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5. 20. 오늘은 세계인의 날‥다문화교육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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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news.ebs.co.kr...
    [EBS 저녁뉴스]
    오늘은 열네 번째로 맞는 세계인의 날인데요.
    일부 학교에서는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교육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양천구의 한 중학교 1교시 수업시간.
    중국어 수업이 아닌데도 강사가 중국어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정말 잘 됐어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모두 한국에 들어온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중도입국학생입니다.
    정규 수업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겁니다.
    전애민 / 이중언어강사
    “중국어로 이건 뭐다 알려주면 바로 ‘아~’ 이렇게 돼는 거니깐 중국식 표현을 번역해서 쓰던 표현들을, 완전히 한국식으로 표현한다던지”
    이 학교는 교사 한 명이 다문화 학생을 한 명씩 맡아 영화관람과 문화 체험 같은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다문화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 밖 체험학습 기회까지 제공하는 겁니다.
    권오채 교장 / 서울 신원중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숨은 이야기, 뒷 이야기도 담임 선생님이 다 담당하면서 적응해나가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문화학생은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12년에 4만 명을 넘어선 뒤, 지난해엔 15만 명에 육박하는 등 매년 가파르게 늘어나는 상황.
    학교에서의 다문화 교육은 초기에 통합 목적의 다문화 교육에서 나아가 최근엔 다문화 학생뿐 아니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계시민 교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학교를 다니는 다문화학생의 학업중단률은 전체 학생의 학업 중단률보다 50% 넘게 높았고, 고등학교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문화 학생을 위해서 한국어 학급을 운영하거나, 문화 다양성을 가르치는 다문화 정책 학교는 전체의 3%에 불과합니다.
    늘어나는 학령기 초기에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기술을 활용해 언어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박옥식 이사장 /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국어의 해득력 / 한국의 언어가 안 되면 학교 적응이 굉장히 어렵게 됩니다. VR 같은 그런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수단이나 기구들을 (활용해야 한다)”
    올해 전남 지역에선 이미 초등학생 중 7% 이상이 다문화학생 일정도로 도지역을 중심으로 다문화 교육은 학교 현장의 과제로 떠오른 지 오랩니다.
    다양한 문화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КОМЕНТАРІ • 1

  • @김기수-q9y
    @김기수-q9y 3 роки тому

    와우!!! 댓글이 없내요 영상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