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전투'를 기억하며…66년만의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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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8 лют 2025
  • '장진호 전투'를 기억하며…66년만의 추도식
    [앵커]
    6·25 전쟁당시 중공군의 남진을 2주넘게 막아낸 장진호 전투를 아시나요.
    무려 3천명의 미군이 희생하는 참혹한 전투였습니다.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추도식이 66년만에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조성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전쟁 당시 인천 상륙작전에 성공한 미군 해병대 1사단은 북한의 임시수도인 강계를 점령하기 위해 함경남도의 개마고원 장진호까지 북상했습니다.
    하지만 1950년 11월 26일 밤, 장진호 인근에 주둔한 미 해병 1사단은 매복해 있던 중공군 12만명에게 급습을 받았습니다.
    영하 35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에서 치열한 전투가 진행됐고 무려 3천여명이 전사하고 7천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희생덕에 중공군의 남진을 2주가량 멈출 수 있었고, 북한 주민 20만명이 남한으로 피란한 '흥남 철수 작전'이 실행될 수 있었습니다.
    66년뒤,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추도식이 서울 현충원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노병은 참혹했던 그날을 어제일처럼 기억하며 전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필립 셔틀러 / 미 해병대 예비역 중장(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한국은 공산주의의 확장을 막으려고 피와 생명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공산세력이 아시아 여러 국가에 확장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추도식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참전용사 등 6천여 명이 참석해 한미동맹의 숭고함을 되새겼습니다.
    [박승춘 / 국가보훈처장]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워준 참전용사들께 국민을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 장진호 전투영웅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지속적인 추모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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