǎi Jiāotōng University)의 윤형건 교수를 만나서 중국 자동차 또는 디자인에 관한 좋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윤형건 교수는 지바 대학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시고 연세대에 있다가 지금은 상하이 교통대학에 재직 중이십니다. 교통대학에서는 공업 디자인 및 감성 공학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일본 빅3(토요타, 혼다, 닛산,)와 현대기아의 디자인 컨설팅도 자주 맡아 왔습니다.
2015년 겨울.............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중 하나였는데.............. 감회에 젖네요............. 킹상기님은 수차례 꾸준히 오랫동안 중국.유럽을 다니셨군요~~~~~~
I miss Shanghai but my dream is to visit Seoul
+gil zur try next time. seoul is close to shanghai. only 1 and half hours.
어휴 스모그 장난아니네요...폐병걸리겠어요 ㄷㄷ
중국은 겨울에 특히 더 스모그가 심해요. 겨울에는 가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어디선가 보았는데 상하이 1인당 평균소득이 ppp기준으로 2만불이었나...명목소득으로 2만불이었나..서울보다 훨씬 잘 살던걸로 기억.. 물가도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싼 수준이라 놀란적이..
택시기사 운전수준이...너내려하고 대신 운전대 잡고싶은 퀄리티같아요
+Jaemin Jung 저도 얼핏 듣기로는 서울과 평균 소득이 비슷했던 거 같아요. 훨씬 잘 살지는 않을걸요. 막상 보면 상하이도 빈부격차가 굉장히 심해서요. 물가는 물건마다 편차가 큰 거 같아요.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은 공산품이 비싸요. 자동차도 포함되구요, 이니스프리 같은 건 한국의 두 배더라구요. 숙소는 상하이도 저렴합니다. 먹는 것도 싸구요. 택시는 정말 답답해서. 내가 운전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한 두 번 드는 게 아니에요.
길을 모르는게 아닌것같네요...ㅋ 운전참 더럽게하네...한국이나 중국이나 택시는 별차이없구나...
+박광태 길을 모르긴 몰라요. 의외로 문맹률이 있어서 주소 보여줘도 모르는 경우도 있구요. 운전 문화는 우리와 비교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