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 Maria/J .S. Bach/Gounod / Trumpet/Song Woo R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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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гру 2024
  • 아베마리아는 여러 곡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카치니’ ‘슈베르트’
    그리고 ‘구노’의 곡이 잘 알려져 있다.
    샤를 구노(Charles Gounod)는 ‘파우스트’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작곡한
    프랑스 출신 음악가인데, 그가 작곡한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19세기 중반의 조선과 관련이 있다.
    구노의 절친 '안토니오 다블뤼’ 신부는, 구노와 동문수학한 동갑내기 친구로
    구노가 자신이 따라잡을 수 없는 음악천재라 부러움을 갖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구노는 음대로, 다블뤼는 신학교로 진학함으로써
    둘은 헤어지게 된다.
    세월이 지나 구노는 다블뤼가 보고 싶어 연락을 했더니
    다블뤼에게서 중국으로 선교를 갔다가 다시 조선 땅으로 선교를 간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당시 조선은 죽음의 땅으로 불렸는데, 그는 조선 제5대 천주교 교구장이 되기도 한다.
    구노는 친구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하지만
    ‘다블뤼 신부 조선에서 순교’라고 하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
    그를 참수한 장본인이 바로 흥선대원군이다.
    다블뤼 신부는 조선에 온 지 21년만인 1866년 병인박해 때 참수되고 마는데
    안돈이(安敦伊 안토니오)라는 한국명으로 선교활동을 했고,충북 제천에 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구노는 정신없이 뒷동산으로 뛰어올라가 친구를 그리워하며 목놓아 울고 난 뒤 곡을 만들었는데, 바로 그것이 ‘구노의 아베마리아’다.
    ‘앙베르’ 신부는 1984년 한국천주교 200주년 행사 때 방한한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순교자 등 103명과 합동으로 시성(諡聖)되었으며
    지금은 명동성당 지하에 잠들어 있다.
    인종도 모르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그 당시 서구인들 시각으로는 미개한 나라의 백성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베푼 성인(聖人) 다블뤼 신부.
    동서양의 만남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하겠지만
    서양의 유명 클래식 음악이
    우리와 관계를 맺은 작품인 것은 틀림없다.
    이 곡은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평균율에
    구노가 대선율을 입힌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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