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적용입니다. - Reshade 라는 무료 후처리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으로 CRT-Royale 등의 필터를 입혀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 고전 콘솔기기라면 RetroArch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Reshade를 사용할 필요도 없이 CRT 셰이더들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이런 사용법을 설명해주는 친절한 영상이 많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이 기능을 지원하는 RetroTink등의 하드웨어로 실제 게임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억의 게임은 다양할 테니 이 방법을 통해 각자의 게임을 다시 만나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에뮬레이터 등으로 고전 게임 할 때 오락실 crt 모니터에서 하던 게임들은 그나마 crt 화면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게 스캔라인 필터 이죠. 화면에 자잘하게 뭉개주는 가로선들을 쭉 나열해 주는 느낌인데 이거 적용시키면 고해상도 모니터들에서 구려보이는 고전 게임들이 볼만해짐. 솔직히 고전게임 을 스팀 이나 게임기 등 최신기기로 내놓을 때 제작사들이 저런 고전게임 용 crt 필터나 스캔라인 등 필터 적용기능 같은 것도 옵션에 넣어주는 게 기본자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간단한 건데 참...
필터가 절대 비슷하게 못만들어줍니다. 그냥 검은줄만 그어놔서 화면이 어두워질뿐입니다. 비슷하다고 느낀다면 실제로 경험을 못해보신겁니다. CRT나 브라운관등은 LCD와 동작방식 자체가 다르고, 뒤에서 백라이트를 쏴서 흰색이 겹쳐서 보이는 LCD모니터의 색감과 본연의 색 그대로 보여주는 CRT는 엄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예로 든 디아블로2의 경우 애초에 PC CRT모니터는 TV나 방송용모니터의 240p 480i 와 달리 24k 31k 같이 주파수도 다르고 컴퓨터의 글자를 더 선명하게 읽기 위해 pc에 맞게 나온 모니터이기에 스캔라인이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차라리 LCD모니터에서는 실기에 고가의 컨버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더 깔끔한 화면을 볼수있습니다. 간단하다고 하셨는데 절대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조금 봐줄만하네 라고 느낀 필터도 상당한 노력으로 개발한 필터이고 가격도 지불해야합니다.
LCD는 픽셀을 꽉 채워 표현하기에 저해상도에서 계단식 각진 그래픽으로 나타나고 CRT는 픽셀을 꽉 채우는게 아니라 은은하고 부드럽게 나타나네용 해서 훨 좋고 자연스런 그래픽으로 보여요 LCD로 예전 CRT 시절 도트 그래픽, 저해상도 화면 비슷하게 표현 하려면 훨씬 높은 해상도로 부드럽고 자연스런 그래픽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얼마 전에 이 사실을 알아서 상당히 충격 먹었어요. 그래픽 작업하시는 분들 모니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게 정확한 색상(?)표현이 안되면 결과를 출력했을 때 작업과 결과물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정작 옛날 게임들이 "왜 그때의 감성이 안 나지?"에 대해서는 '모니터 차이'라는 걸 생각도 못했었던지라 뭔가 씨게 뒤통수 맞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Hooniecast 엘씨디 모니터가 초반에는 충격에 약해서 걸핏하면 꺠지고 점점 까만멍 같은게 생기더군요. 당시만 해도 그냥 브라운관 모니터 쓰는게 나을 정도로 내구력 면에서 브라운관 모니터가 좋았죠.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이상 공간 많이 차지하고 화질도 떨어지는 브라운관 모니터를 쓸 필요가 사라졌죠.
레트로게임을 즐기던 올드유저들은 뇌내보완능력이 특출나서, 현대와는 다른 의미로 끝내주는 그래픽을 즐겼었죠. 하지만 단지 뇌내보완만의 힘이 아니고, crt모니터 라는 마도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거군요. crt모니터의 특성을 생각해서 도트를 찍던 당시의 아티스트들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되네요. 흠... 레트로용 crt를 하나 장만해야겠네요. 현세대 모니터로 뇌내보완하는것도 한계가, 왔습니다.
그래이게 말이안되더라고요 아무리 추억보정이있다고 해도 과거의 내가 이렇게 안목없는 머저리는 아니었는데말이예요 우리는 항상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보다 미개하다고 표현 할 정도로 우습게 여기고 지금의 나는 안그럴텐데 하고 과거의 나에게 핀잔주는 일이많은데 그 사례중 하나라고 할정도로 저같은경우도 착각을 많이햇네요 좋은영상입니다
LCD에서 도트필터를 씌우는 것도 역시 진짜 CRT나 브라운관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일이죠. 필터로 CRT느낌을 구현하는건, 마치 CRT모니터를 코를 박고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원래 CRT는 어느정도 거리감을 두고 보는 걸 전제하고, 실제 그렇게 바라보는 느낌은 도트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선예도를 보여주죠. 사실 도트필터 씌우고 보는게 당시 CRT였다면 애초 문서작업을 하거나 글을 읽는건 눈이 어지러워 불가능했겠죠.
저도 예전에 재밌게 해서 레저렉션 나오기전에 게임 초보인 여자친구에게 디아2를 같이 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래픽 때문에 못하겠더라구요. 저도 추억보정인줄 알았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영상도 차분하고, 목소리도 좋고, 편집도 좋고 템포도 좋고, 흐름 깨는 개그도 안치고ㅎㅎ구독해놓고 가겠습니다!
LCD는 픽셀을 꽉 채워 표현하기에 저해상도에서 계단식 각진 그래픽으로 나타나고 CRT는 픽셀을 꽉 채우는게 아니라 은은하고 부드럽게 나타나네용 해서 훨 좋고 자연스런 그래픽으로 보여요 LCD로 예전 CRT 시절 도트 그래픽, 저해상도 화면 비슷하게 표현 하려면 훨씬 높은 해상도로 부드럽고 자연스런 그래픽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알고리즘에 우연히 떠서 봤는데 정말 유익한 내용이었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브라운관/CRT 모니터의 수요가 아직도 존재하는거군요... 고전게임을 스트리밍하거나, 유튜브에 업로드 하시는 분들은 이런 정보를 통해 브라운관 필터를 이용해 좀 더 보기 편안한 그래픽을 제공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와.. 하필 이 타이밍에 이런 가치있는 영상을 만나다니.. 유튜브는 역시 신중 하나가 됐다.. 진짜 CRT모니터의 그 옛날 화면이 이렇게 다르구나.. 그리고 필터를 통해 || 아래선의 비밀도 조금 경험했고.. 특히 2:11 장면을 보면 훨씬 다르지 않나! 보석같은 영상입니다. 오버워치2가 그래픽이 늘었어도 1보다 그래픽의 조화가 안 좋다고 여기는 이유가 바로 이런 맥락이다.. 부드러움이 사라진것이라고 여겼는데 필터라는 걸 통해 바꿔봐야겠다.. 근데 아무 상관없는데 이런 나에게 필요한 영상을 떡하니 뜨게하다니 대단하다.. 24.4.6 토 1102
원본 그래픽이 낫네요...더 음침하고 정말 디아블로 시대인것 같다는... 리마스터 계속 하다가 원본 그래픽으로 하면 리마스터 그래픽은 청소부 와서 청소 한 듯한 느낌... 악마의 시대가 아닌 듯한 판타지 풍으로 느껴 지네요.. 원본 그래픽 잘 보면 처참한 시대라는 것을 한 눈에 보여 주고 느낌이 확 온다는..... --> 많은 디아블로 2 팬들이 이것 저것 모드까지 써보다가 혼자 플레이 할 경우 원본 그래픽으로 하는게 더 맛이 난다고 합니다. 뭐 방송은 리마스터로 하겠지만요...
맞는 말씀이긴 한데 디아블로2는 crt 모니터로 뿌려지는 640*480 은 당시엔 나름 고해상도 였고 당시 모니터가 대부분 14인치 17인치가 대세라 도트가 크게 도드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디아블로2를 플레이 했을 시 도트가 자연스럽게 뭉개지는 그래픽의 게임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말씀드렸습니다. 당시 게임은 그런 환경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crt 모니터중 더 구식이었던 브라운관 모니터에서 뿌려지는 8비트 피시 게임 msx 와 메가드라이브 패미콤 슈퍼 패미콤에선 브라운관 tv에서 나오는 도트 그래픽은 320*248 도트로 이런 환경에서 제작된 게임을 현세대 모니터에서 돌리면 특히나 도트가 심하게 튀어 보이기 때문에 후니캐스트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디아2 정도면 당시에는 고해상도 게임이었군요. PS2 게임도 잘해봐야 480 해상도였으니 대단히 고해상도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라 그런 분별까진 못했네요...제가 영상에서 적용한 할레이션은 꽤 과장이 있습니다 :) 그러니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겁니다. 다만 칼같이 번짐 없는 화면이란 것은 어렵고, 또한 주사선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아마도 실물에선 차이가 날겁니다. 이것도 추측에 불과하고 제 기억은 선명하지 못하네요, 그래서 지금 굉장히 확인하고 싶습니다만...CRT를 둘 곳이 없네요. 저는 이 주제를 재밌게 생각하고 있어서 사실 이번이 두 번째 영상입니다. 지난 FF7 영상에서도 똑같은 내용이 있어요. 이번에는 좀 더 화제가 되는 디아2를 소재로 사용했는데 좀 더 확실히 비교하고 얘기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더 당시의 게임에 애정이 있고, 선명하게 기억하는 분들이 남겨주는 댓글은 좀 뭉클하게 하는 면이 있어서 댓글마저 길어지고 말았네요.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스타 리마스터에서 f5눌러서 원래버젼 화면 보는거랑 리마스터 이전에 플레이하던 거랑 완전 다릅니다 리마스터의 효과를 체감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더 뭉갠거 같아요 그냥 체감 차이가 아닙니다 예전 리그 방송 찾아보면 지금 봐도 게임 할수 있을 수준은 됩니다 근데 f5눌러서 보면 게임 못할 수준으로 더 뭉개 놨습니다 디아 레저렉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지들이 그래픽 올렸다는걸 체감시킬려고 이전 버젼으로 돌아가는 기능을 넣은건데, 이것도 괜찮은데? 하면 안 팔리니까 더 뭉개서 집어넣은겁니다
음.. 뭉개놓은건 아니고, 안팔리니까 뭉개놓은건 더더욱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맞습니다. 스타크래프트 1.16립버전어쩌고 하던 시절의 스타와 지금이 1.21인가? 하는 리마스터는 외부적으로는 단순한 버전업처럼 보여도 아예 클라이언트 자체가 통째로 다르고 호환도 안되는 다른 게임이니까요. 굳이 따지자면, 리마스터의 레거시 모드는 원작의 그것을 가져온게 아니라 원작의 그것을 흉내낸 에뮬레이팅에 가깝습니다. 그 증거로, 배틀넷에서 예전 해상도밖에 지원이 안되는 스타크래프트 무료 버전을 다운받아도 실제 용량은 리마스터 버전과 거의 차이가 없죠. 그래픽 자체는 640x480 해당도를 기준으로 전체화면 해상도에 맞게끔 업스케일링 하던 것을, 전체화면 해상도를 기준으로 뭉개짐 없이 깔끔하게 새로 뿌리도록 알고리즘이 바뀐거라 오히려 뭉개놓았다는 것과는 반대 개념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설정을 만져보면 그 뭉개짐(?)이라고 표현하시는 것의 정도를 4단계인가? 정도로 설정가능해서 완전히 깨끗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도트로 표현할것인지 스타1과 비슷한 정도로 뭉갤것인지, 아니면 원작보다 더 뿌옇게(좋게 말하면 부드럽게) 표현할건지 조절도 가능합니다. (다만 원작이 1.5단계 정도의 느낌이라 1단계로 해도 2단계로 해도 원작과 딱 동일한 정도의 느낌은 못냈던걸로 기억) 디아블로 레저렉션의 경우는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옮겨오는데 집중했던 스타1에 비해, 조금 더 재해석이 이루어진 부분들도 있고 해서 버전이 다르다 호환이 안된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배틀넷도 따로 쓸 정도로 다른 게임입니다. 레거시 모드역시 마찬가지로 포팅 내지는 에뮬레이팅의 영역이지, 원작과 비슷하게 보인다고 해서 절대 원작의 그것은 아니긴 합니다. 스타-리마스터보다도 디아2-레저렉션은 내부적 구조가 달라서 처음에는 레거시 모드를 넣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냥 이런 부분을 알고 있으면 좋은거고, 사실 몰라도 플레이하는데에 있어서 전혀 상관은 없지만 그걸 굳이 더 팔아먹기 위해서 일부러 안좋게 넣었다 라는 식으로 주장하는건 그저 어떻게든 깎아내리기 위한 억측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나 디아2 레저렉션 같은 경우는 스타 리마스터와는 다르게 레거시 버전을 무료로 푼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런 crt 필터는 어떻게 입힌건가요? 게임하며 실시간으로 한건아니죠? 녹화뜬 후 영상편집때 한걸까요? 실시간 적용이면 저도 해보고 싶네요
실시간 적용입니다.
- Reshade 라는 무료 후처리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으로 CRT-Royale 등의 필터를 입혀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 고전 콘솔기기라면 RetroArch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Reshade를 사용할 필요도 없이 CRT 셰이더들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이런 사용법을 설명해주는 친절한 영상이 많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이 기능을 지원하는 RetroTink등의 하드웨어로 실제 게임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억의 게임은 다양할 테니 이 방법을 통해 각자의 게임을 다시 만나보시면 좋겠습니다.
@@Hooniecast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에뮬 게임 해볼땐 스캔라인 정도만 써봤었는데. 뭐가 많이 발전했네요^^
2:08 영상 10초 요약
@@Hooniecastㄷㄷ
영상 퀄이 너무 좋아서 채널 들어갔는데 2년 전 이 영상이 마지막이라니 너무 슬픕니다. 구독 박고 기다리겠습니다.
백타 영상보고 스카웃 해가거나 좋은데 들어간듯 ㅋㅋㅋㅋㅋㅋ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확인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확실히 추억보정만이 아니어써..
추억미화치곤 너무하다 싶었는데, 명쾌한 이유가 있었군요. 오랜 의문이 풀려 속이 편안해졌습니다.
알고리즘 뜨신거같은데 2년전이 마지막이네 ㅜ 목소리도 편하고 영상도 좋은데
신기하다 저두 어제부터 영상 뜨길래 구독함
저도 방금..
저도 방금..
난 그닥.. 여자나레 쓰던가 tts쓰는게 낫다 싶은데
@@배물고 난 여자나레 그닥...
필터 씌워도 CRT모니터 느낌을 줄수 없습니다. 아 대충 이랬구나 정도만 가능.. (특히 4k 이상 + 32인치 이상 모니터로는 더더욱 힘듬)
왜냐면 CRT화면의 음각(화소 라인간의 거리)이 저렇게 크지도 않는데다, 현실세계에서 빚은 섞이고 퍼져서 눈으로 들어오고
여러분의 모니터 종류도 다르고 성능이 과거와 다른데다 사람의 눈또한 사물을 볼때 시각정보를 뇌로 다듬어서 보기 때문이죠.
즉 고전게임은 정말 crt 모니터로 해야지 일반 모니터로 라인 필터만 이것저것 씌워서는 재대로 된 느낌을 받을수 없죠.
영상 재밌는데 알고리즘을 뒤늦게 타신 케이스네요ㅠㅠ 아쉽다ㅠㅠ 더 만들어주시지 ㅠㅠ
우와 도르형님이다
그래서 에뮬레이터 등으로 고전 게임 할 때 오락실 crt 모니터에서 하던 게임들은 그나마 crt 화면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게
스캔라인 필터 이죠. 화면에 자잘하게 뭉개주는 가로선들을 쭉 나열해 주는 느낌인데 이거 적용시키면 고해상도 모니터들에서 구려보이는 고전 게임들이 볼만해짐. 솔직히 고전게임 을 스팀 이나 게임기 등 최신기기로 내놓을 때 제작사들이 저런 고전게임 용 crt 필터나 스캔라인 등 필터 적용기능 같은 것도 옵션에 넣어주는 게 기본자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간단한 건데 참...
필터가 절대 비슷하게 못만들어줍니다. 그냥 검은줄만 그어놔서 화면이 어두워질뿐입니다. 비슷하다고 느낀다면 실제로 경험을 못해보신겁니다.
CRT나 브라운관등은 LCD와 동작방식 자체가 다르고, 뒤에서 백라이트를 쏴서 흰색이 겹쳐서 보이는 LCD모니터의 색감과 본연의 색 그대로 보여주는 CRT는 엄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예로 든 디아블로2의 경우 애초에 PC CRT모니터는 TV나 방송용모니터의 240p 480i 와 달리 24k 31k 같이 주파수도 다르고 컴퓨터의 글자를 더 선명하게 읽기 위해 pc에 맞게 나온 모니터이기에 스캔라인이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차라리 LCD모니터에서는 실기에 고가의 컨버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더 깔끔한 화면을 볼수있습니다. 간단하다고 하셨는데 절대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조금 봐줄만하네 라고 느낀 필터도 상당한 노력으로 개발한 필터이고 가격도 지불해야합니다.
저도 제너레이터 VGA단자, HDMI용 두가지 쓰긴 하는데 오리지날로 하기엔 티비 두깨가 엄청큰 문제고 S-VIDEO나 컴포넌트, 컴포지트 단자 변환도 별도기계가 필요해져서 걍 제너레이터 씁니다. 그나마 2000년대는 글카가 S-VIDEO 출력 지원해서 저해상도에 콘솔 이식된 PC게임은 티비연결해서 하곤 했었네요. 요즘 90~2000년대 게임 돌릴때 PC판이던 콘솔판이던 브라운관 티비가 급 그리워지네요.
LCD는 픽셀을 꽉 채워 표현하기에 저해상도에서 계단식 각진 그래픽으로 나타나고
CRT는 픽셀을 꽉 채우는게 아니라 은은하고 부드럽게 나타나네용 해서 훨 좋고 자연스런 그래픽으로 보여요
LCD로 예전 CRT 시절 도트 그래픽, 저해상도 화면 비슷하게 표현 하려면 훨씬 높은 해상도로
부드럽고 자연스런 그래픽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얼마 전에 이 사실을 알아서 상당히 충격 먹었어요. 그래픽 작업하시는 분들 모니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게 정확한 색상(?)표현이 안되면 결과를 출력했을 때 작업과 결과물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정작 옛날 게임들이 "왜 그때의 감성이 안 나지?"에 대해서는 '모니터 차이'라는 걸 생각도 못했었던지라 뭔가 씨게 뒤통수 맞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퇴장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떠나는 줄도 몰랐죠 crt모니터는 :) 저도 마찬가지로 충격을 받았고 또 의외의 발견에 즐거우면서도 그립고 그랬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ooniecast 엘씨디 모니터가 초반에는 충격에 약해서 걸핏하면 꺠지고 점점 까만멍 같은게 생기더군요. 당시만 해도 그냥 브라운관 모니터 쓰는게 나을 정도로 내구력 면에서 브라운관 모니터가 좋았죠.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이상 공간 많이 차지하고 화질도 떨어지는 브라운관 모니터를 쓸 필요가 사라졌죠.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주셨네요. 아주 목소리가 꿀이라(이선균과 비슷한 결의 비음 섞인 부드러운 목소리) 듣기에 아주 편안했어요!
특히 마지막 문장에서 팀플레이를 억지로 강요한다는 설명에 진짜 동감합니다 혼자서 스트레스 풀면서 마구 때려잡고 싶을때도 있거든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것이 싫은 사람도 있는건데 말이죠
맞워요 난 1인분은 충분히 한다 생각하는데 팀 트롤 떡볶이 ㅅ ㄲ 때문에 왜 내가 같이 피해를 봐야 하는지?
와 옛날 게임 영상 볼때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제 착각이 아니었어요. 정말 유용했습니다!
헐 원장님도 게임하셨군여....
300만 화소짜리 폰카로 찍었던 얼짱 시대가 1000만 화소 폰카 시대로 넘어가면서 피부 잡티랑 주름까지 선명하게 나와서 적나라해진 상황이랑 같은건가
실제 fps에서 잔상안남아서 스페셜포스할때 crt 모니터만 사용했었는데 당시 lcd로 넘어오는 추세였어서 fps 손님들을 잡으려면 crt모니터가 필수였죠.. 근데 화질쪽에서도 이런점이 있다는건 처음알았네요 ㅋㅋ
어쩐지 그 옛날 스타1 그래픽이 나름 현실적으로 느껴졌었던 이유가 여기있었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추억 보정도 아예 없다고는 못 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LCD 모니터가 보급되고 나온 게임들도 나중에 다시 보면 기억 보다 그래픽이 안 좋았던 경험이 있거든요...
최근에 디아2 예전버전 cd깔고 해봤는데, 현재 레저렉션에 지원하는 구버전화면모드와 차이가 심하게 나던데요.. 현재 똑같은 모니터에서 예전cd버전이 더 좋게보이는 이유도 같은 이유일까요??
레트로게임을 즐기던 올드유저들은 뇌내보완능력이 특출나서, 현대와는 다른 의미로 끝내주는 그래픽을 즐겼었죠.
하지만 단지 뇌내보완만의 힘이 아니고, crt모니터 라는 마도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거군요.
crt모니터의 특성을 생각해서 도트를 찍던 당시의 아티스트들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되네요.
흠... 레트로용 crt를 하나 장만해야겠네요. 현세대 모니터로 뇌내보완하는것도 한계가, 왔습니다.
구하기도, 관리하기도 힘듭니다만 그만한 가치가 있죠^^;;
모니터가 달라서 그렇다는건 전에 들어서 알았었는데 자세한 이유를 알기는 처음이네요
2:35 여기가 진짜 찐이다..
어렸을때 스타 처음 접했던, 잊고있던 그때 그 느낌이 방금 일처럼 순식간에 꽂히는데 소름이다..
내가 알고있던 봐왔던 스타가 바로 이거였다는걸 새삼 깨닫는 순간..
갑자기 알고리즘에 떴이습니다. 영상 퀄리티사 너무 좋아서 놀랐네요. 2년 전이라니... 새 영상 기대하고싶네요ㅎㅎ
와 고급영상입니다 스타하면서 옛날 생각나서 f5 눌렀는데 내가 예전에 보던거랑 왜이렇게 차이나지 했는데 이런게 있었군요..
그래이게 말이안되더라고요 아무리 추억보정이있다고 해도 과거의 내가 이렇게 안목없는 머저리는 아니었는데말이예요
우리는 항상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보다 미개하다고 표현 할 정도로 우습게 여기고 지금의 나는 안그럴텐데 하고
과거의 나에게 핀잔주는 일이많은데 그 사례중 하나라고 할정도로 저같은경우도 착각을 많이햇네요 좋은영상입니다
문과 컨텐츠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이과 컨텐츠였네요 ㅎㅎ
LCD에서 도트필터를 씌우는 것도 역시 진짜 CRT나 브라운관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일이죠. 필터로 CRT느낌을 구현하는건, 마치 CRT모니터를 코를 박고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원래 CRT는 어느정도 거리감을 두고 보는 걸 전제하고, 실제 그렇게 바라보는 느낌은 도트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선예도를 보여주죠. 사실 도트필터 씌우고 보는게 당시 CRT였다면 애초 문서작업을 하거나 글을 읽는건 눈이 어지러워 불가능했겠죠.
오호... 저는 스타,디아 리마스터 레거시 그래픽이 단순히 640x480 해상도를
현재 FHD~UHD해상도로 출력하다보니 그래픽이 지저분해 보인다고 생각했어요
말씀하신 부분도 업스케일링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요즘 그래픽카드들은 픽셀매칭처럼 보여주는 기능이 있어서 그렇게 해놓고 봐도 허전한게 있다면 영상의 흐려지는 특성 부분인거죠 ㅎㅎ
저도 예전에 재밌게 해서 레저렉션 나오기전에 게임 초보인 여자친구에게 디아2를 같이 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래픽 때문에 못하겠더라구요.
저도 추억보정인줄 알았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영상도 차분하고, 목소리도 좋고, 편집도 좋고 템포도 좋고, 흐름 깨는 개그도 안치고ㅎㅎ구독해놓고 가겠습니다!
아 그래서 였군요... 스타크래프트도 f5 버튼으로 리마스터 전 그래픽으로 전환이 가능한데, 제 기억속의 해상도와 지나치게 상이한 면이 있어서 '아 내가 과거의 기억이 많이 왜곡되었구나' 하고 넘겼었는데, 이런 비밀이 있었다니..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사실 이 주제는 논리적이고 동시에 관찰력이 뛰어난 소수의 사람만이 생각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런 사실을 생각지도 못하고 또 그보다 적은 일부의 사람들은 생각은 하지만 정확한 답을 찾지는 않죠.
늦게나마 시청했지만 정말 유익한 영상이네요 ㅎㅎ
진짜 저도 이거 왜그런가 했는데 알고 놀랐어요.. 저당시엔 저 CRT의 특징까지 생각해서 제작했다는게 대단할따름;;
알고리즘 타고 들어왔는데 목소리도 좋으시고 정보도 맘에 드네요 추천박고 갑니다.
상상도 못했네요... 너무 좋은 설명 감사드립니다 ㅎ
역시 뭔가 이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정도로 화질이 안좋진 않았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여
와 무슨 차인가 했는데 이거 였구나
친절한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다 보고나니
이분 내공으 장난 아니실거같은데….
2:14 와 비교샷 차이 미쳤네요 빨간눈 도트 1개가 저렇게 변한다고?
LCD는 픽셀을 꽉 채워 표현하기에 저해상도에서 계단식 각진 그래픽으로 나타나고
CRT는 픽셀을 꽉 채우는게 아니라 은은하고 부드럽게 나타나네용 해서 훨 좋고 자연스런 그래픽으로 보여요
LCD로 예전 CRT 시절 도트 그래픽, 저해상도 화면 비슷하게 표현 하려면 훨씬 높은 해상도로
부드럽고 자연스런 그래픽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됐는데 좋은 영상이네요~
알고리즘에 우연히 떠서 봤는데 정말 유익한 내용이었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브라운관/CRT 모니터의 수요가 아직도 존재하는거군요...
고전게임을 스트리밍하거나, 유튜브에 업로드 하시는 분들은 이런 정보를 통해
브라운관 필터를 이용해 좀 더 보기 편안한 그래픽을 제공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2:09 ㅗㅜㅑ사랑해요 CRT
와.. 하필 이 타이밍에 이런 가치있는 영상을 만나다니.. 유튜브는 역시 신중 하나가 됐다..
진짜 CRT모니터의 그 옛날 화면이 이렇게 다르구나.. 그리고 필터를 통해 || 아래선의 비밀도 조금 경험했고..
특히 2:11 장면을 보면 훨씬 다르지 않나!
보석같은 영상입니다.
오버워치2가 그래픽이 늘었어도 1보다 그래픽의 조화가 안 좋다고 여기는 이유가 바로 이런 맥락이다.. 부드러움이 사라진것이라고 여겼는데 필터라는 걸 통해 바꿔봐야겠다..
근데 아무 상관없는데 이런 나에게 필요한 영상을 떡하니 뜨게하다니 대단하다..
24.4.6 토 1102
와 이거 매번 설명하는거 엄청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친구들한테 이 영상 일부분 보여줘야겠네요 거의 교재 수준입니다 ㅋㅋㅋ
디스플레이 사이즈 커진것도 한몫하는거같네요 옛날 모니터는 정사각형에 엄청 작았음
와...이거 항상 이상했던건데 오늘 그 이유를 알았네. 구독 누르고 갑니다! 어여 활동재개 하시길.
스타리마스터도 비슷한경우인데
이해가안가는점 하나가
립버전으로 설치해서하면 옛날 그모습그대로 깔끔하게나옵니다
이건 왜 그런걸까요?
crt를 아직도 쓰는사람들은 당연히 아는내용이겠지만 현세대 모니터에 필터를 쓴다고 해도 구데기 화질입니다.
애시당초 해상도가 다르게 제작되서 그래요. 내용에 모니터에 필터를 해도 화질이 훨씬 떨어진다는 명확한 사실 구분이 없어서 아쉽네요.
앞으로도 자주 올려 주세요 재밌게 봤습니당
우와 이건 생각도 못했네요
어떻게 이런 화질인데 그렇게 오래 게임을 즐겼는지 이해가 안되었는데요
감사합니다 ㅎ
우와 수년째 갖고있던 의문점이 이영상하나로 풀려버렸다...........
알고리즘의 선택을받으셨습니다. 물들어올때 노저으세요~~
진짜 좋은 정보다 이건 1000만회 가야함
정말 궁금했던 내용을 다뤄준 좋은 영상이네요.
원본 그래픽이 낫네요...더 음침하고 정말 디아블로 시대인것 같다는...
리마스터 계속 하다가 원본 그래픽으로 하면 리마스터 그래픽은 청소부 와서 청소 한 듯한 느낌...
악마의 시대가 아닌 듯한 판타지 풍으로 느껴 지네요..
원본 그래픽 잘 보면 처참한 시대라는 것을 한 눈에 보여 주고 느낌이 확 온다는.....
--> 많은 디아블로 2 팬들이 이것 저것 모드까지 써보다가 혼자 플레이 할 경우 원본 그래픽으로 하는게 더 맛이 난다고 합니다.
뭐 방송은 리마스터로 하겠지만요...
인간의 심리가 만들어내는 업스케일링 같군요
후니님 영상 잘봤습니다~ 영상 자주 올려주세요 ㅎㅎ
이참에 디아방송 하시는것도 어떠실지? ㅎㅎ
친구가 링크 보내줘서 봤는데 진짜 좋은 영상임 스타랑 디아블로 필터 씌워질때 '와!' 소리 나왔어요
역시 그랬군요. 사람들이 옛날에 우리가 어떻게 저런 게임을 했을까? 라는 채팅이 올라오는 것을 본 적이 많은데 필터를 했었군요. 지금은 그걸 보정하지 않은 고전게임 화면을 접했던 것이고요.
이래서 fps 게임 할 때 옛날 모니터로 더 잘했던 건가;;
인풋렉과 잔상이 없다니 ㄷㄷ
너무유익한영상이었어요!
모니터 해상도가 예전보다 많이 높아져서 역체감인줄 알았는데 그런 게 있었군요
CRT 모니터의 차이때문이었다는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태클을 걸자면 디아2는 17인치 LCD모니터 시절이었고 CRT는 디아1까지 올라가야...
진짜 궁금했는데,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아주 흥미롭게 잘 봤네요
스타크래프트... 90년대 중반까지 나름 얼리 어답터로 게임에 대해 집착하다가 99년에 첨 접하고 충격 받았던 고퀄 그래픽이었죠 ㅋ
와,,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긴 한데 디아블로2는 crt 모니터로 뿌려지는 640*480 은 당시엔 나름 고해상도 였고 당시 모니터가 대부분 14인치 17인치가 대세라 도트가 크게 도드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디아블로2를 플레이 했을 시 도트가 자연스럽게 뭉개지는 그래픽의 게임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말씀드렸습니다. 당시 게임은 그런 환경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crt 모니터중 더 구식이었던 브라운관 모니터에서 뿌려지는 8비트 피시 게임 msx 와 메가드라이브 패미콤 슈퍼 패미콤에선 브라운관 tv에서 나오는 도트 그래픽은 320*248 도트로 이런 환경에서 제작된 게임을 현세대 모니터에서 돌리면 특히나 도트가 심하게 튀어 보이기 때문에 후니캐스트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디아2 정도면 당시에는 고해상도 게임이었군요. PS2 게임도 잘해봐야 480 해상도였으니 대단히 고해상도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라 그런 분별까진 못했네요...제가 영상에서 적용한 할레이션은 꽤 과장이 있습니다 :) 그러니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겁니다. 다만 칼같이 번짐 없는 화면이란 것은 어렵고, 또한 주사선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아마도 실물에선 차이가 날겁니다. 이것도 추측에 불과하고 제 기억은 선명하지 못하네요, 그래서 지금 굉장히 확인하고 싶습니다만...CRT를 둘 곳이 없네요. 저는 이 주제를 재밌게 생각하고 있어서 사실 이번이 두 번째 영상입니다. 지난 FF7 영상에서도 똑같은 내용이 있어요. 이번에는 좀 더 화제가 되는 디아2를 소재로 사용했는데 좀 더 확실히 비교하고 얘기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더 당시의 게임에 애정이 있고, 선명하게 기억하는 분들이 남겨주는 댓글은 좀 뭉클하게 하는 면이 있어서 댓글마저 길어지고 말았네요.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왜 새 영상을 안올려주시나요 이게 제일 최근인데 2년전이네 ㄷㄷㄷ
어쩐지 뭔가 이상하더라... 내 눈이 그냥 높아져서 그런 건가?? 이 정도로 안 좋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싶었는데
스타 리마스터에서 f5눌러서 원래버젼 화면 보는거랑
리마스터 이전에 플레이하던 거랑 완전 다릅니다
리마스터의 효과를 체감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더 뭉갠거 같아요
그냥 체감 차이가 아닙니다
예전 리그 방송 찾아보면 지금 봐도 게임 할수 있을 수준은 됩니다
근데 f5눌러서 보면 게임 못할 수준으로 더 뭉개 놨습니다
디아 레저렉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지들이 그래픽 올렸다는걸 체감시킬려고 이전 버젼으로 돌아가는 기능을 넣은건데,
이것도 괜찮은데? 하면 안 팔리니까 더 뭉개서 집어넣은겁니다
음.. 뭉개놓은건 아니고, 안팔리니까 뭉개놓은건 더더욱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맞습니다.
스타크래프트 1.16립버전어쩌고 하던 시절의 스타와 지금이 1.21인가? 하는 리마스터는 외부적으로는 단순한 버전업처럼 보여도
아예 클라이언트 자체가 통째로 다르고 호환도 안되는 다른 게임이니까요.
굳이 따지자면, 리마스터의 레거시 모드는 원작의 그것을 가져온게 아니라 원작의 그것을 흉내낸 에뮬레이팅에 가깝습니다.
그 증거로, 배틀넷에서 예전 해상도밖에 지원이 안되는 스타크래프트 무료 버전을 다운받아도 실제 용량은 리마스터 버전과 거의 차이가 없죠.
그래픽 자체는 640x480 해당도를 기준으로 전체화면 해상도에 맞게끔 업스케일링 하던 것을,
전체화면 해상도를 기준으로 뭉개짐 없이 깔끔하게 새로 뿌리도록 알고리즘이 바뀐거라 오히려 뭉개놓았다는 것과는 반대 개념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설정을 만져보면 그 뭉개짐(?)이라고 표현하시는 것의 정도를 4단계인가?
정도로 설정가능해서 완전히 깨끗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도트로 표현할것인지 스타1과 비슷한 정도로 뭉갤것인지,
아니면 원작보다 더 뿌옇게(좋게 말하면 부드럽게) 표현할건지 조절도 가능합니다.
(다만 원작이 1.5단계 정도의 느낌이라 1단계로 해도 2단계로 해도 원작과 딱 동일한 정도의 느낌은 못냈던걸로 기억)
디아블로 레저렉션의 경우는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옮겨오는데 집중했던 스타1에 비해,
조금 더 재해석이 이루어진 부분들도 있고 해서 버전이 다르다 호환이 안된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배틀넷도 따로 쓸 정도로 다른 게임입니다.
레거시 모드역시 마찬가지로 포팅 내지는 에뮬레이팅의 영역이지, 원작과 비슷하게 보인다고 해서 절대 원작의 그것은 아니긴 합니다.
스타-리마스터보다도 디아2-레저렉션은 내부적 구조가 달라서 처음에는 레거시 모드를 넣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냥 이런 부분을 알고 있으면 좋은거고, 사실 몰라도 플레이하는데에 있어서 전혀 상관은 없지만
그걸 굳이 더 팔아먹기 위해서 일부러 안좋게 넣었다 라는 식으로 주장하는건 그저 어떻게든 깎아내리기 위한 억측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나 디아2 레저렉션 같은 경우는 스타 리마스터와는 다르게 레거시 버전을 무료로 푼것도 아닌데 말이죠.
헉 이 영상보고 구독했는데 마지막 영상이라니
맞아 옛날 그래픽이 이정도로 구렸나 싶었는데 .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와 이런 배경이 있었다는건 전혀 몰랐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알 수 없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인도하였다
맞아요 이런영상 원했어요 진짜 이정도 까진 아니었던것 같은데 싶은게 많아요 스타도 그렇고...
유익한영상 개추! 마무리멘트까지 멋져요!
택티컬 커맨더스에 적용해보려도 몇시간동안해봤는데 안되네요
리쉐이드 지포스익스필터 써봤습니다 ㅠ ㅠ
상당히 인상적인 영상이네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이거였구나... 이 감성이였어 맞아 ㅠㅠㅠㅠㅠㅠ흑 나의추억
아무리그래도 모니터때문에 추억보정에 영향을 줬을리가 싶었는데 스타보니 맞네요 ㅋㅋㅋ 요즘 모니터에 스타1 해보면 옛날에는 좀 더 선명했던거 같은데 왜 흐린거지? 싶었는데 ㅋㅋ 추억보정때문에 그렇게 보였나 싶었는데 모니터때문이라니 ㅋㅋ
와 최근에 고전게임영상들이 많이 올라오면서 정말 궁금했던건데 완전 속시원하네
정보전달 좋아요! 재밌게 봤어요.
와 진짜 잘 봤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졌나 생각했는데 바로 그때 그기억 살아나네요!
그래서 이미 콘솔쪽 고전게임 하는 사람들은 브라운관 TV 하나씩은 보유하고 있죠.
최근 궁금했던 사항인데 이렇게 알게 되서 좋습니다
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5년쯤전의 추억이네요. 그때 아시아썹 랭커였는데... 브라운관 모니터에 프로즌오브난사 생각나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이년전 영상이라니 ㄷ ㄷ ㄷ ㄷ
와 선조님들의 장인정신 리스펙합니다 ㄷㄷ
알고리즘으로 이제 보게 되었는데 쭈욱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세상에 기억보정이 아니라 모니터 때문이였다니 ㅋㅋㅋㅋㅋㅋ 그때 그느낌 기억이 그대로 재생됬네요
아무리 어렸을때지만 그때 봤던 그래픽은 좀더 좋았는데 이상하긴 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CRT 모니터 들고다니며 경기하던 게 오버가 아니었군요
그래도 PC게임은 그당시에도 해상도가 높아서 도트가 좀 튀고 그랫음 PC게임을 예를 드셧는데 PC용 모니터는 저정도로 심하진않았었음
디아2에 적용한 필터는 너무 오버스럽네요 당시에도 깔끔하게 출력할수도있었고 흐리게 출력할수도 있었음
목소리랑 쓰시는 단어가 너무 좋으시네요
오오.... 옛날에 저렇게까지 화질이안좋았나? 이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어.....
와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구나 급식때는 깔끔해 보였는데 이상하게 30먹고나서 왜 이렇게 더 거친느낌이 나지? 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였군요 ㅋㅋㅋ
지식이 늘었다 정말 유용하네요
그랬구나.. 어쩐지 스타크래프트 예전 화면으로 돌리면 이렇게 구렸나..했음..
CRT 모니터 시절만 해도 행복했떤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수백배 더 좋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옛날보다 그렇게 행복하진 않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