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위기의 해안선] ① 콘크리트 드러난 장봉도 갯벌…"어민 생계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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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인천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B tv 뉴스는 볼음도 해안 침식 현상에 대해 연속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
    이러한 해안 침식 현상이 볼음도뿐 아니라 인천의 다른 섬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옹진군 장봉도에서는 해안 침식이 가속화하면서 모래 곳에 박혀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이 점점 뼈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획취재 위기의 해안선, 첫번째로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뱃길로 40분.
    옹진군 북도면의 네 개 섬 중 하나인 장봉도입니다.
    지난 2003년에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옹암해수욕장 일대를 찾아가 봤습니다.
    갯벌전망대 콘크리트 지지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갯벌 모래가 파도에 쓸려나가면서 모래 속에 박혀있던 구조물이 드러난 겁니다.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인천투어'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진과 비교하면
    모래가 사라진 부분이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 김지영 기자 jykim88@sk.com ]
    "이 부분을 줄자로 재어보니 대략 80cm 정도 됩니다.
    최소 80cm 이상 모래가 깎여나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구도 모래가 깎여나간 듯 가파른 경계가 드러났습니다.
    [ 박주희 ㅣ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
    "급격하게 깎인 모습들이 보이잖아요. 그런것으로 봤을때 여기도
    자연스러운 해변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이렇게 좀 깎여나가고 쓸려나가는 상황이라고…"
    장봉도의 해안선 침식은 언제부터 진행된 걸까?
    인천녹색연합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옹진군 해수욕장 양빈사업' 현황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북도면 옹암해변에 3차례에 걸쳐 양빈사업,
    즉 해안침식 예방과 안정성 제고를 위한 모래 공급을 시행했습니다.
    2014년과 2016년, 2017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총 1만 6천 세제곱미터 규모의 양빈사업이 진행됐습니다.
    25톤 트럭, 약 941대 분량의 모래를 공급한 겁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
    모래는 다시 사라졌고 울퉁불퉁한 굵은 자갈만 가득합니다.
    어민들은 갯벌 생태계 변화로
    생업을 위협받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합니다.
    [ 김선재 ㅣ 장봉도 이장 ]
    "이게 전부 모래뻘이었어요 옛날엔. 그 모래가 다 없어진 거야 공항 들어서면서부터 문제가 돼서… 옛날엔 조개도 많고 그랬는데 그런 게 다 없어졌잖아. 이 갯벌 자체가. 그러니까 생태계가 많이 변한 거야 내가 보기엔."
    장봉도 어민들은 영종도 매립을 원인으로 의심하는 상황.
    하지만 환경단체는 볼음도 등 다른 섬 사례를 볼 때
    해안 침식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박주희 ㅣ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
    "양빈을 했음에도 이 정도까지 드러난 것은 그 침식의 정도가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볼음도의 영뜰해변이나 지금 장봉도의 옹암해수욕장 같은 경우는 침식이 바로 확연하게 눈에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다른 지역의 다른 해변에서도 이런 침식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어서 인천시가 이 부분을 한번 챙겨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천 연안에 광범위하게 확산 중인 해안침식 현상.
    제대로 된 원인 규명 없이 단순히 모래만 채워 넣는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Btv뉴스 김지영입니다.
    [ 촬영 편집 : 장종호 기자 ]
    (2023년 2월 6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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