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1970 Tokaido Line Shinagawa Railway Departure Melody (Station Melody) E231 - 「학도가」의 원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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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1 лют 2025
  • 【Korean History in Songs】 • Korean History in Song...
    일본의 열차역에서 이런 멜로디가 흐르기 시작한 것은 1970년경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열차의 출발을 알린다고 해서 핫샤메로디(発車メロディー,발차멜로디)라고 불립니다.원래는 차장이 직접 호루라기를 불거나, 전자벨을 울려서 열차의 출발을 알렸다고 합니다.그런데 스피커를 통해 ‘ピロピロピロ(피로피로피로)’ 하고 울리던 전자 벨소리는 사람들의 귀를 정말로 ‘피로’하게 만들었던 것 같죠. 역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과 승객들이 ‘전자음이 시끄러워 못살겠다’며 불평의 목소리를 높이자, 철도회사들은 ‘야마하’나 ‘유니펙스(UNI-PEX)’ 같은 음악회사에 멜로디를 의뢰했습니다.일반 음악과 달리, 1년 365일 하루에도 수십 번 씩 들어야 하는 발차 멜로디는, 귀에 거슬리지 않으면서도 승객에게 주의를 환기시켜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신주쿠나 시나가와처럼 플랫폼이 여러 개 있는 역에서는 어떤 열차가 출발하는지 알 수 있도록, 노선마다 서로 다른 멜로디를 사용해야 했는데, 동시에 여러 멜로디가 울리더라도 불협화음으로 들리지 않도록 대단한 정성을 기울여 제작해야 했다고 합니다. 여러 차례 실험을 거듭해 지금의 ‘발차 멜로디’가 탄생했고, 열차천국 일본에서 대성공을 거둬서 각각의 역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열 개가 넘는 플랫폼이 펼쳐지는 도쿄 시나가와(品川)역. 플랫폼에 서 있으면 여기저기에서 산발적으로 울리는 멜로디는산발적으로 울리는 것 같지만 각각 의미가 있습니다.‘라라라라’ 하고 울리는 은은한 멜로디는 ‘바다의 역(海の駅)’ㅡ2번 플랫폼에서 신주쿠로 떠나는 열차가 출발한다는 신호입니다. ‘딩동댕동 딩동댕’ 하는 경쾌한 멜로디는 ‘봄(春)’ㅡ4번 플랫폼에서 요코하마로 향하는 열차가 떠난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리고, ‘딴따다 딴딴 따다다다단’ 하고 ‘철도창가(鉄道唱歌)’가 울려 퍼지면, 그것은 토카이도센(東海道線)의 여행이 시작된다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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