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추천하는 책은 언제나 훌륭하듯이, 나의 책 리뷰 또한 너무도 뛰어나다. (최고의 평전작가 츠바이크의 에라스무스 평전 리뷰 / 에라스무스와 마르틴 루터 비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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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9 вер 2024

КОМЕНТАРІ • 2

  • @newtonjoo
    @newtonjoo Місяць тому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에라스무스에 대해서 선택하지 않음으로 오히려 비극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지요, 그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했고 깊은 관심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선택을 강요받을 때 선택을 하지 않는 선택을 했고, 그의 마음에는 아마도 화합이 되기를 바랬었나 봅니다. 그로 인해 양쪽 모두에게서 버림 받고 말았지만, 그는 자기의 길을 계속 걸었던 인문학자인 듯합니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오늘날의 우리의 세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러한 일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갈라져서 싸우기를 좋아하고, 결국은 비코의 말처럼 문명의 야만에 이르러 합리적 이성도 사라지고 강건한 상상력도 사라진 시대가 되고 마는 가 봅니다. 단 두사람이 있어도 인간은 자신의 욕망과 변덕의 노예가 되어 서로 어떤 동의에도 이르지 못하게 되어 결국 극단적인 고독 속에서 짐승과 같은 삶을 살게 된다고 했던 그의 말이 생각이 납니다. 그렇지만, 숲에서 문명이 탄생했고, 결국 또 다시 숲이 되어버리는 상황에 있지만, 그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날 희망을 생각해야 하겠지요...

    • @TV-hu6qf
      @TV-hu6qf  Місяць тому

      @@newtonjoo 맞습니다. 인간본성에 지극히 회의적이지만 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점은 저 또한 그렇습니다. 다만 그것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사실을 하루도 빠짐없이 느낄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