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하나에 의지"…쪽방촌 힘겨운 여름나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선풍기 하나에 의지"…쪽방촌 힘겨운 여름나기
[앵커]
전국 곳곳에서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연일 밤낮없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좁고 오래된 쪽방촌의 여름 나기는 더욱 힘든데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어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골목을 따라 한 평 남짓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서울의 한 쪽방촌.
다리를 펴지도 못하는 방에서 주민들은 선풍기 바람에 의지해 더위를 견딥니다.
[박재벌 / 서울 돈의동 쪽방촌 거주민] "에어컨 달 공간이 안됩니다…0.5평 밖에 안돼요. 그 안에서 자고 먹고 세탁하고 끓여 먹고 해야 돼요."
박 씨가 살고 있는 방 안을 열화상 카메라로 비춰봤습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을 띠는데, 사방이 온통 붉습니다.
이날 오후 3시쯤, 건물 밖 온도는 32도인데 방 안은 4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모두 491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더군다나 이곳 쪽방촌 주민들 5백여 명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층 노인입니다.
[박재벌 / 서울 돈의동 쪽방촌 거주민] "숨을 쉬니 산다고 할까…다 그렇게 어렵게 살고 건강한 사람 솔직히 하나도 없어요."
이 때문에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쪽방상담소에서도 대비에 한창입니다.
[최영민 / 돈의동쪽방상담소 소장] "24시간 상시로 쪽방 주민분들이 찬바람을 쐴 수 있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하고 있고요. 여름철에는 많이 덥다보니까 저희가 제빙기를 돌려서 얼음도 배분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열악한 주거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주민들의 힘겨운 여름 나기는 매년 반복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폭염 #쪽방촌 #온열질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www.yonhapnewst...
연합뉴스에서 사원들 성금이라도 모아
도와주고 어러쿵저러쿵 궁시렁대거라.
맨날 이맘때만되면 한번 생각난듯,선심이나 쓰는척 동정질 하지말고,,,
황제 국회의원 나리들 민노총 나리들 양심에 가책이 없나 전원 정신교육대로 보내야 합니다
수급자 일텐데 모아서 반지하라두 가지 그거 다 까먹나
불쌍한 생각 전혀 안드는데?
【 젊었을때 일좀 하지.. 】
사정이 있겠죠