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상식] 밀크시슬, 엉겅퀴, 곤드레나물은 어떤 관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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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вер 2024
  •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엉겅퀴와 곤드레나물은 둘 다 모두 국화과 엉겅퀴속(Cirsium)이다.
    엉겅퀴는 엉겅퀴속(Cirsium) 중에 개엉겅퀴과(Cirsium japonicum)의 변종이고, 일본 시슬(Japanese Thistle)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곤드레나물이라고 알고 있는 고려엉겅퀴(Cirsium setidens)는 한국 시슬(Korean Thistle)이라고 하고, 보통 엉겅퀴와 생물학적으로 꽤 가깝다.
    굉장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밀크시슬의 원료인 서양엉겅퀴는 마리아엉겅퀴(학명 : Silybum marianum)라고도 하는데, 같은 국화과이긴 하지만 Sylibum(흰무늬엉겅퀴)속이라서 앞의 두 엉겅퀴와는 생물학적으로 약간의 거리가 있다.
    세 가지의 엉겅퀴는 꽃 모양은 모두 비슷하지만 잎 모양은 상당히 다르다.
    밀크시슬, 즉 흰무늬엉겅퀴는 꽃 주위에 가시가 많고 잎에 흰 줄무늬가 있지만 엉겅퀴는 잎의 비교적 가늘고 가시가 있다.
    또 곤드레나물은 잎이 가시가 없고 둥근 편이라 앞의 두 엉겅퀴와는 많이 다르다.
    흰무늬엉겅퀴의 종자에는 간질환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실리마린(silymarin)이 들어 있는데 이 종자 추출액으로 먹는 밀크시슬을 만든다.
    우리나라의 엉겅퀴는 꽃 핀 후 전체를 말려서 약용으로도 사용하고 뿌리는 대계(大薊)라고 하며 한방에서 쓰인다.
    그리고, 고려엉겅퀴 즉, 곤드레는 나물로 해서 먹는다.
    [2분 상식] 코너는 우리가 잘 알아왔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다른, 그리고 신기한 내용들을 주로 담았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온갖 잡다한, 그렇지만 알고 있으면 재미있는 그런 상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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