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개인과 비교해서 바리새인은 보수적이고 종교적으로 올바름을 추구하던 집단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지를 받던 종교지식인 집단이었는데 이스라엘 권력을 좌지우지 하는 주요 집단이 되어 종교적인 부분도 정치적으로 활용하거나 양반들 제사 지내는 것 마냥 허례허식이 강해서져서 나중에는 예수님이 등장해서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여기서는 가식적인 인간을 욕하는 말로 보이네요
0:41 ■어찌 됐든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내가 내 인생에 대해 느껴온 공허감 (조금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꽤 오랫동안 이 감정을 공복감과 혼동하고 있었다.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땅에서는 행복과 충성심, 그리고 경외심 이외의 감정을 지칭하는 단어를 교육하지 않았는걸. 즉 그 시절의 내게는 '쓸쓸하다'는 개념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었고, 당연히 내 기분에 알맞은 이름을 붙이는 것도 불가능했다. 인간이 외로움을 느낄 때 자극되는 뇌의 영역은 배고픔을 느낄 때의 그것과 일치하다고 한다. 그러니 그 기분을 공복으로 정의한 것은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 내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의 정체와 그 해소법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고, 이것은 그저 덤에 가까운 결과였지만, 뭐 어떠하리. 힘든 생활 중 일부러라도 소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장수의 비결이다. 그래 아무튼 나는 ■요컨대 나는 삶의 목적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알고 있지만, 알 수 없었다. 의심하지 않고 이미 주어진 환경을 누리며 멍청하고 귀엽게 수명을 허비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의무였지만. 나는 도저히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인간은 무언가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났을 것이다. 그야 그렇잖아. 내게는 배꼽이 있다. 배꼽이란 어머니와 연결되어 있었던 적의 흔적이다. 하지만 그들이 교육한 역사에 따르면 우리는 낳음이 아닌 지음 받은 존재였다. 앞뒤가 맞질 않는다. ■다른 모두가 그 사실에 조금의 위화감도 품지 않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었다. 사실 현명한 것은 그들이었고 불필요한 생각을 하는 나만이 불량품이었을 뿐이었던 것을.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다. 이제 나는 그것을 안다. 1:49 ■괜찮아. 하고 묻기에 괜찮아. 하고 답한다 사실 전혀 괜찮지 않으면서. 피차 다정함을 가장하지만 괴롭힘이나 다름없다 관성적인 이 문답에는 물론 정보값 따위 들어있지 않다 우리는 괜찮지 않다. 서로의 상처를 손톱으로 지그시 눌러 확인해 본다 아픈 건 싫지만 통증조차 기능하지 않으면 살아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이젠 정말 무엇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늑대와 개였나.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그런 내용의 동화가 있었는데. 대충 잘 먹고 사는 대신 항상 목줄에 묶여 주인에게 아양 떨어야 하는 개를 보고 늑대가 굶주려도 좋으니 자유롭게 야생에서 사는 삶을 살기로 한다... 뭐 그런 내용이었거든. 읽을 땐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야... 갑자기 생각나네. 아니, 그렇잖아. 이야기 속 늑대는 덜 굶어 봐서 그런 소리가 나온 걸 거야. 그 어떤 고귀한 정신적 가치와 문명도 공복감을 이길 수는 없는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지낸다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그걸 걷어차다니 정말 멍청한 짓이야... ... . 춥다, 외롭다, 그리고 배고프다 이 셋은 실질적으로 같은 감각이지. 그리고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들이기도 해. 맞아, 나는 후회하고 있어. 내가 선택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웃어도 괜찮아. 나 스스로도 어이 없으니까. 한 대상의 특성 중 이유 없이 싫은 면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면모 중 가장 싫어하는 면모를 거울 비추듯 보게 돼서라더니, 정말 코미디네 보고 싶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제 그만 도망쳐버리고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그 땅을 기억하는 사람이 모두 죽는 것. 물론 나도 포함해서. 기록과 구전까지 모두 끊기면, 그 탑은 진정한 의미로 무너지게 되겠지. 그것이 우리가 언젠가 올 그 날을 대비해 지은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렷다.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3:09 ■그 후로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났다. 내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수고하여야 했다. 바쁘니 괴로운 생각은 들지 않아 좋았지만, 그것도 한동안이었다. 나를 괴롭히는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의 사유였다. 안 좋은 기억은 곱씹지 않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그러네, 나는 오히려 이것을 위해 그 땅을 벗어난 것이었지. ■ 늙고 추악해지고 성불구가 되는 권리는 말할 것도 없이, 매독과 암에 걸리는 권리를, 기아의 권리를, 이투성이가 되는 권리를, 내일은 어떻게 될까 하고 끊임없이 걱정하는 권리를, 티푸스에 걸리는 권리를,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고통으로 괴로움을 받는 권리를. ■문은 열려 있었다. 둘은 문을 밀치고 커튼이 걸린 어두침침한 방 안으로 발을 들이밀었다. 방 건너 구석의 활처럼 굽은 통로에는 위층으로 통하는 제일 밑 계단이 보였다. 굽은 통로의 꼭대기 바로 밑에 다리 두 개가 축 늘어져 있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재촉하지 않는 나침반의 두 개의 바늘처럼 다리가 오른쪽으로 향했다. 북으로, 북동으로, 동으로, 남동으로, 남으로, 남남동으로 그리고 몇 초 후에는 다시 서서히 왼쪽으로 되돌아왔다. 남남서로, 남으로, 동으로... ... . ■수 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지냈던 곳이 지금은 유황과 불로 타오르고 있었다. 단 십 인의 의인도 찾아볼 수 없어 도시는 멸망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최선이었을까? 무엇이 자비란 말인가? 무지를 깨닫고 뉘우칠 유예를 주었다면 저들 중에서도 한둘 정도는 의의 길로 돌아올 수 있는 게 아니었을까? 본인 행동을 선택해 볼 기회도 없었던 갓난아이들은? 늦게 태어난 것은 죄가 될 수 있는가?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알 길도 필요도 없다고 그가 말했다 나는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그냥 웃었다 ■우리는 이유 없이 탄생해 현상처럼 지내다 어느 날 죽어 다른 형태로 다시 만날 거라고. 그러므로 죽는 것은 전혀 두려운 일이 아니라고. 이교의 사제가 말했다. 끝을 무서워 하지 않는 문화권의 장례는 마치 축제의 양상을 띤다. 마을사람들은 꽃으로 꾸민 관을 둘러싸고 술과 과자를 나누며 노래하고 춤을 췄다. 장례의 마지막 날 밤에는 죽은 이가 아끼던 물건들 그리고 남은 축제 음식들을 모두 모아 모닥불에 던졌다. 불씨는 자연히 꺼지게 냅두고, 재는 구태여 치우는 일 없이 바람에 흩날리도록 두었다. 그 날 밤 사자의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꿈에 나온 것이 사자가 다음 생에 취할 모습으로 간주되었다. 사람으로도 짐승으로도 벌레로도 들풀로도 바위로도 시냇물로도―그들은 영혼을 가진 것이라면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었다. 그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었다. 그들은 어디로든 갈 수 있었다. 그들은 육체로부터 자유로웠다. ■손에 손을 잡고 뺨에 입 맞추고 너만이 유일하다 말하고
가사가 예상할 수없이 확확 바뀌는 게 너무 좋아요... 생과자를 준비하겠단 파티의 주최자 같은 말을 하다가 갑자기 본인은 이용당했다는 듯한 스탠스로 말을 바꾸고, 자기 자신을 배신한 누군가를 책망하는 듯 말을 꺼내다 우리는 사랑하다 영영 밤이 오지 않을 것이다 영영 살아갈 것이다 장담하는 부분은 자기암시처럼 보일 정도로 섬뜩하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미드소마가 생각나기도 했구 가사를 뒷받침해주는 축제 같은 멜로디나 화음들이 즐거워서 좋았습니다
0:42 , 1:37 이부분 흐린 뒷글씨! 어찌됐든 기분이 좋았다.그동안 내가 내 인생에 대해 느껴온 공허감(조금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꽤 오랫동안 이 감정을 공복감과 혼동하고 있었다.당시로써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그 땅에서는 행복과 충성심, 그리고 경외심 이외의 감정을 지칭하는 단어를 교육하지 않았는걸. 즉 그 시절의 □□에게는 '쓸쓸하다'는 개념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었고, 당연히 내 기분에 알맞는 이름을 붙이는 것도 불가능했다. 인간이 외로움을 느낄 때 자극되는 뇌의 영역은 배고픔을 느낄때의 그것과 일치하다고 한다. 그러니 그 기분을 공복으로 정의한 것은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 내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다는 결과라 할 수 있을것이다) 의 정체와 그 해소법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고, 그것은 그저 덤에 가까운 결과였지만, 뭐 어떠하리. 힘든 생활 중 일부러라도 사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의 비결이다. 그래 아무튼 나는 요컨대 나는 삶의 목적을 찾아 해매고 있던 것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알고있지만 알 수 없었다. 의심하지 않고 이미 주어진 환경을 누리며 멍청하고 귀엽게 수명을 허비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의무였지만 나는 도저히 그 사실을 받아들일수 없었다. 인간은 무언가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났을 것이다.그야 그렇잖아 내게는 배꼽이 있다. 배꼽이란 어머니와 연결되어 있었던 적의 흔적이다. 하지만 그들이 교육한 역사에 따르면 우리는 낳음이 아닌 지음받은 존재였다 앞뒤가 맞질 않는다. 다른 모두가 그 사실에 조금의 위화감도 품지 않는것이 답답할 따름이었다.사실 현명한 것은 그들이었고 불필요한 생각을 하는 나만이 불량품이었음을.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다 이제 나는 그것을 안다. 괜찮아, 하고 묻기에 괜찮아. 하고 답한다. 사실 전혀 괜찮지 않으면서 피차 다정함을 가장하지만 괴롭힘이나 다름없다. 만성적인 이 문답에는 물론 정보값 따위 담겨있지 않다. 우리는 괜찮지 않다. 서로의 상처를 손톱으로 지그시 눌러 확인해본다. 아픈건 싫지만 통증조차 가능하지 않으면 살아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이젠 정말 무엇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는데 대충 잘 먹고 사는 대신 항상 목줄에 묶여 주인에게 아양떨어야 하는 개를 보고 늑대가 굶주려도 좋으니 자유롭게 야생에서 사는 삶을 살기로 한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거든. 읽을땐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야 ..... 갑자기 생각나네. 아니, 그렇잖아. 이야기 속 늑대는 덜 굶주려봐서 그런 소리가 나온 걸거야. 그 어떤 고귀한 정신적 가치와 문명도 공복감을 이길 수는 없는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지낸다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그걸 걷어차다니 정말 멍청한 짓이야... 춥다,외롭다, 그리고 배고프다. 이 셋은 실질적으로 같은 감각이지. 그리고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들이기도 해. 맞아 나는 후회하고 있어. 내가 선택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웃어도 괜찮아.나 스스로도 어이없으니까. 한 대상의 특성중 이유 없이 싫은 면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면모 중 가장 싫어하는 면모를 거울 비추듯 보게 돼서라더니 정말 코미디네. 보고싶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제 그만 도망쳐버리고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그 땅을 기억하는 사람이 모두 죽는 것. 물론 나도 포함해서. 기록과 구전까지 모두 끊기면, 그 탑은 진정한 의미로 무너지게 되겠지. 그것이 우리가 언젠가 올 그날을 대비해 지은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렸다.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는 글씨가 가려져서 못쓴 부분 입니다)
3:10 쯤에 뭔 글자가 있길래 가지고 왔어요ㅇ 그 후로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났다. 내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수고하여야 했다. 바쁘니 괴로운 생각은 들지 않아 좋았지만, 그것도 한동안이었다. 나들 괴롭히는 가장 큰 적은 나 자신의 사유였다. 안 좋은 기억은 곱씹지 않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그러네, 나는 오히려 이것을 위해 그 땅을 벗어난 것이었지 늙고 추악해지고 성불구가 되는 권리는 말할 것도 없이, 매독과 암에 걸리는 권리를, 기아의 권리를, 이투성이가 되는 권리를 내일은 어떻게 될까 하고 끊임없이 격정하는 권리를, 티푸스에 걸리는 권리를,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고통으로 괴로움을 받는 권리를 문은 열려 있었다. 둘은 문를 밀치고 커튼이 걸린 어두침침한 방으로 발을 들이밀었다. 방 건너 구석의 활처럼 굽은 통로에는 위층으로 통하는 제일 밑 계단이 보였다. 굽은 통로의 꼭대기 바로 밑에 다리 두 개가 축 늘어져 있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재촉하지 않은 나침반의 두 개의 바늘처된 다리가 오른쪽으로 향했다. 북으로, 북동으로, 남으로 남남동으로 그리고 몇초 후에는 다시 서서히 왼쪽으로 되돌아왔다. 남남서로, 남으로, 남동으로 동으로... 수 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지냈던 곳이 지금은 유황과 불로 타오르고 있었다. 단 십 인의 의인도 찾아볼 수 없어 도시는 멸망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최선이었을까?무지를 깨닫고 뉘우칠 유예를 주었다던 저들 중에서도 한들 정도는 의의 길로 돌아올 수 있는게 아니었을까? 본인 행동을 선택해 볼 기회도 없었던 갓난아이들은?늦게 태어난 것은 죄가 될 수 있는가?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알 필요도 없다고 그가 말했다. 나는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그냥 웃었다. 우리는 이유 없이 발생해 현상처럼 지내다 어느 날 죽어 다른 형태로 다시 만날 거리고, 그러므로 죽는 것은 전현 두려운 일이 아니라고...이교의 사제가 말했다. 끝을 무서워 하지 않는 문화권의 장례는 미치 축제의 양상을 띤다. 마을 사람들은 꽃으로 꾸민 관을 둘러싸고 술과 과자를 나누며 노래하고 춤을 췄다. 장례의 마지막 날 밤에는 죽은 이가 아끼던 물건들 그리고 남은 축제 음식들을 모두 모아 모닥불에 던졌다. 불씨는 자연히 꺼지게 냅두고 재 구태여 치우는 일 없이 바람에 흩날리도록 두었다. 그 날 밤, 사자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꿈에 나온 것이 시(가려졌어요ㅠㅠ)생에 취할 모습으로 간주되었다. 사람으로도, 짐승으로도, 벌레로도, 들풀로도, 바위로도, 시냇물로도-그들은 영혼을 가진 것이라면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었다. 그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었다. 그들은 어디로든 갈 수 있었다. 그들은 육체로부터 자유로웠다. 손에 손을 잡고 뺨에 입을 맞추고 너만이 유일하다고 말하고
노래가 엄청 화려한 동시에 불길한 느낌을 주는것도 이교의 신앙을 다룬단 점도 판타스마고리아?가 떠오르네요... 의미심장한 가사랑 텍스트가 해석과 새로운 발견의 여지를 많이 주는 것 같아서 오타쿠적으로 웅장해져요 중간에 삽입된 텍스트를 보면서 의심하지 말고 순종하라는 소리를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서 태어나기 전부터 다니던 교회를 더는 다닐 수 없게 된 사람이라 와닿는 게 더 많았던 것 같아요(^.ㅠ) 행복해요 이 가사, 그러니까 천국을 버린 사람의 말이죠 ... 요한계시록에서는 천국에 가도록 선택받은 사람에게 인장을 찍어 표시할것이다 이런 구절이 있었던 것 같고요... + 아담과 하와는 뱀의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고 다만 신과 같아질 뿐이다.' 라는 꼬임에 넘어가 신의 뜻을 거스르고 선악과를 따먹은 죄로, 에덴에서 쫓겨나 자기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선 스스로 수고하고 나이가 들면 죽어야 하는(+여자는 아이를 힘들게 낳아야 하는) 벌을 받고 뱀은 다리 없이 배로 기어다니게 되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바리새파는 보수적인 유대교 분파로, 구시대적인 율법해석을 근거로 특권의식을 갖고 사람들을 탄압해 예수가 이를 위선적인 허례허식이라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어요
- 좌우반전 자막 해석 - [※주의※매우매우 길음 + pc작성] 0:42 분홍색 어찌 됐든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내가 내 인생에 대해 느껴온 공허감 (조금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꽤 오랫동안 이 감정을 공복감과 혼동하고 있었다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땅에서는 행복과 충성심, 그리고 경외심 이외의 감정을 지칭하는 단어를 교육하지 않았는걸 즉 그 시절의 내게는 '쓸쓸하다'는 개념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었고, 당연히 내 기분에 알맞은 이름을 붙이는 것도 불가능 했다 인간이 외로움을 느낄 때 자극되는 뇌의 구역은 배고픔을 느낄 때의 그것과 일치하다고 한다 그러니 그 기분을 공복감 으로 정의한 것은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 내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의 정체와 그 해소법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다 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고, 그것은 그저 덤에 가까울 결과였지만, 뭐 어떠하리 힘든 생활 중 일부러라도 소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장수의 비결이다 그래 아무튼 나는 0:42 노란색 요컨대 나는 삶의 목적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ㅡ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알고 있지만 알 수 없었다 의심하지 않고 이미 주어진 환경을 누리며 멍청하고 귀엽게 수명을 허비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의무였지만 나는 도저히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인간은 무언가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났을 것이다 그야 그렇잖아 내게는 배꼽이 있다 배꼽이란 어머니와 연결되어 있었던 적 의 흔적이다 하지만 그들이 교육한 역사에 따르면 우리는 낳음이 아닌 지음 받은 존재였다 앞뒤가 맞질 않는다 0:42 주황색 다른 모두가 그 사실에 조금의 위화감도 품지 않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었다 사실 현명한 것은 그들이었고 불필요한 생각을 하는 나만이 불량품이었을 뿐이었던 것을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다 이제 나는 그것을 안다 0:43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축제의 날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단둘이서 손을 얽고 발을 옮기며 춤을 추네 우리들 0:58 바라 마지않았던 모든 게 이 손에 들어왔으니 어떻게 웃지 않고 견딜 수 있겠어 우리들, 죽지 않고 살아가리라. 영영 밤이 오지 않을 것처럼, 결코 밤이 오지 않을 것처럼. 1:49 주황색 괜찮아, 하고 묻기에 괜찮아, 하고 답한다 사실 전혀 괜찮지 않으면서, 피차 다정함을 가장하지만 괴롭힘이나 다름없다 관성적인 이 문답에는 물론 정보값 따위 담겨있지 않다 우리는 괜찮지 않다 서로의 상처를 손톱으로 지그시 눌러 확인해 본다 아픈 건 싫지만 통증조차 기능하지 않으면 살아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수단 이 이젠 정말 무엇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1:50 노란색 (해석불가) 재밌다!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해석불가) 그런 내용의 (해석불가)가 있었 는데 대충 잘 먹고 사는 대신 항상 목줄에 묶여 주인에게 아양 떨어야 하는 개를 보고 늑대가 굶주려도 좋으니 자유롭게 야생에서 사는 삶을 살기로 한다 ....... 뭐 그런 내용이었거든 읽을 땐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야 ....... 갑자기 생 각나네. 아니, 그렇잖아. 이야기 속 늑대는 덜 굶어 봐서 그런 소리가 나온 걸 거야. 그 어떤 고귀한 정신적 가치와 문명도 공복감을 이길 수는 없는 걸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지낸다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그걸 걷어차다니 정말 멍청한 짓이야 ....... 춥다, 외롭다, 그리고 배고프다. 이 셋은 실질적으로 같은 감각이지. 그리고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들이기도 해. 맞아, 나는 후회하 고 있어 내가 선택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웃어도 괜찮 아 나 스스로도 어이 없으니까. 한 대상의 특성 중 이유 없이 싫은 면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면모 중 가장 싫어하는 면모를 거울 비추듯 보게 돼서라더니, 정말 코미디네 보고 싶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제 그만 도망쳐버리고 1:50 분홍색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ㅡ 그 땅을 기억하는 사람이 모두 죽는 것. 물론 나도 포함해서 기록과 구전까지 모두 끊기면, 그 탑은 진정한 의미로 무너지게 되겠지. 그것이 우리가 언젠가 올 그 날을 대비해 지은 죄를 사함받 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렷다.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1:51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존재의 삶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다 같이서 숨을 섞고 살을 맞대며 축복하네 서로를. 2:05 바라지도 않았던 모든 걸 이 품에 떠안겼으나 어떻게 사랑않고 배길 수 있겠어, 우리들, 하나 되어 살아가, 여기에서. 영영 끝이 오지 않을 것처럼, 결코 끝을 맺지 않을 것처럼. 나 영원히 살아가리라. 3:10 분홍색-1 그 후로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났다. 내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스스 로가 수고하여야 했다. 바쁘니 괴로운 생각은 들지 않아 좋았지만, 그것도 한 동안이었다. 나를 괴롭히는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의 사유였다. 안 좋은 기억은 곱씹지 않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그러네, 나는 오히려 이것 을 위해 그 땅을 벗어난 것이었지. 3:10 분홍색-2 늙고 추악해지고 성불구가 되는 권리는 말할 것도 없이, 매독과 암에 걸리는 권리를, 기아의 권리를, 이투성이가 되는 권리를, 내일은 어떻게 될까 하고 끊임없이 걱정하는 권리를, 티푸스에 걸리는 권리를,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 은 고통으로 괴로움을 받는 권리를. 3:10 노란색-1 문은 열려 있었다. 들은 문을 밀치고 커튼이 걸린 어두침침한 방 안으로 발을 들이밀었다. 방 건너 구석의 활처럼 굽은 통로에는 위층으로 통하는 제일 밑 계단이 보였다. 굽은 통로의 꼭대기 바로 밑에 다리 두 개가 축 늘어져 있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재촉하지 않는 나침반의 두 개의 바늘처럼 다리가 오른 쪽으로 향했다. 북으로, 북동으로, 동으로, 남동으로, 남으로, 남남동으로. 그리고 몇 초 후에는 다시 서서히 왼쪽으로 되돌아왔다. 남남서로, 남으로, 남동으로, 동으로....... 3:10 노란색-2 수 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지냈던 곳이 지금은 유황과 불로 타오르고 있었다. 단 십 인의 의안도 찾아볼 수 없어 도시는 멸망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최 선이었을까? 무엇이 자비란 말인가? 무지를 깨닫고 뉘우칠 유예를 주었다면 저들 중에서도 한둘 정도는 의의 길로 돌아올 수 있는 게 아니었을까? 본인 행동을 선택해 볼 가치도 없었던 못난 아이들은? 늦게 태어난 것은 죄가 될 수 있는가? 알 수 없었다. 애초에 말 걸도 필요도 없다고, 그가 말했다. 나는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그냥 웃었다. 3:11 주황색-1 우리는 이유 없이 발생해 현싱처럼 지내다 어느 날 죽어 다른 형태로 다시 만 날 거라고, 그러므로 죽는 것은 전혀 두려운 일이 아니라고....... 이교의 사제 가 말했다. 끝을 무서워 하지 않은 문화권의 장례는 마치 축제의 양상을 띤다. 마을 사람들은 꽃으로 꾸민 관을 둘러싸고 술과 과자를 나누며 노래하고 춤 을 췄다. 장례의 마지막 날 밤에는 죽은 이가 아끼던 물건들, 그리고 남은 축 제 음식들을 모두 모아, 모닥불에 던졌다. 불씨는 자연히 꺼지게 냅두고, 재도 구태여 치우는 일 없이 바람에 흩날리도록 두었다. 그날 밤, 사자와 가장 가 까웠던 사람의 꿈에 나온 것이 사자가 다음 생에 취할 모습으로 간주되었다. 사람으로도, 짐승으로도, 벌레로도, 들풀로도, 바위로도, 시냇물로도ㅡ 그들 은 영혼을 가진 것이라면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었다. 그것은 무척이나 즐거 운 일이었다. 그들은 어디로는 갈 수 있었다. 그들은 육체로부터 자유로웠다. 2:11 주황색-2 손에 손을 잡고 뺨에 입 맞추고 나만이 유일하다 말하고
* 어찌 됐든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내가 내 인생에 대해 느껴온 공허감(조금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꽤 오랫동안 이 감정을 공복감과 혼동하고 있었다.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땅에서는 행복과 충성심, 그리고 경외심 이외의 감정을 지칭하는 단어를 교육하지 않았는걸. 즉 그 시절에게는 '쓸쓸하다'는 개념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었고, 당연히 내 기분에 알맞은 이름을 붙이는 것도 불가능했다. 인간이 외로움을 느낄 때 자극되는 뇌의 영역은 배고픔을 느낄 때의 그것과 일치한다고 한다. 그러니 그 기분을 공복감으로 정의한 것은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 내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의 정체와 그 해소법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고, 그것은 그저 덤에 가까운 결과였지만, 뭐 어떠하리. 힘든 생활 중 일부러라도 사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장수의 비결이다. 그래. 아무튼 나는 * 요컨대 나는 삶의 목적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알고 있지만, 알 수 없었다. 의심하지 않고 이미 주어진 환경을 누리며 멍청하고 귀엽게 수명을 허비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의무였지만 나는 도저히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인간은 무언가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났을 것이다. 그야 그렇잖아. 내게는 배꼽이 있다. 배꼽이란 어머니와 연결되어 있었던 적의 흔적이다. 하지만 그들이 교육한 역사에 따르면 우리는 낳음이 아닌 지음을 받은 존재였다. 앞뒤가 맞질 않는다. * 다른 모두가 그 사실에 조금의 위화감도 품지 않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었다. 사실 현명한 것은 그들이었고 불필요한 생각을 하는 나만이 불량품이었을 뿐이었던 것을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다 이제 나는 그것을 안다 * 괜찮아. 하고 묻기에 괜찮아. 하고 답한다 사실 전혀 괜찮지 않으면서. 피차 다정함을 가장하지만 괴롭힘이나 다름없다. 관성적인 이 문답. 물론 정보값따위 담겨있지 않다. 우리는 괜찮지 않다. 서로의 상처를 손톱으로 지그시 눌러 확인해 본다. 아픈 건 싫지만 통증조차 기능하지 않으면 살아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이젠 정말 무엇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 는데. 대충 잘 먹고 사는 대신 항상 목줄에 묶여 주인에게 아양 떨어야 하는 개를 보고 늑대가 굶주려도 좋으니 자유롭게 야생에서 사는 삶을 살기로 한 뭐 그런 내용이었거든. 읽을 땐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야...... 갑자기 생각나네. 아니, 그렇잖아. 이야기 속 늑대는 덜 굶어 봐서 그런 소리가 나온 걸 거야. 그 어떤 고귀한 정신적 가치와 문명도 공복감을 이길 수 없는 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지낸다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그걸 걷어차다니 정말 멍청한 짓이야...... 춥다, 외롭다, 그리고 배고프다 이 셋은 실질적으로 같은 감각이지. 그리고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들이기도 해. 맞아. 나는 후회하고 있어. 내가 선택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웃어도 괜찮아. 나 스스로도 어이없으니까. 한 대상의 특성 중 이유 없이 싫은 면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면모 중 가장 싫어하는 면모를 거울 비추듯 보게 돼서라더니 정말 코미디네. 보고 싶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제 그만 도망쳐버리 *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그 땅을 기억하는 사람이 모두 죽는 것. 물론 나도 포함해서. 기록과 구전까지 모두 끊기면, 그 탑은 진정한 의미로 무너지게 되겠지. 그것이 우리가 언젠가 올 그 날을 대비해 지은 죄를 사함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렷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후주) * 그 후로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났다. 내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수고하여야 했다. 바쁘니 괴로운 생각은 들지 않아 좋았지만 그것도 한 동안이었다. 나를 괴롭히는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의 사유였다. 안 좋은 기억은 곱씹지 않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그러네. 나는 오히려 이것을 위해 그 땅을 벗어난 것이었지 * 늙고 추악해지고 성불구가 되는 권리는 말할 것도 없이, 매독과 암에 걸리는 권리를, 기아의 권리를, 이투성이가 될 권리를, 내일은 어떻게 될까 하고 끊임없이 걱정하는 권리를, 티푸스에 걸리는 권리를,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고통으로 괴로움을 받는 권리를 (주:올더스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중) * 문은 열려있었다. 둘은 문을 밀치고 커튼이 걸린 어두침침한 방 안으로 발을 들이밀었다. 방 건너 구석의 활처럼 굽은 통로에는 위층으로 통하는 제일 밑 계단이 보였다. 굽은 통로의 꼭대기 바로 밑에 다리 두 개가 축 늘어져 있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재촉하지 않는 나침반의 두 개의 바늘처럼 다리가 오른쪽으로 향했다. 북으로, 북동으로, 동으로, 남동으로, 남으로, 남남동으로. 그리고 몇 초 후에는 다시 서서히 왼쪽으로 되돌아왔다. 남남서로, 남으로, 남동으로, 동으로...... * 수 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지냈던 곳이 지금은 유황의 불로 타오르고 있었다. 단 십인의 의인도 찾아볼 수 없이 도시는 멸망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최선이었을까. 무엇이 자비란 말인가? 무지를 깨닫고 뉘우칠 유예를 주었다면 저들 중에서도 한둘정도는 의의 길로 돌아올 수 있는 게 아니었을까? 본인 행동을 선택해 볼 기회도 없었던 갓난아이들은? 늦게 태어난 것도 죄가 될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알 길도 필요도 없다고 그가 말했다 나는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그냥 웃었다 * 우리는 이유 없이 발생해 현상처럼 지내다 어느 날 죽어 다른 형태로 다시 만날 거라고. 그러므로 죽는 것은 전혀 두려운 일이 아니라고...... 이교의 사제가 말했다. 끝을 무서워 하지 않는 문화권의 장례는 마치 축제의 양상을 띤다. 마을 사람들은 꽃으로 꾸민 관을 둘러싸고 술과 과자를 나누며 노래하고 춤을 췄다. 장례의 마지막 날 밤에는 죽은이가 아끼던 물건들, 그리고 남은 축제 음식들을 모두 모아 모닥불에 던졌다. 불씨는 자연히 꺼지게 냅두고, 재도 구태여 지우는 일 없이 바람에 흩날리도록 두었다. 그 날 밤, 사자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꿈에 나온 것이 사자가 다음 생에 취할 모습으로 간주되었다. 사람으로도, 짐승으로도, 벌레로도, 들풀로도, 바위로도, 시냇물로도- 그들은 영혼을 가진 것이라면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었다. 그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었다. 그들은 어디로든 갈 수 있었다. 그들은 육체로부터 자유로웠다 * -- 손에 손을 잡고 뺨에 입맞추고 너만이 유일하다 말하고
무화과나무의비유)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태 21:21-22)
拙いですが日本語訳です↓ ◆ 歌詞: 0:15 これまで信じてきたすべての事実に価値があったか 着ていた礼服を脱いで、私は道を走って、走っていった 그동안 믿어왔던 모든 것이 사실은 다 몰가치 했었다나. 입고 있던 예복을 벗어내곤 나는 길을 달렸어, 달려 나갔어. 0:28 招待状! 招待状、そう、印章が押された招待状がなければ会場に入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 裏切り者! 貴様、あなたは甘い言葉で私に毒になる心を植えました 초대장! 초대장, 맞아, 인장이 찍힌 초대장 없이는 회장에 들어갈 수 없었지. 배신자! 개자식, 너는 달콤한 말로 나에게 독이 될 마음을 심었어. 0:41 これからは永遠に美しい祭りの日が続く、いつまでも 二人で手を絡ませて足を運んで踊る、私たち 望まなかったすべてがこの手に入ってきたのを、どうやって笑わずに耐えられるだろう 死ぬことなく生きてください、私たち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축제의 날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단둘이서 손을 얽고 발을 옮기며 춤을 추네, 우리들. 바라 마지않았던 모든 게 이 손에 들어왔으니 어떻게 웃지 않고 견딜 수 있겠어, 우리들, 죽지 않고 살아가리라. 1:14 永遠の夜が来ないように、決して夜が来ないように 영영 밤이 오지 않을 것처럼, 결코 밤이 오지 않을 것처럼. 1:35 スイーツ! スイーツ、ええ、みんなと分けるお菓子をたっぷり用意しておくようにしましょう 裏切り者、ファリサイ派、船に乗ること 貴様、あなたは甘いお酒にあなたと呼ばれる毒を盛って私に勧めました 생과자! 생과자, 그래, 모두와 나눌 과자를 넉넉히 준비해두도록 하지. 배신자, 바리새파, 배로 기는 것. 개자식, 너는 달콤한 술에 너라는 독을 타 나에게 권했어. 1:49 これからは永遠で美しい存在の人生が続き、いつまでも みんな一緒に息を混ぜて肉を合わせながら祝福するのね、お互いを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존재의 삶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다 같이서 숨을 섞고 살을 맞대며 축복하네, 서로를. 2:04 望んでいなかったすべてをこの身に抱きしめたが、どうやって愛せずにい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 私たち一人になって生きて、ここから 永遠の終わりが来ないように、決して終わらないように 바라지도 않았던 모든 걸 이 품에 떠안겼으나 어떻게 사랑 않고 배길 수 있겠어, 우리들 하나 되어 살아가, 여기에서. 영영 끝이 오지 않을 것처럼, 결코 끝을 맞지 않을 것처럼. 2:41 私は永遠に生きる 나 영원히 살아가노라.
예쁜 소리들, 같이 섞여들리는 콧노래같은 말소리들, 악기소리가 합쳐져 나는 화려한 소리 한번에 섞여 들리는 소리를 듣고 정신이 노래의 내용에 맞춰 움직이고 경험하는 느낌 ,,, 감성 ,,,, 감정 ,, , 어떻게 노래가 많은 생각을 방해하고 노래 속의 세상으로 이끌게 만들 수 있지 ,,,, 사실 그게 좋아서 좋아해요 ,,,
3:10 에서 살던 곳이 유황과 불로 불타고 무지를 깨달 여지도 없이 멸망이 찾아왔다. 묘하게 출애굽을 연상 시키네요. 늦게 태어난 것이 죄인가란 문장은 그저 늦게 태어난 어린아이들 전부를 칭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첫째는 홀로 고요히 죽고 이후 고통 속에서 죽어간 나머지 아이들을 칭하는 것일 수도 있고... 바리새파 등 해석할게 많아서 정말 즐겁네요! 곡도 취향인데 해석할 여지도 많아서 귀도 손도 즐거운 그런...
생각해보니 화자가 유다같기도 하네요.. 기독교에서는 자살이 엄청 큰 죄악이라고 기억하는데 뮤비 캐릭터의 목에 흉터같은게 보이고 유다는 목 매서 자살로 죽었고... 실제로 신곡에서는 유다가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다는것도 어떻게 보면 죽어서도 안식을 찾지 못하고 영원히 살아가는 것 같기도 해요 모두와 나눌 과자를 넉넉히 준비해두도록 한다는 부분도 유다가 예수를 팔아넘기러 갈 때 제자들은 유다가 재정 담당이었으니 뭘 사오려나 보다 생각했다는 부분도 있고
내가 보려고 쓴 가사 그동안 믿어왔던 모든것이 사실은 다 몰가치했었다나 입고있던 예복을 벋어내곤 나는길을달렸어,달려나갔어 (초대장!) 초대장, 맞아 인장이 찍힌 초대장 없이는 회장에 들어갈수없었지. (배신자!) 개자식, 너는 달콤한말로 나에게 독이 될 마음을 심었어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축제의 날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단둘이서 손을 얽고 발을 옮기며 춤을 추네, 우리들 바라 마지않았던 모든 게 이 손에 들어왔으니 어떻게 웃지않고 견딜수있겠어 우리들, 죽지 않고 살아가리라 영영 밤이 오지 않을 것 처럼 결코 밤이 오지 않을 것 처럼 (생과자!) 생과자, 그래 모두와 나눌 과자를 넉넉히 준비해두도록하지 (배신자, 바리새파, 배로기는것) 개자식, 너는 달콤한 술에 너라는 독을 타 나에게 권했어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존재의 삶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다 같이서 숨을 섞고 살을 맞대며 축복하네, 서로를 바라지도 않았던 모든 걸 이 품에 떠안겼으나 어떻게 사랑 않고 배길 수 있겠어 우리들 하나 되어 살아가 여기에서 영영끝이 오지 않을 것처럼, 결코 끝을 맞지않을 것처럼 나 영원히 살아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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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에서부터 정말정말 기대하고 있었던 노래인데 정말 상상 이상으로 제 취향이고 좋은 노래라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가사가 판타스마고리아 느낌이 나면서도 배신자라는 말이나 직접적으로 매도하는 듯한 게… 좋고… 아진짜 저는 더 무슨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결국 주저앉아 울고 말았습니다… 항상 좋은 노래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화애님 노래 듣고 흥얼거리면서 화애님 곡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화애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특정 파트에서 좌우반전된 글씨가 나오더라고요. 그 글씨를 읽어 보고, 바리새파를 검색해 보니 기독교 관련 내용인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일러스트가 천사니까 타락 천사 루시퍼를 화자로 세우신 걸까요? 아니면 유다? 생각할수록 계속 복잡해져요ㅋㅋㅋ 들을 수록 노래의 불안정한 느낌이 좋네요. 피아노 반주도 너무 좋고 위태로운 느낌을 조성해서 듣기에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이번 곡도 잘 듣고 갑니다!
화애님...! 노래 너무 좋아요..! 이런 분위기 진짜 독특하고 몽환적이에요.. 밝은것 같으면서도 왠지 섬뜩함이 느껴지는데 너무 제 취향... 조교도 너무 잘하세요! 화애님 조교노래는 진짜 딱 다 다르면서도 비슷한 느낌 곡들이 있는것 같아요!!♡ 보자마자 바로 좋아요 눌렀습니다..ㅎㅎ 너무 신비로운 곡이에요.. 그리고 노래에 많은의미가 있는것 같은데 해석하는 재미도 있네요..ㅎ 노래 너무 잘들었어요..! 감사합니다!♡
0:420:50 뒤에있는 글씨들 어찌됬든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내가 내 인생에 대해 느껴온 공허감 (조금 우습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나는 꽤 오랫동안 이 감정을 공복감과 혼동하고 있었다 당시로는 어쩔수 없는 일이였다 그 땅에서는 행복과 충성심, 그리고 경외심 이외의 감정을 자칭하는 단어를 교육하지 않았던 걸 쭉 그 시절의 내게는 쓸쓸하다는 개념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었고, 당연히 내 기분에 알맞은 이름을 붙이는 것도 불가능했다 인간이 외로움을 느낄때 자극되는 뇌의 O역은 배고픔을 느낄때의 그것과 일치한다고 한다 그러니 그 기분을 공복으로 정의한 것은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세계괜 내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O 결과라 할수 있을것이다) 의 정체와 그 해소법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기 때문이였다 우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고 그것은 그저 덤에 가까운 결과였지만, 뭐 어떠하리 힘든 생활 중 일부러라도 소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자습의 비결이다 그래 아무튼 나는 대충 잘 먹고 사는 대신 항상 목줄에 묶여 주인에게 아잉 떨어야 하는 개를 보고 늑대가 굶주려도 좋으니 자유롭게 야생에서 사는 삶을 살기로 한다. 뭐 그런 내용이였거든 읽을땐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야 갑자기 심각나네 아니, 그렇잖아 이야기속 늑대는 덜 굶어봐서 그런 소리가 나온걸꺼야 그 어떤 고귀한 성심적 가치의 문명도 공복감을 이길스는 없는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지낸다면 행복하게 지낼수 있는데 그걸 걷어차다니 정말 멍청한 짓이야 춥다, 외롭다, 그리고 배고프다 이 셋은 진실적으로 같은 감각이지 그리고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것들이기도 해 맞아 나는 후회하고 있어 내가 선택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웃어도 괞찬아 나 스스로 어이없으니까 한 대상의 특성 중 이유없이 싫은 면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면모중 가장 싫어하는 면모를 거울 비추듯 보게 돼시라니 정말 코미디네 크고 싶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제 그만 도망쳐버리 까지.. 나머지랑 O는 가려져있어서 모르겠네요;-;
노래 분위기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상쾌하군뇨... 일러도 곡 분위기처럼 위태하며 조금은 어그러지고 상쾌한 느낌.. 아름다운 소리들과 어긋난 것들이 합해져서... 너무좋아요 내가진짜미쳐 아무슨형용사를써야되는거야.,!! 최근에 신곡들을 많이 올려주셔서 전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러브러브... 주시는 곡들을 열심히 주워먹을 뿐.. 얌얌
Anyway, it felt good, the emptiness I'd been feeling about my life (which may sound a bit ridiculous, but I'd been confusing this feeling with an empty stomach for quite some time. It was unavoidable at the time: in that land, words for emotions other than happiness, loyalty, and awe were not taught. In other words, I had no knowledge of the concept of “loneliness” and, of course, it was impossible to give my mood a proper name. It turns out that the areas of the brain that are stimulated when we feel lonely are the same ones that are stimulated when we feel hungry. So defining the feeling as an empty stomach was the best I could do within the worldview I had at the time) because I suddenly realized that I was slowly moving towards a solution to the stagnation and its resolution. Our real purpose was different, and this was more of a side effect, but so what. Finding a little happiness in the midst of a hard life is the secret to longevity. In short, I was searching for a purpose in life. -Where did we come from? I knew, but I knew not. Although it was my duty to waste my life being stupid and cute, enjoying the environment I was already given without questioning it. I couldn't accept it. Humans must have been put on this earth for some noble purpose. I have a navel. The navel is a vestige of the time that connected me to my mother. But according to the history they taught us, we were made, not born. It just doesn't come full circle. It was frustrating that everyone else didn't seem to be the least bit bothered by it. They were the wise ones, and I, the unnecessary thinker, was the defective one. Now I know, that I should have never been born. They ask, “Are you okay?” and I say, “I'm okay when in fact, I'm not okay at all. It's like bullying under the guise of kindness This inertial answer, of course, contains no information value. We are not okay. We run our fingernails over each other's wounds to see if we're okay. We don't want to feel pain, but when even pain doesn't function, there's really nothing left to reassure us that we're alive The Wolf and the Dog...? I don't remember the title, but there was a fairy tale that went something like this: a wolf sees a dog that is basically being fed well, but has to be on a leash all the time, and the wolf decides to rather live a free life in the wild and let itself starve... Something like that. I didn't think much of it when I read it... I suddenly remembered. No, you see, the wolf in the story was only saying that because he hadn't starved as much. No amount of noble spiritual values and civilization can beat the feeling of an empty stomach. It's so stupid to throw it away when you can be so happy if you don't think about anything... ... . “It's cold”, “it's lonely”, “it's hungry”, these three are practically the same sensation, and they are also the things I fear the most. Yes, I have regrets, and it's okay to laugh at all the things I chose or didn't choose, because I'm also ridiculous myself. "The traits of an object that you dislike for no reason are a mirror image of the traits you dislike most in yourself", it really is utterly comedic. I don't want to see it I don't want to think about it i just want to run away now Now there is only one thing I wish for - that everyone who remembers that land dies, of course, including me. When all records and oral tradition are cut off, the tower will truly fall, for that is the only way we can be absolved of our sins for the day that will come. Learn the parable of the fig tree. After that, time passed very quickly. I had to labor myself to get food. It was nice to be busy and not have distressing thoughts, but only for a while. My biggest enemy was my own thoughts, my own reasoning. It would be nice to not dwell on bad memories, but, alas, I had left that land rather for this. Not to mention the right to become old, ugly, and impotent; the right to contract syphilis and cancer; the right to starve; the right to be covered in lice; the right to constantly worry about what will happen tomorrow; the right to contract typhus; the right to be tormented by unspeakable suffering. The door was open, and the two pushed it open and stepped into a dark, curtained room. Across the room, in the corner, a bowed passageway revealed the lowest staircase leading upstairs. Just below the top of the curved passage, two legs dangled limply. Slowly, very slowly, like the two needles of an unhurried compass, the legs turned to the right: north, then northeast, then east, then southeast, then south, then south-southeast And after a few seconds, it slowly turned back to the left again. South-southwest, south, east... ... . The place where I was just a few minutes ago is now burning with brimstone and fire. There were not a single righteous person could be found, and the city was destroyed. But was this for the best? What is mercy? If they were given a chance to realize their ignorance and repent, might not one or two of them have returned to the path of righteousness? What about the newborns, who had no chance to choose their behavior? Could being born late be a sin? I just couldn't figure it out. He said there was no way or need to know in the first place I couldn't find the words to reply so I just laughed “We are born for no reason, we live as we are, and one day we will die and meet again in another form, so dying is not something to fear at all,” said the pagan priest. In cultures that don't fear the end, funerals are almost festive. Villagers surround the flower-decorated coffin, sharing drinks and sweets, singing and dancing. On the final night of the funeral, the deceased's favorite items and leftover festive food are gathered and thrown into a bonfire. The embers were left to burn out naturally, and the ashes were left to scatter on the wind without any messy cleanup. What appeared in the dreams of the dead man's closest companions that night was considered the form the dead man would take in his next life. Man, beast, worm, grass, rock, stream-if they had a soul, they could become anything. It was a very pleasant thing. They could go anywhere. They were free from the body. Taking your hand in mine, kissing you on the cheek, telling you that you are the only one 손에 손을 잡고 뺨에 입 맞추고 너만이 유일하다 말하고
바리새파 어디서 본 거 같다했더니. 유대교? 의 분파 중 한 집단 이라네요. 굉장히 보수적인 집단이라는 것정도만 아는데. 그다음에 배로 기는 것이라는 단어는 선악과를 먹도로 꼬신 뱀을 뜻하는 거겠네요. 둘이 뭔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신자랑 같은 의미에서 사용된 것 같네요.!! 유대교에서 뱀은 악마의 자식이나 개를 사용한 욕설 정도의 느낌일테니까요
그. 그… 성경에서는 바리새파가 되게 이단 비슷하게 나와요. 뱀도 아담과 이브를 타락시킨 최초의 이단이자 배신자고요… 그게 연관잇는듯해용….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ㅈㄴ 싫어하기 때문에 성경에서 죄인들로 표현됩니다 바리새인과 뱀은 모두 악인의 이미지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잉어가잉여 아하! 글쿤
사두개인과 비교해서 바리새인은 보수적이고 종교적으로 올바름을 추구하던 집단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지를 받던 종교지식인 집단이었는데
이스라엘 권력을 좌지우지 하는 주요 집단이 되어 종교적인 부분도 정치적으로 활용하거나 양반들 제사 지내는 것 마냥 허례허식이 강해서져서
나중에는 예수님이 등장해서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여기서는 가식적인 인간을 욕하는 말로 보이네요
0:41
■어찌 됐든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내가 내 인생에 대해 느껴온 공허감 (조금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꽤 오랫동안 이 감정을 공복감과 혼동하고 있었다.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땅에서는 행복과 충성심, 그리고 경외심 이외의 감정을 지칭하는 단어를 교육하지 않았는걸. 즉 그 시절의 내게는 '쓸쓸하다'는 개념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었고, 당연히 내 기분에 알맞은 이름을 붙이는 것도 불가능했다. 인간이 외로움을 느낄 때 자극되는 뇌의 영역은 배고픔을 느낄 때의 그것과 일치하다고 한다. 그러니 그 기분을 공복으로 정의한 것은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 내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의 정체와 그 해소법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고, 이것은 그저 덤에 가까운 결과였지만, 뭐 어떠하리. 힘든 생활 중 일부러라도 소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장수의 비결이다. 그래 아무튼 나는
■요컨대 나는 삶의 목적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알고 있지만, 알 수 없었다.
의심하지 않고 이미 주어진 환경을 누리며 멍청하고 귀엽게 수명을 허비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의무였지만.
나는 도저히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인간은 무언가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났을 것이다.
그야 그렇잖아. 내게는 배꼽이 있다. 배꼽이란 어머니와 연결되어 있었던 적의 흔적이다. 하지만 그들이 교육한 역사에 따르면 우리는 낳음이 아닌 지음 받은 존재였다. 앞뒤가 맞질 않는다.
■다른 모두가 그 사실에 조금의 위화감도 품지 않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었다.
사실 현명한 것은 그들이었고 불필요한 생각을 하는 나만이 불량품이었을 뿐이었던 것을.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다.
이제 나는 그것을 안다.
1:49
■괜찮아. 하고 묻기에 괜찮아. 하고 답한다
사실 전혀 괜찮지 않으면서. 피차 다정함을 가장하지만 괴롭힘이나 다름없다
관성적인 이 문답에는 물론 정보값 따위 들어있지 않다 우리는 괜찮지 않다. 서로의 상처를 손톱으로 지그시 눌러 확인해 본다 아픈 건 싫지만 통증조차 기능하지 않으면 살아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이젠 정말 무엇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늑대와 개였나.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그런 내용의 동화가 있었는데. 대충 잘 먹고 사는 대신 항상 목줄에 묶여 주인에게 아양 떨어야 하는 개를 보고 늑대가 굶주려도 좋으니 자유롭게 야생에서 사는 삶을 살기로 한다... 뭐 그런 내용이었거든. 읽을 땐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야... 갑자기 생각나네. 아니, 그렇잖아. 이야기 속 늑대는 덜 굶어 봐서 그런 소리가 나온 걸 거야. 그 어떤 고귀한 정신적 가치와 문명도 공복감을 이길 수는 없는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지낸다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그걸 걷어차다니 정말 멍청한 짓이야... ... . 춥다, 외롭다, 그리고 배고프다 이 셋은 실질적으로 같은 감각이지. 그리고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들이기도 해. 맞아, 나는 후회하고 있어. 내가 선택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웃어도 괜찮아. 나 스스로도 어이 없으니까. 한 대상의 특성 중 이유 없이 싫은 면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면모 중 가장 싫어하는 면모를 거울 비추듯 보게 돼서라더니, 정말 코미디네 보고 싶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제 그만 도망쳐버리고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그 땅을 기억하는 사람이 모두 죽는 것. 물론 나도 포함해서. 기록과 구전까지 모두 끊기면, 그 탑은 진정한 의미로 무너지게 되겠지. 그것이 우리가 언젠가 올 그 날을 대비해 지은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렷다.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3:09
■그 후로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났다. 내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수고하여야 했다. 바쁘니 괴로운 생각은 들지 않아 좋았지만, 그것도 한동안이었다. 나를
괴롭히는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의 사유였다. 안 좋은 기억은 곱씹지 않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그러네, 나는 오히려 이것을 위해 그 땅을 벗어난 것이었지.
■ 늙고 추악해지고 성불구가 되는 권리는 말할 것도 없이, 매독과 암에 걸리는 권리를, 기아의 권리를, 이투성이가 되는 권리를, 내일은 어떻게 될까 하고 끊임없이 걱정하는
권리를, 티푸스에 걸리는 권리를,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고통으로 괴로움을 받는 권리를.
■문은 열려 있었다. 둘은 문을 밀치고 커튼이 걸린 어두침침한 방 안으로 발을 들이밀었다. 방 건너 구석의 활처럼 굽은 통로에는 위층으로 통하는 제일 밑 계단이 보였다. 굽은 통로의 꼭대기 바로 밑에 다리 두 개가 축
늘어져 있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재촉하지 않는 나침반의 두 개의 바늘처럼 다리가 오른쪽으로 향했다. 북으로, 북동으로, 동으로, 남동으로, 남으로, 남남동으로
그리고 몇 초 후에는 다시 서서히 왼쪽으로 되돌아왔다. 남남서로, 남으로, 동으로... ... .
■수 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지냈던 곳이 지금은 유황과 불로 타오르고 있었다. 단 십 인의 의인도 찾아볼 수 없어 도시는 멸망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최선이었을까? 무엇이 자비란 말인가? 무지를 깨닫고 뉘우칠 유예를 주었다면 저들 중에서도 한둘 정도는 의의 길로 돌아올 수 있는 게 아니었을까? 본인 행동을 선택해 볼 기회도 없었던 갓난아이들은? 늦게 태어난 것은 죄가 될 수 있는가?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알 길도 필요도 없다고 그가 말했다
나는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그냥 웃었다
■우리는 이유 없이 탄생해 현상처럼 지내다 어느 날 죽어 다른 형태로 다시 만날 거라고. 그러므로 죽는 것은 전혀 두려운 일이 아니라고. 이교의 사제가 말했다. 끝을 무서워 하지 않는 문화권의 장례는 마치 축제의 양상을 띤다. 마을사람들은 꽃으로 꾸민 관을 둘러싸고 술과 과자를 나누며 노래하고 춤을 췄다. 장례의 마지막 날 밤에는 죽은 이가 아끼던 물건들 그리고 남은 축제 음식들을 모두 모아 모닥불에 던졌다. 불씨는 자연히 꺼지게 냅두고, 재는 구태여 치우는 일 없이 바람에 흩날리도록 두었다. 그 날 밤 사자의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꿈에 나온 것이 사자가 다음 생에 취할 모습으로 간주되었다. 사람으로도 짐승으로도 벌레로도 들풀로도 바위로도 시냇물로도―그들은 영혼을 가진 것이라면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었다. 그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었다. 그들은 어디로든 갈 수 있었다. 그들은 육체로부터 자유로웠다.
■손에 손을 잡고 뺨에 입 맞추고 너만이 유일하다 말하고
@@엥-x3j 글쓴이는 아니지만 답변을 드리자면 영상 타임라인에 뒤에 은은하게 써있는 흐린 글씨를 나열해 놓으신것입니다!
매독에 걸릴 권리….부분과 문은 열려있었다……. 북으로, 북동으로, 동으로, 남동으로, 남으로, 남남동으로 이건 책 ‘멋진 신세계’의 장면들이네요.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황과 불, 십인의 의인이 나온 건 죄악의 도시 소돔 이야기인 것 같아요
가사가 예상할 수없이 확확 바뀌는 게 너무 좋아요... 생과자를 준비하겠단 파티의 주최자 같은 말을 하다가 갑자기 본인은 이용당했다는 듯한 스탠스로 말을 바꾸고, 자기 자신을 배신한 누군가를 책망하는 듯 말을 꺼내다 우리는 사랑하다 영영 밤이 오지 않을 것이다 영영 살아갈 것이다 장담하는 부분은 자기암시처럼 보일 정도로 섬뜩하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미드소마가 생각나기도 했구 가사를 뒷받침해주는 축제 같은 멜로디나 화음들이 즐거워서 좋았습니다
0:42 , 1:37 이부분 흐린 뒷글씨!
어찌됐든 기분이 좋았다.그동안 내가 내 인생에 대해 느껴온 공허감(조금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꽤 오랫동안 이 감정을 공복감과 혼동하고 있었다.당시로써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그 땅에서는 행복과 충성심, 그리고 경외심 이외의 감정을 지칭하는 단어를 교육하지 않았는걸. 즉 그 시절의 □□에게는 '쓸쓸하다'는 개념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었고, 당연히 내 기분에 알맞는 이름을 붙이는 것도 불가능했다. 인간이 외로움을 느낄 때 자극되는 뇌의 영역은 배고픔을 느낄때의 그것과 일치하다고 한다. 그러니 그 기분을 공복으로 정의한 것은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 내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다는 결과라 할 수 있을것이다) 의 정체와 그 해소법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고, 그것은 그저 덤에 가까운 결과였지만, 뭐 어떠하리. 힘든 생활 중 일부러라도 사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의 비결이다. 그래 아무튼 나는
요컨대 나는 삶의 목적을 찾아 해매고 있던 것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알고있지만 알 수 없었다. 의심하지 않고 이미 주어진 환경을 누리며 멍청하고 귀엽게 수명을 허비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의무였지만 나는 도저히 그 사실을 받아들일수 없었다. 인간은 무언가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났을 것이다.그야 그렇잖아 내게는 배꼽이 있다. 배꼽이란 어머니와 연결되어 있었던 적의 흔적이다. 하지만 그들이 교육한 역사에 따르면 우리는 낳음이 아닌 지음받은 존재였다 앞뒤가 맞질 않는다.
다른 모두가 그 사실에 조금의 위화감도 품지 않는것이 답답할 따름이었다.사실 현명한 것은 그들이었고 불필요한 생각을 하는 나만이 불량품이었음을.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다 이제 나는 그것을 안다.
괜찮아, 하고 묻기에 괜찮아. 하고 답한다. 사실 전혀 괜찮지 않으면서 피차 다정함을 가장하지만 괴롭힘이나 다름없다. 만성적인 이 문답에는 물론 정보값 따위 담겨있지 않다. 우리는 괜찮지 않다. 서로의 상처를 손톱으로 지그시 눌러 확인해본다. 아픈건 싫지만 통증조차 가능하지 않으면 살아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이젠 정말 무엇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는데 대충 잘 먹고 사는 대신 항상 목줄에 묶여 주인에게 아양떨어야 하는 개를 보고 늑대가 굶주려도 좋으니 자유롭게 야생에서 사는 삶을 살기로 한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거든. 읽을땐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야 ..... 갑자기 생각나네. 아니, 그렇잖아. 이야기 속 늑대는 덜 굶주려봐서 그런 소리가 나온 걸거야. 그 어떤 고귀한 정신적 가치와 문명도 공복감을 이길 수는 없는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지낸다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그걸 걷어차다니 정말 멍청한 짓이야... 춥다,외롭다, 그리고 배고프다. 이 셋은 실질적으로 같은 감각이지. 그리고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들이기도 해. 맞아 나는 후회하고 있어. 내가 선택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웃어도 괜찮아.나 스스로도 어이없으니까. 한 대상의 특성중 이유 없이 싫은 면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면모 중 가장 싫어하는 면모를 거울 비추듯 보게 돼서라더니 정말 코미디네. 보고싶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제 그만 도망쳐버리고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그 땅을 기억하는 사람이 모두 죽는 것. 물론 나도 포함해서. 기록과 구전까지 모두 끊기면, 그 탑은 진정한 의미로 무너지게 되겠지. 그것이 우리가 언젠가 올 그날을 대비해 지은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렸다.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는 글씨가 가려져서 못쓴 부분 입니다)
두번째 □□는 장수입니다!
첫번째 □□은 한글자같은데 '나' 일 것 같아요
5박자라는 흔하지 않은 박자에 오묘하게 어우러지는 불협화음…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잘 들었습니다!
곡이 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5박자였군요..👍
그걸 어케 알아 내셨는ㅈ
@@풀때기-j3z원투쓰리 원투 원투쓰리 원투 하면서 들어보세용
일러스트 보자마자 영화 '미드소마'에 축제의식 생각났어요;; 마약 먹고 노래 맞춰서 몇 십 바퀴씩 춤을 추는 의식이었는데 선악 개념이 모호하던 주인공이 완전히 마을에 녹아들게 되는 부분이라 왠지 이 노래 분위기랑도 잘 맞는 것 같네요
3:10 쯤에 뭔 글자가 있길래 가지고 왔어요ㅇ
그 후로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났다. 내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수고하여야 했다. 바쁘니 괴로운 생각은 들지 않아 좋았지만, 그것도 한동안이었다. 나들 괴롭히는 가장 큰 적은 나 자신의 사유였다. 안 좋은 기억은 곱씹지 않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그러네, 나는 오히려 이것을 위해 그 땅을 벗어난 것이었지
늙고 추악해지고 성불구가 되는 권리는 말할 것도 없이, 매독과 암에 걸리는 권리를, 기아의 권리를, 이투성이가 되는 권리를 내일은 어떻게 될까 하고 끊임없이 격정하는 권리를, 티푸스에 걸리는 권리를,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고통으로 괴로움을 받는 권리를
문은 열려 있었다. 둘은 문를 밀치고 커튼이 걸린 어두침침한 방으로 발을 들이밀었다. 방 건너 구석의 활처럼 굽은 통로에는 위층으로 통하는 제일 밑 계단이 보였다. 굽은 통로의 꼭대기 바로 밑에 다리 두 개가 축 늘어져 있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재촉하지 않은 나침반의 두 개의 바늘처된 다리가 오른쪽으로 향했다. 북으로, 북동으로, 남으로 남남동으로
그리고 몇초 후에는 다시 서서히 왼쪽으로 되돌아왔다. 남남서로, 남으로, 남동으로 동으로...
수 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지냈던 곳이 지금은 유황과 불로 타오르고 있었다. 단 십 인의 의인도 찾아볼 수 없어 도시는 멸망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최선이었을까?무지를 깨닫고 뉘우칠 유예를 주었다던 저들 중에서도 한들 정도는 의의 길로 돌아올 수 있는게 아니었을까? 본인 행동을 선택해 볼 기회도 없었던 갓난아이들은?늦게 태어난 것은 죄가 될 수 있는가?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알 필요도 없다고 그가 말했다.
나는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그냥 웃었다.
우리는 이유 없이 발생해 현상처럼 지내다 어느 날 죽어 다른 형태로 다시 만날 거리고, 그러므로 죽는 것은 전현 두려운 일이 아니라고...이교의 사제가 말했다. 끝을 무서워 하지 않는 문화권의 장례는 미치 축제의 양상을 띤다. 마을 사람들은 꽃으로 꾸민 관을 둘러싸고 술과 과자를 나누며 노래하고 춤을 췄다. 장례의 마지막 날 밤에는 죽은 이가 아끼던 물건들 그리고 남은 축제 음식들을 모두 모아 모닥불에 던졌다. 불씨는 자연히 꺼지게 냅두고 재 구태여 치우는 일 없이 바람에 흩날리도록 두었다. 그 날 밤, 사자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꿈에 나온 것이 시(가려졌어요ㅠㅠ)생에 취할 모습으로 간주되었다. 사람으로도, 짐승으로도, 벌레로도, 들풀로도, 바위로도, 시냇물로도-그들은 영혼을 가진 것이라면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었다. 그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었다. 그들은 어디로든 갈 수 있었다. 그들은 육체로부터 자유로웠다.
손에 손을 잡고 뺨에 입을 맞추고 너만이 유일하다고 말하고
순서가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장례식 노래라는 거..인가바요
헐 감사합니다 궁금했었는데
노래가 엄청 화려한 동시에 불길한 느낌을 주는것도 이교의 신앙을 다룬단 점도 판타스마고리아?가 떠오르네요... 의미심장한 가사랑 텍스트가 해석과 새로운 발견의 여지를 많이 주는 것 같아서 오타쿠적으로 웅장해져요 중간에 삽입된 텍스트를 보면서 의심하지 말고 순종하라는 소리를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서 태어나기 전부터 다니던 교회를 더는 다닐 수 없게 된 사람이라 와닿는 게 더 많았던 것 같아요(^.ㅠ) 행복해요
이 가사, 그러니까 천국을 버린 사람의 말이죠 ... 요한계시록에서는 천국에 가도록 선택받은 사람에게 인장을 찍어 표시할것이다 이런 구절이 있었던 것 같고요...
+ 아담과 하와는 뱀의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고 다만 신과 같아질 뿐이다.' 라는 꼬임에 넘어가 신의 뜻을 거스르고 선악과를 따먹은 죄로, 에덴에서 쫓겨나 자기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선 스스로 수고하고 나이가 들면 죽어야 하는(+여자는 아이를 힘들게 낳아야 하는) 벌을 받고 뱀은 다리 없이 배로 기어다니게 되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바리새파는 보수적인 유대교 분파로, 구시대적인 율법해석을 근거로 특권의식을 갖고 사람들을 탄압해 예수가 이를 위선적인 허례허식이라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어요
- 좌우반전 자막 해석 - [※주의※매우매우 길음 + pc작성]
0:42 분홍색
어찌 됐든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내가 내 인생에 대해 느껴온 공허감 (조금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꽤 오랫동안 이 감정을 공복감과 혼동하고
있었다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땅에서는 행복과 충성심, 그리고
경외심 이외의 감정을 지칭하는 단어를 교육하지 않았는걸 즉 그 시절의
내게는 '쓸쓸하다'는 개념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었고, 당연히 내 기분에 알맞은
이름을 붙이는 것도 불가능 했다 인간이 외로움을 느낄 때 자극되는 뇌의
구역은 배고픔을 느낄 때의 그것과 일치하다고 한다 그러니 그 기분을 공복감
으로 정의한 것은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 내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의 정체와 그 해소법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다
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고,
그것은 그저 덤에 가까울 결과였지만, 뭐 어떠하리 힘든 생활 중 일부러라도
소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장수의 비결이다 그래 아무튼 나는
0:42 노란색
요컨대 나는 삶의 목적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ㅡ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알고 있지만 알 수 없었다
의심하지 않고 이미 주어진 환경을 누리며 멍청하고 귀엽게
수명을 허비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의무였지만
나는 도저히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인간은 무언가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났을 것이다
그야 그렇잖아 내게는 배꼽이 있다 배꼽이란 어머니와 연결되어 있었던 적
의 흔적이다 하지만 그들이 교육한 역사에 따르면 우리는 낳음이 아닌 지음
받은 존재였다 앞뒤가 맞질 않는다
0:42 주황색
다른 모두가 그 사실에 조금의 위화감도 품지 않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었다
사실 현명한 것은 그들이었고 불필요한 생각을 하는 나만이 불량품이었을
뿐이었던 것을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다
이제 나는 그것을 안다
0:43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축제의 날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단둘이서 손을 얽고 발을 옮기며 춤을 추네 우리들
0:58
바라 마지않았던 모든 게 이 손에 들어왔으니
어떻게 웃지 않고 견딜 수 있겠어
우리들, 죽지 않고 살아가리라.
영영 밤이 오지 않을 것처럼,
결코 밤이 오지 않을 것처럼.
1:49 주황색
괜찮아, 하고 묻기에 괜찮아, 하고 답한다
사실 전혀 괜찮지 않으면서, 피차
다정함을 가장하지만 괴롭힘이나 다름없다
관성적인 이 문답에는 물론 정보값 따위 담겨있지 않다
우리는 괜찮지 않다 서로의 상처를 손톱으로 지그시 눌러 확인해 본다 아픈
건 싫지만 통증조차 기능하지 않으면 살아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수단
이 이젠 정말 무엇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1:50 노란색
(해석불가) 재밌다!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해석불가) 그런 내용의 (해석불가)가 있었
는데 대충 잘 먹고 사는 대신 항상 목줄에 묶여 주인에게 아양 떨어야 하는
개를 보고 늑대가 굶주려도 좋으니 자유롭게 야생에서 사는 삶을 살기로 한다
....... 뭐 그런 내용이었거든 읽을 땐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야 ....... 갑자기 생
각나네. 아니, 그렇잖아. 이야기 속 늑대는 덜 굶어 봐서 그런 소리가 나온 걸
거야. 그 어떤 고귀한 정신적 가치와 문명도 공복감을 이길 수는 없는 걸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지낸다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그걸 걷어차다니 정말
멍청한 짓이야 ....... 춥다, 외롭다, 그리고 배고프다. 이 셋은 실질적으로 같은
감각이지. 그리고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들이기도 해. 맞아, 나는 후회하
고 있어 내가 선택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웃어도 괜찮
아 나 스스로도 어이 없으니까. 한 대상의 특성 중 이유 없이 싫은 면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면모 중 가장 싫어하는 면모를 거울 비추듯 보게 돼서라더니,
정말 코미디네 보고 싶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제 그만 도망쳐버리고
1:50 분홍색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ㅡ 그 땅을 기억하는 사람이 모두 죽는
것. 물론 나도 포함해서 기록과 구전까지 모두 끊기면, 그 탑은 진정한 의미로
무너지게 되겠지. 그것이 우리가 언젠가 올 그 날을 대비해 지은 죄를 사함받
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렷다.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1:51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존재의 삶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다 같이서 숨을 섞고 살을 맞대며
축복하네 서로를.
2:05
바라지도 않았던 모든 걸 이 품에 떠안겼으나
어떻게 사랑않고 배길 수 있겠어, 우리들,
하나 되어 살아가, 여기에서.
영영 끝이 오지 않을 것처럼,
결코 끝을 맺지 않을 것처럼.
나 영원히 살아가리라.
3:10 분홍색-1
그 후로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났다. 내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스스
로가 수고하여야 했다. 바쁘니 괴로운 생각은 들지 않아 좋았지만, 그것도 한
동안이었다. 나를 괴롭히는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의 사유였다. 안 좋은
기억은 곱씹지 않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그러네, 나는 오히려 이것
을 위해 그 땅을 벗어난 것이었지.
3:10 분홍색-2
늙고 추악해지고 성불구가 되는 권리는 말할 것도 없이, 매독과 암에 걸리는
권리를, 기아의 권리를, 이투성이가 되는 권리를, 내일은 어떻게 될까 하고
끊임없이 걱정하는 권리를, 티푸스에 걸리는 권리를,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
은 고통으로 괴로움을 받는 권리를.
3:10 노란색-1
문은 열려 있었다. 들은 문을 밀치고 커튼이 걸린 어두침침한 방 안으로 발을
들이밀었다. 방 건너 구석의 활처럼 굽은 통로에는 위층으로 통하는 제일 밑
계단이 보였다. 굽은 통로의 꼭대기 바로 밑에 다리 두 개가 축 늘어져 있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재촉하지 않는 나침반의 두 개의 바늘처럼 다리가 오른
쪽으로 향했다. 북으로, 북동으로, 동으로, 남동으로, 남으로, 남남동으로.
그리고 몇 초 후에는 다시 서서히 왼쪽으로 되돌아왔다. 남남서로, 남으로,
남동으로, 동으로.......
3:10 노란색-2
수 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지냈던 곳이 지금은 유황과 불로 타오르고 있었다.
단 십 인의 의안도 찾아볼 수 없어 도시는 멸망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최
선이었을까? 무엇이 자비란 말인가? 무지를 깨닫고 뉘우칠 유예를 주었다면
저들 중에서도 한둘 정도는 의의 길로 돌아올 수 있는 게 아니었을까? 본인
행동을 선택해 볼 가치도 없었던 못난 아이들은? 늦게 태어난 것은 죄가 될
수 있는가? 알 수 없었다.
애초에 말 걸도 필요도 없다고, 그가 말했다.
나는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그냥 웃었다.
3:11 주황색-1
우리는 이유 없이 발생해 현싱처럼 지내다 어느 날 죽어 다른 형태로 다시 만
날 거라고, 그러므로 죽는 것은 전혀 두려운 일이 아니라고....... 이교의 사제
가 말했다. 끝을 무서워 하지 않은 문화권의 장례는 마치 축제의 양상을 띤다.
마을 사람들은 꽃으로 꾸민 관을 둘러싸고 술과 과자를 나누며 노래하고 춤
을 췄다. 장례의 마지막 날 밤에는 죽은 이가 아끼던 물건들, 그리고 남은 축
제 음식들을 모두 모아, 모닥불에 던졌다. 불씨는 자연히 꺼지게 냅두고, 재도
구태여 치우는 일 없이 바람에 흩날리도록 두었다. 그날 밤, 사자와 가장 가
까웠던 사람의 꿈에 나온 것이 사자가 다음 생에 취할 모습으로 간주되었다.
사람으로도, 짐승으로도, 벌레로도, 들풀로도, 바위로도, 시냇물로도ㅡ 그들
은 영혼을 가진 것이라면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었다. 그것은 무척이나 즐거
운 일이었다. 그들은 어디로는 갈 수 있었다. 그들은 육체로부터 자유로웠다.
2:11 주황색-2
손에 손을 잡고 뺨에 입 맞추고 나만이 유일하다 말하고
헐 다읽기 힘들었는데 정리 ㄱㅅ합니다
노란색의 글은 뭔가 '멋진 신세계'라는 책이 떠오르네요..
우와...소설이네요 완전
영상에 한편의 단편소설을 집어넣다니...역시 엄청난 쥔장이여
노래 분위기 정말좋다..... 분명 멜로디는 가볍고 경쾌하지만 어디 한곳이 불안한............ 너무 잘봤습니다 흑흑
*
어찌 됐든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내가 내 인생에 대해 느껴온 공허감(조금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꽤 오랫동안 이 감정을 공복감과 혼동하고 있었다.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땅에서는 행복과 충성심, 그리고 경외심 이외의 감정을 지칭하는 단어를 교육하지 않았는걸. 즉 그 시절에게는 '쓸쓸하다'는 개념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었고, 당연히 내 기분에 알맞은 이름을 붙이는 것도 불가능했다. 인간이 외로움을 느낄 때 자극되는 뇌의 영역은 배고픔을 느낄 때의 그것과 일치한다고 한다. 그러니 그 기분을 공복감으로 정의한 것은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 내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의 정체와 그 해소법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고, 그것은 그저 덤에 가까운 결과였지만, 뭐 어떠하리. 힘든 생활 중 일부러라도 사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장수의 비결이다. 그래. 아무튼 나는
*
요컨대 나는 삶의 목적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알고 있지만, 알 수 없었다.
의심하지 않고 이미 주어진 환경을 누리며 멍청하고 귀엽게 수명을 허비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의무였지만
나는 도저히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인간은 무언가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났을 것이다.
그야 그렇잖아. 내게는 배꼽이 있다. 배꼽이란 어머니와 연결되어 있었던 적의 흔적이다. 하지만 그들이 교육한 역사에 따르면 우리는 낳음이 아닌 지음을 받은 존재였다. 앞뒤가 맞질 않는다.
*
다른 모두가 그 사실에 조금의 위화감도 품지 않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었다. 사실 현명한 것은 그들이었고 불필요한 생각을 하는 나만이 불량품이었을 뿐이었던 것을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다
이제 나는 그것을 안다
*
괜찮아. 하고 묻기에 괜찮아. 하고 답한다
사실 전혀 괜찮지 않으면서. 피차
다정함을 가장하지만 괴롭힘이나 다름없다.
관성적인 이 문답. 물론 정보값따위 담겨있지 않다.
우리는 괜찮지 않다. 서로의 상처를 손톱으로 지그시 눌러 확인해 본다. 아픈 건 싫지만 통증조차 기능하지 않으면 살아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이젠 정말 무엇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
는데. 대충 잘 먹고 사는 대신 항상 목줄에 묶여 주인에게 아양 떨어야 하는 개를 보고 늑대가 굶주려도 좋으니 자유롭게 야생에서 사는 삶을 살기로 한
뭐 그런 내용이었거든. 읽을 땐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야...... 갑자기 생각나네. 아니, 그렇잖아. 이야기 속 늑대는 덜 굶어 봐서 그런 소리가 나온 걸 거야. 그 어떤 고귀한 정신적 가치와 문명도 공복감을 이길 수 없는 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지낸다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그걸 걷어차다니 정말 멍청한 짓이야...... 춥다, 외롭다, 그리고 배고프다 이 셋은 실질적으로 같은 감각이지. 그리고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들이기도 해. 맞아. 나는 후회하고 있어. 내가 선택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웃어도 괜찮아. 나 스스로도 어이없으니까. 한 대상의 특성 중 이유 없이 싫은 면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면모 중 가장 싫어하는 면모를 거울 비추듯 보게 돼서라더니 정말 코미디네. 보고 싶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제 그만 도망쳐버리
*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그 땅을 기억하는 사람이 모두 죽는 것. 물론 나도 포함해서. 기록과 구전까지 모두 끊기면, 그 탑은 진정한 의미로 무너지게 되겠지. 그것이 우리가 언젠가 올 그 날을 대비해 지은 죄를 사함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렷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후주)
*
그 후로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났다. 내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수고하여야 했다. 바쁘니 괴로운 생각은 들지 않아 좋았지만 그것도 한 동안이었다. 나를 괴롭히는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의 사유였다. 안 좋은 기억은 곱씹지 않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그러네. 나는 오히려 이것을 위해 그 땅을 벗어난 것이었지
*
늙고 추악해지고 성불구가 되는 권리는 말할 것도 없이, 매독과 암에 걸리는 권리를, 기아의 권리를, 이투성이가 될 권리를, 내일은 어떻게 될까 하고 끊임없이 걱정하는 권리를, 티푸스에 걸리는 권리를,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고통으로 괴로움을 받는 권리를 (주:올더스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중)
*
문은 열려있었다. 둘은 문을 밀치고 커튼이 걸린 어두침침한 방 안으로 발을 들이밀었다. 방 건너 구석의 활처럼 굽은 통로에는 위층으로 통하는 제일 밑 계단이 보였다. 굽은 통로의 꼭대기 바로 밑에 다리 두 개가 축 늘어져 있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재촉하지 않는 나침반의 두 개의 바늘처럼 다리가 오른쪽으로 향했다. 북으로, 북동으로, 동으로, 남동으로, 남으로, 남남동으로.
그리고 몇 초 후에는 다시 서서히 왼쪽으로 되돌아왔다. 남남서로, 남으로, 남동으로, 동으로......
*
수 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지냈던 곳이 지금은 유황의 불로 타오르고 있었다. 단 십인의 의인도 찾아볼 수 없이 도시는 멸망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최선이었을까. 무엇이 자비란 말인가? 무지를 깨닫고 뉘우칠 유예를 주었다면 저들 중에서도 한둘정도는 의의 길로 돌아올 수 있는 게 아니었을까? 본인 행동을 선택해 볼 기회도 없었던 갓난아이들은? 늦게 태어난 것도 죄가 될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알 길도 필요도 없다고 그가 말했다
나는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그냥 웃었다
*
우리는 이유 없이 발생해 현상처럼 지내다 어느 날 죽어 다른 형태로 다시 만날 거라고. 그러므로 죽는 것은 전혀 두려운 일이 아니라고...... 이교의 사제가 말했다. 끝을 무서워 하지 않는 문화권의 장례는 마치 축제의 양상을 띤다. 마을 사람들은 꽃으로 꾸민 관을 둘러싸고 술과 과자를 나누며 노래하고 춤을 췄다. 장례의 마지막 날 밤에는 죽은이가 아끼던 물건들, 그리고 남은 축제 음식들을 모두 모아 모닥불에 던졌다. 불씨는 자연히 꺼지게 냅두고, 재도 구태여 지우는 일 없이 바람에 흩날리도록 두었다. 그 날 밤, 사자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꿈에 나온 것이 사자가 다음 생에 취할 모습으로 간주되었다. 사람으로도, 짐승으로도, 벌레로도, 들풀로도, 바위로도, 시냇물로도- 그들은 영혼을 가진 것이라면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었다. 그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었다. 그들은 어디로든 갈 수 있었다. 그들은 육체로부터 자유로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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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을 잡고 뺨에 입맞추고 너만이 유일하다 말하고
무화과나무의비유)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태 21:21-22)
拙いですが日本語訳です↓
◆ 歌詞:
0:15
これまで信じてきたすべての事実に価値があったか
着ていた礼服を脱いで、私は道を走って、走っていった
그동안 믿어왔던 모든 것이 사실은 다 몰가치 했었다나.
입고 있던 예복을 벗어내곤 나는 길을 달렸어, 달려 나갔어.
0:28
招待状!
招待状、そう、印章が押された招待状がなければ会場に入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
裏切り者!
貴様、あなたは甘い言葉で私に毒になる心を植えました
초대장!
초대장, 맞아, 인장이 찍힌 초대장 없이는 회장에 들어갈 수 없었지.
배신자!
개자식, 너는 달콤한 말로 나에게 독이 될 마음을 심었어.
0:41
これからは永遠に美しい祭りの日が続く、いつまでも
二人で手を絡ませて足を運んで踊る、私たち
望まなかったすべてがこの手に入ってきたのを、どうやって笑わずに耐えられるだろう
死ぬことなく生きてください、私たち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축제의 날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단둘이서 손을 얽고 발을 옮기며 춤을 추네, 우리들.
바라 마지않았던 모든 게 이 손에 들어왔으니 어떻게 웃지 않고 견딜 수 있겠어,
우리들, 죽지 않고 살아가리라.
1:14
永遠の夜が来ないように、決して夜が来ないように
영영 밤이 오지 않을 것처럼, 결코 밤이 오지 않을 것처럼.
1:35
スイーツ!
スイーツ、ええ、みんなと分けるお菓子をたっぷり用意しておくようにしましょう
裏切り者、ファリサイ派、船に乗ること
貴様、あなたは甘いお酒にあなたと呼ばれる毒を盛って私に勧めました
생과자!
생과자, 그래, 모두와 나눌 과자를 넉넉히 준비해두도록 하지.
배신자, 바리새파, 배로 기는 것.
개자식, 너는 달콤한 술에 너라는 독을 타 나에게 권했어.
1:49
これからは永遠で美しい存在の人生が続き、いつまでも
みんな一緒に息を混ぜて肉を合わせながら祝福するのね、お互いを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존재의 삶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다 같이서 숨을 섞고 살을 맞대며 축복하네, 서로를.
2:04
望んでいなかったすべてをこの身に抱きしめたが、どうやって愛せずにい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
私たち一人になって生きて、ここから
永遠の終わりが来ないように、決して終わらないように
바라지도 않았던 모든 걸 이 품에 떠안겼으나 어떻게 사랑 않고 배길 수 있겠어,
우리들 하나 되어 살아가, 여기에서.
영영 끝이 오지 않을 것처럼, 결코 끝을 맞지 않을 것처럼.
2:41
私は永遠に生きる
나 영원히 살아가노라.
1:35 の「배로 기는 것」は 「船に乗ること」じゃなくて「腹で這う物」(=蛇)と訳されます!船と腹は韓国語で両方とも「배」と表記されるので紛らわしいですよね
日本人であることが悔やまれるくらい綺麗な曲だ。母国語で聞ける人達が羨ましい。
가끔 이분 노래 따라 부르다 흠칫하는데 이유가 숨 들이쉬는 타이밍이 너무 잘 맞아서...진짜 신기해요
아직 최초공개 3일이나 남았지만.. 일러가 너무 예뻐요.... 제목이랑 같이보니까 진짜 미드소마같고(...) 노래도 분명 예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상큼한 멜로디에 어딘가 섬뜩한 가사가 귀에 잘들어와요 이건 감탄사 밖에 안나오는 노래 진짜 와…
예쁜 소리들, 같이 섞여들리는 콧노래같은 말소리들, 악기소리가 합쳐져 나는 화려한 소리
한번에 섞여 들리는 소리를 듣고 정신이 노래의 내용에 맞춰 움직이고 경험하는 느낌 ,,,
감성 ,,,, 감정 ,, , 어떻게 노래가 많은 생각을 방해하고 노래 속의 세상으로 이끌게 만들 수 있지 ,,,,
사실 그게 좋아서 좋아해요 ,,,
노래도중 숨을 몰아쉬는게 너무 매력적인거 같아요. 조교로 저게 가능한게 너무 대단하네요... 이번곡도 너무 좋아요!
끝끝마다 중간중간 들리는 숨 들이마시는 소리가 너무 리얼해서 좀 소름돋는다
갸아악 너무 몽환적이고 중독성잇는 곡이네오.... 진짜 이런 분위기 넘조은........ 화애님 개천재만재.....
+ 숨소리 표현 너무 대박적이에오......... 보컬로이드에 대박 큰 한 획 그으신 화애님...
2020년쯤부터 들었는데 항상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분위기를 매번 다르게 내시는지…언제 듣고 해석에 따라 다르게 들리고.. 그러니까 장르가 화애님인 거죠??매번 곡 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계속 듣고 싶어요
아니 숨 쉬는 것 마저…. 이 몽롱하고 울렁거리는 노래 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보컬로이드는 이렇게까지 발전해 있던 건가 알고리즘에 떠서 첨 들었는데 좋은 노래 듣고 갑니다😊😊
3:10 에서 살던 곳이 유황과 불로 불타고 무지를 깨달 여지도 없이 멸망이 찾아왔다. 묘하게 출애굽을 연상 시키네요. 늦게 태어난 것이 죄인가란 문장은 그저 늦게 태어난 어린아이들 전부를 칭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첫째는 홀로 고요히 죽고 이후 고통 속에서 죽어간 나머지 아이들을 칭하는 것일 수도 있고... 바리새파 등 해석할게 많아서 정말 즐겁네요! 곡도 취향인데 해석할 여지도 많아서 귀도 손도 즐거운 그런...
살던 곳이 유황과 불로 불타고 무지를 깨달을 여지도 없이 멸망이 찾아왔다 부분은 소돔과 고모라가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잉어가잉여 오! 이건 확실히 소돔과 고모라가 맞는 것 같네요. 출애굽은 차례대로 온 10가지 재앙으로 멸망한건데 소돔과 고모라는 신이 그냥 바로 벌한 것이니...
@@seulalee6599 네! 그리고 '유황과 불'이라는 언급이 직접 등장합니다 창세기 19장 24절을 참고하시면 되어요
생각해보니 화자가 유다같기도 하네요.. 기독교에서는 자살이 엄청 큰 죄악이라고 기억하는데 뮤비 캐릭터의 목에 흉터같은게 보이고 유다는 목 매서 자살로 죽었고... 실제로 신곡에서는 유다가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다는것도 어떻게 보면 죽어서도 안식을 찾지 못하고 영원히 살아가는 것 같기도 해요 모두와 나눌 과자를 넉넉히 준비해두도록 한다는 부분도 유다가 예수를 팔아넘기러 갈 때 제자들은 유다가 재정 담당이었으니 뭘 사오려나 보다 생각했다는 부분도 있고
내가 보려고 쓴 가사
그동안 믿어왔던 모든것이 사실은 다 몰가치했었다나
입고있던 예복을 벋어내곤 나는길을달렸어,달려나갔어
(초대장!)
초대장, 맞아 인장이 찍힌 초대장
없이는 회장에 들어갈수없었지.
(배신자!)
개자식, 너는 달콤한말로 나에게
독이 될 마음을 심었어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축제의 날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단둘이서 손을 얽고 발을 옮기며 춤을 추네, 우리들
바라 마지않았던 모든 게 이 손에 들어왔으니
어떻게 웃지않고 견딜수있겠어
우리들, 죽지 않고 살아가리라
영영 밤이 오지 않을 것 처럼
결코 밤이 오지 않을 것 처럼
(생과자!)
생과자, 그래 모두와 나눌 과자를 넉넉히 준비해두도록하지
(배신자, 바리새파, 배로기는것)
개자식, 너는 달콤한 술에 너라는 독을 타 나에게 권했어
이제부터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존재의 삶이 계속돼
언제까지나, 다 같이서 숨을 섞고 살을 맞대며 축복하네, 서로를
바라지도 않았던 모든 걸 이 품에 떠안겼으나
어떻게 사랑 않고 배길 수 있겠어
우리들 하나 되어 살아가 여기에서
영영끝이 오지 않을 것처럼, 결코 끝을 맞지않을 것처럼
나 영원히 살아가노라
Omg youtube finally recommended me a producer that uses uni regularly! This song is great and the video is gorgeous! I can't wait to check out your other songs
썸네일에서부터 정말정말 기대하고 있었던 노래인데 정말 상상 이상으로 제 취향이고 좋은 노래라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가사가 판타스마고리아 느낌이 나면서도 배신자라는 말이나 직접적으로 매도하는 듯한 게… 좋고… 아진짜 저는 더 무슨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결국 주저앉아 울고 말았습니다… 항상 좋은 노래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화애님 노래 듣고 흥얼거리면서 화애님 곡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화애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貴方の作る歌詞も曲調も声も全てが魅力的です
박자가 와리가리해서 더 흥미로웠어요..... ㅠㅠㅠㅠ
정말 진심으로 하루종일 듣고 있었네요..
화애님만의 표현이 너무 예뻐서... ㅠㅠㅠ
감동적이게 듣고 갑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ㅠㅠ
특정 파트에서 좌우반전된 글씨가 나오더라고요. 그 글씨를 읽어 보고, 바리새파를 검색해 보니 기독교 관련 내용인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일러스트가 천사니까 타락 천사 루시퍼를 화자로 세우신 걸까요? 아니면 유다? 생각할수록 계속 복잡해져요ㅋㅋㅋ 들을 수록 노래의 불안정한 느낌이 좋네요. 피아노 반주도 너무 좋고 위태로운 느낌을 조성해서 듣기에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이번 곡도 잘 듣고 갑니다!
I’m not sure why this is getting recommended to me, however I am very glad it did. This is absolutely beautiful! Both the visuals and the music.
꾸준히 듣고 있었던 사람인데 얼마 전 멋진 신세계를 읽고 다시 들으니 느낌이 확 다르네요...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몽환적인 일러스트와 분위기, 심오한 가사와 어렴풋이 보이는 이야기들까지.. 보컬로이드의 매력이 넘쳐흐르는 곡이네요!
이 노래.. 작년에 처음 들었을 때도 좋았는데 오랜만에 듣고선 무한재생 중이에요... 잔잔하면서 가슴이 아려오는 느낌~~
1:37 특히 이 부분 너무 좋다..
화애님 곡만의 특유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ㅜㅜ 이번곡도 너무 매력있네요😢💞
좋다... 좋다... 말풍선으로 가사가 표현되는 부근 특히 좋아해요 툭툭 말 던지는 것 같기도 하고 문득 든 생각 같기도하고 멜로디 박자... 다 좋네요 몇번 듣는건지
헉 썸네일 진짜..너무 예뻐요🥺 아름다운 색감과 소재에 싸한 느낌.. 두근두근
숨소리를 어떻게 만드신거죠????? 진짜 대단해요 엄청나요 미쳣따 찢엇다………..
화애님의 멜로디와 담담하게 가사를 읊조리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이번 곡 정말 최고네요... 일러스트도 너무 예뻐요...... 천재 화애님..
화애님...! 노래 너무 좋아요..!
이런 분위기 진짜 독특하고 몽환적이에요..
밝은것 같으면서도 왠지 섬뜩함이 느껴지는데 너무 제 취향...
조교도 너무 잘하세요! 화애님 조교노래는 진짜 딱 다 다르면서도
비슷한 느낌 곡들이 있는것 같아요!!♡
보자마자 바로 좋아요 눌렀습니다..ㅎㅎ 너무 신비로운 곡이에요..
그리고 노래에 많은의미가 있는것 같은데 해석하는 재미도 있네요..ㅎ
노래 너무 잘들었어요..! 감사합니다!♡
일러스트에 홀려서 들어오고 노래에 죽는다진짜.. 영상미가 대단해요..
다시한번 댓글을 쓰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빨리 3일동안 기절
이제는 음질 화질 안전하겠져
이런 왈츠 느낌..? 맞나 어쨋든 너무 좋아요… 일러도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찾으려고 사운드 클라우드 찾아갔는데 너무 행복함… 하나씩 다 들어봐야지…
The instrumentation is so pretty!
이런 노래를 지금 발견한 나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지는 곡이네요.... 누군가와 대화하는듯한 가사와 멜로디가 정말 짱..
살아 가리다가 없어젤때 다른때와 다르게 살아가 제일 마지막으로 없어진걸 보면 살아가라고 말하는거 같기도,살아 라는 말을 잊고 죽어버린거 같기도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박화애님의 그 특유의 분위가 너무 좋아요ㅠㅠㅠ 가득차있으면서도 그 텅빈 느낌 진짜 너무 대단하셔요ㅠㅠ
진짜 사랑해요 어떻게 곡 분위기가 이렇게 오지는건지... 일러도 짱짱입니다..
보컬로이드 노래 중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좋음 ㅠㅠㅠ
분명 신나는 노랜데 무언가 아슬아슬하고 어딘가 엇나가있는 느낌이에요!! 진짜 미쳤어요..ㅠ 너무 좋잖아요!!!
4박자나 6박자가 아닌 5박자로 구성된곡이라 그래요 진짜 화애님 천재 맞으신듯ㅠㅠ
멜로디가 진짜 축제처럼 웅장하고 신나는 분위기예요... 이런 멜로디에 이런 가사... 저는 냅다 엎어지는거죠
0:42 0:50
뒤에있는 글씨들
어찌됬든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내가 내 인생에 대해 느껴온 공허감 (조금 우습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나는 꽤 오랫동안 이 감정을 공복감과 혼동하고 있었다 당시로는 어쩔수 없는 일이였다 그 땅에서는 행복과 충성심, 그리고 경외심 이외의 감정을 자칭하는 단어를 교육하지 않았던 걸 쭉 그 시절의 내게는 쓸쓸하다는 개념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었고, 당연히 내 기분에 알맞은 이름을 붙이는 것도 불가능했다 인간이 외로움을 느낄때 자극되는 뇌의 O역은 배고픔을 느낄때의 그것과 일치한다고 한다 그러니 그 기분을 공복으로 정의한 것은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세계괜 내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O 결과라 할수 있을것이다) 의 정체와 그 해소법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기 때문이였다 우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고 그것은 그저 덤에 가까운 결과였지만, 뭐 어떠하리 힘든 생활 중 일부러라도 소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자습의 비결이다 그래 아무튼 나는 대충 잘 먹고 사는 대신 항상 목줄에 묶여 주인에게 아잉 떨어야 하는 개를 보고 늑대가 굶주려도 좋으니 자유롭게 야생에서 사는 삶을 살기로 한다.
뭐 그런 내용이였거든 읽을땐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야 갑자기 심각나네 아니, 그렇잖아 이야기속 늑대는 덜 굶어봐서 그런 소리가 나온걸꺼야 그 어떤 고귀한 성심적 가치의 문명도 공복감을 이길스는 없는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지낸다면 행복하게 지낼수 있는데 그걸 걷어차다니 정말 멍청한 짓이야
춥다, 외롭다, 그리고 배고프다 이 셋은 진실적으로 같은 감각이지 그리고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것들이기도 해 맞아 나는 후회하고 있어 내가 선택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웃어도 괞찬아 나 스스로 어이없으니까 한 대상의 특성 중 이유없이 싫은 면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면모중 가장 싫어하는 면모를 거울 비추듯 보게 돼시라니 정말 코미디네 크고 싶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제 그만 도망쳐버리
까지.. 나머지랑 O는 가려져있어서 모르겠네요;-;
오타 이해해주세요.. 너무 길어서 잘 확인하지 못했어요;-;
생과자가 순교자라고도 들리네요 그것또한 어울리는... 😊... 사랑하지않고 배길수없는 노래..
으아아….형용할 수 없는 오묘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라파엘 넘 이뻐요!!!!
숨소리까지 음악같아요..너무 예쁘다
노래 너무 기대되요!!ㅠㅜ💕💕💕💕
바리새인은 성경에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나오는 신앙심의 방법의 예시인데, 율법을 지키는 것이 신앙심의 증명이라고 여기는 것이 잘못되었고 신앙심은 믿음에서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걸 되짚어 주기 위해 성경에서 인용됩니다.
1절 빌드업이랑 절정 찍고 풀어나가는 부분 ㄹㅇ좋다
아...ㅠㅠㅠㅠ 화애님 곡들은 하나하나 다 정말 너무 좋아요 가사라던가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라던가 섬세함이 느껴져서 항상 잘 듣고 있어요....
너무 천재같아요.........
평소에도 곡 독특하고 좋아서 자주 들었었는데 이번곡은 더.. 정말.. 좋네요 뮤비 연출이 곡 분위기와 너무너무 잘어울려서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웠어요... 곡 꾸준하게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듣고 갑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들어보게 되었는데 듣는 내내 오묘한 박자감에 매료되는 기분이였어요!! 가사가 왠지 영화 미드소마를 떠올리게 하는것 같아서 너무 신기했어요!! ㅎㅎㅎㅎ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며 구독하고 갑니다!!👍👍👍👍👍👍
저렇게 조교 어떻게 하나요…? 유니 샀는데 저런 소리가 안나서…뭐 설정해야되는게 따로 있나요?
io 게임할때 이 노래를 들으면서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io=축제의 날 이란인식이 어느세 머리속에 박힐만큼 시간이 지났다는게 느겨지네요. 그래도 아직도 노래 들으러 옵니다 ! 건강하세요!
약간 미드소마같은 분위기가...미쳐버릴것같아요 요즘 노동요로 듣는중입니다...👍👍
와 진짜 알고리즘 떴는데 노래 분위기 미친다..
MV너무 아름다워요
Randomly found this in my reccomendation, I'm glad I clicked on this because it sounds so lovely!
화애님 유니 조교가 너무 좋아요.. 숨소리 디테일에 가사뜻이랑 멜로디가 조화로워서 항상 이 곡 들으러 와요ㅠㅜㅠ
역시 이번 노래도 너무 좋네요… 일러도 정말 맛있어요
노래 진짜 너무 좋아요... 아슬아슬한 감각이 너무 좋습니다... 알고리즘으로 처음 들었는데 너무 노래 좋아서 지금 모든 동영상을 다 들었어요ㅠㅠ
분위기가 정말 정말 좋아요, 이런 분위기 와중에 인스트도 정말 정말 정교하게 잘 짜신 걸 보니 진짜 감탄만 나오네요 ㅠㅠ
한국 보카로 곡은 잘 안듣는데 화애님 곡은 꾸준히 들어요ㅜㅜ 화애님 특유의 곡 분위기 그리고 가사 너무 취향이라 매일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곡 많이 내주세요!!!
유튜브 프로필 바뀐 거 이제알았네요 되게 귀엽다.. 우리 생선 어디갔지
화애님 진짜 장난하세요?
제 심장을 훔쳐가 버리시면 어케요
유니로 제 마음을 울리신분은 진짜 화애님밖에 없으실거에요..ㅠ
노래 분위기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상쾌하군뇨... 일러도 곡 분위기처럼 위태하며 조금은 어그러지고 상쾌한 느낌.. 아름다운 소리들과 어긋난 것들이 합해져서... 너무좋아요
내가진짜미쳐 아무슨형용사를써야되는거야.,!!
최근에 신곡들을 많이 올려주셔서 전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러브러브... 주시는 곡들을 열심히 주워먹을 뿐.. 얌얌
숨소리 대박이다 진심 듣는 나도 숨막히는 느낌
全く読めないけど好きすぎる😢💗💗
Anyway, it felt good, the emptiness I'd been feeling about my life (which may sound a bit ridiculous, but I'd been confusing this feeling with an empty stomach for quite some time. It was unavoidable at the time: in that land, words for emotions other than happiness, loyalty, and awe were not taught. In other words, I had no knowledge of the concept of “loneliness” and, of course, it was impossible to give my mood a proper name. It turns out that the areas of the brain that are stimulated when we feel lonely are the same ones that are stimulated when we feel hungry. So defining the feeling as an empty stomach was the best I could do within the worldview I had at the time) because I suddenly realized that I was slowly moving towards a solution to the stagnation and its resolution. Our real purpose was different, and this was more of a side effect, but so what. Finding a little happiness in the midst of a hard life is the secret to longevity.
In short, I was searching for a purpose in life.
-Where did we come from?
I knew, but I knew not.
Although it was my duty to waste my life being stupid and cute, enjoying the environment I was already given without questioning it.
I couldn't accept it.
Humans must have been put on this earth for some noble purpose.
I have a navel. The navel is a vestige of the time that connected me to my mother. But according to the history they taught us, we were made, not born. It just doesn't come full circle.
It was frustrating that everyone else didn't seem to be the least bit bothered by it.
They were the wise ones, and I, the unnecessary thinker, was the defective one.
Now I know,
that I should have never been born.
They ask, “Are you okay?” and I say, “I'm okay
when in fact, I'm not okay at all. It's like bullying under the guise of kindness
This inertial answer, of course, contains no information value. We are not okay. We run our fingernails over each other's wounds to see if we're okay. We don't want to feel pain, but when even pain doesn't function, there's really nothing left to reassure us that we're alive
The Wolf and the Dog...? I don't remember the title, but there was a fairy tale that went something like this: a wolf sees a dog that is basically being fed well, but has to be on a leash all the time, and the wolf decides to rather live a free life in the wild and let itself starve... Something like that. I didn't think much of it when I read it... I suddenly remembered. No, you see, the wolf in the story was only saying that because he hadn't starved as much. No amount of noble spiritual values and civilization can beat the feeling of an empty stomach. It's so stupid to throw it away when you can be so happy if you don't think about anything... ... . “It's cold”, “it's lonely”, “it's hungry”, these three are practically the same sensation, and they are also the things I fear the most. Yes, I have regrets, and it's okay to laugh at all the things I chose or didn't choose, because I'm also ridiculous myself. "The traits of an object that you dislike for no reason are a mirror image of the traits you dislike most in yourself", it really is utterly comedic. I don't want to see it I don't want to think about it i just want to run away now
Now there is only one thing I wish for - that everyone who remembers that land dies, of course, including me. When all records and oral tradition are cut off, the tower will truly fall, for that is the only way we can be absolved of our sins for the day that will come.
Learn the parable of the fig tree.
After that, time passed very quickly. I had to labor myself to get food. It was nice to be busy and not have distressing thoughts, but only for a while. My
biggest enemy was my own thoughts, my own reasoning. It would be nice to not dwell on bad memories, but, alas, I had left that land rather for this.
Not to mention the right to become old, ugly, and impotent; the right to contract syphilis and cancer; the right to starve; the right to be covered in lice; the right to constantly
worry about what will happen tomorrow; the right to contract typhus; the right to be tormented by unspeakable suffering.
The door was open, and the two pushed it open and stepped into a dark, curtained room. Across the room, in the corner, a bowed passageway revealed the lowest staircase leading upstairs. Just below the top of the curved passage, two legs
dangled limply.
Slowly, very slowly, like the two needles of an unhurried compass, the legs turned to the right: north, then northeast, then east, then southeast, then south, then south-southeast
And after a few seconds, it slowly turned back to the left again. South-southwest, south, east... ... .
The place where I was just a few minutes ago is now burning with brimstone and fire. There were not a single righteous person could be found, and the city was destroyed. But was this for the best? What is mercy? If they were given a chance to realize their ignorance and repent, might not one or two of them have returned to the path of righteousness? What about the newborns, who had no chance to choose their behavior? Could being born late be a sin? I just couldn't figure it out.
He said there was no way or need to know in the first place
I couldn't find the words to reply so I just laughed
“We are born for no reason, we live as we are, and one day we will die and meet again in another form, so dying is not something to fear at all,” said the pagan priest. In cultures that don't fear the end, funerals are almost festive. Villagers surround the flower-decorated coffin, sharing drinks and sweets, singing and dancing. On the final night of the funeral, the deceased's favorite items and leftover festive food are gathered and thrown into a bonfire. The embers were left to burn out naturally, and the ashes were left to scatter on the wind without any messy cleanup. What appeared in the dreams of the dead man's closest companions that night was considered the form the dead man would take in his next life. Man, beast, worm, grass, rock, stream-if they had a soul, they could become anything. It was a very pleasant thing. They could go anywhere. They were free from the body.
Taking your hand in mine, kissing you on the cheek, telling you that you are the only one
손에 손을 잡고 뺨에 입 맞추고 너만이 유일하다 말하고
피타냐와 나로 처음 알게된 분인데 오랜만에 체널 방문하니 갓곡들이 또 생겼났네요.. 정말 노래 항상 잘듣고 있어요!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어요,, 역시 이번에도 완전 최고
우는 듯한 숨 들이킴 소라 완전 찰떡 진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 오묘하고 난해한 아 늒ㅁ 좋아요ㅣ..ㅣ.....,,,,' 평생 음악해주새요 평생....
진짜 분위기 미치고 가사도 의미심장한게 너무 멋짐...
너무... 아름다운 노래예요😇
들으면 들을수록 더 빠져드는 음색이.. 천재의 노래에요 증맬.. 벌써 50번은 들은 것 같은데 계속 듣고 싶어요ㅠㅠ 이쁜 곡 알고 갑니다..❤❤
목만 흠집나고 잘릴 것처럼 돼있는 건가 했더니 날개도 잘리려는 것처럼 흠집나있었구나
분위기 넘좋아요.. 이런노래를 제가 찾고있었습니다..
황홀하다..
저는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항시 대기 중 ...
그림도 영상도 노래도 다 너무너무 좋아요.... 항상 너무 대박...
이번 노래는 특히 멜로디가 너무 특색있고 좋아요
일러가 예뻐서 들어왔는데 노래가 넘 좋네요 무한반복해서 듣고있어요 ㅠㅠ
너무 좋아요...
항상 노래 분위기가 진짜 좋은 것 같아요,,,,노래 잘 듣고 있어요!!!~~!~!~!~!~!!!!
늘 느끼는거지만 화애님은 정녕 천재인걸까요?이번 노래도 영상 일러 연출 감성 노래 모든것이 완벽해서 기절하고 갑니다.... 화애님과 동시대에 살아갈 수 있다는것은 제 인생의 크나큰 행운이에요....
파크님 노래 언제나 잘 듣고있습니다!!
알게 된지는 한.. 2~3년? 된거 같은데 파크님 신곡 내실때마다 가슴이 설레고 기대됩니다!! 파크님 노래는 항상 가사가 이쁜거 같아요.. 항상 좋은 노래 만들어 주셔서 갑사합니다!!!
우와..
이게예술이지
뭐..막어디가어떻게좋다는 제가 어휘력이 딸려 못하지만
아무튼 이건 킹왕짱대박완벽한 노래네요 ...
이번곡 정말 레전드예요..😳
화애님은 보카로 판의 국산음기가 아닌가싶어요....
이건 화애님만의 아무튼 '그거'다...
와 내가 뭘 본거지...? 되게 애매하면서 ..분위기를 잘 살린것 같다는 말밖ㅇ에...진짜 뭔가 되게 이쁜소리들이 있는데도 무서운? 불안정한...?? 느낌이 드는... 진짜 천재... 천재에요.... 말이 안나옴..
이번 곡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최고...
일러스트 너무 예쁘다 진짜ㅠㅠㅜ
나중에 따로 음원사이트에 앨범같은거 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이런 노래를 공짜 mp3 파일로 들어도 되나 싶어요... 유튜브에서 자주 듣겠습니다 좋은 노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