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 브라암스(J. Brahms) 1833-1897 (독일 레퀴엠) 작품 45 (25-87) 제3~7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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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6 лют 2025
  • 제3곡.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어떠함을 알게 하사 (바리톤 독창과 합창). 가장 인간적이며 전곡의 핵심을 이루는 곡. 바리톤 독창이 고통스런 어조로 시편에서 취한 가사를 읊조리고 합창이 그 뒤를 따른다. 삶에 대한 회의와 이 세상의 허무, 인간의 고뇌가 절절하게 토로된다. 그에 대한 응답은 ‘올바른 영혼은 주의 손안에 있어 고통받지 않으리’라는 신념이다. 외경의 ‘솔로몬의 지혜’ 편에서 취한 이 후반부의 가사는 흔들림 없는 확신을 나타내는 낮은 D음의 오르간포인트 위에서 펼쳐지는 경이적인 푸가에 실려 끊임없이 반복된다. 제4곡.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합창). 가장 짧은 곡. 시편에서 취한 가사로 신의 사랑과 천국의 평안을 화사하고 청명하게 찬미한다. 제5곡.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소프라노 독창과 합창). 마지막 단계에 추가된 곡. 요한복음, 이사야서, 외경 등에서 가사를 취한 이 곡에 브람스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초상을 투영했다.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과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이라.’ 소프라노 독창과 그 뒤를 따르는 합창이 신의 약속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제6곡. 우리가 영구히 머물 도성은 없고 (바리톤 독창과 합창). 라틴어 레퀴엠의 ‘진노의 날(Dies irae)’에 상당하는 곡. 우선 히브리서와 고린도 전서에서 취한 가사가 노래된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다 변화하리니, 마지막 나팔소리에 홀연히 그렇게 되리로다.’ 바리톤의 묵시적 선언과 함께 심판의 날에 대한 공포가 무섭게 일어난다. 그러나 여기서도 브람스는 요한계시록에서 취한 가사로 다시 한 번 ‘신의 섭리에 대한 믿음’을 노래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궁극의 평안을 향해 나아간다. 힘차고도 우아한 고딕식 대푸가가 전곡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제7곡.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합창). 마침내 죽음의 공포는 사라지고, 망자는 승천하여 영원한 안식을 취하며, 그 뒤에 남겨진 자들도 위로를 얻는다. 요한계시록 제14장 13절이 장중하면서도 차분하게 울려 퍼지다가, 마지막에는 온화하고 조용하게 마무리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브람스, 독일 레퀴엠 (클래식 명곡 명연주, 황장원) - 감사합니다.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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