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제강점기 공부하고있는데 독립군 의사분들 활동모습들이 그려져요 ㅜㅜ... 여러나라를 망명하며 수천킬로를 쫓기면서도 열심히 투쟁하셨던 그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 외롭고 슬프고 힘들었을거같음...하지만 나라를 위해 몸바쳐서라도 나아가야했던... 그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감사합니다 선조님들!
나는 대한민국의 취준생이었고, 친구와 남친의 바람을 목격해 충격먹은 그 날.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은줄 알았는데.. 눈 떠보니 제국의 공주로 태어났다??! 그것도 죽기전에 읽은 소설 속 죽게되는 역할 악역엑스트라.. ' . ' ' . . 그렇게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하니까 남자가 오지게 꼬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카카페 육아물 회귀물 제외 빙의로 보면 맨날 차에 치여 뒤지고 지가 보던 책 속에 빙의해서 악역 조연 엑스트라 중으로 빙의 근데 무조건 소설 속에서 죽는 역이라서 맨날 나는 죽지않을거야 ㅇㅈㄹ하면서 이미지 세탁하고 살다가 남주 섭남 다 꼬임 남주 거의 폭군, 악역 황제 황태자 대공 공작 후작 백작 근데 자작이나 남작인 남주는 거의 없음 있다해도 황실이랑 핏줄 이어짐 아 그리고 마탑주나 대마법사도 포함
글 끄적일때 딱 듣기좋아요. 점찍어놓고 듣기 1부 00:00 사랑받으며크는 왕국에 공주,제국의 왕자 02:50 불행의시작 죽음이드리움 05:35 어려움속 성장 08:10 음모의 실마리 10:44 어려워지는 상황 11:24 서로의 나라에서 연관을발견 16:08 남주는 여주의 나라로 잠행을떠난다 18:14 무역이 발달한 항구도시 그속 그들 20:58 실마리를찾는 과정 23:26 윤곽이 잡힌 흑막의집단 25:59 계속 마주치는 그들 28:55 서로를 의심하면서 의식하기 32:15 늦은밤 서로를 생각하다 35:50 드러난 왕자의 정체 혼돈속 깨닫는연심 38:38 복잡한마음에 창가에선 그녀를보는 그 44:02 가던길 그의무리에 접근한 정보원 46:26 정보를 따라 급히 떠나는 그 남겨진편지 49:30 늦은오후 기다리지만오지않는 그 사라진편지 52:14 점점 어두워지고. 가만히 길을바라보는 그 자리만 시간이 흐르지않는듯하다. 55:43 사건의 단서 찾기에 온힘을 실어 잊어보려 한다 58:20 단서는17년전을 가르킨다. 희망의 조각 ----♡----♡----♡----♡----♡---- 1:01:55 왕궁으로귀환 진실은 오라버니에게있다 1:04:48 들어난 비밀 17년 삶이 무너진다 난누구인가 1:08:05 19년전 해안 무역도시 왕국과 제국은 사뭇다른관계 1:11:04 한량같은 한남자와 굳은일도 마다하지않는 한여자 1:13:03 매일 가는곳에서 보는 여자를 유심히 보게되는 남자 1:15:39 기사의집안에 태어남에 여자지만 자신을 보는... 쫒음을 앎 1:17:51 골목골목 이리저리쫒아다님 그러다다놓친순간 갑자기 옆에서 나타난 여자에게 벽에 밀쳐지고 1:20:26 빤히 쳐다보는 두사람 자기보다 작은 키에 두팔사이에서 아무말없이 서로 먼저 이야기하길 기다린다 1:22:50 ~~휘리릭 낮.. 그밤에 무슨일이 ... 오묘한 분의기 한량같은남자와 적극적인 여자의 밤 1:25:04 한없이 부드러운 둘사이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여자의 무릎에 누워 눈을감고있고 바다를 조용히바라보는 여자...저너머 제국쪽으로 1:27:46 둘사이에 새로운 생명이 한없이 외롭던 이들에겐 행복이다 1:30:37 한량같던 남자는 가족들에게 여자와의 결혼을 허락 받고자 떠남 출산전 돌아오기로 약속 1:32:53 배들이 유난히 많이 들어온 어느날 수많은 사람들중 그녀를 알아보는 이가 있고 그녀는 그렇게 사라짐 1:34:37 한편 왕궁으로 온남자 모두그를 백작님 혹시 왕자님이라 부른다. 그가 향한곳은 왕의집무실 1:39:57 그녀가 사라짐을 알게됨 .. 길거리아이들에게서 그녀가 제국으로 가는 배에 태워짐을 암 ----♡----♡----♡----♡----♡----
마치 심연에 빠지기라도 한 듯. 모든 신경이 차분해진다. 방금까지 내 머릿속을 뒤집어 놓던 분노는 거짓말같이 사그라들었고, 살이 파일만큼 세게 쥐었던 주먹은 어느새인가 늘상 유지하던 우아하고 기품있는 손모양으로 바뀌어있었다. 방금까지 그가 하던 말을 끝까지 듣고 나서야, 난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장면...내가 마지막으로 꿈에서 보단 장면이랑 똑같아.' "하..." 얼굴에 얕은 조소를 띄자, 그가 의아하다는듯 눈을 짓이겨뜨며 말했다. "왜 그러지, 황후? 내 그 표정을 어찌 받아들이면 좋겠소?" 황제 옆에 가증스러운 표정을 짓고 숨길 수 없는 희열을 최대한 감추려 한채로 나를 쳐다보는 그녀의 그 시선에 나는 저절로 헛웃음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방금까지 자신의 정부와 그녀의 추종자들이 나에게 한 행동에 대해서는 전혀 거리낌이 없어보였다. . . . '황제 페하와 황후전하께서 제국의 작은 태양을 뵈는 것은 아마,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있고, 황비가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하하, 장차 황비전하가 되실 분이 당연 황제의 옆에 앉는 것을 누가 감히 막겠단 말입니까?' . . . 후사를 보는 것에서 부터 황후의 자질까지 의심하는 그들의 황족을 모독하는 언행보다 오히려 나의 심드렁한 태도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면 그도 알만 하지 않은가. 이 제국 백성이 아닌 사람이 이 상황을 본다면 심히 의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한 제국의 황제가 이리 사랑에 목메이다니. 그의 정부인 그녀, 폴리스타 후작의 외동딸인 레이르라 그녀가 이미 이 황후 자리의 주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모양이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있는 사람 모두가. 나를 어떻게든 욕되게 하여 꼬투리를 잡아 황후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싶은 모양이지. 그렇지 않고서야 황제 본인도 이렇게 대귀족 회의가 있는 날 수도의 모든 귀족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이 제국의 가장 고귀한 여인이자 자신의 아내를 욕보여 자신에게도 누가 되는 황권약화에, 더욱이 이렇게 유치하게 가담할리 없었다. '이 장면 무서우리 만치 유독 선명하고 익숙해. 꿈의 내용과 이렇게까지 일치한다는 건... 더 이상 내 착각이 아닌것 같은데. 이런...' 그의 말이 끝나고, 황제가 그의 편을 들어주기 무섭게 나는 내가 꾼 예지몽이 내 기억을 스쳤다. 모든 모욕으로부터 오는 분노는 이제서야 사그라들었고, 좀 전의 황제의 말은 그저 무도회에서 나오는 배경음악 처럼, 듣지 못한채 그 꿈의 뒷 내용을 떠올리는데 전념했다. . . . "왜 그러지, 황후? 내 그 조소를 어찌 받아들면 되겠는가?" "하.... 황제를 포함한 이 제국 모든 귀족들의 뇌가 썩은 것인지.. 아니면 그저 원래부터 썩어있었는지... 정말 이리 다시 묵상하게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웅성웅성) 지금 이게 무슨 추태...!" "지금! 이 나라의 황후인 내가,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말을 끊으려 들지 마시지요. 내 많이 보아 왔습니다. 나를 무시하는 언행과 그 밖의 모든 멸시를. 고작 정부 하나가 황궁에 발을 들이고 나서 판도가 이리 크게 바뀌니, 마치 모이를 따라 움직이는 새대가리와 다를게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저도 길게 말하지 않습니다." . . . "황후 '레크리아 드 아리아드나'는 황제에게 파혼승낙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허? 기가 차 말도 나오지 않는군. 황후가 아니게 된 그대에게 아군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럼 내 그대를 당장 이자리에서 목을 쳐 황족 모독 혐의로 죽여도 별 수 없지 않은가? 그렇지 아니한가? 나의 '전' 부인이여." "마음대로 하시지요." "?" "할 수 있으면 죽여보라, 이 말입니다." (웅성) (웅성) '죽음이 다가오니 미친건가?' '그런가 봐요!!' 꿈속에서의 난 그날따라 유난히 가볍게, 겉치례에 불과한 코르셋도 착용하지 않고 공식적 자리라기에서 입기엔 다소 가벼운 드레스를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은 채, 미련없이 손으로 북 찢어버렸다. 그로인해 천장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쨍한 햇빛에 반사되는 드레스 속 갑옷을 귀족 회의에 참석한 그들 모두가 본인들의 두 눈으로 확인하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내가 허리춤에 찬 롱소드를 빼는 순간, 황실기사단이 나를 막으려 했고. 미리 심어둔 나의 세력이 움직여 그들을 막아주며. 당황하는 부패덩어리 귀족들 따위에겐 시선도 주지않은 채, 레이르라를 거쳐, 마침내 황제에게 다다랐을 때. 검으로 그를 겨누며, 차분하게 닫혀있던 입술을 열어 말했다. "이제 그만, 그 옥좌에서 내려오지 않겠나? 셀비아탄 제국의 38대 황제, 레크리아 드 셀비오르크여." . . . . . 황궁의 문턱을 밟은 그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내가 14살의 나이에, 내 아비와 어미가 협박당하면서까지 반 황제 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귀족들이 우리 가문과 황제와 정략혼으로 나를 얽매던 그 순간부터였다. 황궁에서 나가고 싶다고 기도하지 않는 날이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되던 때, 나는 점점 선명한 예지몽을 꾸었고, 그 모든 꿈들은 내가 내 세력을 키우는것을 도와주어 개중에 무력 부대인 반란군 세력은 어느덧 황실 기사단과 대적 할만큼 훌륭히 성장했다. . . . . 예지몽의 뒷부분을 마저 회상하며, 지금 내 표정에 대해 운운하는 황제의 말이 끝난 그 순간. 그 말 뒤에 이어질 내용을 듣지 않아도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안다. 이 썩어빠진 부패와 온갖비리가 난무하는 제국의 정점에선 황제, 그리고 황제의 모든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나를 비참하게 만든 레이르라. 그리고 모든 것을 방관한 채 내 부모를 죽이는데에 동조했던 귀족 나부랭이들을. . . . . . . 처단할 시간이다.
언제나 같은 아침. 하인들이 나를 깨우고 단장을 시킨다. 머리를 빗고, 입술을 붉게 물들이고, 화려한 장신구를 휘감는다. 거울 앞에 앉아있는 내가 '나'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간다. 난 그 무엇도 아니다. 그저 황제의 옆에서 미소짓기만 하면 그만인 간판. 흘러가는 운명에 몸을 뉘이고 감정 없는 인형 노릇을 해왔다. 황후가 된 도리, 국모가 된 도리 그 말들이 나를 짓눌렀다. 허나, 그것도 이제 끝이다. "성문을 열어라." 성인 남성 둘 보다 높은 문이 열리며 쏟아져 나오는 빛에 시야가 흐릿해진다. 곧이어 보이는 새로운 세상. 수 많은 대신들이 '나'를 바라본다. "황제 폐하 납시오!!" 나는 이 나라 최초의 여황제. 내가 곧 법이요 세상이니 그 누구도 나를 짓누를 수 없다.
나는 그저 그를 사랑했다. 그 눈에서 다정함이 있었고 그 손이 나를 향해있었으며 그 입술로는 나를 사랑....한다 말했다. 그는 나를 사랑한다 말하면 안되었다. 나를 향해 웃어주면 안되었다. 나를 향해 바라보면 안되었다. 내가 그에게 지독히도 빠지기 전에 그러면 안되었다. "루스리엘 라폰 그리아첸 나는 너를 사랑한적이 없었다. 그저 도구에 불과했다." "카일....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어요." "하...사랑 너같은 악녀인 자가 사랑이라니 그 동안 가면을 쓰며 서로 경계한 것이 아니었나? 이제와서 사랑타령이라니 내가 연기를 그토록 잘할 줄은 몰랐군" 그 한마디에 나는 무너졌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 나는 이 남자의 무엇을 보고 사랑했나 이토록 잔인한 것이 사랑이였나 가족을 져버릴만큼 중요한 것이였나 "이제 이 지겹고 역겨운 연극은 끝났군 잘 가라 루스리엘 라폰 그리아첸" 나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눈을 감았다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당신을 절대 사랑하지 않을거라고 그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라고 절대로.....
노래 진짜 진짜 좋아요 ㅠㅠ Feel 받아서 끄적여봅니다ㅎ 나는 행복해지고 싶었다 나는 어려서부터 타인을 믿지 않았다. 아니, 믿을 수 없었다. 고작 5살이었던 내가 주변사람들에게 받은 것은 사랑이 아니었다. 믿음이 아니었다. 시기,질투,원망,혐오 같은 감정뿐이었다. 황녀인 내 식탁에 올라온 것은 따뜻하고 맛있는, 그런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밥이 아니었다. 심장을 고통스럽게 죄여오는 독이 들어간 밥뿐이었다. 그렇게 심장이 타버릴 것 같아 울고 있으면, 새엄마인 황후가 내게 와서 약을 주고 간호해주었다. 그리고 그 가증스러운 여자는 내게 이렇게 속삭였다. “황녀, 절대 아무도 믿어선 안됩니다. 제국의 태양이 되실 황녀를 해치려고 하는 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절대 아무도 믿어선 안됩니다. 가족 외에는 아무도 믿지 마세요.”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고맙다고 말할때면 “황녀께선 이 나라의 태양이 되실 몸 아닙니까. 그러니 제가 보필하는 것이 당연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황녀의 가족 아닙니까. 가족을 챙기는건 당연한 것이랍니다” 라며 싱긋 웃으며 답하였다 매번 그렇게 속삭이며 나를 걱정해주는척 하면서 자신 외에는 아무도 믿지 못하게 나를 조종했다. 내가 6살이 되었을 무렵 그 해에 황제와 황후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아이가 생길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것과 달리 아이가 생겼다. 그리고 하리티 황자가 태어났다. 그러다 내가 조금 더 크게 되어 10살 소녀가 되고 나서야나는 알게 되었다. 매일 내 식사에 독을 탄 자가 나를 고통스럽게 만든 자가 다름 아닌 내가 유일하게 믿었던 사람, 황후라는 것을. 하지만 나는 그 무엇도 할 수 없었다. 내게 주는 이 애정이 사랑이 가짜인것을 알음에도, 그것이 나를 해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나는 그 무엇하나 바꾸지 못했다. 내가 그녀를 내치면 내게 사랑과 애정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 알기에. 어렸던 나는 애정이 고팠다. 그것이 설령 가짜라 할지라도. 그러다 16살이 되었을 무렵, 내게 약혼자가 생겼다. 그리고 나는 나의 약혼자 세드릭 공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세드릭은 내게 사랑을 속삭였고 , 나는 그것을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했다. 우린 좋은 부부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나는 드디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황제가 되지 못하면 어떤가. 공작 부인이 되어 세드릭 옆에 있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그렇게 세드릭과 행복해질 날만 고대하며 내 모든것을 그에게 바쳤다. 내가 18살이 되자 나는 드디어 이 모든 것이 착각이란걸 깨달았다. 내 심장에 칼이 박히고 나서야 나는 세드릭이 날 사랑하고 있는것이 아니란 걸 인지했다. 나는 내가 사랑했던, 내 모든것을 주었던 나의 약혼자에게 배신을 당했다. 그리고 그 모든 배후엔 황후가 있었다. 너무 원통했지만 이제 와 할 수 있는것은 없었다. 의식이 흐려지고 내 눈에서 붉지만 투명한 것이 흐르기 시작했을때 나는 생각했다 죽고 싶지 않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나는 사랑받고 싶었을 뿐인데 행복하지고 싶었을 뿐인데 아, 그런 감정들은 다 부질없구나 그런 감정들은 나에게 사치일 뿐이구나 이젠 그런건 바라지 않아 단지 나는… 나는… 살고싶어 그뿐이야 그때 어떤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영혼이라... 이번엔 특히나 더 재미있겠군' '누구냐?' 가엾은 영혼이여. 나와 계약하지 않겠나?’ ‘뭐?’ ‘계약한다면 너를 살려주고 원하는 힘을 주겠다 ’ ‘대악마 아수라(고대어로 영적인 악마의 이름)인가…그렇다면 대가는?’ ‘너의 감정’ ‘증오를 제외한 너의 모든 감정, 그게 대가다. 자 계약하겠나?' ‘가져가. 그런 얄팍한 감정 때문에 지금 이꼴이 되었다. 그런 감정은 내게 사치이니. 이젠 필요없어’ ‘좋다 원하는 힘은 뭐지?’ ‘상대가 가장 고통스럽게 죽을 수 있도록 하는 힘’ ‘푸하하! 역시 너랑 계약하길 잘한 것 같군. 계약은 성사되었다. 날 조금은 즐겁게 해주길. 계약자여’ 그녀의 찬란했던 황금빛 머리카락은 마치 타락한 것처럼 검기만 했고, 그녀의 푸른 눈동자는 악마와 계약한걸 알리기라도 하는듯이 피처럼 붉게 변해버렸다. 그녀는 피를 뚝뚝 흘리며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자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기 위해 황궁으로 향했다. 그녀가 손을 뻗으며 주술을 외우자 황제와 황후 , 황자와 공자는 몸 안에 생긴 독에 고통스러워 소리를 질렀다. 그녀는 죽어가는 그들을 지켜보며 싱긋 미소를 지었다. 물론 그 미소는 결코 행복해서 지은 미소가 아니지만… 그녀는 스스로 황관을 쓰고 18살의 나이에 황제가 되었다.
그깟 보석, 비단이나 휘감고 있으려 내가 여기까지 온 줄 아시는 건가? 껍데기만 화려한 아름다움 따위 필요없어요. 그 아직도 철이 안든 당신네 백작한테는 다신 이런거 보내지 말라 하세요. 아부라도 떨고 싶다면 좀 더 나에 대해 알아야겠군요. 난 겉만 예쁜거 별로 안좋아하거든. 쓸데가 없어. 백작님도 아름다우시지, 겉으로만. 안그래? 모두 가지고 돌아가서 전해라. 네가 쓸모있는 사람임을 증명하라고.
첫번째곡 :드래곤들과 엘프와의 여정..험난한 숲과 폭포를 넘어 마검을 얻으러 마왕성으로 향한다. 두번째곡: 웅장한 대제국 사이칸시아에 도착.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아있는 거대한 건축물들. 비행선들이 날아다니고 세련된 복장의 시민들. 그러나 도시에는 전설로 인한 가슴아픈 일들이 되풀이되고있다.
와 요즘 중간고사 시험 공부 하고 있는데 비 에셈알이나 잔잔한 에셈알 들으면 잠이 쏟아지고 그렇다고 너무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에셈알 듣자니 집중이 안 됐는데 딱 제 적합한 곳을 찾은거 같아요ㅜㅜㅜ 원래 댓글 잘 안 쓰는데 너무 좋아서 댓글 달고 가요ㅜㅅㅜ 지우지 말아주세요ㅜㅜ 벌써 3시간 다 듣고 다시 돌려서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ㅜㅜ 저녁~새벽까지 들으면서 공부할때 집중력 최고인 듯여 ㅜㅜ
첫 곡부터 긴 복도 위 노을이 드리운 그림자를 한 걸음씩 즈려밟고선 홀로 나아가는 그런 장면이 생각난다... 누구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있지만 옷엔 피가 튀어있고 손엔 검이 들린 채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수하들이 뒤따르는거지... 어느새 철컹이며 여인의 뒤엔 수십의 기사가 나열해있고, 걸음의 끝은 왕좌인거지... 벌써 설렌다
이거랑 좀 다르긴 한데 그래도 모티브를 여기서 얻었음,,, 남주가 갈팡질팡할때 쥔공이 서재로 잠깐 불러들여서 하는 말 약간 주인공하고 작중여주가 절친이었던 거지,, 근데 어떤 남자가 끼어서 경쟁 구도가 되어버림 주인공은 그게 너무 안타깝지만 이 남자를 포기할 순 없고 그렇다고 정말 좋은 친구 하나를 놓치고 싶지는 않고,,, 해서 막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실 다른 여주도 그걸 고민하고 있었음 둘만의 티타임에서 약간 의미심장한 대화가 오가고 둘은 이제 서로도 모르게 누가 더 먼저 양보하느냐로 분위기가 오감 남주는 아무것도 모른채로 그냥 여주 둘 분위기에서 갈팡질팡하면서 마음 둘 곳을 모름 그러다가 갑자기 주인공이 오해를 해서 다른 여주가 남자를 진짜로 사랑하나 보다 하고 남주 살짝 기운 마음 되돌리려고 악녀 역을 자청함 어쩌구 그러다가 여주가 진짜 속마음 보여주면서 남주는 나가리되고 걍 여주 둘의 우정/사랑 드라마,,,, 뭔가 앞뒤가 안맞는 얘기지만 여기까지 보신 분이 있다면야,, 감사드립니당 근데 윗댓글 글 잘 쓰는 누가 좀 살려서 재미난 거 써줬으면
살짝 악녀한테 여자가 빙의됐는데 원래 소설 세계의 여주가 남주를 빼앗기기 싫어서 피코해서 남주가 악녀한테 뭐라하자 악녀가 그런말을 할것같음 존나 무섭고 살짝 비웃는듯한 얼굴로 그러면 이제 남주는 잠깐 당황을 해 그치만 악녀는 이미 떠난 뒤였고 악녀는 떠나면서 생각으로 “너네가 계속 나를 악녀라고 한다면 내가 진짜 악녀가 되줄게” 이러는거지 이상 개소리였음
"폐하가 제게 연인이 아닌데, 어떻게 그녀가 내게 연적이겠어요." "없지..너는 내 것을 탐하였지만,나는 네 것을 탐하지 않아 나는 남의 것을 뺏어야 할 정도로 궁핍하지 않으니까" "왜이렇게 속이 좁지? 원래는 안 그랬잖아?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그리고 반말하지마,소비에슈" "이혼을 받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 "잘 살지마"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나의 퀸."
삘 받아서 대충 끄적여봤습니다 :)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서재가 죽음의 공기로 차가워졌다. 죽음이 내 폐부를 미친듯이 찌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그저 마지막을 맡기 전, 그 사람에게 말을 전하고 싶었다. 당신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눈 앞이 흐려졌다. 얼굴에 무언가가 느껴져 손으로 닦았는데, 붉지만 투명한 것이 내 얼굴에 범벅이 되어있었다. ‘...피 눈물을 흘릴 줄은 몰랐는데. 당신이 보면 꽤나 놀라겠어.’ 내가 생각 한 대로, 내 앞에 있는 그 사람은 꽤나 놀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손에 쥐고 있던 길고 반짝이는 검은 어느새 바닥에 떨어뜨려 놨더라. 그 사람은 나를 좋아, 아니 사랑했었나? 나에게 진심이였나. 나는 항상 묻고 싶었다. 나를 사랑하느냐고 그 사람을 잡고 물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나는 이 나라의 달이니까. 나는 태양의 반려니까. 차마 그런 불경한 짓을 할 수 없었다. 달은 언제나 빛나야했고, 언제나 태양을 뒤에서 받쳐주어야했으며 나의 별들을 돌봐줘야했다. 나는 그것만으로 벅찼다. 내 마음 한편에는 당신을 향한 뜨거운 온도가 들끓고 있는데… 나는 그것을 억지로 식혀야만 했다. 그것이 달의 의무니까. 나는 그래서 지금 물어보기로 했다. “당신은… 나를 사랑했나요?” 내 마지막이니까. 달의 추락이니까. 별들은 여전히 아름답게 반짝이고, 태양은 여전히 주홍 빛으로 빛나고 있으니까. 감히 어느 달이 뜨거운 온도를 가질 수 있을까. “⋯⋯” 다시 한번 눈 앞이 흐려졌다. 온 몸에 무언가를 두들겨 맞은 듯 두근두근 거리며 뜨거웠고, 반대로 머리는 한 없이 차가워졌다. 나는 중심을 잡으려고 애썼지만 결국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마지막 의지였는데… 당신을 조금 더 보고 싶었는데. 비록 태양에게 답을 듣지 못 했지만, 나는 내가 말 하고 싶었던 것을 말 했으니 만족한다. ‘내게… 시간이 더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눈물이 한 없이 아래로 떨어진다. ‘그랬다면 당신에게 조금 더 내 마음을 보여줄 텐데.’ 후회가 나를 덮쳤다.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눈물은 한없이 떨어지고 내 앞을 가리지만 나는 이 방해물들을 없앨 수 없었다. 손을 들려고 했는데 중력이 나를 아래로 잡아 끄는 것 같았다. 눈을 떠있기도 힘들어서 눈을 감았다. 숨을 제대로 쉬는 것 조차 힘들어서 기침을 밖으로 내뱉었다. 입 안에서 뜨뜻하고 비릿한 맛이 느껴지니, 아무래도 피까지 토했나보다. 그 사람은 마음이 여리니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겠지. ...저 너머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시간이 얼마나 흐른 건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나를 흔드는 듯한 감각은 느껴진다. 사실 나를 흔드는 건지, 아니면 내 차가운 몸을 이 세상에서 없애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이제는 다 편해지고 싶다. 나를 부르는 소리가 더 커진 것 같다. 이젠 정말 가야하구나… 인간의 욕심이란 정말 끝이 없다는걸 다시금 깨달았다. 나는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생겼기 때문이다. 정말로, 이것만 말하고 가야지 하고 입을 열었다. 기침이 내 폐를 찌르고 비릿한 피가 느껴지지만 나는 멈출 수 없었다. 내 마지막 의지도 잃었으니 마지막 욕심이라도 실현 시키고 싶었다. “내게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아… 울고싶어. “당신에게 달려가 안기며 말하고 싶어요.” 이렇게 죽긴 싫단 말이야…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며 당신에게 키스를 퍼붓고 싶어요.” 조금 더 시간을 줘…! “... 사랑해,요… 케인” 안녕. 나의 사랑. 나의 태양. 나 없이도 잘 살아주세요. 물론 잘 살거 다 알아요 그러니까… 부디 나를 잊고 수 많은 별들을 돌봐주세요. 그들은 당신의 소중한 백성들이니 부디 하나 하나 잘 챙겨주세요. 분명 케인 당신은 잘 알아들었을 거에요. 하나뿐인 태양이니깐요. “나도… 나도 사랑한다 베아트리체… 그러니 제발, 제발 눈을 떠 줘…” 제국의 하나뿐인 달, 황후 베아트리체의 몸은 차갑게 식어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사망 이유는 반역자의 음모로 허무한 죽음이였다. 제국의 태양, 황제 케인은 베아트리체를 의심했으며 결국은 그녀를 검으로 베어버렸다. 모든 사실을 알아버린 황제는 그녀의 몸을 껴안으며 후회를, 또 후회를 했다. 사실 황제도 황후를 매우 사랑했다. 단지 ‘황제’이기에 황후에게 사랑을 말 할 수 없었다. 황제는 모든 것을 후회했으며 황후를 기억하려고 황궁 중앙 정원에 황후 베아트리체의 동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동상 아래에는 이렇게 새겨져있었다 ‘우리에게 시간이 있었다면.’ 황후는 시간이 없어 오해를 풀지 못했고, 황제는 시간이 없어 황후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모든 것은 사람과 시간의 문제였다. 제국력 *** 14대 황가, 황제 케인과 황후 베아트리체.
밤늦게까지 공부하며 미래가 걸린 시험을 준비하며 "아 정말 결전이구나." 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껏 해왔던 모든 일들과 경험들을 떠올리며 내 스스로가 잘해왔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대로 괜찮을까 내가 뭔가 잊은것이 있진 않을까, 그렇게 이 노래를 듣다 마지막에 생각했다. "내일 아침 뭐먹지"
나의 가문은 정말 행복하던 가문이였다 너그러우시며 따스하던 공작 아버지와 강인하시지만 부드러우시던 공작부인 어머니 그리고 순수하고도 서로에게 위로되던 나의 3명 의 형제들 나는 이 화목하고 행복이 가득하던 가족의 차녀로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아름다운 아가씨였다 그 시절은 그 무엇도 나의 행복을 막을 수 없었다 매일 따뜻한 아침식사를 맞이하고 낮이 되면 나의 화원에서 산책과 가끔은 시장거리나 번화가에 나가 서민들의 축제와 일상을 즐기기도 하며 살아갔었다 어느날, 그런 평화로운 나날을 지내던 날 나는 번화가 구석 어딘가 어느 울고 있던 사내를 발견했다 너무도 서글피 울고 있어 물렁하던 마음을 가지고 있던 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내에게 다가가 괜찮다며 위로를 해주었다 그 이후로도 번화가에 나갈 때마다 그 사내를 만나고 친분을 쌓다가 결국 우리는 서로를 마음 한구석 크게 자리잡게 되고 사랑을 맹세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사실 나는 이 나라의 황제입니다..혹...이런 나여도 만나 주시겠나요....?" 이 나라의 황제는 아주 유명했다 나라를 잘 다스리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고 자신의 부인들에게도 아주 헌신했었다 다만 문제는 황제의 부인들은 무려 3번이나 병사나 암살로 인해 생을 마감하였고 그 때문에 백성들은 황제를 '사랑 잃은 슬픈 황제' 라 부르기도 했다
나는 그 사내..아니 황제에게 사랑을 느끼며 말했다 "괜찮아요 난 그래도 당신을 사랑하는걸" 그때...느끼진 못했지만 난 동정 또한 느꼈을 것이다 그렇게 우린 연인 사이가 되고 결혼식을 올리면 부부가 되었다 나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고귀한 여인이였다 하지만 내가 황후가 되고 그 행복은 그리 길지 못했다 처음엔 작은 마을의 난동으로 시작하여 나라의 가뭄과 홍수가 곳곳이 일어나고 수도엔 전염병이 일어났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일들이 들이 닥치자 점점 왕권 또한 무너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모두 이 모든 일들이 새황후가 나오자 일어난 일이라며 모두 황후인 나를 마녀로 몰았다 나는 이를 물며 나를 욕하는 이들에게 아니라 부정하고 울부짖어 보았지만 모두가 날 믿지 못했다 그렇게 의지하고 믿던 나의 가족조차 날 천대하고 비하했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으로 날 영원히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해 줄 것이라 말해줬던 나의 남편, 황제에게 달려가 안기며 말했다 "황제시여..나의 사랑..! 당신은....당신 만큼은 날 믿어주시나요? 당신 만큼은 날 믿어주시죠? 날 영원히 사랑한다고 했으니까요...!!네?" 난 따스한 손길을 원했다 나의 잘못이 아니라 결코 우연일 것이라 말해주길 원했다 하지만 내게 돌아온 것은 나의 뺨을 친 차가운 손길과 그보다 더..칼보다 더 내 마음에 비수를 꽂은 날 혐오한다는 듯한 표정만이였다 그리고 그 이의 손길 한번에 황실 경비대가 날 이끌었다 그리고 난 분명히 들었다 그 사람의...그 남자의 말을 "....저 마녀의 참수형은 3일 뒤로 하지" 3일 뒤 나의 참수형 날엔 온 백성들이 모여 나를 향해 저주의 말을 퍼붓고 있었다 "저 마녀..죽어.!" "끔찍해...분명 황제께서도 저 마녀에게 홀려지셨던거야..." "저 마녀를 처음부터 죽였어야했어!!" "지옥으로 꺼져버려!!" 사실 그 말들은 이제 나에게 상처가 되지 못했다 이미 더이상 상처 받을 마음조차 사라져 공허함과 무기력만이 남아 있었다 내가 참수대에 올라 경비대장이 나의 목을 참수대에 대려 할 때 난 생각했다 '내가 만약...정말 만약 딱 한번의 기회가 있다면...이 세상에 복수를 할테야...내 반드시 이 원한은 꼭 풀고 지옥에 가리라...' 그때였다 갑자기 큰 폭발음과 함께 사람들이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했었다 아니 쓰러지기 보단 잠이 드는 거였을까..? 동시에 나조차 졸음이 올라오더니 잠에 들어버렸다 그리고 일어났을 땐 어떤 촛불 하나만 켜져있는 방에 누워 있었다 조금 부수스하게 일어나며 침대 발 밑에 있는 거울을 보자 나는 놀랐다 본래의 흑갈색 머리와 페리도트 색의 눈은 온데간데 없고 빛나는 금색 머리칼과 짙은 검은 눈의 내가 거울에 비취져 있었다 상황파악이 끝나기도 전에
방문이 열리며 어떤 백금발의 곱슬머리와 푸른색의 눈을 한 사내가 들어오며 말했다 "아..깼어요? 음....외모를 바꾼건 미안해요 하지만 당신 원래 얼굴로 다녔다간 황실에 끌려가 죽을 수도 있잖아요? 안 그래요? 벨라 유르페 황후님?" 나는 의문을 품은 채 사내를 쳐다보자 사내는 말했다 "흠...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당신의 복수를 도와줄게요..어떤 복수든 뭐든지.... 그러니 나와 함께 해줘요 나 또한 당신이 필요하니까" ..조금은 망설였었다 이 남자를 믿어도 될까? 왜 날 필요로 하는거지..? 하지만 그딴 생각은 금방 집어 치웠다 나에겐 더이상 남은 것도 없었다 그리고 나에게 그토록 바랬던 기회가 온 것이였다 난 사내에게 대답했다 "...좋아요"
"마지막으로 물어보겠다" "나를 포기하겠는가?" 아무말 없이 병사들은 가만히 땅을 쳐다본다 "포기한다면 지금의 땅을 떠나라 내 영지에서 나가라"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승리와 영광을 그대들과 나누겠다" 군사들은 하나둘씩 입을 열어 말했다 "엘리오노라님께 제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그자는 이 큰 여정에서 첫번째로 날 믿어준 장군이었다 "그대들은? 결정한 건가?" 이어 작은 목소리가 들리더니 어느덧 큰 목소리가 들려온다 "엘리오노라님께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이것은 먼 훗날이라 생각했던 여정을 마치고 마지막 결전이 있는 날이었다 "제군들은 들으라!나와 함께하면 영광을 얻겠지만! 나를 배신하면 그 대가는 그대들의 목숨이노라" "마지막으로 묻겠다" "나와 함께할것인가?" "아니면 나를 등지을 것인가?" 큰 함성이 울리며 그 군대는 황성으로 향했다 부패한 황성을 없애고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군사들을 위해.. 그리고... "나의 가문의영광을 위해..." 다음날 아침이 되고 태양이 떠간다 그리고 하나의 외침이 들려온다 "황제폐하 만세!!!" "부디..이 나라를 다시 예전에 평화로웠던 때로 돌려다 주시길..." 그렇게 새로운 왕조의 시작이 열렸다 "내 백성들을 위해 가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이순간을 위해 그대들에게 맹세한다 나 엘리오노라 그대들에게 평화를 맹세하지" +ㅎㄷㄷ 벌써 21... +언제 이렇게 늘었디야ㄷㄷ♡ +부족한 글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ㄷㄷ벌써 76이네요..감사합니다!♥
잠이오지 않거나 집중을 필요로 한다면 오디오클립 추천드립니다. :
audioclip.naver.com/channels/8210 **
편안한음악 이라는 채널 입니다. 잔잔한 음악만 계속나와 졸립니다. 구독좀 부탁드려요
😊
자기 전에 방 정리하면서 ‘내일은 우리 가문을 일으켜 세우는 날이야.. 허드렛일도 내일이면 끝이다’ 이러고 있어요...하..
ㅋㅋㅋㅋㄱㅋ 아 너무 공감돼요
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ㅋㅋㅋㅋ 허드렛일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북부에서 사는 2인자 공작이지만... 괜찮을거야... 계약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뭐짘ㅋㅋㅋ너무커여우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대사추가한번 해봣슴니다.. 로판중독자는이만...
엌ㅋㅋㅋㅋㅋ
수학 문제 풀면서 들으니까 문제 하나에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느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전 인류가 죽는다...
이런 애니있었던거 같은데 여름날에 컴퓨터 엄청 두들기면서 바이러스 먹이는? 약간 핵미사일 떨어지는거 막는 그런 애니
이거 들으면서 시험공부하세요
이번 시험 망하면
내 가문과 나를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좌지우지 될것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받게됩니다
지금 그러는 중인데... 와..뭔가 한문제틀리면 내 백성들이 한명씩 죽이는 기분.. 미안해 수빈아 민재야..
미안해 순자야 민수야 민지야
미안해..말쑥..
미안해...가문을 다 죽여버렸어..
미안해 철수야, 영희야
이거 들으면서 영단어 외웠는데
볼펜은 만년필이 되었고, 단어는 나라의 기밀 문서가 되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 웃기네욬ㅋㅋㅋㅋ 볼펜은 만년필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주접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ㅋㅋㅋㅋ
만년필보단 깃펜이 더 낭만있짘ㅋㅋㅋㅋㅋㅋㅋ
@@조성호-r8h 깃펜도 만년필의 한 종류에요..! 잉크 찍어서 필기하는..
저 방금 나라 하나 세우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고 왔습니다
FREE HONG KONG - ! - FREE UIGHUR - ! - SAVE MYANMAR `
" 문명5 "
"Mich"
당신이 세운 나라 때문에 세계사에 외울게 추가되었소........
@@sunsunna-mk5fz ㅋㅋㅋㅋ 현실ㅋㅋㅋ
** 광고 죽여버렸습니다 **
다시 살아났습니다
@@하살-k6z 2분은 못참지
으머
9초전은 못 참지
@@하살-k6z 그러게요 왜 다시 살아났지 끈질기네요.
제 장래희망은 로판을 영화로 만드는것이고...현재 목표는 ucla로 유학가는것입니다.. 모두 응원해주세요 그러면 개쩌는 로판 빙의물을 영화로 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쓰는 소설을 꼭 영화로 만들고 싶습니다....ㅠㅠ
꼭 영화로 제작해주세요..!!!! 오조오억번은 돌려 볼테니
선우가 좋아하는 두근두근 설렘물로 만들어줘요
독자의 마음으로 만들어주세요!
소중한 인재네요 오래 사십쇼
@김선우 더비가 왜 여기서 나와??
나의 과몰입 이중생활이 탈로나게꾼.... 그래도 내적 친밀감 썩 괜찬ㅎ네
(황실에서 검열한 댓글입니다)
아니... 어떤 말을 하셨기에...
@@뷔가오는날엔윤기-y9y (또 다시 한 번 황실에서 검열한 답글입니다)
수정됨까지 완벽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대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그나마 정상적이네
우아하게 막걸리 한사발
에이 제일 짱인건 맥주지요ㅎㅎ
설득력이 있어!
막걸맄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
우아하게 막걸리 보단 와인이 잘어울리지ㅡ않나욬ㅋ? 하필은 왜 막걸리얔ㅋㅋㅋ
46:24 20화. 울어봐, 빌어도 좋고
음성지원됨ㅋㅋㅋㅋㅋㅋㅋㅋ
@@박서연-x2q ㅇ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길래..
@@이름성-k4m5c 오디오 드라마에요. 제목은 울어봐, 빌어도 좋고 입니다. 진짜 완전 재밌어요 ㅠㅠ
46:24 부터 그 뒤에 몇개까지 울빌에서 자주 들었던 브금들이에요.. 울빌 생각나네요.
나 방금 마탑 짱먹어서 황제 엿맥이는 상상함
어림도없지 수능 엿 선물받음 ㅋ
FREE HONG KONG - ! - FREE UIGHUR - ! - SAVE MYANMAR `
@@user-00dog 찾았다 미얀마 원주민
여기 다들 각자의 세상에서 듣고 있음
소름 돋았다
개 오글거리네
"이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
와 좋아요가 1천개'▽'ㅎㅎㅎ ❤
일러가 나비에랑 비슷하긴 하네요ㅋㅋㅋ
사진임
@@bgmbgm1 앟
ㅋㅋㅋㅋㅋ
이혼언제하냐고ㅠㅠ하ㅜㅠㅠ개비에슈 진짜....
6:07 이거 들으니까 한 여기사가 폭군이 된 황제때문에 반역을 일으켰는데결국 승리하여 절벽위에서 동료들과 함께 해가 뜨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벅차오르는 모습이 내 머릿속에 그려짐ㅋㅋㅋㅋㅋㅋ 판타지 너무 봤나..
헐헐.. ㅠㅠㅠㅜㅜㅠㅡ
그..혹시 황제와 여기사 작가이세요..?
@@nightmoon-coins9708 네? 제가 말한거랑 똑같은 작품이 있나요??
황제와 여기사 라는 소설과 만화책이있는데 진짜진짜 재밌습니다.. 그리고 엄청 현실적이에요
@@yugkong2 앞부분 쪼끔 빼면 완벽...
지금 일제강점기 공부하고있는데 독립군 의사분들 활동모습들이 그려져요 ㅜㅜ... 여러나라를 망명하며 수천킬로를 쫓기면서도 열심히 투쟁하셨던 그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 외롭고 슬프고 힘들었을거같음...하지만 나라를 위해 몸바쳐서라도 나아가야했던... 그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감사합니다 선조님들!
나는 대한민국의 취준생이었고, 친구와 남친의 바람을 목격해 충격먹은 그 날.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은줄 알았는데..
눈 떠보니 제국의 공주로 태어났다??!
그것도 죽기전에 읽은 소설 속 죽게되는 역할
악역엑스트라..
'
.
'
'
.
.
그렇게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하니까 남자가 오지게 꼬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카카페 육아물 회귀물 제외 빙의로 보면 맨날 차에 치여 뒤지고
지가 보던 책 속에 빙의해서 악역 조연 엑스트라 중으로 빙의 근데 무조건 소설 속에서 죽는 역이라서
맨날 나는 죽지않을거야 ㅇㅈㄹ하면서
이미지 세탁하고 살다가 남주 섭남 다 꼬임
남주 거의 폭군, 악역 황제 황태자 대공 공작 후작 백작
근데 자작이나 남작인 남주는 거의 없음 있다해도 황실이랑 핏줄 이어짐
아 그리고 마탑주나 대마법사도 포함
@@제발그만해-q6b +물에빠졌는데 다른세계라던가
글고 금방 빙의한 인물이나 상황에 적응해보리기,,,
남주 저주풀어준다던가 쓰레기남주 후회하게만듬
또 책내용 거스르려고악바리,,,!!맨날 거기서 거기인 양산형이지만 ㅅㅂ,,,재밌는걸 어떡해,,,
아이고오 제 원고능률 올라가는 소리 들리십니까 감사합니드아아
1:45:16 갑자기 웬 수목드라마 7시 가족극 브금이 나와..
앜ㅋㅋㅋㅋㅋㅋㅋㅋ 뺨맞는 소리 머릿속에서 자동재생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개웃기넼ㅋㅋㅋㅋㅋ
ㅇ..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
이거 제발 절대 내리지 말아주세요,....어떤 노래 들으면서 공부해도 중간에 집중 깨지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이건 진짜 쭉 공부했네요 와 진짜 절받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만간 광고가 붙을거같아요 1만넘으면 유튜브에서 광고를 지맴대로 넣으니 이해해주세요 광고제거하고 보세요 광고나오면
헉 1만 축하드려요!!ㅠㅠ
축하드립니다ㅎㅎ
수익창출 채널이 아니어서 해당 컨텐츠 1만조회수를 이야기하는거에요 구독이랑은 상관없습니당
난 프리미엄인데ㅎㅋㅎㅋㅎㅋ
아직 안나와여!좋은 브금 🙏 감사합니다
18:25 이 곡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요!!
이곡 악보 있나요ㅠㅠㅠㅠ
제발 바이올린으로 연주해보고 싶어요
와... 진짜 뭐죠??? 타이틀 궁금..ㅇㅅㅇ
오.. 탐라 감사합니다.. 진짜 좋네요
글 끄적일때 딱 듣기좋아요. 점찍어놓고 듣기
1부
00:00 사랑받으며크는 왕국에 공주,제국의 왕자
02:50 불행의시작 죽음이드리움
05:35 어려움속 성장
08:10 음모의 실마리
10:44 어려워지는 상황
11:24 서로의 나라에서 연관을발견
16:08 남주는 여주의 나라로 잠행을떠난다
18:14 무역이 발달한 항구도시 그속 그들
20:58 실마리를찾는 과정
23:26 윤곽이 잡힌 흑막의집단
25:59 계속 마주치는 그들
28:55 서로를 의심하면서 의식하기
32:15 늦은밤 서로를 생각하다
35:50 드러난 왕자의 정체 혼돈속 깨닫는연심
38:38 복잡한마음에 창가에선 그녀를보는 그
44:02 가던길 그의무리에 접근한 정보원
46:26 정보를 따라 급히 떠나는 그 남겨진편지
49:30 늦은오후 기다리지만오지않는 그
사라진편지
52:14 점점 어두워지고. 가만히 길을바라보는
그 자리만 시간이 흐르지않는듯하다.
55:43 사건의 단서 찾기에 온힘을 실어
잊어보려 한다
58:20 단서는17년전을 가르킨다. 희망의 조각
----♡----♡----♡----♡----♡----
1:01:55 왕궁으로귀환 진실은 오라버니에게있다
1:04:48 들어난 비밀 17년 삶이 무너진다
난누구인가
1:08:05 19년전 해안 무역도시
왕국과 제국은 사뭇다른관계
1:11:04 한량같은 한남자와 굳은일도
마다하지않는 한여자
1:13:03 매일 가는곳에서 보는 여자를 유심히
보게되는 남자
1:15:39 기사의집안에 태어남에 여자지만
자신을 보는... 쫒음을 앎
1:17:51 골목골목 이리저리쫒아다님
그러다다놓친순간 갑자기 옆에서
나타난 여자에게 벽에 밀쳐지고
1:20:26 빤히 쳐다보는 두사람 자기보다
작은 키에 두팔사이에서 아무말없이
서로 먼저 이야기하길 기다린다
1:22:50 ~~휘리릭 낮.. 그밤에 무슨일이 ...
오묘한 분의기
한량같은남자와 적극적인 여자의 밤
1:25:04 한없이 부드러운 둘사이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여자의 무릎에 누워
눈을감고있고 바다를 조용히바라보는
여자...저너머 제국쪽으로
1:27:46 둘사이에 새로운 생명이 한없이
외롭던 이들에겐 행복이다
1:30:37 한량같던 남자는 가족들에게 여자와의
결혼을 허락 받고자 떠남
출산전 돌아오기로 약속
1:32:53 배들이 유난히 많이 들어온 어느날
수많은 사람들중 그녀를 알아보는
이가 있고 그녀는 그렇게 사라짐
1:34:37 한편 왕궁으로 온남자 모두그를
백작님 혹시 왕자님이라 부른다.
그가 향한곳은 왕의집무실
1:39:57 그녀가 사라짐을 알게됨 ..
길거리아이들에게서 그녀가 제국으로
가는 배에 태워짐을 암
----♡----♡----♡----♡----♡----
나는 지금 '계속 마주치는 그들' 구간을 지나고 있는거구나 ㅎㅎㅎㅎ 스토리라인 감사요!
와 완벽하다
엄..........
ㅋㅋㅋㅋ equilibrium - mana 감상하시고 스토리라인 그려주세요
우와 글잘쓰신당
킹고리즘 열일하네 자려고했더니 날 여기로 데려와버리네..
아니 와 뭐야 이분 동영상목록이 진짜 개미치게 알찬데 아직 일만명??????? 대체 이런분 안올리고 뭐하냐 알고리즘아..더 열일해라...
양치하며 들었은데 칫솔은 화사한 과거를 떠올리고 입을 행굴땐 피를 토하는 비운의 공녀가 되었습니다
막걸리도 97년산 와인으로 변하겄다..
비유 오지네ㅋㅋㅋㅋㅋ
“ 휴...내 손에 제국인들의 삶이 달려있군 “
“ 드디어 여왕폐하께서 정신을 차ㄹ...! “
“ 보좌,내가 놀고올동안 다 해놔 “
ㅋㅋ
전생하니 만렙보좌
ㅋㅋ
@든든눈나 여왕: 뭐라고? 너 처형☆
아 그래서 여기가 판타지 소설 원고 제출 방이죠? 마감 기간 얼마 안 남았으니까 여러분 얼른 원고 제출 해주세요~ ^^
댓글 원래 잘 안쓰는데 ㅋㅋㅋ
댓글들이 전부 소설 한편씩 쓰시고 계셔서 보다가 웃으면서 작성해요..ㅋㅋㅋㅋㅋ
마치 심연에 빠지기라도 한 듯. 모든 신경이 차분해진다. 방금까지 내 머릿속을 뒤집어 놓던 분노는 거짓말같이 사그라들었고, 살이 파일만큼 세게 쥐었던 주먹은 어느새인가 늘상 유지하던 우아하고 기품있는 손모양으로 바뀌어있었다. 방금까지 그가 하던 말을 끝까지 듣고 나서야, 난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장면...내가 마지막으로 꿈에서 보단 장면이랑 똑같아.'
"하..."
얼굴에 얕은 조소를 띄자, 그가 의아하다는듯 눈을 짓이겨뜨며 말했다.
"왜 그러지, 황후? 내 그 표정을 어찌 받아들이면 좋겠소?"
황제 옆에 가증스러운 표정을 짓고 숨길 수 없는 희열을 최대한 감추려 한채로 나를 쳐다보는 그녀의 그 시선에 나는 저절로 헛웃음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방금까지 자신의 정부와 그녀의 추종자들이 나에게 한 행동에 대해서는 전혀 거리낌이 없어보였다.
.
.
.
'황제 페하와 황후전하께서 제국의 작은 태양을 뵈는 것은 아마,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있고, 황비가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하하, 장차 황비전하가 되실 분이 당연 황제의 옆에 앉는 것을 누가 감히 막겠단 말입니까?'
.
.
.
후사를 보는 것에서 부터 황후의 자질까지 의심하는 그들의 황족을 모독하는 언행보다 오히려 나의 심드렁한 태도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면 그도 알만 하지 않은가. 이 제국 백성이 아닌 사람이 이 상황을 본다면 심히 의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한 제국의 황제가 이리 사랑에 목메이다니.
그의 정부인 그녀, 폴리스타 후작의 외동딸인 레이르라 그녀가 이미 이 황후 자리의 주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모양이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있는 사람 모두가.
나를 어떻게든 욕되게 하여 꼬투리를 잡아 황후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싶은 모양이지. 그렇지 않고서야 황제 본인도 이렇게 대귀족 회의가 있는 날 수도의 모든 귀족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이 제국의 가장 고귀한 여인이자 자신의 아내를 욕보여 자신에게도 누가 되는 황권약화에, 더욱이 이렇게 유치하게 가담할리 없었다.
'이 장면 무서우리 만치 유독 선명하고 익숙해. 꿈의 내용과 이렇게까지 일치한다는 건... 더 이상 내 착각이 아닌것 같은데. 이런...'
그의 말이 끝나고, 황제가 그의 편을 들어주기 무섭게 나는 내가 꾼 예지몽이 내 기억을 스쳤다. 모든 모욕으로부터 오는 분노는 이제서야 사그라들었고, 좀 전의 황제의 말은 그저 무도회에서 나오는 배경음악 처럼, 듣지 못한채 그 꿈의 뒷 내용을 떠올리는데 전념했다.
.
.
.
"왜 그러지, 황후? 내 그 조소를 어찌 받아들면 되겠는가?"
"하.... 황제를 포함한 이 제국 모든 귀족들의 뇌가 썩은 것인지.. 아니면 그저 원래부터 썩어있었는지... 정말 이리 다시 묵상하게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웅성웅성) 지금 이게 무슨 추태...!"
"지금! 이 나라의 황후인 내가,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말을 끊으려 들지 마시지요. 내 많이 보아 왔습니다. 나를 무시하는 언행과 그 밖의 모든 멸시를. 고작 정부 하나가 황궁에 발을 들이고 나서 판도가 이리 크게 바뀌니, 마치 모이를 따라 움직이는 새대가리와 다를게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저도 길게 말하지 않습니다."
.
.
.
"황후 '레크리아 드 아리아드나'는 황제에게 파혼승낙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허? 기가 차 말도 나오지 않는군. 황후가 아니게 된 그대에게 아군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럼 내 그대를 당장 이자리에서 목을 쳐 황족 모독 혐의로 죽여도 별 수 없지 않은가? 그렇지 아니한가? 나의 '전' 부인이여."
"마음대로 하시지요."
"?"
"할 수 있으면 죽여보라, 이 말입니다."
(웅성) (웅성) '죽음이 다가오니 미친건가?' '그런가 봐요!!'
꿈속에서의 난 그날따라 유난히 가볍게, 겉치례에 불과한 코르셋도 착용하지 않고 공식적 자리라기에서 입기엔 다소 가벼운 드레스를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은 채, 미련없이 손으로 북 찢어버렸다.
그로인해 천장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쨍한 햇빛에 반사되는 드레스 속 갑옷을 귀족 회의에 참석한 그들 모두가 본인들의 두 눈으로 확인하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내가 허리춤에 찬 롱소드를 빼는 순간, 황실기사단이 나를 막으려 했고.
미리 심어둔 나의 세력이 움직여 그들을 막아주며.
당황하는 부패덩어리 귀족들 따위에겐 시선도 주지않은 채, 레이르라를 거쳐, 마침내 황제에게 다다랐을 때.
검으로 그를 겨누며, 차분하게 닫혀있던 입술을 열어 말했다.
"이제 그만, 그 옥좌에서 내려오지 않겠나?
셀비아탄 제국의 38대 황제, 레크리아 드 셀비오르크여."
.
.
.
.
.
황궁의 문턱을 밟은 그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내가 14살의 나이에, 내 아비와 어미가 협박당하면서까지 반 황제 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귀족들이 우리 가문과 황제와 정략혼으로 나를 얽매던 그 순간부터였다. 황궁에서 나가고 싶다고 기도하지 않는 날이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되던 때, 나는 점점 선명한 예지몽을 꾸었고, 그 모든 꿈들은 내가 내 세력을 키우는것을 도와주어 개중에 무력 부대인 반란군 세력은 어느덧 황실 기사단과 대적 할만큼 훌륭히 성장했다.
.
.
.
.
예지몽의 뒷부분을 마저 회상하며, 지금 내 표정에 대해 운운하는 황제의 말이 끝난 그 순간. 그 말 뒤에 이어질 내용을 듣지 않아도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안다.
이 썩어빠진 부패와 온갖비리가 난무하는 제국의 정점에선 황제, 그리고 황제의 모든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나를 비참하게 만든 레이르라. 그리고 모든 것을 방관한 채 내 부모를 죽이는데에 동조했던 귀족 나부랭이들을.
.
.
.
.
.
.
처단할 시간이다.
와 잘읽었습니당 정성추bb
형 일어나 출근해야지
어 음,,,.....,..,............
@@Manas-co8w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ㅂㄹ
결전의 날을 앞둔 상황 같다 ㄹㅇ....
참혹했던 날을 회상하면서 감정 다스리는것 같음
나도 모르게 고개 빳빳하게 들고 "나는 우리 가문을 세울 후계자야" 이러면서 ㅋㅋㅋ공부햇어여
ㅋㅋㅋ 자주 들으러 올거같네여 감사합니다 :)
9:40 미쳤다...너무좋아
이노래 제목 아시는분 제발 알려ㅡㅈㆍ세요 제바루ㅜㅜㅜㅡ
저도 이부분 좋아서 계속 듣는중..
ㄹㅇ 진짜 무한 반복재생중
21:34 22:20 1:13:59 좋음
좋은 부분있으면 다 남기고싶은데...차에타거나 낮잠잘때 들어서...진도가 안나간다ㅜㅜㅜ
언제나 같은 아침. 하인들이 나를 깨우고 단장을 시킨다. 머리를 빗고, 입술을 붉게 물들이고, 화려한 장신구를 휘감는다. 거울 앞에 앉아있는 내가 '나'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간다. 난 그 무엇도 아니다. 그저 황제의 옆에서 미소짓기만 하면 그만인 간판. 흘러가는 운명에 몸을 뉘이고 감정 없는 인형 노릇을 해왔다. 황후가 된 도리, 국모가 된 도리 그 말들이 나를 짓눌렀다.
허나, 그것도 이제 끝이다.
"성문을 열어라."
성인 남성 둘 보다 높은 문이 열리며 쏟아져 나오는 빛에 시야가 흐릿해진다. 곧이어 보이는 새로운 세상. 수 많은 대신들이 '나'를 바라본다.
"황제 폐하 납시오!!"
나는 이 나라 최초의 여황제.
내가 곧 법이요 세상이니 그 누구도 나를 짓누를 수 없다.
01:17:52 부터 긴박한 느낌 좋음
초단위로 긴박한 상황에서 황급하게 계획을 짜내며 행동하거나 머리쓰는 장면같음
걍 무지성으로 머리쓰는거 같은디
@@moonandnofur5354ㅇㅈㅋㅋ 약간 음이 단계적으로 높아지지 않고 튀는 느낌임
작품을 쓰는데 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영상이 부디 오래동안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구독눌러봅니다 앞으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음악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영상속 음악 리스트들도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나는 그저 그를 사랑했다.
그 눈에서 다정함이 있었고 그 손이 나를 향해있었으며 그 입술로는 나를 사랑....한다 말했다.
그는 나를 사랑한다 말하면 안되었다.
나를 향해 웃어주면 안되었다.
나를 향해 바라보면 안되었다.
내가 그에게 지독히도 빠지기 전에 그러면 안되었다.
"루스리엘 라폰 그리아첸 나는 너를 사랑한적이 없었다. 그저 도구에 불과했다."
"카일....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어요."
"하...사랑 너같은 악녀인 자가 사랑이라니 그 동안 가면을 쓰며 서로 경계한 것이 아니었나? 이제와서 사랑타령이라니 내가 연기를 그토록 잘할 줄은 몰랐군"
그 한마디에 나는 무너졌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
나는 이 남자의 무엇을 보고 사랑했나
이토록 잔인한 것이 사랑이였나
가족을 져버릴만큼 중요한 것이였나
"이제 이 지겹고 역겨운 연극은 끝났군 잘 가라 루스리엘 라폰 그리아첸"
나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눈을 감았다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당신을 절대 사랑하지 않을거라고
그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라고 절대로.....
나도 모르게 홀린듯이 내손이 움직였네....
버림받은 황후가.... 황제의 바람현장을 보고도 충격은 먹은상태지만 잊으려고 서양학을 공부하는듯한 느낌으로다가 영어지문 읽고 해석만 5시간 해부렸슈... 몰입감 개쩔어유...ㅋ..
"저를 괴물로 만든 것은 아버지이십니다."
"..."
"당신조차도 괴물이면서 제 자식은 온순한 양이길 바란다니요."
참으로 아둔하고, 우스운 생각입니다.
이거… 내 남편이 너무 귀여워서 곤란하다 맞나요?❤️❤️❤️❤️
아빠가 왜 그렇게 공부 안하냐고 할 때 써먹을듯 ㄱㅅ
@@가나다-v6v 아 그거 너무 재밌죠ㅠㅠㅠ
@@가나다-v6v 여주 남주 뽀짝뽀짝
하네되 맞나요????
왜캐 질리지가 않냐 ㅋㅋㅋㅋ 항상 느끼지만 이 사람만틈 배경음악 탄탄하고 알찬 거 없다.. 이 나라를 거창하게 만들겠어 하면서 공부함 ㅋㅋㅋㅋ 진짜 항상 음악 잘 듣습니다 응원해요 ㅋㅋㅋㅋ
들으면서 레포트 쓸라니까 가슴이 너무 웅장해져서 레포트 따위를 쓸게 아니라 대의를 위해 밖에 나가야 될 거 같다
노래 진짜 진짜 좋아요 ㅠㅠ
Feel 받아서 끄적여봅니다ㅎ
나는 행복해지고 싶었다
나는 어려서부터 타인을 믿지 않았다. 아니, 믿을 수 없었다. 고작 5살이었던 내가 주변사람들에게 받은 것은 사랑이 아니었다. 믿음이 아니었다. 시기,질투,원망,혐오 같은 감정뿐이었다.
황녀인 내 식탁에 올라온 것은 따뜻하고 맛있는, 그런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밥이 아니었다. 심장을 고통스럽게 죄여오는 독이 들어간 밥뿐이었다.
그렇게 심장이 타버릴 것 같아 울고 있으면, 새엄마인 황후가 내게 와서 약을 주고 간호해주었다. 그리고 그 가증스러운 여자는 내게 이렇게 속삭였다.
“황녀, 절대 아무도 믿어선 안됩니다. 제국의 태양이 되실 황녀를 해치려고 하는 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절대 아무도 믿어선 안됩니다. 가족 외에는 아무도 믿지 마세요.”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고맙다고 말할때면
“황녀께선 이 나라의 태양이 되실 몸 아닙니까. 그러니 제가 보필하는 것이 당연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황녀의 가족 아닙니까. 가족을 챙기는건 당연한 것이랍니다”
라며 싱긋 웃으며 답하였다
매번 그렇게 속삭이며 나를 걱정해주는척 하면서 자신 외에는 아무도 믿지 못하게 나를 조종했다.
내가 6살이 되었을 무렵 그 해에 황제와 황후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아이가 생길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것과 달리 아이가 생겼다. 그리고 하리티 황자가 태어났다.
그러다 내가 조금 더 크게 되어 10살 소녀가 되고 나서야나는 알게 되었다. 매일 내 식사에 독을 탄 자가 나를 고통스럽게 만든 자가 다름 아닌 내가 유일하게 믿었던 사람, 황후라는 것을.
하지만 나는 그 무엇도 할 수 없었다. 내게 주는 이 애정이 사랑이 가짜인것을 알음에도, 그것이 나를 해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나는 그 무엇하나 바꾸지 못했다. 내가 그녀를 내치면 내게 사랑과 애정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 알기에. 어렸던 나는 애정이 고팠다. 그것이 설령 가짜라 할지라도.
그러다 16살이 되었을 무렵, 내게 약혼자가 생겼다. 그리고 나는 나의 약혼자 세드릭 공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세드릭은 내게 사랑을 속삭였고 , 나는 그것을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했다. 우린 좋은 부부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나는 드디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황제가 되지 못하면 어떤가. 공작 부인이 되어 세드릭 옆에 있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그렇게 세드릭과 행복해질 날만 고대하며 내 모든것을 그에게 바쳤다.
내가 18살이 되자 나는 드디어 이 모든 것이 착각이란걸 깨달았다. 내 심장에 칼이 박히고 나서야 나는 세드릭이 날 사랑하고 있는것이 아니란 걸 인지했다. 나는 내가 사랑했던, 내 모든것을 주었던 나의 약혼자에게 배신을 당했다. 그리고 그 모든 배후엔 황후가 있었다. 너무 원통했지만 이제 와 할 수 있는것은 없었다. 의식이 흐려지고 내 눈에서 붉지만 투명한 것이 흐르기 시작했을때 나는 생각했다
죽고 싶지 않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나는 사랑받고 싶었을 뿐인데
행복하지고 싶었을 뿐인데
아, 그런 감정들은 다 부질없구나
그런 감정들은 나에게 사치일 뿐이구나
이젠 그런건 바라지 않아 단지
나는… 나는…
살고싶어
그뿐이야
그때 어떤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영혼이라... 이번엔 특히나 더 재미있겠군'
'누구냐?'
가엾은 영혼이여. 나와 계약하지 않겠나?’
‘뭐?’
‘계약한다면 너를 살려주고 원하는 힘을 주겠다 ’
‘대악마 아수라(고대어로 영적인 악마의 이름)인가…그렇다면 대가는?’
‘너의 감정’
‘증오를 제외한 너의 모든 감정, 그게 대가다. 자 계약하겠나?'
‘가져가. 그런 얄팍한 감정 때문에 지금 이꼴이 되었다. 그런 감정은 내게 사치이니. 이젠 필요없어’
‘좋다 원하는 힘은 뭐지?’
‘상대가 가장 고통스럽게 죽을 수 있도록 하는 힘’
‘푸하하! 역시 너랑 계약하길 잘한 것 같군. 계약은 성사되었다. 날 조금은 즐겁게 해주길. 계약자여’
그녀의 찬란했던 황금빛 머리카락은 마치 타락한 것처럼 검기만 했고, 그녀의 푸른 눈동자는 악마와 계약한걸 알리기라도 하는듯이 피처럼 붉게 변해버렸다. 그녀는 피를 뚝뚝 흘리며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자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기 위해 황궁으로 향했다.
그녀가 손을 뻗으며 주술을 외우자 황제와 황후 , 황자와 공자는 몸 안에 생긴 독에 고통스러워 소리를 질렀다. 그녀는 죽어가는 그들을 지켜보며 싱긋 미소를 지었다. 물론 그 미소는 결코 행복해서 지은 미소가 아니지만…
그녀는 스스로 황관을 쓰고 18살의 나이에 황제가 되었다.
대단한 필력입니다. 굿!
와 뭔가 머릿속에 다 그려지면서 재밌어요 ㅋ
로판 소설&웹툰에서 여주들이 운명을 뒤틀고 모든걸 바로 잡을때 나올 법한 노래들에 총집합이라니ㅠㅜ 좋으다
ㅖㅔ ㅖ❤😊😊😊😊😊😊
하...또 이렇게 노동요를 발견했습니다 ㅠㅠ주변 동료작가님들에게도 링크 뿌리겠읍니다 ㅠ나만 들을수없지이이잌!
감사합니다. 해당주제로 자주 올리게될것같아요 ^^
막걸리는 와인이었습니다
그림 그리면서 들으니까 무슨 황녀 초상화 그리는데 샤프심의 각도가 갑자기 막 클로즈업 되면서 막 내가 엄청난 예술가 된 느낌..
이거 들으면서 화장하면 어느순간 난 어느 한 나라의 여왕이 된 후 백성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단정하는 내가 되어있다...과몰입 심각하네
꺆 너무 좋다
댓글 보느라 활동을 못하겠네 여기 댓들 너무 재치있음 ㅠㅠㅠ
그깟 보석, 비단이나 휘감고 있으려 내가 여기까지 온 줄 아시는 건가?
껍데기만 화려한 아름다움 따위 필요없어요.
그 아직도 철이 안든 당신네 백작한테는 다신 이런거 보내지 말라 하세요.
아부라도 떨고 싶다면 좀 더 나에 대해 알아야겠군요.
난 겉만 예쁜거 별로 안좋아하거든. 쓸데가 없어.
백작님도 아름다우시지, 겉으로만. 안그래?
모두 가지고 돌아가서 전해라.
네가 쓸모있는 사람임을 증명하라고.
코시국 중2병때 공부도 안 하고 이 브금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며 정주행한 로판만 100편은 되는 것 같은데 내가 벌써 고2.... 가문 일으켜세우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렵니다
13:24 favorit parts
첫번째랑 두번째곡좀 알려주세요 ㅠㅠ
제목없이 듣기가 너무 아까운 곡들입니다..
칼을 들지 못한다면 펜을 들어라
펜은 칼보다 강하다
이건 좀 쩐듯?
@30107김예담 윤동주의 말 아닌가?
@30107김예담 나를 차버린 스파이에서는 이런대사가 있죠
펜은 칼보다 강해...
하지만 총은 펜보다 강하다 ㅂ신들!
"약한영웅"
이 플리를 듣고 지금 하던 마감이 왕실업무로 바뀌었습니다
자면서 들으려다 있지도 않은 악역에게 복수를 기약하며 주먹을 꼭 쥐었습니다
대서사시가 제 머릿속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첫번째곡 :드래곤들과 엘프와의 여정..험난한 숲과 폭포를 넘어 마검을 얻으러 마왕성으로 향한다.
두번째곡: 웅장한 대제국 사이칸시아에 도착.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아있는 거대한 건축물들. 비행선들이 날아다니고 세련된 복장의 시민들. 그러나 도시에는 전설로 인한 가슴아픈 일들이 되풀이되고있다.
두번째 곡은 시작하자 와닿네요 ㅌㅋㅌ
와 이거 틀어놓고 로판소설 읽으니까 몰입감 장난 아니네;;;
여기 뭐야... 다른 차원에서라도 넘어오셨나...?
뭔가 모험에 나올 거 같아
주인공들이 막 넓은 초원도 가고 푸른 바다도 가고
웅장해지는 부분에서는 막 바람 불면서 주인공 머리카락 흩날리고 아니면 막 부족들이 초원에서 천막 같은거 짖고 사는데
막 전쟁이나 사냥 하기전 준비 노래
근데 시작만 약간 몽환적이고 한시간부터는 디즈니 느낌 나고 방방 뛰네요.. 한시간까지만 들어야겠다 ㅠㅠ
인정... 무슨 서커스 와있는 느낌...
와 요즘 중간고사 시험 공부 하고 있는데 비 에셈알이나 잔잔한 에셈알 들으면 잠이 쏟아지고 그렇다고 너무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에셈알 듣자니 집중이 안 됐는데 딱 제 적합한 곳을 찾은거 같아요ㅜㅜㅜ 원래 댓글 잘 안 쓰는데 너무 좋아서 댓글 달고 가요ㅜㅅㅜ 지우지 말아주세요ㅜㅜ 벌써 3시간 다 듣고 다시 돌려서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ㅜㅜ 저녁~새벽까지 들으면서 공부할때 집중력 최고인 듯여 ㅜㅜ
첫 곡부터 긴 복도 위 노을이 드리운 그림자를 한 걸음씩 즈려밟고선 홀로 나아가는 그런 장면이 생각난다... 누구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있지만 옷엔 피가 튀어있고 손엔 검이 들린 채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수하들이 뒤따르는거지... 어느새 철컹이며 여인의 뒤엔 수십의 기사가 나열해있고, 걸음의 끝은 왕좌인거지... 벌써 설렌다
노래 들으면서 댓에 스토리 읽으니까 몰입이 장난 아니네
배그하면서 듣는데..이 총 한발에 우리 팀원들과 세상의 존엄성이 담긴 것 같음
"경은..세상 물정 모르는 공주님이랑 사는 게 어울려"
이거랑 좀 다르긴 한데 그래도 모티브를 여기서 얻었음,,, 남주가 갈팡질팡할때 쥔공이 서재로 잠깐 불러들여서 하는 말 약간 주인공하고 작중여주가 절친이었던 거지,, 근데 어떤 남자가 끼어서 경쟁 구도가 되어버림 주인공은 그게 너무 안타깝지만 이 남자를 포기할 순 없고 그렇다고 정말 좋은 친구 하나를 놓치고 싶지는 않고,,, 해서 막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실 다른 여주도 그걸 고민하고 있었음 둘만의 티타임에서 약간 의미심장한 대화가 오가고 둘은 이제 서로도 모르게 누가 더 먼저 양보하느냐로 분위기가 오감 남주는 아무것도 모른채로 그냥 여주 둘 분위기에서 갈팡질팡하면서 마음 둘 곳을 모름 그러다가 갑자기 주인공이 오해를 해서 다른 여주가 남자를 진짜로 사랑하나 보다 하고 남주 살짝 기운 마음 되돌리려고 악녀 역을 자청함 어쩌구 그러다가 여주가 진짜 속마음 보여주면서 남주는 나가리되고 걍 여주 둘의 우정/사랑 드라마,,,,
뭔가 앞뒤가 안맞는 얘기지만 여기까지 보신 분이 있다면야,, 감사드립니당 근데 윗댓글 글 잘 쓰는 누가 좀 살려서 재미난 거 써줬으면
살짝 악녀한테 여자가 빙의됐는데 원래 소설 세계의 여주가 남주를 빼앗기기 싫어서 피코해서 남주가 악녀한테 뭐라하자 악녀가 그런말을 할것같음 존나 무섭고 살짝 비웃는듯한 얼굴로 그러면 이제 남주는 잠깐 당황을 해 그치만 악녀는 이미 떠난 뒤였고 악녀는 떠나면서 생각으로 “너네가 계속 나를 악녀라고 한다면 내가 진짜 악녀가 되줄게” 이러는거지 이상 개소리였음
이 말을 한 사람이 순진 계략 여주라면? 세상물정 모르는 공주님이 자신이라면? 경을 도발하는거라면? 이 소설이 피폐물이라면?
이라는 판타지 애니 추천좀요
두번째 곡 뭔가 책 한 장 넘길때 뭔가 중요하거나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있는걸 본 것 처럼 (화들짝!) 놀라야할 것 같은 기분 ㅋㅋㅋㅋㅋㅋㅋ
다꾸 스티커 언박싱하면서 듣게 좋음
미쳤다 와 제가 왜 이분을 지금 알았을까요
수학문제 풀면서 이거 듣는데 너무 좋아요! 💗
믿음이란게 존재했던가. 칼날을 내민 이들은 누구며 그 가운데 서 있는 자 누구였던가. 이 덧없는 삶이여. 지금까지 무얼위해 달려왔나. 등을 본 순간까지도 부정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리석게 살아왔구나.
2:50 이 웅장함... 갠적으로 내 취향...
유튜브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브금들을 들어봤지만...정말 이 브금들은 역대급이군요...
웹툰 스터디 그룹 보면서 듣는데 진짜 찰떡이에요 여러분ㅠㅠ 모두들 꼭 같이 들으세요ㅠㅠ
두개를 어떻게 같이 들으면서 봐요? 그렇게 볼 수 있나..
@@제프사에서나가시죠 유튜브 프리미엄 쓰면 가능해요
스터디그룹이 로맨스 판타지물인가요?
@@사용중지손지완중지 ㅋㅋㅋㅋ 아뇨 근데 재밌어요!
윤가민 사랑해
근대 국가 수립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 공부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마치 제가 서양열강이 된 느낌이네요...
"폐하가 제게 연인이 아닌데, 어떻게 그녀가 내게 연적이겠어요."
"없지..너는 내 것을 탐하였지만,나는 네 것을 탐하지 않아
나는 남의 것을 뺏어야 할 정도로 궁핍하지 않으니까"
"왜이렇게 속이 좁지? 원래는 안 그랬잖아?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그리고
반말하지마,소비에슈"
"이혼을 받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
"잘 살지마"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나의 퀸."
재혼황후 명대사ㅠㅠㅠㅠㅠㅠ
"이 흔들리는 술잔이 너와 내가 마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였으면 좋겠군"
내 손에 이 제국의 운명이 달려있다.
이 제국을 살릴 것인가 아니면 처참히 당할 것인가.
역시 나에겐 승리가 어울리겠지. 이 길고 길었던 어려운 공식들을 풀 때가 되었다. 나는 오늘 이 제국을 구하기로 했다.
‘수학문제심화단계를’
삘 받아서 대충 끄적여봤습니다 :)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서재가 죽음의 공기로 차가워졌다. 죽음이 내 폐부를 미친듯이 찌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그저 마지막을 맡기 전, 그 사람에게 말을 전하고 싶었다. 당신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눈 앞이 흐려졌다. 얼굴에 무언가가 느껴져 손으로 닦았는데, 붉지만 투명한 것이 내 얼굴에 범벅이 되어있었다.
‘...피 눈물을 흘릴 줄은 몰랐는데. 당신이 보면 꽤나 놀라겠어.’
내가 생각 한 대로, 내 앞에 있는 그 사람은 꽤나 놀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손에 쥐고 있던 길고 반짝이는 검은 어느새 바닥에 떨어뜨려 놨더라. 그 사람은 나를 좋아, 아니 사랑했었나? 나에게 진심이였나. 나는 항상 묻고 싶었다. 나를 사랑하느냐고 그 사람을 잡고 물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나는 이 나라의 달이니까. 나는 태양의 반려니까. 차마 그런 불경한 짓을 할 수 없었다. 달은 언제나 빛나야했고, 언제나 태양을 뒤에서 받쳐주어야했으며 나의 별들을 돌봐줘야했다. 나는 그것만으로 벅찼다. 내 마음 한편에는 당신을 향한 뜨거운 온도가 들끓고 있는데… 나는 그것을 억지로 식혀야만 했다. 그것이 달의 의무니까. 나는 그래서 지금 물어보기로 했다.
“당신은… 나를 사랑했나요?”
내 마지막이니까. 달의 추락이니까. 별들은 여전히 아름답게 반짝이고, 태양은 여전히 주홍 빛으로 빛나고 있으니까. 감히 어느 달이 뜨거운 온도를 가질 수 있을까.
“⋯⋯”
다시 한번 눈 앞이 흐려졌다. 온 몸에 무언가를 두들겨 맞은 듯 두근두근 거리며 뜨거웠고, 반대로 머리는 한 없이 차가워졌다. 나는 중심을 잡으려고 애썼지만 결국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마지막 의지였는데… 당신을 조금 더 보고 싶었는데. 비록 태양에게 답을 듣지 못 했지만, 나는 내가 말 하고 싶었던 것을 말 했으니 만족한다.
‘내게… 시간이 더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눈물이 한 없이 아래로 떨어진다.
‘그랬다면 당신에게 조금 더 내 마음을 보여줄 텐데.’
후회가 나를 덮쳤다.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눈물은 한없이 떨어지고 내 앞을 가리지만 나는 이 방해물들을 없앨 수 없었다. 손을 들려고 했는데 중력이 나를 아래로 잡아 끄는 것 같았다. 눈을 떠있기도 힘들어서 눈을 감았다. 숨을 제대로 쉬는 것 조차 힘들어서 기침을 밖으로 내뱉었다. 입 안에서 뜨뜻하고 비릿한 맛이 느껴지니, 아무래도 피까지 토했나보다. 그 사람은 마음이 여리니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겠지.
...저 너머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시간이 얼마나 흐른 건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나를 흔드는 듯한 감각은 느껴진다. 사실 나를 흔드는 건지, 아니면 내 차가운 몸을 이 세상에서 없애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이제는 다 편해지고 싶다. 나를 부르는 소리가 더 커진 것 같다. 이젠 정말 가야하구나… 인간의 욕심이란 정말 끝이 없다는걸 다시금 깨달았다. 나는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생겼기 때문이다. 정말로, 이것만 말하고 가야지 하고 입을 열었다. 기침이 내 폐를 찌르고 비릿한 피가 느껴지지만 나는 멈출 수 없었다. 내 마지막 의지도 잃었으니 마지막 욕심이라도 실현 시키고 싶었다.
“내게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아… 울고싶어.
“당신에게 달려가 안기며 말하고 싶어요.”
이렇게 죽긴 싫단 말이야…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며 당신에게 키스를 퍼붓고 싶어요.”
조금 더 시간을 줘…!
“... 사랑해,요… 케인”
안녕. 나의 사랑. 나의 태양. 나 없이도 잘 살아주세요. 물론 잘 살거 다 알아요 그러니까… 부디 나를 잊고 수 많은 별들을 돌봐주세요. 그들은 당신의 소중한 백성들이니 부디 하나 하나 잘 챙겨주세요. 분명 케인 당신은 잘 알아들었을 거에요. 하나뿐인 태양이니깐요.
“나도… 나도 사랑한다 베아트리체… 그러니 제발, 제발 눈을 떠 줘…”
제국의 하나뿐인 달, 황후 베아트리체의 몸은 차갑게 식어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사망 이유는 반역자의 음모로 허무한 죽음이였다. 제국의 태양, 황제 케인은 베아트리체를 의심했으며 결국은 그녀를 검으로 베어버렸다. 모든 사실을 알아버린 황제는 그녀의 몸을 껴안으며 후회를, 또 후회를 했다. 사실 황제도 황후를 매우 사랑했다. 단지 ‘황제’이기에 황후에게 사랑을 말 할 수 없었다. 황제는 모든 것을 후회했으며 황후를 기억하려고 황궁 중앙 정원에 황후 베아트리체의 동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동상 아래에는 이렇게 새겨져있었다
‘우리에게 시간이 있었다면.’
황후는 시간이 없어 오해를 풀지 못했고, 황제는 시간이 없어 황후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모든 것은 사람과 시간의 문제였다.
제국력 *** 14대 황가, 황제 케인과 황후 베아트리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 3방울 떨구고 갑니다 ㅠㅠ
@@혹시몰라-z8c 울지 마세요ㅋㅋㅋ!!!
마지막이 소름.... 흐어어어ㅓㅇ 다음편 어딨나요 ㅠ
저 호혹시 이 오지는 스토리로 그림좀 끄적여 봐도 괜찮을까요??? 그리면 갠소만 할거 같아요😭😭😭
와우 정성 대박대박
2번째 장면
00:00 슬픔이 등장
00:10 감정들 슬픔이 뒤로 모이기
00:18 슬픔이 시작
00:40 기쁨이 시작
01:01 소심이 시작
01:25 까칠이 시작
01:46 버럭이 시작
02:06 혼란
02:22 슬픔이 문수한테 다가가기
02:31 컨텍 후 무너짐
뭐라카니
당신 T지?
@@유주-p2o f겠지
@@눈까리이쁘게떠라 N이 더 맞는표현 아닌가..😅
돌고돌아서 결국 여기임 로판 과몰입하기 딱좋음❤
노래들으면서 여기 댓글 보니까 몰입되는데요 여기 솜씨좋은 작가님들이 왜 이렇게 많은걸까요ㅎㅎ댓글들 이렇게 열심히 읽은것 넘 오랜만입니다 노래 넘 좋은듯
보물창고에요 요기
첫곡이 넘사인듯
첫곡 따로올려놈
@@bgmbgm1 어딧어요???????????????!!!!!!!!!!!!!!!!!!!!!!!!!!!!!!!!!!!링크좀요 제발 ㅠ
이 브금 듣고 밤길 걸으니 히로인이 된거 같네요
짤도 존예야 너무 좋다 이제 맨날 들으러 옵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며 미래가 걸린 시험을 준비하며 "아 정말 결전이구나." 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껏 해왔던 모든 일들과 경험들을 떠올리며 내 스스로가 잘해왔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대로 괜찮을까 내가 뭔가 잊은것이 있진 않을까, 그렇게 이 노래를 듣다 마지막에 생각했다.
"내일 아침 뭐먹지"
이거 들으면서 댓글들만 읽어도 책 몇 권 읽은듯,,, 너무 좋아,,,
응 눈뜨면 K-고딩 Tlqkf..
응...나도...Tlqkf...
힘내자! 사회라는 또다른 지옥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단다
@@bgmbgm1 ㅋㅋㅋㅋㅋㅋㅋㅋ
@@bgmbgm1 저 목욜날 기말끝나서 노는중 히히
@@bgmbgm1 힘내자에서 감동했다가 뒷말에서 탄식함..
저에게 딱 맞는 브금이로군요 ㅎㅎ 고맙습니다 작곡가님과 영상올려주신분~❤
나의 가문은 정말 행복하던 가문이였다
너그러우시며 따스하던 공작 아버지와
강인하시지만 부드러우시던 공작부인 어머니
그리고 순수하고도 서로에게
위로되던 나의 3명 의 형제들
나는 이 화목하고 행복이 가득하던 가족의 차녀로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아름다운 아가씨였다
그 시절은 그 무엇도 나의 행복을 막을 수 없었다
매일 따뜻한 아침식사를 맞이하고 낮이 되면 나의 화원에서 산책과 가끔은 시장거리나 번화가에 나가 서민들의 축제와 일상을 즐기기도 하며 살아갔었다
어느날, 그런 평화로운 나날을 지내던 날
나는 번화가 구석 어딘가 어느 울고 있던
사내를 발견했다
너무도 서글피 울고 있어 물렁하던 마음을 가지고 있던 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내에게 다가가 괜찮다며 위로를 해주었다
그 이후로도 번화가에 나갈 때마다 그 사내를 만나고 친분을 쌓다가 결국 우리는 서로를 마음 한구석 크게 자리잡게 되고 사랑을 맹세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사실 나는 이 나라의 황제입니다..혹...이런 나여도 만나 주시겠나요....?"
이 나라의 황제는 아주 유명했다
나라를 잘 다스리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고 자신의 부인들에게도 아주 헌신했었다
다만 문제는 황제의 부인들은 무려 3번이나 병사나 암살로 인해 생을 마감하였고 그 때문에 백성들은 황제를 '사랑 잃은 슬픈 황제' 라 부르기도 했다
나는 그 사내..아니 황제에게 사랑을 느끼며 말했다
"괜찮아요 난 그래도 당신을 사랑하는걸"
그때...느끼진 못했지만 난 동정 또한 느꼈을 것이다
그렇게 우린 연인 사이가 되고 결혼식을 올리면 부부가 되었다
나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고귀한 여인이였다
하지만 내가 황후가 되고 그 행복은 그리 길지 못했다
처음엔 작은 마을의 난동으로 시작하여 나라의 가뭄과 홍수가 곳곳이 일어나고 수도엔 전염병이 일어났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일들이 들이 닥치자 점점 왕권 또한 무너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모두 이 모든 일들이 새황후가 나오자 일어난 일이라며 모두 황후인 나를 마녀로 몰았다
나는 이를 물며 나를 욕하는 이들에게 아니라 부정하고 울부짖어 보았지만 모두가 날 믿지 못했다
그렇게 의지하고 믿던 나의 가족조차 날 천대하고 비하했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으로 날 영원히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해 줄 것이라 말해줬던 나의 남편, 황제에게 달려가 안기며 말했다
"황제시여..나의 사랑..! 당신은....당신 만큼은 날 믿어주시나요? 당신 만큼은 날 믿어주시죠? 날 영원히 사랑한다고 했으니까요...!!네?"
난 따스한 손길을 원했다
나의 잘못이 아니라 결코 우연일 것이라 말해주길 원했다
하지만 내게 돌아온 것은 나의 뺨을 친 차가운 손길과 그보다 더..칼보다 더 내 마음에 비수를 꽂은 날 혐오한다는 듯한 표정만이였다
그리고 그 이의 손길 한번에 황실 경비대가 날 이끌었다 그리고 난 분명히 들었다
그 사람의...그 남자의 말을
"....저 마녀의 참수형은 3일 뒤로 하지"
3일 뒤 나의 참수형 날엔 온 백성들이 모여 나를 향해 저주의 말을 퍼붓고 있었다
"저 마녀..죽어.!"
"끔찍해...분명 황제께서도 저 마녀에게 홀려지셨던거야..."
"저 마녀를 처음부터 죽였어야했어!!"
"지옥으로 꺼져버려!!"
사실 그 말들은 이제 나에게 상처가 되지 못했다
이미 더이상 상처 받을 마음조차 사라져 공허함과 무기력만이 남아 있었다
내가 참수대에 올라 경비대장이 나의 목을 참수대에 대려 할 때 난 생각했다
'내가 만약...정말 만약 딱 한번의 기회가 있다면...이 세상에 복수를 할테야...내 반드시 이 원한은 꼭 풀고 지옥에 가리라...'
그때였다 갑자기 큰 폭발음과 함께 사람들이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했었다 아니 쓰러지기 보단 잠이 드는 거였을까..?
동시에 나조차 졸음이 올라오더니 잠에 들어버렸다
그리고 일어났을 땐 어떤 촛불 하나만 켜져있는 방에 누워 있었다
조금 부수스하게 일어나며 침대 발 밑에 있는 거울을 보자 나는 놀랐다
본래의 흑갈색 머리와 페리도트 색의 눈은 온데간데 없고 빛나는 금색 머리칼과 짙은 검은 눈의 내가 거울에 비취져 있었다
상황파악이 끝나기도 전에
방문이 열리며 어떤 백금발의 곱슬머리와 푸른색의 눈을 한 사내가 들어오며 말했다
"아..깼어요? 음....외모를 바꾼건 미안해요 하지만 당신 원래 얼굴로 다녔다간 황실에 끌려가 죽을 수도 있잖아요? 안 그래요? 벨라 유르페 황후님?"
나는 의문을 품은 채 사내를 쳐다보자 사내는 말했다
"흠...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당신의 복수를 도와줄게요..어떤 복수든 뭐든지.... 그러니 나와 함께 해줘요 나 또한 당신이 필요하니까"
..조금은 망설였었다 이 남자를 믿어도 될까?
왜 날 필요로 하는거지..?
하지만 그딴 생각은 금방 집어 치웠다
나에겐 더이상 남은 것도 없었다
그리고 나에게 그토록 바랬던 기회가 온 것이였다
난 사내에게 대답했다
"...좋아요"
첫줄 였다가 아니라 었다 에요
@@단이-n4b 그래서 어떻게 되었죠???
ㅇㄷ
이 영상 일주일 뒤면 10만 찍을거같아여.. 전 오늘도 들으러옴...
진짜찍음
"마지막으로 물어보겠다"
"나를 포기하겠는가?"
아무말 없이 병사들은 가만히 땅을 쳐다본다
"포기한다면 지금의 땅을 떠나라 내 영지에서 나가라"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승리와 영광을 그대들과 나누겠다"
군사들은 하나둘씩 입을 열어 말했다
"엘리오노라님께 제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그자는 이 큰 여정에서 첫번째로 날 믿어준 장군이었다
"그대들은? 결정한 건가?"
이어 작은 목소리가 들리더니 어느덧 큰 목소리가 들려온다
"엘리오노라님께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이것은 먼 훗날이라 생각했던 여정을 마치고 마지막 결전이 있는 날이었다
"제군들은 들으라!나와 함께하면 영광을 얻겠지만!
나를 배신하면 그 대가는 그대들의 목숨이노라"
"마지막으로 묻겠다"
"나와 함께할것인가?"
"아니면 나를 등지을 것인가?"
큰 함성이 울리며 그 군대는 황성으로 향했다
부패한 황성을 없애고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군사들을 위해..
그리고...
"나의 가문의영광을 위해..."
다음날 아침이 되고 태양이 떠간다
그리고
하나의 외침이 들려온다
"황제폐하 만세!!!"
"부디..이 나라를 다시 예전에 평화로웠던 때로 돌려다 주시길..."
그렇게 새로운 왕조의 시작이 열렸다
"내 백성들을 위해 가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이순간을 위해 그대들에게 맹세한다
나 엘리오노라 그대들에게 평화를 맹세하지"
+ㅎㄷㄷ 벌써 21...
+언제 이렇게 늘었디야ㄷㄷ♡
+부족한 글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ㄷㄷ벌써 76이네요..감사합니다!♥
크으으으으으으으
직접 쓰신건가요ㅠㅠ
@@zhengyuan3818 넵!
혹시 이상한가요..?
왕한테는 전하 황제한테는 폐하라는 칭호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여왕전하or 황제폐하가 맞을듯 하네요
@@권지혜-y9x 오타 수정 완료!
와 근데 이 플리 진짜 좋은게 로판이아니라 어느 책을 읽어도 각잡고 진지하게 몰입해서 읽게 해줌
이 노래들으면서 엄청 위엄있고 고상한척 한거 저 뿐인가요
이거 들으며 트와일라잇 읽으니까 미치겠어요 너무 좋아 끄흡끄흡 ㅠㅠㅠ
웹툰보면서 이거 틀어놓으니까 진짜 웅장해진다
짱!
대서사시의 주인공이 된 듯한 웅장한 음악
로판읽으면서 편안하게 듣기 좋아요..
여왕의 외로움이란..
모든걸 다가져도 쓸쓸한
가을이었다..
버스에서 자다가 이 영상이 틀어졌는데 덕분에 웅장하게 자고 일어났어요 와 베르사유 궁전에서 눈 뜬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