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질문을 주셨습니다 ^^ 호박님께서는 식물에 대한 내공도 경험도 저보다 깊으신 것 같습니다. 주제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바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긴담배풀과 좀담배풀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혼란스럽게도 두 가지 주장이 존재하더라구요(학자들 그리고 도감도). 두 종이 서로 반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꽃이 큰 친구를 긴담배, 작은 친구를 좀담배풀로 구분하는 도감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꽃이 작은 종을 긴담배, 큰 종을 좀담배로 구분하는 도감과 학자들이 많습니다. 국생종도 그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대세는 후자인 듯 합니다. 두 번째, 끈끈이여뀌와 큰끈끈이여뀌 관련 입니다. 두 친구는 종 수준에서는 같은 종이고 변종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두 친구도 구분하는 분들과 하나로 보는 것이 맞다고 보는분들로 나뉘더라구요. 제 현장에서의 경험으로는 둘을 나누는 뚜렷한 기준이 애매해서 나누지 않는 쪽을 따르고 있습니다. 어려운 종들에 대한 의견을 주셔서 저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종은 좀 더 공부해보고 생각이 선명해지면 다시 제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 보았습니다. 귀에 속속 들어 옵니다. 꽃무릇, 무릇이 같은 과 인줄 알았습니다. 웬지 이상하다고 느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삭여뀌" 를 좋아해서 서너 번 산에서 몇 뿌리 캐다가 화단에 심었는데..다 실패 했습니다. 더위와 햇빛에 아주 취약한 것 같아요. 도둑놈의 갈고리,담배풀등 몇몇 식물은 나누어서 동정 하지 않고, 뭉트겨서 그냥 담배풀, 도둑놈의 갈고리로 부르려고 합니다. 정신 건강상..ㅎ
영상을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차분한 목소리, 좋은 딕션, 정리된 설명, 특히 감별점에 대한 기술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인 바람 한가지가 있어서 말씀드려 봅니다. 감별점 설명을 하면서 지엽적인 것을 먼저 하시고 결정적인 것을 나중에 하시는 경향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어조를 높여가다 마지막에 터트리는 맛은 있지만 핵심을 기억하는 데에는 마이너스요소같습니다. 뒷부분에는 집중력도 떨어지고요. 원래 우리말이 두괄식보다는 미괄식인 경우가 많기는 하지요. 하지만 의사소통의 효율성에서는 두괄식이 좋을 것 같아서입니다. 더욱 강조하려면 앞과 뒤에 핵심을 모두 둔 양괄식도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동의를 하지 않으시면 어쩔 수 없지요. ㅎㅎㅎ 혹시 동의를 하더라도 사람의 습관이란 것이 쉽게 바뀌지 않기에 ....... ㅠㅠㅠ
좋아요👍콕
좀닭의장풀 끈끈이여뀌 개산초 까치발 털도깨비바늘 … 상세설명이 귀에 속속 들어오네요 호쌤님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까치발 . 덩굴닭의장풀
처음보는 식물들을
공부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생한 현장 풀 강의
오늘도 편하게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까치발, 처음 보네요. 오늘도 유익한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
쥐깨풀,까치발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오늘 영상을 보고 얼마 전 혼자서 두메담배풀로 오동정했던 식물이 긴담배풀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기뻤습니다. 꽃과 함께 잎을 같이 찍어 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삼척 3편 기다리며 이번 주 잘 보내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고가 많습니다
혹시 큰끈끈이여뀌. 좀담배풀 아닐까요
어려운 질문을 주셨습니다 ^^
호박님께서는 식물에 대한 내공도 경험도 저보다 깊으신 것 같습니다. 주제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바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긴담배풀과 좀담배풀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혼란스럽게도 두 가지 주장이 존재하더라구요(학자들 그리고 도감도). 두 종이 서로 반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꽃이 큰 친구를 긴담배, 작은 친구를 좀담배풀로 구분하는 도감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꽃이 작은 종을 긴담배, 큰 종을 좀담배로 구분하는 도감과 학자들이 많습니다. 국생종도 그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대세는 후자인 듯 합니다.
두 번째, 끈끈이여뀌와 큰끈끈이여뀌 관련 입니다. 두 친구는 종 수준에서는 같은 종이고 변종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두 친구도 구분하는 분들과 하나로 보는 것이 맞다고 보는분들로 나뉘더라구요. 제 현장에서의 경험으로는 둘을 나누는 뚜렷한 기준이 애매해서 나누지 않는 쪽을 따르고 있습니다.
어려운 종들에 대한 의견을 주셔서 저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종은 좀 더 공부해보고 생각이 선명해지면 다시 제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 보았습니다. 귀에 속속 들어 옵니다.
꽃무릇, 무릇이 같은 과 인줄 알았습니다. 웬지 이상하다고 느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삭여뀌" 를 좋아해서 서너 번 산에서 몇 뿌리 캐다가 화단에 심었는데..다 실패 했습니다. 더위와 햇빛에 아주 취약한 것 같아요.
도둑놈의 갈고리,담배풀등 몇몇 식물은 나누어서 동정 하지 않고, 뭉트겨서 그냥 담배풀, 도둑놈의 갈고리로 부르려고 합니다. 정신 건강상..ㅎ
좋은 생각이십니다. 평소에 저처럼 업으로 하지 않는 분들은 속 수준에서의 구분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
영상을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차분한 목소리, 좋은 딕션, 정리된 설명, 특히 감별점에 대한 기술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인 바람 한가지가 있어서 말씀드려 봅니다. 감별점 설명을 하면서 지엽적인 것을 먼저 하시고 결정적인 것을 나중에 하시는 경향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어조를 높여가다 마지막에 터트리는 맛은 있지만 핵심을 기억하는 데에는 마이너스요소같습니다. 뒷부분에는 집중력도 떨어지고요. 원래 우리말이 두괄식보다는 미괄식인 경우가 많기는 하지요. 하지만 의사소통의 효율성에서는 두괄식이 좋을 것 같아서입니다. 더욱 강조하려면 앞과 뒤에 핵심을 모두 둔 양괄식도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동의를 하지 않으시면 어쩔 수 없지요. ㅎㅎㅎ 혹시 동의를 하더라도 사람의 습관이란 것이 쉽게 바뀌지 않기에 ....... ㅠㅠㅠ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오랜 말 습관이라 쉽게 고쳐지진 않겠지만 신경쓰며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