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넘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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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7 лют 2023
  • Wondershare Filmora로 제작
    내가 듣고싶어서 만들었음

КОМЕНТАРІ • 34

  • @user-madhatterhanwool
    @user-madhatterhanwool 10 місяців тому +38

    엘리자벳 넘버 타임라인
    [1막]
    0:00:00 프롤로그
    0:05:50 당신처럼
    0:08:26 모두 반갑군요
    0:12:30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
    0:17:30 계획이란 소용없어
    0:21:39 날 혼자 두지 말아요
    0:25:08 모든 질문은 던져졌다
    0:26:50 그녀는 여기 어울리지 않아
    0:30:23 마지막 춤
    0:34:20 사랑과 구경꾼들
    0:35:58 황후는 빛나야 해
    0:40:05 나는 나만의 것
    0:44:10 결혼의 정거장들
    0:47:55 데브레첸
    0:48:40 그림자는 길어지고
    0:50:20 행복한 종말
    0:53:28 어린 애든 아니든
    0:55:45 엘리자벳, 문을 열어주오
    1:00:02 밀크
    1:02:32 황후께서 외모를 가꾸신다
    1:04:22 나는 나만의 것 Reprise
    [2막]
    1:07:30 키치
    1:10:50 엘젠
    1:12:43 내가 춤추고 싶을때
    1:16:25 엄마, 어디 있어요
    1:19:27 우리냐, 그녀냐
    1:23:17 내숭 따윈 집어치워요
    1:27:15 전염병
    1:30:39 벨라리아
    1:34:00 혼란한 시절들
    1:36:35 정신병원
    1:38:36 아무것도
    1:41:29 루돌프, 나는 정말 화났다
    1:43:29 그림자는 길어지고 Reprise
    1:47:12 음모
    1:49:40 당신처럼 Reprise
    1:52:45 내가 당신의 거울이라면
    1:57:25 추도곡
    2:00:18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
    2:05:23 질문들은 던져졌다 Reprise
    2:07:59 암살
    2:10:15 베일은 떨어지고

  • @jieun_3254
    @jieun_3254 9 місяців тому +31

    너와 나를 위한 ELIZABETT 뮤지컬 가사
    [1막]
    00:00 프롤로그
    루케니, 도대체 왜 어째서 황후 엘리자벳을 죽였습니까
    이런 젠장!
    대답하십시요 루이지 루케니
    왜 왜 매일 밤 똑같은 질문을 하는 거요
    그것도 백 년씩이나
    이거 안 보여 난 죽었단 말이야
    오스트리아 황후에게 행해진 가증스러운 암살
    개수작 떠는군
    어서 그 배후를 밝히십시요
    배후? 내가 그녀를 암살한 건 그녀가 원했기 때문이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십시요
    정말로 원했다니까! 증인도 있어
    어떤 증인들 말입니까
    그 당시 사람들이지
    아 이거 안 들려?
    아직까지 떠나지 못한 그 이름을 부르고 있잖아
    엘리자벳
    지난 세상 잊혀지고 어둠 속에 빛은 바래
    영혼들의 안식처엔 죽음의 춤 계속된다
    미친 광기에 끌려 슬픈 기억 지우려
    지난 삶의 미련은 우릴 미치게 하지
    우리들은 시씨를 위했어 잘못이 없어 걘 너무 예민했어 모든 것을 다 가졌지/나의 삶은 늘 공허했어 그녈 사랑했어/엘리자벳 엘리자벳 풀 수 없는 수수께끼 살아서도 죽어서도 하나될 수 없는 그녀
    허나 불행했어 너무 많은 것을 원했어 그 애가 자초한거야 잘못이 없어 우리는/혼자 혼자야 늘 혼자야/내겐 그녀가 전부였어 난 그녈 사랑했어/그대 아름다운 자 어떤 꿈을 꾸었나 대체 무얼 원했나 뭐가 그댈 망쳤나
    세상을 비웃었고 무시하던 그녀 누구도 이해 못 해/죽음 속 우린 영혼의 그림자들
    그녀가 진정 바란 건 그녀 자신만의 자유/어둠 죽음
    깊은 어둠 속 그 안에서/두렵고 저주스런 죽음을 그녀는 사랑했네
    모두 춤을 추었지 죽음과 함께 엘리자벳
    이 세상 누구보다 특별한 너 엘리자벳
    모두 춤을 추었지 죽음과 함께 엘리자벳
    이 세상 누구보다 특별한 너 엘리자벳
    소개하지 위대한 죽음
    이 오래된 노래는 무엇일까 아직도 내 가슴을 아프게 해
    환희 혹은 고통 과연 무얼까 나는 알지 이것은 사랑
    완전한 파괴만이 나의 의무 모두에게 마지막 선사하지
    차갑고 냉혹한 나를 잃은 채 난 그녈 정말 사랑했어
    핵심을 피하지 마십시요 루케니 사랑 죽음
    그런 동화같은 이야기 따윈 듣고 싶지 않습니다
    왜 그 둘은 진심으로 사랑했어 단 한 순간도 떠난 적이 없었다고
    마지막으로 묻겠소 루케니 그 배후가 누구였습니까
    봤지않습니까 죽음 죽음이었다고
    그 동기가 뭡니까 루케니
    사랑 아주 위대한 사랑
    엘리자벳 엘리자벳 엘리자벳 엘리자벳/엘리자벳

    5:50 당신처럼
    자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죠 자유로운 엘리자벳
    엄마가 친척들을 다 부르셨대요 아주 시끄럽고 끔찍할 거야
    가족 모임은 싫어요 하지만 가야해요 가정교사가 또 안된대요
    아빠 난 왜 아빠와 함께 못 가요/안되니까
    나도 아빠처럼 되고 싶어요/너는 그럼 안된다
    꿈꾸고 시를 쓰면서 신나게 말을 타고 아빠처럼 자유롭게
    씨씨 인생은 짧아서 말이야 따분하게 보내면 절대 안돼
    게다가 가족들 모임은 아주 질색이야/아빠 저도요
    오늘은 나무를 타고 놀면 왜 안되죠/얘야 네 언니보다는 낫지 않니
    외줄타기 하는 것도 안되고/네 언닌 황후 수업 중이지
    오빠들과 풀밭에서 뛰어놀지도 말래/미안하다 아가
    늘 가정교사가 안된대요/나도 그 여잔 무서워
    아빠 난 왜 아빠와 함께 못 가요/잘하면 내일 오후까진 올 거야
    이집트, 스페인, 카트만두로/늦겠다
    자유롭게 집시처럼 팔에 기타를 끼고
    내가 하고픈/다녀오마 씨씨
    일만 하면서/엄마 말 잘 듣고
    아빠처럼 자유롭게
    씨씨 공주님 어서 옷을 갈아입으셔야죠
    옷 갈아입기 싫어요 그 공주 노릇 진짜 싫다구요/하지만 공주님
    내가 공주만 아니었다면 난 서커스에서 일했을거에요
    말을 타면서 막 재주도 넘고 곡예도 하면서
    나 줄타기도 되게 잘해요 보여줄게요
    씨씨 공주님 씨씨 공주님

    8:26 모두 반갑군요
    저분은 엘리자벳의 언니, 사랑스러운 헬레네
    그리고 이분은 그 딸을 너무나도 자랑스러워하는 어머니 루도비카입니다
    비엔나에서 편지 한 통을 받았네요 친언니 소피로부터
    친언니 소피, 황제의 엄만데 그래서 친척들이 총출동 하셨구만
    모두 반가워요 알려줄게 있죠 아주 좋은 일이 곧 생길거에요
    웬 잘난 척이라지 웬 호들갑이야
    우리 가문에 큰 영광이/막스 빼고
    전 우리 헬레네를 아주 어릴 때부터 예쁘고 교양있게 훌륭히 키웠죠
    우리 딸이 낫네 웬 잘난 척이야
    우린 곧 떠나요 바트 이슐로/바트 이슐?
    바트 이슐 지금 그 얘길 하자고 다들 모이라고 한거에요?
    상상도 못하겠죠 헬레네의 이모인 소피가 만나자고 편지를 보냈어요
    황제의 어머니께서 황제도 오시겠네
    황제와 헬레네가 선을 볼거에요
    우리 헬레네가 오스트리아의 황후가 될 겁니다!
    황후요? 우리 가문에 큰 영광이야
    그 애비는 어쩌고 망신이야
    폐하랑 저랑요? 믿겨지지가 않아요
    브라보 앞날이 창창허네
    저기 씨씨 아니야 씨씨
    제발 돌아와요 그러다 떨어지겠어요
    가지마요 왕자님 여기 남아줘요 당신의 폼은 아주 포근했죠
    이 순간 당신의 품에서 자유롭고 싶어 검은 갈매기처럼 자유롭게
    알아요 당신은 죽음 깊은 두려움/열이 있어
    하지만 난 당신을 기억할래/지 애비같은 소릴 해
    꿈꾸고 시를 쓰면서 신나게 말을 타고/공주님
    당신만이 나의 친구
    얘야 얘야 괜찮아 침대에 가서 좀 쉬도록 하자
    에론하트 의사를 불러오세요

    12:30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
    이곳 비엔나 지금 거대하지만 몰락해가는 이 도시는
    젊은 황제 프란츠 요제프의 통치를 받고 있습니다
    그 기반을 살펴보자면 그저 서 있는 게 일의 전부인 군인들
    자리만 지키고 앉아있는 관료들
    무릎 꿇고 기도만 하는 사제들
    아주 추잡한 냄새나 핥고 다니는
    고발자들로 이루어져 있군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황제의 어머니 대공비 소피
    그녀의 거부할 수 없는 충고도 빠뜨릴 순 없겠죠
    사람들 말로는 그녀만이 왕궁의 유일한 남자라고 하는데
    한 번 보시죠
    엄격해 강인해 냉정해 냉철해
    황제는 자애롭고 모든 것 살피시네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
    교회에 학교 감독권을 청원하는 라우셔 추기경입니다
    성스런 교회가 위기에 처했습니다/맙소사
    교회가 학교를 감독할 수 있게 하소서
    윤허한다
    황제는 자애롭고 모든 것 살피시네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
    누군가의 어머니이십니다
    자유를 외치던 아들이 갇혔습니다/당연하지
    죽음만은 면하게 자빌 베푸소서
    엄격해/내 뜻을 펼칠 수 있다면
    강인해/내 맘대로 할 수 있다면
    냉정해/자비와 선량함을 택하리
    냉철해 냉정해 냉철해
    기각한다
    안돼 안돼
    다음 사안은?
    슈바르텐베르크 장군의 헝가리 정세에 대한 보고입니다
    중요한 건 제국의 통합을 유지하는 것
    헝가리 민족주의자 고갤 들고 있고
    그들 때문에 제국이 위험합니다
    헝가리로 군대를 보내야 합니다
    그륀네 백작 독립을 원하고 있는 헝가리의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시오?
    너무 약하면 혼란만이 너무 강하면 저항만이
    지금 이대로가 최선입니다
    폐하께 감히 알려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바트 이슐로 가는 마차가 대기중입니다
    전쟁은 다른 나라에서나 하라고 하세요
    행복한 오스트리아는 결혼할지어다
    황제는 자애롭고 모든 것 살피시네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
    황제는 자애롭고 모든 것 살피시네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

    • @jieun_3254
      @jieun_3254 9 місяців тому +4

      17:30 계획이란 소용없어
      바트 이슐 황제의 아름다운 여름 궁전
      황제는 여기서 그 행실 때문에 대우받지 못하는
      막스 공작의 딸을 만나려고 합니다
      왜 바로 소피와 루도비카의 계획 때문이죠
      서로 사촌지간인 그녀들의 딸과 아들을 결혼시키려고 하네요
      뭔 높은 사람들은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의미있는 여행, 엄마들의 계획은 완벽해 보였지만
      세상일이란 건 그리 쉽지만 않아 마음대로 안되지
      왜 이제서야 와
      태풍 때문이야 조금 쉬어야 할 것 같아
      잠시 후면 폐하를 뵈어야 하는데 꼴이 이게 뭐니
      막스는 함께 못 왔어 대신 씨씨를 데려왔어
      차림이 엉망이야 그 머린 뭐니
      지금 당장
      시간 없다 황제를 기다리게 할 수는 없어
      계획이란 아무 소용 없어 무슨 계획을 세워도
      확실한 것은 오직 한 가지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아
      이 아름다운 계획, 이뤄어졌으면 좋겠지만
      하지만 신사 숙녀 여러분 주의하십시오
      계획이라는 것은 말이죠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아
      오스트리아의 황제께서 궁정에 처들어온 오리를 물리치셨습니다
      수다떠는 엄마들 말이 없는 황제 진땀만 흘리는 헬레네
      상황은 민망해져 왜냐면 황제도 소신도 있으니까
      자 프란츠 말해봐라 마음에 드는지
      누가요?
      너의 매혹적인 사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아
      아주 시적인 표현이야
      오 사랑스런 저 눈망울 촉촉한 붉은 입술/엉덩이도 튼실하고
      그럼?
      오늘 밤 그녀와 춤을 출거야/해냈어
      함께 춤추렴
      자 일어나서 네가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가봐
      가서 꼭 안아주라고
      어떻게!/쟤?
      계획이란 아무 소용없어 무슨 계획을 세워도
      확실한 것은 오직 한가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삼년이 넘게 불어 연습에 예법을 익혔어/걱정했었어 재미없을까봐
      삼 년이 넘도록 황후 수업하며/어머니가 약혼을 서두를까봐
      준비했었는데
      계획이란 아무 소용없어 무슨 계획을 세워도
      확실한 것은 오직 한 가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확실한 것은 오직 한 가지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아

      21:39 날 혼자 두지 말아요
      황제는 자신만을 위해 살 수 없다오
      나와 사는 건 결코 쉽진 않을거야
      그런 건 아무래도 괜찮아요
      모든 게 변해도 곁에 있어줘
      당신이 내 곁에 있다면 나는 어떤 시련도 견딜 수 있어요
      나 잠시 용기 잃어도 나는 당신의 곁에서 그 모든 걸 다시 찾을 거야
      의무와 굴레 속에 꿈이 깨진대도
      꿈은 여기 있죠
      행복만을 위해서만 살 수 없다오
      알아요 하지만
      내 눈을 통해 인생을 바라봐요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해요
      이 목걸이를 봐 우리의 사랑의 징표요
      무거워
      그대를 사랑해
      정말 아름다워
      당신의 곁에서 나는 그저 행복할 뿐이죠
      나는 오직 당신만 원해요
      절대로 날 혼자 두지 말아요

      25:08 모든 질문은 던져졌다
      이곳 아우구스틴의 교회
      지금 시간은 저녁 여섯시 반
      결혼하기에는 참 괴상한 시간이죠
      하지만 시골 출신의 공주와 오스트리아의 황제가 결혼하기에는
      딱 맞는 시간이군요 아주 딱
      모든 질문 끝났고 아무 대답 얻지 못해
      출구 없는 이 세상에 마지막 남은 우리들
      모든 죄는 지어졌고 도덕들은 사라졌네
      저주는 퍼부어졌고 축복이란 의미 없지
      추악함에 익숙한 채 아름다움 지나치고
      선행도 교훈 못 주고 악행도 관심 밖이네
      더 이상 기적도 없고 허물 경계조차 없이
      모든 것을 바라보고 모든 소릴 들었다네
      질문은 끝이 났고 기회들이 남의 차지
      출구 없는 이 세상에 마지막 남은 우리들
      무너져가는 이 세상 우린 자살을 꿈꾸지
      마지막 이 세상에서 너의 파멸을 환영해
      엘리자벳 엘리자벳

      26:50 그녀는 여기 어울리지 않아
      이 결혼식은 사부인의 작품입니다 이제 만족하십니까?
      아뇨 하지만 축하는 해드리죠 사돈 양반
      축하받을 일이 아닙니다
      엘리자벳 다 포기했어 고작 황제 때문에
      여기 빈은 우리 씨씨를 숨 막히게 할 거야
      프란츠가 내 말은 듣지 않고 그 앨 선택하다니/하필 프란츠라니
      걔만 보면 너무 화나 내 계획이 망가졌어
      저 둘은 안 어울려
      나의 딸 씨씨와 안 어울려 절대로/내 아들 프란츠와 안 어울려 절대로
      저 둘은 안돼/저 둘은 안돼
      절대로 안돼 아니야/절대로 안돼
      저 둘은 절대로 안돼
      정말 멋진 결혼식이야(주례사가 너무 따분해 아직 부족해)/신부는 아름다워 순수해 또 말도 없어(황후는 정말 예뻐)
      궁정엔 처음이지 아주 다루기가 쉬워(아직 어려)/아직은 서툰 그녀(실수를 했다지)
      큰 실수를 했대 새로운 왕관을 떨어뜨렸다지/친절하고 순수하지 순진하지
      마차에서 내리려다가 떨어뜨릴 뻔했다지 그녀의 새 왕관을/새 왕관을 너무 불길해
      동화 같은 이야기 황후가 된 소녀/서툴고 순진해 아주 귀여워 무척 귀엽고 아름다워
      믿기 힘든 이야기/이곳에 그녀는 잘 어울리지
      저 둘은 안돼/절대 아니야
      절대 아니야
      어울려 어울려 어울려 저 둘은
      안 어울리지
      절대로 저 둘은 안돼

      30:23 마지막 춤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의 뻔하지만 새로운 이야기
      너의 결혼식에 난 손님일 뿐
      날 버리고 미소 짓는 너
      너의 선택이 과연 진심일까
      그를 향한 환상은 착각일 뿐
      미소를 지으며 안겨 있지만 환상에서 깨어날 거야
      마지막 춤 마지막 춤 넌 나와 춰야 해
      마지막 춤 내 마지막 춤 결국엔 나와 함께
      세상은 늙고 지쳐 죽어가고 공긴 습하고 탁해 숨 막히지
      나는 알고 있어 마지막 순간 우리의 어둠 속 밀회를
      마지막 춤 마지막 춤 넌 나와 춰야 해
      마지막 춤 내 마지막 춤 결국엔 나와 함께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 거야
      조용히 은밀하게 서서히 내게로
      마지막 춤 마지막 춤 넌 나와 춰야 해
      마지막 춤 내 마지막 춤 결국엔 나와 함께
      마지막 춤 마지막 춤 오직 나만의 것
      마지막 춤 내 마지막 춤 결국엔 나와 함께
      마지막 춤 마지막 춤 넌 나와 춰야 해
      마지막 춤 마지막 춤 마지막 춤/우리 둘이서

      34:20 사랑과 구경꾼들
      여러분 주목하십시오 오스트리아의 황제가 황후를 맞아들이는
      이 순간의 목격자가 되란 말입니다
      두 사람의 이 은밀한 시간이야말로 후계자 탄생의 전제 조건이겠지요
      그러니 이 포옹 제국 전체의 관심사입니다
      모두 나를 신기하게 쳐다봐
      익숙해져야 해 나와 함께 살아가려면
      황제만 아니라면 우린 행복할 텐데
      작은 새는 새장안으로 날아들었고 철창 문은 닫혔습니다
      사람들이 이 새를 보고 싶어하는 걸 비난할 수 있을까요
      희귀하잖아요 자유롭게 자란데다가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존재니까

      35:58 황후는 빛나야 해
      황후는 어디있지
      아직 주무십니다 대공비 전하
      그럼 어서 깨워야지
      그 앤 아직 너무 어려 나의 충고가 필요해
      뭐가 맞고 틀린 지를 올바른 몸가짐을 배워야 해
      그 앤 너무 촌티가 나/맞아요
      의무들을 소홀히 해/안되죠
      순종하는 법도 몰라 나태하고 게으른 멍청이
      황후는 빛나야 해 의무들 속에 희생하고
      황실의 대를 이어가야만 하지/맞아요
      무슨 일이에요?
      얘야 늦잠은 안된다/아, 네
      빈둥거리는 건 안돼/너무 피곤했어요
      새벽 다섯 시가 되면 하루가 시작돼 예외는 없어
      아뇨, 요제프가 오늘은 좀 더 쉬라고 했어요
      뭘했다고 다 들었단다 네가 어제 그냥 잤다는 걸
      거짓말야
      누가 할 소릴
      요제프가 그럴 리 없어요
      우리 사이엔 비밀은 없어
      거짓말야
      직접 물어보렴
      그러죠
      황제를 불러와
      모두 널 위해서란다/알아요
      말싸움은 원치않아/저도요
      네가 관습에 잘 따르면 나도 널 인정해줄 수도 있지
      말을 탈거야
      천박해/위험해요
      황후는 조신해야지/안됩니다
      왜 안되죠?
      안되니까 예법에 금지돼 있어 절대 안돼
      황후는 빛나야 해 의무들 속에 희생하고
      황실의 대를 이어가야만 하지
      네 이빨을 보여다오/보이세요
      이를요
      뭐가 어렵니/입을 벌려요
      너무 누래 이럼 안돼
      왜 이래요
      모범이 되어야만 해
      어머니는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을 반대해요
      너는 아직 한참 멀었어 다듬어지지 않은 망나니
      어머닌 절 질투하세요
      널 질투해? 웃기지도 않아
      제가
      겸손함부터 배우렴
      어머니안돼
      봐요 프란츠 요제프 어머니가 날 괴롭혀
      내게 맡기렴 얘야 내가 얠 가르쳐주마/황후는 빛나야 해 의무들 속에 희생하고/제발 날 도와줘요
      내게 맡기렴 얘야 내게 맡기렴/황실의 대를 이어가야만 하지/나를 혼자 두지마
      제국을 위해서야 국민을 위해서야
      복종도 의무 황후의 의무
      그런 얘기가 아니라
      자존심은 모두 버리고 내 곁에서 우리를 위해
      어머니의 충고를 들어줘
      엄격해 냉정해 냉철해

    • @jieun_3254
      @jieun_3254 9 місяців тому +3

      40:05 나는 나만의 것
      난 싫어 이런 삶 새장 속의 새처럼
      난 싫어 이런 삶 인형 같은 내 모습
      난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야 내 주인은 나야
      난 원해 아찔한 외줄 위를 걷기를
      눈부신 들판을 말 타고 달리기를
      난 상관없어 위험해도 그건 내 몫이야
      그래 알아 당신들 세상에서 난 어울리지 않겠지
      하지만 이런 날 가둬두지마 내 주인은 바로 나야
      저 하늘 저 별을 향해서 가고 싶어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갈래
      난 나를 지켜나갈 거야 난 자유를 원해
      난 싫어 그 어떤 강요도 의무들도
      나 이젠 그냥 둬 낯선 시선들 속에
      숨이 막혀버릴 것 같아 난 자유를 원해
      당신들의 끝없는 강요 속에 내 몸이 묶인다 해도
      내 영혼 속 날갠 꺾이지 않아 내 삶은 내가 선택해
      새장 속 새처럼 살아갈 수는 없어
      난 이제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살래
      내 인생은 나의 것 나의 주인은 나야
      난 자유를 원해
      자유

      44:10 결혼의 정거장들
      죽음은 화가 났어요 황후가 된 엘리자벳 바라볼 때면
      결국 차인거니까 기분이 몹시 상했죠
      그녀에게 왕실의 풍족함이 어울리지 않는 건
      그 배후엔 분명히 죽음이 있다는 이야기
      결혼 일 년 차 황제는 그녈 외롭게 해
      어째 쓸쓸한 시간이 흘러갔죠
      결혼 이년차 첫 번째 딸을 낳게 됐네
      하지만 그 아인 대체 어디있나
      제 딸 어디 있죠
      얜 내가 돌보마
      제 아일 돌려주세요
      얜 내가 키우마
      상의조차 없이 소피라 짓다니 왜 어머니 이름으로
      내가 보살피마
      이 아기도 애 엄마도 내 도움이 필요해/요제프 어머니가 나를 괴롭혀요 아이까지 뺏겼어요 말좀 해봐요
      이 아기도 애 엄마도 내 손길이 필요해/진정해 나의 천사, 어머닐 따라줘 어머닌 좋은 뜻으로 그러신거야
      알겠어요 당신은
      싸우기 싫어
      그만둬
      날 좀 이해해줘 다른 도리가 없잖아
      내 아일 내 아이를 돌려줘요
      결혼 삼년차 또다시 딸이 태어났고
      이번에도 역시 아일 빼앗겼네
      그리곤 서서히 깨닫지 뭔갈 얻으려면
      그 대가를 치뤄야만 한다는 걸
      당신의 아름다움이 큰 도움이 돼
      부디 날 위해 헝가리로 함께 가오
      빼앗아간 내 아이들을 돌려줘요
      나를 도와주오 엘리자벳
      애들 없이 안되요 아일 돌려줘요
      그렇다 얼마든지 당신을 도울게요
      소풍 가는 게 아냐 애들은 너무 어려
      아이들이 없다면 난 절대 안가요
      당신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하지만 당신 뜻대로 해주겠어
      결혼 사년차 부부는 두 아이와 함께 떠났지
      위태로운 그곳 헝가리엔
      누가 기다릴까 알지 않아?

      47:55 데브리첸
      황후가 아름다워요
      우리 헝가리에 대한 입장 어때요
      시어머니가 싫어하는 거면 다 좋아한대요
      그럼 우리의 독립을 지지할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황후 왜 우울해보이죠
      아 그건 애들이 아파서 그래요
      큰딸 소피가 죽어가고 있대요
      근심 가득한 모습이 더욱더 아름다워요
      안돼 소피 안돼 소피
      아 안돼 내 아가

      48:40 그림자는 길어지고
      널 내가 안았던 순간 떨리던 네 숨결을
      난 기억해 넌 내가 필요해
      인정해 넌 황제보다 나를 더 원하고 있어
      넌 황제를 어둠 속에 빠뜨리고 있어
      길어지는 그림자 영원히 해는 뜨지 않아
      세상을 덮는 어둠 세상의 종말 그 끝에 서있다

      50:20 행복한 종말
      이런 젠장 세상에 종말이 오고있어요 그걸 이 궁전에서만 몰라
      하지만 이 비엔나의 카페에서는 모두가 직감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종말을
      어떤 기사들이
      스프 맛은 어때
      나랑 카드 한판 할까
      젠장 따분해지네
      우리 젊은 황후는 아일 뺏기고 먹지도 않고 눈물만 흘려
      커피 한 잔 더/커피 한 잔 더
      아일 가졌다지 배를 감춘다네
      참 오래 기다렸어 황실의 후계자
      서커스 구경을 갔다는 군
      소피가 못마땅해 했겠네
      상관없지 그게 무슨 상관이람
      하품하며 종말이나 기다리지
      아는 건 쥐뿔 한 개도 없으면서 입만 살아가지고
      저기 쭈그리고 앉아가지고 하루종일 시간만 죽이고 있어요
      일년이 지났어 무슨 상관이람
      협약을 맺었다네 카드 한판 할까
      우리 젊은 황제는 요령이 없어 적어도 정치판에서는
      커피 한잔 더
      헝가리 사람들은 독립을 원한다지
      이대로 있다가는 이 나라는 끝장이야
      씨씨는 헝가리 말로 떠든다지 그럼 소피는 또 열받지
      상관없지 그게 무슨 상관이람
      하품하며 종말이나 기다리지
      이번에 드디어 황태자 탄생
      이번에도 낳자마자 빼앗겼다네
      헝가리 독립을 돕고 있다는군
      자유주의자? 급진주의자?
      정말로 별난 여자야 뭐 어쨌든 종말엔 정말 딱이야
      황태자 태어나던 날 씨씨는 침대 위에서 끔찍한 환상을 봤죠
      넓은 광장 가득 주먹을 높이 든 군중들 시위하는 모습을
      바리케이트 위에 우뚝 선 혁명 지도자, 그녀의 아들 루돌프
      정말 특이해 퇴폐적이야 우리도 국회가 필요해
      상관없지 그게 무슨 상관이야
      하품하며 종말이나 기다리지
      소용없지 카페에서 빈둥대고
      하품하며 종말이나 기다리지
      이미 예정되어 있는 일은 예정대로 일어나기 마련이니까/너무나도 따분하고 지루한 시간 우린 그저 커피나 마실뿐

      53:28 어린애든 아니든
      멈춰라 어딜 가는 거지
      황후께서 아들과 산책하신답니다
      벌써 삼 주나 루돌프를 못 보셨답니다
      그건 안 될 일 황태잔 여기 있어야 해
      엄말 만날 수 없다 얜 너무 약해빠졌어
      이 아일 위해서 기합과 혹독함으로 훈련과 총으로 남자로 만들 것이다
      하지만 아직 어리세요
      이 루돌프는 신이 선택한 황태자
      이 약한 모습은 안 되지 그건 절대로 용납 못한다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
      안 되는 일입니다
      넌 군인이 되어야 해 응석은 받아줄 수 없다
      제발요
      안돼
      황후의 뜻은 중요하지 않아 앞으로도 내 지시에만 따르도록 해라

    • @jieun_3254
      @jieun_3254 9 місяців тому +3

      55:45 엘리자벳, 문을 열어주오
      엘리자벳 나야 내 천사 그리운 그대 곁에 있게 해주오
      난 오늘 힘든 하루를 보냈어 헝가리는 독립하길 원해
      그들이 독립을 한다면 제국이 위험해 전쟁 혁명 자살 진절머리가 나
      그대 곁에 편히 있을 수 있게 나를 안아줘
      오늘은 모두 다 잊고 편안히 잠들고 싶어
      엘리자벳 문을 열어줘 내 사랑 나의 사랑 엘리자벳
      어머니께나 찾아가시죠 늘 나보다 더 챙겼잖아
      내 천사
      가세요
      왜 날 피하지
      당신은 루돌프를 버렸어
      내가 루돌프를?
      당신 어머니가 그 아이를 너무 괴롭히고 있어
      황제가 되기엔 너무 나약해 어머니께선
      더는 못 참아 이젠 마지막으로 선택해 당신 엄마야 아님 나야
      이건 공식적인 최후통첩이에요
      날 잃고 싶지 않다면 내 뜻대로 해줘요
      앞으로 내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는 내가 직접 결정하겠어요
      앞으로 내가 뭘 하고 말지도 내가 직접 선택할거에요
      그 편지를 읽고 결정을 해줘요 당신 어머니인지 아니면 나인지
      이제 혼자 있고 싶어요
      엘리자벳 내 품에 안겨 편안히 눈을 감아 위로해 줄게
      자유로울 거야 모든 싸움도 끝난 거야
      당신을 인도해줄게 더 나은 현실 속으로
      엘리자벳 엘리자벳 널 사랑해
      아니 난 살거야 포기하기엔 아직 젊어
      이제부터 내 힘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어
      가 원치 않아 필요없어 가

      1:00:02 밀크
      오 배가 고파 문을 열고 우유를 줘
      우유 통은 오늘도 비어있어 밤새 기다렸는데 소용없어
      오늘도 배달이 없습니다
      누군가 우릴 속이고 있어 누군가 우리를
      우리는 굶고 누군 즐기지 저 궁전 안에서
      모든 사실들을 알고 싶나/말해
      모든 우유는 그녀의 차지/누구
      당신들의 황후 그녀 차지
      대체 왜/목욕 위해
      오 말도 안돼/말도 안돼
      황후께서 그럴 리가/꿈에서조차 상상 못 했지
      배가 고파 죽어가 아이들이/아이들이 죽어가
      그런데 그 안에서 우유 목욕/우유 목욕을
      애원한데도 소용없겠지
      내쫒아야만 해/그래 그녀를 내쫒아
      민중의 분노 보여줘야 해
      분노를 보여줘/분노를 보여줘
      황후가 언제 슬픈지 아나/오 말해
      머릴 빗으며 애도한다지/뭐를
      그녀의 빠진 머리카락을/정말
      말이 돼?
      더 늦기전에 싸워야만 해 투쟁해야만 해/싸워야만 해 더 늦기 전에 어서
      굶주린 자에 먹을 것 주자/자 민중의 힘 보여줘
      권력을 끝장내/우리의 자유 우리의 해방
      형제들이여 더 이상의 고통은 없다 자 새 시대를 열자

      1:02:32 황후께선 외모를 가꾸신다
      황후는 목욕 중이셔 행동들을 조심해라
      욕조에 뜨거운 우유를 조심해서 조금씩 붓도록
      수건엔 향수 뿌렸나/뿌렸죠
      샴푸는 저어 두었지/저었죠
      코냑 한잔에 날계란 세 알씩을 넣어서 황후를 위해
      아름답고 뛰어난 미모/황후께선 머리 빗고 몸 가꿔 단장하시지
      우리의 황후 찬양하여라/나라의 음모따윈 상관치 않고
      소피 대공비께서도 이를 아주 현명한 처사라고 여기신다
      피부위해 딸기 무스
      황후 위한 마사지를, 혈색엔 양배추 절임, 눈썹을 그려드리고
      어린 송아지 고기를 두껍게 썰어서 두 뺨 위에
      장미수 향긴 훌륭해
      머리 손질 여섯시간, 눈동자는 더욱 맑게, 매일 같이 손톱 손질
      황후가 드실 육즙은 어린 송아지 순살 코기로/황후를 위해
      아름답고 뛰어난 미모/황후께선 머리 빗고 몸 가꿔 단장하시지
      우리의 황후 찬양하여라/나라의 음모따윈 상관치 않고
      황제 폐하
      황제께서 이 시간에 오시다니

      1:04:22 나는 나만의 것 Reprise
      이 말만 전할게 당신이 그래 이겼어
      난 견딜 수 없어 당신의 사랑 없인
      원하는 건 모두 다 해줄게 당신의 뜻대로
      당신이 루돌프를 남자답게 키워줘 더 이상 어머닌 우리를 막지 못해
      나의 주인은 당신뿐야 오직 당신뿐야
      황제에게 감정은 금지된 것 하지만 다 포기하겠어
      내 모든 의무들도 다 필요없어 난 나를 배신하겠어
      내가 당신을 이해해주길 원한다면 당신도 날 이해해주고 존중해줘
      우리 모두를 위해서야 날 가둬두지 마
      내가 당신을 이해해주길 원한다면/오늘의 아픔도 내일이면 과거 돼
      당신도 날 이해해주고 존중해 줘/네가 뭘 원하든 결국 너는 나만의 것
      바라는 건 그것뿐 난 자유를 원해
      내 주인은 나야/주인은 나야/엘리자벳
      자유를 원해

      [2막]
      1:07:30 키치
      해냈어요 헝가리도 이제 스스로 통치를 하게 됐죠
      하지만 완벽한 독립은 아니죠
      어쨌건 이 애매한 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요제프와 엘리자벳이 헝가리의 왕과 왕비가 됩니다
      이 위대한 업적을 만들어낸 씨씨에게 고마워들 하세요
      자 이걸 봐 기념품도 나왔어요 요즘 대세야
      가까이 와요 어서 아주 쌉니다
      이 그림을 봐요 엘리자벳과 아들 루돌프의 모습
      정말 끝내주죠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황제의 가족
      사랑이 가득한 고귀한 황제 부부의 모습
      접시도 있답니다 엘리자벳의 기도하는 고결한 모습
      기념픔을 사가세요 아주 매혹적이죠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허나 그저 싸구려
      키치 키치 싸구려
      찌푸리지 마요 진실 따위에 관심 있는 척하지 마요
      그따위 진실 거져 준다해도 아무도 안 가져가잖아
      엘리자벳만이 우리 모두의 흥미를 끌죠
      백 년이 넘도록 아름다움과 화려함에 가려진 그녀
      그녀의 인생에서 남은 건 뭐죠 그녀는 이제 단지 그저 흔한 싸구려
      키치 키치 키치
      비밀을 말해줄까 황후께선 사실 역겨운 이기주의자
      자신을 위해서 하나뿐인 아들을 이용하고 버렸지
      중요한 건 오직 그녀 자신만을 위한 자유
      황실을 씹어대면서 스위스 은행에 비자금 빼돌려놨지
      시간이 흘러가면 진실도 거짓도 꿈도 현실도 그저 흔한 싸구려
      키치 키치 키치
      키치

      1:10:50 엘젠
      헝가리에 자유를 준 일옌 일옌 엘씨벳
      영원토록 찬양하리 일옌 일옌 엘씨벳
      헝가리에 자유를 준 일옌 일옌 엘씨벳
      영원토록 찬양하리 일옌 일옌 엘씨벳 엘씨벳
      보라 헝가리 국민들이여 당신들의 왕비를 모두 찬양하라/일옌 일옌 엘씨벳 일옌 일옌 엘씨벳
      이제 민족주의가 퍼져나가고 제국의 시대를 모두 부술 것이다/일옌 일옌 엘씨벳 일옌 일옌 엘씨벳
      영원토록 찬양하리 일옌 일옌 엘씨벳/전쟁과 아나키즘이
      헝가리는 영원하리 일옌 일옌 엘씨벳 엘씨벳/죽음과 혼돈 이 세상의 종말이 다가와
      엘리자벳 엘리자벳 엘리자벳 엘리자벳/엘리자벳

      1:12:43 내가 춤추고 싶을 때
      난 승리했어 이겼어
      축제를 열어
      나의 적들을 물리쳤어
      세상의 흐름을 바꾸는 거야 네가 원하는 대로
      이 세상이 아닌 나를 위해
      날 위해 그래
      이제 나의 길을 갈 거야
      널 비웃었었던 그들을 모두 물리치고 너는 승리했어
      조종당하던 삶은 끝 나는 이제 승리했어
      난 더 이상 인형이 아니야
      이제부터 난 마음대로 춤을 출 거야
      시간 장소 음악까지 모두 내가 결정해
      이제부터 난 마음껏 자유롭게 춤을 출 거야
      나만의 춤을 너의 시선 안에서
      날아올라라 높이
      둘이서 홀로
      짙은 어둠을 가로질러
      난 혼자서도 날아오를 수 있어 난 자유를 원해
      너에게 주겠어 자유를
      자유를 내게
      넌 나와 함께 해야만 해
      이제는 날 내버려 둬, 난 이제 내 길을 갈래 날 그냥 둬
      맘대로 저항해 봐, 나만이 너를 이해하고 자유를 줄 수 있으니까
      이제부터 난 마음대로 춤을 출 거야
      시간 장소 음악까지 모두 내가 결정해
      이제부터 난 마음껏 자유롭게 춤을 출 거야
      나만의 춤을 너의 시선 안에서
      난 강해 혼자서도
      내가 없이 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그만 떠나/날 찾게 될 걸
      찾지 않아
      바로 네 삶을 증오하게 될 거야/난 내 삶을 사랑할 거야
      이제부터 난 마음대로 춤을 출 거야
      시간 장소 음악까지 모두 내가 결정해
      이제부터 난 마음껏 자유롭게 춤을 출 거야
      나만의 춤을 너의 시선 안에서
      내가 춤출 때 누구와 춤출지도 내가 정해 내가

      1:16:25 엄마 어디 있어요
      엄마
      엄마 들려요 어디 있어요 너무 추워 안아주세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엄마 옆에 있을래요
      엄마 내 방은 너무 깜깜해 또 무서운 꿈을 꿨죠
      내 옆에는 아무도 없어요 나는 왜 늘 혼자죠
      소용없어 그만두렴
      누구세요?
      난 친구야 우린 다시 만날 거야
      가지 마세요
      다시 올게
      마음 먹으면 강해질 수 있어 어젠 고양일 쏘아 죽였죠
      이 세상을 나쁘게 살 수도 있겠지만 난 싫어요
      아 엄마 제발 날 안아주세요 엄마 옆에 있고 싶어요
      엄만 너무나 멀리 있죠 왜 날 혼자 두나요

    • @jieun_3254
      @jieun_3254 9 місяців тому +1

      1:19:27 우리냐 그녀냐
      오 화가 나 이 황실이 위험해 프란츠 요제프는 미쳤어
      엘리자벳의 말만 듣지 더 늦기 전에 어쩌지
      사태가 아주 심각해
      뭔가 해야 해 서둘러
      그녀가 더 강해지기 전에
      헝가리를 싸고 도는 그녀를 용납 못하지
      그녀 측근이 또 장관이 됐답니다
      자유주의자들을 감싸주고 있답니다
      폐하를 치마폭에 싸고 현혹합니다
      자 어쩌지 사태가 아주 심각해/황후 때문에 주식시장이 위태로워요/괴텔라 쉴러 대신 하이네를 읽는대요
      뭔가 해야 해 서둘러 그녀가 더 강해지기 전에
      전 황제 폐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뭐?
      그러니까 엘리자벳 황후께서는 아름다우시죠
      하지만 그 아름다운 황후께서는 늘 문을 걸어 잠궈두고 계시지요
      그래서 우리 황제 폐하에게 밤은 말이죠
      너무 길어요 그러니까 지금 얼마나 외롭겠습니까
      황제 또한 남자죠
      아름다운 여자는 많아
      오 알겠어
      계략이죠 아이디어
      불에는 불로 다스리는 법
      여자에는 여자로써
      내 아들이 정신차리게 해야 해
      황제도 알겠죠 그녀가 다가 아닌걸
      때가 온거죠 다른 여자를 만날 때가
      폐하를 위해 준비해야 돼 은밀히
      제가 황제위해 완벽하게 준비하죠
      저는 윤리적으로 이번 제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따지면 아주 훌륭한 계획이죠
      그래 묻겠노니
      자 선택해 우리인가 그년가
      황실을 위해 서둘러 그녀가 더 강해지기 전에
      은밀하게 진행시키시게 그륀네 백작
      걱정마십시오 대공비 전하 제가 직접 고르겠습니다
      마담 볼프의 살롱에서요
      자 선택해 우리인가 그년가 황실을 위해

      1:23:17 내숭 따윈 집어치워요
      고귀한 혈통의 남자들이란 고상한 문화를 아끼죠
      궁정 발레단의 우아한 쁠리에와 오페라의 아리아를
      하지만 변치않죠 수컷들이란, 욕망을 감출 수는 없죠
      오늘 화끈하게 타오르고 싶을 땐, 어서 오세요 볼프 살롱으로
      고상한 척은 그만두고 내숭따윈 집어쳐요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그저 돈만 내세요
      이곳에서는 아무런 말도 필요하지 않아요
      본능에 모든 걸 다 맡겨
      죽이는 아가씨들 여기에 다 모였네
      여러분의 환상을 채워요
      재치있는 마리를 글래머한 안나를 침대에서 욕하는 타냐를
      모험을 원하시면 마델라이네양을 여러분께 추천해드려요
      끝내주지 않습니까 성병에 걸렸거든요
      고상한 척은 그만두고 내숭따윈 집어쳐요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그저 돈만 내세요
      이곳에서는 아무런 말도 필요하지 않아요
      본능에 모든 걸 다 맡겨
      이분이 누구신가 주인을 대신해서 이곳에 오신 분이 있네요
      망설이지 마세요 어서 골라보세요 꽤 화끈한 애들 아닙니까
      주저하지 마시고 탁월한 안목으로 과감하게 선택해요
      위험을 즐기시려면 그녀가 딱이겠지요
      부끄러워 마 고상한 척 부끄러운 척 말아요/고상한 척 말아요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그저 돈만 내세요/그저 돈만 내세요
      이곳에서는/이곳에서는
      아무런 말도 필요하지 않아요 본능에 모든 걸 다 맡겨
      무슨 일이 생길까 과연

      1:27:15 전염병
      폐하 도와줘요 황후 폐하께서 떨어지셨어요 빨리요 빨리
      폐하 세상에 요즘 들어 통 드시질 않으셨는데
      이쪽으로 조심해서 움직여요
      그리고 빨리 가서 의사 선생님을 모셔와요 빨리요
      다행이에요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통증은 없으신가요 폐하?
      난 괜찮아요
      의사 선생님께서 오셨네요
      무슨 일이시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어요 현기증이 나셨나 봅니다
      아니 뭐 놀랄 일도 아니죠, 요즘 들어 통 드시질/그만 나가보세요
      맥박이 난 괜찮아요
      열도 나고 이제 그만 나가봐요
      혈색은 창백해
      황송하옵게도 제가 보기엔 이건 바로 성병입니다
      감염되셨습니다 폐하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다소 거북하실 수는 있을 겁니다
      이건 프랑스식 질병 중에 하나인 말라디란 것인데요
      아마도 남편에게서 감염되셨을겁니다
      그럴리가 성병이라니 지금 한 그 얘긴 말도 안돼
      황제라 해도 결국 남자죠
      그럴리없어 사실입니다
      난 남편을 믿었는데 그는 날 배신했어
      그야 물론
      그일 증오하고 멀리 떠나버릴테야 아니야 죽어버릴래
      그렇게 해 엘리자벳 기쁘게 기다리마
      내 손 잡아 내게로 와 마지막 기회야
      우리 둘의 마지막 춤 이 모든 걸 잊고
      아니 싫어 내 남편의 타락은 나를 일깨워줬어
      믿었던 그의 타락이란 내 자유의 시작
      이제 내 길을 가겠어 모두에게 보여줄거야
      난 이 목걸이를 사슬을 끊을 거야 가

      1:30:39 벨라리아
      어머니 화가 납니다 더는 못참아요
      또 심술궂은 장난을 제게 치셨군요/내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라
      저희 둘 사이에 끼어들지 마세요/우습군
      음모 따윈 그만둬요
      음모? 아니 걔가 널 망쳤어
      그년에게 코가 꿰어 넌 날 외면하고 있어
      걘 내게 복수하겠대 나에게/복수요?
      난 걔와 싸우고 있지/어머니
      선택해 나야 그 애야/그녀죠
      넌 완전히 미쳤구나/그녀는 내게 너무나 소중해
      황후는 빛나야 해 의무들 속에 희생하고/참견 따윈 그만두세요
      황실의 대를 이어가야만 하지/우리를 갈라놓지 못해
      갈라놓는다? 세상에 지금 사랑 타령 따위가 중요한 게 아니야
      전 항상 어머닐 따랐죠 하지만 이젠 끝났어요
      나의 주인은 오직 그녀뿐
      누구 덕분에 황제 자리에 앉아있단 걸 잊었니 아들아
      냉정과 엄격 쉽지 않았어 강해져야 했어 오직 널 위해
      그래 지금의 넌 모를 거야
      다 끝난 후에야 날 이해하게 될 거다

      1:34:00 혼란한 시절들
      어찌해야 하죠? 휴식이 필요합니다
      메데이라 별장에
      너무나 먼 곳입니다 허나 가시겠죠
      멀기에 가시는 거죠
      가련한 나의 천사여 힘겨워 하지마
      당신이 돌아오길 기도하겠어
      단 한 순간조차 가만히 안계서 어딘가에 도착하면 바로 떠나겠대
      산으로 바다로 내일은 어디로 지치고 힘들어도 결코 쉬는 법 없어
      어디에서 무얼 하나 황후는 어디에/가쁜 숨 몰아쉬고 발이 부르트고 아무리 힘들다 해도 절대 쉬지 않아
      어디에서 무얼 하나 언제쯤 여기에/어디라도 항상 오래 못 견디지, 코르푸로 영국으로 궁전에서 멀리
      거울아 내 손에 거울아 황후가 떠돈 지 십 년
      십 년이 흘러도 변함없이 그년 아름다운가
      아닌 것 같은데 숨긴다고 없어지나 흰머리가
      나의 천사여 어머닌 돌아가셨다오
      루돌픈 스물여덟 나의 골칫거리
      어디에서 무얼 하나 황후는 어디에/가만히 안계셔 한순간조차도 어딘가에 도착하면 바로 떠나겠대
      어디에서 무얼 하나 언제쯤 여기에/산으로 바다로 내일은 어디로 지치고 힘들어도 결코 쉬는 법 없어
      알 수가 없는 두려움, 황후가 떠돈 지 이십 년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과연 정상인가
      아닌 것 같은데

      1:36:35 정신병원
      돌아가 돌아가 지금 뭐하는 거야
      당장 제자리로 돌아가 예의를 지키라고
      죄송합니다 폐하 사전에 아무도 폐하의 방문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고개를 숙여 폐하 앞에서 고개를 숙여
      난 괜찮아요 난 정상인들보다 이 환자들이 더 좋아요
      이런 참을 수 없어 저 여자 따위가 황후일리가 없잖아
      저 여잔 완전 미쳤어 무엄하다 엘리자벳은 나
      그냥 두세요
      저 여자와 얘길 나눠보고 싶어요
      보아라/보아라
      나를 보라/나를 보라
      내가 바로 엘리자벳/내가 바로 엘리자벳
      내 앞에서 고개를 숙여라
      너는 거짓말쟁이 사기꾼야/너는 거짓말쟁이 사기꾼이야
      무릎 꿇으라 정신병원으로 가 끌고 가라/정신병원으로 가 끌고 가라
      내가 명한다/완전히 미쳤어 저 여잔 광기 속에 살고 있다

      1:38:36 아무것도
      내가 저 여자였다면 그렇담 얼마나 좋을까
      넌 몸이 묶여있지만 난 영혼이 묶였어
      난 모든 것에 맞서 싸웠지만 난 뭘 이루었나
      아무것도
      내게 구원은 오직 광기 그뿐
      내게 구원은 오직 죽음뿐
      끝도 없는 심연 그 끝에 서있는 나는 왜 이리도 두려울까
      저주받은 인형 엘리자벳 아닌 동화 속 여왕 티타니아
      그녀였다면 나는 행복했을까
      난 위태롭게 외줄 위에 있어
      저 아랠 내려다봐도 아무것도
      난 늘 두려워 뭔갈 찾아봐도 보이는 게 아무것도 없단 것이
      진장 자유란 미쳐야만 얻는가
      허나 그럴 용기조차 내겐 없어
      난 그저 강한 척하며 살뿐야
      더 이상 나의 인생에 남은 것이 없어
      아무것도 내겐 없어

    • @jieun_3254
      @jieun_3254 9 місяців тому +1

      1:41:29 루돌프, 나는 정말 화났다
      제국주의는 쓰레기다 우리에겐 국회가 필요하다
      황태자 루돌프가 가명으로 쓴 기사군요
      아빠가 알면 혼날 텐데
      루돌프 대답해봐라 그게 사실이냐
      나에게 반기를 들고 있다는 말이
      천만에요
      닥쳐라 모두 알고있어
      나를 감시했나요 친아들을
      정치에 끼어들다니
      나의 권리입니다
      아무 요령도 없이
      내 방식대로
      헝가리 편을 들면서
      어머니처럼
      네 엄마 얘긴 마라
      어머니와 난 뜻이 같아요
      그게 아버지를 떠난 이유
      말도 안돼
      인정하세요 아버진 그저 과거의 노예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
      무너지는 제국 지키려는 아버지 그 잘나신 고집이죠
      당장 나가
      똑바로 봐요 남은 것은 오직 증오
      내가 바라는 세상은 아버지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1:43:29 그림자는 길어지고 Reprise
      자 드디어 때가 왔어 긴 침묵을 끝낼시간
      그래 넌 나를 알지
      기억나 네가 어릴 때 우리 다시 만날 거란
      그 약속 그 약속을
      오 난 널 잊은 적 없어 내 친구
      암흑 속에서 나를 너를 찾곤 했지
      내가 여기 왔어
      길어지는 그림자 인간은 절대 볼 수 없지
      망설일 시간 없어 지나치고 후회만 할 뿐
      세상을 덮는 어둠 세상의 종말 그 끝에 서있다
      그래 드디어 때가 왔어 세상의 마지막 순간
      하지만 나는 힘없이 그 끝을 지켜볼 뿐
      무너지는 이 세상을 지켜만 보고 있겠나 미래의 황제 폐하가
      그게 날 미치게 해
      길어지는 그림자 인간은 절대 볼 수 없지
      망설일 시간 없어 지나치고 후회만 할 뿐
      세상을 덮는 어둠 세상의 종말 그 끝에 서있다
      뭘 망설이지 세상을 구원해 지금이야 그것이(이것이) 운명
      운명
      길어지는 그림자 인간은 절대 볼 수 없지
      무너지는 이 세상 너만이 구할 수 있어
      세상을 덮는 어둠 황제 루돌프가 세상 밝히리라

      1:47:12 음모
      오 정말이야 황태자야 그가 왔어
      내가 왔소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헝가리에 자유를 찾기 위해
      계략이라면 함정이라면 우린 끝장이야/황제가 알면 안됩니다 황제의 후계자인 내가 내통한다는 걸
      진실이라면 우리 헝가리 다시 태어나리, 용기를/아버진 내게 끔찍한 저주를
      제국은 거대한 화약고/맞소
      증오로 인해 불이 붙었죠/어쩌죠
      내버려둔다면 학살이오/학살 전쟁
      세계 대전 막을 기회 이번이 마지막/타들어가는 이 세상
      제국주의 몰락이야 황제를 몰아내/루돌프가 구하리라
      폭풍 앞에 이 세상은 표류하고 있다
      돛은 찢겨 침몰한다 뭔가 해야만 해
      좋소 당신들이 원하는걸 가져다 주겠소
      우리 계획이 성공한다면 우린 독립하리
      우리 계획이 실패한다면 우린 모르는 일
      사실이었구나 내 아들이 날 배신하다니
      말도 안되는 천박한 행위다
      반역죄를 범한 황태자는 죄인이다

      1:49:40 당신처럼 Reprise
      오 당신이 느껴져요 내게 와요 언제나 매혹적인 영혼이여
      저세상의 영혼이여 당신을 난 원해요
      영감을 줘요 들려줘요
      난 언제나 펜과 종일 준비했죠 항상
      나의 시씨
      아빠 아버지 당신이야
      꿈꾸고 시를 쓰면서 신나게 말을 타고
      아빠처럼 자유롭게
      죽은 이를 왜 부르니 그러지 마라/살아있는 사람이 더 이상해요
      넌 삐딱해 냉정하고 고독해
      난 억지로 황후가 됐어요
      자유를 원한다면서 스스로를 가두다니
      모두 다 역겨워
      행복해지려면 노력하렴
      왜 스스로를 속여요
      넌 한 번도 포기한 적 없어
      그때는 인간을 잘 알지 못했으니까
      자유롭게 살고 싶어 했잖니
      그때는
      꿈꾸고 시를 쓰면서 신나게 말을 타고
      너무 늦었어
      잘있거라 시씨
      이제 알아요 아빠처럼 될 수 없단 걸

      1:52:45 내가 당신의 거울이라면
      어머니와 이야기를 이야길 나누고 싶어
      내게 말을 걸어주시길 바랬죠
      우리 둘은 너무나도 닮았어요
      무너져가는 세상은 쓸모없고 진절머리 나요
      내가 어머니의 거울이면 좋겠어요
      날 바라볼테니 말을 걸어줄테니까 그럴테니까
      어머닌 안아준 적 없죠
      눈길조차 내게 주지 않았어요
      우리 둘은 너무나도 닮았지만
      지금 우린 왜 이렇게 멀까요
      난 어머니께 가고 싶지만 우린 너무나 멀어요
      내가 어머니의 거울이면 좋겠어요
      날 바라볼테니 말을 걸어줄테니까
      무슨 일이야 뭔데? 나가보렴
      엄마 들려요?
      날 좀 도와주세요 너무 수치스러워요
      엄마에게만은 믿고 말할 수 있어요
      제발요 엄마 내 얘길 들어 주세요
      벗어날 수도 없어요 병들고 이 지친 인생/알고 싶지 않아
      모든 게 고통이죠 죽어가는 답답한 세상/방법이 없구나
      더 늦기 전에 아버지에게 내 얘길 해줘요
      난 이미 그를 벗어났어 모든 사슬도 끊어냈지
      너를 도와주지 않을거야

      1:57:25 추도곡
      내 아들 루돌프 내 말 들리니
      날 찾던 너 어디에 있니
      고작 자유 따윌 찾겠다고 내가 널 버렸구나
      날 닮은 너 나의 아들 루돌프
      단 한 번만 널 안아줬다면 그때 너를 지켜줬다면
      우릴 갈라놓은 세상에서 우린 늘 혼자였어
      죽음이여 나를 데려가 이 고통 속에서 제발
      제발 날 구해줘 오 자비를
      제발 내게 날 데려가
      아니 그렇게는 네가 필요없어 가

      2:00:18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
      당신도 알거야 내가 여길 왜 왔는지
      아니요 하지만 짐작은 가요
      씨씨 집으로 돌아와 난 아직 확신을 가지고 있어
      당신을 사랑해 사랑은 모든 상처를 치유해준다고들 하잖아
      사랑이란 건 모든 것이 될 순 없어요
      사랑만으로 채울 수 없는 것이 있죠
      이제 더 이상 기적은 없어요
      더 이상 서로를 속이지 마요
      행복은 멀리에 있어요
      우리는 행복 찾아 헤매는 조각배
      외로운 바다 위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
      그저 스쳐지나친 거에요
      나의 곁에서 행복을 찾을 순 없겠소
      행복은 없었죠
      어둠 속에서라도 행복은 있다오
      그림자는 싫어요
      단 한 번이라도 내 눈을 본다면 당신이 내 마음 이해할 텐데
      행복은 멀리에 있어요 우리는 행복 찾아 헤매는 조각배
      외로운 바다 위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
      그저 스쳐지나친거에요
      행복은 너무나 멀리에 있죠/부디 날 용서해 사랑해 내 곁에 있어 줘
      서로가 그저 자신의 길을 가는 거죠/제발 날 용서해 사랑해 함께하고 싶어
      고독한 바다 위 우린 더욱더 외로워지네
      행복은 너무 멀리에 있어
      사랑해/안되는 건 영원히 안돼요

  • @TV-hx8hv
    @TV-hx8hv 10 місяців тому +7

    엘리자벳 진짜 내최애뮤지컬

  • @gi6780
    @gi6780 Рік тому +6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 @artinus03
    @artinus03 Рік тому +6

    정말 감사합니다 😊

  • @user-gu4od6bu1d
    @user-gu4od6bu1d 10 місяців тому +5

    1:39:46
    저주 받은 이 운명
    엘리자벳 아닌
    동화 속 여왕 티타니아
    그녀였다면 나는 행복했을까
    난 위태롭게
    외줄 위에 있어
    저 아랠 내려다봐도
    아무 것도
    난 늘 두려워
    뭔갈 찾아봐도
    보이는 게 아무것도
    없단 것이
    진정 자유란 미쳐야 얻는가
    허나 그럴 용기조차 내겐 없어
    난 그저 강한 척 하며 살 뿐야
    더 이상 나의 인생에
    남은 것이 없어
    아무 것도
    내겐 없어

  • @user-qn6ry7zz2s
    @user-qn6ry7zz2s Рік тому +43

    언제 다시 돌아오려나.... 진짜 최애 너무좋아 리프라이즈 편곡 개사기

    • @s1nitai
      @s1nitai 6 місяців тому

      10주년을 끝으로 더 안 하는 걸로 알고있어요ㅠㅠ

    • @s1nitai
      @s1nitai 6 місяців тому

      @@dafssh 녜..

    • @trulyheo2506
      @trulyheo2506 4 місяці тому

      아직도 1막 마지막인 나는 나만의 것 리프라이즈를 잊지 못함..

    • @hongxia_
      @hongxia_ Місяць тому +2

      @@s1nitai 다시 안하는게 아니라 프로덕션이 바뀌는거라 몬테 생각하시면 되요

    • @s1nitai
      @s1nitai Місяць тому +1

      @@hongxia_ 더이상 emk의 엘리자벳을 볼 수 없눈 거 아닌가요..??

  • @user-tn2fq6xd3c
    @user-tn2fq6xd3c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정말 너무 감사해요❤

  • @user-pr3di5zu4k
    @user-pr3di5zu4k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Greenlover994
    @Greenlover994 11 місяців тому +3

    내 최애 뮤지컬,,

  • @sese_1223
    @sese_1223 10 місяців тому +5

    1:10 여기짱...

  • @user-ng3kb5hp6d
    @user-ng3kb5hp6d Рік тому +7

    감사합니다~😊

  • @user-nh4cy8os7u
    @user-nh4cy8os7u 10 днів тому +1

    39:16 혈압파트

  • @jugeon5768
    @jugeon5768 Рік тому +1

    1:49:26

  • @user-wb9iq5le1k
    @user-wb9iq5le1k 11 місяців тому

    1:10:45

  • @ninyaninyo1002
    @ninyaninyo1002 Рік тому +9

    혹시 캐스팅도 알 수 있을까요?

    • @jynnnnn52
      @jynnnnn52 Рік тому +7

      옥주현 김준수 박은태 같아요

    • @user-jp7ov6de1s
      @user-jp7ov6de1s Рік тому +4

      옥 샤 긍 민

    • @La_Mer_99
      @La_Mer_99 9 місяців тому +6

      옥주현 엘리자벳, 김준수 죽음, 박은태 루케니, 민영기 요제프, 이소유 소피, 김승대 루돌프인데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 '황후는 빛나야 해' 넘버는 윤영석 요제프, 이태원 소피, '내숭 따윈 집어치워요' 넘버는 최민철 루케니 같네요.

  • @jugeon5768
    @jugeon5768 Рік тому +1

    1:10:50

  • @user-ms9po8ms2h
    @user-ms9po8ms2h Рік тому +1

    2: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