КОМЕНТАРІ •

  • @jeonju_mbc
    @jeonju_mbc 3 роки тому +165

    6백만뷰! 핸숙이의 일기 해석판!^^
    ua-cam.com/video/_dPVp9dYmwI/v-deo.html

    • @dopamin_fattail
      @dopamin_fattail 3 роки тому +12

      너모 늦은 피드백 아니오 ㅋㅋ

    • @이구남-o2h
      @이구남-o2h 2 роки тому

      @@dopamin_fattail ㅈㄹㅈㄴㅈㄹ5ㅈㄴㄷㅊㄹ5ㄴ5ㄴㅈ5ㄴㅈㄴ5ㄴ5ㅅ5ㄴㅅ5ㄴㄷㄹㅈㄴ5ㄹ

    • @다이너스티-u8v
      @다이너스티-u8v Рік тому

      해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tone1751
      @stone1751 Рік тому

      ㅋㅋ 전라도인 나도 80프로만 알아듯것네요

  • @yeonghwan64
    @yeonghwan64 9 місяців тому +155

    해석~
    9월 17일 반갱일(반공휴일:토요일) 날이 핵교(학교) 오를(갈) 때 좋다가 해름참에(해질녁에) 쪼까 꼬무락 댔다.(흐려졌다)
    오늘은 반갱일이라 핵교가 언능(일찍) 파했는디(끝났는데) 아그들이랑 해찰도(놀지도) 못허고 시앙(시제) 지내러 외갓집에를 가는데
    울아버지는 잔차(자전거)타고 쩌만치 팽낭거리(팽나무길) 뒷재(뒷산)로 뽀로로(휙) 가셰불고(가버리시고)
    울엄마는 수시(옥수수)허고 모 조(모, 조)허고 한 차대기(한 가마니) 이고 감시롱 땀으로 메를 감고(목욕을 하고)
    나는 거시거 거 머시냐 뻘떡게(돌게장)하고 새비(새우젓)를 재금(조금) 쨈맸는디(담아 묶었는데)
    기젓국(돌게장국물)에 저젓국(삵은 젓갈국물)이 새서 사방(온통) 비렁내가(비린내가) 비꼴(비위) 사나서(상해서) 에옥질(구역질)을 헌게
    울엄마가 내 아깐 젓물국 싹 어크러부렀다고(흘려버렸다고)
    싸목싸목(천천히) 기어가제(걸어가지) 백여시(여우) 초랭이(광대) 방정을 떨드만
    기영나고(둔하고) 양실한(욕심 많은) 놈의 가시네 꼴배기 싫게 영남(영리한 척)하고 자빠졌네
    진(긴) 놈이 다리똥(수문이 달린 보 위에 만들어진 다리)을 포도시(겨우) 건너 외갓집에 뽀짝(거의다) 와서 본께
    뭐 다쳤다고(집안 대소사 날이라고) 거시락(지렁이) 같은 국시(국수)를 삶으느라 기뚝(굴뚝)에 냉갈(연기) 뽀끔 뽀끔 나제
    사방 고서테까정(이건 모르겠어요) 꼬순 참지름(참기름) 냄새가 남서 부깨비(부꾸미) 지진내(부치는 냄새)가 무지하게 먹고잡더랑께
    아 글고 집앞에 똘(냇가)에서는 도구대(절구대)하고 오함마로 되아지(돼지) 대그빡을 쪼사 갈개부러
    배창시(내장)를 긁어내 세땅(무명주머니)에 넣고 또랑창(냇가) 해사모리(물웅덩이)에 보끔(거품)나게 시쳐(씻어)불고
    지시랑(처마) 밑에선 병환이란 놈이 해기비찌락(싸리나무 빗자루)으로 떼까우(거위)를 지럭지럭 건들어 맬겁시(이유없이) 쪼리(저리) 쪼친게(쫓아버리니)
    토방밑(마루밑)에 지처져(힘없이) 둔너(누워) 있던 갱아지 새끼 개새끼 땅 띠엄험서(껑충껑충 뛰면서) 염병 사동 병을 하드랑께(난리를 피우더라니까)
    외아짐이 돈 줌서 점빵가서 간쓰메(생선통조림) 몇뱅만 싸게(빨리) 사온나이(사와라) 심바람 보냈는디
    어바리 늘낙지 코부시까리(이 세 단어는 모르겠어요) 한테 쫄짱(부러워 성질이) 나서 양심 다 까서 처 묵어불고(돈 다 써버리고)
    저그짝(젓가락)으로 앞다지(옷장) 빼깐(서랍) 새통(자물쇠) 따서 애아나시(몸빼바지) 꼬마리(속안주머니) 돈을 숨캐가꼬 나오는디
    울엄마가 폴쌔(벌써) 알고 부섴짝에서 불 때다가 쇠비땅(불쏘시개)을 들고 달라등께
    얼른 염생(얄밉게)이나게 숨었는디 해필 뿌사리(숫송아지) 새끼가 뽈딱 일나가꼬 달구새끼(닭)가 뽀시락 댄께
    짚배늘(볏짚 쌓아 논 더미) 뒤로 숨으러가다가 울아부지가 소망(외양간)에서 소 매쪼빡(바가지)을 들고 찌크러(뿌려) 분다고 시게 몰고 다닝께
    껄망께(동네 언덕)로 내삐다가 깔크막(비탈길) 독구댕이(돌부리)에 자빠짐서 재패부렀당께요
    배락박(담장)에 등거리(등) 지대놓고(세워놓고) 마빡(이마)을 문대부러 디지게 한볼테기 어작나서(혼나서)
    찔끔찔끔 역실로(일부러) 운때끼(우는척)를 하다가 씨라서(쓰라려서) 맨쳐(만져)본께
    어마 어찌까이 껍딱(껍질)만 뱃개진지 알았더니 니미 코빡(코뼈)이 뽀게졌드랑께
    그래가꼬 진료소 공의한테 갖다(가서) 비친게(보여주니) 그 독푸리(돌팔이)가 머슬 알아야재
    그 늘갱이(노인네) 주댕이만 살았재 안전(완전히) 삐비(들풀) 껍딱이드마
    큰 빙원 갈라믄 미내로 가야 쓰것는디 외삼춘이 싸이카(오토바이)를 물외(오이)밭 저테(옆에) 있는 둠벙(저수지)에 꼬라박아부러
    뒷바쿠 발통(타이어)이 빵구가 나서 오무락딸싹을 못헌다고 헌께 어찌것어
    그래도 기언치(기어이) 갱한이 아재랑 재군기(경운기) 끗고 떼로 용허다는디로 가서 개안하게(개운하게) 다 나섰(나았)당께요
    죽정이 떡(죽정댁) 욕보 울엄마가 내꼬라지 봄서 가만히 지겠것어?(계시겠어?)
    오살하고(다섯번 죽는) 염병 지랄 새습(연습)하고 자빠졌네 이 처라리(쓸개) 빠진년아 니가 머슴애냐?
    가시랑년이(여자애가) 여시 둔갑해서 미친년 널뛰고 자빠졌네 이 호랭이나 열두번 물어가라
    머더게 그 썩을 넘의 복송(복숭아)은 다 까서 퍼 묵어 불고 복송에 허천 부아(환장)병났냐?
    저것을 자근자근 씹어돌려 생케(삼켜)부렀으면 내 속 창시가(속이) 개안하것네(개운하겠네)
    아따 귓구녕 곯아불것네 느거멈 지미 곤야시(괜히) 따라와갔고 오늘 하루 배랬네(버렸다)
    나가 머단다고 이 지랄을 해쓰까이. 두시간이나 걸려 부렀씨야. 오살라게 할일도 업는갑써.

    • @charlielee1708
      @charlielee1708 6 місяців тому +6

      쪼까 꼬무락 댔다 첫번째 틀렸습니다. 꼬무락댔다는 말은 흐려졌다가 아니라 느리게 움직였다가 맞습니다. 네번째줄인가? 이고는 해석 안하셨는데 이고는 머리에 올리고의 뜻이고,
      사방 고서태꺼정은 모른다고 표기하셨는데 고서태는 사투리가 아니라 지역명인듯 합니다. 사방팔방 고서태까지 고소한 참기름냄새가 나면서..... 로 이해하믄 될듯하네요. 사투리 잘아시네요

    • @yeonghwan64
      @yeonghwan64 6 місяців тому +8

      @@charlielee1708 고서태는 고샅이라는 전라도 사투리로 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 또는 골목 사이를 일컽는다 하네요.
      여기저기 골목길까지는으로 해석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도니혀기
      @도니혀기 6 місяців тому +3

      @@charlielee1708 흐려졌다가 맞는해석인 듯 합니다.

    • @생갈치1호의행방불-r7q
      @생갈치1호의행방불-r7q 5 місяців тому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yosieseisyu3324
      @yosieseisyu3324 5 місяців тому +4

      ​@@charlielee1708 문맥상 날이 아침엔 좋았는데, 해름에 꼬무락댔다는 건 흐려졌다는 해석이 맞습니다 ㅎㅎ

  • @hp5088
    @hp5088 4 місяці тому +12

    광주 사람인데 절반밖에 못 알아들었어요 ~ 그래도 우리 이모들 생각나고 푸근하니 정겹네요 ㅎㅎ

    • @qwertyuuiop-k3n
      @qwertyuuiop-k3n 3 місяці тому

      광주 사람도 못 알아 들어요?
      같은 전라도인데? 신기하다..
      진짜로 신기한 서울촌사람이라

  • @ymkim4698
    @ymkim4698 5 років тому +2473

    사투리경연대회 좋네요. 지금 방송해도 시청자 많겠네요.

    • @아아-r6i9h
      @아아-r6i9h 5 років тому +25

      티비에 나오셨어요축하해요 ㅋㅋ

    • @뚱막뚱
      @뚱막뚱 4 роки тому +11

      이거 주기적으로 했으면 좋겠어요ㅎㅎ배우고싶어요ㅋㅋㅋ 재밌자나

    • @이신영-d2d
      @이신영-d2d 4 роки тому +1

      @@아아-r6i9h ㄴᆢㄴㄹㄴㄴᆢ ㄴᆢㄴㄴㄴᆢㄴᆢㄴᆢㄴᆢㄴㄴᆢㄴᆢㄴᆢ2ㄴᆢㄴㄴㄴᆢㄴㄴᆢㄴㄹᆢㄴᆢㄴᆢㄴㄴᆢㄴᆢㄴᆢㄴㄴᆢㄴᆢㄴᆢㄴᆢㄴᆢㄴᆢㄴᆢ2ㄴᆢㄴㄴㄴᆢㄴㄴㄴㄴㄴㄴㄹᆢㄴᆢㄴᆢ 내 ㄹㄴᆢㄴᆢㄴᆢㄴㄴㄴᆢㄴᆢㄴᆢㄴㄹᆢㄴㄴᆢㄴㄴᆢㄹㄴㄴᆢ ᆢㄴᆢㄴᆢㄴᆢㄴㄴㄴᆢㄴㄴᆢㄴᆢㄴㄴᆢㄴㄴㄹㄴㄴᆢㄴㄴᆢㄴᆢ ᆢㄴᆢㄹㄹㄴㆍ ᆢㄴᆢㄴᆢㄴㄴㄴᆢㄴᆢㄴㄹㄴㄴᆢㄴㄴㄴㄴㄴᆢㄴᆢㄴㄹㄴᆢㄴㄴᆢ ᆢㄴᆢㄴㄴㄴᆢㄴᆢㄴᆢㄴㄴᆢㄴㄴᆢㄴᆢㄴᆢㄴᆢㄴㄴᆢㄴㄴㄴㄴ ㄴᆢㄴᆢㄴㄴㄴᆢㄴᆢㄴᆢㄹㄴㄴᆢㄹᆢㄹㄴㄴㄴㄹㄴᆢㄴㄹᆢㄴㄴㄴㄴᆢㄴᆢㄴᆢㄴᆢㄴᆢㄴᆢㄴㄴㄹㄴᆢㄴᆢㄴㄴᆢㄴㄴㄴᆢㄴㄴㄴᆢㄴᆢㄴᆢ 리는 ㄴㄴㄴㄴㄴㄹㄴᆢ ᆢㄴㄴㄴᆢㄹᆢㄴㄴᆢㄴᆢㄴㄴᆢㄴㄴᆢㄴㄴᆢㄴᆢㄹᆢㄴㄴㄴㆍ ᆢㄴᆢㄴᆢㄴㄴㄴㄴㄴᆢㄴㄴㄹᆢㄴㄴㆍ ㄴᆢㄴㄴㄴㄴᆢ ᆢㄴㄴㄴᆢㄴㄴㄴᆢㄴᆢㄴᆢㄴᆢㄴㄴㄴㄴᆢ2ᆢㄴᆢㄴㄴᆢㄴᆢㄹᆢㄴㄴㄴㄴᆢㄴᆢ ㄴㄴᆢㄴᆢㄴᆢㄴᆢ2ᆢㄴㄴㄹㄹᆢ ᆢㄴㄴㄴᆢㄴㄴᆢㄴㆍ ㄴㆍᆢㄴᆢㄴㄴㄴㄴㄴㄴㄴㄴᆢㄴㄴㄴᆢㄴᆢㄴᆢㄴᆢㄴㄹㄴᆢㄴᆢ ㄴᆢㄴᆢㄴㄴᆢㄴㄹᆢ2ᆢㄹㄴᆢㄴᆢ ㄴㄴㄴᆢㄴㄴᆢㄴㄴㄴㄴㄴㄴㆍ ᆢㄴᆢㄴㄹㄴᆢㄴᆢㄴᆢㄴᆢㄴᆢㄴᆢㄴㄴㄴㆍ ㄴᆢㄴㄴᆢㄴᆢㄴㄴᆢ ᆢ ᆢㄴㄴㄴㄴㄴᆢㄴᆢㄴㄹㄴㆍ2ㄴㄴᆢㄴㆍ2ᆢㄴᆢㄴㄴᆢㄴᆢㄴᆢㄴᆢㄴㄴㄴᆢ2ᆢㄴᆢㄴㄴᆢㄴㄴᆢㄴᆢㄴᆢㄴㄴㄴᆢㄴᆢ2ᆢ2ㄴᆢㄴᆢㄴㄴㄴㄴㄴㄴㄴㄹᆢㄴᆢㄴ 나 ᆢ ᆢㄴㄴㄴᆢ ᆢㄴᆢㄴᆢㄴㄴㆍ 나 넘 ㄴᆢㄴᆢㄴᆢ ㄴㄴᆢㄴㄴㄴㄴㆍ 눈 ᆢㄴㄴㆍ2ᆢ ᆢ ㄴᆢㄴᆢㄴᆢㄴㄴㄴᆢㄴᆢㄹᆢㄴㆍ2ᆢㄴㄴㆍ ᆢㄴㄴᆢㄴㄴㄴᆢㄴᆢㄹㄴᆢㄴㄴᆢㄴㆍ ᆢㄴᆢㄴᆢㄴᆢ 눈 올 ㄴᆢㄴᆢㄴᆢㄴㄴㄴᆢㄴᆢㄴㄴᆢㄴㆍ2ㄴᆢㄴᆢㄴㄴᆢㄴㄴᆢㄴᆢㄴᆢㄴㄴㆍ ᆢㄴᆢㄴᆢㄴᆢㄴㄴᆢㄴㆍ2ㆍ ㄴᆢㄴㄴㄴㄴㆍ ㄴㆍ2ᆢㄴㆍ ㆍ ᆢㄴㄴㄴㄹᆢㄴㄴᆢㄴᆢㄴᆢㄴᆢㄴㄹㆍ2ㄴᆢㄴᆢ2ᆢㄴㄴᆢ2ㄹᆢㄴㄴᆢ ㄴᆢㄴㄴㄹᆢㄴㆍ 하지만 너무 잘 는 ᆢ ㄴᆢㄴㄴᆢㄴᆢㄴᆢㄴᆢ ᆢㄴㆍ2ㄴㄴᆢㄴㄴᆢㄴㄴㄴᆢㄴㄴㄴᆢㄴㄴᆢㄴᆢㄴᆢㄴᆢㄴᆢㄴㄴᆢㄴᆢㄴᆢㄹㄴㄴㄹᆢㄴᆢㄴㄴㄴㄴㄴㆍ 내 나 너 는 내내 ᆢㄴㄴㄴᆢㄴᆢㄴㆍ ㄴㄴᆢㄴᆢㄴㆍ 나 ᆢ 는 나 성남가여 나 나 ᆢㄴㄴᆢㄴᆢㄴᆢㄴᆢㄴㄴㄹㄴᆢㄴㄴ 넌 ᆢㄴᆢㄴㄹᆢ2ᆢㄴ ᆢㄴᆢㄴᆢㄹᆢㄴㆍ ᆢㄴㄴㄴㄴㆍ2 날 ㄴㄴᆢ2ㄴㄴᆢㄴᆢ ㄴㆍ2ᆢㄴㆍ 나 성남가여 내 ᆢㄴㄴㄴᆢㄹᆢㄴᆢㄹㄴᆢ 넌 난 ㄴᆢ2ᆢ ᆢㄴㄴㄴᆢㄴᆢㄴᆢㄴᆢㄴㆍ2ᆢㄴㆍ ㄴㄹ2ㄴᆢㄴᆢㄴᆢㄴㄴᆢㄴㄴᆢㄴㄴᆢ ㄴㄴᆢㄴㄴㆍ2 ᆢㄴㄴㄹㄴㄴᆢㄴㄴᆢㄴᆢㄴᆢㄴㄴㄴᆢㄴᆢㄴㄴᆢㄴᆢ ㄴㄴᆢ2ㄴᆢ2ㄴᆢㄴㆍ ᆢㄴㄴᆢ2ᆢㄴㆍ ᆢㄴᆢㄴㄴᆢㄴㄴᆢㄴᆢㄴᆢㄴㄴㄴᆢㄴ2ㄴㆍ ᆢㄴᆢㄴᆢㄴㄴᆢㄴㄴㄴㄴㄴㆍ2ㄴㄹㆍ ᆢㄴᆢㄴㄴᆢㄴᆢㄴㆍ ㄴㄴᆢㄴᆢ 나 ᆢㄴㆍ2ㄴㄴᆢㄴᆢ2ᆢㄴᆢㄴᆢㄴㄴㄴᆢㄴㄴㄴㄴㄴㄴᆢㄴᆢㄴㄴᆢㄴᆢㄴᆢㄴㆍ2ᆢ ᆢㄴㄴᆢㄴㄴㄴᆢㄴᆢ2ㆍ2 ᆢㄴᆢ2ㄴㄴᆢㄴᆢ2ᆢㄴㄴㄴㄴᆢㄴㄴㆍ2ᆢ ᆢ ᆢ 하지만 ᆢ 잘 ㆍ2ㆍ2ㆍ ᆢ ᆢ ㆍ ㆍ ᆢ 잘 ᆢ2ㆍ ㆍ ᆢ ㆍ ㆍ ᆢ ㆍ ㆍ ㆍ ᆢ 잘 알겠습니다 ㆍ ㆍ2ㆍ ㆍ ㆍ ᆢ ㆍ ㆍ2ᆢ ㆍ ᆢ ᆢ2ㆍ ㆍ ᆢ ㆍ ᆢ 하지만 감정싸움으로 ᆢ ㆍ ㆍ2ㆍ 그리고 ㆍ 그리고 ㆍ ㆍ 하지만 ᆢ ᆢ 203호 ᆢ ㆍ2ㆍ2ᆢ ᆢ2ㆍ2 다 ᆢ ㆍ 그리고 너는 ᆢ ᆢ 그냥 그냥 막 그리고 ᆢ 아 ᆢ ᆢ ㆍ 그리고 ᆢ 그래서 ᆢ ᆢ 근데 ᆢ 그냥 제가 11시에 ㆍ ㆍ ᆢ ᆢ ㆍ ㆍ

    • @도영-d5o
      @도영-d5o 3 роки тому +2

      많것제 근데 오래가기는 힘들어부러 컨텐츠가 없응께

  • @jeong-ss6054
    @jeong-ss6054 3 роки тому +167

    요즘도 이런대회를 TV로 보내주면 각지역 홍보도되고 우리말 지키는 공부도 될텐데요.

  • @이찬규-s1l
    @이찬규-s1l 5 років тому +678

    74살인데 나는 다 알았듣고 무슨말인지 내가 할머니들한테 듣던 말 귀에 익은말이다

    • @정사랑-s9e
      @정사랑-s9e 5 років тому +41

      저는 50대 중반인데 다 알아듣네요 제 고향이 아주 시골이여서 어린시절 동네 아주머니들께서 똑 저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참 정겹네요 옛생각도나네요

    • @yzf6667
      @yzf6667 4 роки тому +11

      전28인데 돌아가신 저희할머니 생각나네요

    • @이진현-z1n
      @이진현-z1n 4 роки тому +7

      전40대 충남 사람인데요 한50%정도 알아듣네여 ..충청도 에서도 할머니들 쓰시던 단어도 많이 있네여

    • @주윤길-n7p
      @주윤길-n7p 3 роки тому

      저분 아마 58. 59

    • @모든것은항상
      @모든것은항상 Місяць тому

      구라 ㄴ

  • @전운해-c4e
    @전운해-c4e 6 років тому +212

    모처럼 고향의 사투리를 들으니 흐뭇합니다.
    내고향 순창인데 이 분의 사투리를 100% 알아듣겠습니다.
    정말 잘합니다.

    • @레오나르도디카프림
      @레오나르도디카프림 5 років тому +3

      전현익 저도 순창인데 하나도 못알아먹음 ㅎㄷㄷ

    • @user-ertye
      @user-ertye 5 років тому

      해석 점 부탁할께요.
      분명 재밌는 얘기인 것 같은데 도저히 모르겠어요.ㅜㅜ
      뭔 내용인지 알구 싶어요.

    • @만년묵은여우
      @만년묵은여우 4 роки тому

      내고향도 순창인디 한 70퍼알겠네요 78년생임

    • @크아맨
      @크아맨 3 роки тому

      순천 사람입니다.. 못알아듣겠습니다

    • @이성진-x3t
      @이성진-x3t 10 місяців тому

      설정된현숙이의고향은어디인가요?

  • @yungyeonglim359
    @yungyeonglim359 5 років тому +2576

    오..제주도 사투리 말고는 어느정도 유추할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못알아듣겠네... 언어가 진짜 빠르게 바뀌는구나..진짜 보존해놔야할듯

    • @shyhappy6810
      @shyhappy6810 5 років тому +7

      👍👍

    • @지-k8k
      @지-k8k 5 років тому +154

      맞아요 제주도 말고는 요즘 사투리는 다 알아들을수있는데 예전사투리가 이정도인줄은몰랐네요..정말보존해야합니다

    • @피아노피아노-u7v
      @피아노피아노-u7v 5 років тому +58

      영어가 원래는 독일어 방언이었고 네덜란드어와 덴마크어 노르웨이어도 독일어 방언임을 생각하면...이해 됩니다. 중세만 해도 독일어와 영어 네덜란드어의 2인칭은 du였습니다. 지금은 영어는 you 독일어는 du가 됐습니다

    • @hanul0023
      @hanul0023 5 років тому +20

      @@피아노피아노-u7v 영어가 게르만어군이긴 하지만, 게르만어가 곧 독일어를 뜻하는 것은 아닌 만큼 영어와 덴마크어 등이 독일어 방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발음이 비슷하긴 하지만 중세 영어에서 2인칭 주어는 du가 아니라 thou였습니다. 고대 영어에선 þu였고요. 물론 이들 언어가 공통점이 많지만, 이는 독일어와 영어, 덴마크어 등이 같은 뿌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일 뿐 나머지 언어가 독일어의 방언이라는 것은 아니지요. 인간이 원숭이와 조상을 공유하지만,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한 것은 아닌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신촌역-r5z
      @신촌역-r5z 5 років тому +31

      @대짤남 학술적인 가치도 생각해야죠ㅋㅋ

  • @Samuel-jn2zt
    @Samuel-jn2zt 2 роки тому +62

    두달 전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살아계실적 이 영상을 보며 매우 호탕하게 웃으시며
    재밋어 하시던 모습이 이 영상을 볼때매다 떠올라 요즘 더욱 자주 보네요
    26년을 살면서 아버지의 웃는 모습을 별로 못보았지만 이 영상을 보며 엄청 좋아하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좋은 기억 남길 수 있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병태-j3c
    @장병태-j3c 4 роки тому +409

    이 영상은 역사 사료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 @신난당-z4n
      @신난당-z4n 3 роки тому +1

      전라도사람인가요?

    • @ys-cp9vj
      @ys-cp9vj 2 роки тому +16

      @@신난당-z4n 경상도세요?

    • @j.m.3542
      @j.m.3542 2 роки тому +1

      @@신난당-z4n ㄱㅅㄷ

  • @순실-i4m
    @순실-i4m 5 років тому +264

    다시들어도 정말 잘하시네요..근데 전라도 말씨는 그냥 책 읽듯이 읽어 내려가면 절대 맛 을 못살리텐데...정말 32 나이 치고는 억양 이 전라도 옛 어르신의 말투가 지대로 녹아 있네요

    • @뚱막뚱
      @뚱막뚱 4 роки тому +1

      32??? 교복입고있어서 진짜 중학생 핸숙인줄 알았네요ㅋㅋ

    • @kyoon042
      @kyoon042 4 роки тому

      잘 해부러

  • @필그림-i4w
    @필그림-i4w 5 років тому +883

    사투리도 사투리지만 한편의 문학작품듣는것 같아요~ 멋집니다~

    • @c.h.7875
      @c.h.7875 5 років тому +53

      최남기 옛 소설 읽는 느낌. 못 알아들어도 정겨운 느낌이 드네요. 없어지는 게 아쉽고 안타까운..

    • @윤아-j3n
      @윤아-j3n 5 років тому +4

      오 ~ 마자마자요 ~ 님 댓글 보고 들으니 정말 그렇게 느껴지네요 ㅋㅋㅌㅋ

    • @inbdo6088
      @inbdo6088 4 роки тому

      문과충들 ㅋ

  • @oamici
    @oamici 3 роки тому +715

    저 LA에 사는 전라도 아잰디 이거 들으면서 펑펑 울고 갑니다 ㅠㅠ 아 어렸을 때 생각나요. 고향이 그립고 고국이 그립습니다. 100프로 알아먹는다는 게 놀랍기만 해요.

    • @무허가작곡가
      @무허가작곡가 3 роки тому +10

      힘내세요

    • @jumpmw
      @jumpmw 3 роки тому +11

      @@비밀이랬잖아이오-e9v 비아냥인가요ㅎㅎ

    • @김밍키-x8m
      @김밍키-x8m 3 роки тому +4

      출세했네요 ㅎㅎ

    • @progasanchecker
      @progasanchecker 3 роки тому +11

      항시 코로나 조심하셔요잉~~~~ㅠㅠ

    • @jeong-ss6054
      @jeong-ss6054 3 роки тому +11

      고향이 그립고 옛시절이 그리운건 나이들수록 더하죠.좋은추억이 있어 행복하다생각하셔요.

  • @sangrokpark5589
    @sangrokpark5589 5 років тому +343

    뭔가 대한민국 이렇게 정감가게 하나됐으면 좋겠다.. 지역감정 없이! 얼마나 보기 좋은가!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 제주도 서울!! 다 사랑합시다!

    • @photon114
      @photon114 5 років тому +45

      지역감정은 박정희가 영구집권을 위해서 기획한 겁니다.
      우리가 남이가 구호도 마찬가지지요
      전라도 인구가 경상도보다 많다면 지역감정유포작전은 없었을 것이고...
      그 정치전략으로 지금까지 전라도를 낙후시켜 인구증가가 아닌 인구유출과 감소를 획책하고 있는 것입니다.

    • @쿠쿠-u4j
      @쿠쿠-u4j 4 роки тому +25

      @@photon114 박정희가 아니라 김대중이 지역감정 이용한 거임

    • @Ktax
      @Ktax 4 роки тому +4

      쿠쿠 박정희도 이용하고 김대중도 이용함.

    • @중국광고사냥꾼中国广
      @중국광고사냥꾼中国广 3 роки тому +5

      전라도하고 우리나라 관계는 국제관계지 어디가 지역감정이노

    • @중국광고사냥꾼中国广
      @중국광고사냥꾼中国广 3 роки тому +3

      @@photon114 전라도랑 강원도 반쪽 북한하고 교환했으면좋겠다

  • @6crazydog9
    @6crazydog9 5 років тому +237

    MBC 이런 귀중한 자료는 꼭 오랫동안 잘 보관해주시길 우리 후세들을 위해서

    • @kskddk8313
      @kskddk8313 Рік тому +1

      아녀 없어져야 해요

    • @KyleLee_
      @KyleLee_ Місяць тому

      ⁠@@kskddk8313 니 가족이 없어져야함 ㄴㄴ
      인격 파탄자 사회에 도움 안됨

  • @dday100
    @dday100 5 років тому +504

    사람들 같이 모여서 말한마디 한마디에 웃고 떠드는 모습이 정겹네요 ㅎ

  • @득사마-b7o
    @득사마-b7o 3 роки тому +106

    신기하다... 전부ㅜ알아듣고 잇다 몇년 전 별세하신 할머니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다...

  • @eliyahukim860
    @eliyahukim860 5 років тому +343

    캐나다에 사는 전주 사람으로서 많은 성원을 보내드립니다. 언제 들어도 반가운 말씨들입니다.

    • @jeonju_mbc
      @jeonju_mbc 5 років тому +16

      응원 감사합니다!^^/

    • @너의뒤에내가항상
      @너의뒤에내가항상 5 років тому +6

      죠랄하네 전주는 사투리도안쓰는데

    • @eliyahukim860
      @eliyahukim860 5 років тому +39

      @@너의뒤에내가항상 전주 사람이 사투리를 그대로 쓰면 너같은 놈이 못알아듣거든. 그러므로 친절하게 표준어로 혹은 그에 가깝게 말해주는 것이다

    • @eliyahukim860
      @eliyahukim860 5 років тому +8

      @@maxtsoe 토론토 서쪽 미시사가에 살고 있습니다. 고향은 팔복동이었네요. 캐나다에 온지 20년 되었습니다.

    • @eliyahukim860
      @eliyahukim860 5 років тому +5

      @@maxtsoe 예 그렇게 했습니다. 제가 오래전에는 뉴욕을 종종 갈때 펜실베니아 숲을 지나던 일들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은 캐나다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 @petery4648
    @petery4648 6 років тому +40

    전통 전라도말을 들으니 너무나 좋습니다 발전 보존 해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너무나 서민적이고 정겹고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여지껏 알던 전라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몇번이나 반복해서 다시들어도 너무나 좋습니다 핸숙이의 일기 전통 전라도의 말이 최고 입니다

  • @모래시계-z5h
    @모래시계-z5h 5 років тому +765

    분명한국말인데 한국사람이 못알듣겠네 진짜신기하네🙋🙋🙋

    • @jeonju_mbc
      @jeonju_mbc 5 років тому +9

      ua-cam.com/video/_dPVp9dYmwI/v-deo.html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연돌핀
      @연돌핀 5 років тому +1

      56살인디
      거시기 멋이냐 다
      알아듵것는디라우 ㅎㅎ
      정지 가서 쇠빗땅갖고와야 ㅋ

    • @응애-q2z
      @응애-q2z 5 років тому +15

      외국이니까 전라인민공화국이거든

    • @jecheonryu6490
      @jecheonryu6490 5 років тому +16

      @@응애-q2z
      못배운 티난다

    • @앵그리앵그리-w7z
      @앵그리앵그리-w7z 4 роки том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주원-w3h
    @주원-w3h 3 роки тому +44

    50십대후반인데
    정감있게 알아들음 울 엄마가
    지금도 쓰시는 말이 좀있어요
    정말어릴때 많이듣던 사투리
    길이길이보존~~

  • @독립군만세
    @독립군만세 5 років тому +384

    이 정도 사투리는 보존해야된다. 언어 속에 그 나라 문화가 들어있다.
    가뜩이나 우리나라는 고대 사료가 다 훼손되서 왜구들이 마구 역사 조작해도 대응하기가 어렵다.

    • @쿠키나루
      @쿠키나루 4 роки тому +7

      어르신들이 쓰시던 토속사투리
      산스크리트어로 ksatiria(샤뜨리아,왕족언어) ㅡ 사투리
      호모사피엔스가 사용했던 언어는 전라도,경상도에 토속사투리에 많이 녹아있습니다ㆍ인류문명상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호모사피엔스가 사용했던 산스크리트어/한국어이니깐요!!
      viangi (비앙기) ㅡ 비행기
      워리(개) ㅡ 어르신들이 예전엔 개를 워리~ 워리 라고 부르셨음
      한자나 일어로 인해 변질된 단어나 음들이 많습니다
      언어의 어원을 알고 바르게 배운고 보존한다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 @si_iii
      @si_iii 3 роки тому +5

      왜?

    • @jihunei
      @jihunei 3 роки тому +5

      아따 어쨌든 왜구들이 왜곡한거랑께~

    • @청나라황제-q8r
      @청나라황제-q8r 3 роки тому +2

      @@쿠키나루 뭔 개소리를 쳐하냐 이딴걸 믿는 니새끼 지능 수준이 알만하다 ㅋㅋ

    • @2162-k7t
      @2162-k7t 3 роки тому

      @@청나라황제-q8r 환빠들 다 죽어야 함

  • @howw1183
    @howw1183 5 років тому +2700

    이 학생보다 뒤에서 이해하고 웃는 아줌마들이 더 신기함

    • @고1헬린이-c6r
      @고1헬린이-c6r 5 років тому +94

      저의 할머니 랑 말투가 비슷해서 전 알아 들었어여

    • @쪼쪼-y9q
      @쪼쪼-y9q 5 років тому +47

      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나돜ㅋㅋㅋㅋㅋㅋ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저들은 뭐가 웃긴지 웃고있어

    • @멍청이-g9u
      @멍청이-g9u 5 років тому +38

      나만 전부 알아듣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듣고 개터졌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 @배지호-b3z
      @배지호-b3z 5 років тому +1


      p

    • @useresu404
      @useresu404 5 років тому +44

      저 분 학생이 아니고 저 당시 성인이셨어요ㅋㅋㅋ

  • @정성아-o6j
    @정성아-o6j 3 роки тому +61

    이 영상 보고 전라도 엄청사랑합니다
    전라도 분들 가우 쩝니다~넘 멋지고 아름다운 사투리예요~ 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 @장미-q2u
      @장미-q2u 3 роки тому

      부산사투리가 듣기가 참 좋아요.내는 1980년도때에 부산에서 부산말씨를 들었지롱.부산사투리가 매력적이야 지금 울산에는 경상도사투리가
      별로야 사투리말 별로 안 쓰네.부산에는 경상도사투리가 원조야 오리지날 듣기가 귀가 귓속이가 심심하질 않고 참 좋아요.부산거 올려주삼.

    • @Ggyumi32
      @Ggyumi32 3 роки тому +3

      @@장미-q2u 원조가 어딨어요? 다 거기에 사투리가 있는거지..

    • @Ggyumi32
      @Ggyumi32 3 роки тому +9

      @@장미-q2u 부산애기 할거면 그냥 부산사투리 검색하러 가세요.. 괜히 전라도 사투리 즐겁게 보는사람한테 찬물 끼얹지 말고..

    • @을지문덕-j2h
      @을지문덕-j2h 2 роки тому

      혹시 전라도사람이세요?

    • @Byron_Lenon
      @Byron_Lenon Рік тому +2

      모든 사투리가 다 소중합니다😄😃😘

  • @kanon0727
    @kanon0727 3 роки тому +221

    50대초반인데. 100프로 알아듣는다. 어릴때쓰던말들이 그대로 다 나오네. 앞으로는 절대 다시 들을수없는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다.전라북도 순창군 사투리랑 100프로 일치하네요

    • @무허가작곡가
      @무허가작곡가 3 роки тому +4

      북도사투리군요.

    • @김영아-g3c
      @김영아-g3c 3 роки тому +4

      해석좀 부탁드려요~^^

    • @망고와서연
      @망고와서연 3 роки тому +13

      아니요 저분사투리는 남도사투리입니다. 물론 북도에서쓰는말도 겹치는것도있지만 북도는 충청도와비슷합니다.

    • @kanon0727
      @kanon0727 3 роки тому +1

      통역? 하려면 적어가면서 혀야것네요.겁나게 복잡헙니다

    • @bullbaba1203
      @bullbaba1203 3 роки тому +18

      @@무허가작곡가 100% 남도사투립니다. 행정구역상 지명만 전북일뿐 순창은 전남담양 바로옆이라 남도사투리 구사합니다 전북사투리라고 하는걸 굳이 꼽자면 윗쪽으로 전주 익산 군산 지역이 충정도와 가까워 영향을 받아 남도사투리와 다르게 충청도말씨를 씁니다.

  • @hakjoooh
    @hakjoooh 3 роки тому +19

    전라도 사투리는 반드시 보존해야 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장 한국적이고 정감이 절로 가는 대한민국 전통입니다.

    • @신난당-z4n
      @신난당-z4n 3 роки тому +3

      전라도사람인가보네여..ㅎㅎ

    • @hakjoooh
      @hakjoooh 2 роки тому +1

      충청남도 홍성사람입니다 대한민국여권도 있습니다

    • @Bangtang_Aje
      @Bangtang_Aje 10 місяців тому

      통수도 보존?

  • @채영제-w8c
    @채영제-w8c 3 роки тому +466

    아, 이래서 전라도 방언을 구사하는 사람들 중에서 맛점 시인이 많이 나오는구나.
    표준말만 한국어가 아닙니다. 이런 사투리도 반드시 보존돼야 합니다.
    이 얼마나 재밌고 정겨운 한국어인가!

    • @young-gu3xj
      @young-gu3xj 3 роки тому +5

      @여름의 나비 다 시인하면.. 소는 누가키워 소는

    • @김동현-c4i9f
      @김동현-c4i9f 3 роки тому +6

      우덜나라 언어랑께

    • @2303김태은
      @2303김태은 3 роки тому +1

      @@김동현-c4i9f 우덜슨 ㅋㅋ

    • @하요-y4n
      @하요-y4n 3 роки тому +4

      @@김동현-c4i9f 판소리도 전부 전라도 사투리인건 아냐

    • @김동현-c4i9f
      @김동현-c4i9f 3 роки тому +5

      @@하요-y4n 판소리는 우덜나라 문화랑께

  • @jsl4140
    @jsl4140 3 роки тому +57

    어렸을때 일상에서 많이 듣고 했던말 100% 알아듣고 재미없고 각박한 요즘 웃을일이 없었는데 배꼽빠지게 한바탕 웃었네요 와~ 대박이었습니다.
    전주mbc 너무 감사합니다. .

  • @eduhockim9334
    @eduhockim9334 4 роки тому +54

    참 구수하고 한국인의 정감이 묻어나는 문장들입니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문장과 단어도 전라도 억양과 액센트가 살아나야 제맛이지요.

  • @fxleek1337
    @fxleek1337 5 років тому +1079

    어머니가 전라도 분이신데요...첨부분은 못알아듣겠고 뒤에 혼나는 부분만 알아듣습니다. 네, 저희 어머니가 저 뒤지게 팰때 쓰시던 어휘가 많이 쓰이네요...

    • @jeonju_mbc
      @jeonju_mbc 5 років тому +64

      ua-cam.com/video/_dPVp9dYmwI/v-deo.html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msby562
      @msby562 5 років тому +15

      ㅋㅋㅋㅋ

    • @Korean...
      @Korean... 5 років тому +6

      ㅋㅋㅋㅋ

    • @왕개미-r5w
      @왕개미-r5w 5 років тому +4

      ㅋㅋㅋㅋ

    • @뚱막뚱
      @뚱막뚱 4 роки тому +42

      4:45
      오~사하고 임병지랄 사습하고 자빠졌네~
      이 창아리 빠진 년아 니가 머시매냐 가시내란 년이 여시둔갑해서 미친년 널뛰고 자빠졌네
      이 호랭이나 12번 물어가라!
      머~~더게 그 써글놈에 복숭은 다 까서 퍼먹어 불고 복숭에 허천 부하병났냐?
      (이부분 저도 참 찔리네요 니만 입이고 다른 식구는 주댕이냐며 맛난거 욕심껏 먹다가 혼났던 어릴적이 생각이 나네요ㅎㅎ)
      저것을 자근자근 씹어 돌래? 삼켜버렸으면 내 속창시가 개안하겄네

  • @showlang
    @showlang 3 роки тому +57

    정말 훌륭한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재밌는걸 왜 이제야 봤을까요.
    듣고 있으니 전라도 사투리가 왠만한 언어유희 저리가라 하네요. 표현들이 참기름으로 나물을 무치듯 조물조물하달까요.ㅋ

    • @hiphop6800
      @hiphop6800 3 роки тому +2

      님의 감성과 공강과 표현이 진심으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특별히 아름다운 분입니다.
      전라도에서는 님같은 분을
      '귀하다'
      고 합니다.
      고상하고 품격이 높은 사람을
      일겉은 말입니다.

  • @HONGJINSU00
    @HONGJINSU00 5 років тому +355

    오랜만에 제대로된 작품하나 봤네요.
    이런대회 다른지역도 지역별로 이어갔으면 싶습니다. 구수하네요.

  • @imim5932
    @imim5932 4 роки тому +203

    90%는 못 알아듣겠는데 분위기는 참 좋네요ㅎㅎ 어렸을 적 외가 놀러가서 어른들 얘기하는 거 누워서 듣는 기분..

    • @withusmassage6681
      @withusmassage6681 3 роки тому +3

      전라도 순천 출신인데 이거는 옛날 어르신들 말이라 알아듣기가 힘들어요 ㅋㅋㅋ

    • @piieta845
      @piieta845 2 роки тому

      @@withusmassage6681 진짜 95% 못알아듣겠다.ㅎㅎ

  • @kingofshonan
    @kingofshonan 4 роки тому +30

    할머니 집이 전북 장수인데, 논에 불내서 할머니한테 저녁 먹는 내내 듣던 잔소리도 들리네요^^그립네요 할마이...

  • @thatsnono3953
    @thatsnono3953 4 роки тому +330

    할머니 말투랑 똑같다ㅋㅋㅋㅋㅋㅋ혼날 때 욕하면서 쓰는 사투리는 너무 잘 들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아들을 듯 말듯 재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nekusuta
      @nekusuta 3 роки тому

      ㄴㄷㅎ

    • @EFL_Championshlp
      @EFL_Championshlp 3 роки тому

      @@nekusuta ㄴㄷㅌ

    • @ymj9656
      @ymj9656 3 роки тому +1

      핸숙이의 일기 정말 잘하십니다,🤭

  • @뚜뚜-o3m
    @뚜뚜-o3m 5 років тому +286

    사투리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
    전라도, 경상도 등등 사투리는 다 너무 재밌고 매력있음 ㅋㅋ

  • @hyeonjelee3225
    @hyeonjelee3225 3 роки тому +6

    어릴적 고향 에서 듣던 정겨운 사투리들 미국 이민온지 20년 세월이 흘러 버렸네 구순을 넘으신 우리 어머니 계신곳내고향이 눈물 나도록너무도 그립구나

  • @--ZENITH--
    @--ZENITH-- 5 років тому +545

    오리지날사투리는 거의 제주사투리급이네ㅎㅎ
    티비에 나오는건 그냥 억양만 사투리였구만~
    알아들을 수가 없다ㅎ

    • @왓더쿼카
      @왓더쿼카 5 років тому +40

      제주도는 조선시대까지 전라도로 구분되었답니다 ㅎㅎ. 사투리는 수도가 되어야 언어가 표준화가 되면서 약해지는데 경상도는 신라시대때 경주 경기도는 조선시대 한양 충청도는 백제의 공주 함경도와 강원도는 고려의 개성과 강릉이 주요 역할을했고 평안도는 고구려의 평양 함경도는 부여의 5경중하나인 남경도독부가 있었는데 전라도는 근대화가 될때까지 주요도시가 없었죠 따라서 전라도 사투리는 고대 가야와 삼한시절부터 가장적게 표준화가된 한국어의 원형을 보존한 역사적가치가 있답니다.

    • @낙지-p3z
      @낙지-p3z 5 років тому +7

      @@왓더쿼카 그걸 전라도로 퉁치기는 우습죠. 전북 익산이 백제 말기에는 중심지 역할을 했고 '왕궁리'가 있을 정도로 거의 수도 역할을 했는데 '전라도'로 퉁칠 수 있나요? ㅋㅋㅋㅋ 웃고 갑니다ㅋㅋ

    • @낙지-p3z
      @낙지-p3z 3 роки тому

      @슝 헛짚네ㅋㅋㅋ 전북은 백제와 더 가까워서 전남 사투리와 전라도 사투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묶기 힘들다는 의미임.

    • @민법읽기
      @민법읽기 3 роки тому +1

      제주도 사투리는 전남 사람 이 알아듣지 못합니다.이 영상 백프로 알아듣는 저도 제주 사투리는 통역 필요합니다.

    • @DoRaI35
      @DoRaI35 3 роки тому

      @@낙지-p3z 최소 한글이 나온 뒤 시대부터 묶어야 하는거 아녀?

  • @최주현-k1u
    @최주현-k1u 5 років тому +1169

    18년 광주토박인데 절반도 못 알아들음...
    근데 울 엄마는 다 알아들으셔서 겁나 신기ㅋㅋㅋ

    • @hjlee1811
      @hjlee1811 5 років тому +51

      못알아 듣겠지ㅎㅎㅎㅎ 표준어랑 짬뽕된 전라도 외계어 쓰니까

    • @user-wz9cz7dy9l
      @user-wz9cz7dy9l 5 років тому +280

      @@hjlee1811 일베는 사회악입니다 메갈도 마찬가지고

    • @태크투
      @태크투 5 років тому +35

      설마 18년 광주토박이라고 18살은아니겟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wz9cz7dy9l
      @user-wz9cz7dy9l 5 років тому +34

      @@태크투 왜요 문제있나요 ?

    • @태크투
      @태크투 5 років тому +1

      뇸 뇸 아뇨 없는데요?

  • @mimmim0214
    @mimmim0214 5 років тому +41

    ㅋㅋㅋㅋㅋ 전라도 사람인데 못알아 듣는것도 많지만 억양부타 넘 익숙하고 그냥 웃음이 나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jeonju_mbc
      @jeonju_mbc 5 років тому +2

      ua-cam.com/video/_dPVp9dYmwI/v-deo.html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aaaahaaaa
    @aaaahaaaa Рік тому +9

    시제를 모시는 날, 한 집안 제사는 마을 행사처럼 치러집니다. 핸숙이는 외갓집 가는 길에 젓국을 엎지르고, 외숙모가 시킨 심부름 돈은 점빵에서 홀랑 까먹고, 혼내키는 부모님을 피하려다 다치고, 우여곡절로 병원까지 다녀오네요. 해석이 있으니 좋지만, 흡족하지는 않아서 아는 한에서 적어둡니다.
    반경일 / 토요일을 이름
    울 아버지는 잔차타고 쩌만치 팽낭거리 뒷 재로 뽀로록 가세불고 /
    우리 아버지는 자전거 타시고 저 멀리 팽나무길 뒤에 고개로 뽀로록(의태어) 가버리시고
    울 엄마는 수시하고 모조하고 우리 엄마는 옥수수, 보리, 조를
    한 차댕이 이고 감시롱 땀으로 메를 감고 /
    한 보퉁이 머리에 올리고 가시면서 땀으로 멱을 감으시고
    나는 머시냐 거시기 뻘떡게하고 새비를 죄금 째맸는디 /
    나는 뭐.. 그.. 뻘게와 새우를 묶어 담았는데
    기젓국에 저젓국에 새서 /
    게젓국과 새우젓국이 새서
    사방 비럭내가 나 비꼰 사나서 애옥질을 항께 /
    주위에 온통 비린내가 나서 비위가 상해서 구역질을 하니까
    울 엄마가 내 아깐 젓물국 싹 어클어부렀다고 /
    우리 엄마는 내 아까운 젓국을 전부 엎질러버렸다고
    백여시(← 여아, 여자를 낮잡아 부르는 말) 초래방정(← 전통 공연극 중 초랭이가 경망스레 행동함)을 떨드만
    꼴베싫게 영남한 떼기 하고 자빠졌네 /
    꼴 보기 싫게 구경나온 듯이 보고만 있네(역람(구경)한 듯이 → 영남/영람 등으로 표현) → 젓국 엎지르고서는 구경만 하고 있느냐는 핀잔 섞인 말. 똑똑하다는 뜻 없어요.
    진 놈의 다리똥을 포도시 건너 / 긴 다리를 겨우겨우 건너
    외갓집에 뽀짝와서 본께 / 외갓집 가까이 와서 보니
    못다쳤다고 모를 다 쳐냈다고→ (벼나 보리를) 수확했다고
    거시락 같은 국수를 삶으느라 /
    고시락(벼나 보리의 까끄라기) 같은 국수를 삶으느라. 지렁이요??
    기뚝에 냉갈 뽀끔뽀끔 나재 / 굴뚝에 연기도 뽀끔뽀끔 나고,
    사방 고샅에 까정 꼬순 참지름 냄새가 남서 / 마을 골목 골목에까지 고소한 참기름 냄새도 나면서,
    부깨비 지진 내가 / 부침개 지져내는 냄새에
    무지하게 먹고 잡드랑께 / 엄청 먹고 싶더라.
    아 글고 집 앞에 똘에서는 / 아 그리고 집 앞에 도랑에서는(비교적 작은 개울을 이름)
    도구때하고 오함마로 돼야지 대끄빡을 쪼사 갈개부러 /
    절구공이와 큰 망치로 돼지 머리를 쪼개듯이 후려쳐
    토방 밑에 디쳐저 둔러있던 갱아지 새끼 개새끼 땅 뛰어놈서 /
    흙마루 아래에 더위에 지쳐 드러누워 있던 강아지 새끼가 땅을 박차고 뛰어 놀면서
    외아짐이 돈 줌서 전빵가서 간즈메 몇 병만 싸게 사온나 신바람 보냈는디 /
    외숙모가 돈을 주시며 동네 상점에 가서 통조림 몇 병만 빨리 사오너라 심부름 보냈는데,
    어바리, 늘낙지, 코보시칼 한테 쫄짜나서 /
    어수룩하고, 낙지 같이 처지고, 코 흘리는(코보시) 놈 (← 모두 사람을 비하하는 말)에게 쫄병이 되어서 ← 동네 꼬마들에게 휘둘린다는 말 정도
    양신 다 까서 먹어불고 /
    (심부름 돈을) 전부 다 까먹어 버리고
    ... 너무 기네요 (중략)...
    배랑빡 / 담벼락
    진로서 공의 /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무직 의사
    삐비 껍닥 / 띠 새순 껍질
    미래 / 면사무소 소재지
    둠벙에 / (물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데 물 고일만한)구덩이에
    쭉정이 떡욕보 울 엄마 /
    실없는 사람보면 마구 욕하시는 우리 엄마
    오살하고 염병지랄 /
    (극형에 처할 일을 하거나 병들어 몸이 이상한) 당치 않은 행동을 비꼬는 말
    사습하고 자빠졌네 / 배우고 익히고 있네

  • @김태정-n7y
    @김태정-n7y 5 років тому +20

    대단하십니다~ㅎ
    세대가 바뀌어 지방에서도 잘 쓰이지 않는 말씨와 단어들을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저는 전북 동북쪽이 고향이라 한 60~70퍼센트는 알아 듣겠네요.
    어릴때 주로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부님들께서 자주 쓰시던 말들인데~~ㅎ 대단!!!

  • @지중해-h4g
    @지중해-h4g 5 років тому +176

    오~~무슨 70년대 소설 읽는줄....너무 서정적이네~

  • @김리안-i9m
    @김리안-i9m Рік тому +5

    84년생인데 100살 넘으실때까지 사시고 이제는 돌아가신 고흥할머니 집에서 어린시절 보냈습니다 잊어버리고 살아 왔는데 듣고나니 가슴이 아려오네요 어린시절 한겨울 추워서 불꺼진 아궁이 위에 앉아있다 엉덩이에 그을음을 묻혔다고 들었던 꾸중이 생각 납니다 얼음물에 손빨래 하셨어야 했던 시골이라 애터지신 할머니 말씀에 뭣도 모르고 신기하게만 들렸지만 마흔이 되어서 듣게 되니 지금도 철없는 제가 다시 울할머니를 만나게 된 것 같아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그시절 저는 정님이였습니다 정민이였는데 말이죠 핸숙이님이 읽으신 일기가 제 일기 같아 조용히 웃어도 봅니다 이시간 좋았습니다

    • @wickkid41
      @wickkid41 Рік тому +2

      오오메 동향 사람을 여기서 만나부러야

  • @김성현-k4q
    @김성현-k4q 6 років тому +3095

    반갱일(토요일) 날이 핵교 오를때 (등교할때) 좋다가 해름참에(해저물무렵에) 쪼까 꾸무럭 댓다(조금 흐렸다) 아그들이랑 해찰도 못허고( 애들이랑 시간보내고 놀지도 못 하고) 시앙지내러(시제 모시러) 외갓집에를 가는데 울아부지는 잔차타고 팽낭거리 뒷재로 뽀로록 가셰불고 울엄마는 쑤시 하고 모 조 하고 ( 옥수수 하고 모 하고 조 하고 ) 한차대기 이고 감시롱 (한자루 가득 채워서 머리에 이고 가고) 땀으로 메를 감고 (땀으로 목욕을 하면서) 나는 거 머시냐 뻘떡기 하고 (뻘게===간장에 절여서 먹기도 하고 해안지방에서는 간장보다는 젖국물에 담궈서 먹기도 한다 간장 보다 흔하기 때문에 ) 새비 하고 (새우젖) 재금 째맸는디(조금씩 봉지에 넣고 묶었는데) 깃젓국에 저쩌국에 새서 ( 뻘덕기젖 국물이 흐르고 새우젖 국물이 흐르고) 사방 비렁내가 나 비꼴사나서( 사방에 비린내가 넘쳐서 비위가 상해서) 에옥질을 헌께 (구역질을 하니까) 울엄마가 내아깐 젖물국 (내 아까운 젖 국물) 싹 어크러 부렀다고 (전부 흘려 부렀다고 ) 사목사목 기어가재 (천천히 조심해서 걸어가지) 백여시 초랭이 방정을 떨드만(조심성 없이 방정맞지 못하게 띠어 가더니만) 기역나고 양실한 넘의 가시내( 멍청하고 욕심만 많은 기집애) 꼴베싫게 영남한때끼 하고 자빠졌네 (꼴같잖게 똑똑한 척 하고 자빠졌네) 진 놈의 다리똥을 포도시 건너 외갓집에 뽀짝 와서 본께 ( 길다란 다리를 힘들게 건너서 외갓집 코앞에 까지 와서 보니) 뭇 다쳤다고 거시락 같은 국시를 삶으니라 ( 뭇다쳤다고?(모름) 거시락? (지렁이를 거시랑치로 하는 고로 지렁이로 추정) ) 기뚝에 냉갈 뽀꼼뽀꼼 나재 사방 고소테까정 꼬순 참지름 내가 나면서( 굴뚝에 연기 뽀끔뽀끔나지 사방에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나면서) 부깨비 지진내가 (찹쌀부꾸미 지지는 냄새가==전라도는 수수부꾸미를 잘 안하고 찹쌀 부꾸미를 함==) 무지하게 먹고 잡드랑께 아 글고 집앞에 똘에서는 도구대하고 오함마로 대아지 대그빡을 쪼사 갈개부러 (집 앞에 있는 개울가에서는 절구대하고 쇠망치로 돼지 머리를 사정없이 후려 치고) 배창시를 긁어내 쇠땅에 넣고 또랑창 해사모리에 버끔나게 비배서 시쳐불고 (창자를 긁어내서 망에 넣고 작을 도랑에 담궈서 도랑 바닥 흙에 거품이 나게 비벼서 씻고) 지시랑 밑에선 경환이란 넘이 헤기빗찌락 으로 떼까우를 찌럭찌럭 건드러 ( 처마 밑에서는 경환이가 벼이삭으로 만든 빗자루로 거위를 찔끔 찔끔 건들였다) 내륵없이 쪼리 쪼친게 토방밑에 디쳐져 둣눠있던 갱아지 새끼 개새끼 땅 띠어 놈서 염병 사동 병을 하드랑께 (이유없이 저쪽으로 쪼차버리니까 마루 밑에 자빠져 누워있던 강아지가 신나서 이쪽 저쪽 환장을 하드라) 외아짐이 돈줌서 전빵가서 간쓰메 몇뱅만 싸게 사온나이 (가게에 가서 4홉들이 소주 몇병만 빨리 사와라) 심바람 보냈는디(심부름 보냈는데) 어바리 늘낚지 코부시카리(동네 애들 별명 같음 ==어바리 (어수룩한넘 ) 늘낚지(낚지 처럼 쳐저서 게으른넘 ) 코부시칼( 코흘리게 같은 넘들) 한테 쫄짱나서(갸네 사먹는거 보고 따라 하고 싶어서) 양씸 다 까서 쳐 먹어 불고(욕심대로 군것질로 다 써버리고) 저구짝으로 앞다지 빼깐 쇠통따서(젓가락 한쪽으로 앞서랖 열쇠를 따서)

    • @김오리-j3w
      @김오리-j3w 6 років тому +121

      김성현 와우 지져스

    • @hunbaeyoon
      @hunbaeyoon 6 років тому +44

      깐스메 --> 깡통 통조림??

    • @manjuh2416
      @manjuh2416 6 років тому +74

      역시 사투리는 표준어로 해석을 하면 그 맛이 안나네요.

    • @sookim476
      @sookim476 6 років тому +74

      대단하시네. ㅎㅎ 전라도 사투리 잘안다고 생각했던 저도 20% 정도는 모르겠음

    • @정영애-w7e
      @정영애-w7e 6 років тому +32

      김성현 와우
      대단하세요^^

  • @jjsook6588
    @jjsook6588 6 років тому +104

    서울 사람, 한참 웃다 갑니다 ㅎ 예술과 저항의 땅, 호남 늘 응원합니다.

  • @AREA_88
    @AREA_88 5 років тому +536

    전북지역 사투리가 재미있는게, 순창,고창쪽은 남도쪽 사투리에 가깝고, 전주,김제, 익산쪽은 충청도쪽 사투리가 섞여있다. 남원쪽은 경상도 억양이 섞에있고. 영상에 나오시는분은 남도쪽에 가깝네요.

    • @dday100
      @dday100 5 років тому +8

      오 전문가이심

    • @뚜껑뚜껑
      @뚜껑뚜껑 5 років тому +5

      남자불꽃 충청도 비슷한거 있음ㅎㅎ
      근디 전북사는데 울 할매가 쓰는 말들 있어서 재밌네요ㅋㅋ 말투도 비슷하고~

    • @lngo1176
      @lngo1176 5 років тому +7

      긍게요 ㅋㅋㅋㅋㅋ 저두 전주 사는데 맞는 말 같아여

    • @4clover7634
      @4clover7634 5 років тому +9

      경북도 비슷합니다
      상주 영주 쪽은 강원도 사투리 비슷하고
      구미 김천은 강원도+대구 느낌임

    • @ggomaggomak
      @ggomaggomak 5 років тому +4

      다 그럴껄요 전남도 목포쪽이랑 광주쪽이랑 여수쪽이랑 다 다른디

  • @anncho2176
    @anncho2176 3 роки тому +15

    결혼해서 약 10년간 전라도 순천에서 살았었는데요,
    다 알아 듣지는 못하겠는데,
    그래도 그 때의 추억도 생각나고 정겹기도 하고ᆢ넘 좋습니다~^^👍👍👍👍👍👍👍

  • @락블레니-z5z
    @락블레니-z5z 5 років тому +9

    난 20대 후반이고 전라도 에서 태어났는데 할머니한테 자라서 그런가 어느정도는 알아듣겠네 돌아가신 할머니의 삶이 생각난다 ㅎㅎ 이런거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abb-c5b
    @abb-c5b 5 років тому +2618

    이건 씨디로 구워서 국회도서관에 보관해야된다

    • @Hi-mg8pg
      @Hi-mg8pg 4 роки тому +19

      박영민 너가 한국인인게 나라망신이다 ㅠ

    • @비정상수-j2f
      @비정상수-j2f 4 роки тому +40

      우리나라 말 방언인데 그게 왜 나라 망신임? 한심 .....

    • @МимиКим-л7ф
      @МимиКим-л7ф 4 роки тому +12

      박영민 틀니 3주간 압수

    • @윤딴딴-y4u
      @윤딴딴-y4u 4 роки тому +28

      씨디로 굽는다는게 개 웃기넼ㅋㅋㅋ cd안본지도 엄청오래됐다 ㅋㅋ

    • @츄르-j7j
      @츄르-j7j 4 роки тому +1

      @@윤딴딴-y4u 그니깐요

  • @kisha5097
    @kisha5097 5 років тому +173

    지금 사투리는 그냥 억양만 남아있는데 저거는 어휘까지 다 사투리네

    • @명철-e9v
      @명철-e9v Рік тому

      전라도] 손병호(반전글)
      전라도 사람들은 지역차별은 경상도 정치인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만든 지역색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좌파들의 교묘한 말장난에 동조하는 겁니다. 아무리 정치인들이 어떤 목적을 위해 지역색을 만들려해도, 국민들에게 전라도 사람에 대한 평소의 인식이 좋은 사람들이었다면 될수 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그런 의도는 국민에게 역효과를 나타냈을겁니다. 만약 김대중이 충청도 사람이었다면 충청도로 지역감정을 만들었을까요? 아마 역효과로 나타났을 겁니다. 전라도는 군대부터 사회까지 국민들이 평소의 경험을 통해 그들이 나쁘다는 인식을 가졌기 때문에 정치인의 나쁜 의도가 먹힌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전체국민에게 전라도가 극단적인 감정을 가졌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역색을 만든 것입니다. 전라도의 폐해가 아직 개선되지 않습니다. 평소에 아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화가 통했던 사람도 정치문제로 가면 눈이 뒤집힙니다. 이성을 잃어요. 평소의 냉철함이 사라지는 모습에 절망했던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전라도의 오피니언 리더들까지 그럴진데 평범한 전라도 사람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언젠가 전라도를 질타한글에, 친한 벗님이 전라도만 없으면 우리도 일본수준이 됐을거라는 댓글을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97%가 좌쪽을 미는 전라도.(2%는 이주민)인건 통계가 말해줍니다. 전라도인들이 평균적인 한국인과 같았다면 우리 사회엔 공산주의가 발붙이지 못했을 것이고 어쩌면 [자유]통일이 됐을것이고 일본보다 훨씬 잘사는 나라가 됐을겁니다. 다행히 나는 정치를 말하는 전라도 벗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나의 전라도에 대한 걱정에 동조하는 분들입니다. 전라도를 바꾸기 위해 고향사람들에게 욕먹어가며 애쓰는 분들입니다. 그런분들이 점점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라도가 바뀌어야 한국이 바뀝니다.(펌

  • @annihilatormegadeth
    @annihilatormegadeth 3 роки тому +10

    오메 참말로 극강의 전라도 사투리구마잉~ 간만에 울엄니와 똑같은 말씨를 들으니께 옛날 생각 겁나게 나요잉~

  • @yoon2an858
    @yoon2an858 4 роки тому +35

    전라도 목포인데 30% 정도 알아듣겠네요. 예전에 돌아가신 할머니 말투라서 참 정겹습니다

  • @planb3388
    @planb3388 6 років тому +483

    우리나라 지역 사투리...없어 지지 않게 보존해야 합니다

  • @yjb-driver
    @yjb-driver 5 років тому +35

    50대인데 다 알아 듣것네요~^^
    겁나 방갑구만~
    전남 함평인데 여기 사투리네요~^^

    • @Korean...
      @Korean... 5 років тому

      @@밈미-w6w 알아들으시다니 부럽습니다 ㅋㅋ

    • @택사노바
      @택사노바 4 роки тому

      전북 사투리 같은디요? ㅋㅋ

    • @택사노바
      @택사노바 4 роки тому

      아 전남 같네요 ㅋㅋ

  • @박명희-i1l
    @박명희-i1l 2 місяці тому +1

    들어도 또들어도 재미있는 사투리 하루에 서너번 듣게되네요 정말 재미있어요

  • @보석마노
    @보석마노 6 років тому +437

    중핵교 2학년 핸숙이의 일기장9월 17일 반갱일(토요일) 날에 핵교 오를 때(등교할 때) 좋다가 해름참에 쪼깜 꾸무럭댔다.
    (토요일. 날씨가 학교 갈 때 좋다가 해거름에 조금 흐렸다.)
    오늘은 반갱일이라 핵교가 언능 파했는디 아그들이랑 해찰도 못허고
    (오늘은 토요일이라 학교가 얼른 끝났는데 아이들이랑 놀지도 못하고)
    시앙지내러 외갓집엘 가는디
    (시제 모시러 외갓집에 가는데)
    울아부지는 자전차 타고 저만치 행랑거리 뒷재로 뽀르르 가셔불고
    (우리 아버지는 자전거 타고 저만큼 행랑거리 뒷 고개로 훌쩍 가셔버리고)
    울엄마는 쑤시하고 모조하고 한차대기 이고감시롱 땀으로 맥을 감고
    (우리 엄마는 수수하고 모조하고 한 자루 머리에 이고 가면서 땀으로 목욕을 하고) 나는 머시냐 거시기 거 뻘떡기하고 새비를 재금 쨈맸는디
    (나는 서른게하고 새우를 봉지에 넣고 묶었는데)
    기쩍국에 젓쩍국이 새서 사방 비렁내가 나 비위꼴사나서 에욕질이 난게
    (게젓 국물에 새우젓 국물이 흘러서 사방으로 비린내가 나 구역질을 하니까)
    울엄마가 “내 아깐 젓멀국 싹 억클어부렀다”고
    (우리 엄마나 “내 아까운 젓 국물 모두 흘려버렸다”고 )
    “싸묵싸묵 기어가재 백여시 초랭이 방정을 떨드만 기영나고 에양시런노무 가시내
    (“살살 걸어가지 백여우 초랭이(가면극 중 양반의 하인으로 등장하는 인물) 방정을 떨더니 멍청하고 욕심 많은 계집애)
    꼴배기실케 영남하대끼 하고 자빠졌네”
    (꼴보기 싫게 똑똑한 척하고 자빠졌네“)
    지-ㄴ노무 다릿동을 포도시 건너 외갓집에 뽀짝 와서봉께
    (긴 다리를 겨우 건너 외갓집에 가까이 와서 보니까)
    무 다쳤다고 거시락같은 국시를 삶으느라 기뚝에 냉갈 뽀끔뽀끔 나재
    (가시랭이(지렁이의 전라도 사투리)같은 국수를 삶느라 굴뚝에 연기 뽀끔뽀끔 나지 사방 고서택까정 꼬신 참지름 냄새가 남서 부깨비 지짐내가 무지하게 먹고잡드랑께! (사방으로 구수한 참기름 냄새가 나면서 부꾸미 지지는 냄새가 무지하게 먹고싶드라니까!)
    아 글고 집앞에 똘에서는 도굿대하고 오함마로 돼야지 대그빡을 쪼사 갈개부러 (아 그리고 집앞에 개울에서는 도굿대(절구공이)하고 오함마(아주 큰 망치)로 돼지 머리를 쳐서 ) 배창시를 긁어내 새땅에 넣고 또랑창 해사모리에 버큼나게 비벼서 시쳐불고 (창자를 긁어내 망에 넣고 도랑 아래 흙모래에 거품이 나게 비벼서 씻고) 지시랑 밑에서 뱅안이란 놈이 해기 빗지락으로 땍가우를 찌럭찌럭 건들어 맬겁시 쪼리 쫓은게 (처마 밑에서 병안이란 놈이 벼이삭으로 만든 빗자루로 거위를 찔끔찔끔 건들어 괜히 저리 쫓으니까) 토방 밑에 뒤쳐져 둔너있던 갱아지 새끼 개새끼 땅뛰어놈서 엠병 사돈병을 하드랑께! (마루 밑에 엎어져 드러누워 있던 강아지 새끼 개새끼 정신없이 뛰면서 야단을 하더라니까! ) 외아짐이 돈 줌서 “점방 가서 간수매 몇 병만 싸게 사온나잉!” 심바람 보냈는디, (외숙모가 돈 주면서 “가게에 가서 소주 몇 병만 얼른 사오너라!” 심부름 보냈는데,) 어바리 늘락지 코부시칼한테 쫄장 와서 양심 다 까서 먹어불고, (어리버리한 늘낙지(흐물흐물한 낙지-아마도 별명인듯) 코부리한테 으시대며 와서 양껏 다 사서 먹어버리고,) 저범짝으로 앞다지 빼깐 쇠통 따서 외하나씨 꼼마리 돈을 숨켜가꼬 나오는디 (젓가락으로 앞다지(옛날 옷장) 서랍 자물쇠 열어서 외할아버지 쌈짓돈을 훔쳐서 나오는데) 울엄마가 폴쌔 알고 부석짝에서 불때다가 쇠비땅을 들고 달라든게 얼른 맴생이막에 숨었는디 (우리 엄마가 벌써 알고 부엌에서 불 때다가 쇠 부지깽이를 들고 쫓아오니까 얼른 염소막에 숨었는데) 해필 뿌사리 새끼가 뽈딱 인나가꼬 달구새끼가 뽀시락댄께 짚배미 뒤로 숨으러 가다가 (하필 황소 새끼가 벌떡 일어나가지고 닭이 부스럭대니까 짚더미 뒤로 숨으러 가다가) 울아부지가 소망에서 소매쫏박을 들고 찌크러분다고 씨게 몰고다닌게 껄망캐로 내빼다가 깔끄막 독구덩이에 자빠짐서 잽해부렀당께요. (우리 아버지가 외양간에서 똥거름바가지를 들고 뿌려버린다고 대게 몰고 다니니까 꼴배는 언덕으로 도망가다가 비탈길 자갈구덩이에 넘어지면서 잡혀버렸다니까요.) 배람박에 등거리 지대놓고 마빡을 문대부러 디지게 한볼태기 어장나서 찔끔찔끔 역실로 운댓기를 하다가 씨라서 몬차봉께 워매 어찌까이! 깝닥만 뱃개진지 알았는디 늬미 콧박이 뽀개졌드랑께!(바람벽에 등허리 기대놓고 머리통을 문질러서 심하게 한쪽 얼굴이 상해서 찔끔찔끔 일부러 우는 것처럼 하다가 쓰려서 만져보니까 오매 어떻게 해야 할까! 껍데기만 벗겨진지 알았는데 코뼈가 부러졌어야! ) 그래가꼬 진료소 공의한테 갖다 비친께 그 돌포리가 멋을 알아야제! 그 늙은이 주댕이만 살았제 완전 삐비 껍딱이드만! (그래가지고 진료소 공의한테 보여주니까 그 돌팔이가 뭣을 알아야 말이지! 그 늙은이 입만 살았지 완전 허접이드만!) 큰 빙원 갈라믄 미래로 가야쓰겄는디 외삼춘이 싸이카를 물외밭 젙에 있는 둠벙에 꼬라박아부러 뒷바퀴 발통이 빵꾸가 나서 오무락딸삭을 못한다고 항께 어짜겄어 (큰 병원 가려면 미래로 가야겠는데 외삼촌이 오토바이를 오이 밭 곁에 있는 웅덩이에 빠트려서 뒷바퀴가 펑크가 나서 꼼짝을 못한다고 하니까 어떡해요.) 그래도 기언치 경안이 아재랑 재봉기 끄꼬 빼가 용하다는디로 가서 개안하게 다 나섯당께요! (그래도 기어이 경안이 아저씨랑 경운기 끌고 뼈가 용하다는 데로 가서 깨끗하게 나았다니까요.) 쭉장이댁 욕보 울엄마가 내 꼬라지 봄서 카만히 지곗것어? 오살하고 임병 지랄 사슴허고 자빠졌네! 이 창아리 빠진년아 니가 모시매냐 가시랑년이 여시 둔갑해서 미친년 널띠고 자빠졌네! 이 호랭이나 열두번 물어가라! 멋하게 그 써글넘의 곡석은 다 까서 퍼먹어불고 곡석에 허천 부황병 났냐?(쭉장이댁 욕보 우리 엄마가 내 꼴을 보면서 가만히 있겠어요? “오살하고 염병 지랄하고 자빠졌네! 이 속 창시 빠진 년아 네가 사내냐? 계집아이년이 여우 둔갑해서 미친년 널뛰고 자빠졌네! 이 호랑이나 열두 번 물어가라! 뭐하게 그 썩을 놈의 곡식은 다 까서 퍼먹어버리고 곡식 못 먹어 환장해서 부황병 났냐?) 저것을 자근자근 씹어돌려 샘켜부렀으믄 내 속 창시가 개안하겄네! (저것을 잘근잘근 씹어서 삼켰으면 내 속 창시가 시원하겠네.) 아따! 귓구녁 골아불겄네! 느거멈 지미 공야시 따라가가꼬 오늘 하루 다 배래부렀네! (아따! 귓구멍 썩어버리겠네! 괜히 따라가서 오늘 하루 다 허비했네! ) 핸숙이의 일기가요이 끝날라믄 당아 멀었는디요 역서 끝내께롸!(현숙이의 일기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는데요 여기서 끝낼게요.)

    • @분분한낙화-k2d
      @분분한낙화-k2d 6 років тому +35

      주용현 수능언어영역에 나오면 최고난도일듯ㅎㅎ 우리언어가 이렇게 다양하고 잼있을수있나 ㅋㅋ

    • @이은희-b8g
      @이은희-b8g 6 років тому +20

      주용현 대단하네요~
      이렇게 긴글(내고향사투리) 해석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 @nyyo9922
      @nyyo9922 6 років тому +14

      해석본이 너무 궁금하던 차에, 큰 도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저게 다 들리는 당신은 진정한 네이티브!

    • @lunatv7695
      @lunatv7695 6 років тому +4

      이걸 직접 쓴 님이 더대단하세요ㅎ

    • @애기애기-b4u
      @애기애기-b4u 6 років тому +6

      번역들을 잘하시네요 빵터졌어요 찰지게 너무잘해요

  • @사랑스런추억-q8j
    @사랑스런추억-q8j 6 років тому +126

    옛날 어른들은 다 저려셨지요.ㅎㅎ 한번 웃고갑니다.

  • @못말리는부리
    @못말리는부리 3 роки тому +10

    전라도 사투리너무재밋게봣어요.많이 웃엇어요

  • @hexter_taglife
    @hexter_taglife 8 місяців тому +6

    연사의 과하지 않고 수줍은듯 하지만 조곤조곤하면서도 시원스레 풀어가는 추억내용은 기본,
    한옥 마당+군중+웃음소리에 날씨까지 모든 게 완벽하다 정겹디 정겨운 게 한국적임 그 자체다…

  • @정민용-o3m
    @정민용-o3m 4 роки тому +298

    일기장 왜들고 나오셧어 안보고 읽으시네 ㅋㅋㅋㅋㅋ

  • @이혜선-m8v
    @이혜선-m8v 6 років тому +88

    오메 참말로 찰진거~요로콤 전라도 토속사투리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잉? 어려을적 울엄님 세대에 온동네 사람들 다 쓰던 말이네 어린시절 추억에 잠기다 웃고 가네여 귀한 사투리 잘 보존 합시당

  • @mingukim4762
    @mingukim4762 4 роки тому +36

    와.. 우연히 흘러들어와서 보는데 진짜 재밌네요.
    이런 프로그램 좀 생겼음 좋겠어요

  • @한영동-w1v
    @한영동-w1v 3 роки тому +80

    59년동안 경상도에서만 산 사나이인데 진짜로 거의 못알아 듣겠네요 근데 구수하고 정감이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_^

    • @오자서-y1e
      @오자서-y1e 3 роки тому +1


      오래 살어 부러소~
      이젠 향피어도 괜찮치라~~🤧

    • @jumpmw
      @jumpmw 3 роки тому +2

      @@오자서-y1e 어설프게 사투리써가며 남까대지 마라 프사 꼬라지 보소 쓰레기ㅅㄲ

    • @그냥-n7b
      @그냥-n7b 3 роки тому +1

      @@jumpmw 병신

    • @인사동-o4r
      @인사동-o4r 3 роки тому +3

      @@오자서-y1e 어설프게 전라도 사람인척 하는거 보소ㅋㅋ역겹습니다 사람의 탈을쓰고 짐승만도 못하는짓하시는게ㅋ

    • @오자서-y1e
      @오자서-y1e 3 роки тому

      @@인사동-o4r 내가마 언제 절라도 사람 이라고 했냐마
      너무 앞서간다잉 까불지마
      뽕알을 까버리기전엥~🤧

  • @user-icedbox
    @user-icedbox 4 роки тому +61

    이거 우리 엄마 보여주니깤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엄청 좋아하심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한참 웃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 @marklee3068
    @marklee3068 Рік тому +25

    안녕하세요! 선플 달기 운동을 하고 있어요
    이 영상을 고향이 전라도인 엄마께 보여드렸는데 다 알아들으셔서 놀랐어요 이 영상 덕분에 부모님과 대화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더 길어져서 좋았어요 🥰 이 영상을 편집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보러 온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annihilatormegadeth
    @annihilatormegadeth 3 роки тому +19

    난 서울 태생이지만 부모님 두분다 전라남도 출신이셔서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양가 친척 모두가 쓰는 말이어서 이 동영상의 내용을 모두 이해했음.

  • @이종현-w8p
    @이종현-w8p 3 роки тому +99

    저 야외 마당도, 자연스럽게 서고 앉아서 웃는 사람들도, 부끄러운듯 미소지으면서 마이크 잡은 소녀도. 뭔가 너무 포근하고 마음이 평온해지는게 정말 특별한 영상이네요 😉

    • @spstar278
      @spstar278 2 роки тому

      예전에 전주한옥마을에 가면 저 마당에서 공연도 하고 행사도 자주하고 저렇게 사람들이 둘러앉아 구경하곤 했죠 그립네요

  • @Observer_detector
    @Observer_detector 5 років тому +79

    문학적으로도 가치가있네요. 확실히 무형 문화재로써
    사투리들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보존하여
    우리 먼 후손들에게도 보여줘야할거같아요.
    재밌게보고갑니다

  • @나인티나인-y3v
    @나인티나인-y3v 4 роки тому +187

    와 이 느낌 너무 조으다
    다같이 모여 문학작품 듣는것 같네

  • @앉았다일어섰다
    @앉았다일어섰다 6 років тому +16

    뭔말인지 알 것같기도하고~ ㅋㅋ
    전라도에는 가본적이 별로 없어서 전라도 사투리 제대로 들을 일이 없었는데 사투리가 이렇게 아름답게 느껴질 줄 정말 몰랐네요.

  • @푸른달-e7f
    @푸른달-e7f 3 роки тому +76

    목소리도 편하고 사투리지만 장문실력 어휘력 표현력 너무 좋은데요? 알아듣기는 힘들어서 찾아보기도 했는데 알고리즘이 가져다준 사투리라니^^ 5초고민하고 들어봤다가 끝까지 시청했어요. 고전문학 듣는기분이였네요. ^^

  • @edh4199
    @edh4199 5 років тому +73

    몬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늬앙스가 너무 구수해서 재밌어요~~ ㅎㅎ

  • @샤따맨-o1g
    @샤따맨-o1g 6 років тому +446

    와 최고다 ㅋㅋ 진짜 이건 예술에 가깝네 ㅋㅋ
    요즘 세대들은 저렇게까지 구사를 못하지 ㅋㅋ
    둠벙에 삐삐껍닥에 ㅋ 기쩟국에 ㅋㅋㅋ
    현욱 터지고 갑니다

    • @user-fjgjgjfope
      @user-fjgjgjfope 6 років тому +1

      이채영 삐삐껍딱은 알겠는데 둠벙이랑 기쩟국은 뭐죠?

    • @manchoistar_1379
      @manchoistar_1379 6 років тому +2

      Bruno Mars 둠벙은 작은연못
      기젓국은 게장말하는듯

    • @user-fjgjgjfope
      @user-fjgjgjfope 6 років тому +1

      gwonjae choe 아~~~감사합니다.

    • @타이거-q2d
      @타이거-q2d 6 років тому +1

      Bruno Mars 둠벙은물이고여있곳이고요 기젓꾹은 젓갈을말한것이고요ㅡ ^^

    • @샤따맨-o1g
      @샤따맨-o1g 6 років тому +3

      마을 앞 바닷가에 둠벙이 곳곳에 있었어요
      낙지 잡아 생활하던 마을 사람들이 저녁에 썰물일 때 바닷물이 필요로 했거든요 낙지 담가 둘려구요 ㅋ 가끔씩 어린아이들이 빠져서 큰일 날 뻔한 적도 있었는데 저두 한번 빠져서 용왕님 알현할 뻔 했었죠 ㅋ 아 그리고 기젓국은 게장이 맞을 거예요

  • @누눈-p2k
    @누눈-p2k 3 роки тому +52

    어무니 욕할때 마니 듣던 언어가 저런 단어엿군ㅋㅋㅋㅋㅋㅋㅋㅋ 전라도 사투리는 정말 욕이 매력입니다 창의력이 흘러넘치는 단어들이 정말 많아요ㅎㅎ

    • @jec2115
      @jec2115 3 роки тому +1

      욕이 왜 매력인가요

    • @누눈-p2k
      @누눈-p2k 3 роки тому +2

      @@jec2115 쌍욕 같은 욕보다는 해학적인 욕이랄까요? 비하하거나 의미가 있다기보다도 좀 쎄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말은 거칠게 해도 어머니 같은 경우 걱정되어서 한다던지 아무튼 표현이 부드럽진 않아요ㅋㅋ 그렇지만 듣고 있으면 웃기기도하고 정감가서 좋더라구요

  • @2brightlaw
    @2brightlaw 6 років тому +103

    오매오매 징허게 재미지게 잘허요. 무쟈게 재미있서라우.

  • @krparky6216
    @krparky6216 6 років тому +14

    전라도 여수 할머니 손에 큰 30 대입니다 여수 사투리랑 약간 차이가 있으나 어릴적 할머니가 쓰시던 말들이 귀에쏙쏙 들리네요 저는 80%알아들었어요 ㅎㅎ

  • @솜솜이-v3t
    @솜솜이-v3t 5 років тому +14

    사실 하나도 못 알아들었는데 주변 방청객 할아버지 할머님분들이 웃으시면 저도 괜히 웃게되네요 신기합니다 ^^

    • @jeonju_mbc
      @jeonju_mbc 5 років тому +2

      ua-cam.com/video/_dPVp9dYmwI/v-deo.html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올라가랏
    @올라가랏 3 роки тому +126

    와 이거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는 영상이다

  • @ilshyf
    @ilshyf 5 років тому +205

    이거 2002년도 영상이네 그 사이에 여기 사용된 단어들도 적잖게 사라진듯 하네요. 게다가 이거 시골 생활얘기다 보니 정서나 상황이 쉽게 상상이 안되는 부분도 있고요.

    • @dday100
      @dday100 5 років тому

      Max Choi 전북 토박이지만 저도 뭐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ㅋㅋ

    • @사이디-e3s
      @사이디-e3s 5 років тому

      흐미. 말잘하네

    • @volarecantare6034
      @volarecantare6034 4 роки тому

      아폴로눈병얘기나오는걸로 그쯤으로유추했는데맞군요 ㅋ

  • @youngjujung4987
    @youngjujung4987 4 роки тому +9

    40대중반인데 몇단어 빼고 다 알아 들었다. 엄마랑 누나들이랑 다시듣고 한참을 웃었다.ㅎㅎ 울엄마,울할메가 내 어릴적 쓰던말 지대로 호남 중부쪽 오리지날 언어.
    그리고 출연자, 억양도 좋지만 수줍어하는 웃음이 볼수록 매력있네.

  • @deullee1168
    @deullee1168 5 років тому +11

    못 알아들어도 참 정겹고 재밌다ㅋㅋ 이런 거 또 했으면 좋겠어요. 말의 음율도 참 즐거워요.

  • @pseudomonas2809
    @pseudomonas2809 3 роки тому +13

    유튭 영상 중에 참으로 참신하고 해맑은 영상이었당께~~

  • @jb_san9718
    @jb_san9718 4 роки тому +29

    어르신분들 웃으시는 소리 너무 좋다

  • @jbmoon1991
    @jbmoon1991 5 років тому +46

    흐메... 참말로 구성지네...
    ㅎㅎㅎ 코빡이 뿌싸졌당게...
    하~~~ 한편의 전통소설이네...
    하이고 남도 사투리 장인이네 그랴!

  • @jiko5971
    @jiko5971 3 роки тому +14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참 정겹네요ㅋㅋㅋㅋ 나도 같이 웃고 싶다ㅠㅠㅋㅋㅋㅋ

  • @Labong_E
    @Labong_E 3 роки тому +49

    서른 둘이셨으면 이제 쉰하나시겠네...세상 격세지감...02년도가 19년 전이라니ㅠㅠ

  • @설야-y2o
    @설야-y2o 5 років тому +13

    전북 토박이인데 저 혼자 어린애고 다 어르신들밖에 없는 시골에서 자랐더니 다 알아듣겠어요ㅋㅋㅋㅋ동영상에서 아주머니들 웃는데 저도 너무 웃겼네요ㅋㅋㅋㅋ 진짜 저희 할머니 억양이랑 똑같아요ㅠㅠ

  • @이닝닝-p7o
    @이닝닝-p7o 4 роки тому +44

    경상도 사람이라 하나도 못알아듣겠지만 너무 재밌네요. 전라도 사투리 매력있어요 ㅎㅎ

    • @산파람
      @산파람 3 роки тому

      부산 할머니가 서울에서 택시를 탔는데,
      운전기사 왈,
      지극히 공손하게
      '어디 가시나요?'
      할머니 뚜껑 열렸는지.
      '부산 가시나다 와~!' ...

    • @장미-q2u
      @장미-q2u 3 роки тому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어디 가시나요.?울산 가시나다.와 묻는겨 내가 이쁘게 보이는겨 저기 보이는데 가서 우리 그저 한 판,준비됐나요.?
      손님 지금 뭘 착각하시는것 같아요.모텔싫은거 지금은 영업중이라서 저녁에 만나서 얘기합시다.연락처를 당연히 주지.그 물건이 품질이
      좋고 우수해야지 만족감이 느껴지는 느낌이 100%입니다.우람할수록 좋아요.내 눈으로 직접보고서 확인사살을해야지 합격된 제품을 선호합니다.
      핸숙이는 끝맺음의 억양이 말이 말토랑 톤이 장난스럽게 읊어대는것같아 보여요.전라남도 순천말씨는 끝에가 힘이 강하게 들어가 전체적으로
      엑센트가 억양이 강해요.강렬해요.말투에 따라서 그 사람의 기분을 파악할수가 있습니다.말투가 억양이 낱말뜻이 좀 그러네요.순천말씨는
      절대로 아니다고요.얄구진말투랑 근디맞고 쌋걸레를 차고 기저귀를 차고 근디는 그런데말이고 근께로는 맞는 말이다.뜻이다고요.핸숙이 그렇게 잘하지는 못해요.
      여기 대회에서 그럭저럭하고 그저그저 보통수준의 참가자들일뿐입니다.재밌지는 않아요.내용이 궁금해서 들어본것뿐입니다.특별한거 없어요.

  • @Jaydenvvvv
    @Jaydenvvvv 6 років тому +238

    9월 17일 반갱일(반공휴일:토요일) 날이 핵교(학교) 오를(갈) 때 좋다가 해름참에(해질녁에) 쪼까 꼬무락 댔다.(흐려졌다)
    오늘은 반갱일이라 핵교가 언능(일찍) 파했는디(끝났는데) 아그들이랑 해찰도(놀지도) 못허고 시앙(시제) 지내러 외갓집에를 가는데
    울아버지는 잔차(자전거)타고 쩌만치 팽낭거리(팽나무길) 뒷재(뒷산)로 뽀로로(휙) 가셰불고(가버리시고)
    울엄마는 수시(옥수수)허고 모 조(모, 조)허고 한 차대기(한 가마니) 이고 감시롱 땀으로 메를 감고(목욕을 하고)
    나는 거시거 거 머시냐 뻘떡게(돌게장)하고 새비(새우젓)를 재금(조금) 쨈맸는디(담아 묶었는데)
    기젓국(돌게장국물)에 저젓국(삵은 젓갈국물)이 새서 사방(온통) 비렁내가(비린내가) 비꼴(비위) 사나서(상해서) 에옥질(구역질)을 헌게
    울엄마가 내 아깐 젓물국 싹 어크러부렀다고(흘려버렸다고)
    싸목싸목(천천히) 기어가제(걸어가지) 백여시(여우) 초랭이(광대) 방정을 떨드만
    기영나고(둔하고) 양실한(욕심 많은) 놈의 가시네 꼴배기 싫게 영남(영리한 척)하고 자빠졌네
    진(긴) 놈이 다리똥(수문이 달린 보 위에 만들어진 다리)을 포도시(겨우) 건너 외갓집에 뽀짝(거의다) 와서 본께
    뭐 다쳤다고(집안 대소사 날이라고) 거시락(지렁이) 같은 국시(국수)를 삶으느라 기뚝(굴뚝)에 냉갈(연기) 뽀끔 뽀끔 나제
    사방 고서테까정(이건 모르겠어요) 꼬순 참지름(참기름) 냄새가 남서 부깨비(부꾸미) 지진내(부치는 냄새)가 무지하게 먹고잡더랑께
    아 글고 집앞에 똘(냇가)에서는 도구대(절구대)하고 오함마로 되아지(돼지) 대그빡을 쪼사 갈개부러
    배창시(내장)를 긁어내 세땅(무명주머니)에 넣고 또랑창(냇가) 해사모리(물웅덩이)에 보끔(거품)나게 시쳐(씻어)불고
    지시랑(처마) 밑에선 병환이란 놈이 해기비찌락(싸리나무 빗자루)으로 떼까우(거위)를 지럭지럭 건들어 맬겁시(이유없이) 쪼리(저리) 쪼친게(쫓아버리니)
    토방밑(마루밑)에 지처져(힘없이) 둔너(누워) 있던 갱아지 새끼 개새끼 땅 띠엄험서(껑충껑충 뛰면서) 염병 사동 병을 하드랑께(난리를 피우더라니까)
    외아짐이 돈 줌서 점빵가서 간쓰메(생선통조림) 몇뱅만 싸게(빨리) 사온나이(사와라) 심바람 보냈는디
    어바리 늘낙지 코부시까리(이 세 단어는 모르겠어요) 한테 쫄짱(부러워 성질이) 나서 양심 다 까서 처 묵어불고(돈 다 써버리고)
    저그짝(젓가락)으로 앞다지(옷장) 빼깐(서랍) 새통(자물쇠) 따서 애아나시(몸빼바지) 꼬마리(속안주머니) 돈을 숨캐가꼬 나오는디
    울엄마가 폴쌔(벌써) 알고 부섴짝에서 불 때다가 쇠비땅(불쏘시개)을 들고 달라등께
    얼른 염생(얄밉게)이나게 숨었는디 해필 뿌사리(숫송아지) 새끼가 뽈딱 일나가꼬 달구새끼(닭)가 뽀시락 댄께
    짚배늘(볏짚 쌓아 논 더미) 뒤로 숨으러가다가 울아부지가 소망(외양간)에서 소 매쪼빡(바가지)을 들고 찌크러(뿌려) 분다고 시게 몰고 다닝께
    껄망께(동네 언덕)로 내삐다가 깔크막(비탈길) 독구댕이(돌부리)에 자빠짐서 재패부렀당께요
    배락박(담장)에 등거리(등) 지대놓고(세워놓고) 마빡(이마)을 문대부러 디지게 한볼테기 어작나서(혼나서)
    찔끔찔끔 역실로(일부러) 운때끼(우는척)를 하다가 씨라서(쓰라려서) 맨쳐(만져)본께
    어마 어찌까이 껍딱(껍질)만 뱃개진지 알았더니 니미 코빡(코뼈)이 뽀게졌드랑께
    그래가꼬 진료소 공의한테 갖다(가서) 비친게(보여주니) 그 독푸리(돌팔이)가 머슬 알아야재
    그 늘갱이(노인네) 주댕이만 살았재 안전(완전히) 삐비(들풀) 껍딱이드마
    큰 빙원 갈라믄 미내로 가야 쓰것는디 외삼춘이 싸이카(오토바이)를 물외(오이)밭 저테(옆에) 있는 둠벙(저수지)에 꼬라박아부러
    뒷바쿠 발통(타이어)이 빵구가 나서 오무락딸싹을 못헌다고 헌께 어찌것어
    그래도 기언치(기어이) 갱한이 아재랑 재군기(경운기) 끗고 떼로 용허다는디로 가서 개안하게(개운하게) 다 나섰(나았)당께요
    죽정이 떡(죽정댁) 욕보 울엄마가 내꼬라지 봄서 가만히 지겠것어?(계시겠어?)
    오살하고(다섯번 죽는) 염병 지랄 새습(연습)하고 자빠졌네 이 처라리(쓸개) 빠진년아 니가 머슴애냐?
    가시랑년이(여자애가) 여시 둔갑해서 미친년 널뛰고 자빠졌네 이 호랭이나 열두번 물어가라
    머더게 그 썩을 넘의 복송(복숭아)은 다 까서 퍼 묵어 불고 복송에 허천 부아(환장)병났냐?
    저것을 자근자근 씹어돌려 생케(삼켜)부렀으면 내 속 창시가(속이) 개안하것네(개운하겠네)
    아따 귓구녕 곯아불것네 느거멈 지미 곤야시(괜히) 따라와갔고 오늘 하루 배랬네(버렸다)

    • @라쿤-g8y
      @라쿤-g8y 5 років тому +1

      염생이 아니라 맴생이막 입니다 염소집 이란뜻

    • @반추피안
      @반추피안 5 років тому

      인정

    • @윤아-j3n
      @윤아-j3n 5 років тому

      ㅋㅋㅋ 이 분 최소 배우신 분 ㅋㅋㅋ 리스닝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술수리-v6y
      @술수리-v6y 5 років тому

      @@윤아-j3n 염생이막 맞고요 늘락지는 게으른 사람한테 쓰는말인디 잘모르겠어요 울엄마가 내가 누워서 빨딱 안일어나고 있으면 늘락지라고 했응게요

    • @별바람별
      @별바람별 5 років тому

      늘낙지.. 낙지처럼 꿈틀대는것

  • @tv-wb8ik
    @tv-wb8ik 3 роки тому +4

    사투리 경연대회 넘 재미있네요 ㅋㅋ
    즐청하고 대박나시길 응원합니다 홧팅요👍💖 삼종셋트 🎁🎁🎁놓고갑니다

  • @An-gs3df
    @An-gs3df 5 років тому +53

    시골서 자란 30초인데
    아 너무 웃겨서 진짜 잼나네요ㅋㅋㅋㅋ
    굉장히 여성스러우시면서 부끄러우신 태도와 구수한 어르신들 말투가 상반되어 배가 되네요~~^^
    잘 봤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 사투리들도 보전이 잘 되어야할텐데라는 생각도 드는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angrekim8535
    @angrekim8535 6 років тому +74

    전라도 사투리는 뭐니뭐니 해도 찰진 욕지꺼리가 최고지라.

    • @청개구락지-x6b
      @청개구락지-x6b 6 років тому

      Angre KIM 아따 그라지라아!

    • @오세찬-l5g
      @오세찬-l5g 6 років тому

      착착 잘감기고 찰진 욕은 안잊어버리랴.

    • @회안대군-n4o
      @회안대군-n4o 6 років тому

      오리지날이네요
      삐비껍딱
      말캉 ㅎㅎ 땍까오리
      완전우리동네 사투리네

  • @희주니-h1h
    @희주니-h1h 3 роки тому +83

    전 부산 경상도인데
    너무 신기해요
    타지역 사투리 듣는게ㅎㅎ
    너무 재미져요ㅎㅎ

    • @희주니-h1h
      @희주니-h1h 3 роки тому

      @@네-l2n 부산사람이라니!ㅎㅎㅎ

  • @365summersong
    @365summersong 3 роки тому +50

    관객들은 이걸 알아들으시는거죠? 부럽다...
    한 사투리 한다고 생각했는데..쭈글이된 느낌..

  • @Loveimichael
    @Loveimichael 5 років тому +53

    이런건 진짜 중고등학교 이론 &실습으로 학생들한테 교육적인 목적으로 가르켜 줘야함~! 너무 듣기 좋다

  • @준-u6x
    @준-u6x 6 років тому +27

    ㅋㅋ 경북인데 전라도 사투리가 진짜 재미있네. 뭔말인지 모르지만 감으로 들어보는데ᆢㅋㅋ 진짜 멋지다. 구수한 된장 맛이다. 보존요망!

  • @봄이오면-c7s
    @봄이오면-c7s 6 років тому +33

    전라도사람은아니지만 옛 추억의 말이같네요 구수하네요

  • @한수진-o1l
    @한수진-o1l 3 роки тому +21

    알아는듣겠고 저한태 하라하면 한마디도 못하겠네요. 오랫만에 들어보는 사투리 . 아~옛날이여~

  • @타이거-q2d
    @타이거-q2d 6 років тому +99

    ㅎㅎㅎ구수한전라도사투리정말잘하네요 너무웃어배아파요 ㅎㅎㅎ오랜만에많이웃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