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감김(엉김) 방지 날(3천원), 나일론 커터 줄(1만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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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ис 2024
  • 벌초를 할 때 풀이나 덩굴이 계속 엉겨서 중간에 계속 작동을 멈추고 엉긴 풀을 풀어야 하다보니 작업이 번거롭고 맥이 빠집니다.
    철물점에서 풀(덩굴) 감김(엉김) 방지 날과 나일론 커터를 구매해서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감김방지구'라는 이름으로 풀 엉김 방지 날을 파네요. 3,000원.
    나일론 커터는 2종류가 있는데,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서 바닥에 탁 치면 일정 길이만큼 나일론 줄이 나온다는 제품(2만 원),과 수동으로 줄을 빼서 고정해야 하는 제품(1만 원) 짜리가 있어요.
    1년에 한 번 벌초를 하는데, 굳이 2만 원짜리를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1만 원 짜리 수동으로 줄을 고정해야 하는 제품을 구매하기로 해요.
    주인 아저씨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감김방지구 3,000원, 수동 나일론 커터 10,000원을 구입했어요.
    감김(엉김) 방지 날은 얇은 양철로 되어 있는데, 잘 부러진다며 예비로 하나를 사라고 하는데, 그냥 한 개만 구입했어요.
    먼저, 감김방지구를 개봉해봅니다.
    제품 포장에 '감김방지구'라고 적혀 있어요.
    아주 얇고 가벼운 철판입니다.
    두께가 0.5~1mm 정도로 얇아요.
    잘 휘는데 탄성이 있어서 회복이 됩니다.
    이렇게 얇으니 부러지거나 휠 가능성이 있겠네요.
    나일론 커터를 꺼내봅니다.
    제품 포장에 일본어가 적혀 있는데, 제품에는 'Made in Korea'라고 적혀 있어요.
    예초기 제품은 대부분 일제더군요.
    옆면을 보면 나일론 줄을 거는 부분이 있어요.
    통이 역방향으로 돌기 때문에, 저 부분에 줄을 걸쳐 놓으면 저절로 걸려요.
    나일론 줄은 쉽게 잘 끊어진다고 하던데, 끊어지면 줄을 빼내서 반대쪽에 걸치는 방식인 것 같네요.
    아마도 통이 왼쪽 방향으로 돌아갈 거에요.
    나일론 줄을 확대해서 자세히 봅니다.
    줄 2개가 스크류처럼 꼬여 있는데, 만져보면 약간 끈적거림이 있고 거칠어요.
    나일론 줄이 삭지 않냐고 물으니 그런 일이 없다고 하는데, 나일론 줄도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그냥 시간이 오래 지나면 탄성이 약해져서 쉽게 끊어지게 됩니다.
    통(케이스)에 'STEEL-NYLON'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니, 예초기 용 쇠줄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예초기용 쇠줄은 비닐 피복이 되어 있는데, 피복이 되어 있지 않은 쇠줄의 경우 파편이 튀기도 한다는군요.
    키가 작은 풀을 베는 데에 적합하고, 돌이 많은 곳에서 사용할 때 돌이 튀지 않아 초보자가 사용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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