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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로맨스 영화'가 사라지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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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8 сер 2024
  • #영화 #영화리뷰

КОМЕНТАРІ • 587

  • @Blake-wb9lb
    @Blake-wb9lb 2 роки тому +1548

    운명에 관한 거창한 관점의 변화보다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남녀가 서로의 이성에 대한 민낯을 훨씬 더 꿰뚫어 볼 수 있어서 로맨스 영화를 꾸며줄 사랑의 판타지가 옅어졌기 때문인것같다. 로맨스영화가 흥행하던 시기에는 시민들이 가늠할수 없는 이성에게 서로 잘보일 방법을 탐색해가던 시기가 있었던것같은데 지금은 적나라한 의견표출로 남녀의 비밀이 사라지고 이성에 대한 축적된 데이터로 다름 혹은 안맞는 부분이 먼저 보이고 관심이 쏠리는것같다. 그 부분에서 서로에 대한 지식은 많아져도 그에대한 몰이해가 생겨나고 거기에 더불어 젠더 혐오가 판치는데 로맨스영화 감성이 남아날리가...

    • @user-ky7gy2gy2u
      @user-ky7gy2gy2u 2 роки тому +94

      이 말씀도 맞으시는거같아요

    • @BangGyu1992
      @BangGyu1992 2 роки тому +45

      동의합니다

    • @user-sc6jd9dd3h
      @user-sc6jd9dd3h 2 роки тому +123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근 개봉했었던 연애 빠진 로맨스만 봐도 로맨스라는 장르가 예전과는 달라진 것이 자명하게 드러나지 않습니까 ㅎㅎ

    • @douknow.whoiam
      @douknow.whoiam 2 роки тому +7

      ㅇㅈ

    • @apc1095
      @apc1095 2 роки тому +3

      완전 공감합니다

  • @SJ-zn6tu
    @SJ-zn6tu 2 роки тому +332

    로맨스 영화의 내용이 달라지고 있다는 부분은 정말 잘 짚어내신 듯.. 확실히 타이타닉과 라라랜드는 완전히 반대되는 이야기니까요.
    작년에 개봉했던 도 그렇고 오히려 사랑의 현실적인 한계를 드러내는 내용이 더 많아졌죠.
    한국 드라마가 재벌 2세에서 도깨비나 인어로 옮겨 간 것도, 현실에서 멜로드라마식 로맨스가 성립되기 힘들다고 사람들이 느끼게 되면서 아예 판타지물로 만들어 돌파구를 찾는 것 같아요.

    • @donttakeyourselftooserious5447
      @donttakeyourselftooserious5447 2 роки тому

      도깨비는 아는데, 인어는 뭔가요? ㅋㅋㅋㅋ

    • @user-pm2dh9nn3x
      @user-pm2dh9nn3x 2 роки тому +1

      @@donttakeyourselftooserious5447 푸른바다의 전설인듯

    • @buydoji
      @buydoji 3 місяці тому

      요즘 작품들 보면 아직도 재벌 2세가 많지요...

  • @kimsg24
    @kimsg24 2 роки тому +232

    0:00 러브 스토리
    0:15 티파니에서 아침을
    0:24 로마의 휴일
    0:36 티파니에서 아침을
    0:57 타이타닉
    1:06 건축학개론
    1:24 500일의 썸머
    1:39 타이타닉
    1:57 화양연화
    2:13 클래식
    2:22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55 엑시트
    3:12 건축학개론
    3:37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3:45 라라랜드
    4:00 귀여운 여인
    4:06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4:22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4:29 아바타
    4:36 로마의 휴일
    4:47 라라랜드
    4:59 엑시트
    5:06 러브 스토리
    5:15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5:23 라라랜드

    • @user-cf8zu6pm6g
      @user-cf8zu6pm6g 2 роки тому +9

      수고하셨습니다. 올라가시지요.

    • @user-vc3rc1rm9g
      @user-vc3rc1rm9g 2 роки тому +2

      4:13 무슨영화임

    • @kimsg24
      @kimsg24 2 роки тому +3

      @@user-vc3rc1rm9g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이에요

    • @행복하자구요
      @행복하자구요 2 роки тому +1

      슬기찡 올라가

  • @singingenglishteacher3809
    @singingenglishteacher3809 2 роки тому +213

    로맨스 영화에 나오는 진정한 사랑이 실제로는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는걸 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어, 관심이 많이 사라진 것도 있는듯해요~

    • @moji0272
      @moji0272 2 роки тому +2

      진정한 사랑 꼭 만나시길 바래요~

    • @OIlllIII
      @OIlllIII 2 роки тому +15

      다르게 말하자면, 로맨스영화에 나오는것처럼 행동했다가는 병신취급받고 ,
      그 집단에서 따돌림 당할수도 있다는말

    • @user-qs3hr1hm7i
      @user-qs3hr1hm7i 2 роки тому +2

      사람들이 다 현실적이여짐

  • @living.is_hard.
    @living.is_hard. 2 роки тому +466

    너무 좋은 동영상이었네요.
    첨언하자면 전통적인 로맨스 영화의 역할 중 또 하나는, 대리만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꿀 운명에 뛰어들 자신은 더더욱 없어져만 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그런 "뛰어듦"을 열렬히 수행하는 저 케릭터들에 자신을 이입해보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달까요.
    사랑 먹방인 거죠.

    • @user-uw4gn6ut5k
      @user-uw4gn6ut5k 2 роки тому +6

      신데렐라와 백마탄 왕자, 신 포도와 여우

    • @Quidam12
      @Quidam12 2 роки тому +47

      오우......사랑먹방이라니......
      탁월한 표현♡

    • @h0mekeeper
      @h0mekeeper 2 роки тому +21

      사랑 먹방... 메모...

    • @user-ci9ex4ym1j
      @user-ci9ex4ym1j 2 роки тому +11

      사랑 먹방이라는 표현 보고 우와..소리 나옴 ㅋㅋㅋ

    • @baecheolbak1179
      @baecheolbak1179 2 роки тому +4

      사랑 먹방이라니, 참신한 생각과 표현이네요

  • @user-sc6jd9dd3h
    @user-sc6jd9dd3h 2 роки тому +401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 최근 로맨스 영화가 죽어가는 이유는 첫째 감성을 느끼기에 세상이 각박해졌다는 것과 둘째 자유로운 성생활과 정보 통신의 발달 같은 요인들 때문에 사랑이라는 환상의 농도가 옅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개봉한 연애 빠진 로맨스 이 영화만 봐고 세상이 많이 달라졌음을 알게 되더라구요.

    • @wincup
      @wincup 2 роки тому +35

      사실 '각박'한 세상은 어느 세대나 항상 달고 사는 말이긴 합니다. 세상은 항상 그 현재시대가 더 각박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그 전시대가 '더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70년대 "러브스토리" 영화시대를 살았던 젊은이들은 90년대 "8월의 크리스마스"가 그닥 낭만적이지 못했을 수도 있을테죠. 지금의 우리가 90년대를 바라보는 것과는 정반대로...). 로맨스라는 감정은 오롯히 존재하지만 (우리가 인간인 이상)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예전 플롯에 담긴 힘든데 그렇다고 아직 현재시대에 맞는 그릇을 완성하지는 못해서 담아내지 못하고 있을 뿐이란 (즉 과도기) 생각이 전 드네요.

    • @user-tu9yj8vt4j
      @user-tu9yj8vt4j 2 роки тому +23

      로맨스영화는 공감이 전혀 안되는느낌...
      차라리 외계인이 쳐들어와서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날린다는걸 믿겠음

    • @wol8245
      @wol8245 2 роки тому +5

      뭔가 연기인걸 알고있긴 하지만 그게 너무 티나는 느낌이랄까.. 앞으로는 탁월한 배우에 현실반영적인 각본이 아니라면 예전만큼 흥하긴 힘들어보임

    • @wincup
      @wincup 2 роки тому +2

      @@Coldic 피곤할때 써서 사실 저도 뭔가 의미전달이 끝에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지적해주신 부분을 보니 명확히 틀렸네요! 수정했습니다. 감사드려요.

    • @user-vj3qz4ez9v
      @user-vj3qz4ez9v 2 роки тому +3

      각박해져다는 말에 공감 과거에는 수입은 적어도 열심히 노력하면 재산을 늘릴 수 있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아무리 노력해도 월급 받는 월급쟁이에게 미래는 없으니까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과거와는 다르다는 말이죠

  • @2_eachother
    @2_eachother 2 роки тому +204

    사람들이 로맨스를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에서 찾는 것도 큰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커플끼리 로맨스 영화를 보러 갔다면, 이제는 현실에 부딪혀 연애 따위는 포기해버린 개인들이 영화관이 아닌 자신의 방에서 드라마를 보며 대리설렘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 @001sungmin
      @001sungmin 2 роки тому +12

      제가 그러고 있어요.
      넷플 그해 우리들 보며..

    • @user-fs1hp6vs6n
      @user-fs1hp6vs6n 2 роки тому +38

      그냥 비혼주의,1인가구가 늘면서 로맨스도 인기 없어지는거 같음.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라고 생각하게되서

    • @SJ-zn6tu
      @SJ-zn6tu 2 роки тому

      갑자기 현실적인 분석인데 그럴듯하네요

    • @rlaalswns5289
      @rlaalswns5289 2 роки тому +6

      멜로드라마는 아직도 여자들한테 인기고 드라마중 최고 시청률을 보입니다. 드라마의 수준이 영화만큼 높아졌기에 굳이 영화를 극장가서 돈주고 안보는걸수도 있어요. 사람들의 인식에 극장용 영화가 따로 있고 다운받아보는 영화가 따로 있는거죠

  • @badbird2005
    @badbird2005 2 роки тому +123

    라라랜드가 개인적으로 딱 이 현대의 로맨스의 가치관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user-ek3hv7lv6u
      @user-ek3hv7lv6u 3 місяці тому

      그거 걍 춤추고 노래하는 뮤지컬영화 아님?; 거기에 뭐가 더 있음?

  • @siamesecat2391
    @siamesecat2391 2 роки тому +82

    이제는 저런 장르는 일종의 '동화'라고 느껴져서 이입할 수 없게 돼 버렸죠. 예전엔 장백지의 성원을 보고 펑펑 울면서 영화관을 나왔던 적도 있었는데.

  • @user-cz1ov4ut6x
    @user-cz1ov4ut6x 2 роки тому +106

    세상이 너무 각박해서 감성이 차오르질 않네요ㅜㅜ

  • @user-si9nh8tj1v
    @user-si9nh8tj1v 2 роки тому +43

    로판소설,만화가 잘되는 거 보면 현실판타지보다 아예 동떨어진 장소, 현실과 단절된 이야기가 떠오르는 것같아요. 현실 판타지는 보다보면 분명 같은 세계인데 나랑은 너무 달라서 현타가 오고 몰입이 깨져서 차라리 완전히 다른 세계가 보기 편하더라고요

    • @user-le5ix3gg4k
      @user-le5ix3gg4k 2 роки тому +2

      완전히 다른 세계가 보기 편하다

  • @user-zs6dj1tl1j
    @user-zs6dj1tl1j 2 роки тому +129

    아직도 판타지가 가미된 로맨스물은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함. 다만 기존의 클리셰를 벗어나지 못하는 평범한 로코물들은 경쟁력 없다고 봐야할 듯

    • @yongkwon4777
      @yongkwon4777 2 роки тому +15

      이것도 맞는 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전통적인 사랑 사사의 이야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는데 pc가 섞여 뒤틀린 이야기 전개도 한몫하는듯...

    • @yuhaless
      @yuhaless 2 роки тому

      그런의미에서 어바웃 타임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 @rlaalswns5289
      @rlaalswns5289 2 роки тому

      그냥 유행의 변화인것 같네요 판타지물이 유행하다가 나중엔 또 다른스탈이 유행하고...

  • @koreaaa2002
    @koreaaa2002 2 роки тому +74

    로맨스 영화 좋아하는 분들에게 감히 영화 추천하고 갑니다... (지극히 주관적)
    1. 러브레터 - 겨울마다 생각나는 명화...
    2. 어바웃 타임 - 연인, 가족과 봐도 좋아요
    3.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 로코의 정석
    4. 김종욱 찾기 -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5.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대만 레전드
    6. 노트북 - 눈물 콧물로 샤워하자
    7. 500일의 썸머 - 운명적인 사랑?
    8. 이터널 선샤인 - 진짜 이별을 했다면 이 영화는 쥐약이 됩니다..
    9. 클래식 - 조승우와 손예진이 한국에 남긴 보물
    10. 이프온리 - 사랑의 힘에 대하여
    11. 건축학개론 - 첫사랑에 대하여(feat. 그게 키스야?)
    12. 지금 만나러 갑니다(일본) - 하늘의 별이 된 다케우치 유코가 이 땅에 남기고 간 선물
    13. 8월의 크리스마스 - 90년대가 주는 잔잔함
    14. 미 비포 유 - 영화를 보면 책도 봐야한다
    15. 나는 내일, 어제의 너를 만난다 - 한번 두번 여러번 봐야 보이는 영화
    16.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누군가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17. 너의 결혼식 - 진짜 사랑하면...
    18.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범죄자 얼굴이 강동원이면...
    19. 파이란 - 내가 너 좋아하면 안되냐? 최민식이 과연 사랑을 알까..
    20. 말할 수 없는 비밀 - 체르니 100...
    21. 만추 - 현빈, 탕웨이. 승자는 감독
    22. 호우시절 - 정우성, 고원원.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

    • @user-yy2gm2ov5v
      @user-yy2gm2ov5v 2 роки тому

      췌장 아시는구나...

    • @user-yy2gm2ov5v
      @user-yy2gm2ov5v 2 роки тому +1

      + 너의이름은...

    • @user-os1zq1rf5t
      @user-os1zq1rf5t 2 роки тому +1

      청설도 재밌어요

    • @koreaaa2002
      @koreaaa2002 2 роки тому

      @@user-yy2gm2ov5v 다른 영화들도 많이 봤는데 추천은 이정도로만.... 너의 이름은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도 많이 봤습니다.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도 좋아요

    • @koreaaa2002
      @koreaaa2002 2 роки тому

      @@user-os1zq1rf5t 유명한 영화죠.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여주인공 진연희도 나오는...

  • @whdgus556
    @whdgus556 2 роки тому +18

    발라드 장르의 음악이 예전만큼 인기가 없는 데에도 비슷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옛날에는 "와 어떻게 저렇게까지 한 사람을 사랑했을까" 하면서 가사 속 화자를 동경하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그런 비현실적인 깊이의 사랑이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거 아닐까요 ㅠㅠ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연애를 포기하고 사랑을 놓친 사람들한테 그런 로맨스는 호구 취급이나 당하는 게 요새 분위기 같아요.

  • @etoilepetit5671
    @etoilepetit5671 2 роки тому +30

    보통 소설이나 만화로 제작되는 로맨스판타지와 로맨틱코메디장르는 아직 잘 나가고 있는 듯 합니다.
    웹툰, 웹소설계의 여성향 로맨스 소설들은 대호황을 맞이하고있죠.
    신데렐라 스토리, 삼각관계 등의 고전클리셰는 여전히 장르의 주축이고요.
    백수골방님 말씀 중 관객들이 스크린에 기대하는 기대치가 높아진 것에 로맨스라는 장르가 가지는 한계점이 부딪혔다는 말씀에는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다만 '삶을 송두리째로 뒤흔드는 운명'은 좀 더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사람들이 컨텐츠를 즐기는 가장 큰 원인중 하나인 대리만족이라는 점에서 스크린이 아닌 매체에서 로맨스 장르는 아직 건재해요.

  • @user-bj2mv1mj7h
    @user-bj2mv1mj7h 2 роки тому +29

    오오~~~ 로맨스 영화는 적어졌어도 로맨스 드라마는 여전히 잘 되고있고, 일본 등의 몇 개국의 넷플릭스에선 사랑의불시착과 같은 한국 로맨스가 순위권에 드는 등, 로맨스물의 인기는 여전한 것 같은데 왜 유독 로맨스영화만 적어진 걸까 싶었습니다~~ 영화가 드라마에 비해 러닝타임이 적고 그 안에서 깊은 사랑을 보여주려면 운명적 사랑이라는 것이 뒷받침되어야하는데, 골방님 말씀에 의하면 사람들이 운명적 사랑을 더이상 많이 믿지 않게 되어서인가보네요~~너무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재밌어용~~

  • @wincup
    @wincup 2 роки тому +38

    모두 공감합니다. 하지만, 결국 인간의 마음이란 건 비슷하기에 로맨스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걸 어떤 플롯에 담아내느냐만 달라질뿐... 로맨스영화가 요즘 없다면 그 다른 그릇이 아직 완전히 만들어지지 못했기 뿐이라 생각하네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user-nt9bu3qm6k
    @user-nt9bu3qm6k 2 роки тому +70

    진짜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로맨스 영화를 안 찾아본지 꽤 되었네요. 백수골방님 영상 이야기처럼 어느 날부터 로맨스 영화를 볼 때 공감 되지 않는 지점을 자주 느끼기도 했어요!! 문득 코로나, 주식, 코인, 부동산, AI, 메타버스, 세계 정치판처럼 거대한 흐름들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가까이에서 경험해서, 오히려 사람들이 작은 사건인 로맨스 영화를 덜 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근래 마블 영화가 유독 인기 있는 이유가 외계인 같은 미지의 생명체(?)를 다루는 영화들을 보면서 알지 못하는 거대한 것들에 대한 통제감을 다루고 싶은 데 놓여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새해에는 로맨스 영화를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정작 일상을 풍요롭게 채우는 건 가까운 관계인데 말이죠!

  • @TOYEMPEROR
    @TOYEMPEROR 2 роки тому +4

    로맨스영화가 더이상 인기가없는이유는 현실이 더 살기 팍팍해졌기때문입니다.
    당장 취업이 안되고, 대출이자에 허덕이고, 높은 임대료를 내야하는 사람들이 먹고사는게 걱정인데 로맨스타령하는게 먹힐리가 없죠.
    문화가 꽃필때는 경제가 풍요로울때입니다.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저성장률에 불황에 팬더믹까지 휩쓸고있는 상황에서는 로맨스가아니라 나의 생존이 더 중요합니다.
    현실에서도 젊은사람들이 결혼이나 연애까지 기피하고있습니다.
    이럴때는 같은 티켓값을 냈을때 더 다양하고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액션영화가 더 인기를 얻을수있습니다.
    이제는 아예 티켓 한장값으로 영화관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여러영화보는게 익숙해진것역시 기술의 진화와 팬더믹때문도 있겠지만 역시나 경제적으로 힘들어졌기때문입니다.

  • @hankookwoo6268
    @hankookwoo6268 2 роки тому +48

    로맨스영화의 주 고객은 여성관객이었는데 여성고객의 니즈의 변화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로맨스영화의 상당수가 신데렐라 스토리 혹은 전통적인 연애문법을 따랐으니까요. 하지만 여성의 사회진출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여권신장운동도 레디컬해지면서 기존의 연애관에 대한 수요가 줄었구요. 거기에 블록버스터 프랜파이즈가 스크린을 독점하다 시피하다 보니 관객들은 자극적인 영화에 익숙해져버린것도 있다고 봅니다.

    • @Asmody1022
      @Asmody1022 2 роки тому

      여성고객의 니즈의 변화가 생겼다는 점은 사실 잘 모르겠네요....
      소설쪽으로 보자면 아직도 기존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흥행의 법칙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이 소설들이 인터넷 웹소설 쪽에 몰려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소설 산업이 이제 웹소설이 된 지금은 그게 주류가 된 것으로 봐도 되겠죠.

  • @andykal2947
    @andykal2947 2 роки тому +33

    기술력/자본/흥행(돈)의 문제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기술력이 부족했기때문에 대규모 블록버스터를 찍을려면 그만큼의 "대규모 자본"이 필연적이 었고 따라서 SF영화 1편 보다 로맨스영화 등의 저자본 영화로 시장을 공략하는게 매력적인 시장과 상황이 제작사의 로맨스 영화제작환경을 이끌었다면, 지금은 80~90년대에 있었던 영화와 비슷한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찍어도 어찌됬든 기술력 발달 및 플랫폼 다변화로 자본조달 구조가 훨씬 용이해지면서 로맨스 영화에 굳이 기대지 않아도 해볼만한 작품이 많아진 상황이 아닌가하네요.
    로맨스 영화 자체가 저자본, 저기술력에서 공략해볼만한 타켓장르 였다면 이제는 좀더 큰물에서 놀아도 이전만큼의 부담은 아니니 넷플릭스 등의 OTT를 등에엎고 좀더 다양한 장르영화가 태어난거라고 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70~90년대 영화판이 다양성 측면에서는 지금보다 좀더 한정적이었죠. 도전해볼수 있는 "돈되는 장르" 혹은 "장르의 상업화"에 많은 제약이 따르다 보니까 흐름과 맥이 한두가지였다면 지금은 수백개의 맥과 흐름 스타일을 가지고도 상업화를 노려볼수 있으니까요. 로맨스 지수가 아닌 "좀비 지수" 등으로 해보면 이 흐름이 나타날거라고 봅니다. 다양한 장르가 나타나기에 로맨스가 상대적으로 약해진거죠.
    (시체들의 밤에서 시작된 미국의 B급 장르가 이제는 전세계 어디서나 제작되는 메이저한 장르가 된거죠. 한국의 킹덤, 부산행 등)
    이건 단적으로 기술력/자본 문제에 놓여있는 국내 공중파 드라마판에서 가장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80년대나 2020년대나 아직도 공중파 드라마는 자본의 문제에서 도전적인 작품을 만들기에는 한계점이 명확하기 매번 다른 스토리의 "러브스토리, 로맨스 장르" 등 저자본이지만 성공확률은 높은 드라마 제작에 매달려 있고 그에 대한 대척점으로 엄청난 자본력을 바탕으로한 넷플릭스의 실험적 작품들이 메가히트를 치면서 이제 판도 자체가 바뀐 양상입니다.
    결국 자본과 다양성의 문제가 로맨스 영화가 "줄어든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만든거같네요.

    • @user-ph8bq4tc6u
      @user-ph8bq4tc6u 2 роки тому

      이게 맞지.

    • @user-cz3go4lo7t
      @user-cz3go4lo7t 2 роки тому

      이게 맞지 그리고 발전 된 기술에 비해 허술한 시나리오도 한몫

  • @stevenkimangelo
    @stevenkimangelo 2 роки тому +25

    운명 보다 현실을 더 보게 되는게 제가 나이를 먹어서가 아니고 시대의 흐름이였군요. 그럼에도 저기 나오는 영화들은 다 좋았어요. 특히 조제 호랑이 영화는 제가 아직까지도 정말로 좋아하는 영화예요. 빠지기 시작한 순간 부터 느꼈던 감정을 다시 꺼내줘요.

  • @zelidventure
    @zelidventure 2 роки тому +30

    저는 로맨스가 드라마에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장르라는 점도 크다고 봐요. 최근엔 채널도 플랫폼도 많아지고 여전히 많은 드라마들은 로맨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보통 극장에까지 가서 돈을 내고 ‘로맨스’ 영화를 보기에는 진입장벽이 좀 높은 편이라고 봅니다. 흥행하는 로맨스 영화는 줄었지만, 드라마는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수요가 줄고 -> 영화계에서는 수익성 높지않은 단순 로맨스 영화가 제작에 들어가기 어려워진 것이죠

    • @user-ew1sc8go5r
      @user-ew1sc8go5r 2 роки тому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같은 값이라면 마블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싶지 로맨스를 극장에서 보고싶지는 않거든요. 드라마가 로맨스를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 @user-dy3dv7ut6e
    @user-dy3dv7ut6e 2 роки тому +44

    OTT 서비스의 활성화도 관련이 있는 거 같아요. 이야기 제공의 흐름이 바뀌어 가고 있는 거죠. 드라마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로맨스를 굳이 영화관까지 가서 본다는 것 자체에 의문을 갖게 하니까요. 그러기엔 영화 값도 만만치 않고요. 당장 노웨이 홈을 봐도 로맨스가 있지만 관객에게 쾌감을 선사하는 게 더 주가 되었고 점점 관람이 아닌 체험이 앞서는 영화가 많아진단 생각도 듭니다. 백수골방님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많이 공감하고 가요. :)

  • @user-ih5zs1yl2n
    @user-ih5zs1yl2n 2 роки тому +6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말보다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말이
    더 주류가 되면서 로맨스영화도 유치해 보이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SoleilLibra
    @SoleilLibra 2 роки тому +12

    로맨스 판타지 소설들을 보면 여주가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남주(혹은 남주들)을 자기 손아귀에 쥐고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는 소설이 많더라구요. 이제 사람들은 인생에 변수가 나타나 자신을 뒤흔드는걸 고구마라고 여기며 기피하는 것 같아요.

    • @troyeee4843
      @troyeee4843 2 роки тому

      로맨스 판타지 소설은 타겟 소비자층이 여자라 그래요

  • @donghunhaha
    @donghunhaha 2 роки тому +5

    남녀공히 이성에 대한 환상과 기대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현실적으로 공감이 어려운 로맨스 영화가 크게 와닿기는 힘들듯. 로맨스 영화는 사랑에 대한 자아실현의 욕구, 기대와 닿아있지만 현대의 사회는 그 기반을 다 부수고 있는 중이니까. 게다가 당장 스스로 앞가림 하기도 어려운 전세계적 현실에서 안정적인 사랑을 꿈꾸고 살기는 너무 각박한 것도 사실이고... 믿음 소망 사랑 중 사랑이 제일이라는데 가장 원초적인 사랑인 남녀사이의 사랑이 "구조적으로" 억압되는 상황이 참 안타까운...

  • @user-oe9hy9uf7v
    @user-oe9hy9uf7v 2 роки тому +37

    영상의 끝을 라라랜드의 마지막 장면으로 삽입한 것 정말 예술적이네요 왜 제 마음 속의 수많은 로맨스 영화를 제쳐두고 라라랜드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해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백수골방님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 라고 대답했기에 라라랜드가 다른영화와 다르다고 느껴졌겠죠
    5분 남짓한 영상에서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꼈습니다 백수골방님 초기팬으로서 최애 영상으로 저장해놓아야 겠습니다 ㅎㅎ

    • @ultramaster.
      @ultramaster. 2 роки тому +3

      미혼이시라면 두분의 운명적인 만남의 시작

  • @철중이
    @철중이 2 роки тому +5

    운명이라는 여유가 사라진 세대가 너무나 안타깝다

  • @user-fy1ii9be1c
    @user-fy1ii9be1c 2 роки тому +4

    영화에서 로맨스는 줄어들되, TV에서 짯짓기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것도 재미있네요😏

  • @YMtv321
    @YMtv321 2 роки тому +3

    요즘 젊은이들은 sns나 어플로 쉽게 만나는데 과거의 로맨스 영화같은 느낌을 이해하기는 힘들지..
    몇 년전에 학원에서 알바할 때, 10대들이 페북으로 이성 만나고 연애하는 거 보고 놀랬음
    정작 나도 인스타나 어플로 연애하거나 가볍게 만나고 있었음 ㅋㅋㅋ

  • @freewind2658
    @freewind2658 2 роки тому +46

    사실 요즘은 예전만큼의 낭만이 없는것 같습니다ㅠ 그래도 이번 주말만큼은 로맨스 영화 한편 때려야겠네요~

    • @neoedward2767
      @neoedward2767 2 роки тому +2

      낭만을 죽여버린 건 사람들이 아니라 '사회'가 아닐까 싶네요..

    • @user-bt1vz7is5y
      @user-bt1vz7is5y 2 роки тому +2

      @@neoedward2767 그 사회를 만드는 것 또한 사람입니다

  • @kingka8588
    @kingka8588 2 роки тому +5

    백수골방님이 참 좋은게 숙제영상도 좋고 결말포함 영화리뷰도 좋지만 이런 영화에 있어 조금이라도 생각해볼만한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항상 던져준다는 점. 이게 참 좋은것같아요

  • @tomato6348
    @tomato6348 2 роки тому +7

    다른 모든 장르는 현실이 영화를 못 따라가지만...
    로맨스는 영화가 현실을 못 따라가니까...

  • @jeonbuda
    @jeonbuda 2 роки тому +6

    옛날엔 뮤직비디오조차도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내가 죽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스토리들이 대세였었죠.ㅋㅋ 그때 감성은 무릇 진정한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어 줄 수 있을 정도의 고귀한 감정이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재밌는 영상이었네요~

  • @user-no4in9ww9l
    @user-no4in9ww9l 2 роки тому +29

    이젠 사랑이 에로스적인 사랑말고 인류애라는 사랑의 씨앗을 심어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워낙 각박해져가는 세상에서 .. 조금의 수용과 조금의 관용.. 조금의 포용과 조금의 이해로, 잘 어울려살아가는 세상이 판타지가 아니라는걸 사람들이 많이 접했으면 좋겠네요

  • @TheSpacePopcorn
    @TheSpacePopcorn 2 роки тому +9

    로멘스 그 이후의 지독한 현실을 미리 알아버려서...

  • @njindra
    @njindra 2 роки тому +7

    제시한 자료와 자료의 분석을 통한 의견이 상당한 공감을 줍니다.
    '예능''예술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 간다.
    "합리적인 태도가 보편화" - (소비자의 가치관 변화)
    '시대의 흐름=소비자의 변화' -이 논리에 공감합니다.

  • @InitialJKJ790
    @InitialJKJ790 2 роки тому +6

    +)로맨스 영화는 장르 특성상 긴호흡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요즘은 그 호흡을 기다려 줄 만큼의 인내심이 사라진 것도 한 몫 한게 아닐까 합니다.

  • @user-fk7up1vh4v
    @user-fk7up1vh4v 2 роки тому +9

    인간의 삶 전반적으로 합리성과 이윤추구라는 가치가 기존의 우리삶을 지탱해오던 정신적 가치보다 점점더 앞에 놓여져와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네요
    전세계 종목가리지않고 프로스포츠계 전반적으로도 예전과달리 한팀을 대표하거나 원클럽맨같은 로맨티스트를 보는것도 극도로 힘들어졌죠 .

  • @lovej3189
    @lovej3189 2 роки тому +1

    저는 사랑이 찾아와서 제 운명을 뒤흔들어버린다고 해도 좋아요.. 삶이란 게 단순히 자아실현을 하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저에게 인생의 본질은 ‘사랑’, ‘관계’이기 때문에,, 삶을 뒤흔들 만큼 운명적인 사랑이 찾아온다면 더 인생을 충만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현실’이라는 벽에 지기 싫은 마음도 있구요ㅋㅋ 왜 내가 현실 때문에 로맨스와 낭만을 포기해야 하지? 라는!
    그래서 요즘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마음이 풍족해지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현실을 반영한 것도 좋긴 한데, 그건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잖아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로맨스를 보고 싶어요. 굳이 판타지적 설정을 하지 않아도 ‘로맨스’ 라는 판타지를 꾹꾹 담아줬으면... 이런 이유로 자꾸 예전 로맨스 영화들만 보네요ㅜㅜ

  • @user-ff7lg7md9s
    @user-ff7lg7md9s 2 роки тому +2

    뭔가 녹차처럼 자연스럽게 저를 돌아보게 하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백수골방 님께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 @ANDAfilm11
    @ANDAfilm11 2 роки тому +1

    올해도 좋은 영상 감사했습니다 🙇🏻‍♂️

  • @user-jv8ww9pq9y
    @user-jv8ww9pq9y 2 роки тому +3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한창 요즘영화 보면서 아 이게 현실이지ㅋㅋ하는 저도 가끔 로맨스 영화를 보면서 아 역시 이게 낭만이지ㅋㅋ합니다

  • @johnoh6632
    @johnoh6632 2 роки тому +14

    이런게 영화 유튜버지 줄거리 요약하는
    유튜버들과는 다르게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 @thanosgauntlet2156
    @thanosgauntlet2156 2 роки тому +36

    아마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할 수 있는 스타일의 영화는 이미 써먹을 대로 다 써먹어서 한계에 봉착한게 아닌가 싶어서 그런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왠만한 관객들은 tv에서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느낌을 주는 영화를 원하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이미 충분히 느낄대로 느낀 로맨스 장르물의 설렘을 굳이 극장에서 비싼 돈 내고 봐야하나....?라는 의구심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 @hwang2949
    @hwang2949 2 роки тому +7

    당장 내가 로맨스랑 멀어서...ㅜㅜ

  • @nix3637
    @nix3637 2 роки тому +1

    여기 나오는 영화정보들 알수있을까요? 못본게 많네요

  • @gonnabegoooood
    @gonnabegoooood 2 роки тому +1

    너무 좋은 컨텐츠들,, 항상 고마워요!! 백수골방님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user-cs1uc5tx9q
    @user-cs1uc5tx9q 2 роки тому +4

    통신의 발달로 로맨스는 개나 주는 시대에서 로맨스 영화가 사라지는 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로맨스는 걍 시대에 뒤쳐진 장르라 생각하고요. 어쩔 수 없네요.

  • @minjune4097
    @minjune4097 2 роки тому +2

    너무나 좋은영상입니다. 단순 리뷰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이면에 있는 것을 해석해주는 영상을 보는게 지적으로 너무 즐겁네요

  • @user-if7yd9iy6c
    @user-if7yd9iy6c 2 роки тому +1

    가장 처음 영화제목 뭐에요??

  • @nueljun7276
    @nueljun7276 2 роки тому +1

    아름다운 사랑의 로맨스도 결국 물질의 풍요을 기반으로 자라게 된다는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 생겨나기 시작하면서아닐까요. 다들 비슷한 조건의 사람과 내가 살아가는 삶의 반경에서 만나지 한국 드라마의 가난한 여성과 재벌 2세 남성의 사랑 따위는 없다는것을 더욱이 느껴가면서 그리고 우리의 현실이 더 각박해져가면서 먹고살기위해 살아가는것만으로 벅차는 현실 속에 사랑의 낭만에 기대를 걸게 되지 않게된게아닐까 싶습니다.

  • @user-gu6lz6fo2b
    @user-gu6lz6fo2b 2 роки тому +4

    저는 예전에 나온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보면 여전히 설레고 재밌는데 요즘 나오는 것들은 재밌는거 찾기가 힘들더라고요ㅋㅋ 로맨스는 보면서 내가 설레고 두근두근해야하는데 그냥 친구가 연애하는거 옆에서 보는느낌ㅋㅋ 그냥 배우둘이 꽁냥거리는거 구경하는 느낌이 많이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그냥 잘만든 좋은 작품이 많이 안나와서..라고 생각합니다

    • @violetbluegreen9307
      @violetbluegreen9307 2 роки тому +1

      나이 들어서가 아닐까요 ㅜ 진짜 공감합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클리셰 로맨스 드라마들 보면 재밌게들 노네~~ 라는 생각으로 킬링타임으로 보는데 그닥 재밌지가 않아요.

  • @EthanRodriguez-ve3bq
    @EthanRodriguez-ve3bq 2 роки тому +1

    사랑 없이 사는 그 인생도 결국 운명인 것인데 사람들은 믿지 않지.. 사람은 누구나 자주적으로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는 그런 독립된 존재라고 믿으니까.. 근데 사실 아니야.. 너네가 태어난 곳 어떤 부모를 가졌는지 성격, 재능 그 모든게 운명이라는 것을... 태어날 때는 몰라도 죽을 때 조차 그 모든게 운명이야..

  • @TimeMachine7777
    @TimeMachine7777 2 роки тому +3

    예전만큼 설레이지도 와닿지도 않는 작품들만 넘쳐날 뿐이라서 그래요. 아직도 옛날 명작들 보면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좋아요. 그저 흥행위주의 자극적이고 유쾌해보이는 몇 장면들만 뽑으려고 하는 작품들만 나오지, 예전처럼 제대로된 스토리가 있고 요즘 세대에 알맞고 공감대 형성이 되는 내용이 아니라, 나이 많은 감독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공감 안가는 영화가 많이 나와서 오히려 규모가 떨어지고 무명배우들이 나오더라도 와닿는 작품을 만드는 유투브 단편선이 더 인기가 많은 이유일수도 있죠.

  • @user-yc6zx4oc9c
    @user-yc6zx4oc9c 2 роки тому +2

    5:15 ㅋㅋㅋㅋ와..이 대목에서 조제 물고기 호랑이...굿👍

  • @STARVEWOLF
    @STARVEWOLF 2 роки тому +3

    마지막 기존의 삶을 포기할 자신(용기)보다는 능력 문제 같아요.
    가령 고시 수준의 자격증을 통과한 사람과
    아르바이트 전전하는 사람의 판단 기준이 비슷하기는 어려울테니까요.

  • @user-eu1iv5ju4g
    @user-eu1iv5ju4g 2 роки тому +2

    SNS와 데이팅어플이 난립하는 지금 시대에 단 한사람과의 인연에 모든 것을 거는 모험 따위는 현실과 거리가 멀죠. 누군가와 관계를 시도하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다른 사람으로 갈아타는게 합리적이라 여겨지는 시대니까 말입니다.

    • @samonim5187
      @samonim5187 2 роки тому +1

      전 젊은세대지만 이거 동감되고 또 좀 슬프네요...

  • @ufo891019
    @ufo891019 2 роки тому +1

    오 이게 제가 했던 요청이었는데 해주셨네요 ㅠ 언제나 감사하고 재밌게 듣고 있습니다!!

  • @neutbom
    @neutbom 2 роки тому +2

    영상 내용의 퀄리티와 그에 걸맞는 댓글들의 퀄리티에 늘 감탄합니다. 참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 @youtube_Weekendgolfer
    @youtube_Weekendgolfer 2 роки тому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user-wq2jw6ij1t
    @user-wq2jw6ij1t 2 роки тому +3

    로맨스는 여전히 잘나가죠 드라마가죄다 로맨스자나요
    다만 영화에서 2시간동안 표현할수있는 스토리는 지금껏 나온 로맨스영화들로 관객들이 많이 경험해서
    영화로 로맨스를 표현하려면 더 신선한 스토리로 만들어야되죠
    그리고 사람들이 이젠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하는데
    영화관에가서
    같은 만원이란 돈으로 신선한 스토리나 자극적인 스토리를보려고하지 스토리와 결말이 예상되는 로맨스영화를 볼려고는 안하죠
    그러니 로맨스영화는 스토리의 변화를 줘야해요
    관객들의 예상을 깨는 신선한 스토리와 결말을 가진 로맨스영화가 나오면 인기많을겁니다

    • @user-sq6vq2mt7u
      @user-sq6vq2mt7u 2 роки тому +1

      공감합니다. 근데 '관객들의 예상을 깨는 신선한 스토리와 결말을 가진 로맨스영화'도 사실 한계에 봉착한게 아닌가...해먹을만큼 해먹어서.

  • @user-xf5ky6ze2m
    @user-xf5ky6ze2m 2 роки тому +1

    완전공감이요ㅠㅠㅠ

  • @ch.6688
    @ch.6688 2 роки тому +1

    우리 모두 인생에서 스스로 의도하지도 않은 수많은 순간을 겪게 된단다. 다만 우리는 주어진 그 순간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결정할 뿐이지. -간달프
    때로는 내가 원하는 걸 얻고 원하는대로 살아가는 것보다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훨씬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만일 프로도가 원정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샤이어의 집구석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것보다 가치가 없었을까요?

  • @karl07777
    @karl07777 2 роки тому +1

    영화관은 놀이공원, 공연 보러 가듯이 스펙타클류 관람에 주로 쓰이고
    몰입해서 감정이입하기에는 프라이빗한 관람환경이 좋죠. 유튭넷플릭스 등등등

  • @JungHPark
    @JungHPark 2 роки тому +3

    백수골방님의 탁월한 영화설명과 해석에 늘 찬탄과 감사함으로 보고 있습니다.

  • @billionart6442
    @billionart6442 2 роки тому

    음악 목소리 영상 내용 사박자가 너무 좋은 영상이네요 너무 좋습니다아!

  • @user-zu1ne8hq4e
    @user-zu1ne8hq4e 2 роки тому +1

    결국에는 낭만과 운명이라는 것에 자신의 전부를 맡겼던 과거보다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만큼 자신 또한도 중요해져버린 지금이 현재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쌓아올린 것들을 맡겨도 될 만큼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지금의 세대들에게 고민되는 질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듭니다.
    로맨스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사실 여러 가지 로맨스 영화는 가벼운 느낌도 있을 수 있지만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많은 생각과 어려운 질문들을 많이 던지는 느낌으로 인해 회피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중한 연애나 관계보다 지금 현재의 느낌으로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안 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지금은 그렇습니다.
    백수골방님의 영상을 꾸준히 챙겨보고 있는데 이렇게 긴 글을 적어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ㅎㅎ.. 한 번 쯤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들을 던져주시는 것이 저는 감사합니다.

  • @eunwoo222
    @eunwoo222 2 роки тому +17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운명과 현실감각이 공감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화란 것이 본질적으로 관객들이 재밌는 이야기 한편을 보기 위해 소비하는 상품이기에 이성이 아닌 '이상적'인 부분은 필연적으로 함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것들을 찾기 위해서요.
    때문에 '폭풍의 언덕'같은 고전문학들이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받아오는 이유이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늘날 로맨스가 극장가에서 밀리는 이유는 단 한 가지로 명확해 보입니다. 오늘날 영화는 언제 어디서든 특히 집에서 편리하게 소비 가능한 상품입니다. 때문에 극장으로서의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한 특별관들이 만들어지고 있죠. 예컨대 아이맥스나 돌비처럼 말이죠. 시청각을 극대화하여 안방극장과의 차별점을 제시하기 위해선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일 때가 가장 큰 강점을 보입니다. 이 점에서 로맨스는 가장 취약한 장르일 수밖에 없습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습니다. 로맨스는 감정선이 중요하고 대사의 비중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로맨스라는 장르 자체가 영화관에서 소비되기엔 매리트가 없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위의 사실은 아마 대부분 인정하는 부분이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다음은 제 추론입니다.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로맨스의 몰락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장르의 고착성입니다. 저희는 로맨스라는 장르를 너무 많이 소비하여왔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말이죠. 사골까지 끓여먹으니 더 나올 소재가 있으리는 만무하지 아닐까요. 조금은 쉴 때입니다.

    • @wol8245
      @wol8245 2 роки тому

      상업영화의 본질은 누가 뭐래도 대중성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결국 작품에 이상적인 요소를 넣느냐 마느냐는 결국 대중의 가치관에 따라 변화될 수 있지 않을까요

  • @lawlietl2504
    @lawlietl2504 2 роки тому +2

    조회수1은 못참지 백수골방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양 @.@!

  • @user-jl1ul7vj3i
    @user-jl1ul7vj3i 2 роки тому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WinkingFish210
    @WinkingFish210 2 роки тому +1

    와...이거 저 혼자 생각하고 있는거였는데 영상으로 만들어주시다니 ㅠㅠ 감사합니다

  • @Giggle958
    @Giggle958 2 роки тому +3

    잘 봤습니다.
    댓글을 봤는데 그래도 "기계화 정보화" 되는 사회에서도
    "여유롭게" 로맨스에 감정이입할수있는 사회가 되는것이
    더 따듯한 사회가 될 방향이라 생각해요.

  • @avadakedavra5044
    @avadakedavra5044 2 роки тому +1

    로맨스 영화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뭔가 슬프다ㅜㅜ

  • @user-qw3qn2io7r
    @user-qw3qn2io7r 2 роки тому +1

    제가 어렴풋하게 생각하던 내용을 이렇게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 . 로맨스 영화도 학생시절에 가장 재밌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 @daichi2kin740
    @daichi2kin740 2 роки тому +2

    결혼하면 미친짓이다라는 공식이 현재 대다수의 사람들의 생각에 자리잡았는데 로맨스의 최종 골인이 결혼의 환상이 깨졌으니 다들 얼토당토않는 로맨스이야기는 당연히 머저리같은 플롯이라 생각하게 되고 자연스러운 로맨스마저 현대문명의 이기에 가려져버리게되니

  • @choseoyoungcho
    @choseoyoungcho 2 роки тому +2

    사실 인생은 다 운(도르마무 아무리 많이 돌려도 모두 파악 불가능한 복잡다양한 원인들)을 따라 흘러가게 되고, 이 속에서 가져야할 인간의 태도가 ‘순간을 소중히’ 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순간을 중요히 여기며 열심히 살아가도 생각치도 못 한 변수들이 계속 눈앞에 나타나기에.. 주도권을 잡고있다고 속이며 살고 있는 거죠 그냥. 하지만 내일 막 21살 되는 응애로서는 로만-쓰 (낭만), 있다고 믿고싶네요 제발

    • @choseoyoungcho
      @choseoyoungcho 2 роки тому +1

      백골님 새해복 많이 받으셔유~~~

  • @user-ul4ed5pb9g
    @user-ul4ed5pb9g 2 роки тому +4

    그러기엔 한드식 로맨스 드라마(모든걸 내던지는 판타지스런 그런종류)는 여전히 인기많음.
    로맨스영화에 투자되는 자본이 쥐똥만큼이니 드라마와 퀄리티가 다를게 없고 그걸 굳이 극장까지
    가서 볼 이유가 없어졌으니 사라지는거지. 사람들은 여전히 환상적이고 나만을위한 뜨거운 사랑을 원함.
    너의이름은 같은 한국에서 마이너장르인 일본극장애니가 먹힌 이유도 별반 다르지 않을듯
    나만을 위한 러브스토리에 올려진 다장르의 혼합, 다양한 볼거리....결국 유튜버가 마지막에 말한게 주요원인이지
    세대가 각박하니 뭐니는 우스운 분석인듯

  • @user-zn2jy4ck8f
    @user-zn2jy4ck8f 2 роки тому +2

    로맨스장르의 최종진화는 재벌드라마다.
    재벌2세, 왕, 신, 의사, 판사, 변호사
    하물며 초능력외계인까지
    과거 로맨스와는 달리 돈많고 능력있는
    남성을 원하는것이 생물학적인 본성이니 당연한것이고 이러한 본능에
    솔직한(혹은 극한의 위선) 세대이기에 운명이니 뭐니하는
    포장지따위는 필요가 없어진거지요.

  • @ddd5738
    @ddd5738 2 роки тому +1

    기존의 삶을 포기하기엔 들이닥칠 현실이 너무 무겁네요. 그것 또한 제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니까요

  • @user-ns8lj8ix2k
    @user-ns8lj8ix2k 2 роки тому +1

    워낙 세상이 각박해져서 여기서 보이는 것들이 그저 한낱 꿈 허상으로밖에 보이지 않게 되는거도 있고... 지금 그걸 생각할 정도로 여유가 없어진거도 한몫함 당장 자기 자신에게 닥친 문제들만 해도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 @potatopizza7117
    @potatopizza7117 2 роки тому +11

    로맨스 드라마로 대체 된 게 아닐까요?
    이제는 영화급 퀄리티로 드라마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있고
    영화로 짧게 담아내는 거 보다
    드라마로 길게 사랑이 시작 되는 과정 담는게
    더 재밌는 거 같아요

    • @grow1820
      @grow1820 2 роки тому

      그 논리가 맞으려면 로멘스 드라마가 인기가 있어야 하는데 전세계적으로 볼때 로멘스 영화는 줄어들고 드라마도 나오지 않고 있어요. 한국은 그나마 로멘스 드라마가 만들어지고는 있으나..한국도 딱히 멜로 드라마가 더이상 흥행하고 있지않고 스릴러, 막장 같은 드라마가 흥행하고 있고요.

  • @user-sx5sm6ts8k
    @user-sx5sm6ts8k 2 роки тому +2

    말씀하실때 나오는 Bgm 음악 제목이 뭔가요?

  • @beomjoon
    @beomjoon 2 роки тому +1

    1. 남녀가 서로를 잘알게됨
    2. 운명보단 합리를 따짐
    3. 로맨스 영화가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의 편견을 심을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의 압박을 받음

  • @MasterKiten
    @MasterKiten 2 роки тому

    너무 좋네요

  • @glorydays214
    @glorydays214 2 роки тому +1

    요즘세상에서 기승전결에서 결이 끝난후에도 행복한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 @sinjungju
    @sinjungju 2 роки тому +2

    저 역시 이전 시대를 보고 자란 시기가 길지 않지만 세상이 계속 발달하면서
    낭만은 죽고, 감성은 옅어지며, 환상은 사라진 것이 영화계에서도 느껴지네요..

  • @ragdo5186
    @ragdo5186 2 роки тому +1

    먹고 살만해야 누굴 좋아하든 말든 하지....

  • @user-rw7km2dt1l
    @user-rw7km2dt1l 2 роки тому

    정말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 @user-xv8ps7ln3k
    @user-xv8ps7ln3k 2 роки тому

    고마운 영상입니다... ㅎㅎ 고마워요

  • @user-ws2fi3oy6h
    @user-ws2fi3oy6h 2 роки тому +1

    돈이 최고야 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lifipok399
    @lifipok399 2 роки тому +1

    스쳐지나가는 모호함에 날카로운 견해가 더해진 명확한 고찰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treefree4771
    @treefree4771 2 роки тому +1

    설거지론 이후로 남녀간의 판타지는 다 깨졌지...
    사랑이라는게 허구의 개념이고 생존과 번식이라는 실체 앞에서 허울뿐인 명분에 불과하다는건 이미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로맨스를 누릴 수 있는건 상위 10퍼센트의 능력 또는 매력을 가진 알파남 알파녀들에게만 허락되는 특권이라는거.

  • @jiminhan4333
    @jiminhan4333 2 роки тому +12

    "오글거린다", "오그리토그리", "새벽감성 ㅋㅋ"
    한 20년 점에 감성이 범람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점점 '쿨함'이 그 감성을 대체해 나갔고
    '팩트', '힙하다', '가성비' 이런 키워드 속에 그 감성표출은 '네 일기장에나 표출해라'가 되어 버렸죠.
    점점 빨리 현실에 순응한 세대는 (뭐, 자본주의의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않게 현명해졌다고 볼 수도 있죠)
    백마타고 키스로 깨워 줄 왕자님을, 로마 시내를 돌아다니는 공주님을 찾지 않게 되었고
    설령 만난다고 한들 바로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제를 계산하게 되었죠.
    "미녀가 나에게 길거리에서 말을 걸어준다고? 다단계, 종교 권유겠지"
    그래서 다들 현실적으로 가까이에서 '썸'을 하면서 이것저것 견적을 재 보고
    과거의 로맨틱한 사랑의 도피는 썸으로 대체되었죠.
    물론 이게 나쁜 변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요즘 나오는 로맨스 영화도 이렇게 바뀐 감성에 맞게 적응되어서
    이런 세태를 잘 묘사하고 있죠.
    다만, 이런 변화가 전통적인 로맨스 영화의 문법으로 표현하기에는 극적인 재미를 구성하기가 어려운 형태라고 봅니다.

  • @user-zq3fc7dr9r
    @user-zq3fc7dr9r 2 роки тому +1

    난 옛날 로맨스영화보면 참 좋은데 참 동화스럽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 @SNU_Medicine_top_patient
    @SNU_Medicine_top_patient 2 роки тому +1

    같은 댓글 몇몇 보이는데 내용이 뻔해질 수 밖에 없는거도 큰거같음.. 아직도 옛날 명작 로맨스 영화들 보면 진짜 재밌는데 좀 최근작들이 재미없게 느껴지는건 아무래도 로맨스라는 장르 안에서 소위 변화구를 만들기가 너무 제한적인게 큰듯..

  • @manu-bz2fm
    @manu-bz2fm 2 роки тому +2

    로맨스 영화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지만.. '나는 내일의 너와 어제 만나다' 영화처럼 로맨스영화의 특유한 뭉클함이 제 마음을 울린다 할까요... 생각할게 많은 로맨스 영화 많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 @mr.park.3356
    @mr.park.3356 2 роки тому +2

    그냥 뻔~~~하니까 안보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ga5835
    @ga5835 2 роки тому +2

    현실에 로맨스가 없어지니 영화속에서도 없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