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걸작 10선 (클래식FM 실황음악 진행자 + '베토벤' 저자 최은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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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5 вер 2024
  • 수많은 베토벤 명연주, 명반들... 뭐부터 들으면 좋을까?
    이 방송을 보신다면 이 고민이 싹- 가실겁니다 ㅎㅎ
    [최은규가 추천하는 ‘베토벤 걸작 10선]
    1.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3번 c단조 op.37 / Rudolf Buchbinder, piano / Wiener Philharmoniker / Sony
    베토벤다운 간결한 주제와 철저한 주제 전개 방식이 돋보이는 이 곡은 베토벤의 개성이 처음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피아노협주곡으로 꼽힌다. 론도 형식의 3악장 중간에 푸가가 들어가는 형식은 후에 브람스가 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에서 모방할 정도로 빈틈없는 구성을 보여준다. 베토벤 음악의 탁월한 해석자로 알려져 있는 루돌프 부흐빈더는 묵직하고 꽉 찬 음색으로 베토벤이 환생한 듯한 연주를 선보인다.
    2.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9번 A장조 op.47 ‘크로이처’ / Augustin Dumay, violin / Maria João Pires, piano / DG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가운데서도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마치 서로 대적하며 싸움을 벌이듯 연주되는 크로이처 소나타는 진정한 2중주 소나타의 모범을 보여준다. 전 3악장 가운데서도 1악장의 격렬한 면은 톨스토이에게 영감을 주어, 결혼과 불륜에 관해 다룬 톨스토이의 소설 '크로이처 소나타'에도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는 마치 남녀간의 격정적인 사랑이나, 혹은 두 전사의 격렬한 전투를 연사시킨다. 뒤메이와 피레스의 음반에서 뒤메이의 바이올린은 날카롭고 힘찬 반면, 피레스의 피아노는 부드럽게 흐르듯 달콤하여 마치 성격이 서로 다른 남녀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3. 베토벤 _ 교향곡 3번 E플랫 장조 op.55 ‘영웅’ / Jordi Savall / Le concert des nations / Auvidis Fontalis
    베토벤의 교향곡 3번은 작품의 규모나 형식의 과감함에 있어 매우 놀라운 작품이다. 그래서 이 곡에 대한 연주도 다소 파격적인 것이 더 끌린다. 조르디 사발이 지휘한 르 꽁세르 드 나시옹의 연주는 1악장 첫 두 번의 코드부터 듣는 이를 깜짝 놀라게 하는 파격적인 연주로 사로잡는다. 휘몰아치듯 빠른 템포와 적재적소에서 힘을 발휘하는 악센트가 일품이다.
    4. 베토벤 _ 피아노 소나타 23번 f단조 op.57 ‘열정’ / Emil Gilels, piano / DG
    이 곡에 붙은 ‘열정’이란 부제는 음악출판사에서 매상을 올리기 위해 붙인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 소나타의 특징을 매우 잘 나타낸다. 특히 1악장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의 ‘운명’ 모티브와 유사한 모티브도 등장하며 구조적으로 탄탄한 곡이다. ‘강철의 타건’이라 불릴 정도로 견고하고 힘찬 음색을 지닌 에밀 길렐스가 이 곡에서 만들어내는 음의 농밀함은 그 어떤 피아니스트도 따르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여, 그의 연주로 이 곡을 들으면 모든 음들이 각인된다.
    5. 베토벤 _ 현악4중주 장조 op.59 no.3 / Casals Quartet /harmonia mundi
    베토벤의 op.59를 이루는 세 곡은 ‘라주모프스키’라 불린다. 빈 궁정에 머무르고 있던 러시아 대사 라주모프스키의 의뢰로 작곡된 작품이기 때문이다. ‘라주모프스키 4중주’의 세 곡 모두 파격적인 형식과 과감한 표현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 중 베토벤의 ‘영웅’ 4중주라 불릴 정도로 위풍당당함이 돋보인다. 스페인의 4중주단 카잘스 콰르텟은 베토벤 시대에 사용된 고전주의 활을 사용해 날렵하고 무겁지 않으면서도 베토벤 음악이 담고 있는 활력을 잘 전해준다.
    6. 베토벤 _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 Leonidas Kavakos, violin /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dfunks / Sony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사이에선 모든 바이올린 협주곡을 다 연주해본 후 가장 마지막에 연주하는 곡으로 꼽힌다. 그 정도로 작품에 대한 이해와 내공이 없이는 잘 연주하기 어려운 곡이다. 그리스의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오랜 세월 갈고 닦은 바이올린 톤의 결정체와 같은 순수한 톤으로 쓸데없는 장식이나 군더더기 없는 바이올린 음의 정수를 선보이며 베토벤의 음악 그 자체에 헌신하는 연주자의 자세를 보여준다. 그가 사용한 독특한 카덴차는 이 곡에 대한 감흥을 더 배가시킨다.
    7. 베토벤 _ 교향곡 5번 c단조 op.67 / Klaus Tennstedt /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BBC Music (Royal Albert Hall, London, 30 August 1990 )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은 교향곡에 있어 ‘어둠에서 광명으로’향하는 플롯을 보여준 작품이자, 트롬본이 편성된 최초의 교향곡, 또한 완벽에 가까운 구성을 지닌 작품이기도 하다. 흔히 1악장 도입부의 첫 4개의 음은 ‘운명이 문을 두두리는 소리’라고 해석되기도 하는데, 이 곡을 진정으로 운명적으로 연주하는 지휘자와 악단은 많지 않다. 텐슈테트와 런던필이 선보이는 운명 교향곡은 묵직하고 진지한 운명의 노크소리로 1악장의 비극적인 운명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표햔해냈고 4악장에서는 마치 승리한 군대가 개선행진을 하듯 벅찬 승리의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8. 베토벤 _ 교향곡 7번 A장조 op.92 / Carlos Kleiber / Wiener Philharmoniker / DG
    ‘리듬의 신격화’라 불릴 정도로 리듬이 강조된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은 1악장부터 파격의 연속이다 매우 길고 느린 서주에 이어 8분의 6박자의 ‘지그’ 춤곡 풍의 주부는 광란의 춤곡 같음, 2악장 역시 ‘알레그레토’로 설정되어 이 교향곡에는 느린 악장이 없는 셈이다. 이 곡의 리드미컬하고 역동적인 성격을 카를로스 클라이버만큼 잘 표현해낸 지휘자도 드물다. 마치 약간 격앙되어 숨이 찬 상태에서 말하듯 음악을 고조시키는 그 특유의 템포 감각 덕분에 베토벤 교향곡 7번은 더욱 휘황찬란하게 빛난다.
    9. 베토벤 _ 현악4중주 11번 f minor op.95 ‘serioso’ / Artemis Quartet / Virgin Classics
    이처럼 간결하면서도 많은 것이 농축된 작품도 드물다. 이 4중주곡 중 1악장을 가리켜 음악학자 도널드 토베이는 대편성 교향곡의 비극을 단 5분으로 압축해놓은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아르테미스 4중주단 단원들의 연주는 헤비메탈 그룹을 연상시키는 과격함과 선율선을 촘촘하고 빈틈없이 짜듯 밀도 높은 음색으로 이 곡의 비극적인 드라마를 매우 효과적으로 선보인다.
    10. 베토벤 _ 장엄미사 op.123 / John Eliot Gardiner / Lucy Crowe, Jennifer Johnson, James Gilchrist, Matthew Rose / Monteverdi Choir / Orchestre Révolutionnaire et Romantique / BBC Radio (Recorded live at Barbican Hall, London, on 17 October 2012, Live broadcast by BBC Radio 3)
    베토벤 스스로 “나의 최고의 작품”이라 칭했던 장엄미사는 오케스트라와 독창, 합창의 조화도 훌륭하지만, 미사 전례문과 음악적 표현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는 놀라운 걸작이다. 합창음악에 있어 특히 독보적인 해석능력과 완벽에 가까운 앙상블을 선보이곤 하는 가디너의 음반은 베토벤의 최대 걸작을 매우 다채롭고 생기 있게 표현해낸다. 실황 음반에서 느껴지는 현장감과 혼신의 힘을 다한 합창이 특히 돋보인다.

КОМЕНТАРІ • 60

  • @yummychun6065
    @yummychun6065 3 місяці тому +2

    최은규 선생님 강의는 쏙쏙 들어와요.. 감사합니다

  • @classiccloud21
    @classiccloud21 4 роки тому +18

    이 영상 하나만으로도 어디가서 베토벤 음악 들어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필청 포인트까지 섬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클래식톡 구독자 1만명 돌파 축하드려요🎉

    • @classictalk_kr
      @classictalk_kr  4 роки тому +4

      ㅎㅎ 감사합니다 클래시클라우드와 함께 무병장수하는 채널 되도록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 @user-fl1tf9hi8e
    @user-fl1tf9hi8e 2 місяці тому +1

    최쌤님!베토벤에대해서
    많은도움이 됬습니다
    건강 하세요!❤

  • @user-of6ji5qc9v
    @user-of6ji5qc9v 4 роки тому +8

    저두 좋아하는 곡들이 호명될 땐, 꺄~~~ ^^ ♡♡♡
    재밌게 잘들었습니다! 덕분에 클래식음악이 더더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두분선생님!(꾸벅)

    • @classictalk_kr
      @classictalk_kr  4 роки тому +4

      ㅎㅎ 고맙습니다 또 좋은 음악가와 선생님들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mijungpark8617
    @mijungpark8617 3 роки тому +4

    추천 감사합니다. 알고있는, 또 가지고 있는 음반이 많아서 신나요! ㅎㅎㅎ

  • @user-no5rg2vv5z
    @user-no5rg2vv5z 3 роки тому +8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곡에 연주자까지 일치되면 짜릿( ? )하기
    까지 했어요. 더 많은 작곡가의 작품을 다뤄 주시면 하는 바람입니다.

  • @user-df3tk9ln1f
    @user-df3tk9ln1f 4 роки тому +6

    정말 유익한 영상이에요.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엔 바흐로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classictalk_kr
      @classictalk_kr  4 роки тому +2

      다른 작곡가 시리즈도 틈날 때마다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jhk-hp1bk
    @jhk-hp1bk 4 роки тому +7

    클래식 어린이 인데요. 주옥같은 곡들이 많은데 작곡자 별로 돌아가면서 작품 소개 영상 올려주면 관심이 엄청 가고 잘 보게 됩니다. 많이 올려주세요. ^^

  • @user-ip5eg7dp2k
    @user-ip5eg7dp2k 4 роки тому +7

    부흐빈더와 아르데미스사중주단 제가 좋아하는 연주자들이 뽑혔네요. 왠지 모르게 기쁩니다!

    • @classictalk_kr
      @classictalk_kr  4 роки тому +1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덕분에 계속 지르는 음반이 늘고 있어요~

  • @user-qd9bn1es2h
    @user-qd9bn1es2h 4 місяці тому +2

    첼로 소나타가 없어서 아쉽네요

  • @user-ee3ik5uz1j
    @user-ee3ik5uz1j 3 роки тому +9

    베토벤은 유명한 곡이 안 유명한 곡보다 많죠

  • @floresta557
    @floresta557 4 роки тому +3

    최은규 님 진행하시는 실황음악 프로그램 게시판에 직접 답글 올려주시는게 참 좋더라구요

    • @classictalk_kr
      @classictalk_kr  4 роки тому +3

      아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게시판도 방문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idelrio8235
    @fidelrio8235 3 роки тому +2

    최은규 선생님 좋아합니다!

  • @freesoulj6605
    @freesoulj6605 4 роки тому +8

    최은규쌤 라디오 잘듣고있어요. 여기서뵈니 넘반갑습니다~♡

  • @jermja9432
    @jermja9432 3 роки тому +12

    교향곡 9번이 빠진 top10이라니... 개취가 매우 독특한 분이네요

    • @egmont9852
      @egmont9852 Рік тому +1

      @JER MJA, 제9교향곡은 음악의 영역을 넘어서 인간이 섭렵 할 수 있는 전 예술의 장르를 통 털어서도 최고의 경지에
      이른 작품일 뿐 아니라 인류의 정신이 도달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이상의 세계를 구현 한 작품! 개인적으로 최은규씨가
      다른 유튜브에서 설 한 제9 교향곡 해설에 몹씨 실망 했음!

    • @user-lu4fw1mo5w
      @user-lu4fw1mo5w Рік тому

      약간 홍대병 느낌이 나긴 하네요
      초보자 추천 음악에 대중적인 음악을 추천하는 것도 아니고

  • @amadeus8014
    @amadeus8014 4 роки тому +1

    저는 크로이처 소나타 크리스토프 바라티 연주 추천합니다..특히 2악장 2주제 미친 스피카토 들어보세요~

  • @user-gx7du8wk7x
    @user-gx7du8wk7x 4 роки тому +4

    모차르트나 헨델도 걸작선 부탁드립니다.

    • @classictalk_kr
      @classictalk_kr  4 роки тому +1

      ㅎㅎ 말씀처럼 앞으로 더많은 작곡가 시리즈에 도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Yj-dw9ie
    @Yj-dw9ie 4 роки тому +1

    음반 추런 너무좋아요 ㅠㅠ

  • @Ryu-uv4ei
    @Ryu-uv4ei 4 роки тому +1

    음악가들 얘길 듣다보면 음악가가 어느어느 귀족의 후원을 받았다는 얘기가 많이나오는데요
    음악가에 대한 귀족들의 후원은 왜, 또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나요?

  • @stephanfrank1253
    @stephanfrank1253 2 роки тому +4

    합창시즌이 돌아와서 합창 최고의 음반을 추천받고 싶었는데 클톡엔 아직 없더군요ㅠㅠ 이거 한번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 @stella1571
    @stella1571 3 роки тому +1

    그런데~ 7번 교향곡이랑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랑 너무 비슷한데.. 여기에도 무슨 스토리가 있나요?

  • @ea2005
    @ea2005 4 роки тому +2

    저도 주문 들어갑니다ㅋㅋ

  • @user-do9vh3gi4z
    @user-do9vh3gi4z 3 роки тому +3

    6:58 음반 자켓이 잘못됐습니다.

    • @classictalk_kr
      @classictalk_kr  3 роки тому +1

      그러네요 텐슈테트의 다른 베토벤 교향곡 음반 같은데 5번 음반과 혼동하고 말았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mundukq
    @mundukq Рік тому

    클라우스 텐슈테드의 5번이 최고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Yuntoll11
    @Yuntoll11 Рік тому

    윤희강Yuntoll(YuntollKlassikTV):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명곡발굴 전문!! 업로드영상133개+
    쇼츠동영상6개 포함*음악분류표 동영상편집 편성곡 다수有!! BestAlbumblaten/SpecialHitmusik外
    교향곡.협주곡.실내악.서곡.행진곡.가곡.왈츠.폴카.세레나데.민속클래식.합창음악.자연명상음악등
    Tarantella Napoletana(타란텔라춤곡*나폴리풍)Tanz(&)art-Greiz (탄츠&아트-그라이츠)*추천음악1

  • @PPongPong
    @PPongPong 4 роки тому +1

    저도 오토 클렘페레 장엄미사는 못 견뎌요.. ㅠㅜ

  • @yssimon9058
    @yssimon9058 Рік тому

    대푸가가 빠지고 다른 현사가 두곡이나 들어간 것은 이해할수 없네요.

  • @maumusa123
    @maumusa123 2 роки тому +2

    첼리비다케의 연주를 들어보지 않고는 베토벤의 진수를 알기 어렵다고 봅니다.

  • @PPongPong
    @PPongPong 4 роки тому +1

    독일 드레스텐 성모교회 얘기 듣다보니... 이런 생각도 드네요...
    일본이 경복궁 광화문 앞에 막아 지었던 총독부 건물을 일본 모금으로 철거하고, 경복궁 복원사업을 한 후 저런 축하공연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이게 미국과 일본의 차이인가?

  • @jimmyquiz0
    @jimmyquiz0 4 роки тому +3

    풍월당 강의실이 그립네요

    • @classictalk_kr
      @classictalk_kr  4 роки тому +2

      조만간 선생님들을 다시 뵙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 @Ladri_di_biciclette
    @Ladri_di_biciclette 4 роки тому +4

    텐슈테트 품절이네요 ㅜㅜ

    • @classictalk_kr
      @classictalk_kr  4 роки тому +2

      ㅠㅠ 저도 사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 @chk5306
    @chk5306 Рік тому

    체로곡이 한곡 선정했으면 좋았을텐데요..

  • @jblee8517
    @jblee8517 2 роки тому

    Yuy

  • @choi7858
    @choi7858 4 роки тому +1

    ㅇㅅㅇ

  • @AHAAAA
    @AHAAAA 3 роки тому

    딱 스스로의 수준을 드러내는 선곡이 아닐까 합니다.
    초보자 분들께서는 "아,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간 의문을 품어왔던 방송 작가들과 진행자들의 수준을 직접 보게 되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user-ph9pe3ee9y
      @user-ph9pe3ee9y 3 роки тому +1

      A4용지 세 장 분량으로 베토벤의 각 기악곡 종류에 따라 탁월한 곡과 그 곡의 지휘자, 연주자 선정해서 써내라. 선정 이유도 최대한 자세하게 써라.
      나한테 얼마나 설득력있을지,
      그리고 니 수준 좀 보게.

    • @AHAAAA
      @AHAAAA 3 роки тому

      @@user-ph9pe3ee9y 다른 사람들에게 안내를 하려고 한 글에 대해 함부로 막말 지꺼리를 하며 시비를 거는구나.
      이따위 답글을 다는 것만으로도 네 수준과 인격이 드러난다.
      그러니 네 잘난 맛에 살아라.
      참고로,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가운데는 14번이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단지 베토벤 뿐만 아니라 이 장르 전체에 걸쳐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지. 하긴 베토벤의 후기를 조금이라도 이해를 한다면 너처럼 너절한 인격이 되진 않았겠지.
      네 인생이 애잔하다.

    • @user-ph9pe3ee9y
      @user-ph9pe3ee9y 3 роки тому +1

      "이따위 답글을 다는 것만으로도 네 수준과 인격이 드러난다."
      너의 이 말을 그대로 너에게 돌려주마. 누가 봐도 입문자 대상으로 소개해주는 컨텐츠에다 대고 수준 운운하는 게 아주 작고 소심하고 하찮고 열등하며 천하고 찌질하다. 니가 안내하려고 저 댓글을 썼다고? 안내를 빙자해 비꼼으로써 스스로를 올려치고 진행자들을 깎아내려 심적 우월감을 흡족하게 누려보고 싶던 게 아니고?
      베토벤 후기 작품들의 이해에 통달한 나머지 대단한 인격자의 반열에 올라선 자는 댓글을 저렇게 쓰는가?
      저렇게 쓸 수도 있지 않냐고? 물론 저렇게 쓸 수도 있지. 그러니 나의 저런 글도 그냥 받아들여라.
      마지막으로, 네 잘난 맛에 살라고 하던데 나는 삶의 기쁨 중 대부분이 내가 잘났다는 데에 있으니 그런 제안 굳이 하지마라.
      아 그리고 난 이 채널과 관련없으니 오해하지말도록.

    • @AHAAAA
      @AHAAAA 3 роки тому

      @@user-ph9pe3ee9y 그래봤자 시비 걸고 싶은 관종이지.
      입문자를 위한 안내라고?
      [최은규가 추천하는 ‘베토벤 걸작 10선]이라는 안내가 보이지 않는 모양이군.
      하긴 보는 것도 지능 따라 간다.
      설령 입문자를 위한 안내라고 치더라도, 10 곡 가운데 교향곡이 3곡이 들어있다. 그것도 홀수 번호만.
      베토벤의 교향곡에서 홀수 번호와 짝수 번호가 의미하는 바가 뭔지도 모르면서 깝치진 않겠지?
      현악사중주 11번? 베토벤의 중기 현악 사중주 가운데서 가장 유명하고 또 친숙해지기 쉬운 것은 7번으로 꼽히지.
      피아노 협주곡 3번이 5번보다 더 친해지기 쉽다고?
      피아노 3중주는 아예 빠지고?
      그래서 입문자를 위해서 장엄미사를 넣어?
      아주 지가 정말 잘난 줄 알아요^^.
      반박하고 싶거든 위에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그럴듯한 합리화라도 한 번 해보던지,
      아니면 스스로의 찌질함을 알고 그냥 찌그러져 살아라.

    • @AHAAAA
      @AHAAAA 3 роки тому

      @@user-ph9pe3ee9y 심적 우월감을 느낀다...아마도 본인은 그런 데서 그런 걸 느낄 수도 있겠다.
      "A4 용지 어쩌고.." 운운 하는 데서 얼마나 우월의식을 가지고 자뻑을 하는 지 드러나네.
      그러니 그런 생각을 할 만도 하다.
      적어도 대상 분야가 음악이 되었건 수학이 되었건, 한 발 더 앞섰다고 초학자들을 위해 안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노벨상을 받은 파인만도 학부생을 대상으로 기초물리학을 강의했지.
      누군가에게 깊고 넓은 고전음악의 세계를 안내하려거든, 먼저 그 세계에 대한 충분한 조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게 최은규가 되었건 누가 되었건, 그들의 저작이나 혹은 추천에 대해 스스로 판단과 평가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누군가의 권위에 휩쓸려 그런 사람의 의견이나 저술에 매몰된다면 그야말로 남에게 안내를 할 자격이 없는 것이지.
      네 수준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다.
      학원 강사가 되었건, 혹은 동네 골프클럽의 레슨프로가 되었건, 깜이 안되는 것들이 남을 가르친다고 덤빌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그들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보는 것이다. 물론 이 영상에서 추천한 음악을 열심히 듣는다고 손해를 보거나 망하지는 않겠지. 그렇다고 해서 조금 안답시고 함부로 나서서 길잡이를 자처하면 안된다. 마치 너같이 판단력이 모자라고, 자기가 보고 들은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패악질을 일삼는 종자들을 만들기 때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