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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 변종, 남아 있는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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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31 лип 2024
  • #남아있는자 #캉 #로키
    ​자, 드디어 '남아 있는 자'입니다. 말로 설명하기 정말 짜증 나는 녀석인데요.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시간선 하나를 분리했다고 하는데
    메인 시간선을 분리했다는 말인지
    분기된 시간선을 분리했다는 말인지...
    고작, 인간 주제에 어떻게 시간선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지,
    지금 설명하고 있는 게,
    자신의 이야긴지, 다른 변종의 이야긴지,
    직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뇌 정지가 올 때가 있죠.
    그리고, 솔직히 뭐가 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제가 이해한 대로만 떠들 테니까, 그냥 흘려들으시길 바라며,
    ​지금부터 '남아 있는 자'를 만나 보겠습니다.
    자, '남아 있는 자'... 그는 신이 아닙니다.
    생물학적으론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죠.
    그리고, 성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깨방정에다, 오버스럽고
    깐죽대는 레벨이 상당한 수준인데요.
    그래서 갑자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기도 하죠.
    아무튼, 당시엔 호불호가 나뉘었습니다.
    메인 빌런치고는 가벼운 것도 가벼운 거지만
    개인적으론, 우리들의 미스 '미닛'이
    깨방정 떠는 아저씨였다는 게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미스 '미닛'이 좋았습니다.
    미스라서 좋았고, 귀여워서 좋았고,
    친절한 거 같으면서도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사기꾼 같은 면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앙증맞은 녀석이, 이 녀석이었다니...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남아 있는 자'는 재평가되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작품으로 멀티버스의 개념이 자리 잡기 시작했는데요.
    독재라는 방식은 마음은 들지 않지만,
    어쩌면 이 녀석이 이러한 비극들을
    초장부터 막아 왔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당사자들은 'TVA'에 끌려가서 고초를 겪겠지만
    적어도 신성한 시간선의 누군가는 평화를 누렸겠죠.
    게다가, '남아 있는 자'의 변종들이 실제로 등장하기 시작했고
    그동안 이 녀석도 필사적이었다는 것과
    나름의 명분과 신념으로 일해 왔다는 것이 전해지면서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유의지를 짓밟는 독재자이긴 해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공감이 생기죠.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인간이 어떻게 시간선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을까요?
    그건 이 녀석에게 상식을 훨씬 뛰어넘는 지능이 있기 때문이죠.
    그 뛰어난 지능으로 시간선을 넘나드는 장치도 만들고
    시간을 되돌리는 장치도 만들고
    시간선을 리셋하는 장치도 만들고,
    시간 감옥도 만들고
    시간선을 조정해서
    원하는 미래를 만들 수도 있으며
    시간선을 꼭꼭 숨겨 놓을 수도 있는 것이죠.
    구체적인 묘사는 없지만, 과학기술이란 게 원래 그렇습니다.
    상식을 뛰어넘으면 마법처럼 보이죠.

    하지만, 이렇게 전지전능한 그에게도 한계는 존재합니다.
    과거의 시간선은 자유롭게 넘나들며,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남아 있는 자'를 기준으로 바라본 미래의 시간선은
    7~10초 정도만 미리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과거의 시간선과 분기된 시간선,
    행위자의 성향 및 성격 등을 종합해서 예측하는 거 같은데요.
    믿기진 않지만
    사실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그 순간
    '터미네이터'와 '캐리'가 낳은 아이 같은
    '완다'가 각성하며, '남아 있는 자'의 머리는 대혼돈에 빠집니다.
    '완다'라는 변수는 그의 뛰어난 머리로도 계산이 안된다는 말이겠죠.
    아무튼, 이 정도면 '남아 있는 자'에 대해선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는데요.
    하지만, 막상 말로 설명하려고 하면 막막한 부분이 있습니다.
    자, 이 부분은 대한 건, 앞으로 나올 새로운 영화와 드라마가 채워나갈 거라 기대하며,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살펴보겠습니다.
    드라마 로키에서 절대 빼먹어선 안 되는
    '로키'와 '실비', '남아 있는 자'의 삼각구도입니다.
    이 삼각 구도에는 다양한 메타포가 멀티버스처럼 중첩되어있는데요.
    우선, 하나는 독재자와 독재를 거부하는 자유주의자의 대립구도입니다.
    하지만, 독재자를 단순히 악으로만 묘사하지 않았고
    자유주의자를 단순한 선으로만 묘사하지 않았습니다.
    각자의 대의를 위해 극악무도 짓도 마다하지 않은 놈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밸런스 게임을 벌이는데요.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는 우리의 몫이죠.
    아무튼, 또 다른 하나는 신화적인 구도입니다.
    시간선이 분기되는 것만 빼면 뭐든지 허락되는 '신성한 시간선', 즉, 에덴동산입니다.
    하나의 인물에서 남과 여로 나뉜 두 사람, 즉, '아담'과 '하와'입니다.
    신성한 시간선을 창조하고 평화롭게 관리하는 '남아 있는 자', 즉, 그분입니다.
    자, 여기서 감독은 변주를 시작합니다.
    '남아 있는 자'가 선악과를 먹고 에덴동산을 떠넘기려 하죠.
    '제우스'가 '판도라'에게 줬던, 상자처럼.
    그렇게, 두 사람은 이성과 감정으로 쪼개져 갈등합니다.
    상자를 건네받은 '판도라'처럼.
    그렇게, '판도라'는 상자를 열었고,
    만악의 근원이 세상 밖으로 나왔으며
    형제가 형제를 죽이던 '카인'과 '아벨'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 신화적인 구도가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악의 근원이 세상에 퍼져나가고,
    '판도라'의 상자에는 하나가 남았다고 하죠.
    바로, 희망인데요.
    과연, 그녀가 모두의 희망이 될지는... 지켜보도록 하죠.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흥미로웠던 구도입니다.
    자, 여기 세계관 최고의 사기꾼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그 사기꾼의 변종이 있고요.
    그리고 맞은편엔 버츄얼 유튜버가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세계관 최고의 구라쟁이들 모아 놓고
    마피아 게임을 하는 구도죠.
    진실을 말해도 믿어주지 않고,
    함께했던 시간마저 의심하고, 의심받는
    진정한 타짜들이 벌이는 대혼돈의 설득 배틀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깁니다.
    연출을 맡은 '케이트 헤론' 감독, 보통이 아닌 거 같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거 같은데요.
    그런데 로키 시즌2를 다른 사람이 맡는다고?
    아무튼, 드라마 로키 보면 볼수록 흥미롭고,
    재미난 디테일이 많은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마블 드라마 중에 최고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직, 안 보셨다면, 추천드리며, 오늘 '남아 있는 자'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긴 했어도, 그의 빈자리는 그의 변종들이 채울 것이기 때문에
    다시 볼 순 있을 겁니다.(성격은 다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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