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내려놓으니 성적이 오른다”…포항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 [9시 뉴스] / KBS 2023.02.06.

프로축구 K리그의 포항은 핵심 선수가 이적해도 늘 새로운 선수들로 돌풍을 일으키곤 했는데요. 김기동 감독은 탈권위의 리더십으로 올해도 관중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화끈한 축구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이 터질 때마다 선수들보다 더 화끈한 골 뒤풀이를 펼치는 김기동 감독은 항상 에너지가 넘칩니다.
제주도에 2차 전훈 캠프를 차린 포항 선수단에도 김기동 감독의 이런 긍정 에너지는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김인성/포항 : "일단은 정말 친근하시고, 선배 같은 그런 모습으로 다가와 주시는데."]
친근하기만 한 게 아니라, 선수들의 장점을 이끌어내는 데 탁월합니다
[김승대/포항 : "선수의 장점만 끌어내서 잘 뭉치게 만들어 주시는 부분이 있어요. 선수들도 자기 능력의 80%밖에 못 갖고 있다가 감독님을 만나서 100% 이상을 꺼낸 선수들도 많고요."]
매 시즌 상위권을 유지하고, 2년 전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의 족적을 남길 수 있었던 비결을 김기동 감독은 권위를 내려놓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김기동/포항 감독 : "저도 감독 생활하면서 권위적인 지도자는 아닌 거 같아요. '이렇게 해라'가 아니라 항상 상의하고, 교감을 하고, 소통하는 입장에서 다가서다 보니까 잘 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올 시즌에도 핵심 미드필더였던 신진호가 인천으로 떠나 위기지만, 제카와 김인성, 백성동을 수혈해 특유의 화수분 축구를 이어갈 각오입니다.
[김기동/포항 스틸러스 감독 : "경기할 때 관중들이 팬들이 기대하고 엉덩이가 들썩 들썩하면서 눈동자가 왔다 갔다 하고, 화장실도 못 가고, 기대되는, 언제 골이 들어갈지 모르고 이런 축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그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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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기동 #화수분축구

[@CR_-pi5lm]

감독이 진짜 멋있는 팀

[@kbskbst]

감독님 재계약 해주셔서 감사함다 ㅜㅜ

[@kimweonill]

권위란 스스로 세우는 게 아니라 덕망과 실력에 의해 남들이 세워주는 것이다. 권위를 인정받을 구석이 없는 사람이 권위를 스스로 세우려는 것처럼 우스운 게 없다.

[@chanyoung77]

기동 매직 올해도 기대됨.

[@hjh-zv5bu]

옛날 잘나가던 포항이 되면 좋겠습니다 -대구팬-

[@J.DRANGON]

당신은 누가뭐래도 명장입니다

[@sksskdi]

기동타격대 화이팅

[@sangdohan1640]

핵멋있다

[@휴휴-t1e]

구단이 지원만 해주면 우승할 감독1순위다.

[@2jiho715]

김기동 너무 좋다! ㅋㅋ

[@bajmk5350]

남기일 감독이 싫어하는 영상입니다

[@warnnie]

아… 기동신이시여… ㅠㅠ

[@황-i8f]

탈권위? 그부분은 좋지만 공정에서는 빵점이지요

[@dfffhjjj]

무슨말임?

[@황-i8f]

@@dfffhjjj 감독아들이 본인팀에 있잖아요 1군엔트리 넣고 빼고 하는게 공정할수 있나요?

[@dfffhjjj]

@@황-i8f 그렇게 말할라믄 김준호가 붙박이선발이어야지 심지어 저번 경기는 명제됐다 ㅋ

[@황-i8f]

@@dfffhjjj 최근몇경기 엔트리제외다 부상인가보지, 작년에 거의 풀엔트리고 뛰게하지도 않을거 왜 엔트리에 넣노 이것저것 다 배제하고도 어떤거도 아빠가 그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는게 공정할수없다 국대선발되는 정도의 실력이라면 이야기가 틀리겠지만 그게아닌 지금 처지의 김준호 실력이라면 어떤것도 정당화 될수없다 ㅂ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