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할매의 건강밥상 채널소개

패피할매 건강밥상 채널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희집 입구에는 오죽(검은대나무)가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2년전 암수술 받고나서 집으로 오실 때 이 대나무 이파리들이 후두둑 박수를 치면서 어서 오라고 응원을 하고 반겼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평생을 텃밭과 정원을 가꾸시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시는 능력이 생기신 것 같습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보이는 창고는 아버님께서 폐자재를 주워서 만드신 것입니다. 그때 감나무 가지를 자르지 않고 창고를 짓기 위해 고심하셔서 이렇게 만드셨는데 감나무가 아버지 마음을 잘 알고 감을 많이 단다고 합니다
저희는 겨울에는 집에 연탄난로를 땝니다. 그래서 여기 창고에 연탄도 보관하고 시레기도 말립니다. 연탄난로가 있어 집도 따듯하고 여기에 조청도 하고 식혜도 하고 땅을 계속 복돋아서 화단에 꽃들도 잘 자랍니다.
저희집에는 길고양이 사료를 주고 키우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없으면 쥐가 생기거든요. 아버님께서 만들어주신 ‘고양이 집’에 스티로폴로 집을 지어 줬습니다. 이 고양이들이 어머님만 있을때는 졸졸 집고양이처럼 따라다닌다고 하네요. 제가 있을때는 얼굴만 빼꼼히 내밀고 숨어 있어요
항아리 어머님이 간장 된장 고추장 담그시고 매실 대추 모과 등 다양한 효소를 담가놓은 장독대입니다. 건강밥상은 여기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장독대 옆에 텃밭은 밭이 아니라 과수원 같아요 아버님이 감나무를 좋아하셔서 집에 감나무만 7그루가 있고 대추나무 매실 자두 복숭아 배 등 다양한 과실수가 있습니다.
정말 부지런하신 우리 어머님은 몇 달 전 어머님께서 암완치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대나무처럼 속이 텅 비어서 무상 무아 자기가 없이 하늘의 마음을 땅에 실현하는 그런 친환경적이고 친자연적인 삶을 살려고 수련하시고,나 개인이 아닌 지구와 전체를 생각하는 삶을 꾸려가시고 홍익하시는 우리 부모님 모습을 이 채널에서 한 번 담아가려고 합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패셔니스트 할머니의 건강밥상

[@jyjun5918]

구독하고 갑니다. 지구를 생각하고 전체를 생각하는 홍익의 삶을 살아가신다니 멋지네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홍익하시길 바랍니다. 영상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 ~

[@패피할매몸짱할배의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