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원 - 사랑 그리고 무관심 (1995)

음악이 하고 싶어 미국에서 날아온 서지원은
오태호가 작곡한 팝발라드 '또 다른 시작'으로 국내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재미교포 붐이 일었고 서지원 역시
그 붐에 합세해 인기를 조금씩 얻고 있었다.
앨범에는 오태호 뿐만 아니라, 안진우, 이탁, 홍종화, 정기송 등
좋은 곡을 쓰는 싱어송라이터가 합류했으며
옴니뮤직 실장이었던 박선경이 주요 곡 노랫말을 썼다.
후속곡 '사랑 그리고 무관심'은
탁2준2 멤버로도 활동했던 이탁이 만든 댄스곡인데,
서지원이 노랫말 작업에 참여해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자 했다.
TEAM 기획 DJ 출신 제작자 최민혁이 리믹스에 참여해
원곡과는 또다른 맛이 난다.
이 시기 sbs 예능프로그램 '점프챔프' MC로 고정출연하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소속사에서는 서지원 인기를 감지해 재판을 제작,
기존 앨범에서 마지막 트랙 '또 다른 시작 Inst'를 빼고
'또 다른 시작 Remix'(신동우 편곡)와
후속곡으로 활동할 '사랑 그리고 무관심 Remix'(최민혁 편곡)를 추가로 넣었다.
두 트랙은 1집 재판과 45rpm 홍보용 LP, 1998년 서지원 베스트앨범,
그리고 푸르매 서지원이라는 명의로 2021년 재발매됐으나
실제로는 옴니뮤직이 관여한 CD+LP 세트
이렇게 4장에 수록되었다.
첫 앨범에서는 '사랑 그리고 무관심' 한 곡에만 참여했으나
1995년 11월 2집 ('애국가' 한 곡 심의가 늦어져 1996년으로 넘어갔으며
사후 1월 22일 정식 출시되었다. 3집에 수록된 신곡 3곡은 모두
2집에 들어가려다 빠졌다. 실제 2집 심의번호는 '애국가' 한 곡을 제외한
2집 9곡과 3집 신곡 3곡을 뜻한다.
추후 블로그 mydailyplaylist 코너에서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임)에서는 비중을 늘려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성을 보여줬다.
옴니뮤직은 '옛 이야기'로 유명한 김규민 3집 '슬픈 고백'(OML0003)과
서지원 유작인 2집 'Tears'(OML0004)까지 제작/배급을 동시에 진행했으나
비슷한 시기 발매했던 데믹스 1집(다만 휘프로덕션이라는 명의로 내놓았다)부터는
외주 메이커에 유통을 맡기기 시작했다.
(다만 OML0002는 어떤 앨범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sbs 좋은친구들 60회 1995년 6월18일 방영분.
곡 크레딧
사랑 그리고 무관심 Remix
(박선경 서지원ㆍ이탁ㆍ최민혁) 0320; 9409_9870 (제일레코드 심의)
ㄴnew arrangement & all instrument 최민혁
ㄴchorus 서지원
ㄴrecorded & mixed by 김국현 maekawa seiji 황기연 성지훈 at bay studio
ㄴmastered by 서상환 at sonic korea
더 이상 너와 싸울 필요는 없어
만나서 얘기할 이유도 없지
언제나 이 세상엔 너만 있는 듯
너의 틀에 맞춰 날 보지 마
헤어짐이 길어지면
마음 속의 허전함도 짙어가지
혼자만의 시간들도
너에게는 조금쯤 필요할 거야
또 다른 이름으로(워어어)
조금씩 나를 잊어만 가겠지
우리는 우리란 말과 이별할 뿐
달라진 것은 없어
헤어짐이 길어지면
마음 속의 허전함도 짙어가지
혼자만의 시간들도
너에게는 조금쯤 필요할 거야
앨범 크레딧
OML0001(홍보용 LP), OMT0001(TAPE), OMC0001(CD)
1994.10. 옴니뮤직
ㄴplanning OMNI MUSIC
ㄴexecutive producer 이종휘
ㄴmusic director 안진우 오태호 정기송
ㄴa&r 박선경
ㄴphotographer 이재하
ㄴmakeup & coordinator 이명숙
ㄴdesign 삼보애드
ㄴmanufacture 제일레코드

[@TV-hs7ri]

노란색,흰색 의상곡은 봤는데 이건 처음보네요 감사히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